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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8 02:24
글쎄요. 제가 함부로 충고를 할 수 있는 처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오프라인에서 만나면 한살이라도 형이라는 생각에
한마디 남긴다면. 레몬막걸리님은 본인 능력이나 처지에 비해 과분한 사랑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그 사랑이 그토록 간절하다면. 사랑을 계속할것인가 말것인가에 대한 고민보다도. 이 사랑을 쟁취하는데 본인의 능력과 환경을 어떻게 개선시킬지 고민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레몬막걸리님께서 본인 욕심때문에 '꿈도 없이 하루하루 보내'는 본인처지로 사랑하는 사람을 끌어내리고 싶다면, 님은 하지하짜리 남자일뿐입니다. 그건 사실 사랑이라고 부르기에도 과분하고, 그저 관성같은 집착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레몬막걸리님의 고통스런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돌려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9/06/28 02:45
TORCS님 말에 동의합니다.
원래 금지된 것을 할 때의 절실함과 집착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정말 그것이 사랑인지 한번 더 생각해보시고, 진정 그것이 사랑이라면 얼마나 그녀가 과분한지는 모르겠으나 그에 걸맞는 레몬님이 되시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하시는게 옳은 일은듯 합니다.
09/06/28 02:52
문득 님이 올리신 다른 글을 검색하여 보게되었습니다.
제가 위에 올린 댓글이 어쩌면 건방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글을 씁니다. 물론 전 아마도 레몬님보다 나이가 많을 것입니다. 또한 레몬님만큼은 아니지만 힘든 일도 많이 겪었습니다. 하지만 레몬님의 힘든 고통들을 겪어보지 않고서, 마치 그 고통이 별 거 아닌듯 가벼운 생각으로 댓글을 달았다는게 죄송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다시 댓글을 씁니다. 그녀를 보내주고 레몬님을 위해서 사십시오. 이기적이고 독하더라도 그렇게 사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09/06/28 04:57
TORCS님 말이 정답이신듯..
레몬님이 떳떳한 사람이 되는거죠... 정답이 어려운일인지는 알고 있습니다만. 정말 원하신다면 해보셔야죠
09/06/28 06:08
선택은 글쓴 분이 하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힘든 사람은 그녀임을 잊지 말아주세요. 어떤 선택을 하던지, 그녀를 위해 자기 계발을 하든, 나와 미래를 위해 자기 계발을 하든, 다음번에는 이러한 일때문에 고민하지 않을 사람이 되어야죠. 사랑하는 사람을 내 처지때문에, 포기할까 고민은 다신 않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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