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07/16 17:14:09
Name 동네강아지
Subject [일반] [야구이야기] 지승민 (삼성) 채상병 (두산) 맞트레이드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17&article_id=0002029394

두산팬으로 A형 간염이라 당장 쓸수 있는 선수도 아니고...
나이 30살 넘었으면 유망주도 아닐꺼고...
고만고만한 불펜좌완은 두산도 있는데...
나이좀 있고 그래도 한팀을 준우승으로 두번이나 이끈 선순데..
개인적으로 반대하던 트레이드가 성사됐지만...
기왕에 바꿔입은 유니폼 각자의 팀에서 좋은 성적 얻길 기원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모모리
09/07/16 17:20
수정 아이콘
삼성팬들이 울화통이 많이 터질 트레이드 같더군요. -_-a
급한 불 끄기용으로 데려오는 것 같은데...
09/07/16 17:20
수정 아이콘
헐.. 채상병 선수가 삼성으로 가는군요...
lotte_giants
09/07/16 17:22
수정 아이콘
음...역시 급한쪽은 삼성인지라 울며 겨자먹기로 지승민 카드를 낸 느낌이 다분하군요.
니콜롯데Love
09/07/16 17:23
수정 아이콘
헐 결국 트레이드가 되버렸네요..
서지훈'카리스
09/07/16 17:24
수정 아이콘
전 어느 정도 격이 맞는 트레이드라고 생각되는데..
삼성팬 분들중에 싫어하시는 분들 많더군요. 글쎄요..
작년에 기아 포수없어서 전병두 넘겨준거에 비하면.. 아주 괜찮은 트레이드 같은데
몽키.D.루피
09/07/16 17:24
수정 아이콘
롯팬이지만 삼성이 억울한 트레이드 같습니다.
물론 선수 네임밸류는 채상병 선수가 높죠.
정상적인 상황에서의 트레이드라면 두산이 오히려 손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산은 이로서 지옥에 가서라도 데려온다는 좌완불펜을 얻게 되었고 최근에 채상병선수가 1군에 나오지 않는 것을 감안해 볼 때 이는 후반기 싸움에 완전한 플러스 요인입니다. 그리고 내년 시즌을 봤을 때도 정말 굿 초이스죠.
하지만 삼성은 진갑용 선수의 공백을 급하게 매우기 위한 티가 납니다. 내년 진갑용 선수 복귀하면 현재윤, 채상병, 이 둘을 어찌하나요. 그리고 권혁 말고는 믿을 만한 좌완이 있는지 의문인 삼성불펜에서 좌완이 빠져나간다는 것은 큰 손해입니다.
09/07/16 17:24
수정 아이콘
선발 좀 데려오지 두산......
라이시륜
09/07/16 17:26
수정 아이콘
엠팍은 아주 양 팀 팬들 분위기에 폭발할 지경이군요..

사자팬 입장에서 보자면,
포수 문제가 급하게 해결됐으니 다행이지만(여담으로, 심광호 선수는 언제 포수로 복귀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재활 중이긴 합니다만..)
좌완 불펜 하중이 권혁 선수에게 너무 쏠리는게 아닐까하는 걱정을 지울 수가 없네요..

좌완 원포인트 하나 구할 수 있음 삼성 win, 아니면 두산 win 이랄까요..

그래도 최종으로는 둘 다 윈윈에 가까운 트레이드인 것 같네요..
09/07/16 17:28
수정 아이콘
??????????????????????
09/07/16 17:30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포수가 필요하지만 내년에는 포수가 남아도는 게 삼성입니다.
진갑용 선수, 현재윤 선수, 이지영 선수는 내년에 건강하게 볼 테고, 여기에 지금 채상병 선수가 트레이드되어서 왔습니다.
그런데 내년에 군에서 제대하는 포수가 또 있다네요.
일단 주전급 포수만 해도 다섯 명인데 내년에는 어찌해야 될까요?^^;;;

삼성이 4강 싸움하는 데 있어 포수가 필요함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이건 정말 올 시즌만 딱 생각하고 하는 트레이드죠.
게다가 그동안 지승민 선수 때문에 권혁 선수의 짐이 가벼워진 것으로 아는데, 이번 트레이드로 권혁 선수의 과부하를 걱정하는 삼팬들도 보이는 것 같고요.

기아는 포수가 없었던 게 작년 한 해에만 한정된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아요.
어찌되었든 그때 당시 조범현 감독도 팬들에게는 원성 많이 들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요.^^;;
독수리의습격
09/07/16 17:3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두산은 지승민선수가 설령 간염때문에 퍼져버린다고 해도 손해볼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쓰지도 않는 선수 2군에 둬봐야 도움 될게 뭐가 있을까요.

반면 삼성은 안 그래도 불펜의 혹사도가 심각해진 상황에서 (우완도 아닌)좌완 불펜투수를 내줌으로서
권혁선수의 과부하가 한층 더 심해지겠죠.
최악의 경우 지금 선발로 뛰고 있는 차우찬선수를 불펜으로 내려야 할지도 모르는데요.

제 눈에는 선동열감독이 계약 마지막 해라 그냥 지른 트레이드 같이 보입니다만
모모리
09/07/16 17:33
수정 아이콘
삼성이 진갑용 선수가 부상당하지 않았을 때도 이 트레이드를 했을까? 라고 생각해보면

삼성입장에서는 꽤 불만인 트레이드
두산입장에서는 두손들고 환영은 아닐지라도 싫지는 않은 트레이드가 아닐까 합니다.
태바리
09/07/16 17:37
수정 아이콘
삼성팬으로서 급한불은 끄긴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좋은 트레이드라고 말하긴 힘드네요.
믿는 구석이라곤 불펜진 밖에 없었는데 작은구멍이 크게 되지 말아야 겠죠.
나름 든든했던 포수진이 이런식으로 무너질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누굴 욕할수도 없고....에휴
후루꾸
09/07/16 17:41
수정 아이콘
글쎄요 타팀팬인 제가 보기엔 그냥 비슷해보이긴 하는데(삼성이 워낙 급하니까)

만약에 결국 삼성4강 못나가고 채상병은 내년에 주전 경쟁 밀려서 2군가고

지승민은 두산의 고정 좌완불펜으로 3점대정도 찍어준다면..

아마 선감독 100만년간 까일 듯한 생각이 드네요..
SkinnerRules
09/07/16 17:45
수정 아이콘
객관적인 입장에선 윈윈으로 보입니다.
두산은 주전경쟁에서 밀린 잉여자원으로 박빙상황에서 올릴 수 있는 솔리드한 좌완 불펜을 얻었고 삼성은 진갑용선수의 사실상 시즌아웃, 현포가 시즌을 풀로 뛸 수 없는 몸상태에서 그 구멍을 막아 줄 수 있는 검증된 포수를 얻었죠.
시기로 볼 때 달감독님과 선감독님의 친분이 이 트레이드를 만든 건 틀림없습니다만..

그저 저질 롯빠의 마음으론 삼성의 취약점을 제대로 보강(가서 잘 적응 할지는 논외로 치더라도) 해 주었다는 점에서 흑흑흑입니다;

추가) 삼성은 근데 불펜의 연쇄효과로 과부하가 걸릴 수도 있다고 보네요. 투수용병으로 대체하려나..
09/07/16 17:46
수정 아이콘
현포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한가봅니다. 어제도 진통제 맞고 나왔다는 얘기가 돌던데...
이지영도 손가락 부상 있습니다. 더군다나 재계약을 앞둠으로써 불안하겠죠.
채포 데려왔으면 올해 우승해야합니다. 지금 1위랑 4게임차인데. 안그러나요 감독님.

어느팀이 손해고 이런거 따지지말고 서로에게 좋은 트레이드가 되었길 바랄뿐이네요.
참고로 초반에 권혁, 정현욱 드러누웠을때 지승민선수가 많은 이닝은 아니지만 잘 막아줬었습니다.
고만고만한 선수 아니구요. 지승민 선수 가서도 잘해요... 응원할께요 ㅠㅠㅠ
09/07/16 17:47
수정 아이콘
삼성 입장에서는 올해만 바라보고 트레이드 한거죠.(애초에 진갑용 선수 있었으면 얘기조차 안나왔을 트레이드)
현재윤포수도 요즘 몸 안좋던데 현재윤 선수도 망가지면 4강 싸움은 커녕 X막장 될수도 있으니깐요.
검은곰
09/07/16 17:49
수정 아이콘
삼성이 억울한 트레이드가 아니죠. 삼성은 지금 치고 올라오고 있는 적입니다.
삼성이 포스트 시즌에서 맞붙을 줄도 모르는데 트레이드 해줬는데요. 어떻게 보면 적의 손에 칼을 하나 더 준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삼성이 과거 심정수나, 박진만을 사온게 자기 전력 강화도 목적이 있지만 현대전력을 약화시켜버린게 더 크죠.

이번 트레이드 건은 포스트시즌에서 삼성과 두산이 맞붙어서 삼성이 이기는 날에는 김경문감독이 독박을 쓸 수도 있는 트레이드죠.
09/07/16 17:49
수정 아이콘
삼성이 당장 시즌 포기할게 아니라면 당연히 할 일을 한거라고 봐야죠. 설령 결국 4강 못가더라도 욕할 일이 전혀 아닙니다.
포수야 남아돌면 나중에 트레이드 하면 될테구요.
Demon Hunter
09/07/16 17:58
수정 아이콘
지승민 선수가 그리 고만고만한 선수가 아니던데요. 잘 던지더군요. 부상 때문에 그렇지...
09/07/16 17:58
수정 아이콘
삼성 코칭스탭쪽에서 현재윤 선수의 몸상태를 봤을때 혼자서 무리 하는게 힘들수도 있겠다 라는 판단이 들어서
이번 트레이드를 감행 한거 같네요.
그리고 내년 되면 포수가 내년에 5명이나 되서 많다고 하는데
투수도 보면 내년에 돌아올 투수들도 꽤 많지 않나요??
지금 2군에 있는 선수들이 권오원 선수 권오준 선수 김진웅 선수 구자운 선수네요.여기 4명은 모두 우완이지만
백정현선수나 박성훈 선수와 같은 좌완선수들도 있고 여기에 지금 불펜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까지 하면 투수자원이 많다는 가정하에
이번 트레이드를 한거라고 보여지는데 일단은 지켜 보는게 가장 좋을꺼 같네요.
09/07/16 17:59
수정 아이콘
내년이 되면 삼성에 주전급 포수가 다섯명이 된다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내년 이야기입니다. 내년에 포수 너무 많아지니까 이 트레이드는 반댈세..라고 하시는 분들은 그래서 올해는 야구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나중에 결과론적으로 어느팀한테 웃어줄지는 판단할 수 없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두 팀이 (특히 삼성이) 욕먹을 정도로 생각없이 트레이드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위원장
09/07/16 18:00
수정 아이콘
일단 윈윈이지만 얻는 이익 측면에서는 두산이 더 크다고 할 수 있겠네요. 채상병선수는 두산에서 잉여였지만 삼성에서 지승민선수는 그래도 곧잘 나왔던... 그렇다고 삼성 내년에 포수 많은데... 이런 얘기는 좀... 올시즌은 버리란 얘기로 밖에 안들리고. 올시즌 끝나고 다시 트레이드 할 수도 있는거구요. 일단 트레이드가 더 급했던 건 삼성측으로 보입니다
천재여우
09/07/16 18:03
수정 아이콘
포수라는 포지션 자체가 선수가 별루 없다 보니
내년에 혹여 포수가 남아돌면 다시 트레이드 하겠죠
서로 손해는 아니라는 생각인데요
강하니
09/07/16 18:07
수정 아이콘
선감독이 급하긴 했나보네요.. 계약 마지막해다보니...
지승민선수가 고만고만한 좌완은 아니죠.... 일단 두산이 이득인듯..
라이시륜
09/07/16 18:16
수정 아이콘
포수가 트레이드하기 가장 좋은 자원이라는 점도 고려해야죠..
포수랑 좌완 투수랑은 거의 동급이라고 봐야..
09/07/16 18:18
수정 아이콘
삼성의 마르지 않는 불펜 샘물과 두산의 젖과 꿀이 흐르는 안방 자원을 잘 바꾼 트레이드라 생각되는데 -_-;;
선감독님과 달감독님의 친분이 이뤄낸 윈윈 정도... 같이 포스트시즌 가자는 생각인거 같기도 하네요;;;;;;;;;;;;;;;
Grateful Days~
09/07/16 18:19
수정 아이콘
선수 자체로는 두산윈.
수급과 공급으로는 윈윈.
09/07/16 18:20
수정 아이콘
채상병선수 만족. 삼성도 만족. 두산도 만족.
지승민선수는 2군, 군대 생활을 오래한건지 커리어가 별로 없네요, 팀에 대한 애정도 그다지 많진 않을거 같고, 부자 구단 삼성이 그냥 보내진 않을거 같고 용돈좀 두둑하게 주지 않을까요? (장원삼 선수도 용돈 받았다던데 크크)
무명에 가까운선수라 돈이 중요하니... 결국 윈윈 트레이드 같네요.
Je ne sais quoi
09/07/16 18:23
수정 아이콘
채상병 선수가 온다고 내년에 주전급 포수가 5명이란 얘기는 뜬금없군요. 그래도 3명인게 아닌지? 나머지 2명은 솔직히 주전급이라고 하기는 좀 부족할 거 같은데.
allegra/김건우
09/07/16 18:38
수정 아이콘
지금은 급한 삼성이 조금 손해본 트레이드 같지만
전통적으로 삼-두 트레이드의 승자는 삼성인 경우가 많아서
이번에도 믿고 있어 볼렵니다.
난 아직도...
09/07/16 18:39
수정 아이콘
내년에 이정식 포수가 돌아오죠..
올해 소집해제구요

왼손 계투는 박성훈 백정현 선수를 키울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 점수차 벌어진 경기에 계속 기용하더군요
그리고 조현근 선수가있지요...(물론 컨디션은...OTL)

삼성 내외야가 빵빵해진듯합니다.

외야: 강봉규 박한이 최형우 이영욱 우동균 허승민 김창희 + 오정복(신인) 상황에따라 조동찬 신명철

내야: 채태인 신명철 박진만 박석민 조동찬 손주인 김재걸 김상수 + 내년에 조영훈 강명구

내년 2루 주전경쟁 치열할듯 헐;
09/07/16 18:43
수정 아이콘
작년에도 심광호 데리고 온 이유가 현재윤의 부상때문이었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죠. 진갑용 선수 부상때문입니다.
이지영 선수는 신인이고 제대한다는 포수는 이정식인가요? 이정식 역시 주전포수감은 아닙니다. 진갑용은 풀타임 소화하기 힘든 나이가 됬고 심광호 선수는 어깨부상 후유증도 있는데다 원래 타격이 더 좋은 포수죠. 또한 현재윤은 부상이 잦은 편입니다. 또 남아돌면 다시 팔면되죠. 포수 구하는거 최근 프로야구에 엄청나게 힘듭니다. 서로 못 사서 안달일걸요. 오죽하면 SK는 은퇴한 허일상 (주로 2군에서 커리어를 보낸)을 복귀시켰을까요.
forgotteness
09/07/16 19:09
수정 아이콘
지승민 선수가 고만고만한 불펜이 아니기 떄문에 사람들이 열폭하는거죠...
정상적인 폼이라면 당장 임태훈-지승민-이용찬 이렇게 불펜 승리조 에이스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죠...

지승민 선수가 한화에서 삼성으로 이적해온 뒤...
선감독 만나면서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되어버렸죠...
물론 군 문제와 부상여파로 인해서 중간에 공백이 있었지만...

2004년에 17홀드에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선수입니다...
거의 권혁급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활약이었죠...

선 감독이 계약 마지막해라는 점과 함께 조금 급하게 한 느낌은 드네요...

서로 윈윈 트레이드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팬심은 그렇지가 않네요...
09/07/16 19:13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 조금 급하게 라고 하시는데

당장 사용할 포수가 없는 상태에서 내년에 사용 가능한 포수가 5명이든 10명이든 어떤 방법이 있는건가요;;?
forgotteness
09/07/16 19:21
수정 아이콘
니델님// 현재윤 선수가 그리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하네요...

현재윤 선수가 워낙 허슬 플레이를 잘해서 부상을 부르는 편이기는 하지만...
지금 채상병 선수의 삼성에서 현위치는 현재윤 선수의 백업이지 주전 포수가 아닙니다...

앞으로 약 50여경기 남았는데...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생각하면 7월은 거의 경기를 다했고...
8월한달 정도 사용하자고 불펜 에이스를 내준게 아깝다는거죠...
9월부터는 일정이 띄엄띄엄 있을테니 체력관리등이 크게 필요없죠...
다미아니
09/07/16 19:31
수정 아이콘
지승민 선수가 멘탈에 문제가 좀 있고, 선감독에게 찍힌 상태라서 서로 윈윈으로 보는 게 좋겠죠.
forgotteness
09/07/16 19:36
수정 아이콘
다미아니님// 지승민 선수가 멘탈에 문제가 있다는건 좀...^^:
채상병 선수가 김경문 감독한테 찍혀있다는 소문을 잘못 아신것 같네요...(이것도 사실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소문이죠...)

지승민 선수가 마운드에서 멘탈이 좋기 때문에 김경문 감독이 선호했다고 하더군요...
kiss the tears
09/07/16 19:43
수정 아이콘
다미아니님//
그러니까 선감독이 싫은겁니다.
자신의 계약 마지막해에 앞으로 그 팀의 불펜을 책임져 줄 왼손불펜 투수를
아무렇지도 않게 팔아 먹는게 말이죠
이건 누가 봐도 두산이 이익보는 게임이지 삼성이 이익보는 게임이 아닙니다
야구 일이년합니까?
동네강아지
09/07/16 19:43
수정 아이콘
저도 팬심을 좀 붙이자면 6점대 방어율 경기당 1이닝 이내쯤 던지는 투수는 두산에도 얼마든지 잇지요...

진야곱 금민철 이번에 올라와서 잘던져주는 유희관선수까지....

수비형포수라는 채상병 선수 송구능력은 분명떨어지지만 볼배합은 분명 리그 정상급 수준입니다....

당장 급한건 삼성이지 두산이 아니었거든요...

에효... 여러모로 아쉽네요...
forgotteness
09/07/16 19:43
수정 아이콘
동네강아지님// 그래서 소문이라고 했을뿐이죠...

채상병 선수가 올해 2군에서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두고...
이런저런 소문이 많았죠...

지승민 선수와 선감독의 불화설은 여기서 첨 보는 소리네요...
지승민 선수가 선감독이 삼성에와서 키워낸 작품들 중 하나이고...
올 시즌도 간염으로 내려가기전까지 권혁급으로 공을 뿌리던 선수였는데 말이죠...

지승민 선수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야 그저 그런 선수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아마 군문제 아니었다면 지금 권혁 선수만큼이나 날리고 있을 선수였을 겁니다...)
단언컨데 정상적인 폼 회복되면...
임태훈-지승민-이용찬 필승 계투조로 사용되도 무방할 정도의 실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동네강아지
09/07/16 19:49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 지승민선수가 안좋다는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다만 1점대 방어율 올시즌 단 1번 그것도 현재 간염으로 출장을 못하고있죠
역대 평균 방어율이 6점대입니다....
그정도 좌완이라면 두산에도 있다는거죠...
작년에 2점대 초반 찍어준 금민철 선수도 있고 현재 좋은 모습 보여주고있는 유희관선수도 있는데 말이죠...
여기서 나불나불대봐야 변하는거 없다는건 저도 압니다만 아....
팬심을 가지고있는 입장에선 정말 너무나 아쉬운 트레이드라고 생각됩니다..
forgotteness
09/07/16 19:55
수정 아이콘
동네강아지님// 평균 방어율은 의미가 없는 선수죠...

한화에서 삼성오고 나서 완전 다른 선수로 탈바꿈했으니 말이죠...
2004년부터 완전히 다른 투수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올해 등판 기록 역시 상당히 좋죠...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kbo&idx=344395&cpage=1&s_work=search&select=ss&keyword=지승민

1-2이닝은 확실히 책임질만한 선수입니다...
서지훈'카리스
09/07/16 19:58
수정 아이콘
다미아니/울볼에 다미아니님이신지? 여기도 오시는군요?
동네강아지
09/07/16 19:58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 그정도 투수는 두산도 있따는거죠....
그렇다고 당장 써먹을수 있냐... 그것도 아니란거구요...
어차피 급한건 삼성인데
대체 왜 이 트레이드가 윈윈소리는 못들을 지언정 삼성이 손해본 트레이드라고 얘기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바카스
09/07/16 20:0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삼성이 진갑용이랑 현재윤이 돌아오면 채상병 선수는 계륵이 되어버리겠죠.


그리고 타팀에 있다가 두산에 와서 펄펄 나는 경우가 좀 이상하게 많았던 경우가 있기 때문에 삼성이 손해일거란 의견에 힘을 가하는거겠죠.
동네강아지
09/07/16 20:08
수정 아이콘
바카스님// 두산은 좌완없이도 여태껏 잘했고.... 당장 포수가 급한건 삼성이었죠....
거기에 내년에 이정석선수가 돌아온다고해도 당장 선발 써먹을수 있을까요???
진갑용선수가 몇년이나 더 뛸수 있을까요....
두산에서 잉여자원이었다라...
올시즌 중반은 분명 주전 최승환 백업 채상병 선수였습니다.
둘다 부상당하고 용덕환선수 한명이 책임졌었구요... 그런상황 또 벌어지란법 없죠..
kiss the tears
09/07/16 20:15
수정 아이콘
진짜 답답하네요 ㅠㅠ
테페리안
09/07/16 20:18
수정 아이콘
포수는 그 중요하다는 센터라인(포수-유격수-중견수)에서도 가장 중요한 자리라....

없는 팀은 손해보는 장사를 할 수 밖에 없거등여~
해달사랑
09/07/16 20:21
수정 아이콘
저는 삼성이 손해라고 생각하는데, 이유는 단순합니다.
한경기에 포수는 한명 필요합니다. 투수는 여러명 필요하죠.. 많을수록 좋다고 할수 있습니다..
지승민 선수나 채상병 선수나 각 팀팬들께서는 아쉽겠죠. 누가 더 손해인지 이런거 따져서 머합니까.
윈윈이 되길 바래야죠..
forgotteness
09/07/16 20:25
수정 아이콘
선발 없는 두산이 그나마 여기까지 버틴건 임태훈-이재우-이용찬 때문이죠...
지금 2위하는것도 정말 기적적인 일이죠...

두산에 고만고만한 불펜 투수는 많아도 확실한 믿을맨은 임태훈-이재우-이용찬 외에는 없는 실정이죠...

표면적으로는 삼성이 급해보이지만...
두산 역시 급한건 매한가지였죠...

서로 윈윈이 되길 바랄뿐입니다...
동네강아지
09/07/16 20:27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 고창성선수도 잇죠.... 사실 승리조 불펜이면 4명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만...
09/07/16 20:36
수정 아이콘
삼성팬으로서 굉장히 아쉬운 트레이드라고 생각되는데요. 채상병선수야 그야말로 몇개월 땜빵용으로 데리고 왔죠. 지승민선수를 내준건 아쉽긴 하지만 그만큼 포수 상황이 급하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좋게좋게 넘어가야죠뭐. 하지만 두산팬들이 아쉬워하는건 좀 이해가 안되네요.

동네강아지님// 우선 선수 이름이나 제대로 말하면서 이야기를 하시죠? 이정석 선수가 아니라 이정식 선수이고 두산 포수도 용덕환이 아니라 용덕한입니다.
동네강아지
09/07/16 20:37
수정 아이콘
ArtofX님// 준우승 두번을 경험한 포수를 몇개월 떔빵용으로 데려간 삼성이야 말로 포수진 엄청 두꺼워보이네요. 선수이름 제대로 못쳐서 죄송합니다.
Cedric Bixler-Zabala
09/07/16 20:38
수정 아이콘
진갑용선수가 내년에 확실히 복귀한다면 채상병은 애매하게 되겠지만, 진갑용이 만약 철심을 박아야 한다면 내년시즌에도 복귀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지영은 아무리 봐도 아직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할 포수고, 이정식이 채상병보다 우위에 설만한 포수는 아니라고 볼 때 채상병은 현재윤과 함께 유망주 포수가 크기까지 다리를 놓아줄 수 있는 괜찮은 카드라고 봅니다.
그리고 채상병이 지승민보다 한살 어립니다;;;;;;;
가우스
09/07/16 20:50
수정 아이콘
삼성이 더 손해인듯한 느낌이 들 수 밖에 없는게,
애초에 트레이드의 발단이 G드래곤선수가 부상으로 나온거니까 좀...

지승민선수가 아깝기는 하지만 시즌포기 할 게 아니라면, 꼭 해야만 하는 트레이드였죠~!
彌親男
09/07/16 20:54
수정 아이콘
동네강아지님// 물론 그렇지만, 좋은 투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죠. 현재 이재우 선수는 선발로 쓰이고 있고, 그렇게 따지면 고창성 - 임태훈 - 이용찬으로 이어지는데, 임태훈 선수도 슬슬 과부하가 걸린 것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승민 선수가 삼성에서 보여준 모습정도만 보여준다면, 좌완 원포인트 릴리프로 요긴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채상병 선수는 잘 모르겠네요. 현실적으로 각 구단별로 포수 3명을 쓰는 팀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만큼, 진갑용 선수가 복귀하면 제 3옵션으로 밀릴 채상병 선수가 내년 이후에 몇경기나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현재상황으로는 윈-윈이지만, 당장 진갑용 선수가 복귀만 하면 채상병 선수는 또다시 트레이드 카드로 쓰일 것 같습니다. 삼성에서도 그 생각을 하는 것 같구요.
09/07/16 21:04
수정 아이콘
지승민선수의 올해 성적을 보면은
방어율 1.74, 20.2이닝, 피안타 삼진 15, 볼넷4, 병살타유도 3, 기출루자 득점 허용비율 6/18이고
두산을 상대로 해서는 방어율 0, 3.1이닝, 삼진 2, 볼넷 3개, 병살유도 1, 기출루자 득점 허용비율 2/7입니다.

이정도면은 고만고만한 투수가 아닌 어느정도 하는 좌완투수라 보시면은 됩니다. 물런 병역비리사건, 교통사고후유증등으로 시련을 많이 겪었지만 그런 시련을 겪고 올라온 정신력은 어느정도 인정을 하고 있고 그런점에서 삼성팬들이 많이 아꼈습니다.

올해말에 군문제를 해결하고 오는 이정식선수는 떨어지는것은 사실이지만 07년 한기주선수를 상대로 광주구장에서 장외홈런을 때린적도 있는 펀치력이 있는 포수입니다. 미우나 고우나 진갑용선수에 이은 삼성의 차세대포수중 한명이죠.

어떻게 보면은 집에 금송아지가 있는데 이 금송아지를 쓸려고 하니 연말까지 가야 집에 가는 형편이니...

어찌되었던간에 지승민선수 잘 돌봐주세요~ 저희도 채상병선수오면은 환영합니다 ^^;
09/07/16 21:06
수정 아이콘
Fly:D님//권오원 선수 권오준 선수 김진웅 선수 구자운 선수중에서 기대를 하는 선수는 권오원선수정도밖에 없습니다. 권오준선수는 2번이나 인대수술을 해서 큰 기대를 안하구 김진웅선수는 인제 포기했습니다. 구자운선수는 재활함에 있어서 어려운 부분을 많이 보여주네요.
다미아니
09/07/16 21:10
수정 아이콘
채상병 선수가 찍힌 것은 모르겠고, 지승민 선수는 찍힌 게 맞습니다.

멘탈 부분도 맞구요.
구체적인 언급은 못하겠습니다.
권보아
09/07/16 21:19
수정 아이콘
아.. 롯데로 오지 ㅠㅠ
09/07/16 21:55
수정 아이콘
아....이건아닌데..........싶네요...............

그래도....참....채상병 선수 환영합니다.ㅠㅠ
노련한곰탱이
09/07/16 22:46
수정 아이콘
지승민선수 돌아오기만 했다면 당장 필승조에 들어올 구위였었는데 말이죠. 가뜩이나 권혁선수 외에는 왼손 계투가 없는 상황에서.. 그래도 상황이 상황이니 어쩔 수 없죠.. 에휴
09/07/16 23:03
수정 아이콘
최형우 포수훈련까지 시킬정도로 급했는데 급한불 끈건 일단 잘한 트레이드라고 생각되지만
역시 좌완으로 원포인트릴리프를 맡아줄수 있는 선수를 내준게 아쉬운건 삼성팬들이죠.
오늘경기만해도 조현근,,, 하,,,
지승민선수가 멘탈부분과 뭐때문에 찍혔나요? 처음듣는소리라 궁금하네요,,,
군대가기전에는 잘던졌던 투수였는데 멘탈적인부분이라,,,
09/07/17 01: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두산이 한국시리즈에서 그동안 고배를 든것이 '솔리드한 좌완 투수가 적었기 때문에'가 큰 이유를 차지한다고 생각해서 전체적으로는 두산이 이득이라고 봅니다.
목동저그
09/07/17 07:55
수정 아이콘
트레이드 소식 듣고, 괜찮다라고 생각했는데 번대하는 분도 많으시네요.

삼성은 포수가 아쉬운 상황치고는 출혈을 최소화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승민 선수 괜찮은 좌완 계투 요원이지만, 나이도 많고(채상병보다도 많습니다), 간염도 있어서;;
채상병 선수가 지금은 2군에 있지만, 지난 2년간 두산의 주전포수였던 점도 감안해야 하죠.

삼성팬인데도 삼성이 손해봤다는 느낌은 별로 안 드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504 [일반] [프로야구] 단관제안!! (두산베어스) [19] 캐럿.2729 09/07/17 2729 0
14503 [일반] 이것은 정치와 관련된 조금은 길지도 모르는 글입니다. [10] 네야3026 09/07/17 3026 1
14502 [일반] 전국 수도 민영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_! [14] 시이4444 09/07/17 4444 0
14501 [일반]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07/16(목) 리뷰 & 07/17(금) 프리뷰 [64] 돌아와요오스3649 09/07/16 3649 0
14498 [일반] [야구] 야구 기록 따라잡기 - 타자 4: 강동우와 클락 - [10] 렐랴2907 09/07/16 2907 1
14497 [일반] [야구이야기] 지승민 (삼성) 채상병 (두산) 맞트레이드 [66] 동네강아지4277 09/07/16 4277 0
14496 [일반] 이누야샤 2부의 애니메이션 재게화가 결정되었습니다!!! [14] 물의 정령 운디4619 09/07/16 4619 0
14494 [일반] 일상에 관한 소고 - 서른한번째 [33] 여자예비역2822 09/07/16 2822 0
14491 [일반] [야구] 야구 기록 따라잡기 - 타자 3 : 김태완편 - [19] 렐랴2824 09/07/16 2824 0
14490 [일반] [야구이야기] 8개구단 야구 매뉴얼 [36] Arata5175 09/07/16 5175 0
14489 [일반] 편의점알바 모여라아..?!(+소소한팁) [18] LastWeapon그분12608 09/07/16 12608 0
14488 [일반] [잡담] 그냥 휴가철이니, 휴가얘기하죠. [60] Who am I?3532 09/07/16 3532 0
14487 [일반] [인증해피] 그냥 로고인줄 알았지? 멕시코 66 신발 이야기 입니다. [6] 해피5435 09/07/16 5435 0
14485 [일반] 이청용 볼튼이적 임박 ??? [36] 네오마린3593 09/07/16 3593 0
14483 [일반] PGR 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해결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45] Claire4377 09/07/16 4377 0
14482 [일반]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07/15(수) 리뷰 & 07/16(목) 프리뷰 [53] 돌아와요오스3504 09/07/15 3504 0
14481 [일반] 허태열 "민주당은 빨갱이 꼭두각시" [23] 분수4396 09/07/15 4396 0
14480 [일반] '명카드라이브'의 '냉면'이 인기를 얻은 네가지 이유 [74] 로사11998 09/07/15 11998 2
14479 [일반] [인증해피] 저만의 다이어트 매뉴얼입니다. 3부 입니다. [5] 해피3754 09/07/15 3754 0
14478 [일반] 경제 프로그램 소개합니다. [8] Memex3413 09/07/15 3413 0
14477 [일반] [야구] 야구 기록 따라잡기 - 타자 2 - [4] 렐랴3066 09/07/15 3066 0
14475 [일반] 김태환 제주지사 주민소환 투표 확정…5만1044명 서명 [15] 로즈마리4281 09/07/15 4281 0
14474 [일반] 야구구단사 연재 잠시 쉬겠습니다. [17] 유니콘스3159 09/07/15 315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