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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8 16:44
이 광고 때문에 더욱더 강하게 믿으라고 하시는 분들이 일하실까봐 그게 더 두렵네요.
그냥 믿는 사람 안 믿는 사람 서로 인정하고 신경 안 쓰면 될 걸..
10/02/08 16:44
기독교 확산에 대한 유치한 반응이죠..물론 나름 온건하고 세련되게 표현하긴 했지만 그네들이 비판하는 '예수천국 불신지옥'하고 이거하고 다를게 뭔가 싶네요
10/02/08 16:46
아... 이번광고로 강제전도 심해질까바 걱정입니다. 근데 광고는 정말 강제전도랑 샘샘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굳이 광고까지 해야 하나요.
오히려 역효과 인듯
10/02/08 16:47
기독교를 믿어라 믿지말라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지 타인이 강제로 전도하고 반대하는건 아닌것 같네요. 강제전도를 보기 싫으면 보기 싫은대로 가만히 있으면 될텐데, 그렇다고 맞받아 반대운동 하는걸 보니 거기서 거긴것 같습니다.
10/02/08 16:48
개인적으로 인터넷공간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기독교를 비판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데 나름 신선하네요. 뭐 그래도 믿을 사람은 믿고 안 믿을 사람은 안 믿겠지요.
10/02/08 16:51
반기독교 광고 하나 나왔다고 기독교 측에서 서울시 버스전체를 기독교 광고로 도배해 버리지 않을까 두려웠는데..
바로 내렸다니 다행이네요..
10/02/08 16:51
반기독교 단체에서 한 일이기 때문에 종교 문제로 볼 수도 있지만.
헌법에서도 보장한 종교의 자유를 무시하는 처사로 보여서. 사회문제로도 인식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사를 퍼왔습니다. 전 종교의 올고 그름을 판단하자는게 아니라. 저 단체에서 벌이는 운동이 과연 바람직한 운동인이 많은분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어 글을 작성했습니다.
10/02/08 16:54
뭐, 어느 정도 양보해서 공개된 기독교 비판 자체야 얼마든지 가능한 것이겠지만(저는 저 단체의 궁극적인 기독교 반대의 목적 같은 건 모른다는 점에서 이런 의견도 조심스럽습니다만), 지금 광고의 문구로 대변되는 비판의 관점은 완전히 빗나간, 혹은 허무하리만치 실패한 관점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네요. 니체의 "신은 죽었다."는 문구가 그 맥락을 이탈해서 남용될 때, 모두가 아는 사실에 대해서 쓸데없이 큰 소리로 반복 강조하는 것으로서 하나의 웃음거리로 전락해버리듯이, 저런 문구는 상당부분 "오늘날 우리나라"의 기독교 문제의 본질을 오히려 왜곡하는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맥락없는 경구주의는 최근의 국내문학뿐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너무 남용되는 수준이네요.(저야말로 쓸데없는 결론에 도달해버렸습니다만.) 저는 이번 광고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실패한 기독교 비판의 사례로 기록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0/02/08 16:54
자신의 의견을 알리는 것 이 광고의 기능 중의 하나라고 한다면, 그런 관점에서 저 광고는 잘못될 여지가 없다고 생각 합니다.
바람직 하다 바람직 하지 않다를 떠나서...
10/02/08 16:55
기독교계에서 버스에 광고하는건, 대부분 부흥집회가 있다거나, 책을 냈다거나.. 하는 쪽이지,
"예수믿고 천당가세요~" 식의 광고는 안하는데, 저건 좀 수위가 간당간당하군요;;;
10/02/08 16:56
클릭해서 봤는데,,, 저게 왜 반 기독교 광고인지 이해가 잘 안갑니다,,,
혹시 광고 원문 있나요? 그냥 유신론에 대한 아인슈탸인의 말을 광고로 써서 붙인거 같은데,,,
10/02/08 16:56
Bar Sur님// 반기련의 목표는, "대한민국에서의 개독을 박멸하는 것" 이지요;;;
홈페이지 함 가봤다가 꽤나 덜덜덜했는데;;;
10/02/08 16:57
리차드 도킨스가 생각이 나네요.
'만들어진 신'을 읽었고, 최근에 '종교전쟁'을 읽고 있는 와중이라 그런지 재밌습니다. PGR에서 논의가 금지되었건 아니건, 이것 자체는 재밌네요. 개인적으로 저게 나쁘다고는 생각들지 않아요
10/02/08 16:59
WizardMo진종님// 댓글을 보고 다시한번 생각해 보니 제가 너무 한쪽에 치우쳐서 판단 했다는 생각도 드네요.
WizardMo진종님 말씀대로 아이슈타인의 말을 광고로 써서 붙인 거 같기도 해요. 하지만 광고의 주체가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 이라, 기독교를 비판하는 모양새가 갖추어 진게 아닌가 싶네요.
10/02/08 17:03
반기련 사람들은 기독교가 사회에 해를 끼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네요. 사회 정의를 부르짖는 모 단체들이 신문에 다른 단체 비난하는 광고를 하는 것은 어떤가요? 반대 하시는 분들은 궂이 종교라서 저런 광고는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것인지요?
10/02/08 17:04
오히려 나은거 아닌가요... 기독교에 외치는 포교 구호보다는요....
다른 종교 완전무시 해가면서 지하철이나 광장에서 기독교만이 유일한 종교라고 외치고 부흥집회라고 하면서 다른종교 몰락해라고 외치는 것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에서 부흥집회라고 하면서 봤던 영상을 보니깐 어이가 없던데요 멀쩡한 남의 학교를 복음전파의 기지로 나라에서 보호해야할 역사 유적지들을 없어져야 된다고 말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보이네요..
10/02/08 17:05
개인적으로 광고 문구자체가 문제는 없지만 저 광고로 인해 괜히 돈많은 기독교 건들여서
돈싸움이 되지않을까 싶어 걱정입니다. 돈싸움으로 간다면 오히려 반기독교쪽이 묻힐수가 있기 때문에.. 광고는 좋지만 방법이 좀 잘못됐다고 보네요. 괜히 긁어 좋을게 없죠.
10/02/08 17:05
개신교인 이지만.. 솔직히 광고를 하던말던 별 상관 없습니다. 기독교 단체에서 반발했다고 하는데.. 굳이 못하게 막는것도 좀 오바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걱정되는건 건전하게 서로 비판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편갈라서 싸우는 문화에 가까운 우리나라에서 저런식으로 광고 내는게 좀 걱정이네요. 반대로 기독교 단체에서 버스에 대놓고 포교 광고 걸면 그건 그거대로 인터넷에서 까일텐데요. 쿨하게 종교에 대해 이야기할 분위기가 아니죠.
10/02/08 17:09
뭐 저런 광고하면 또 어떻습니까? 저 사람들이 기독교 믿는 사람들 강제로 교회 못 가게만 하지 않는다면야...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 광고가 허용되면 버스 광고란 광고는 다 "포교 광고"로 뒤덮일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죠. 반포교는 되면서 포교는 안 된다.. 라고 할 수 없잖아요?
10/02/08 17:09
저도 광고 자체는 별 문제될 건 없다고 봅니다. 수위가 높은 것도 아니고요.
다만 드림씨어터님 말씀대로 긁어부스럼이될까 그게 걱정이네요...
10/02/08 17:10
저도 크리스쳔으로서 저런 광고는 그냥 코웃음 밖에 안 나오는 해프닝이고 상당히 어이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대단치도 않은 일에 저 자신이나 기독교계가 딱히 열 올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저런 광고를 붙이는 것도 법의 테두리 안에 있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자유겠지요.) PGR에서 종교글(이라고 쓰고 기독교 관련 글이라고 읽는...)을 또 보는 게 안타깝긴 하네요. 한 주도 안 됐는데... 질문이 나와서 첨언하자면... 1. 저걸 게시한 게 반기련이라서 확실하게 반기독교 광고인 것이 드러나네요. 2. 저기 영어 문구를 읽어 보면 '신'에 해당하는 영어 표현이 'God'('god'이 아니라)으로 나와 있습니다. 영어에서 문장 중간에 'god'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 g가 대문자로 표시된 'God'이라는 형태로 사용하는 것은 제가 알기론 기독교의 하나님(하느님)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단 저 문장에 나오는 '신'은 직접적으로 기독교의 하나님을 가리키는 문장이며 저 광고는 기독교를 겨냥하여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은 말도 안된다'라고 한 아인슈타인의 말을 빌려서 본인들도 그렇게 주장하는 광고인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10/02/08 17:11
일단 한가지 알아두실건, 반기련이라는 단체는, 한국 기독교의 썩은 부분에 대해서 비판하고, 개선하자는 취지의 단체가 아닙니다.
아예 기독교 자체를 부정하고, 기독교를 사회악이라 규정하고, 기독교를 세상에서 뿌리뽑아야 한다는 스탠스를 가진, 좀 극단적인 단체죠. 사람마다 신념이 있고, 생각이 다르니... 그런 주장을 하는 것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옳다 그르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역시나 극단적인 기독교 단체들이라면, 반기련의 행보가 달가울리가 없겠죠. 그래도, 저는 반기련같은 단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1人의 기독교인입니다. 비판의 목소리는 반드시 있어야 하거든요. 기독교에 대한 비판이 전혀 용납되지 않았던 중세시대에 교회가 얼마나 타락해갔는지를 돌이켜본다면 말이죠.
10/02/08 17:13
저게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수가 없네요.. 그냥 무시를 하면 됩니다.
어차피 예수천국 불신지옥도 무시하는 마당인데.. 서로 발끈할 꺼리도 없군요.
10/02/08 17:16
더이상피치못할사정은님// 기독교인들보다는 비 기독교인들 쪽에 더 문제가 될 듯 한 사건이라고 봅니다.
위에서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듯이, 반포교 광고가 가능하다면, 포교 광고는 왜 안돼겠습니까? 당장, 대형교회들이 돈을 풀면, 전국의 모든 버스가 "예수천당 불신지옥"으로 뒤덮히는것이 불가능하지도 않습니다;;;
10/02/08 17:19
싫으면 무시하고 신경안 쓰면 되는거지 서로 화낼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다만 제 마음에 안 드는 것은 교회광고 전단지 길거리 전도 행위 등은 싫어는 하되 직접적으로 막지는 않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건 광고 올리지마자 철거가 되는군요 ..... 머 철구 이유야 갖다 붙이면 되는거니까..... 노조 입장에서 할 일은 못 된다고 생각해요 노조가 내리라는 것을 권유하는 것이라면 모를까
10/02/08 17:20
AhnGoon님// 그렇게 된다면 불교계나 카톨릭계가 가만히 있지 않아 정말 종교들의 광고전쟁이 될지도 모른다는.....
광고업계 매출 대박 날 듯... 대놓고 포교광고를 안하는 이유는 할 수 있지만 다른 종교들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는 부담감이 있죠.
10/02/08 17:21
AhnGoon님// 사실상 저런 매체가 아니더라도 교회의 광고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그냥 높고 기다란 주위의 십자가 첨탑만 봐도 그건 광고라고 보시면 됩니다.
1년전인가 길을 걸어가는데 어떤 아가씨랑 어린아이가 길을 걷다가 갑자기 어린아이가 저에게 다가오더니 교회 선전물 주면서 교회 믿으세요 라고 할때는 정말.. 애가 뭘 안다고 저런 세뇌를.. 정말 치가 떨렸습니다. 무표정으로 도리도리 했더니 애가 울려고 하더군요. 순식간에 주위 사람들이 절 나쁜놈으로 몰고 가는듯한.. 아무튼 방문이나 길거리, 지금도 충분하고 버스광고나 공중파에 도배를 해도 별로 신경을 쓰고 싶진 않습니다...
10/02/08 17:24
딴건 몰라도 기독교측에서 저런거 비판하는건 적반하장이죠. 뻔뻔함도 정도가 있어야...
일단 집에 늘 보내는 쓰레기같은 교회전단지부터 좀 보내지마세요. 안 믿을거니까. 일주일에 5개는 날라오던데 남한테 믿음을 강요하기론 첫손꼽히는 종교가 어느쪽인데..
10/02/08 17:26
더이상피치못할사정은님// 대놓고 하면, 아무래도 여러가지 반발이 예상되니까 그런 식으로 포교활동을 하는거겠죠...
반기련 역시, 여러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지, 그 규모가 우리나라 기독교의 교세에 비해서 크게 밀리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드러나지 못하는 것으로 압니다. 참고로... 미국 같은 경우에는, 오바마 정부 들어서 제정된 법령(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죄송.. ㅠㅠ)에 따라서, 거리 포교를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됐다고 합니다. 불쾌감을 조성하는 행위를 방지한다는 그런 법안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10/02/08 17:29
그냥 종교 관련은 속 시끄럽습니다.
믿을 사람은 믿고, 안믿을 사람은 안믿고 그러면 되는데, 별나게 그러면 뭘 하던 반감부터 생깁니다.
10/02/08 17:34
저 정도 내용이 반기독교라는 건 좀 무리가 있구요.
광고한 측에서는 어떻게 나오나 한 번 떠본 것 같은데 굉장히 예민한 반응이 나오는군요.
10/02/08 17:37
sangsinyouzi님// 서로 무시하고 살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한데 서로에게 영향을 안끼친다면 말이죠. 그런데 그게 아니니까 무시할 수가 없는거죠. 이명박 정부가 벌이는 일도 솔직히 무시하면 됩니다. 나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면 말이죠. 4대강이니 대운하니 솔직히 우리랑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부분은 극히 일부분이지만 간접적인 영향이 크기 때문에 무시를 할 수가 없는거죠. 종교 문제도 마찬가지 난 안믿으니까 전혀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이 나에게 미치지 않는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안믿어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죠.
종교,정치와 관련된 문제는 우리 자신에게 직 간접적으로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다른 입장을 많이 가지고 있죠. 그런 각자의 입장을 서로 무시한다면 우리의 사회가 유기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까요??
10/02/08 17:38
종교가 없는 사람들 입장에선 광고를 하던 말던 솔직히 신경 안쓰이죠
저런 광고가 나에게 강요나 피해를 주는것도 아니고 길거리나 지하철내에서 믿음을 강요하며 시끄럽게 떠드는 것이나 집 문을 두드리면서 사람 귀찮게 하는것보다야 뭐 -_-;
10/02/08 17:45
큐리스님// 일단 말씀 드린 것처럼 저 광고는 정확히 기독교를 겨냥한 광고일 뿐더러
저 광고를 실은 반기련이라는 단체는 기독교 자체를 부정하며 반기독교 자료를 배포하고 반기독교 공연 같은 거하는 단체입니다. 반기독교 광고인 거야 뭐 당연히 확실하고, 딱히 떠보려고 광고를 냈다기 보다는... 저 단체로서는 자신들의 정체성에 가장 맞는 행동을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0/02/08 17:49
jjohny님//
반기독교적 의도가 없었다는 건 아니구요. 수위가 아주 낮아서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면 알 수 없을 정도니까요. 이왕 광고하는 거 직설적으로 할 수도 있었는데 수위를 있는 듯 마는 듯 하게 냈으니 떠봤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10/02/08 17:56
뭐 좋은건 아니지만 속이다 시원하군요. 격일제로 아침에 학교 정문에서 확성기 들고 기독교 포교하시는 분의 입을 틀어 막을 수가 없다는걸 생각하면 피장파장 아닌가 합니다.
10/02/08 18:03
영국에서도 거리의 버스에 저것보다 훨씬 직설적인 무신론 광고가 붙은적이 있습죠.
리처드 도킨스 주도하에 신따위는 없으니까 당신의 삶에 충실하게 행복하게 사세요라는 슬로건을 실제로 시내버스에 깔았다고 하죠. 거기서 모티브를 따 와서 만든 광고가 바로 저 아인슈타인의 문구를 이용한 광고입니다. 국내에서 영국의 사례대로 직설화법을 썼다가는 어찌될 지 불보듯 뻔하고 버스회사에서도 저 광고 수위에도 난색을 표했기 때문에 저정도 수위에 그친거라고 합니다. 그나마도 조기 종영이네요 -_-;;
10/02/08 18:03
광고 문구에도 별 문제 없어 보이고 광고를 한다는 것 자체도 상관 없어 보입니다.
종교를 포교할 자유가 있다면 종교가 허구라고 광고할 자유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종교라면 몰라도 한국 기독교가 저런 광고를 문제 삼을 자격은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반기련이란 이름과 저 광고는 ... 조금 매치가 안되는군요. 반종교연합이면 모를까 세상을 창조했다는 유일신을 믿는 종교나 과학으로 증명할 수 없는 세계를 주장하는 종교가 기독교만 있는게 아닙니다. 그런데 반'기독교'련의 광고는 기독교 뿐만이 아니라 그런 종교'들' 모두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좀더 직설적으로 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군요. 물론 그랬다가는 밤길 조심했어야...
10/02/08 18:15
별로 문제있어보이지않는데요 반기련이 광고를 냈으니 반발하는거지 저 문구만 실었으면 '문구'라고생각했겠죠
혼자사는집에 아침부터 둘셋씩 짝짓고 와서 나올때까지 문두드리며 예수믿으세요 교회오세요 하는것에 비하면 불편하지도않네요 고향촌구석에살땐 몰랐는데 서울바닥에서 기독교는 정말 너무너무 극성이에요 상경후 이렇게 기독교에 부정적 견해를 가지게될줄 몰랐습니다
10/02/08 18:19
기독교에서 반발해서 광고판 도배해버리면 사실... 저 사람들 입장에서도 땡큐고 버스나 지하철 같은 곳에서도 땡큐죠.
전자 입장에서는 기독교쪽 광고들이 세련되게 나온적이 없어서, 시민들의 종교에 대한 반감만 더 키울 가능성이 거의 백퍼센트이고, 후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광고수입 증대로 국가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어 가카의 747실현에 도움이 될거라는... 쿨럭
10/02/08 18:20
종교글 금지라는 말이 언제나 무색하다는 느낌 뿐이네요.
물론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사안이기도 합니다만 매번 흐름은 불보듯 뻔하게 흘러가니까요.
10/02/08 18:21
저도 문제는 없어보인긴 하지만...
반대로 개신교가 반발해서 도배로 광고하면..... 버스회사만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_-
10/02/08 18:39
개신교에서 저 광고에 반발해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으로 광고도배를 한다면 비개신교 신자들의 개신교에 대한 반감이 더욱 커져서 반기련이 목적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네요.
10/02/08 18:44
이건 좀 다른 말이지만 종교글을 금지시킨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만... 사실 감정적으로 응대하시는 분들만 레벨업 해도 종교글 허용해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아닐수도 있고요^^
10/02/08 18:44
광고 자체는 문제될게 전혀 없어보이네요. 종교 전파의 자유가 있다면 그에 대한 비판의 자유도 당연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독교측이 "타인의 종교를 폄훼하는 행위"라며 강력반발했다는 점도 참 황당하네요. 우리나라에서 타 종교에 대한 배타성으로 치면 기독교가 1순위아닌가요;;;
10/02/08 18:52
저런 광고가 없어지려면 종교단체에서 하는 길거리 전도, 방문전도도 없어져야 하는거 아닐까요.
솔직히 무교입장에선 저런 광고보다 길거리에서 잡히는게 훨씬 더 불쾌합니다.
10/02/08 18:58
저의 유일한 출근버스의 버스정류장 안내전 광고에서 매일 교회 광고를 듣고 있습니다.
정말 아침마다 짜증나는 광고죠.. 그래도 돈내고 자기 교회 광고하겠다는걸 뭐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는데 저정도의 광고가 왜 내려져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10/02/08 18:59
반기련 자체가 문제가 있는 집단인 것 같긴 하지만
단순 광고만 놓고 생각한다면 전혀 문제 없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기독교를 여기저기 마구 전파하려고 설레발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데 기독교를 반대할 자유도 당연히 있어야하는 것 아닌가요?
10/02/08 19:10
이런 것 하나하나에 이래선 안 된다 저래선 안 된다~ 나오는 걸 보면
이거 뭔가 우리나라는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권리가 너무 제한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너무 포용력이 없다고 해야 되나...;; 너네도 이렇게 생각해야 된다~~~ 고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저런 견해가 있다는 걸 알리는 것 아닌가요? ;;
10/02/08 19:11
합법적인 광고라고 생각합니다만..
또, 모 종교의 신을 믿지말라거나, 폄하하는 내용도 아니고요. 저 정도의 글귀를 가지고 내려라 마라 기독교 박해다, 한다면.. 역 앞에서, 역 안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 외치시는 자들은 뭘까요? 광신이니 잘못된 믿음이니 하면서 '나와는 관계없는 사람이다' 하고 기독교의 잘못된 모습임을 인정하지 않는 이들은 또 어떤가요.. 이 정도를 문제삼는다면 오히려 그 사람들을 의심해봐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0/02/08 19:54
글쎄요. 길가다 '예수천국 불신지옥' 피켓들고 마이크로 떠드시는 분들이나 길가는데 자꾸 따라와서 알 수 없는 대상에 대한 공포를 전제로 믿음을 강요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광고의 수위가 참 귀엽네요. 믿지 말라는 뜻의 광고도 아닌데 어때요. 그럴 수 있는거죠. 댓글을 읽다 궁금한 것이 있는데 버스나 신분, TV광고에 종교에 관한 내용, 즉 포교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나요? 저런 광고가 허용되면 종교의 포교광고가 우려된다고 하신 분들이 계서서 이에 대해 문득 의문이 드네요. 광고를 하는데 내용의 자유가 제한되어 있다는 말이 생소해서요. 뭐 선거법에 의해서 정치적인 광고를 어느정도 제한하고 있다는 건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요.
10/02/08 20:21
기본적으로는 문제가 될 것이야 없다고 봅니다.
부흥회 광고 또한 따져보면 종교광고 인건 맞죠. 이미 버스 옆 면에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기도 하구요. 저 역시, happyend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이게 문제가 되는 사회라는 것이 더 문제가 아닐지.
10/02/08 20:23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20511&CMPT_CD=P0000
기독교의 이중적 논리를 보여주는 기사네요... 개독 소리 듣는다고 종교를 무시하느니 편향된 생각이니 하는 말을 하기 앞서 자기들의 과오를 되돌아 봤으면 하네요...
10/02/08 20:32
믿을 사람은 믿고,안 믿을 사람은 안 믿고...말은 참 좋아보입니다.그런데 기독교에게 그건 불가능한 일입니다.(참고로 전 무신론자입니다.)
크리스트교는 다른 어느종교보다도 '선교의 의무'를 강조합니다.그도 그럴것이 크리스트교는 다른 어떤 종교보다도 이교도를 개종시켜본 경험이 많은 종교니까요.크리스트교는 포교를 개을리 하는 것과 믿음이 약한 것을 동일시 하는 종교이며,그것이 크리스트교가 엄청나게 성장한 원동력이기도 합니다.만약 선교의 의무를 강조하지 않았다면 등장과 동시에 어마어마한 박해를 받았던 크리스트교는 결코 지금까지 이어지지 못했을 겁니다. 서구열강이 식민지를 개척하면서 내세운 가장 큰 명분중 하나가 '이교도를 개종시킨다'입니다.수많은 나라를 침략하고 원주민들의 사원을 파괴한 잔인한 행위를 정당화시킨 빌어먹을 슬로건이죠. 매번 실패로 끝났지만 수많은 사상자를 낸 십자군 전쟁도 이교도가 차지하고 있는 성지를 탈환한다는 명분으로 일어났고... '믿으면 천국,안 믿거나 다른 신 믿으면 지옥'이 슬로건은 지난 2000년간 크리스트교를 지탱해온 문구입니다.한국에서는 기독교 못지 않게 많은 신자를 거느리고 있는 불교가 이미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는 말이 나온 것이죠.본질은 똑같습니다. 물론 카톨릭교 신자들은 이제 저런말 안 하죠.카톨릭교 최고 권위자인 교황이 몇대전부터 타 종교와의 화해를 시작해서 저런슬로건으로 선교활동하다 뽀록나면 성당문 닫을 각오를 해야 하니까요. 그런데 기독교는 애초에 교황에 반기를 든 종교개혁으로 생겨난 종교입니다.그래서 교황같은 종교의 구심점이 없고,오로지 성경말씀만을 강조하죠.그래서 성경해석을 달리해서 엄청나게 많은 종파가 생겨나고 서로를 이단이라고 멸시하기도 하죠. 그런데 우리나라 기독교도들 어떻습니까?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 성경같은거 모릅니다.집에 모셔놓기는 합니다만 그거 다 읽어본 기독교도들 극소수에 불과할 겁니다.기독교를 믿는다는 사람들이 예수가 어느나라 사람인지,성모 마리아가 누군지,기독교의 성지가 어디인지를 모릅니다.그러면서 교회는 눈에 불을 키고 다니는 사람 많습니다.솔직히 말해서 이런 사람들을 보다 보면 진짜 예수님의 사랑을 믿고 실천하려는 사람들인지,지옥가기 싫어서 자기교회의 '목사'를 믿는 사람들인지 구분이 잘 안 갑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일반 신도들에 대한 목사의 권력이 엄청나게 강해질 수밖에 없죠.생일헌금,연말헌금,심지어 대학에서 장학금 받는 것도 장학금헌금이라고 뜯어가는 악덕교회들 많습니다.예수님말씀을 설파하려는 건지,나 안믿으면 지옥간다고 죄 없는 사람들 협박해서 지 주머니 채우려는 건지 구분 안가는 목사들 수두룩합니다.자기들만이 천국으로 가는 열쇠를 쥐고 있는 것처럼 속여서 신도들 등쳐먹는 족속들이죠. 이처럼 목사와 같은 종교지도자의 권력이 지나치게 비대한 우리나라의 기독교문화가 바뀌지 않는다면,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무분별한 포교행위,헌금비리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10/02/08 20:32
그나저나 광고가 종교전쟁의 색깔을 띤다면 볼만하겠네요. 우리나라에선 대항마가 불교니까.. 좀 안어울릴려나
21세기판 종교전쟁.. 크크
10/02/08 20:33
글쎄요... 작은 변명을 해보자면.. 보통 시뻘건 글씨로 예수천국 불신지옥 피켓들고 마이크로 떠드는건.. 사실 개신교에서도 굉장히 극단적인 쪽에 속합니다. 보통 개신교인들한테 니들 왜그러냐고 해봐야;; 사실 주변에서 볼수있는 교회 다니는 정도의 사람은 그런정도와는 연관이 없으니까요.
항상 이런 토론을 할때 대상 기독교인은 항상 가장 극렬한 부류로 상정을 하고 말씀하시는데 그렇기 때문에 항상 이야기 하기가 어렵죠. 위에 저를 포함한 몇몇 분들이 말씀하셧지만.. 기독교인이라 해도 사실상 저 문구에 별 문제점을 못느끼는 분들도 많을뿐더러... 흔히 말하는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나 지하철 공공장소에서의 노상전도 등은 같은 기독교인들이 봐도 눈살찌뿌려지는 내용입니다.
10/02/08 20:43
마약님// 기독교인들 대부분 성경박삽니다.라고 말씀드릴순 없지만
기독교인들 대부분 성경같은거 모르지는 않습니다;; 너무 확대해석이신듯 싶습니다만..
10/02/08 20:53
스피커가 쩌렁쩌렁 울리도록 기독교믿으라고 하는것보단 훨씬 양반이네요.
명동 한복판에서 외국인들 많은데서 이상한 옷입고 시끄럽게 굴때는 정말 쪽팔립니다. ' 외국인들이 어떻게 생각할까..'하구요. 저런 광고가 사람들한테 피해를 주는것도 아니고 뭐가 문젠지 모르겠습니다.
10/02/08 20:55
냉면처럼님// 동감입니다..
기독교측에서 부흥회나 교회광고를 하건 반기독교측에서 광고를 하건 종교가없는 제 입장에선 별 상관 없는데, 광고가 내려진게 더 신기하네요 -_- 길가는사람 붙잡거나 집에 찾아오는것보단 훨씬 소비자 친화(?)적인 광고같은데요..
10/02/08 20:56
저도 이게 무슨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원 글만 봤을때는 뭔가 반기독교적인 성향이 가득한 보기 거북한 광고인가 하는 생각에 미간 찌푸리며 링크를 열었는데 생각보단 단촐하고 그리 문제되지 않아보이는 광고인걸요.
광고판에서 반기독교(라고 말하고 잘 모르겠다 생각하는) 광고가 뜬다고 혀를 차기 전에 하루하루 살아가며 받아보는 기독교적 쓸때없는 광고(휴지, 사탕, 명함크기 광고물, 확성기 노래, 포교, 집 딩동딩동소리 등등)가 더 큰 문제로 보입니다.
10/02/08 20:57
논외지만 우리나라 교회 왜케 많은가요?? 중국집,편의점 보다 많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국교가 개신교도 아니고 제 1종교도 개신교가 아닌데... 그렇다고 우리나라 역사에 등장한지 오래된 종교도 아니고...
10/02/08 21:06
저 광고문제가 반기련의 문제이든지 기독교에 대한 반감으로 광고되어진 문제이든지 간에 중요한 것은 기독교인이 이런 저런 비판들에 대해 겸손하게 귀를 기울이고 처절하게 반성해야 함은 분명한 사실이겠죠.
예수 그리스도께서 원하셨던 것이 지금의 기독교와 교회의 모습은 분명!! 아니었을테니까요.
10/02/08 21:26
종교 관련 글 올라오면 "이번엔 보지 말아야지"하면서 결국 읽을 글 없으면 또 보게되고.. 보면 또 "왜 봤을까" 후회하고 똑같은 테크를 또 밟네요.
결국 종교 글이 올라오면 결국엔 기독교에 대한 이런저런 비판 얘기가 나오고 성경 얘기 나오고 교리 얘기 나오고.. 기독교 인들이 그건 아니다라고 대답하면 또 다른 얘기 나오고.. 기독교 인들이 보기엔 비 기독교 인들이 잘 못 알고 있는 사실인 것들도 있는데 비 기독교 인들은 그것이 사실인양, 말 하다보면 양 쪽간에 골은 더 깊어만 갑니다. 때문에 pgr에선 종교글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종교글 올라올 때 마다 좋게 끝나는 글을 본 적이 없는데, 올리시는 분들은 그런 사실을 알고는 계신지요. 기독교인 입장에선 정치관련 글 올라올 때 보다 답답하고 화나고 그럽니다.
10/02/08 21:30
랑맨님// 뭐, 그만큼 기독교 세력이 (저)질러 둔게 많다는 거겠죠.
인터넷상에서는 전부 아니다, 극소수다..라고 말하지만, 솔직히 피켓들고 전도하는 사람. 보기 힘든 날이 더 드문걸요. 사랑의 교회 짓는 것보다는 그 돈으로 아이티를 돕는게 '그들의 하나님'의 뜻에 가깝지 않을까요.
10/02/08 21:39
OnlyJustForYou님// 반대편을 설득시키기 위해선 기독교가 먼저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게 아니니까 비 기독교 인들도 기독교 인들의 하소연을 들어줄리가 없는거죠. 그리고 오타나신듯 합니다. 정치관련글..
10/02/08 21:41
OnlyJustForYou님// 잘못 알려져 있는 걸 보기 싫다는 이유로, 글리 안올라왔으면 좋겠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잘못알려져 있다고 여기게 되는 분이 많다는건. 비 교인들이 잘못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기독교 교인들이 자초하게 된 측면도 적다고는 못하실 겁니다. 이 글을 '정치적'이라고 보시는 건 아마도 기독교라는 종교가 타종교에 비해서 만큼은 정치적인 모습을 보이고 이러한 일처리에서도 정치적인 논리에 많이 기대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0/02/08 21:49
극단적인 반 기독교는 제재당하는데 왜 극단적인 기독교는 그다지 제재 당하지 않는건지 언제나 궁금합니다. 뭐 기독교쪽은 하나의 종교고 반기독교는 흩어져있거나 별 생각이 없는 경우가 태반이라 그런가...
10/02/08 21:50
스타급센스님// 정치관련 글이 아니라 뒷 부분에 '마다'에서 오타가 났네요.
마다 > 보다 입니다. 물빛은어님// 보기 싫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원래 정치관련 글은 공지에서 올리지 말기를 권고하고 있지 않나요. 규정에 그렇게 돼있는 것을 올리지 말았으면 하는 것인데, 이게 잘못 된건가요? pgr을 비롯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종교관련 글로 토론해봤자 남는건 서로에게 남는 앙금 뿐입니다. pgr이 아니어도 종교로 토론 할 수 있는 사이트는 있을 것 입니다. 그런데 굳이 종교글을 금지하고 있는 pgr에서 토론을 원하시는지요?
10/02/08 21:51
사실 아인슈타인이 '반'기독교 광고에 이용될 인물은 아닌데 말입니다. 기가 차네요.
가끔 기독교에서 하는 전도처럼 자극적인 말도 아니고, 법을 어기는 것이 아니라면 별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0/02/08 22:12
물빛은어님// 저에게는 그들의 하나님이 아니고 '나의 하나님'입니다.
전에 아이티 구호 관련글에 대부분의 구호단체가 기독교 관련 단체라 종교적 성향을 띄지 않는 기부처를 찾기 어렵다던 글들 기억하시는지요? 목적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기독교 만큼 적극적으로 각종 구호 및 봉사 활동을 하는 단체가 드뭅니다. 기독교에서는 충분히 아이티 구호 사업에 관심 기울이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티를 돕는게 중요하다고 해서 다른 곳에 소용될 비용을 그곳에 다 몰아줘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OnlyJustForYou님 말처럼 여기서 이루어지는 기독교 비판 중에 기독교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잘못된 비판들도 많이 보입니다. 전번 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은 가치관이 다르고 추구하는 절대선이 다릅니다. 그런데 다른 가치관에서 추구하는 지향점과 잣대로 기독교를 재단하고 바라보면서 이것은 잘못된거다 저건 잘못된거 아니냐 인정해라 라는 식의 글들을 보면 답답합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 기독교의 기본교리 운운하며 뿌리부터 하나하나 반박하기엔 너무 막막하더군요. 뭐 각잡고 한번 따져보자고 나서도 '여기서도 전도 하시네요' 정도의 반응이나 받으면 다행이구요.
10/02/08 23:12
jjohny님// 덕분에 공지를 읽었는데 종교글 금지규정이 pgr엔 없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정치적이거나 종교적인 글은 운영진 판단하게 삭제 가능 이라고 나와있네요.
10/02/08 23:12
저 광고가 안되는건 말이죠.
연대가 연대광고 내는건 상관없지만 연대가 고대를 비하하는 광고를 내는건 아니될말이죠. 삼성이 자기네 물건 광고하는건 상관없지만 엘지 물건 흠잡는 광고를 하는건 아니될 말이죠.
10/02/08 23:13
스타급센스님// 흠 모랄까요...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보면 태초에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으니까...
그 당시에는 하나님 중심 사상이 너무나 당연하고 확고한 기준이였겠죠? 그러던 것이 아담과 하와, 성경에 나오는 각종 사건들과 역사들을 거치면서 하나님보다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을 부정하고 잊어버리기까지 이르렀지요. 그러니까 말장난 같지만 기독교인의 시각에선 다른 가치관이 먼저 기독교를 부정한거죠. 어디까지나 성경적인 관점에서는요... 그런데 중요한건 기독교인은 이 같은 일들을 사실이라고 믿습니다. 성경을 사실로 믿으니까요. 당연히 원뿌리에서 떨어져 나간 사람들을 다시 불러 모아야하구요. 기독교적인 관점에선 그렇습니다.
10/02/08 23:28
바알키리님//
자유게시판에 관한 공지입니다. 정치, 종교 등 지나친 분쟁이 되는 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필요한 이슈의 의견 교환을 위해서는 토론게시판을 이용해 주십시오. 토론게시판에 관한 공지입니다. 2) 정치, 종교 등 민감한 사안의 문제들은 보통 논의나 토론이 아닌 논쟁과 분쟁이 되므로 기본적으로는 자제해 주실것을 권하지만,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운영진이 토론게시판으로 옮겨 토론을 유도합니다. 기본적으로 자제해 주실걸을 권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토론게시판을 이용해 달라고 하는 규정입니다. 이곳은 토론게시판도 아니고 삭제될 수 있는 글을 굳이 올릴 필요는 없지 않나요.
10/02/08 23:30
아무것도 아닌일에 다들 열내지 마시구요. 이글은 토론글도 아닙니다.
저 광고 규제는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단지 저 글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대신 규제는 똑같이 아주 강력하게 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우리나라의 법의 저울이 너무 한쪽으로 기울어진 면이 없잖아 있어 보여요. 같은 법을 적용해서 같이 규제하던가 해야지 꼭 한쪽만 적용시키는 군요. 에휴..
10/02/08 23:39
랑맨님// 저에게는 그들이죠.
'목적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 구호 활동의 목적은 오롯이 구호를 받는 나라나 국민,주민을 위한것 아닌가요? 당연히 옳아야 하죠. 근데 중동지역에서 있었던 사건이 언제인가요? 그 즈음 구호, 봉사하러 단체 중 몇몇 소수, 선교하는 동영상은 참.. 뭐라 말하기 그렇네요.. '일부의 문제일뿐 나는 아니'라고 말합니다. '나'는 아니죠. 근데 기독교는 그렇게 보입니다. 그런데 그걸 자신은 아니라는 이유로 인정을 안합니다. 윤리 어쩌고 어쩌고~~해도 소용없다구요? 당연하죠. 기독교의 윤리 같은건 관심없거든요. 비기독교인이 그걸 왜 알아야 합니까? 애초에 '가르쳐준다', '내가 알려줘도 못알아먹는다'는 사고방식인데, 위에서 내려다보는 방식으로 하는 말을 듣고싶을 리가 만무하지요. 만약에 제가 수능 10일 앞둔 고3인데 그런 식이면 공부의 신이 와도 싫겠습니다. 왜, 중동지역의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그렇게 기독교인을 안 좋아할까요? 국제 여러 인권단체 등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기독교는 싫다 합니다. 기독교인들은 착한데, 이슬람 문화권의 그들이 나쁜 사람이어서 그런건가요? 자신들의 잣대로 남을 함부로 가치판단하는 것은 기독교가 먼저였습니다. 이슬람 문화권 가서 그들의 종교, 생활 부정하고 '아멘'을 외치라고, 찬송가 가르쳐주고. 댓글 중 링크의 기사도 봤더니, 종교의 자유에는 다른 종교를 거부할 권리도 있다 하지요. 기독교 권유한답시고 30분 넘게 현관 앞에서 문 두들기고 있으면, 그게 포교를 거부하는 사람의, 종교의 자유를 존중해주는 건가요? OnlyJustForYou님// 저는 이 종교 관련 글에서 정치 얘기를 하시기에, 이 사건에 대하 제 생각을 말씀드린 것 뿐 입니다. 그리고 님게서는 종교글이 논쟁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안올라왔으면 좋겠다는 글 앞에 비기독교인의 오해에 대하여 적으셨죠. 그래서 기독교인으로서 기분이 상하신건가 하고 생각했었네요..
10/02/08 23:48
반기련은 적어도 남의집 초인종을 함부로 누르고 마구잡이로 들이대진 않죠. 그리고 뜻이 다르다고 해서 최소한 예불천지로 협박질 하진 않고요.
자기 믿지 않으면 지옥 불구덩이에 영원히 처박아서 고통을 느끼게 하겠다는 인류역사상 최대의 협잡꾼이 가장 많은 추종을 받는 것도 재미있지많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10/02/09 00:02
리플들이 서서히 과열 되죠.
여기에 기독교인들이 반박하는 리플들을 달면 더 과열 되겠죠. 종교글은 항상 이런식입니다. 그리고 결론은 나지 않습니다. 생산적인 토론은 더더욱 아닙니다. 기독교란 종교에 대해 아예 대놓고 비난부터 해서 비꼼까지 인류역사상 최대의 협잡꾼이라, 이러면 더더욱 과열 될 뿐이죠.
10/02/09 00:03
물빛은어님// 제 닉을 다셨으니 첫 단원에 대해 답하겠습니다. '목적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란 언급은
님이 적으신"'사랑의 교회 짓는 것보다는 그 돈으로 아이티를 돕는게 '그들의 하나님'의 뜻에 가깝지 않을까요." 에 대한 답에서 '어쨌거나' 기독교에서는 아이티에 많은 구호활동을 하고 있다는 뜻으로 곁붙인 문구입니다. 본 게시글은 물론이고 님 글이나 제 답글에서도 중요하게 취급 되지 않던 부분입니다. 새로운 논란 (목적의 옳고 그름에 대한...)이 생기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두번째 단원부터는 저에 대한게 아닌것 같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다른 어떤 분의 댓글과 연관되어서 갑자기 그렇게 격한 호흡을 터트리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님의 댓글로 새로운 논란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0/02/09 00:08
저는 기독교인이긴 한데...
어쨌든 저는 저런 광고가 등장한것에 대해 환영합니다... 교계내에서도 비기독교인들이 어떻게 자신들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고 토의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을 하기에... (쿨럭) 하지만... 우리나라 기독교계가 저런 광고나 의제를 소화할 능력이 되는지는 심히 우려됩니다...
10/02/09 00:09
OnlyJustForYou님// 운영진분들이 토론게시판에 어울릴만한 글이라고 생각하면 옮기시겠죠. 아직 그런데 있는거 보면 그럴만한 글이 아니라고 판단한거 같네요. 얼마전 '신의 망상'이라는 글보다는 훨씬 종교적이지도 않구요. 어차피 글쓴이의 의도도 토론이 목적인 거 같지도 않구요.
그리고 기독교 단체가 각종 구호 및 봉사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삼성이나 현대같은 대기업도 각종 구호 및 봉사 활동 많이 하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 일 하시는 건 알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판의 소리를 듣지 않아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기독교 뿐만 아니라 종교적 단체들이 기부를 많이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좋은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심기 위해서죠. 그에 따른 광고의 효과로 포교활동 하는거죠.엄밀히 말하면 구호 및 봉사활동을 통한 포교활동인거죠. 그런 포교활동을 잘못된 것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부를 너무 순수한 의미로만 받아들이는건 ...
10/02/09 00:24
바알키리님// 종교글이 자게에서 토게로 옮겨진 적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거의 대부분 토게로 옮겨지기 보다 삭게행일 것입니다.
이 글에서 최대한 기독교 인들이 자제하고 리플이 과격해지지 않도록 리플을 달지 않아서 지금까지 글이 살아있다고 봅니다. 저나 다른 분들이 하나하나씩 열을 내서 달기시작하면 이 글도 삭게행이겠죠. 그리고 기독교 내에서 우리를 비판하지 말라? 이렇진 않습니다. 충분히 비판해도 됩니다만, 제 말은 pgr에서 굳이 그럴 필요가 있냐는 것이지요. 그리고 기독교가 기부를 많이 하는 것은 좋은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광고활동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돕는 것도 기독교의 목적이랄까요. 그 중에 구호활동도 있습니다. 다만 최우선이 아닐 뿐이지요.
10/02/09 00:32
OnlyJustForYou님// 전 오히려 pgr에서 다뤄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피지알은 운영진분들께서 댓글 관리도 잘하시고 유저분들께서도 그나마 다른 사이트에서 보다는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댓글을 적어주시기 때문이죠. 물론 이 글이 몇몇 산으로 가는 댓글때문에 삭게로 간다면 그것은 비논리적이고 감정적인 댓글로 인한 것이지. 종교적인 글이라서가 아닐 겁니다.
종교적글이나 정치 관련글이 비생산적인 토론이 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그렇다고 자제해서는 안됩니다. 뭐 배우고 똑똑한 분들만 나온다는 100분토론을 봐도 여러가지 주제에서 비생산적인 토론을 하지만 그런 것을 보면서도 각자의 시선으로 배울 만한 것이 있거든요.
10/02/09 00:42
바알키리님// 종교글은 신념에 관한 글입니다.
비기독교인들은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댓글을 다실 수 있지만, 공격받는 입장인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신념을 걸고 넘어지는데 이성적일 수만 있을까요? 그리고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라는 것 자체가 사실 종교와는 맞지 않습니다. 이성적, 논리적이라는 것이 과학적이라는 점을 내포한다고 생각하는데 과학과 종교는 상호 모순되는 논리입니다. 기독교인들의 입장의 글이 비기독교인에겐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다가설 수가 없지요. 제 입장의 결론은 종교글에선 아무리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시작을 해도 신념을 다루는 문제이기 때문에 끝까지 그럴 수만은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다는 것은 한 쪽에서 반박하지 않고 논란이 될까 두려워 침묵으로 넘겨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떄문에 pgr에서는 종교글이 다뤄지는 것을 반대하는 것입니다. pgr은 다른 사이트 보다 똑똑하시고 논리적인 분들이 많아, 신학생도 아닌 평신도인 저로서는 그 분들의 논리에 제대로 반박할 수 없습니다. 그 분들이 종교계에서 논란이 될만한 어려운 논란 거리를 하나 들고오시면 평신도인 저로서는 제대로 반박하지 못 하거든요. 또 그렇게 되면 기독교는 틀리다는 논리로 이어질 것이 뻔하구요. 더 댓글로 대화를 나누고 싶지만, 내일 출근해야해서 이만 여기까지 해야겠네요. 혹시 댓글 다시면, 내일 아침 출근해서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10/02/09 00:46
OnlyJustForYou님// 원래 신념끼리는 서로 이야기 할 만한 것 입니다. 님이 논리적으로 반박할수 없다고 하지 말아달라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어떤 신념이던 반대되는 신념이 존재합니다. 각자 생각하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할수 있는것입니다. 자신이 기분 나쁘다는 이유로 다른사람의 의견을 말하지 말라고 하는것은 많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10/02/09 01:23
OnlyJustForYou님// 종교가 다뤄질 수 없는 주제라면 어떻게 '신학'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는지부터 물어야 할 것입니다.(종교학은 성격이 좀 다르죠)
과학과 종교는 상호 모순되지 않습니다. 모순된다는 건 동일한 논리체계 내에 있을 때 가능하죠. 이들은 모순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체계 속에 있습니다. 그리고 과학도 신념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습니다. 종교가 신념의 문제이기 때문에 유달리 특수한 주제인 것이 아닙니다. 종교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우리의 언어 논리를 따릅니다.(예컨대, '우치오카도레이우'와 같이 말하지 않습니다) 논리적일 수 없다면 소통이 불가능하며, 애초에 그 자신이 어떻게 종교를 믿을 수 있었는지부터 의심해봐야 할 것입니다. 종교가 과학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근거하는 근본적인 토대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는 점, 의심하면 한 대 맞는다는 점 정도일 것입니다.(사실 과학도 그런 면이 있지만) 두 영역 간의 책임을 분명히 하는 게 중요하겠죠.
10/02/09 01:32
이제 왜 기가 차는 일인가요? 종교인의 입장으로 보셨기 때문이 아닐까요.
반기련은 별로 맘에 안 들지만 하여튼 응원합니다. 이성과 합리주의가 맹신을 넘어서는 날이 오길 기원해요.
10/02/09 04:13
굳이 저런 광고에 돈을 쓰는 반기련이라는 단체도 이해가 안가긴 하지만, 그렇다고 저 광고가 문제가 되는 것 같진 않습니다만.
종북좌파 사이트나 뉴라이트 사이트에 가보면 어이없는 말들이 어마어마하게들 적혀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우리와 우리 부모님이 진보/보수에 대한 얘기를 할 때 저런 웹사이트들을 소재로 싸울 이유는 없죠.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기독교인들과 비기독교인들도 저런 광고나 예수천국불신지옥을 외치는 전도사들을 소재로 싸울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10/02/09 06:04
jjohny님// 그렇게 시니컬하게 반응할 건 없어 보입니다.
맹신 [盲信] [명사]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고 덮어놓고 믿는 일. 충분히 쓸 만한 단어죠. 사람들이 옳고 그름을 따져서 막 어린아이들 죽이고 여성 학대하고 이교도 학살하는게 써있는 책을 믿는 건 아닐 테니까. 뭐 내용은 차치하고라도 애초에 의심 없는 믿음이 종교의 미덕 아닌가요? 그리고 저런 광고에 돈 쓰는게 어때서요. 아이티를 도웁시다. 환경을 보호합시다. 그리고 증거 없는 거 믿지 맙시다.
10/02/09 08:54
목적이 무엇이 되었든.. 기독교인들의 잘못은 인정할 수 밖에 없지요.... 저 자신부터 기독교인이지만...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기독교인으로서의 풍성함을 보여주지 못하니까요... 예전에 전병욱 목사님 설교중에.. 이런 말씀이 생각 나네요.. 교회에서 문제가 많은 것은 당연하다... 그 이유는 죄인들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병원에 환자가 많은 것이 당연한 것처럼... 교회에 죄인들이 많은 것이 당연하다는... 정도의 내용이였죠...
10/02/09 09:08
스칼렛님// 증거가 있건 없건 믿는 건 자유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믿음은 증거에 기반하고 있지 않죠.
10/02/09 13:57
기독교인으로서 저런 광고를 보면서 기분좋을리는 없겠죠. 저 역시 마찬가지구요.
그러나 저런 광고까지 나올만큼 문제가 되고 있는 대한민국 교회의 문제들을 생각하면, 기독교인의 한 사람으로써 고개가 숙여집니다. 기독교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지금 사회에 비쳐지는 기독교의 겉모습은 너무 타락하고 문제가 많지만, 예수님의 가르침은 그런게 아니거든요. 고아와 과부, 병자같은 약한 자들을 위하는 것. 정의를 세우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예수님의 가르침이었습니다. 그 가르침을 모아놓은 것이 성경이구요. 기독교 얘기가 나올때마다 이런 논란이 이어지는게 참 가슴아픕니다. 하지만 면목은 없네요. 워낙 그동안 실망만 시켜왔으니까요...
10/02/09 14:57
저 광고를 기독교 단체가 항의해서 내렸다는 사실에서,
역시나 한국 기독교회에 대한 저의 안티성향이 강해져만 가는군요. 그리고 어차피 광고는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알리는데 쓰는 것이고, 그 광고를 못하게 할 이유가 없는거 같은데요. 민주사회에서요. 이건 기독교를 음해하는 광고도 아니지 않습니까? 흠. 저 광고가 게재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사실이고 오만이라는 사실을 기독교인들께서는 좀 알아주셨으면 하는 작은 희망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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