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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6 14:17
일본에 가서 가능성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아보이는데..
두 선수 중 하나라도 놓치면 내년 감독님의 수심이 깊어지시다 못해 심해로 가실듯..
09/10/26 14:21
저도 해외로의 도전은 찬성하는 쪽입니다만,
성공여부를 떠나 대우를 해줄가 싶네요. 글쓰는도중 기사하나떳네요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009007 이선수 정말 언플인지 fa관련 인터뷰보면 종잡을수가없다는..
09/10/26 14:29
별명, 꽃 선수 자체를 생각하면 해외로 보내주는게 순리이긴 한데...
독수리 팬으로써는 잔류해줬으면 하는 바램... 올해 성적이 너무 저조한지라 더 그런 생각이 드는거 같네요
09/10/26 14:39
실질적으로 삼성의 타켓은 단 하나죠...
별명이 외에는 그닥 메리트가 없습니다... 꽃이 좋은 선수인건 분명하지만... 삼성 역시 프렌차이즈 스타인 박석민이 버티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꽃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최근 2년간 찍은 타격 스탯등을 살펴보면 박석민이 뒤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박석민이 최근 살이쪄서 수비가 둔해보일뿐... 원래는 유격-2루-3루 모두 볼 수 있었던 유틸 플레이어 였습니다... 만약 시장에 나온다면 오히려 롯데가 꽃을 더 노릴것으로 보여지구요... 롯데는 이범호를 영입하면 그토록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되어왔던 3루수 문제를 한번에 해결 가능하죠... 삼성은 배팅한다면 오로지 별명이에 올인할듯 보이고... 그렇지 않다면 올해도 내부 FA 박한이만 잡고 넘어갈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09/10/26 14:39
별명군과 꽃은 정말 매력적인 선수지만, 기아에서 영입 하는건 오히려 역효과가 날거 같아서 영입 안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이미 최고의 1루수인 최희섭과 꽤 괜찮은 김상현이 있으니까, 정말 필요한 영입은 나지완을 대체할 외야수를 하나 영입하는게 더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한화 입장에서는 꽃과 벼명을 보내더라도, 일본에 보내는 편이 더 좋죠. FA는 우리팀 전력을 강화 시키는데 목적이 있지만, 상대 전력을 약화 시키는데도 목적이 있기 때문에 타팀에 넘겨 주는건 정말.. 큰일날 일이죠. 개인적으로는 별며이는 일본에서, 꽃은 삼성이나 두산에서 뛰는걸 보고 싶군요. LG랑은 좀 안 어울릴거 같은 선수라서 ^^;
09/10/26 14:43
가만히 손을 잡으면..님// 저도 그걸 느낍니다.
이종범 선수가 일본가서 잘하다가 상대 투수가 반은 고의적으로 던진 공에 부상당하면서 기량을 제대로 발휘못한게 기억에 생생한지라.
09/10/26 14:44
다른 구단의 3루 자원은 빵빵해서 아마 이범호선수를 노릴 구단이 롯데정도일텐데
(더 이상 이대호를 3루에 놓는 것은 선수 본인에게나 팀에게나 좋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이대호선수 몸이 3루 수비를 못 견뎌요) 롯데같은 경우는 이미 작년에 실탄을 좀 쓴데다가 이제 이대호선수의 FA도 얼마 남지 않았죠. 여기서 다시 거하게 지를지는 모르겠습니다. 좀 짠돌이 구단 이미지가 강해서. 차라리 정대현선수같은 마무리를 노릴지도..... 이범호선수는 한화에 남을겁니다. 지금처럼 KBO에 3루수들이 대활약하던 때가 없었거든요. 무엇보다 이범호선수가 나가면 당장 내년부터 한화 3루에는 롯데 3루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거대한 블랙홀이 생깁니다.
09/10/26 14:47
Zakk Wylde님// 왜요... 별명이랑 꽃이랑 일단 외모면에서 저는 합격점 줄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LG에서도 노릴 선수는 김태균 선수이긴 한데... 저는 뭐...FA로 와도 그만, 안 와도 그만이긴 합니다. 와주면 좋지만 장기적으로는 박병호가 일단 터져주는 걸 더 보고 싶어서요.
09/10/26 14:47
해외로 가겠다는 도전정신을 막을 명분은 없으나,
저도 정말 좋은 조건이 아니라면 해외로 나가는것은 별로 좋은 결정이 아니라고 봅니다. 국내 잔류라고 본다면, 두 선수 모두 이글스에서 잡을 확률이 높습니다. (작년에 재확인한 병맛같은 FA규정을 모두 잊으신건 아니겠지요;;) 하지만 만약 팀입장에서 둘 중에 한 선수만 잡아야 한다면, 별명군보다는 꽃느님을 잡아야 하고, 또 프런트에서도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생각됩니다. 한화이글스에서 1루 자원은 대강 내부경쟁으로 해결 할 수 있다고 해도, 3루 수비를 당장 맡아줄 선수가 없습니다. 강석천타코 이후에 이글스에 3루는... 본좌님 계실적에 김태균선수가 잠깐 해본 이후 거의 꽃느님의 전유물입니다. 작년 꽃느님 연속경기출장기록 깨질 때를 생각해보면 거의 21세기 와서는 대부분 꽃느님이 3루 맡았습니다. 올해도 꽃느님 부상이지만 어쩔수 없이 출장한것도 대체선수가 없다는 것이 이유가 되었죠; 물론 둘다 다 잡아줄 겁니다. 안그럼 한밭야구장 폭파시키러 가야죠.
09/10/26 14:48
독수리의습격님// 롯팬으로서 이범호 선수 꼭 데려왔으면 좋겠네요..ㅜ
그러나 말씀하셨듯이 롯데의 성향을 알기에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ㅡㅡ 뜬금없지만 e스포츠판처럼 된다면 두선수 모두 100% 한화에 남게 될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09/10/26 14:51
텍사스전기톱할인사건님// 기사 보니까 당황 스럽군요.
아직 FA 대상자 발표도 안나왔는데, 단연히 팀에서 아무말 할 수 없죠. 지금 팀에서 뭔가 오퍼가 있다면, 규정 위반이니까요;;
09/10/26 14:54
팀별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히어로즈 - 안타깝지만, 자팀 FA라도 잘 지키면 다행입니다...대놓고 파이어세일을 선언한 상태인데; 2. 두산 - 히어로즈만큼 심각하진 않더라도, 돈을 많이 쓰는 구단은 아닙니다. 가격대비 효율에서 신인 키우는게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마인드가 기본으로 깔려있는 구단이라고 봅니다. 3. LG - FA 잔혹사가 좀 거하게 많은 팀인데다가, 반짝 성적이 아닌 '팀 리빌딩'을 선언한 상태입니다. 적극적인 FA 구매행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나선다면 김태균쪽이 픽업 대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기존 3루가 이미 올해에 FA로 지른 정성훈이고, 페타지니랑 계약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서 1루-지명에 확실히 슬롯을 확보할 수 있죠.) 4. 롯데 - 짠돌이 구단 이미지가 강하긴 한데, 작년 홍성흔과의 깜짝 계약도 그렇고...얼마든지 가능성은 보입니다. 이범호쪽에 무게가 쏠립니다. 롯데의 3루는 누가 봐도 헬이었던데다가, 이범호가 오면 나름 괜찮은 교통정리가 가능해집니다. (이범호 3루 - 이대호 1루 붙박이 - 김주찬 외야 전업) 5. 기아 - 우승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지른다...라고 예상은 할 수 있는데, 김태균, 이범호 모두 슬롯이 애매합니다. (김상현, 최희섭과 겹칩니다. 이범호를 3루에 쓰고 김상현을 지명에 돌릴 순 있겠지만...그러느니 차라리 구로 둘 중 하나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페타지니를 잡는게 효율면에서 훨씬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6. SK - 기본 페이롤이 격하게 큰 구단인지라(이거때문에 프런트에서 김성근 감독을 싫어한다는 얘기가 있을정도; 플래툰 시스템이 어떤 면에서 보면 꽤 많은 선수들의 출장을 보장하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선수들의 연봉인상 요인을 줍니다.) 돈을 쉽게 풀 것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그래도 한 번 시원하게 지른다면 김태균 쪽에 무게감이 쏠리네요. (박정권이 우익이 가능하니까 그 쪽으로 보내고 박재홍을 지명으로 돌려서 캐넌과 플래툰...이러면 이재원은? 로또준이야 버린다고 치더라도; SK도 은근히 네임밸류가 강한 중복자원이 많군요. 박재홍이 노쇠해서 중견수비가 안되는게 큰 것 같습니다.) 7. 삼성 - 대놓고 FA에서 돈 좀 쓰겠다고 선언...하긴 했는데 기아처럼 애매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지른다면 김태균 쪽일 것 같긴 합니다. 이범호-박석민의 비교라면 사실 별 차이가 없다고 보는지라... (김태균을 영입하고 채태인을 외야 플래툰으로 돌리면 교통정리는 되긴 합니다...만 외야진도 최형우-박한이-강봉규;;; 삼성이 백업이 약하다는 단점을 빼면 주전라인은 상당히 탄탄한 편이군요.) 그러나 프로야구의 재미를 위해 최선은 한화가 둘 다 잡는 것입니다. :)
09/10/26 14:55
삼팬으로써 영입가능성이 더 높은 선수라면 아무래도 김태균 선수일 것 같습니다. 올해 삼성 야수진의 가장 큰 문제라면 배팅오더 상으로 클라이막스에 해당하는 중심타자가 없었다는 점이죠. 3할 언저리에 20홈런 언저리 치는 타자가 상당히 쏟아져 나왔지만 뭔가 팀의 해결사 느낌의 선수가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채태인 선수와의 플래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김태균 선수가 좀 나은데.. FA최대어에 리그 탑수준의 타자를 플래툰으로 쓰는 것도 말이 안되기는 하네요;;
이범호 선수의 경우는 일단 조동찬 선수가 군입대를 하게 된다면 유용한 옵션이 될 수 있겠습니다. 3루 박석민 1루 채태인/ 3루 이범호 1루 박석민의 옵션이 가능해지네요. 문제는 이 두선수들에 대한 영입을 시도하려면 상당한 액수+보상선수를 써야하는데, 그것이 팀에 시급할 정도로 필요한 것이냐에는 의문이 있습니다. 삼성이 돈질로 악명이 높았지만 그것은 돈질로 부족한 부분을 매꿔야 할 만큼 시급한 부분이 있었다는 점도 있었거든요. 사실 라이온즈에 가장 필요한 것은 좌완투수(가급적 선발)인데.. 이번 FA시장에는 없네요.
09/10/26 15:13
정리하자면 꽃은 롯데가 별명이는 삼성이 탐낸다는 거군요.
해외진출이 아닌 이상 그래도 팀의 전력평균화를 위해서 둘다 한화에 남아줬음 좋겠다는...;
09/10/26 15:21
히어로즈 팬으로서
꽃선수야 황재균선수가 있으니 괜찮지만 별명선수는 심하게 탐이 나네요 흑 이숭용 선수가 나이도 있고 해서 1루수가 절실한데.. 현실은 시궁창^100 흑흑
09/10/26 15:26
삼팬입니다. 별명이는 좋은 선택이긴 하지만 기존 자원도 나쁘지 않고
이번에 FA지르겠다고 선언하긴 했지만 이번엔 그닥 끌리는 자원이 없네요. 삼성에 필요한 건 좌완...
09/10/26 15:30
김태균선수야 절실까지는 아니여도 정말 어느팀을 가든
플러스효과가 말로 표현못할정도니 그렇다 치고. 무조건 돈문제라 보고있는 입장이고 이범호선수는 올시즌 프로야구보면 롯데빼고는 3루수 라인이 확실하죠 (롯데는 대호선수가 1루로 가야댄다구 보면) 롯데랑 한화 지갑싸움한다구 보면 한화가 그렇게 밀릴거같지도않고 , 결국은 돈이구나 ㅠㅠ
09/10/26 15:36
LG가 리빌딩을 천명하면서 페타지니와의 계약도 사실상 포기상태이긴 한데,
단장이 나서서 김태균 김태균 노래를 불렀던 적도 있고, 1루 슬롯이 비어있기 때문에 (이병규가 돌아오면 좋겠지만, 아직 불확실한 상태이고, 최동수는 풀타임으로 1루를 보기에는 문제점이 있으며(나이도 있으시고), 박병호는 아직까지도 그저 '유망주'일뿐) 물론 LG가 FA 잔혹사가 길었던 팀이긴 하지만 김태균 선수는 FA치고 나이도 어리고 (28), 부도수표가 날 가능성이 적은 '국대 4번타자' 다보니 노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게다가 김태균선수가 수도권 팀을 선호한다지요. 만약 김태균 선수가 시장에 나오고, 구단의 의지만 있다면 삼성과 김태균 영입을 두고 경쟁을 할 것 같습니다 -0-
09/10/26 15:41
니델님// 생각해보니 그 핵타선에 별명이 들어가면
시계-황재균-택근V-별명-바밤바-강정호-기타등등.. 방망이만 갖고 죄다 두들겨버릴 기세군요.. 다시 생각해봐야겠..(으응?)
09/10/26 15:42
뭐가 됐든 이번 시즌 너무 혹독하게 보낸 두 사람이네요.
갈 때 가더라도 마지막 시즌 커리어하이 찍고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리플까지 다 읽고 보니까 한달 째 쉬고 있는 GM생각 하면서 네이버 찍어보고 울면서 돌아서네요...ㅠ
09/10/26 15:45
저도 Reshine님 말씀처럼 김태균 선수는 LG vs. 삼성의 구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른 팀은 구단 사정상 특별히 필요할 거 같지는 않고, 재력과 로스터상으로 볼 때는 두 구단이 유력할 거 같네요. 물론 한화가 다이너마이트처럼 돈을 쓴다면 -o- 모르겠지만... 전례를 볼 때 그럴 거 같진 않아서...
이범호 선수는 의외로 인기가 많을 거 같진 않네요. 올 시즌 대부분 구단의 3루수들이 워낙 출중하기도 했었고, 올해 하필이면 부상에 시달린지라 구단들이 별로 돈을 쓸 거 같진 않은데, 선수 눈높이는 지금까지 해온 게 있어서 맞추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09/10/26 15:45
별명이는 어딜가나 핵타선의 마침표를 찍어줍니다...
삼성도... 명철신-봉느님-최형우-별명이-양신-박석민-채태인(박한이)-진갑용-박진만... 이 타선도 방망이만 갖고 죄다 두들겨 버릴 기세죠...
09/10/26 15:53
forgotteness님// 팬심이야 양신이 50세까지 했으면 하는 말도 안되는 바람이 있지만 올해 시즌 말에 보였듯이 부상으로 전력 이탈하면 포스트양신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니 별명군 이외의 답은 없어 보이네요. 다만 양신도 건강하고 별명군도 가동 가능할때 올해 1루에 완전 정착한 채태인의 포지션 변경 혹은 종종 선발제외가 제법 아쉬울 듯 하네요.
09/10/26 15:54
엘지는 그저 별명이만 노리고 있죠
그토록 원하다 오른손거포에 1루수 나이도 젊고 돈이야 몇년간 가장 많이 쓴 구단이면서 구단주가 야구를 아끼기도 하고요 페타지니의 재계약 여부와 용병투수에 따라서 돌아가게 될거 같네요 FA도 작년에 데리고온 선수 둘다 할만큼은 해줬고요
09/10/26 15:59
아... 그리고 번외로 김태균선수 놀러 다닐때도 서울에서 놀고,
무려 여친이 서울분이시라고 하는데 -_-! 오는 겁니다 LG로 !!! 근데 왠지 슬퍼지네요
09/10/26 16:18
별명씨는 원하시는대로 골라잡으시고; 꽃님은 제발 롯데로 ㅠㅠ
참 매력적인 FA들입니다. 고액(별명씨는 최고액 예상)으로 잡아도 4년 후에 높은 연봉 때문에 움직이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하면 과하다 싶게 질러도 남는 장사.. 마지막 해 연봉을 낮게 책정한다고 하지만 낮아봐야 최고액일것 같고; 그나저나 연봉 최고액을 깨질지 궁금합니다. 공식 최고연봉은 7억인데 과연..
09/10/26 16:32
꽃이 롯데로 온다고야 하면 20년롯데팬으로서 너무도 기쁜일이겠지만..
롯데가 지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지난 시즌에 대다수의 롯팬들이 바랬던건 홍지명이 아니라 정성훈이었죠. 홍지명이 올시즌 퐈야하는 바람에 그런 말들이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올해도 3루이대호를 볼수 밖에 없었죠. 3루 정성훈, 1루 이대호, 지명 김주찬이었다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요.. 지금 꽃이 온다면 지명에만 홍지명,주처님 2명인데 교통정리 힘들어집니다. 주처님 내야수비,,1루빼곤 맡길곳 없구요,,외야수비,,발빠른거 빼면 내야수비랑 삐까삐까 합니다.. 주처님 한테 내주려고 외야한자리빼기엔 롯데외야가 풍족하진 않아도 쏠쏠하구요.. 만에 하나라도,,,그럴린 없겠지만...꽃을 데려오려면 주처님을 트레이드시장에 내놓아야 할거 같습니다.(요건 전적으로 제생각..) 현금확보를 하던지 아니면 뼈를 대신할 유격수자원이나 현금+민성이백업요원 정도를 확보해야 꽃을 지르지 않을까 하네요..
09/10/26 16:33
한화 팬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김대구 김대구 김대구 김대구 김대구 김대구 김대구....(퍽!!!) @.ㅡ;; 근데 별명군의 수비는 어떤가요??? 감히 말씀드립니다만 채태인의 1루 수비력은 전 구단 최강급인지라... 채태인을 다른데로 돌린다는게 좀 아깝긴 합니다. 별명군을 DH로 쓰자니 거기엔 더 큰 산이 자리잡고 있어서...;;;;
09/10/26 16:35
아 정말 한화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너무 암울하네요..
팀은 팀대로 선발은 선발, 불펜이면 불펜, 외야는 외야, 내야는 내야.. 정말 제대로 된 구석은 단 한군데도 없이 시즌 꼴찌로 마무리 짓더니. 팀 리빌딩에 힘써야 할 시점에 팀의 최고 전력 두 선수가 이렇게 FA로 풀리고, 두 선수 합해서 못해도 수십억.. 두 선수 둘 다 잡는건 확실히 어려워 보이고... 하지만 팬심으로는 또 어느 선수 하나 떠나보내기가 너무 힘들고... 정말 다시 오는 암흑기 같은데.. 어디서는 이렇게도 말하더라구요. 한화 제1의 암흑기를 이끌던 에이스 정민철이라면 한화 제 2의 암흑기를 이끌 에이스 류현진이다. 아 정말 속상합니다.. ㅠ *전례를 봤을때 한화가 해외로 나가는 선수에게 후했던 걸 생각해보면.. 해외로 두 선수가 모두 진출한다면 구단에서 잡지는 않을 것 같네요.. 워낙 프렌차이즈팀인 한화기에 두 선수가 한화를 버리고 크보에서 타 구단으로 갈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기도 하구요.. 아휴 속상해.
09/10/26 16:39
CharBomb님// 주처님 외야, 대호 1루가 롯팬의 소망인데 외야로 밀린다고 트레이드는 말도 안되는거 같아요.
김주찬 수비가 좀 안습이긴 하지만 김주찬 자리 하나 못내줄만큼 롯데 외야가 괜찮느냐..그건 아니죠. 현재의 이승화는 수비만 쓸만한 상황이고 이인구,박정준은 아직 몇 프로 부족한 상황. 손아섭은 타격포텐도 안 터진데다 수비도 헬이죠. 그리고 작년에 정성훈도 노리려고 했지만 이미 엘지와 사전에 협의가 다되어 있던 선수나 마찬가지여서 손 쓸 틈도 없이 놓친거라고 봐야죠. 롯데 3루는 여전히 구멍이니만큼 여유가 되면 꽃 좀 데리고 왔으면 싶네요
09/10/26 16:41
Zakk Wylde님// 다큐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두산은 FA 영입 의지... 아니 돈을 쓰는데 의욕이 크지 않은 프런트진 때문에(김경문 감독님이 그래서 고생하셨죠) -_-; FA 영입에 참가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09/10/26 16:43
NABCDR님//
박한이(삼성) 김태균(한화) 이범호(한화) 김상훈(기아) 임재철(두산) 이대진(기아) 송지만(히어로즈) 박재홍(SK) 김수경(히어로즈) 양준혁(삼성) 아마 이 정도일겁니다
09/10/26 16:46
CharBomb님// 꽃선수가 롯데로 오는지 여부에 상관없이 김주찬선수는 장기적으로 볼때 외야로 가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09/10/26 17:01
Zakk Wylde님// ...ㅠㅠ; 예능에 약해서요
그래도 만약 두산에 간다고 생각하면 이종욱 - 고영민 - 김현수 - 김태균 - 김동주 - 최준석 입니까.... 이 무슨 사기타선이란 말입니까 ㅡㅡ;
09/10/26 17:07
김주찬건은 로이스터감독의 실책이죠. 기본적으로 수비 안 되는 선수를 억지로 외야에 집어넣고 이제 좀 적응될만 하니까 다시 내야로 불러들이고....진득하게 외야에서 묵혀뒀다면 이 정도는 아니었을 겁니다. 원래 운동신경 자체는 짐승급인 선수인데......트레이드는 말도 안 되는 얘기구요. 보니까 홍성흔선수가 이번 캠프부터 본격적으로 외야 수비를 배운다는 얘기가 있던데(좌익수가 유리하겠죠) 그러면 김주찬선수의 활용폭이 상당히 커지겠죠.
어차피 롯데는 외야 수비 문제 단기간에 해결 안 됩니다. 1년정도는 폭탄을 가지고 갈 수밖에 없습니다.
09/10/26 17:15
페타신 없는 엘지를 지켜주기엔 별명군만한 선수가 없습니다(...)
....사실 엘지가 필요한 건 투수(선발 즉시전력감+마무리)인데T_T
09/10/26 17:24
그러고 보니 LG가면 별명이와 별멍이가 한팀이 되는군요..?!
별명과 짤방이 무한으로 쏟아질 듯..+_+; 아니, 별명 붙여도 누굴 부르는 건지 헷갈리겠군요 크크-
09/10/26 17:41
퍼플레인님//
현재로서 LG로서는 페타지니 선수와 재계약 할 가능성이 거의 없어보이고..(아 속상해 T_T) 용병 투수 2명을 계약하고 싶어하는게 새 감독님 의지다 보니...투수는 용병에게 기대를 하셔야 할듯..... 게다가 내년에 군대가는 애들 너무 많아서 투수진 변동은 감도 안잡혀요 -_-
09/10/26 17:57
Reshine님// 마음약한 꼴지팬은 가슴이 후덜 거립니다만
이종욱 - 고영민 - 김기계 - 김별명 - 김동주 타선은 국대 라인업이죠. 한화 이글스 입장에서 김기계를 수억들여 사올 수만 있다면 대부분의 고민 해결이 됩니다. 외야 수비 가능, 좌타, 1~2번급 타격(or 3번타자) 올해 연경흠선수가 기대에 위 조건에 30% 정도 부족한 활약을 보여줬지만 어쩔 수 없이 주전 좌익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으니까요. 자꾸 꽃느님과 김별명선수가 포함된 다른팀 라인업을 보니까 셈이 나네요;;
09/10/26 18:56
빙그레때부터 함께해온 골수 한화빠로서 꽃과 별명 모두 잡아야합니다.
꽃은 실력보다는 외모구요 ;; 별명이가 있어야 팬들도 별명지을 맛 나구요~ (프런트 제발 두선수 다 잡아주기를... 한화의 대표선수들인데...)
09/10/26 19:05
아 엄청나게 썼는데 로그인이 풀려버렸네요 ㅠㅠ
이적가능한 선수는 김태균, 이범호, 임재철, 김수경 선수 정도가 될 것 같고 (그래도 뒤의 두 선수는 잔류에도 비중이 실리네요..) 나머지 선수들은 잔류 할 것 같네요.
09/10/26 19:42
저도 꽃, 별명 선수는 한화에 남는 게 프로야구 흥행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생각이네요.
(이미 리그 최정상급의 1루수, 3루수가 있는 기아팬이라서 그런지... ^^;;;) 그런데 생각보다 한화가 별명선수, 꽃선수 둘 다 잡을 여력은 되지 않을까요? 올해 은퇴한 선수들(송회장님, 민철옹, 민재옹)에 김인식감독님에서 한대화감독님으로 바뀌면서 페이롤이 꽤 빠졌을 것이라 추측되는데, 조금만 무리하면 둘 다 잡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한화 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09/10/26 19:46
벤카슬러님// 적어도 타 구단에 빼앗기는 일은 없을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해외 진출만 아니면요.
실제로 한화가 선수 연봉에 있어서 꾸준히 상위권이었는데, 그건 경력이 오래된 고액 연봉자들이 많아서 그런 것이었고, 지금은 거의 다 정리됐죠. 의외로 저 두 선수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구단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09/10/26 20:41
정근우(2B)-박재상(LF)-박정권(RF)-김태균(1B)-김재현or안경현or이재원(DH)-최정(3B)-박경완-나주환(SS)-김강민(CF)
도 괜찮네요.. 김광현-글로버-전병두-송은범-고효준 선발라인업도 된다면..ㅠ_ㅠ
09/10/26 20:48
H2MiN님// 근데 SK는 만약 별명선수 영입하면 저 남아도는 라인업 중 한 명은 한화에 보상선수로 내줘야 할 듯 하네요.
SK 2군, 벤치멤버가 좋기는 한데... 그만큼 보상선수에서 지켜야 할 선수가 많으니까요.
09/10/26 21:13
삼성팬이지만.... 김태균선수는 삼성에 안오고 한화에 남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파란 유니폼 입은 김태균 선수를 상상하니 설레지 않고 어색하기만 하네요 ^^;;;
09/10/26 21:21
최기문도 올해 fa로 풀릴것 같네요.
올시즌 포수가 워낙 귀한시즌이었으니. 뭐 롯데에 남아줬으면 하지만 만약 나온다면 포수가 필요한 여러 팀들이 군침좀 흘릴듯.
09/10/26 21:37
꽃님이 사직에 온다면 이대호1루 주찬신 외야로 가고 홍성흔선수도 외야 전업한다는 기사가 떴으니 가르시아 보내고 용병투수 2명하면 좋겠네요. 아... 꿈이겠죠ㅜㅜ
09/10/26 21:42
분명 이번시즌 최악의 타선은 기아였습니다만... 둘다 데려와도 쓸데가 없다는 미스테리......
기아 타선은 참 이상합니다. 분명 거포 1루 3루를 갖고 있으며, 언터쳐블 포수 2루수에 수비 준수한 유격수, 발빠르고 작전수행력 높은 테이블세터 외야진+로또포, 투수에 맞춰 쓸수있는 좌우지명타자.... 모든걸 갖춘거 같은데... 실상은 시궁창.... 정리하고자해도 딱히 정리할 구멍이나 구멍채울 선수가 보이는것도 아니고...
09/10/26 21:53
홍성흔 선수, 외야 '전업' 아닙니다. 외야 '연습'일 뿐이죠. 게다가 외야도 나름 발 빠르고 수비가 준수해야 하는 편인데, 작년 홍성흔 선수 1루 수비 연습했지만 올해 실전에서는 영 꽝이었습니다. 나이 서른 중반에 타 포지션 소화하는 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닐진대 단시간 내에 외야가 가능한다는 건 말이 안 되죠. 그리고 가르시아는 이범호가 와도 롯데에 필요한 선수입니다. 단순히 외야 수비를 떠나서 대호를 이어서 홈런 쳐주고 타점 먹어줄 능력이 되는 건 가르시아뿐입니다. 나머지는 죄다 똑딱이죠. 홍성흔 선수도 거포는 아니고요. 게다가 가르시아마저 없으면 좌타자가 없어집니다. 좌타거포를 포기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겠죠.
09/10/26 22:23
삼성은, 지명에 양신, 1루에 채태인이 먼치킨급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데,
별명이를 지르기엔, 쉽지 않을 것 같고.. 오히려 꽃신쪽이 낫죠..박석민이 올해 부상으로 부실하기도 했고.. 별명이는 현재로썬, (빠심을 담아서)LG로 가는게 스스로도 최고의 대우+안정적인 위치확정 등을 봤을때.. 가장 좋지 않나 싶습니다. 별명이가 돈 욕심이 아예 없는 의리파라면, 모르겠습니다만.. 프로선수가 돈+인기팀+서울 에 대한 야망이 없을 수가 업겠죠..
09/10/26 22:56
삼성 프런트는 꽃을 지를바에는 스킵하는게 더 나을 거라고 판단하고 있을겁니다...
박석민이 올해 부상으로 출장경기수가 적지만... 꽃과 찍어낸 스탯은 비슷하죠... 물론 올해 뿐만이 아니라 작년 스탯 비교해도 꽃과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거기에 나이까지 훨씬 젊고 군필, 성골 프렌차이즈 스타라는 점을 감안하면 꽃은 사실상 필요없는 선수가 됩니다...) 꽃 또한 올해 부상이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썩 내키지 않는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삼성은 보상선수로 내줄 선수 짜는것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에 꽃을 데려오면서... 유망주를 대가로 지불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별명이는 이야기가 달라지죠... LG는 서울팀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삼성은 당장 우승권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돈 싸움으로 몰고 간다면 최후의 승자는 삼성이 되겠죠...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시장에 나올때 이야기고 한화에 남게 되면 뻘소리에 불가합니다... (LG는 아무래도 지난 몇년간 FA에 많은 지출을 했지만 성적은 좋지 못했기에... 결국 돈 싸움으로 가면 이길수 없을 듯 해보입니다... 거기에 박감독님이 리빌딩을 선언한 상태라 프런트가 크게 욕심없이 갈수도 있죠...)
09/10/27 00:16
이범호만 나온다면 삼성이 이범호에게 오퍼할 가능성도 있으나 둘다 시장에 나온다면 당연히 김태균일 듯 합니다. 이범호 영입을 생각했다면 지금 조동찬 선수는 자리문제 떄문에 군대를 갔어야죠. 단, 박석민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이범호선수 영입에 적극적일 수는 있겠으나, 현재 채태인과 더불어 유이하게 실력 + 잠재력 + 스타성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사실상 박석민 트레이드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프렌차이즈 스타로 키울 수 있다는 것도 있고 말이죠.
이범호선수는 작년만 해도 정말 최상급의 제의를 받으면서 행복한 FA를 맞이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그야말로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다' 라고 봐야겠네요. 올해 기아의 김상현, 삼성의 박석민, 히어로즈의 황재균의 포텐이 만개를 했고 LG의 정성훈, 두산의 김동주, SK의 최정은 원래부터 붙박이 3루수. 즉, 이범호가 필요한 구단은 한화와 롯데뿐이 없습니다. (이대호는 1루로!!) 작년같았으면 기아, 삼성, LG, 롯데가 다 군침을 흘리던 선수였는데 말이죠. 뭐 어쨌든 이범호선수는 삼성에서는 그렇게 매력적인 선수는 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김태균은 약간 상황이 다릅니다. 김태균이 들어오면 1루 채태인은 수비이동이 불가피해집니다. 채태인 정도의 수비력을 가진 선수를 지명으로 쓰는 것은 너무 사치이니 이 선수의 포지션을 옮겨야겠는데, 내야보다는 아무래도 외야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격은 되지만 수비가 불안한 최형우 선수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형우선수를 좌완 선발 영입을 위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 이런 시나리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성의 이번 스토브리그 기간동안 노리는 궁극적인 목표는 타선의 강화가 아니라 쓸만한 좌완선발의 영입입니다. 최근 FA 중 가장 큰 대어인 김태균도 쓸만한 좌완선발과 함께 FA에 나왔다면 삼성은 좌완선발에 올인했을 거라 생각하고, 그러지 않았기에 김태균선수는 좌완선발영입을 시작하기 위한 카드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삼성의 생각이 아니라 절대적인 제 생각일 뿐입니다.-_-;) 트레이드 카드로 최형우 선수를 꼽은 것은, 실력이나 성실함면에서는 최형우선수가 채태인 박석민 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는 않지만 팬들이 보기엔 너무 조용한 선수라 적당한 개그 본능을 가지고 있는 채태인 박석민 선수보다 스타성에서 떨어진다는 점이 아무래도 단점으로 작용되기에 구단입장에서는 그나마 삼인방중에 다른 선수들보다 부담없이 트레이드를 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닐까 해서 그런 것이고요.(절대 최형우 선수가 싫어서가 아닙니다.-_-;) 방금도 말씀드렸듯이 삼성은 사실 타자가 필요한 팀이 아닙니다. 팀의 최소 2선발 정도를 해줄 수 있는 강력한 좌완선발이 필요한 팀이죠. 즉, 최형우 + @로 좌완선발을 노릴 수 있고, 쓸만한 좌완선발은 SK(고효준, 전병두) 와 히어로즈(이현승, 장원삼, 강윤구, 마일영)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류현진 김광현 봉중근은 당연히 제외)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런 트레이드가 성사될 수 있는 팀은 SK보단 히어로즈라고 생각이 됩니다. 김시진 감독님꼐서 하신 시즌 후 인터뷰에서 '구단에 돈이 없기 때문에 용병투수를 구하기가 힘드니 내년도 용병타자로 갈 것 같다' 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즉, '최형우 + 현금' 정도 혹은 히어로즈의 수비 포지션 중 포수가 약간 불안하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최형우 + 포수 + 현금' 정도의 오퍼를 넣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삼성은 올해 진갑용선수의 예상치 못한 부상때문에 현재 포수만 5명입니다.(군대간 포수를 제외하면 4명) 이로 인해 생기는 히어로즈의 이득은 '브룸바를 아웃시키고 최형우를 받음으로써 팀의 공격력 상승 + 받은 현금으로 용병슬롯을 투수로 채울 수 있음 (+백업포수 혹은 추가현금) 정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최형우가 들어왔을 때 공격력이 상승한다는 점은 당장 내년시즌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봤을 때 브룸바의 나이와 군필에 현재 20대 중반의 최형우의 나이를 생각한 결과 나온 결론입니다. 당장 올해 성적만 봐도 최형우 선수가 밀릴 것은 없고 시즌을 더해 갈수록 최형우 선수의 손을 들어주죠. 상대적으로 좌완 선발진이 풍부한 히어로즈 입장에서 이 정도의 이득과 좌완선발1명과의 트레이드는 크게 무리가 되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삼성은 꿈에도 그리는 좌완선발 + 김태균이라는 아직 20대 후반의 스타성을 충분히 갖춘 국대4번타자를 영입할 수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고, 이를 위해서는 최형우가 아니라 채태인 박석민 카드도 활용 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이 삼인방이 삼성팬입장으로서 너무나 아깝긴 하지만 최소 2선발 이상을 해 줄 수 있는 카드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삼성도 팀의 핵심멤버를 트레이드 카드로 제시해야 하는게 순리겠죠. 개인적으로 히어로즈 팬들은 삼성의 이런 카드가 제시되어진다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말도 안되는 제시다 혹은 이 정도의 선수는 내어줄 수 있다 라든지 말이죠. 어쨌든 이런 시나리오의 시발점이 되는 김태균선수의 거취문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한화에 남을 가능성이 가장 높고 만약 김태균선수가 시장에 나오더라도 사실 삼성도 영입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LG가 페타지니를 아웃시킴으로써 사실상 '여기는 김태균자리임' 이라고 공언해 놓은 상태죠. 즉, 김태균선수가 시장에 나온다면 삼성과 LG의 엄청난 머니싸움이 예상되고, 김태균이 없어도 굴러갈 듯한 삼성야수진과 김태균이 없으면 심히 곤란한 LG 야수진을 생각해봤을 때 아무리 삼성이 엄청난 재력을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LG의 올인성 오퍼가 나온다면 삼성입장에서는 손익을 안따질라야 안따질 수 없을 듯 합니다. 김태균을 영입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좌완선발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오히려 삼성 야수들의 포지션 중복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할 수도 있고요. (투수진은 돌릴 투수가 없어 허덕이는데, 타자진은 양준혁, 김태균, 박석민, 최형우, 채태인 중에서 1~2타자는 무조건 경기에 쉬어야 할 수도 있는 너무 사치스러운 운용이 예상.-_-) 뭐 이러니저러니 해도 그냥 저의 뻘생각을 그냥 글로 풀어놓은 것 뿐이고 양팀에서는 전혀 생각도 안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_-; 사실 시즌이 끝난 지금부터 내년 4월전까지 이런 생각아니면 특별히 할게 없기에 해본 쓸데없는 상상이라고 해야 맞는 말 인 것 같네요.하하
09/10/27 13:17
뭐.. 두산은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저 두 FA 선수들에게는 별 관심이 없을 수 밖에 없겠죠..
3루수에는 두목곰이 벌써 10여년을 지키고 있고.. 백업으로는 이원석 선수가 있으니.. (이원석 선수.. 최근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타선에서도 최준석 선수보다는 김별명 선수가 낫긴 하겠지만.. 차라리 거기 들이는 금액과 수고를 선발진에 틀어부어야 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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