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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8 23:26
마이크가 한두개가 아니었다는 이야기겠죠... 잘 모르는 공연입니다만.. 엠프많은 공연장에서 마이크 켜고 녹음하는 건 정말 죄악입니다..!
10/02/08 23:44
녹음하면서 다른 사람 감상 방해나 하는 인간이 가수 노래가 어쩌니 저쩌니 할 자격이나 있는지 모르겠네요. 뇌가 없는 건지 참...;;;
10/02/09 00:04
공연장에서 개인이 캠같은 것으로 녹음해도 하울링이 일어나나요? 그런 것들이 비싼 돈 주고 가서 스스로 공연을 망치는 행동이었군요.
10/02/09 00:17
예, 그런데 이건좀 말이 많더군요;; 이 일이 관련없지는 않겠습니다만, 절대적이지는 않고 결국은 예당의 문제라고 문제점을 제기하고 환불을 요청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관련글입니다;
---------------------------------------------------------------------------------------------------------------------------------------------------------------------------------------- 좀 아쉬웠긴 하지만 어쩔수 없지 하고 넘어가려다가 친구녀석이 클레임 글이 많다고 해서 다들 어떻게 들었나 보러 왔었습니다만...음악부 관계자분 글을 보고 회원 가입했습니다. 뭐,이미 공연은 망친거고 환불까지 하면 왠지 이쪽 관련 공연의 차후 도입이 줄어들까 걱정되서 그냥 넘어가긴 하겠는데 노이즈 문제는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하는것 아닙니까? 무식하게 태클들어갑니다.머리 좋은놈도 아니고 아는것도 쥐뿔도 없지만 적습니다. 콘서트홀은 예고 애들 졸업 연주회때 가끔 간것 빼고는 안갔었기에 초기에 d&b 꺼내논것 보고 좀 당황했습니다. 풀 오케인데 안들릴 정도의 구조는 아닌걸로 알고 있었는데 말이지요. 오랫만에 듣는 고조파 노이즈는 참 심했습니다.2부때는 많이 씁쓸하더군요.오퍼분 뛰어다니는거 보고 잡을려고 노력은 하는구나 싶었습니다만...그걸로 끝이더군요. 오퍼분. 나가면서 들리는 말로는 조명 문제라 하셨지만 파든 무빙이든 핀이든 써치든 그런 소리는 안납니다.좀더 낮은 대역에서 폭넓은 소리가 나지요.못 믿으시겠으면 스마트 찍어 보세요. 들으면서 1층 실링이나 센터 어레이에서 나는가 싶었는데 녹음기라....;;; 당췌 노트북이나 포터블 레코더에서 피드백이 난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피드백이 날려면 일단 나온 소리가 치고 들어가야하지 않습니까...;;; 한발 양보해서 운 나쁘게 레코딩 했던 놈이 다이렉트 모니터를 랩탑 스피커로 열어놨다고 칩시다. 그정도 소리가 나는데 아무도 몰랐을까요? asio 인터페이스까지 가져온거 아니면 레이턴시도 있어서 피드백 쉽지 않을텐데요. 그 소리는 저도 예전엔 꽤 들었습니다.파워앰프 콘덴서 몇개가 배불뚝이가 되어 있다거나 앰프쪽 라인에 조명선이 크로스 되어 있다거나 조명과 같은 곳에서 전원을 따서 사용했다던가 전위차 생각 안하고 외부 장비 물렸을때라던가 접지가 안되었을때라던가, 이런저런 종류가 있겠지만 그 노이즈는 마이크 뮤트 한다고 없어지진 않습니다. 앰프 파워까지 내리셨는데 그렇게 큰 잡음이 발생했다면 예당 시스템 전체를 신용할수 없겠네요. 태클 많이 걸었습니다.공연은 지난거고 이 이상의 왈가왈부는 안하려 합니다. 하지만 다른 공연에서까지 이런 상태가 되면 그나마 몇 없는 국내 상급 홀의 위상에 먹칠 아닙니까. 노력하는 모습 기대합니다. 출처 - 예술의전당 고객의소리 , 작성자 - 장재석님 ===========================================================================
10/02/09 00:18
저도 예당에서의 사과문이 좀 책임회피성 사과문이라 (이전의 엠겜사과문같은 느낌이었다랄까요) 썩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만..
이미 지난공연이고 이제와서 왈가왈부 그만하렵니다 흐흐
10/02/09 00:40
음향시스템이라는게 '아' 다르고 '어'다른거라서
예당만의 시스템문제라면 그 전의 공연(동일한 공연이 아니라)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나왔어야 하겠죠. 솔직히 공연을 위한 베스트 세팅이란게 존재하려면 그 공연만을 위한 공연장을 만들어야겠죠. 마지막으로 공연가서 녹음따고 하는 행위는 공연을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그 공연에 영향을 주던 안주던간에 말이죠...
10/02/09 01:47
아....... 예술의 전당 고객의 소리 게시판에서 아래와 같은 글을 봤습니다.
정말 창피하네요. 작곡가이신 우에마츠 노부오씨께서 과연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요? 이건 정말 말이 안나올 정도입니다. --------------------------------------------- 혹시나 해서 와봤더니 이미 많은분들이 다녀가셨네요. 도중부터 귀가 아플지경인데 공연이 계속되길래 저만 들리나 했는데 옆자리분도 불편해하시고... 통로 사이에 두고 한자리 건너 앉으셨던 노부오씨도 들으셨는지 스텝분께 한마디 하시더군요? 그 말을 듣고 옆에 계시던 여자분이 앞에 계신 남자분(역시 스텝으로 추정)께 뭐라고 속삭이시고 이 남자분이 나가시면서 핸드폰 떨구셨죠? 노부오씨 뒷좌석에 앉으신 분도 스텝증인지 떨어트려 소음 발생시키고 기침하고 노부오씨 왼쪽에 앉은 여자분도 핸드폰 불 번쩍이며 공연관람 방해하던데 뭐 그건 넘어가겠습니다. .. (후략) 출처: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 게시판, 작성자: 정세은님 ----------------------------------------------
10/02/09 07:35
연주회에 몇 번 가 봤습니다만(그리고 동아리에서 몇 번 무대에도 서 봤습니다만), 연주회 에티켓따위 딱지접어 딱지치기하는 족속들이 한국엔 유독 많지요. 아마 이런 기본 교양이나 예절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되질 않기 때문인 것 같은데... 교향곡을 연주한다고 치면 1악장이 끝나는 순간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가 안 나오면 다행이고, 헛기침 소나기는 기본으로 깔아주죠. 거기에 내가 갖고 있는 MP3P 녹음도 되겠다 비싼 돈 주고 샀는데 뭐에 쓰나요? 이게 불법인지 아닌지는 관심없고 일단 녹음하고 봐야죠. 하울링? 그건 뭔가요? 먹는건가요? 우걱우걱. 자기가 소음 만드는 줄은 모르고 이놈의 삐~~~소리는 도대체 어디서 나는 거야? 투덜투덜(하긴 삐 소리가 들리기나 하면 다행이겠네요). 가만히 있으면 심심하니 유인물 책자도 좀 넘겨주고 친구랑 조용히(?) 수다도 떨고요. 거기에 이런 좋은 구경 하는데 이런 건 사진으로 남겨야지. 찰칵 소리가 나네? 에이 뭐 이정도는 괜찮겠지. 초상권? 그건 또 뭐죠?
수능에 이런 에티켓들을 출제한다고 하면 그럼 좀 공부를 할까요? 미국의 전대 대통령이 에티켓 밥말아먹기(?)로 상당히 이름을 날렸는데, 지금 한국의 엘리트들은 과연 뭔 다른 게 있을까요. 이번이야 일반인들이 대거 관람을 했을테니 이런 일이 유독 심했을 것 같습니다만, 여유 좀 있는 사람들이 많이 듣는 보통의 연주회들도 정도 차이만 있지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거든요. 이 얘기를 지인한테 들었을 때 든 생각이 '그럼 그렇지'였습니다...
10/02/09 08:38
정말 오 마이 갓이군요..............
공연 보는것도 정말 복불복 같습니다. 영화관에서는 매너 참 보기 힘든 분을 몇 번 본 적 있지만, 음악회나 뮤지컬, 연극 등에서는 다행히도.. 전 저런 경험이 별로 없었거든요.. 글을 보니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아 무슨.....
10/02/09 09:34
얼굴이 화끈거리는군요....정말...
제가 봤었던 토요일공연에서는 하울링이 없어서 큰 상관이 없었지만. 그래도 제가 봤던공연에서 이런일이 일어나서 정말 많이 생각을 하게 하네요... 공연 큐레이터들이 사진찍을때마다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사진 삭제를 하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우리 공연문화의 수준이 X판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결국 하울링의 원인이 무단녹음이라니..... 솔직히 무단녹음으로 하울링이 났다는것이 조금 믿어지지는 않지만...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사람에게 공연에 관한 손해배상청구라도 때려서 본보기로 보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정말 X팔리는 마음이네요...
10/02/09 13:13
중간에 동료동료열매님이 퍼온 글에도 나와 있지만, 하울링이 나려면 입력하는(녹음하는) 소리가 동시에 다시 (스피커를 통해) 출력이 되는
상태여야 소리가 겹치고 증폭되는거 아닌가요? 무단 녹음이 비매너인건 음원이 정당한 대가 지불 없이 또 최상이 아닌 상태로 무단으로 돌아다닐 수 있기 때문이지, 하울링 때문에 실시간 공연을 망친다는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10/02/09 13:19
어라 토요일엔 하울링이나 노이즈는 없었는데요; 정말 만족스러운 수준이었고 역시 "예술의전당" 타이틀은 뽕으로 있는게 아니구나 라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아래 글에 댓글로도 비슷한 애용을 담았던 것 같아요.) 덕후(?)로 보이는 분들도 많긴 했지만 녹음한다던가 하는 수준낮은 짓을 하시는 분들은 눈에 띄지 않았는데 무료표 뿌린 것도 그렇고 참 수준이 낮군요. 녹음하지 않아도 충분히 mp3로 구할 수 있는 것이었을텐데요. 콘서트도 아니고 뭐랄까 이런 음악회에서 녹음에 사진찍고... 이건 뭔 수준이 시궁창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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