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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08 15:45:34
Name Joker_
Subject [일반] 간단하고 재미있는 동물과학 이야기 (2) - 개를 길들여보자
우선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유게에 댓글을 단 것이 이런 일을 몰고올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판님과 더불어 동물에 대해 여러분들과 더 넓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 감사히 여기겠습니다. 전 아직 학생으로서 이제 막 동물과학에 발을 디뎠고 (그 중에서도 반려동물 분야만...) 판님은 워낙 여러 동물들에 박학다식하시기 때문에 저와 판님의 비교는 저에게 큰 부담입니다. ㅠ_ㅠ 아무쪼록 여러분들과 동물들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과 개를 길들이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보통 개를 길들일 적에 참 많은 고민을 합니다. 어떻게 하면 대소변을 잘 가리게 할까? 어떻게 하면 개가 나를 더 잘 따르게 할까? 등의 고민을 많이하게 되죠. 개를 길들이는 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크게 심리용어로 반응 강화(reinforcement)와 처벌(punishment)을 주는 것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저 두가지 방법을 더 분류하면, 긍정 반응 강화(positive reinforcement)와 부정 반응 강화(negative reinforcement), 그리고 긍정 처벌(positive punishment)와 부정 처벌(negative punishment)가 있습니다.

* 우선 저는 이것을 영어로 배웠기 때문에 한글로 보기에 다소 헷갈리거나 혹은 어색하게 보일 수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반응 강화는 개가 어떠한 행동을 더욱 자주하게 만들기 위해 쓰이는 길들이기입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동물이 어떤 행동을 했을 때 그 행동을 더욱 자극하는 법으로 상을 주는 것이죠. 긍정 반응 강화는 이것을 더욱 자극시키기 위해 개와 고양이에게 먹이나 장난감 등을 상으로 주는 형태입니다. 아주 간단한 예로, 주인이 개에게 앉으라고 명령하거나 손을 달라고 했고 개가 그 명령을 따를 때 먹이를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부정 반응 강화는 빼았거나 주지 않는 것이냐? 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많으실테지만 아닙니다. 부정 반응 강화는 동물이 어떤 행동을 했을 때 그 상황을 벗어나거나 피하게 하여 자극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정 반응 강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동물이 원하지 않는 상황이나 혹은 좋아하지 않는 상황이 조건에 맞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주인이 기분이 좋지 않을 때 하는 말이나 행동을 보고 주인의 안 좋은 기분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애교를 부리는 개의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부정 반응 강화는 부정 처벌과 매우 비슷한 형태지만 아래에서 그 차이점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처벌은 개가 어떠한 행동을 반복하지 않게 하거나 없애기 위해 쓰이는 방법입니다. 긍정 처벌은 개가 싫어하거나 원하지 않는 상황을 만들거나, 행동이든 물건이든 그 동물에게 부여하는 것입니다. 부정 처벌은 그 반대로 개가 좋아하는 것이나 원하는 것을 빼앗는 것이죠. 긍정 처벌의 예는 간단하게 개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물리적인 접촉을 가하는 것이나 혹은 좋아하지 않는 물건을 던져주는 것입니다. 부정 처벌은 반대로 가령 개가 놀이터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놀이터로부터 벗어나게 하거나 장난감을 빼앗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부정 반응 강화와 부정 처벌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상과 벌이 내려지는 '상황' 입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부정 반응 강화는 어떠한 행동을 하는 '중간에' 일어나는 것이고, 부정 처벌의 경우는 어떠한 행동을 한 '후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처벌의 가장 큰 두가지 부작용은 주인을 향한 공포감과 공격성입니다. 따라서 개를 길들일 때 이 4가지 패턴은 굉장히 기본적인 규칙입니다. 반응 강화와 처벌 중에서 하나씩만 선택해서 길들여도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면서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는 것이죠.

위의 방법들을 통해 동물을 길들일 때 가장 중요시해야 하는 것은 상과 벌을 내리는 타이밍가 반복입니다. 타이밍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반응 강화든 벌이든 빠를 수록 효과가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어떤 행동을 하고 0.5초~1초 안에 상이나 벌을 내릴 때 그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타이밍을 잘 지키면서 여러번 반복시키면서 길들이는 것이죠. 사회화(socialization)이나 각인(imprinting) 학습능력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사회화는 동물이 이제 막 사회적 접촉을 시작할 단계에서 어떤 상황에 반복적으로 노출시킴으로서 그것에 적응하는 것이고, 각인은 말 그대로 같은 물건이나 상황을 반복적으로 인식시킴으로서 그 의미를 알게하는 것입니다. 여기서도 타이밍과 반복의 중요성이 나타나는 것처럼 반응 강화나 처벌의 경우에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반응 강화와 처벌은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고 이 외에도 보다 정확한 행동을 하도록 만들기 위한 Shaping(죄송합니다. 번역할 수 있는 단어를 모르겠네요. ㅠ_ㅠ), 불안함과 공포감을 없애기 위한 반대 조건 부여(counterconditioning)와 체계적 탈감작 혹은 제감작(systematic desentization: desentization은 의학 용어인데 번역된게 맞나 모르겠네요.), 그리고 범람법(flooding)이 있습니다. 그 중 인간에게 쓰일 수 있는 심리요법인 범람법은 가장 극단적인 형태인데 말 그대로 특정 공포증을 가진 개에게 극한적 공포 상황에 직면시키면서 공포증이 줄거나 없어질 때까지 계속해서 그 상황에 노출시키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사람과는 달리 개의 경우는 굉장히 민감하고 예민하기 때문에 부작용으로 더욱 심한 공포심이나 공격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비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개를 길들이는 여러가지 방법을 말씀드렸는데, 개도 품종이 아닌 개 자체에 따라 성격과 심리상태도 다양합니다. 따라서 빠르게 습득하고 길들여지는 개도 있고, 매우 오랜시간에 걸쳐 길들여지는 개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주인이 개를 얼마나 아끼고 좋아하는지에 대한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잘한 행동은 무시하고, 잘못한 행동만 골라서 개를 때리거나 개에게 상처를 입히는 행동은 개의 심리를 더욱 불안정하고 위험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개를 키울 때는 어린아이를 키우듯이 키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것을 너무 많이 퍼부어주면서 키우면 버릇이 없어지고, 그렇다고 너무 부정적이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키우면 삐딱하게 자라는 것처럼 말입니다.

혹시라도 지금 옆에 강아지나 개가 있다면 아기를 안듯이 따뜻하게 안아주실 때 개에게는 주인의 사랑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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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leValo
10/02/08 15:52
수정 아이콘
조..조컬루야!!!

어감이 안 좋군요... 아랫분이 다른 구호를...
pErsOnA_Inter.™
10/02/08 15:58
수정 아이콘
동물계의 섀도우 스트라이커에서 투톱을 노래는 Joker_님이시군요.

조만간 판님께 이렇게 얘기하실듯.. 'You complete me'
KnightBaran.K
10/02/08 16:07
수정 아이콘
개도 영혼이 있고 자아가 있다고 합니다.
제가 아는 어떤 개는 인사 안 하고 간다고 짓기도 하고, 자기 냅두고 놀러간다고 삐지기도 하더군요.
삐지면 아무리 좋아하는 음식을 줘도 안 먹는다고 하더군요. '미안해~ 잘 못 했어~' 하면서 좋아하는 음식을 주면 좀 풀린다는...;;
나, 유키호..
10/02/08 16:18
수정 아이콘
엊그제 모란이가 코타츠에 오줌을 쌌습니다.
저는 모란이의 머리를 잡고 오줌싼 곳에 코를 갖다 댔습니다.
그리고 뒷목살을 잡고 높이 든다음, 화난 목소리로 꾸짖고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몇대 때렸습니다.
그런후 잠깐 밖에 나갔다 왔는데 방안 곳곳에 오줌을 싸놨더라구요.
이것은 반항인가요?
제가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2개월반 된 암컷 믹스입니다.
똥, 오줌은 거의 80%확률로 정해진 곳에 싸거든요.
20%는 방바닥에 싸는데, 하루에 한번꼴로 이불이나 소파에 돌발행동을 하네요.
조커님 알려주세요!!!
오우거
10/02/08 16:31
수정 아이콘
여기가 바로 동물정보사이트로 유명한 PGR21 인가요???
Je ne sais quoi
10/02/08 16:31
수정 아이콘
나, 유키호..님// 얼마전 코타츠 글 올리신 분이군요. 코타츠 부럽습니다. 그런데 개가 자꾸 그렇다니 어서 잘 훈련시키시길 바랄께요 ^^;
10/02/08 16:34
수정 아이콘
나, 유키호..님// 경험상 대소변의 경우는 올바른 방법을 익히기에 대체로 굉장히 까다롭고도 긴 시간이 걸립니다. 유키호님이 개에게 처벌을 가한 것이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잘못을 했으니 벌을 주는 것이 맞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상과 벌을 타이밍에 맞춰 제때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아버지께서 6년 전에 쓰셨던 방법인데 (이것은 유키호님과 개가 둘다 집에 있을 때입니다), 오줌을 쌌을 때 그 오줌을 신문지에 조금 묻힌 후에 화장실 바닥에 놓으시고 유심히 보시다가 그 신문지에 소변을 보면 즉각 칭찬과 함께 상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희 가족이 키우던 시츄도 처음왔을 때 똥오줌을 여기저기 싸서 아버지께서 여러번 크게 혼내시고 나서 어디서 보셨는지 들으셨는지 모르지만 위의 방법을 쓰셨는데 대소변을 가리게 한 것이 1달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아마 처음부터 잘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상이나 벌을 줄 때 유키호님의 시선이 개의 눈에 맞추는 것도 심리적인 부분에서 필요합니다. 벌을 줄 때는 정말 화났다는 것을 개에게 느끼게 하고, 상을 주거나 칭찬을 할 때는 유키호님의 좋은 기분을 개에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방안 곳곳에 소변을 본 것은 유키호님 말씀처럼 반항일 수도 있고, 혹은 슬프지만 개가 유키호님의 처벌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도 개의 성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딱히 정답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ㅠ_ㅠ 80% 의 성공률이면 거의 훈련이 된 상태이니 조금만 더 시간을 투자하시면 될 것 같네요. 간혹 대소변을 못 가리는 것은 개가 불안한 상태에 있거나 다른 심리적인 부분에 기인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루에 한번 정도 그러한 현상이라면 충분히 잘하고 계신 것으로 보이니 너무 불안해 하실 일은 아닙니다. ^^;
나, 유키호..
10/02/08 17:31
수정 아이콘
Je ne sais quoi님// 관심고맙습니다.^^ 모란이가 자꾸 그런일을 해버리니 난감합니다.
세탁기도 2.3리터짜리라 이불빨래도 못하는데 흑흑 ㅠ,ㅠ 방에서 지린내가 나요..
나, 유키호..
10/02/08 17:38
수정 아이콘
Joker_님// 답변 감사합니다. 그러고 보니 조금 가리기 시작하니까 칭찬을 안해줬네요. 칭찬을 더 해주면서 차분히 가르쳐야 겠습니다.
요노무 자식이 맨날 없는돈 쪼개서 개껌이니, 뼈다구, 치즈등 맛난걸 사주는데 고마운줄 모르네요.

글구 질문 하나 더요.
모란이가 자꾸 놀아달라고 달라붙어서 제 온몸을 핥아댑니다. 그런데 저도 해야할일이 있으니까 무시하거든요. 그러면 시무룩해져서
혼자 놀다가 오줌 정해진 장소에 쌉니다. 많이도 안싸요 찔끔 싸고 마네요. 그럼 제가 모란이 거기를 티슈로 닦아주려고 다가가면 막 도망갑니다. 잡아서 닦아주고 다시 제 할일을 합니다. 한 10분쯤 뒤에 오줌을 또 쌉니다. 그럼 또 도망치는걸 잡아서 닦아주고, 10분뒤에 또싸고....무한 반복.....
얘가 관심 가져 달라고 이러는 거 맞죠? 혹시 병은 아닌가 해서요..
sangsinyouzi
10/02/08 17:41
수정 아이콘
조커님, 우리집 고양이 (꼴)통이 (코숏, 10개월, 중성화 숫컷)가 자꾸 무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본디 출신이 길바닥이라 첨에는 고양이 새끼는 다 그런갑다. 이 근본 없는 자슥. 내가 갱생 시켜주마. 싶었습니다. 근데 이제는 1년이 다되어 가는데도 고쳐질 기미가 안보입니다.
씁~하면서 경고를 줘도 안되고, 아픈 척 하며 뒹굴러도 안되고, 콧잔등을 때려도 안되고, 큰소리를 질러도 안되고, 꼭 안아주며 사랑한다 속삭여도 안되고, 엉덩이를 때려도 안되고, 심지어 물때 같이 나도 물어봐도 안되고....이제는 포기 상태입니다.
나만 그러면 어찌 어찌해서 사랑으로 극복해보겠지만, 고양이는 신경통 약쯤으로 생각하시는 부모님도 물고, 반상회 하러 온 아파트 부녀 회장님도 물고, BBQ 치킨 배달 아저씨도 물고해서 사람 환장하겠습니다.
이제는 왜 그러는지 궁금합니다. 에니멀커뮤니케이터 하이디라도 불러야 하는 걸까요?
10/02/08 18:11
수정 아이콘
sangsinyouzi님// 물린 즉시 엄청나게 크고 위협적으로 한번 짖은(;;) 다음에 고양이를 외면하고 즉시 자릴 뜬 다음 하루 정도 놀아주거나 만져주거나 쳐다보지 않고 무시하는 것도 해보세요~~
10/02/08 18:21
수정 아이콘
나, 유키호..님// 제가 보기에도 개가 약간 심통이 난 것으로 보입니다. 관심을 달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구요. 아마 모란이가 유키호님을 굉장히 좋아하나 봅니다 ^^; 그래서 조금만 안 좋게 대해줘도 그것이 크게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놀아달라고 할 때 무시보다는 아주 잠깐이라도 개의 기분을 풀어주거나, 조금만 기다리라며 보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개의 배를 가볍게 긁어준다든지 혹은 눈 사이부터 머리까지 가볍게 쓰다듬어 주면서 말이죠. 모란이가 좋아할 만한 장난감을 하나 구입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상이나 벌을 줄 때의 수단으로 장난감도 좋은 선택 중 하나입니다. 개라는 동물이 참 재미있는 녀석들이라,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애완견을 친동생 혹은 친자식처럼 느끼는 것처럼 애완견들도 사람을 단순히 주인이 아닌 가족과 친구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개를 얼마나 잘 대해주고 좋아하느냐에 따라 삐지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죠. 어쩔 때는 "니가 내 여자친구도 아니고, 무슨 애정결핍이냐-_-" 라고 생각들 때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6년 전에 키운 시츄도 미국으로 건너오기 전 아버지의 옛 회사동료에게 넘겨드리고 왔는데, 미국으로 오고 2년 후에 부모님께서 할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루시기 위해 한국에 다녀오신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 회사 동료분을 만나러 가셨는데 원래 낯선 사람에게 사나운 그 녀석이 아버지가 오시기 한 3분 전부터 문 앞에서 꼬리를 흔들면서 기다리더랍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오셔서 바닥에 앉으시자 그녀석도 아주 자연스럽게 아버지가 그 집을 나가시기 전까지 다리 위에 앉아 있었다고 합니다. 마치 아버지가 진짜 주인인 것처럼요. 아버지께서 그 집을 나오려고 하실 때는 그녀석이 한참을 안절부절 못하다가 나가신 후에는 몇분동안 특유의 길고 가느다란 울음소리(아우우~)로 문을 향해서 짖더니 혼자 시무룩해져 있어서 그 동료분이 다가가지도 못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보면, 좀 자극적으로 보이더라도 '개만도 못하다' 는 말이 꼭 틀린 말은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sangsinyouzi님// 죄송합니다. ㅠ_ㅠ 아직 고양이에 대해서 배운 것이라고는, 영역표시랍시고 여기저기 뿌려대는 소변을 고치기 위한 방법밖에 없어서 시원한 답변을 드릴 수가 없네요. 저도 고양이를 아주 잠깐 키워봤는데 개만 키우다가 고양이 키우려니 적응하기 힘들어서 1주일도 안되서 다른 분에게 팔았던 적이 있습니다. 소변을 가리는 문제라면 어느 정도 말씀을 드릴 수가 있는데 무는 것에 대해서는 저보다 수의학 전문이신 휘리노이에스님에게 문의하시는 편이 더 빠를 것으로 보입니다 ^^;
10/02/08 18:29
수정 아이콘
헉, 어느새 새벽 1시반이네요. 혹시라도 본문에 관련해서 질문이 있어서 쪽지로 보내주시면 내일 되는대로 아는 범위 안에서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 분에 넘치게 많은 관심을 주시니 기분 좋게 잠에 들렵니다. ^^;
루비띠아모
10/02/08 21:34
수정 아이콘
Why so serious?
폭주유모차
10/02/08 22:28
수정 아이콘
판님이 영혼의 투톱을 찾으신듯..... 이로써 우리는 또하나의 눼이버를 얻었습니다.
10/02/08 23:13
수정 아이콘
제 유머글에 판님과 더불어 훌륭한 답글을 달아주신 조커님..

저도 답글 하나 남길께요..

잘 읽었습니다~
10/02/09 00:06
수정 아이콘
같이 침대에 누워있거나 쓰다듬어 줄 때
정말 한없이 계속 핥는 우리 셋찌(요크셔테리어)의 심리를 알고 싶습니다!

아무리 손이 없고 표현할 게 혀 밖에 없다지만, 왜 정말 계속 핥아대는 걸까요?
이게 '나 형 좋아' 이런 표현 외에 다른 표현도 있는 건가요?

가끔 우리 순둥이 셋찌 보고 있으면 울 강아지와 대화하고 싶은 욕구가 너무 강하게 생깁니다..
인터넷에서 그런 프로그램을 찾아(땀) 보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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