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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6 20:31
저도 쓰고 있었는데 먼저 쓰셨군요;; 댓글로 옮기겠습니다.
1차전 부산 홈경기에서는 부산이 선취골을 넣고도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피스컵은 원정골우선원칙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이번 2차전이 사실상 결승전인 셈입니다. 전반전이 끝난 현재.............................................. 포항이 3:0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6분만에 황진성이 노병준의 슛터링을 헤딩으로 밀어넣으며 첫 골을 넣었고, 13분에는 역습상황에서 데닐손이 이강진을 농락하며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세번째 아이를 위한 세레모니를 펼치는 데닐손과 포항 선수들이었습니다. 그리고 32분에는 역시 역습상황에서 황진성의 부산 수비를 바보로 만드는 패스를 받은 김기동 옹의 통렬한 왼발슛이 골네트를 뒤흔들었습니다. 경기내용은 스코어가 반영하고 있습니다. 포항은 유효슛팅 6개를 기록하면서 마음껏 공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3골 차로 벌어지자 여유가 생긴 포항 선수들은 여유있게 개인기까지 과시하고 있습니다. 데닐손은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포항 공격을 이끌고 있고, 노병준, 황진성 등 다른 공격자원들의 움직임도 좋네요. 반면 부산은 포백의 핵심인 김창수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좌우풀백 주승진-박진섭 노장라인은 포항의 공격진에 속소무책으로 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른쪽 풀백 박진섭 선수는 그야말로 안습...이승현과 양동현이 전방에서 고분분투하고 있지만 포항 수비라인과 신화용 골키퍼를 넘지 못하고 있네요. 포항이 피스컵 우승컵을 차지한 뒤 여세를 몰아 ACL에서 부뇨드코르를 잡을 것인지, 부산이 3골차를 극복하고 황선홍 감독 부임 후 첫 우승을 차지할지...현재로썬 포항의 우승 가능성이 90%라고 보지만 경기는 아직 45분이 남았습니다.
09/09/16 20:57
프리킥이 적당한 높이로 왔는데.. 노병준 선수였나요? 약간 앞에서 뛰었네요 아쉽습니다. 그래도 계속적인 포항의 공격 무섭네요.
09/09/16 21:06
포항이 부산 터네요. -_-; 황선홍 감독 트로피 하나 가져갔으면 하는데 포항이 너무 강합니다.
포항 투자도 옛날 같지 않은데... 파리아스 감독의 토너먼트 본능은 정말 감탄스럽습니다.
09/09/16 21:16
축구장을 더럽히는 포항은 K리그에서 퇴출되어야 마땅합니다.
포항이 있어야 할 곳은........ 바로 KBO 입니다... (후다닥!!!)
09/09/16 21:23
포항은 매경기 야구스코어내기로 했나요?8:1에 이은 5:1....이건뭐...담주 아챔 무지기대됩니다.
파리야스:스콜라리...명장대결 포항 4강갑시다~~
09/09/16 21:46
우승하면 운동장개방한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부럽네요... 강원이 리그 우승하는 그날도 오늘처럼 관중들 많이 뛰어내릴듯....
09/09/16 22:09
포항 팬 분들 축하드립니다.
그간 보아 온 k리그 경기 중에 이렇게 대단한 전술 운용을 한 감독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파리야스 감독 대단하네요.
09/09/17 00:01
경기장 다녀왔습니다!!!! 이런팀 팬이라 너무 기쁘네요.
한때 최순호 감독아래.... 어설픈 수비축구를 시도하다 무너지는 팀을 보던게 몇년 안되었는데 이렇게까지 멋진 팀이 되어서 몇년간의 애정에 보답해 주는군요. 다음 정복지는 어디죠? 아챔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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