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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27 16:04:53
Name 세린
File #1 크기변환_IMG_6349.jpg (0 Byte), Download : 193
Subject [일반] 미국에 다녀 왔습니다.


일 때문에 가게 되었는데 솔직히 신종 플루때문에 걱정 많이 했습니다.

LA에 갔다가 뉴욕으로 가는 일정인데 정말 주위에서 많이 겁을 주어서 포기할까 했지만..

이번에 가는 기회가 저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였기에 눈 딱 감고 갔다왔습니다.

처음 미국 가본 거라 공항에서 출발할때는 마음이 설레더군요..^^;

처음에 LA의 모습을 봤을땐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에 와서 살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한집 마다 각각 자기 정원을 가지고 있고 아기자기한 집들...

뉴욕엔 제가 일하는 사무실 본부가 있는데 거기서 맨해튼이 아주 잘보입니다.^^;

그 어마어마한 빌딩 숲을 보고 인간이 만든 건축물의 웅장함을 새삼 느끼게 되더군요.

미국에 가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고 생활해 보니 제도적으로도 상당히 잘 짜여진 나라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세금이 감추어지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걷어지는 나라이고 모든 사람이 충분이 먹고 살 수 있는 나라....

하지만 다른 이야기를 듣고 또 한국과 비교해보니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더군요.

미국민의 대부분은 월부인생이라고 해서 번만큼 세금이나 여러가지로 다 빠진다고 하더군요.

목돈을 만들기가 그만큼 어렵구요....

사실 미국에 살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만 역시 한국 사람은 한국이 살기 편한거 같아요..하하..

미국에서 오래사셨던 분들 얘기를 들어보니 젊을때는 그럭저럭 이곳에서 살았지만

나이 들어선 한국에서 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신종플루도 한국에서 기사를 접했던것 보다 정작 미국에서는 별로 심각하게 여기지 않더군요.

인천공항에서의 검역도 별다른 일도 없었구요. 어쨌든 모든 일정을 마치고 오늘 새벽에 한국으로 무사히 돌아 왔습니다~^^

이곳 PGR에도 미국에서 접속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는것 같은데요.

미국에서의 삶을 어떻게들 살고 계신가요~

저는 뭐 관광겸 직장일로 간거라 좋은 모습만 많이 보고 동경만 하고 와서 많은 점들을 알지는 못하니까요.

미국이 어떤 나라인지 그 속까지 알순 없지만... 해밀턴 파크에서 바라본 맨해튼은 정말 아름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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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7 16:10
수정 아이콘
미국이 요새 세금 조금 오른게 사실이지만
유럽에 비하면야...
돼지독감은 가을정도에 다시 유행한다고 하네요. 아직 완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니구요.
저 주위에 미국에 오래산 분들 다 한국가서 어떻게 사냐고 하는데 그게 정답인거 같네요.. 그 반대의 경우는 거의 못본듯..
미국은 시스템이 잘짜여져 있는 나라라 그럭저럭 잘 돌아갑니다만 미국도 사람사는 곳인지라 비슷비슷합니다.
09/06/27 16:18
수정 아이콘
아메리칸 드림..

아직 미국땅을 밟아본 적은 없지만, 꼭 가보고 싶죠.

빠르면 올해안에 밟아볼 것도 같구요.

(실은) 라스베이거스를 꼭 가보고 싶습니다!!!!!!!!!!
09/06/27 16:43
수정 아이콘
Arata님// 카쑈나 크레이지쑈 원츄 합니다 -__-b;;
//
미국에서 목돈 만들기 정말 힘들죠... 번만큼 세금으로 가지고 가고...
그래서 저도 왠만하면 적은돈이지만 기부합니다. 세금으로 그돈이 나가나 기부해서 나가나 기부로 나가는게 기분도 좋고
세금공제도 되고...뭐 그 아이들한테 편지 몇장씩 받으면 기분이 정말 좋거든요^^; 요즘에 무비자가 되서 그런지
한국분들이 자주 오시는듯 합니다. 돈이 많으면 미국처럼 살기 편한나라도 없어요 정말~
Minkypapa
09/06/27 16:5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역시 돈많으면 한국사람이 제일 편한곳은 한국입니다. 인건비가 싸니까 다 시킬수 있습니다.
미국의 시스템 자체는 좋은 편이고, 언어에 문제가 없다면 매우 괜찮은 나라입니다. 그리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입니다.
그리고, 자연과 어우러질수 있는 아이들의 낙원이죠.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은 사실 다른 나라에 적응하기가 쉽진 않습니다.
체념토스
09/06/27 17:10
수정 아이콘
여키 UCLA앞이예욤 잠깐 놀러온거라 사는 건 아니지만.. 미국 참 매력있습니다.
아나키
09/06/27 17:13
수정 아이콘
저 이번에 미국 서부에 놀러가는데..렌터카때문에 며칠째 골머리 썩고있습니다-_-;
가격 비교사이트마다 표시되는 가격이 다르고, 거기에 해당회사 홈페이지 들어가면 가격이 또 다르고...
네비게이션 옵션을 붙일랬더니 네비게이션을 하나 사는게 나을정도고...으어어...
'그냥 여기 가서 이걸로 하세요'라고 추천해주실 용자분 안계신가요. 이건 질게에 가야되려나 -_-;;
09/06/27 17:22
수정 아이콘
사실 전 막바지로 비자 받고 왔습니다....
무비자 된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그냥 그거만 바라만 보고 있을 수는 없어서
작년에 갔었는데...제가 비자 받으러 간날 무비자 발표 하더군요...ㅡㅡ
09/06/27 17:28
수정 아이콘
제가 시골에 살아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전 한국이 훨씬 나은듯 싶어요.
리오넬메시
09/06/27 18:26
수정 아이콘
살기엔 한국이 훨씬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랄프위검
09/06/27 18:53
수정 아이콘
미국도 마냥 드림랜드라고 할 순 없죠.

아메리칸 드림도 어느정도 옛말이기도하고..

미국의 부조리도 살다보면 참 많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상식이 통하는 사회입니다. 2009년의 어디와는 다르게 말입니다.
honnysun
09/06/27 19:04
수정 아이콘
FRB에서 가져가는 세금은 안내도 된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09/06/28 00:36
수정 아이콘
제 동생이 지금 뉴욕에서 결혼해서 현재 거주중인데...이번에 아기낳고선 문제가 생겨서 MRI 촬영을 했는데 한국에서의 가격만 생각하고
갔다가 의료비 청구된거 보고선 깜짝 놀랐다네요. 왜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분이 한번씩 한국에 나와서 치과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의료시술을
받고 가는지 체감했습니다. 하지만..동생말로는 되도록이면 뉴욕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하는걸 보면 그만큼 뭔가 한국보다는 더 좋다고 생각
되네요..
09/06/28 04:37
수정 아이콘
미국에 6년째 거주하는 학생이지만, 한국이 좋은 점도 있고 미국이 좋은 점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건비와 대중교통, 의료보험은 한국이 더 싸고 보편화되어 있어서 편리합니다. 미국도 물론 뉴욕이나 LA는 대중교통이 있지만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너무 혼잡해서 보통 한 집에 자가용이 2,3대는 기본으로 있는 가족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뭐 기름값이 한국보다 3배 가까이 싸기 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있겠죠. 의료보험의 경우도 한국만큼 잘 짜여지지가 않아서 제 주위에도 병에 걸려서 수술이 필요하다 싶으면 무리를 해서라도 한국에 나가서 수술을 받고 다시 들어오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미국도 주마다 세금이나 여러가지 법들이 다 다른 연방국가이기 때문에 미국은 살기 좋다 라고 꼭 말할 수는 없고 오히려 어느 주, 어느 도시가 살기 좋다라고 말하는게 더 가까울 듯 합니다.
U.S.ARMY-68Q
09/06/28 04:45
수정 아이콘
미국 거주 10년차 입니다

한국생활이 그리웠던 적도 있지만 최소한 여기 살면서 '아 정말 여기 살기 싫다' 라고 생각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그만큼 이곳은 좋은 곳이지요..

뉴욕...이번 8월에 갈 생각인데.... 저 멋진 광경을 다시 한번 보고 싶군요
창조적자극
09/06/28 13:47
수정 아이콘
아나키님//제가 지금 서부에 9개월째 거주중인데요. 차가없는 관계로 거의 보름에 한번씩 렌트카를 빌리고 있습니다..ㅠㅠ
나이가 만 25세이상이면 가격의 렌트카업체별로 큰 차이가 없고요 중요한게 보험이랍니다. 풀커버리지로 하면 가격대가 확 올라가버려서
저는 베이직커버리지 정도로만 빌립니다. 그리고 네이게이션은 관광정도로 오신거라면 staple같은 전자제품 파는곳에 가서 괜찮은걸로
하나 구매하시고 14일안에 리턴하면 세금까지 고스란히 돌려줍니다. 렌트하시는곳 근처 전자제품파는곳에서 사서 영수증까지 가지고계시다가
차 반납하기전에 환불하면 공짜로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미국이 환불제도 하나는 참 잘되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엔터프라이즈보다는 유세이브나 버젯, 네셔널이 조금 저렴한 렌트카업체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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