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려고 생각만 하다가 지금 쓰게 되었습니다.

"분노의 연재중단" 이런것은 아니고요.

제가 가지고 있던 고질병때문에 잠시 쉬는것입니다.

중학교 다닐무렵부터 허리부분이 안좋아서 1년에 몇번 병원이나 한의원을 찾아가서 치료받고 물리치료와 침등을 받아왔는데 근 몇달간 잠잠하던 허리가 또다시 말썽을 피워버렸습니다.

게다가, 허리 통증 -> 부자연스러운 자세 유발 -> 증상 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 되면서 당분간 앉는 것도 힘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한편의 글을 쓰는데, 인터넷으로 자료 찾기 -> 자료 참조하면서 구상하기 -> 타자치기 -> 오타등을 살펴보기 이렇게 과정을 치르면 짧으면 40여분, 길면 1시간 30분정도가 걸립니다. 그리고 그 시간동안 꼬박 앉아있다보니 - 그리고 컴퓨터를 하면 좋은 자세로 앉는다는 것은 힘들죠. -

그래서 허리가 더 안좋아진 것 같습니다.

며칠정도 쉬다가 오겠습니다.

P.S : 절대, 연재 "포기"가 아닙니다. 연재 "중단"도 아닙니다. 휴재입니다. 꼭 돌아올 것입니다.

P.S 2 : 디스크 같은 질병은 아니고 단지, 요통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심각한 상황은 아닙니다. 걱정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