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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9/17 21:54:37
Name The xian
Subject [일반] [잡담] 마감임박 / 예고한 창세기전 온라인에 대한 글 관련
#1 - 마감임박

본업은 아니지만 글쟁이인 덕에 원고를 가끔 청탁받습니다.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니면 기일을 어기거나 펑크내는 일은 없기에
적어도 악평은 듣고 있지 않고요. 그런데 요즘 약간의 균열이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청탁받으면 원고를 미리 써 놓을 만큼
작업기간 같은 것을 여유있게 잡고 글을 썼는데, 요즘은 같은 기간에 원고를 청탁받아도 원고 마감 2~3일 전까지 제대로 잘 써지지 않다가
원고 마감이 임박해서야 글을 줄줄 쓰고는 간신히 기한에 맞춰 넘기는. 소위 작가들의 마감 전후 행태에 많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런 현상이 저에게 일어나는 것을 대단히 안 좋게 봅니다. 우선 글을 짧은 시간에 몰아쓰기 때문에 자제력이 급속히 무너집니다.
모든 방향의 욕구가 엄청나게 증가합니다. 일례로 식탐이 한 10배는 증가하는데 그렇다고 먹고 싶은 대로 다 먹었다간 정말 큰일 납니다.

계획적으로 글을 쓸 때에도 운동이니 뭐니 하는 것도 하지 않게 되고 WOW를 할 때보다 더 컴퓨터 앞에 붙어있으며 잠을 거의 안 잤는데,
그렇게 소위 마감임박이라는 스팀팩을 맞고 글을 쓰게 되면 정도가 더 심해지니 어찌될지는 불을 보듯 뻔합니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게 게임도 못하게 되고 트러블이 생기든 뭐가 있든 하늘이 두쪽 나도 글은 넘겨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센불 위에 돌 올려놓은 압력솥처럼 대책없이 눌려지게 되고, 그게 원고가 끝나면 공기빼듯 어딘가 터져서 해소가 되어야 하는데
막상 원고가 끝나면 몸은 물먹은 솜처럼 늘어지고 두뇌는 나사가 풀려버리니 뭐가 어디로 빠지는지도 모르고 흐지부지됩니다.

뭐, "글 쓰는 놈들은 머리에 권총을 겨눠야 돼! 그러면 아이디어가 펑펑 솟아나거든"이라는 영화 대사도 있다지만,
청탁받는 원고를 이런 식으로 작업하는 빈도가 점점 늘어나다가는 빈 깡통이 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깁니다.
지금, 원고를 떠나보낸 뒤 하루 반이 지났는데, 아직까지도 디버프에 걸려있는 것마냥 멍한 상태입니다.
다음 번 원고는 좀 더 여유있게 해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만...... 엄연히 부업인 이상 그렇게 또 되지 말라는 법도 없겠죠.

아, 글을 쓰기 시작하면 저는 게임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라고 해도 말이죠.

글을 쓰는 건 '일'이니까요.


#2 - 예고한 창세기전 온라인에 대한 글 관련

오늘부터 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짬짬이 커뮤니티나 기사, 그리고 기사의 덧글들을 보면서, PGR과 제 블로그의 예고글에 달린
덧글도 보면서 다른 분들의 생각이나 의견들을 보고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그걸 쓰려고 키보드를 들기 시작한 건 오늘부터입니다.
결과물이 평소에 붓 가는 대로 글을 쓰던 것과 별 차이가 없을지 모르지만, 마음가짐은 일로 원고를 청탁받았을 때 정도로 가질 것입니다.

제목은 "'판도라의 상자'를 연 소프트맥스"입니다.

사실 제목으로 쓰기 위해 생각한 말은 아니었고, 창세기전 온라인을 소프트맥스가 제작한다는 말을 듣고 나서
제 머리 속에서 가장 먼저 떠올린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이 제목에는 저의 생각이 어느 정도 축약되어 있고.
저는 제가 제시한 제목으로 제 글 내용을 상당 부분 추측해내실 수 있는 능력자분들이 PGR에 반드시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개요를 잡고, 개요를 잡다가도 뭔가 생각나는 글감이 있으면 다다다다 하고 쓰고, 그러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경에는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제가 만족하지 않는 글이라면 안 보여드리는 것만 못하겠죠.

따라서 시한은 '근시일 내에' 보여드리겠습니다.

저 자신이 100% 옳은 글을 쓴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정론만을 말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제가 쓰겠다고 마음먹은 글이라면 제가 마음먹은 대로 마음에 들게 글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제가 귀찮다고 불확실한 자료 갖다붙인 아래의 '쓴소리'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자기에게 재미없는 게임을 세상에 재미있다 말할 수 없고 세상에서 재미있다 인정해 주기를 바라기 어렵듯,
제가 마음에 들지 않는 글을 내놓고 다른 사람이 마음에 들기를 바라면 그건 도둑심보일 것입니다.

관점은 게임인으로서의 관점, 그리고 게이머로서의 관점을 반반씩 섞으려 하고 있으나 직업상 전자에 더 무게가 실릴 듯 합니다.
제가 뭐라도 되는 사람은 아니지만 글에 대한 의견은 귀담아 듣고 있으니 말씀해 주시면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The x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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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7 21:57
수정 아이콘
교주님만 믿습니다~! 시안렐루야-
그러고 보니 제 예전 닉은 G.S.였고 xian은 흑태자의 추종자였는데 여기서는 오히려 제가 xian님을 추종하고 있군요. 흐흐-
정지율
09/09/17 22:08
수정 아이콘
Gidol님//시안은 흑태자의 추종자가 아니라 흑태자를 이용해 혹세무민하는 나쁜놈이었죠. 뭐 사실은 뒤에 다른 이야기가 있지만.

창세기전 온라인에 대한 기대치는 매우 낮지만 시안님의 글은 기대가 되네요. 한때 소맥빠였고 창세기전에 목을 매고 살았던 역사가 있으니 만큼 멋진 글 기대하겠습니다.:)
09/09/17 22:16
수정 아이콘
정지율님// 창세기전 한지 하도 오래되다 보니 내용을 거의 까먹어버렸군요. 흑 ㅠㅠ
이번 기회에 2부터 3까지 정주행이나 해볼까 합니다:) 못깨본 외전 1,2도 해보고..
LastWeapon그분
09/09/17 22:28
수정 아이콘
...서풍의광시곡도 좀 시리즈로 만들어줬으면 안됬겠니?ㅠㅠ

누가뭐래도 전 시라노를 최고로 꼽고싶어요 ㅠㅠ
09/09/17 22:29
수정 아이콘
정지율님// 지율님 창세기전도 하셨습니까..?

Gidol님// 전 이미 창세기전 온라인 소식을 듣고 창세기전2 봉인해제[...]
LastWeapon그분
09/09/17 22:35
수정 아이콘
창세기전2도 하고싶다...흑.

혹시 XP에서 구동시키려면...도스박스에서도 되려나..??
네버스탑
09/09/17 22:44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템페의 샤른호스트;;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입니다.. 물론 3에서 삽질을 많이 합니다만 ㅠㅠ
창세기전 근래에 다시 불붙어서 하기 시작하다가 요즘은 할일이 많아서 못하고 있네요
그냥 2나 해봐야겠습니다;; 스토리의 엔딩은 맘에 안들지만 그래도 기본이 되는 스토리니 ^^;
시안님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Karin2002
09/09/17 23:02
수정 아이콘
간지는 샤른이 최고.
09/09/17 23: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가장 멋진 캐릭터는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였습니다... 총질 하는 애 안 좋아하는 습성이 있는데 이 친구 총질은 멋지더군요...
그레이브
09/09/17 23:07
수정 아이콘
흑태자....
정치도 전쟁도 칼질도 1위, 게다가 복수에 불타는 여인네까지 꼬셔대다니.......


역대 최고의 먼치킨일 겁니다.

샤른 호스트는 차려놓은 밥상을 받았으니 뭐....
정지율
09/09/17 23:33
수정 아이콘
sinfire님//소프트맥스 팬사이트 운영자였습니다. 아이소프트맥스라고 하는 곳이요. 거기서 시안님도 종종 뵜지요.
09/09/17 23:42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는 만들어 놓은 3개의 프렌차이즈가 갖는 방대함은 후세에 남을 역작이며, 유산이고, SOURCE죠.

과장 좀 섞어서 전세계에서 찾아봐도 일본의 <파이널 판타지>정도,
그 외에는 미국 헐리우드의 유산.. <스타워즈><스타트렉> 영국의 신화적소설 <반지의제왕> 정도...

한국에서 미국의 블리자드에 대적할만한 '프렌차이즈'는 오직 <창세기전>입니다.
KUF, 임진록 시리즈, 손노리의 명작.. 등등..
좋은 게임이였습니다만,
'프렌차이즈'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이 있듯.. 세월과 함께 쌓인 스토리, 역사, 팬..
특히 '세대가 공감'해야만 하는데 이에 있어서도 창세기전은 유일무이합니다.

저는 파트1&2만 했습니다. (그 마저도 2하고서 1했고요.)
그런데도 프리퀄들의 스토리를 가늠할 수 있었고, 알고 싶어지며...
프리퀄은 시스템적 오류나 인터페이스적 불편함으로 정품CD는 전부 소유하였으나 할 수 없었습니다.
서풍의 광시곡정도는 꼭 해야겠다는 생각 뿐.

.... 게임을 해봤다는 모든 분들이 가장 좋았다는 작품은 각각 다르나,
공통적으로는 플레이 해보지 않았으나 전반적인 스토리를 잘 알고 있으며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자세히는 기억나지 않더라도 설명을 하거나 기억의 흔적을 들추면 생각나시고들 하는게..
역시 명작이고 프렌차이즈로서의 가치는... 이 이상은 나올 수도 없고 나온데도 늦었고...
이만큼의 팬들을 거느릴 수도 없고.
PGR에도 창세기전 아이디 쓰시는 분들 XIAN님 포함 상당히 많고요.

생각해보니까 -_- 제 아이디도 그렇네요 세상에 ;;

창세기전3는 시오노 나나미 소설 모방임을 았았을 때는... 상당한 충격이였습니다.
전체적인 것을 따온 느낌... 그리고 인물들도 많은 역사적인물과 사료들을 통해서 만들었고요...
그런데도 한국 게임팬들에게는 이미 원조를 넘어서 창세기전 그 자체로서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죠.
뭐랄까 ;; <시대정신 I> 의 그 느낌으로 생각하게 되네요..

이렇게.. 프렌차이즈로서 최고의 가치를 가진, 유일무이한 게임인 <창세기전>이...
온라인 게임으로.. 40억 여신으로 개발된다는데..
기대가 안 될 수가 없죠 세상에 ;;

2010년 멸망의날 ;;;;;
챔피언스리그 - 월드컵,올림픽 - 스타크래프트2, 와우 확장팩, 블록버스터영화 - 동계올림픽 - 창세기전 온라인
..... ㅠㅠ

수험생, 복학생, 전역자.. 지못미 -_-
09/09/17 23:44
수정 아이콘
아하 ;; 아이소맥 ;; 진짜 세상에 오랜만에 듣네요 사이트 참 ;;
아이소맥에서 창세기전온라인 개발 시작하면 피드백인가 최초시연인가... 하튼 그런거 한다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흐흐
정지율
09/09/17 23:46
수정 아이콘
DeMiaN님//소맥과의 피드백이 유일하게 이루어지는 팬사이트라고 봐도 무방하죠.
루크레티아
09/09/18 00:02
수정 아이콘
쓰시게 될 글의 제목이 상당히 맘에 와닿는군요. 제목만으로도 이미 글의 절반은 읽은 느낌입니다.
방랑자크로우
09/09/18 01:16
수정 아이콘
저도 창세기전에서 닉을 따왔네요.
제 생애의 최고의 게임하면 창세기전이예요.
바라던 창세기전2 리메이크는 아니지만 창세기전 온라인이라니 반갑네요.
그리고 DeMiaN님 말처럼 2010년 멸망의 해...
적어도 월드컵전에는 취업을 해야 할텐데...쩝...
09/09/18 01:34
수정 아이콘
정지율님// 오오..그런 곳이 있었군요..! 덕분에 좋은 사이트 알아갑니다-
사실 안그래도 창세기전 정보들 & 얘기들이 다시 보고 싶어서 애꿎은 다음 네이버 등등 커뮤니티 찾고 있었는데..
DeMiaN님// 방랑자크로우님// 일찌감치 취업퀘스트까지 완료했다는 게 이런 면에서 기쁨이 될 줄은 몰랐군요! 으하하하-
09/09/18 01:42
수정 아이콘
흐흐... 원래, 작업능률이라는건 (평소의 작업능률) * (1 / 마감까지 남은 기간) 이지요.
09/09/18 03:23
수정 아이콘
포립도 미쳐라 했고 어찌보면 소맥때문에 과도 이쪽으로 정한 저에게

창세기전 온라인은 저에게 또 한번의 동기부여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학부생
09/09/18 03:24
수정 아이콘
한때 테일즈위버 캐릭터 이름도 KarlStyner 칼스타이너 스타이너

...초S급 레어
09/09/18 03:26
수정 아이콘
DeMiaN님// 거기에 디아블로3 까지 나오면...후덜덜
하루빨리
09/09/18 13:53
수정 아이콘
원래 우리나라에서도 찾아만 보면 세계관이나 설정이 괜찮아 게임으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을 이야기 들이 많지요. (드래곤 라자나, 피마새시리즈, 룬의 아이들, 열혈강호 등등) 근데 정작 드래곤 라자나 테일즈 위버 같이 게임으로 만들면 실패하거나 중작정도 되는 것들이 많더라고요. 확실히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게임성도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창세기전 온라인 개발한다고 했을때 과연 소맥측에서 잘 만들 수 있을까... 란 생각이 우선 들더군요.
09/09/18 14:26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님// 사견이지만 소맥측이 말아먹는 것보다 적당히 만들었는데 퍼블리셔측에서 운영을 엿같이 하거나 혹은 초딩들이 설쳐서 망할까봐 그게 더 걱정입니다. ㅡ.ㅡ;
남자의로망은
09/09/18 20:37
수정 아이콘
DeMiaN님// 2010년 멸망의날 ;;;;;
챔피언스리그 - 월드컵,올림픽 - 스타크래프트2, 와우 확장팩, 블록버스터영화 - 동계올림픽 - 창세기전 온라인 (2)
2010년엔 취직해야 하는데... 이거 답이 안나오네요...캐리어 가야 하나요?
저도 중학교때부터 창세기전 정말 재밌게 했었는데... 기대가 큽니다 정말....
WOW 끊고 살아온지 어언 1년반...
내년엔 창세기전인가요;;

Gidol님// 저도 동감입니다... 창세기전만은 안되요~~
폭주유모차
09/09/19 13:32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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