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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7 10:34
하나 말씀 드리면 조중동 같은 경우 데스크나 결제 라인이 조작을 요구하는 겁니다.
그런 쪽으로 유능한 사람들이 출세하고 승진해서 데스크가 되는거거든요. 왜냐하면 사주나 광고주 이익을 위해 글을 써야 회사가 돈을 버니까요. 신입 기자들도 자기들과 사상이 비슷한 사람들을 뽑고 그 중에서 저런거 잘 하면 출세하고 데스크 되고 논설위원 되고 그 사이클이 도는거에요.
20/04/17 10:39
전문과 개인적인 느낌을 추가해보자면
어차피 조중동은 폐기물이라 원래 안믿는다 였고 한...을 위시한 매체들이 그나마 사실보도한다고 믿고싶었으나 걔들도 뒷배에 위치한 정당이나 정파의 이익에 배치되는 사실을 보도하지 않는다는걸 알게된거죠 그리고 요즘은 전문 에세이 작가로서 기자들의 글보다 인터넷 글 쓰는 사람들이 인용문이나 근거를 더 잘 밝히니 신로성도 없죠 요즘 기자글이 꺼무위키급 신뢰도나 있나요
20/04/17 10:35
뭐 예전이나 지금이나 기자의 행태는 비슷하다고 봅니다. 다만 개개인이 제대로된 정보를 판단할 능력이 생겼다면 긍정적인 발전이겠습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혼란만 가중되겠죠. 완전히 이분화되서 서로 믿고 싶은것만 믿게되는 세상이 되는거죠.
20/04/17 10:38
돈과 정치논리에서 벗어나야 제대로 된 기사/기자가 될텐데, 궁하다기보다는 오히려 더 그걸 찾아가는 느낌?
어떤 면으로는 이해는 되지만, 용서는 안되죠.
20/04/17 10:56
옛날 부터 논술 키우라고 신문 사설 읽히라고 했는데, 그거 다 중앙일보와 조선일보의 마케팅입니다.
세상에 그보다 더한 쓰레기 글들이 없을텐데 무슨...... 그나마 서로 정반대 입장의 사설을 같이 읽게 하고 본인이 팩트 체크 해 보고 생각 해 보고 하는 건 꽤 도움이 될것도 같네요. 절대 한 신문 사설만 보게 하지 마세요. 일베 아니면 이념 진보 만듭니다.
20/04/17 11:26
그냥 다양한 책을 읽게 하는게 더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어렸을때도 뭐 사설읽어서 어쩌고저쩌고 했는데 딱히 도움된 기억이 없어요.
지금도 네이버에서 사설 모아서 읽고있으면 이게 일기장인지 뭔지...크크 https://news.naver.com/main/opinion/todayEditorial.nhn 그래도 굳이 한다면 네이버를 매일 매일 체크하면서 진보 / 보수 양쪽 1개 이상의 사설을 읽어보는게 좋겠죠.
20/04/17 11:51
읽히실거면 반대쪽 입장인 언론사 하나씩은 꼭 포함하시는 것이 좋고, 밋밋해도 중도 개념인 곳 하나 추가하시면 더 좋긴 합니다.
조중(동)을 보는 집에서 자랐는데, 한겨례랑 한국일보를 추가해주셨었거든요. 덕분에 어린 나이에 각 언론사에서 현황을 대하는 다른 태도를 보이는 걸 알게 되었고, 부모님께 감사하는 점입니다.
20/04/17 14:10
아이를 망치는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굳이 신문사설 아니더라도 읽을 것은 너무나 많습니다. 긴 시간 내려온 고전문학이 더 유익하지 않나 싶어요.
20/04/17 10:39
저 기자는 유감을 저렇게 써도 된다고 생각하나.
악플러 : 피해 입은 연예인에게 유감 사기꾼 : 사기로 피해 당하신 분들에게 유감 횡령범 : 회사에 누를 끼쳐 유감 조선일보 기자란 사람이 국어공부 다시 해도 모자랄 판이네요.
20/04/17 10:40
30년 전에 ‘난 크면 기자가 되고 싶어’ 라고 말했더니 친구 (고위 공직자의 아들) 가 ‘그거 보이는 것처럼 고귀한 직업이 아니야’ 라고 대답했던 기억이 납니다. 소수의 사명감 넘치는 사람이 있었던 거지, 그 때에도 많이 썩었던 것 같아요.
20/04/17 10:41
오히려 기자들의 밥줄은 더 공고화됐다고 봅니다. 이젠 중립을 지킬 필요도 없어요. 어차피 제대로 써도 안믿거든요. 이쪽이나 저쪽이나. 다 프레임에 갖혀버렸습니다. 보고싶은 사람들에게 보고 싶은 기사를 써주고 그걸로 광고 받고 그걸로 밥발어 먹는거죠.
20/04/17 10:52
그 윗대가리 위에 사주와 광고주가 있죠. 애시당초 저런거 잘 할 데스크를 뽑고. 자본주의 언론의 폐해죠. 미국은 폭스 티비 같은곳이 그렇고, 한국은 조중동 + SBS.
20/04/17 10:46
언론이 어려운게 사기업이면 사주의 이익을 위해 타락하고 (조선 = 방씨 일가, 중앙 = 삼성), 공적으로 만들면 관변이 될 위험성이 있죠.
아무튼 우리나라는 공적 언론의 문제점 보다는 사기업이어서 문제가 되는 면이 훠얼씬 큽니다. 독재 시대에 박정희, 전두환 빨고 칭송하며 떡고물 받아 먹던 조선일보의 방씨 일가가 민주화 되면서 일약 민주주의의 킹메이커가 되며 대통령이 머리를 조아리던 시절이던게 이명박까지에요. 박근혜랑 틀어진게 박근혜는 그런 스탠스 아닌 것도 있을거에요.
20/04/17 10:53
아주 오래전이지만
피지알에 어떤 회원분이 억울한 사연을 올리자 기자회원분이 '해결'해주겠단 식으로 댓글 단 적이 있었죠. 그 기억이 잊혀지지 않네요.
20/04/17 10:59
스스로 밥줄을 걷어차는 경우는 여러가지 케이스가 있는데
이거는 X리단길에서 발생하는 젠트리피케이션과 비슷하네요. 특색있는 가게들에 건물주들이 세 올려받고, 나가면 프렌차이즈로 쭉 깔고 이러는게 진짜 어리석어 보이는데, 어차피 다른 건물주들이 다 그렇게 하기때문에 본인도 안하면 지금 잠깐이나마 더 벌수 있는걸 못벌게 되니까 안할수 없는... 뭐 다 그런거죠...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설명되는 사회현상이 저는 무수히 많이 있다고 봅니다. 기자들이 본인들 신뢰를 다 깎아먹고 결국엔 신문의 수요까지 날려먹을걸 알면서도, 당장 오늘 밥 한술 더 벌어먹기 위해 저런짓 하는것처럼...
20/04/17 11:02
개인에게 최적이 전체에게 최적도 아니고...(공유지의 비극)
상대 플레이어에 대한 신뢰의 문제도 있고..(죄수의 딜레마) 그런 의미에서 게임 이론을 좋아합니다.
20/04/17 16:13
티모대위님은 다행히 리단길에 X를 다셨는데 pgr 운영진은 단어에 X넣는거 굉장히 싫어합니다.
현재 이글에 벌점 먹은분들 상당수가 기뭐시기를 직접 언급 안 하고 X넣어서 일부만 말했는데도 벌점먹고요. 아무튼 다른분들도 [단어를 말할때 A리단길 혹은 기레A, 기레G 이렇게 하시지 X는 안 넣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실 pgr뿐만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X를 섞어서 말하면 그냥 욕이나 비하단어로 봄. 아마 공중파 및 방송 자막에서도 마찬가지 대우 받는걸로 알고있습니다.
20/04/17 11:05
현재 언론 상태는 혼돈의 카오스 요지경 속이라 항상 모든 면에서 쪼들린다고 아우성인데
언론사와 기자의 숫자는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는게 참 아이러니합니다.
20/04/17 11:38
글세요...
신문 시절에도 기자들의 갑질과 기사를 위장한 홍보 그리고 기사를 통한 죽이기 모두 있었습니다... (우지 파동이라던가 쓰레기 만두 라던가...) 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돈줄이 줄어서 광고주의 눈치를 보게 된게 아니라 예전보다 더 많은 언론사와 기자들의 숫자가 그리고 없어진 진입 장벽이 쓰레기 짓을 더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것 뿐이라고 봅니다.
20/04/17 16:19
단어에 X넣어서 벌점 먹은분들도 상당히 많죠. X넣으면 그냥 욕이나 비하단어로 취급받아서 다 벌점처리
최소한 기레G, 기R기, G레기 정도로 다른 알파벳만 썻으면 벌점 안 드셨을텐데 단어에 X넣으면 사실상 의미 없죠.
20/04/17 11:27
특정 단어 사용으로 벌점 먹었네요 ㅠㅠ
다시 쓰면, 여러분 광고주에 의존하지 않는 참언론을 응원하신다면 뉴스타파에 지원 좀 해주세요 ㅜㅜ
20/04/17 11:36
문제된 부분 수정합니다.
자정작용을 통해 잘못된 일부를 걸러내야, 기자라는 집단이 다시 신뢰성을 회복할 수 있을텐데 말이지요. 위에 가라한님 이야기에 동의하는게, 기자라는 집단 마저 돈의 논리 속에서 돌아가니, 이미 거기서부터 신뢰성은 떨어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자본주의 속에선 어쩔수 없는 거라고 한다면 할 말이 없겠지만요.
20/04/17 11:36
솔직히 시간이 좀 길게 있어야겠다 싶을 뿐이지 망해가는게 눈에 보입니다. 축구선수로 따지면 그냥 폼이 떨어지고 워크에씩이 형편없어진게 보여요.
20/04/17 11:41
우리나라는 민사소송으로 엿먹일 수단이 너무 적어요. 형사처벌 시켜봐야 어차피 나 좋을것도 없는데, 민사 때려서 10배, 100배로 손해배상 받아내는게 하루빨리 자리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20/04/17 11:42
아차. 쓰레기같은 기자들을 비하하는 그 용어를 쓰면 안되었네요. PGR시작하고 수년만에 처음으로 벌점을 먹었습니다.
어째튼 그런 기자들을 분류하고 박제해두는 사이트 정보는 나름 쓸모있다고 생각해서 다시 올립니다. https://www.reportrash.com/
20/04/17 11:52
그냥 기자같은 놈이라고만 해도 욕설로 인정받을 수준인데 굳이 그 단어를 쓰실 필요도 없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기자'라는 단어에 긍정적인 뉘앙스는 남아있지 않아요. 그 단어를 쓰면 쓰레기에게는 뭔 죄가 있냐고 하는 수준인데 말이죠. 그저 '기자'했을 뿐
20/04/17 11:54
보면 외신도 편향성 있고 자기들 정치적 입장이나 자국입장에 유리하게 해석하는게 있긴 한데..그럼에도 글 수준 자체가 너무 차이나더라고요. 애초 한국언론들은 수준이 유튜브 정치채널들 정도이니..
20/04/17 13:17
그렇기에 우리는 신문을 보고 자랐다.
진실된 보도를 위해서 발로 뛰는 기자들, 배울 만큼 배웠던 기자들이 만들어낸 정보는 어둠속에서 한줄기 빛처럼 보였을 것이고, 실제로도 그랬었다. => 그때도 지금과 다를바 없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아주 극소수 혹은 특정한 이익에 편승한 그들만의 논리가 그럴싸한 무언가로 포장됐을 뿐입니다. 언론은 언제나 본인들이 이슈메이커이자 판을짜고 판을 휘두를 수 있는 놈들이기를 가장 원하는 놈들일 뿐입니다. 단지 그 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선과 악이 결정났고 명분에 따라 왔을 뿐이죠. 물론 그중에 극히 일부가 정말 정의감에 불타는 기자양반들이 있습니다만, 그건 정말 이상적인 이야기로 끝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먹고사는 문제가 걸리는데 정의감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것은 너무 많습니다) 당장 태블릿으로 모든 상황의 주도적 상황을 끌어낸 모 방송국이 그 이후에 맛탱이가 간 뉴스 혹은 오보를 내고도 그냥 버틴다거나 하는거만 봐도, 과거와 달라진것은 없습니다. 그냥 필요에 따라 우리가 이슈를 주도하면 된다. 거기까지입니다. 한쪽에서 너무 강하게 계속적으로 우리의 이익을 반대할거 같으면 적당한 명분으로 그걸 우리가 필요하게 끌고 올 뿐입니다. 시대가 바뀌어서 정보에 접근하기가 과거보다 훨씬 수월해져서 크로스체크를 하기도 좋아졌고, 그에 따른 전문가 혹은 전문지식이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얻기도 쉬워졌습니다. 뉴스는 그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남이 대신해 취합하고 정리해서 전달하는 매체였을 뿐입니다. 시대가 바뀌었고 과거보다 더 많은 이야기들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다각적으로 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보자 그러기 위해서는 역시 탑미드정글봇을 다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군요.
20/04/17 13:58
언론과 기자는 특정한 자의식 과잉이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우리의 아젠다셋팅이 대한민국을 좌지우지 할 수 있을거라는... 글쓴분께서 말씀하신대로 신문으로만 세상을 접하던 시절에야 언론에게 그정도 힘이 부여될 수도 있었겠으나, 요즘은 진짜 실시간으로 팩트체크가 가능한데요 그들의 아젠다셋팅이 거짓을 위시하여 본인들 입맛에 맞게 꾸며진 조작인 이상 그들에게 씌워진 부정적인 이미지가 사라질 길은 요원해보입니다 최근 4~5년이 진짜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엄청난 순간인 것 같습니다 한국근현대사에 뿌리내린 여러가지 병폐들이 하나하나 낱낱이 드러나고 파훼되고 있으니...
20/04/17 14:37
그 직업 비하 단어 때문에 벌점받으신 분들이 많으시네요.
여러분의 점수는 소중합니다ㅠㅠ 언론은 어마한 권력을 가지고 있지만 국민들에 의해 심판받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자정 능력이라도 있어야되는데 그렇지도 못한거 같습니다. 물론 기자분들 중에는 소명을 가지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신 분들도 있겠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분들은 소수처럼 보입니다. 이런 부분이 검찰과 언론이 비슷한데 둘이 유착해서 벌이는 짓들이 가관이라 반드시 이 부분에 대한 철퇴가 내려져야 된다고 봅니다.
20/04/17 23:32
[기자분들 중에는 소명을 가지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신 분]들이 못버티고 거의 다 나와서, 언론이 이 지경이지요.
쉽게 할수 있는 검찰개혁 먼저하고 언론개혁이 그 다음에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사실 검찰 파다보면 고구마줄기처럼 언론이 묶여나오겠죠.
20/04/20 03:03
돈문제겠죠. 두루두루 독자를 확보하는 것보다는 팬클럽 위주의 코어독자 확보가 되어야지 돈이 되니까요. 아이돌 팬클럽질 하는거나 매한가지입니다.
20/04/20 05:03
이미 신문은 대다수에게 종이용도의 '신문지' 이상의 가치가 없는 세상 같습니다.
인터넷 없던 시절에 그냥 그것밖에 없으니까 본거지 전 제 애가 본다 그래도 말릴겁니다. 좋은 읽을거리가 널리고 널렸는데 쓰레기를 왜 봅니까
20/04/20 11:18
선동과 주작을 체득하고 싶으시면
20세기의 바이블인 나의투쟁이란 좋은 책이 있습니다. 횐님들 특히나 이 책은 이론서가 아닌 저자의 경험이 녹아든 실전비서인 것이죠.
20/04/20 15:37
중앙은 신문지가 작아서 냉장고 청소할 때 커버 면적이 너무 작아요. 그런 점에서 조선이 낫습니다. 조선은 신문지 부피도 다른 일간지보다 넉넉한 편이죠. 포장지로 쓰기는 제일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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