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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7 15:40
제게는 김건우 칼럼으로 더 익숙한 그분이군요 ^^;;
MBC청룡은, 제게 익숙하지 않는 팀이라.. 댓글을 적을까 말까 늘 고민되었지만. 지금 트윈스의 코칭스테프의 한 축을 든든히 맞고 있는 분들의 이름을 보니 그냥 넘어갈 수 없네요^^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 아, 궁금한게 있는데요.. 여기 나오는 김상훈 선수가 혹시 S방송국의 그 김상훈 해설 맞나요???
09/09/17 15:57
달덩이님// 맞습니다. MBC를 거쳐 LG의 90년 우승때 혁혁한 공을 세운 클린업 좌타자...
이광은 전 LG감독이 저기에 있는 이광은 선수이고 박흥식 전 타격코치가 저기 있는 박흥식 선수이죠...
09/09/17 16:03
현재의 엘지팬이자 어릴때 mbc청룡 어린이 회원이였던 저로써는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네요. 이때부터 시작된 ob와의 악연?은 참 질기고도 질긴듯.. 암튼 엘지 화려했던 선배들의 명성은 고사하고 근성만이라도 닮아서 다음시즌에서는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09/09/17 16:13
김상훈 해설의 현역시절 일화 중 기억에 남아있는게 3루타 빠진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다가
팀이 1점차로 뒤진 9회 장타를 치고 3루까지 가다 아웃되는 바람에 한 경기 4안타를 치고 오히려 역적이 된 적이 있었죠.
09/09/17 16:30
달덩이님// (제 기억이 맞다면...) S방송국에서 해설하시는 그분이 한때 '미스터 LG'라고 불리던 분입니다. 한대화 선수와의 트레이드는 팀의 간판선수 간의 대형 트레이드로 나름 센세이션을 일으켰죠. 당시로는 대형 좌타자를 원하던 해태(수년간 해태타선의 약점으로 기억합니다.)와 예나 지금이나 필요한 순간 한방을 날려줄 수 있는 우타자(LG는 지금까지도 이걸 해결하지 못 했습니다. 박병호 선수가 터져줘야 할건데.)가 필요했던 LG간 이해가 맞아 떨어지는 트레이드였습니다. 트레이드 결과는 뭐 한대화 선수는 특유의 해결사 기질로 94년 LG 우승에 기여를 했고, 김상훈 선수는 부상과 노쇠로 큰 활약을 못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김상훈 선수가 LG에서 가졌던 상징성은 등번호에서도 드러납니다. '등번호 9번'... 이병규 선수가 9번을 달았던 이유도 김상훈 선수와 같은 활약을 보여주길 바랐던 구단의 희망과도 관련이 있었으리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랬던 김상훈 선수인데... 해설자로 나오시더니만.. 후..(/먼산, /외면)
09/09/17 16:44
달덩이님// 미스터 LG의 원조시죠. 타율 좋은 좌타라인 김상훈 - 서용빈 - 이병규 - 박용택 계보의 첫 머리에 이름을 올린...
94년 시즌을 앞두고 해태와 트레이드 됐는데,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당연히 LG에서 은퇴를 할 선수일 줄 알았기 때문이죠. (그 일 때문인지 LG구단과의 관계는 좋지 않은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94년 시즌 초에 1루 공백은 어떻게 메꾸나 했는데, 1루 공백은 말 그대로 신데렐라, 서용빈 선수가 나타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해설 김상훈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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