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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17 09:11:21
Name 치토스
Subject [일반] 임창용선수 160 찍은거 보셨나요?


야구에 대한 열기가 여느 야구 사이트 못지 않은 pgr인데 해외파중에 임창용 선수는
별로 얘기가 없는것 같네요. 뭐 멘탈적인 측면이나 개인적으로 안 좋아하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요즘 메이저리그 포함 해외파 통틀어서 제일 잘나가는 선수입니다.
현재 시즌 13세이브로 세이브순위 1위이고 방어율 "0" 입니다. 작년 막판에 약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여전히 미스터제로 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임창용 구원등판 = 팀승리 이런 공식이 성립되고 있구요.
지금 추세대로라면 작년에 거두었던 33세이브는 무조건 넘고 40세이브 이상할수 있는 포스입니다.
나이가 좀 있긴 하지만 지금 포스대로라면 MLB 가도 구원투수로서 충분히 할만할것 같은데
뭐 우선은 일본에서 최고가 되야겠죠.


PS:160짜리 광속구는 3분30초 이후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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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17 09:14
수정 아이콘
임창용 선수 멋집니다!!

그나저나 클리블랜드는 불팬이 치유불능이군요...
새로 영입한 비즈카이노도 첫등판 초구만에 끝내기 홈런 맞고요.... 참...
타격이 신나게 점수 뽑아줘도 지키지를 못하니....
어쨋든 추신수선수도 연속안타 이어갑니다~
바카스
09/05/17 09:15
수정 아이콘
어제 13세이브 올렸습니다. 3일 연속으로 세이브를 기록했죠. 현재 구원 단독1위입니다.

http://ruliweb.nate.com/ruliboard/read.htm?main=hb&table=hb_news&find=subject&ftext=13&num=96356
치토스
09/05/17 09:17
수정 아이콘
바카스님// 제가 뒷북을 쳤군요 -_- 본문 수정하겠습니다 크크
스미새
09/05/17 09:27
수정 아이콘
팀리그 시절의 "최연성을 이겨라"를 넘어선 일본프로야구의 "임창용을 이겨라"네요...

그저 스피드만 보면 덜덜덜;;;;

토미 존 수술 이후 이렇게 성공적으로 공을 뿌리는 모습을 볼수 있어서 행복하네요^^
The HUSE
09/05/17 09:36
수정 아이콘
조금 빗나가는 댓글이지만
야구의 열기가 뜨겁긴 하지만, 해외파 얘기가 적은 건 자신의 팀이 아니기 때문이겠죠.
지역 연고제 (정치적인 문제는 빼고...) 가 가장 잘 정착된 프로 야구에서 임창용 선수와 추신수 얘기는
잘하면 좋고, 못하면 관심 없는 그런 상황인 듯 합니다.
단, 박찬호 선수와 이승엽 선수는 그래도 넓은 팬층으로 한경기 한경기가 아직은 관심의 대상인 듯 하구요.

아침에 비가 개고 있습니다.
어제 야구가 안해서 얼마나 지루하던지...
오늘은 더블헤더입니다.
기아가 오늘 2승을 챙기고, 3위가 되었으면...^^
정현준
09/05/17 10:29
수정 아이콘
The HUSE님// 저도 그러면 좋겠지만 1경기 선발이 박경태 선수인지라 -_-; 1승 1무만 해도 좋겠네요
Flyagain
09/05/17 10:30
수정 아이콘
임창용선수도 자기관리를 엄청 잘하는 것 같네요...

올시즌 대박나서 메이저리그 고고씽 했으면 합니다!!
보름달
09/05/17 10:37
수정 아이콘
가네모토 잡을때의 싱커는 정말 대박이군요 허허
happyend
09/05/17 10:42
수정 아이콘
메이저리그 4번타자(이거 진짜 꿈이아닐까 생각했습니다만...추신수선수가 해내고 있고)
일본프로야구,방어율 제로투수(이거 만화에나 나오는거겠지 했는데...임창용 선수가 해내고 있습니다만)
사람들이 아직 그 드라마에 몰입하지 못하는 것은 이전 드라마의 임팩트때문이 아닐까요?
박찬호와 이승엽(이들의 현재 상황은 수렁에서 헤어나오는 또다른 드라마이기도 하고)

아무튼지 투수가 나오면 가슴이 설레이는 첫번째가 임창용 선수였던지라(해태시절,신인듣보잡 투수가 느닷없이 마무리,그 우아한 몸동작과 더불어 수많은 타자들을 제압,돌려세우는 모습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삼성팬분들은 애증이 교차하겠지만) 임창용선수의 선전이 그저 멋집니다.
임창용 선수를 각성시킨게 이치로였을지도 모르고요.
윤석민 선수도 히어로즈와의 블론세이브때, 삼진 세개 잡고 씩 웃는 모습보고,아직도 이선수 wbc의 영광에 들떠 있구나...싶더니 역시나 통타당하고 각성모드...윤석민 선수의 투구폼도 굉장히 아름다운데 말이죠.
(그나저나 형저매는 사기캐릭 아닙니까? 무슨 양쪽 다리 햄스트링인데 막 넘깁니까? 약물검사 해봐야 해요.이선수....너무 잘뛰고 너무 억척스러워지고 너무 선구안이 좋아지고 중심이 좋아지고...이래도 되는 겁니까?)
The HUSE
09/05/17 11:18
수정 아이콘
정현준님// 그쵸...아무래도 박경태 선수는 잘해주면 대박이고,
뭐 못한다고 해도 누가 욕하겠습니까...
상대 투수가 김광현 선수인데...ㅡㅡ;;

happyend님// 윤석민 선수가 들떠 있었다기 보다는,
선발에서 바뀐지 얼마 안되어서 아직 감이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원래 석민어린이 스타일이 주자 없을 때는 슬슬 던지다가 (그러다 뜬금포도 몇번 맞았죠)
위기 상황에서는 굉장히 집중해서 던지는 전형적인 선발 투수형이었거든요.
아무튼 그 이후에는 각성 모드 맞습니다. 마무리모드로 변신 완성.
요즘엔 정말 기아 경기 볼 맛 납니다.
zephyrus
09/05/17 11:42
수정 아이콘
어제는 3점차라 변화구 연습분위기로까지 느껴지더군요;;
130 전후의 변화구로 땅볼 두개 잡고

마지막 타자는 127km/h 변화구 -> 157!!km/h 직구로 혼을 빼고 다시 150km/h 대의 직구로 3구 삼진.
(이 157이 경기장 전광판엔 160으로 나왔습니다.)

참... 멋있더라구요..^^:
화이트푸
09/05/17 11:54
수정 아이콘
160 되는 공이 어떤공인지 구분하기 힘들군요..ㅠ 정경호급 화질 링크 걸어주실분 없나요?
(물론 본문에 걸어준 링크만으로도 감사합니다만 ^^)
프로브무빙샷
09/05/17 11:59
수정 아이콘
저도 해태시절부터 임창용선수 팬이어서... 꾸준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틀연속 전광판에 160으로 찍혔다죠..

일단 임창용선수는 투구폼부터 공의 궤적까지.. 보고 있으면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노련한곰탱이
09/05/17 12:58
수정 아이콘
토미존 수술 포텐(?)이 폭발하는군요. 예전부터 명불허전이었던 무브먼트에 이제는 +@의 구속까지.. 삼성있을때 부활하지ㅠㅠ 그나저나 같은 수술받은 우리 영수는 언제쯤 구속 살아나나(이제는 안 살아날 것 같다는 생각이;;;)
라이디스
09/05/17 13:05
수정 아이콘
사이드로 155이상을 자주 던지고...
변화구인 싱커가 140이 넘게 나오고, 근데 그게 저 각도로 휘고...
진짜 파워풀 프로야구에서 석세스 모드로 치트써서 선수하나 만든 느낌이네요;
09/05/17 13:26
수정 아이콘
한화팬으로 즐거운 소식을 하나도 접하지 못하던 차에 임창용 선수의 세이브 적립(?)만이 삶의 낙이 되었습니다.ㅜ
뜬금없지만 전성기 BK와 비교한다면,MLB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볼 수 있을까요..
가우스
09/05/17 14:37
수정 아이콘
oonsky님// 임창용도 지금처럼만 던진다면, 빅리그에서 적응할 가능성이 꽤나 높아 보이네요.
굳이 전성기 BK와 비교하면 전성기 BK가 훨씬 뛰어났다고 생각합니다.
09/05/17 15:25
수정 아이콘
MLB에서 활약하기엔 나이가 좀 아쉽죠. 본인이 정말 생각있다면 내년에라도 바로 가야겠죠.
가츠79
09/05/17 15:42
수정 아이콘
영상으로 보는건 처음인데, 임창용 선수가 타자를 완전 찍어 누르네요.
한국에서 혹사 당해 망가졌던 선수가 수술이후 버려지다시피 해서 일본 갔는데,
너무나 멋진 모습만 보여줘서 정말 기분 좋네요.
09/05/17 15:49
수정 아이콘
임창용선수 연봉이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처음에 일본갔을때는 거의 헐값에 간걸로 아는데 현재 이 모습이면 연봉이 10배이상 올라야 될거 같네요
wish burn
09/05/17 16:04
수정 아이콘
가우스님// 구속으로만 따지면 현재의 임창용이 전성기의 BK를 능가하지 않나요?
BK의 최구구속은 155로 알고 있습니다.
주관적인 의견으론 현재의 임창용이 전성기의 BK를 능가하지 않나 싶습니다.
가우스
09/05/17 16:28
수정 아이콘
wish burn님//
누가 더 타자가 까다로워 하는 투수인가를 보면 BK가 더 대단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구속 보다도 제구력이나 무브먼트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언더핸드 투수 치고는 나쁘지 않은 제구력과 메이저에서도 상급의 무브먼트
8가지 변화구를 던진다고도 불릴정도로 다양한 구질 등.
업슛이나 프리즈비등은 정말로 타자들이 칠 수 없는 마구였었죠.

임창용 선수는 그래도 158씩 찍을때 쓰리쿼터로 던지는 반면
BK 선수는 150이상을 언더핸드로 던져서 메어저 80년만에 가장 빠른 언더핸드 투수라고 극찬 받았었습니다.
물론 구속 차이도 나고 임창용 선수도 볼 끝이 워낙 좋기 때문에, 직구만 보자면 임창용 선수가 더 위라고 생각합니다.
창해일성소
09/05/17 19:33
수정 아이콘
wish burn님// 언더핸드의 압박은 10km 차이 정도는 충분히 커버할 수 있죠.....
단순 구속은 현재 국내에도 김병현보다 빠른 선수가 3~4명은 됩니다.
드림씨어터
09/05/18 00:05
수정 아이콘
메이저리그 5대 마구 중 하나가 BK의 업슛이였죠.
Cazellnu
09/05/18 01:39
수정 아이콘
삼성때 부터 임창용 좋아했습니다.
삼성팬이기도 하지만 그때 안드로급의 마무리였으니까요.
Valueinvester
09/05/18 02:25
수정 아이콘
공이 안보여요..덜덜덜
궁금한게 타자들은 저런 광속구가 들어오면 공의 궤도를 읽고 배트를 휘두르나요?
아니면 본능적으로 에라 모르겠다 하며 때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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