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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7 16:45
뭐, 입만 열면 욕 먹는게 (그들 표현대로) '쥐박'입니다만, 이 말 만큼은 시원하게 느끼는 것 같고, 저도 동감합니다. 뭐, 기사가 과장이네 뭐네 하는 걸 떠나서 '저런 류의 발언'에 대해서라면 전적으로 맞는 말이죠.
09/09/17 16:45
감독들간의 설전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으면 좋겠네요.
삼성팬으로서도 봉중근 선수의 시즌아웃은 안타깝지만요(하필 삼성전을 끝으로ㅠ.ㅠ )
09/09/17 16:46
엘지팬입니다. 논란이 안 생기길 바라면서 몇자 적습니다.
일단 김성근 감독님의 발언은.. 기자들에게 늘 좋은 먹이감이 되었기 때문에, 저 기사의 내용을 그대로 믿을 수 없을 뿐더러..(쉴드가 아닙니다. 여태까지 패턴으로 봤을때는 '농담'으로 나온 이야기로 기자들이 낚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김재박 감독님의 기사나온것도, 기자를 봤을 때 딱히 신뢰도가 높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최근 신창범 기자의 기사들을 읽어봤을때 신뢰성이 떨어진다는게 LG팬들 사이의 중론이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 주제로 pgr에서 만큼은 팬들끼리 왈가왈부 할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09/09/17 16:47
Ms. Anscombe님// 그렇죠...그냥 솔직히 뒤로 꼬지 말고 대놓고 봉중근 선수가 기아전에서 활약을 해줬음 했는데 아쉽다라고 말하면 누가 뭐라합니까? 꼭 저렇게 김재박 감독님까지 건들었어야 했나...? 생각이 드네요...
09/09/17 16:51
달덩이님// 흠...전화 통화를 했다고 하는데...과연 농담이셨을지...? 아무튼 아니뗀 굴뚝에 연기는 안나겠죠...;;;
무튼 봉중근 선수~몸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09/09/17 16:51
달덩이님// 정체성을 밝히시는...^^ 사실 이런 건 헤나투 님 말처럼 설전이라고 보고 재미나게 즐기면 될 일입니다. 굳이 '팬'들끼리 왈가왈부 할 필요가 없겠죠. 다만, '실제로 김성근이', '실제로 김재박이'를 떠나서 '저런 류의 사고'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논쟁들이 이 두 차원을 잘 구분하면 불필요한 엇갈림을 피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09/09/17 16:53
이 기사는 전형적으로 '기자들이 만든' 논란이죠
김성근 감독님 반 농담식으로 말한 말을 기사화 시킨다음에, 김재박 감독님에게는 그 기사에 대한 반응을 물어보고는 그 '톤'을 올려 쓴 기사입니다. LG팬이라면 저 안티LG 스조의 신창범 기자 '기사'는 알아서 스킵하는데, 이 글 쓰신 분이 LG팬이 아니라 잘 모르셨나 봅니다.
09/09/17 16:59
김성근 감독님은 늘 당신의 언사를 주시하는 황색 언론과 안티팬들을 생각해서라도 말씀을 좀 아끼시면 좋겠네요.
'농담도 못하느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한마디 한마디가 과장, 재해석되서 기사화되고 비난받으니 말입니다. 뭐 본인께서 언론이나 일부 팬들의 말에 그다지 괘념치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겠습니다만.
09/09/17 16:59
윙스님// SK팬은 아니지만.. 김성근 감독님 발언에 관해서는 아니땐 굴뚝에도 연기나는 경우가 있습니다..-_-;;;;;;
내일은님 말씀처럼 '전형적으로 기자들이 만들어낸 논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Ms. Anscombe님/// 오지랖인지는 모르지만.. 저하나 그렇게 생각하고 넘어가기에, 이 주제로 과열되는거 자체가 보기 싫었나 봅니다..^^;;
09/09/17 17:08
신창범 기자 LG팬들에게 악명이 높은게 지난번에 페타지니 재계약 안한다는 식의 기사를 올렸다가 완전히 찍었죠.
마치 SK팬들이 스고이 기사는 그냥 스킵하는 거랑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솔직히 기자들이 클릭수 올리려고 올리는 이런 식의 찌라시 기사에 반응할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야구 원데이 투데이 하나요. 어느 감독님이 부상 위험있는 선수를 타팀 성적을 내리려고 기용해달라고 할까요. 이건 상식선에서도 말이 안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09/09/17 17:25
뭐 이런 식인가요?
기자: 감독님 KIA전 선발로 내정되 있던 LG 봉중근 선수가 등판하지 않는다네요 김성근 감독 : 응 그래? 에이~ 그건 아니지 팬들을 위해서라도 등판해야지~ 우리 팀 선두 싸움 때문에 그러는게 아니라 허허... 다음날 기사 SK 김성근 봉중근 시즌아웃에 분노 팬들을 위해서 뛰었어야 그다음은 그 기사를 들고 김재박 감독에게 가는...
09/09/17 17:49
음...그런가요.
위 발언 당시 동영상을 좀 보시죠. http://www.journalog.net/beetlez/17350 동아일보의 배영은 기자도 같은 기사를 쓴 것을 보면, 아마도 여러 기자들 앞에서 위와 같은 발언을 한 듯 하구요. http://news.donga.com/fbin/output?n=200909170232 뭐, 동영상에서 말하는 내용은 띄엄띄엄 들리지만, 만들어낸 기사...라고 판단하기에는 좀 어렵지 않나 하네요.
09/09/17 18:12
자기들과 게임할때의 봉중근 선수는 혹사시키면 안된다고 하고 기아랑 할때는 혹사때문에 뺀 봉중근 선수를 최선을
안했다고 뭐라하는게 참..독특한 사고방식입니다. 야구에는 암묵적인 룰이 있죠. 상대를 배려해서 큰 점수차로 이기는 상황에선 도루를 하지 않는다던지 작전을 안하죠. 근데 이분은 9:2로 앞선 9회말 2아웃에 투수교체를 하더군요. 이분이 왜 야구계 왕따인지 새삼 알수 있더군요.
09/09/17 18:15
김성근 감독님이 무링요감독처럼 좀더 젊으시고 간지났다면 나름 인기를 끌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ㅠㅠ
무링요 감독도 저보다 심한 발언도 서슴치 않고 하고 다니는 자이지만 인기는 하늘을 찌르죠.
09/09/17 18:19
compromise님// 그런가요? 제가 야구를 20몇년 봐왔지만 김성근 감독의 야구스타일은 참 이해불가던데요..
Gidol님// 제가 축구를 잘 안봐서 무링요 감독의 발언을 잘은 모르겠지만 김성근 감독처럼 이랬다 저랬다 말바꾸기도 잘하는가요?
09/09/17 18:21
SK 팬들은 봉의사가 쉬는걸 싫어하는 사람이 많을지 모르나 LG팬은 안그렇죠.
홈팬들이 원하는것을 하는것에 감놔라 대추놔라 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죠. 김성근 감독은 가끔 정신줄 놓는 대화를 하는거 보면 사고방식이 다른건지, 설마 그렇진 않겠지만 고국말이 아직 어설픈건지 모르겠군요. 개인적으로 싫어하진 않지만 이런 건 욕좀 많이 드셔도 할말 없으시죠.
09/09/17 18:24
엘도라도님// 네. 자기팀에 유리한 발언은 무엇이든 서슴치 않고 하며 언론에서 자기팀 선수들 자기편은 끔찍히도 아끼고 모든 언론의 집중포화를 자기가 다 맞아주는 것까지 판박이입니다.
적의 입장에선 이만큼 짜증나는 사람도 없지만 같은 편 입장에선 사실 훌륭한 사람이며 존경받는다는 점도 똑같군요. 흐흐- 그러고 보니 감독으로서의 능력이 매우 빼어나다는 것까지 똑같군요. 하긴 실력이 안되면 이런 캐릭터로서 살아남는 거 자체가 불가능할테니.. 그래도 이번 봉중근 선수 관련 발언은 쫌.. ㅠㅠ 우리 봉의사님 푹 쉬고 내년에도 뛰어야 된단 말입니다!
09/09/17 18:41
일간스포츠와 동아일보 기사만 봐도 상당한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김 감독은 “LG가 판단을 잘못한 것 같다.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했어야 했다. 그게 팬들에 대한 예의 아니냐”고 쓴소리를 했다. 전날 2-3점 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심 타선 대신 백업 선수들을 대타로 내보낸 데 대해서도 “너무 일찍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팬들도 응원을 멈춘 것 같다”면서 “봉중근이 (1위 라이벌인) KIA전에 안 나가는 게 아쉬워서는 아니다. 프로야구 전체를 놓고 얘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게 동아일보 기사에서 김성근감독 코멘트인데 봉중근 안내보내서 분노했다고 한 일간스포츠 기사와는 늬앙스가 아예 틀립니다. 대타얘기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LG가 더 투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얘기로 보이는데요.(물론 이거에 대해서도 남팀에 왈가왈부한다고 깔수는 있겠지만 봉타나 건으로 욕먹는건 틀린 문제니까요-_-;) 기사만 봐도 이렇게 틀린데 말소리도 제대로 안들리는 동영상으로 뭘 알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런 얘기했으면 욕먹는건 당연하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말도 안되는 얘기같아서요. 얼마전까지 혹사걱정하던 투수가 부상염려때문에 일찍 시즌 접는다고 화내는게 자체가 좀-_-;
09/09/17 18:47
훼닉님// 음...
동아닷컴에서 자극적인 부분을 가져와 보죠. 김성근 감독 “LG는 불량 고춧가루”, 봉중근 엔트리제외 심기 불편, SK 김성근과 한화 김인식, 두 노(老) 감독은 16일 각각 잠실과 대구에서 서로 다른 일로 ‘흥분’했다, 김성근 감독은 LG가 봉중근을 남은 시즌에 등판시키지 않기로 한 데 대해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엄청난 차이라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같은 기사라고 볼 여지도 충분하다고 보입니다. ^^
09/09/17 18:58
훼닉님// 봉의사 이야기만 하지 않으셨어도 저소리 않들으실 수 있죠. 그리고 자꾸 팬 팬 하는데 어떤 팬을 두고말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지금 LG의 상황에서 가장 신경써야 하는건 LG 팬들이고 LG 선수들인데요.
09/09/17 19:00
키즈님// 김성근감독에 대해 보시는 분들 관점은 다 틀리시겠지만, 적어도 두 기사 논조는 다른다고 봅니다.
동아일보 기사에는 봉타나 얘기만 나온것도 아니고 LG에 대한 코멘트를 한거니까요. 그런 논조라면 "LG가 판단을 잘못한 것 같다.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했어야 했다." 이부분도 봉타나에 관한쪽뿐 아니라 전체적인 LG분위기에 대한 얘기로 받아들일수도 있죠. 일간스포츠는 뭐 분노 이런표현과 더불어 봉타나 안나온데 대한 얘기만 쓰여있고...'봉타나가 나와서 기아 잡아줘야 되는데 안나온다니 짜증난다' 뭐 이런 느낌-_-; 뭐 저야 김성근감독 욕먹던지 말던지 알바아니지만;; 그냥 기사보고나니 '떡밥 하나 건졌다...' 이런 느낌이 나길래 말이죠-_-;
09/09/17 19:02
사실 욕먹는걸로 치면 LG에 대한 코멘트만 봐도 욕먹을거리긴 하죠. 과거 LG감독이긴 했지만, 남의 팀에 이래라저래라 하는거 자체가...
다만 기사에선 봉타나 얘기만 잔뜩 부풀려서 떠드는것 같아서... 그얘기 하다가 말이 좀 길어졌네요.
09/09/17 20:28
모든 커뮤니티의 기아팬 분들이 SK와 LG 감독님들 사이의 설전까지 앞장서서 끼어드시는 군요.
그러시고 또 항상 LG가 사랑이니 어쩌니 하면 LG팬들은 안좋게 봅니다.
09/09/17 20:30
저는 개인적으로 타이거즈팬이지만 다른팀 감독이 저희팀 선수기용 가지고 말을 한다면 싫어 할겁니다.
거기다가 팀에 에이스 시즌 막판에 몸도 안좋은적도 있구 ,, 지금 다른팀감독이 석민선수 안나온다구 말하면 XX라고 할겁니다,,
09/09/17 20:49
Perditt님// 저도 LG사랑 드립 볼 때마다 기분 나쁜 LG팬이지만 갑자기 왜 기아팬분들을 자극하시는지..
PGR은 안그러지만 엠팍이고 디씨고 하다못해 작은 야구게시판에서도 요새 LG랑 기아팬들이 서로 많이 날카로운거 같애요.. 릴렉스합시다.. 그리고 김성근 감독님 발언은 모르겠지만 이 기사 쓴 신창범 기자는 좀 -_-;; 아실만한 분들은 아실겁니다.
09/09/17 20:57
Perditt님// 껴들었다뇨? 나참...어이가 없네요...
말씀 취소해주시길 바랍니다. 사랑해요 LG니 그런 소리 안하는 기아팬들은 그거가지고 님처럼 반응 하시는분들 안좋게 봅니다. 그리고 일단 감독이 생각이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언플하는건지 뭔지... 한입가지고 두말 하지 마십쇼. 혹사 시킨다고 난리 칠땐 언제고 이제는 팬들 쉴드로 쉬겠다는 선수와 쉬라는 구단을 까다뇨?
09/09/17 21:26
저도 기아팬이지만 사실 일부 기아팬이 더 오바하더군요. (피지알은 아니지만요)
물론 김성근 감독의 발언이 적절하다는 소린 아닙니다. LG팬들은 기자가 저 사람이면 알만하네 라는 반응?
09/09/17 21:27
일단 스포츠신문 기자들이 쓴 기사는 믿기 힘듭니다. 게다가 그 대상이 김성근감독이면요.
아예 제 눈앞에서 동영상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저 기사는 못 믿겠습니다. 김재박감독이야 그냥 딴 팀 감독이 자기 팀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불쾌할 수도 있으니까 저런 반응 나오는게 당연한거구요 (이미 마음은 비웠겠지만)
09/09/17 21:28
박진호님// 제가 글을쓴 이유는 기아팬 마인드로 반응 한게 아니라
김성근 감독의 발언이 개인적으로 옳지 못했다고 생각해서 글을 쓴겁니다만... 그리고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치더라도 딱보면 모르십니까? 기아랑 LG의 경기전에 그런 발언을 하셨습니다. 더 쓰고 싶지만 또 뭐 기아팬이 더 난리다 이런소리 듣기 싫으니 그만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성근 감독님 좋은 이미지는 아니여서 더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09/09/17 22:34
피해의식 생길 수 밖에 없죠. 한 시즌 내내 LG 관련 논쟁적인 글을 기아팬 분들이 계속 올리시니 말입니다.
어제 LG-SK전 무승부에 서로 헛힘쓰고 아쉬워하는데 기아팬들이 얼마나 LG사랑을 외쳤는지 본 LG팬이라면 없던 피해의식도 생겨날겁니다. 다른 커뮤니티 말고 PGR 자게만 해도 최근 서승화 글 2번 다 기아팬 분들이 LG팬을 자극하는 발언 섞어서 올리셨고 이번엔 기자의 농간이 의심스러운 이번 감독님들의 설전까지. 저 기사의 말을 믿는다면 어쨌든 김재박 감독님이 폭발한 이유는 '남의 팀 간섭말라'라는 이유였습니다.
09/09/18 10:52
기아팬 ,, 그냥 몇년 만에 1등하고 있는데 좋게 봐주시는건 어떤가요 ,,LG를 사랑한다구 하는것은 말그대로 LG에서 도움을
많이 받아서 그런다구 생각하시고 너그럽게 봐주세여 (LG도움 없이는 상위권도 못올라가 라구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김성근 감독에 발언은 그냥 보이는 느낌은 타이거즈에 포코스를 맞추었다고 생각이
09/09/18 14:31
팬을 언급한게 실수라고 봅니다.
다른사람도 아니고 언제부터 김성근감독이 팬들 생각하면서 야구했습니까? 거기다 동영상까지 나왔는데 기사의 장난질로 치부하시는 분들은 뭐고요? 또한 정말 없는 소리를 지어낸게 아니라면 지나가는 식으로, 반장난으로도 해도 될말이 있고 하면 안되는 말이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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