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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15 21:49
저.. 운동선수의 길로 들어설까요?
아침에 눈뜨면 30분 운동하고, 점심때 한시간 운동하고 저녁에 또 한시간 반 운동하고.. 으하하하하.ㅠㅠ 그러나 여전한 귀차니스트..ㅡ_ㅡb 이런 걸 봐선 운동시간과 귀차니즘은 별 상관관계가 없다고 살짝 태클걸고 갑니다. 총총총.
09/07/15 23:01
저 역시나 상당한 귀차니즘을 많이 느끼는 스타일인데..
동네 뒷산 아침일찍 일어나서 등산하고 오는데, 왕복 1시간~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근데 이 시간이 의외로 너무 짧게 느껴진단 말이지요. 헬스장에서 런닝머신은 10분만 뛰어도 참 지겨워 죽겠는데. 크크
09/07/15 23:50
뭐든지 운동은 제일 재미를 느끼는걸 하는게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인라인 스케이트 아마추어 선수(구립 시범단) 친구가 한놈 있어서, 그녀석이 매일 불러내서 같이 타다가 재미를 붙였는데요... 한 1년 타니까 살이 쭉쭉 빠지데요.. ^^;; 요즈음에는 자전거에 재미를 붙여서, 출근할때 30분, 퇴근할때는 한바퀴 돌고 대략 1시간 ~ 1시간 반 정도 탑니다. 안양천변 자저거도로가 제 홈그라운드인데, 이번에 비가 많이 와서 며칠 못탔더니, 좀이 쑤십니다 아주.. ^^;
09/07/16 01:09
저는 한때 그 '야깅'에 빠져 있었죠.
운동은 분명 중독 됩니다. 비가오나 눈이 오나 나가 뛰었으니까요. 처음 뛰기로 마음먹고 나간 날 딱 800m뛰고 벤치에 누워 사선을 넘나들었지만 딱 4개월 만에 8km를 뛰게 되더군요. 그 뒤로 한 2년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일 5~8km를 뛰었습니다. (태풍이 온 날도 뛰었고, 소주 5병 먹고 귀가하는 길에 운동코스로 발걸음을 돌려 뛴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운동을 시작한 첫날 퍼졌던 800m를 지나면서 부터는 마치 그때처럼 힘들다는 겁니다. 2년이 넘게 뛰었음에도 힘든건 매한가지 더군요. 다만 그냥 참아진다는게 변했을 뿐. 그리고 또 재밌는 것은 스스로 신체가 무척 가벼워졌다고 느껴졌으나, 체중변화는 없었습니다. 결코 마르지 않은 몸이었는데도 말이죠. 결국 살빼려면 그냥 굶어야 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09/07/16 17:40
전 아침에 1시간 조깅, 저녁에 2시간 수영, 자기전 30분 조깅을 6개월을 했었는데요
효과가 확실히 크긴 합니다 이런 방법은... -_-;; 지금하라면 시간도 없고 하지도 못하겠지만 저때는 방위산업체에 근무하고 있어서 시간도 많았고, (139kg이어서 군대도 못갔어요 6개월만에 60kg, 추가 4개월동안 7kg 뺐었습니다) 한가지 확실한 건 운동으로 빼면 요요는 적은 것 같더라구요. 제가 6개월간 60kg를 빼고 추후 4개월간 식사는 조금씩 늘려서 적량을 먹으면서 하루에 유산소는 1시간 정도씩 유지했는데요(조깅하거나 수영) 먹는 것을 똑같게 먹어도 60kg가 빠진 상황에서 추가로 7kg이 더 빠지더라구요. 지금은 그때보다 늘긴 했지만, 5년전이야기니까 요요라 보기에는 조금 그렇구요. 물론 사람마다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길게 천천히 살빼는 건 못하는 체질이라, 한방에 확빼고 식사는 다시 하면서 운동하면서 유지하는 것이 좋더군요. Ps. 살 왕창 뺄땐 물론, 식이요법도 했습니다. 먹고 싶은 것을 먹어도 아침, 점심 반그릇씩만. 이시절엔 친구들과 만나서 술을마시면 12km가 되는 거리를 걸어서 집으로 왔습니다(어릴때 광명에서 살고, 저땐 부천에서 살아서 술을 마시면 광명으로 가서, 술마시고 걸어오곤 했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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