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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0/02/09 14:41:15 |
Name |
늘푸른솔 |
Subject |
[일반] [민중가요] 비 |
비가 오는 소리에 젖어드는 거리를 바라보니
이 노래가 떠오르는군요.
아련히 들려오던 외침소리도, 슬픈 기억들도,
눈에서 흐르던 빗물도, 내가 잡은 누군가의 어깨도, 내 어깨를 잡고 있던 누군가의 손도
비 ( 정현우 글, 곡 )
비가 오는 소리에 젖어드는 거리를 바라보니
아련히 또 들려오는 외침소리
설레이던 가슴을 잃게했던 한 맺힌 기억들이
하염없이 고동치며 떠오르네
감은 두 눈에 벅찬 눈물도
잡은 어깨에 흐른 그 빗줄기도
함께 흘리던 피땀 다 뺏겨 버린 길에
검은 눈동자 붉게 타오르네
비야 내려라 한껏 내려라
나의 불타는 심장을 적셔다오
다시 씻겨질 온 몸 가득히
움켜 싸워갈 두 주먹 불끈 쳐 올리며
비야 쏟아라 맘껏 쏟아라
더러운 세상 다 쓸어버리게
너와 나 모두 큰비가 되어
마른 세상을 적시는 하늘 되리라
언제나 우리와 함께할 수 많은 이들
잊지 말고 하나가 되자 (이 비를 맞으며)
땅위의 아픔을 모두 다 씻어버리자
쏟아지는 폭풍우로 하나되어
mms://mms.plsong.com/plsong/jochung/vol6/AudioTrack 04.wma
* 링크 클릭으로는 연결이 안 되네요. 듣고 싶은 분은 주소 복사해서 주소창에 붙여 넣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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