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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8 17:09
정말 이해가 잘 되지 않았던 마지막 부분즈음의 이야기를 제외하면 저엉말 재밌게 본 드라마입니다. 원래 뭐 루머나 이런거에 신경 잘 안쓰는 스타일이어서 손예진씨 이거 보기전에도 나름 괜찮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드라마보고나선 그냥 팬이 됐읍죠...제가 아는 여자 사람 동생은 이거보고 손예진 안티에서 팬으로 돌변했습니다
이 드라마도 사전제작의 위대함을 너무나도 잘드러낸 드라마인데 우리나라의 드라마의 대부분이 사전제작이되는 날을 한번 소망해보네요.
10/02/08 17:11
지금까지 우리나라 드라마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장면이 있는(없는?) 드라마죠.
이 드라마에서는 주인공들의 '사랑한다' '사랑해'라는 대사가 한번도 없는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대사 없이도 주인공들이 얼마나 서로를 사랑하는지는 시청자들이 더 잘알수있게 해주는 대본과 연출력.. 그리고 연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웰메이드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손예진이라는 배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 드라마를 통해 이 배우가 얼마만큼 대단한 배우인지를 느꼈습니다.
10/02/08 17:22
정말 몇번을봐도 질리지 않는 드라마... 드라마를 보지 않은 여자친구에게도 권할 정도로 남자의 마음과 여자의 마음을 잘 표현한 드라마가 아닐까 싶어요
10/02/08 17:51
정말 최고죠
집에 오래 있을 때, 정말 우울할 때 가끔 봅니다..(그런데 전편을 10번은 넘게 본듯 해요.) 정말 괜찮은 드라마..... 아니 훌륭한 드라마입니다.
10/02/08 17:54
빵꾸똥꾸 해리가 여기나오는군요. (2)
종이컵실전화기로 대화 나누다가 무표정했던 표정이 웃음으로 바뀔때 살짝 감동이었는데; 그랬던 아이가...크크
10/02/08 17:54
동진과 은호로 남자, 여자 심리상태를 잘 보여주죠.
개인적으로 다시 보고 싶어서 1편부터 16편까지였나.. 다 받아놨는데 뭐가 잘 못 된건지 다 지워졌더군요..; 얼마나 급 당황했는지..;; 마지막은 참 마음에 들지 않지만, 연애드라마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입니다.
10/02/08 18:08
반갑네요.
저에게도 최고의 드라마는 연애시대 입니다. 정말 한명한명 전부 연기도 좋고.. 연출력도 좋고.. 음악도 좋고.. 뭐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웰메이드 드라마에요.
10/02/08 18:21
아 2006년 병장때 작업이 있다고 우겨서 지휘통제실에서 봤던 그 드라마네요.
사실 내무반에서는 닥터깽이 더 인기가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손예진이 결혼식에서 노래 불러줄 즈음에 101정보통신단 게시판에서 예상이 들썩들썩 했는데요.^^;; 노영심누님의 음악이 좋았어요. 제일 처음 동영상에서도 음악이랑 동영상이 정말 잘 맞는거 같아요.
10/02/08 18:25
저도 참 좋아하는 드라마입니다.
뭐 다들 손예진 칭찬을 하시는데 물론 손예진 연기도 좋았지만 이 드라마에서 가장 돋보이는 배우는 감우성이라고 봅니다. 연기야 뭐 두말 할 필요도 없고, 책을 먼저 읽고 드라마를 봤는데 생각하던 이미지와 딱 맞아떨어지더군요.. 아 또한 이하나양, 드라마의 또 다른 보물같은 발견이죠. 아 그리고 마지막이 별로라고 하시는데, 그건 원작이 있는지라 어쩔 수 없죠. 그리고 원작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마지막 부분은 원작이 훨~~씬 더 황당합니다. 박연선 작가님이 적절한 수위조절을 했죠.
10/02/08 18:30
저도 본방은 챙겨보지못하고, 군대에서 피엠피로 몰래 봤던 기억이 납니다.
만약에 우리 라는 노래는.. 지금도 자주 듣는 노래입니다. 언제든 재방송으로 봐도 재밌는 드라마입니다요 ^^
10/02/08 18:31
DVD 소장하고 있습니다. -_-;;
손예진씨의 피클 연기는 제가 뽑은 한국 드라마 역사상 손가락에 꼽는 명장면이고요. 하필 제가 가장 시간 많고 할 일 없을 때 이 드라마에 빠져서 각종 기사&인터뷰&비하인드 스토리 등 엄청난 시간을 쏟은 기억이 나네요
10/02/08 18:36
저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드라마입니다.
주위에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정도 드라마 보면서 가슴아파할 정도의 감수성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주구장창 챙겨보라고 하고 다녔던 드라마죠. 아직도 정말 좋아하는 드라마입니다. 여기서 이렇게 보니 너무 반갑네요. ^^
10/02/08 18:55
저도 정말 좋아하는 드라마인데 반갑게 이런글을 올려주셨군요.
완성도 높은 드라마라고 주변에 추천을 지금도 해주고 저는 소장해서 가끔 다시 또 보는 드라마~ 손예진,감우성 두 주연의 연기는 너무나 좋았고, 조연들과 깜짝 카메오들도 인상깊었죠. 드라마 종반부분은 살짝 아쉬운면이 있긴하지만 탄탄한 내용으로 완성도 있는 명드라마.. 저는 개인적으로 위에 첫번째로 올려주신 영상과 같이 감우성, 손예진씨 나래이션들어간 부분들이 특히나 좋았고, 자칫 슬프고 어두운 분위기로 진부하게 흘러갈수 있는 주제를 잘 절제해서 표현해내는 점들도 너무 좋습니다.
10/02/08 19:12
저도 정말 좋아하는 드라마입니다.
중간에 살짝 늘어진다는 느낌(?) 내지는 조금 더 압축해서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정말 최고의 드라마에요 흐흐
10/02/08 19:29
주인공 조연 모두 훌륭한 연기가 기억나네요..
특히 손예진이 아버지 라디오로 계속 사연을 보내다가 모른척 하면서 계속 사연에 답해주는 아버지 깁갑수 분이 마지막에 딸 이름을 직접 부르면서 말해주는 장면이 참 기억에 남아요..
10/02/08 19:50
이건 근데..
어릴때보면 진짜 아무재미없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어요 뭔가 사랑때문에 별 감정을 다 겪은뒤에서야 끄덕거리며 공감하게 되는 듯한.. 처음봤을때는 그래서 이게 대체 뭐가 재밌냐며 본 기억이있네요.
10/02/08 19:50
일본 소설이 원작인 이 드라마 좋죠.
저는 소설부터 읽었는데 원작과 드라마가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마찬가지구요. 아직 안보신 분들이 있다면 강추하고 싶습니다.
10/02/08 20:01
'넌 어느별에서 왔니'를 먼저 보고 있다가 재방송으로 하는 연애시대1회를 보고 그때부터 갈아타게 되버렸죠.
손예진씨야 뭐 원래 예쁘시지만 후반부에 등장한 문정희씨의 그 단아함에 빠져서 제발 감우성씨와 문정희씨가 이루어지길 바라기도 했었죠. 연애시대에서도 키스신이 없었던거 같은데 그래서 좀 아쉽기도 하지만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너무 좋았던거 같아요. 정말 DVD로 소장해서 두고두고 보고 싶네요.
10/02/08 21:12
아~ pgr 에서 연예시대 관련 글을 보니 반갑네요^^
저두 정말 드라마와 연예 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본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끝날때 마다 감우성,손예진의 독백은 정말 잊지 못할것 같아요~ 참으로 공감이 많이 가는 드라마 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맨날 웅얼거리다가 사무실에서 부장님 한테 혼았었는데 2~3일 지나자 부장님도 따라하던 기억이 크크크
10/02/08 21:20
내 맘속 최고의 드라마는 네멋이었는데.. 이 드라마 하나로 순위가 뒤 바뀌어버렸습니다.
배우들의 너무나도 감칠맛나는 연기와.. 손예진이야 말할것도 없고 감우성씨 연기또한 너무 자연스러웠죠. 더구나 공형진+이하나 의 코믹연기의 조합과 그외 조연들의 불꽃연기들이 너무나도 맘에 들은 작품입니다. 어디서 본글인지 모르겠는데 연애시대가 의외로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손예진+이하나의 조합때문이기도 했겠지만 왠지 모르게 감우성씨에게 나를 본다고나 할까요? 10대나 20대초반이 보면 잘 이해가 안갈수도 있지만 20대후반을 넘어서는 이들에게는 너무도 공감가는 드라마였습니다. 내심 명장면이 나온 영상을 기대했는데 좀 아쉽긴하네요^^; 전 13화쯤인가? 그때 손에진씨가 과거 흔적들을 회상하며 무너지듯 쓰러지는 장면과 15화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수 있었던 춘천기차씬 감우성씨가 아내의 행복을 위해 무릎꿇는장면 갑수옹이 모른척하다가 딸 이름을 부르면서 말하는 장면과 등짝으로도 연기한다는 평을 들은 피클씬!! 이 장면으로 대부분의 안티들이 사라졌다는 얘기가; 감우성씨의 결혼식에서 노래부르면서 우는 손예진씨의 장면.. 드라마를 끝까지 보면 명장면이 뭐였지? 라고 생각해도 안떠오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드라마는 본지 꽤 됐는데 술술 나올정도로 명장면이 많네요. 사랑과 아픔을 겪어보신 분들이라는 가슴이 절절해짐을 느낄수 있을 최고의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DVD도 소장해야 겠네요 ^^
10/02/08 21:20
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입니다.
지금도 놋북에 모두 담겨져 있고 틈틈히 다시 봅니다요. 스누피릴이 가장 화질이 낫더군요. 감우성이라는 배우에 너무 어울렸고, 손예진은 그야말로 포텐폭발이었죠. 거기다 무겁게 해주지 않는 공형진과 이하나씨까지.. 이 드라마 이후로 다들 활발하게 활동을 했던것 같습니다. 감우성씨는 그뒤 알포인트와 거미숲등을 연달아 찍으셨고 손예진씨도 영화 나들이, 이하나씨는 메리대구 공방전으로 저 활발한 느낌을 계속이어갔죠. 어른들이 보면 더 느낌이 오는 웰메이드 드라마
10/02/08 21:35
소설도 읽었지만,
소설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는... 정말 제대로 만든 드라마였죠 제겐 특별한 의미의 드라마이기도 해서 더 애착이 가기도 합니다
10/02/09 00:53
인생 최고의 드라마.....
전편을 몇번이나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가끔씩 연애시대 관련글이 올라올 때 마다 그 때의 감동이 새록새록 다시 살아나는 거 같아 참 기분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10/02/09 01:23
저도 연애시대 제 인생 최고의 드라마 입니다.
명장면이 많아서 뽑기도 힘들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5화 마지막에서 동이가 죽고 난 다음에 꾸며 놓은 동이 방에서의 은호와 은호아빠의 대화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두분 연기 너무 좋았구요. 간만에 또 다시 달려야 겠네요 ^^
10/02/09 02:27
2006년 연애시대.
2007년 한성별곡. 진짜 최고의 드라마였죠. 이거 방송하기 전에 손예진씨가 회당 출연료 5천만원을 받는다는 기사를 보고 "얜 뭔데 이렇게 많이 받아!!!!"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드라마 보고 나서는 "역시!!! 받을만 했어... 손예진 짱~~~~"을 외쳤습니다. (실제로는 회당 2500만원정도 받았다는군요. 그래도 그 당시엔 최고였다고 합니다)
10/02/09 05:04
타나토노트님// 그 정도 연기력이면 뭐.... 문제는 손예진씨가 은근히 티켓파워가 부족하다는데 있죠 영화던 드라마던... 정말 그 나이에 그 정도 미모에 그 정도 연기력을 가지기가 쉽지가 않은데.....
10/02/09 08:24
저에게도 최고의 드라마였습니다. 소소한 일상인듯하면서도 감동있는...
저도 군대말년에 이드라마 내무실에서 봤는데 군대에서 공허했던 저의 마음을 손예진씨께서 채워주셨습니다. 손....손...예진씨 사...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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