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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10 02:08
제 경우 처음 가는 바에서는 Gin fizz-Grasshopper-XYZ 코스로 실력을 테스트해 보지요. 좋아하는 칵테일들이기도 하고... 특히 XYZ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칵테일이예요.
그리고 병맥은 듀벨.
09/12/10 02:16
독주쪽은... 남자라면 바카디 151 이죠!! 값도 싸고 알콜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 이상 술에게서 뭘 바랍니까! (응?) 바카디를 빼고 생각해봐도, 제 입맛에는 보드카나 럼 계열이 위스키나 코냑보다 더 달라붙습니다.
독주에 대해 전혀 모르시는 분을 위해 추가하자면, 독주의 구분은 원재료 - 럼(사탕수수) 보드카(밀/감자) 위스키(보리/호밀) 코냑(포도) - 에 따릅니다. 맥주는.. 거주 지역이 에일 맥주 생산지이다보니 한동안 에일만 먹어서, 라거는 조금 지나치게 정제된 느낌이 들게 세뇌당했습니다. 굳이 라거 중에서 고르라면, 요즘 버드와이저에서 코로나를 겨냥하고 버드 라이트 라임향~ 이란 엽기 맥주를 출시했는데, 초 싸구려 치고는 제 입맛에는 괜찮더군요. 여담이지만 버드와이저는 터키인가 어딘가 하여튼 유럽의 어떤 회사에서 인수한 관계로, 더 이상은 미국 맥주가 아닙니다 :)
09/12/10 02:31
필스너 우르켈 한번 마셔봐야겠네요.
찾아보니 온라인상에서는 안파는것 같은데, 오프라인 대형매장에서는 파는건가요? 그리고 가격대는 어느정도 하나요?
09/12/10 02:32
바카디 좋은데.. 다만 뒤끝이.ㅠ
필스너 우르켈 좋죠^^;; 스타우트도 꽤 괜찮습니다. 국산 중에선 단연 으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전 자주 먹습니다^^
09/12/10 02:33
firstwheel님// 주류는 온라인 취급 금지 품목입니다. 어느 주류건 온라인으로 구매하시는건 불가능할겁니다.
대형마트가시면 쉽게 구할수 있구요, 가격은 수입맥주중 중고가 라인업정도입니다.
09/12/10 03:31
전 술이 너무 약해서... -_ - 공장에서 찍어내는 소주는 진짜 맛 없어서 못 먹겠고
그나마 좀 마실 수 있는게 안동소주랑.. 하이네켄 맥주.. 그리고 빌라엠이랑 발렌타인 참 좋아라 하는데 비싸서 못 먹겠단...
09/12/10 04:29
한번은 술이 만땅취해서(12시부터 6시까지 마셨...) 마무리로 하이네켄을 먹자, 라고 이야기가 됐습니다.
근데 하이네켄에서 밤 맛이 나더군요 -_-; 누구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 분 없나요?
09/12/10 08:58
맥주는 레드독에 한 표 던집니다.
언젠가부터 여자분들은 호가든을 즐겨먹던데, 혀 끝이 살짝 아려서 저는 한 병 이상은 먹지 못하겠더군요. 하지만 현실은.. 함께할땐 소주, 혼자 있을땐 캔맥주라는거;;
09/12/10 09:53
필스너 우르켈, 스텔라 아르투아 두 개는 정말 좋죠.
취급하지 않는 집과 있는 집이 적절히 분포되어 있기도 하고...(얘들을 가지고 있을 정도면 센스있는 병맥집!) 독일 맥주는 별로 마실 기회가 없으셔서 익숙해지지 않으신 건 아닌지? 다른 맥주가 시원한 보리차같은 느낌이라면 독일 맥주는 진하고 깊은 차의 느낌을 주더군요. 국산 맥주로는 요즘 MAX가 좋더군요.
09/12/10 09:58
여자분들에게는 맥주로 '다쎄끼즈' 오리지날 꼭 추천하고요. '코로나'보다 부드럽습니다. 여러모로 보드카는 못견디겠더군요. 후끈후끈
좌우지간 술파티하게되면 꼭 싸구려와인으로 시작해서 꼬냑/그라파/위스키로 끝나네요. 한국가면 소주맛볼 생각에 맘이 물렁거립니다.
09/12/10 09:59
오랜만에 술이야기를 보니 참 좋군요.
커디샥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정말... 오랜만에 보내요. 저도 어중간한 제이엔비, 조니워커보단 커티샥이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싱글몰트중에 라프로익이란 술이 있습니다. 커티샥이 커피면 이놈은 TOP죠. 꼭 한번 드셔보셨으면 좋겠네요. 세상에 수많은 술이 있지만 평생 무인도에서 한가지 술만 먹고 살아야 한다면 저는 소주를 먹겠습니다.
09/12/10 10:44
아아 술.....본의아니게 금주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터라 그립기만 한 그이름 술...
(회사사람말고는 아는사람이 없는 동네에 사는데 회사사람들과는 깊은 술자리는 사절-인 인간이라.;;;) 종류불문 알콜이 그립습니다...ㅠ.ㅠ
09/12/10 10:58
남자라면 보드카 스트레이트로 마셔야죠 ^^; 보드카 중에 핀란디아나 스미로프는 달달한 편입니다. 꼬냑도 그렇고 고량주도 그렇고 40도 언저리의 양주들은 단술이 너무 많더군요. 그나마 커티샥정도가 씁쓸한 맛을 자랑해서 좋습니다.
09/12/10 11:38
단 걸 싫어하는 데 술은 단맛나는게 좋더군요. 그래서 럼 종류 좋아합니다. 취향으로는 싱글몰트 위스키가 제일 맞는 것 같습니다. 근데 또 와인은 단맛나는 거 별로 안 좋아하고요. 이게 뭐지.
동양술은 시망이라 소주에서 전통주와 고량주를 거쳐 사케까지, 막걸리 빼고는 마실 수 있는 게 없는데 이상하게 서양술은 보드카 빼고는 와인도 위스키도 럼도 기타등등도 괜춘합니다. 보드카는 소주같아서 아무리 달달한 냄새 나도 못마시겠더라고요. 어우. 맥주는 역시 기네스 아니면 스타우트... 잠깐, 난 여자잖아(...)
09/12/10 11:51
퍼플레인님// 오....전 와인은 달달한걸 좋아라 하지만 위스키, 브랜디계열에 너무 약해서 양주는 데낄라(는 가끔이지만.)나 보드카! 란 쪽입니다. 취향이 정반대로군요! 흐흐흐.
맥주는 하이네켄의 씁쓸함이 좋구요.
09/12/10 16:36
저는 아마도 맥주 소비량이 생수 소비량 보다 많은지라(먼산...) 맛, 가격, 그리고 양을 함께 고려하지 않을수가 없더군요.
요즘은 외팅거 헤페바이스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밀맥주, 특히 효모를 여과하지 않은 종류를 좋아하는 편인데, 국내에서 하우스맥주집을 제외하고 유통되는 몇 안되는 종류들 중에 가격과 양 면에서 가장 만족스럽네요. 맥주 이외의 술이라면.. 대부분의 발효주를 다 좋아하는데(증류주는 일상적으로 즐기기엔 살짝 빡세서요;) 최근엔 생술류가 본격적으로 마트에 출시되면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생백세주와 생산사춘, 딱히 비싸지도 않으면서 生이 붙으니 왠지 기분상 좋더군요;; 막걸리는 확실히 생막걸리가 실제로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배상면 생막걸리는 사이다 스러운 인공적인 단맛이 강해서 별로였고요, 부산 산성 생막걸리는 그 유명세에 비해 소맥분이 30%나 함유되어있는것을 보고 급 실망.. 국순당 생막걸리가 장복(;;)하기에 무난한것 같고요, 가격적인 면을 배제하면 작은병으로 파는 참살이탁주가 탑탑하니 좋았습니다. 맥주 다음의 제2주종이 한때 와인이었는데 막걸리로 전환하고 나니.. 술값을 대폭 아낄 수 있어서 좋더군요..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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