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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3 15:38
우리나라는 절대로 저런 절차를 밟지 않길 바랍니다. (2)
..그런데 현실은 국개론이 판치는..-0- 더이상 주저앉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근데..무엇을 실천하는 게 가장 효과적일까요..(무식이 죄입니다 흑흑 ㅠㅠ)
09/07/23 15:45
많은 사람들이 이탈리아인들을 보며 말하죠.
저 놈의 국민들은 어찌 정치와 경제가 그 모양인데 축구에만 미쳐 살 수가 있냐고. 이게 바로 언론 장악이 가진 힘입니다. 우리 나라도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당연한 것을 가지고 저항하는 사람들을 정신 나간 인간들로 매도할 날이 올런지 모릅니다. 하지만 전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09/07/23 17:04
이탈리아의 예를 참 많이들 드시는데 다 맞죠. 맞긴 맞는데 그러면 애초에 왜 베를루스코니같은 인물이
권력을 잡게 되는가에 대해서는 말이 없는 것 같습니다. 뭐 상세한 내용은 일일이 기술하기도 어렵고 잘 기억이 않나기도 하지만 한가지 원인중에 하나는 좌파진영의 분열에도 그 책임이 있다는 것이지요. 전후 이탈리아는 공산당도 의미있는 의석을 차지하고 움베르토 에코같은 좌파지식인도 활발하게 활동하던 이념의 천국이었으며 사회당 정부도 꽤 오랜기간 정권을 맡아 전후복구에 애를 썻지요. 그런데 6.8 세대 이후 좌파의 경향이 분열로 치닫고 거기에 기름을 부운것이 기억이 맞다면 붉은여단의 모로수상의 납치 살해와 좌파 테러로 인하여 국민의 염증을 느끼게 되지요. 이런 상황에서 이탈리아 국민이 선택한 것은 아무 생각 필요없는 베를루스코니같은 인물이 되지요. 아 그런데 이 베를루스코니라는 인물이 아무 생각이 없는 작자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여우같은 인물이었다는 것이지요. 여기에다 대한민국의 동서 지역 감정 빰치는 이탈리아의 남북지역감정도 적절하게 건드리면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어잡게 되지요. 이러니 축구말고 딴 게 필요있나요? 그래서 축구가 에브리씽 이다 보니 이탈리아의 축구가 복마전처럼 변해갔던 것이구요. 아무튼 제 느낌으로는 현재의 상황뿐만 아니라 정도는 다르지만 과거의 상황까지 무척이나 흡사하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합니다. 독일의 녹색당이 기민당에 대항하여 사민당과 적절한 연대와 견제를 통하여 안정적인 사회를 구성해 나가는 것과는 상당한 비교가 되죠. 거기에 독일의 극렬 좌파세력과는 아예 선을 끊고 말이죠. 어설픈 기억에 기대서 좀 자신은 없네요.
09/07/23 17:27
동영상을 보니 소름이 돋아요.
우리나라랑 너무 똑같다는게 말이죠. 같은 반도국이고 비슷한점도 많다고는 들었지만 이렇게 비슷할 줄이야... 다만 미디어법이 지금처럼 흘러간다면 또 똑같이 흘러가겠군요. 15년 후의 우리나라 모습일까요? 동영상 링크 올립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ZVZiNesDqCA&feature=PlayList&p=F70BBCD4402FAA8A&index=20
09/07/23 23:23
이탈리아의 현재에서 한국의 미래가 보이네요.
씁쓸합니다. 다른 점은 아직 하나밖에 안보이는군요. 우리는 축구가 아니라 야구..가 되어간다는 것 ㅠㅠ
09/07/24 00:45
사례가 있으면 반복하지 않아야죠
세뇌를 한다면 받아들이지 않도록 노력해야죠.. 먼저 깨달은 사람.. 선각자가 있다면 언젠가는 정상궤도로 돌아올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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