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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16 09:55
불꽃남자.
정대만처럼 머리도 길러보고, 정대만처럼 머리도 깍아보고... 정대만의 원작 이름은 뭐였죠? H시리즈랑 러브히나는 원작을 소장하고 있으나.. 슬램텅크는 없네요.. 원작 이름을 모른다는^^;;
09/05/16 09:58
산왕전에서 '그래 난 정대만,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여기는 작화와 대사와 상황이 완벽하게 들어맞는, 수많은 슬램덩크의 명장면 중에서도 손에 꼽을만한 장면인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슬램덩크의 가장 큰 매력은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각자의 스토리를 가지면서, 큰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수준을 내내 유지하는데 있다고 봅니다.
09/05/16 10:02
네~ '그래 난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이 장면은 몇 컷 몇 컷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최고의 대사를 만들어냈죠. 정대만: 내가 누구냐고...말해봐라. (정대만에게 패스) 최동오: 정대만이다 정대만: 그래 난 포기를 모르는 남자 정대만이지 그러나 저에게 있어서 최고의 대사는 '현철아. 강백호에게 붙어라' 우리나라는 일본만화 의역이든 직역이든 번역이 너무나도 잘되서 감동 그대로 느낄 수 있는데.... 영어는 ...ㅠ
09/05/16 11:07
Ace of Base님// 정대만의 그 대사 듣고는 소름 돋았죠. 정말로 말이죠. 이 부분이 애니메이션으로 안나온게 안타깝습니다. 애니의 성우분 목소리가... 딱 정대만 스러웠는데 말이죠.
09/05/16 13:10
BIFROST님// 강백호가 산왕전에서 올 코트 프레스 이후 리바운드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려고 하니까 산왕 감독이 신현철을 강백호한테 붙여서 강백호의 리바운드를 봉쇄시키려던 장면인거 같네요.
09/05/16 13:29
BIFROST님//쇼미더머니님의 말씀에 덧붙히자면 산왕이 올 코트 프레스로 북산을 압도 하고있는데 갑자기
강백호가 벤치에 들어갔다 나오니까 골밑에서 정성구를 압도하면서 디펜스 or 오펜스 리바운드를 모조리 잡아채자 도감독이 지금 북산의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게끔 해주는 선수가 강백호라는걸 알고 강백호를 봉쇄시키려고 신현철을 강백호에게 붙입니다.
09/05/16 13:47
저는 기억에 남는 대사가...
채치수: 신현철을 프리로 두는건 모험이지만.. 강백호: 정우성은 패스 하지 않아. 왜냐하면 1:1에서 진 적이 없기 때문이지. 단순왕 강백호의 머리에서 나온 작전에 소름이 돋았었습니다.
09/05/16 14:19
'현철아. 강백호에게 붙어라'
제가 이 장면을 최고로 꼽는 것은 위의 정대만 스페셜중 마지막 3점슛들이 강백호와 채치수의 신뢰로 만들어낸 명장면이죠. 채치수와 과거 아웅다웅할때 정대만은 큰 덩치로 나를 도와 스크린을 걸어주고 내가 프리로 슈팅을하면 돼~ 라며 2년간을 기다린 끝에 채치수의 스크린 그리고 정대만 프리 정확한 3점슛이 나왔고 그리고 강백호의 사기같은 리바운드로 실패해도 내가 다시 잡을테니 맘껏쏴라' 라는 신뢰감을 안겨주죠. 이 신뢰감은 경기장 전체에 있는 사람들의 판단을 무너뜨리게됩니다. 정대만이 3점슛을 난사하자 '차라리 쏘게 놔두는 것이 산왕에게 유리하다' 라고 모두들 생각하지만 (3점슛은 아무리 잘쏴도 50%확률이고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편하죠) 강백호의 활약은 이 예상을 뒤엎어버리게 되니까요. 보너스로 채치수가 부진탈출을 딛고 고릴라 덩크. '음.. 현철아.;' "예" "강백호에게 붙어라" -이번회 끝- 그렇게해서 고교 최고의 센터가 농구 초짜를 대인마크하는 희대의 광경이 연출됩니다. 그러나 이어지는 신현철의 파워로 강백호는 철퍼덕 ㅠ
09/05/16 20:12
정대만은 단순이 3점슛만 잘쏘는 선수가 아니죠
농구에 대한 센스만큼은 서태웅을 뛰어 넘죠. 북산 1학년VS 2,3학년에서 정대만 투입으로 바로 전세 역전하고 서태웅과 1대1에도 뒤지지않는 것을 보면 알수있죠. 슛뿐만아니라 수비능력도 북산에서 최고이고요 센터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이 가능한 그런케릭이죠. 다만 2년가까운 공백과 방황으로 체력이 떨어지는 것이 흠이죠. 만약 부상이 없어서 공백이 없었다면 이정환같은 선수로 성장했겠죠.
09/05/17 02:32
슬램덩크 한국 ost
faith-너와함께라면 박상민 - 너에게로 가는길,햇살보다 눈부신 ost는 아니지만, 정대만과거회상신에 사용된, 거꾸로 강물을 거슬로 올라가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애니메이션에서 노래선정이 정말 기막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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