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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9 12:04
이번 코로나 사태로 한국의 바이오업계도 실탄좀 만져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있기는 합니다.
그런것까지 연결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키트로 돈이 얼마나 들어왔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20/04/19 12:06
어린이때는 군부독재
사회나가려고하니 imf 노무현 못한다고 그리욕하게 만들더니 지들은 이명박근혜 도대체 미통당 뽑을 이유가 뭘까요
20/04/19 12:16
노엘은 음주운전보다도 그 후에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는게 더 문제 아닌가요?
거기다 음주 교통사고로 3초 사건을 만든 검찰의 태도도 문제죠.
20/04/19 12:32
[조국! 조국!] 이 미통당 패인이라는데 동의합니다. 유튜브 의존이나 막말 방치 등은 부차적인 문제고 미통당이 현 정부 대안 세력이 될 수 있다는 아무런 근거를 보여주지 못했죠.
김종인이 못살겠다 갈아보자는데 자신이 박근혜 정권 문재인 정권 창출에 책임을 느꼈으면 자신의 안목이 형편없었음을 반성하고 또 반성해야지 못 살겠으니 갈아서 더 못살게 만들겠다는 건가요. 이명박이 문제라서 박근혜로 채우고 박근혜가 문제라서 문재인으로 바꿨는데, 문재인도 문제니 일단은 바꾸자고... 근데 대안이 황교안의 미통당이라니! 그래서 미통당이 새누리와 뭐가 다르고 뭐가 나은지를 알려줬어야죠. [조국! 조국!]해서 이쪽을 보니 여긴 나경원이 있고 장제원이 있네? 그저 할 수 있는 주장은 여당 견제로서 야당도 좀 나눠달라 정도인데 이건 또 막말러들이 대놓고 훼방!
20/04/19 17:28
근데 대중의 인식이 지나친 의미축소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조국이 또 정치판에 기어들어오면 모를까 엄청난 비리를 현직에서 저지른 것도 아니고 탈탈 털어서 그 모양인데, 그거 백날 지적해봐야 동의할 사람 거의 없죠. 자이언츠님이 미통당쪽에 관심없는 만큼 사람들도 조국에 관심없다고 생각해요. 법적인 심판과는 별개로 이미 사회적인 평판은 심판받았다고 생각하니까요.
20/04/19 17:31
뭐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민주당 혹은 골수지지자들은 내면적으로 조국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고 봅니다. 이건 문재인대통령 신년사의 "마음의 빚" 발언이나 열린민주당이 그 근거라고 보고요. 그런 의미에서 열린민주당이 의미있는 득표를 못한건 다행이네요. 현 민주당 지도부는 이성적으로 조국에 대한 미련을 제어 잘 할거라 봐서요.
20/04/19 18:33
조국은...예를 들자면 사기죄를 저질렀는데 연쇄살인마보다 더한 취급(언론, 검찰, 미통당에게)을 받은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조국 부부와 그 자녀가 잘못을 저질렀지만 그때 당시의 광풍은 뭔가 심각하게 왜곡된 관심이었다고 생각하고, 빨리 손절 못한 청와대도 미스였다고 봅니다.
20/04/19 12:54
저랑 연배가 비슷하시네요. 혹시 만일 이회창이 2002년에 대통령에 당선됐으면 지금의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만일 그렇다면 2007년에 MB가 대통령이 안되었을거고(노무현 등 야당 후보가 될 것으로 예상), 그렇다면 노통이 자살하는 일도 없었을 거고. 또 2012년에 박근혜도 대통령이 되는 일이 생기지 않았을 것라는 생각이 드는데..물론 어디까지 가정이지만.
20/04/19 13:25
박근혜 대통령은 제생각엔 상수입니다
시기가 언제가 되든 대통령은 되었을거에요 만약 이명박근혜의 취임시기가 5년씩 밀렸다 라고 생각하면 이명박이 구제역 대처하듯 메르스 대처했을거고 박근혜가 메르스 대처하듯 코로나 대처했을거니까 ...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20/04/19 14:50
이회창이 02년에 됐으면 노통이 그 다음 번에 됐을것 같긴 한데 12년에 박근혜는 꼭 한번은 대통령을 했을 거고, 문재인이 정치판으로 나오는 일은 없었겠죠. 열린우리당이 망하는 건 어쨌든 상수였다고 생각해서, 참여정부 자체는 솔직히 실패했을 것 같지만 박근혜가 이명박만큼 노통한테 악독하게 굴었을 것 같진 않습니다(박근혜가 착해서라기보다는 아무 생각이 없어서...MB는 머리가 잘 돌아가서 노통을 자기 정권에 위협으로 느껴서 그따위로 굴었다는 생각이 없잖아 있습니다) 그러면 노통은 딱 미국의 지미 카터정도가 되지 않았을 까하고, 민주당은 훨씬 암흑 그 자체였을 것 같긴 하네요. 아니면 이재명이 신 민주당의 구심점이 되었다거나.
20/04/19 12:58
조국을 자식농사 삽질정도로 치부하기는 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만, 야당의 패인도 조국!조국!조국! 이거하다가 졌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들 역량 (지금에와선 뭐 있는지도 모르겠지만)을 보여줄 기회를 아예 없앴죠.
20/04/19 12:58
조국이 문제가 있는 것과 별개로 대중의 관심은 조국에서 한참 멀리 떨어져 있었죠. 당장 코로나 때문에 힘들겠고 어떻게든 현재 상황을 타개할 사람을 절실히 원하고 있는데, 조국 외쳐봐야 그게 먹힐리가 없죠. 한참있다가 이건 아닌가 싶어서 한게 총선 끝나면 확진자 폭증같은 되도 안되는 헛소리 한 건 덤이고요.
20/04/19 13:07
코로나 잘 막으면서 국가에 대한 자부심(?), 뭐 이런 비슷한 감정이 전반적으로 올라와 있는데 미통당은 계속 이 자존심을 깎아내리려 했죠. 선거에서 젤 금기시되는 부분이 저 자존심을 건드리는건데 아무렇지도 않게 행하더만요.
20/04/19 13:21
조국 문제는 개인사고, 하자있는 개인을 법무부장관으로 강행했던 것이 문재인정부의 실책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의 문제죠. 공직에 임명될만한 커리어에서 조작이나 비리를 저질렀던 것과 공직에서 그러한 행동을 한 건 '공직'에 대한 평가로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다를바 없다'고 주장합니다.
조국은 그나마 문재인정부의 명백한 실책이기라도 하지, 실책이라고만 볼 수 없는 것들도 가져다가 비교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메르스와 코로나19의 비교가 있죠. 사실 비교하면 불리한 문제인데 비교합니다. 정확히는 지금은 그런 짓 안하니까 '비교했었습니다'가 맞겠죠. 그 외에도 많습니다. 온갓 것을 가져와서 '니들도 비슷하잖아'라고 주장하죠. 하지만, 비슷하다고 한들 비슷하다는 건 지지를 철회할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어차피 똑같다면 누굴 찍으나 똑같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주장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본인들은 똑같다면 미통당을 지지할 사람들'이기 때문이죠. 자기 기준인 겁니다. 그래서 문재인 정부를 일통하는 그 쪽의 표현이 '내로남불'인 거죠. 자기들도 안했다고 주장하는 게 아닙니다. 왜 기분나쁘게 자기들 나쁜 놈 만드냐는 거죠. 이 관점이 바로 지금 민주당을 가장 싫어하는 사람들의 심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전 그들의 주장이 이해가 안 갈 때가 많았어요. 의견이 안 맞는다의 문제가 아니고, 자기들에게 유리한 주장이 아닌데 주장한다는 거죠. 불리함을 감수하고 하는 주장은 거기에 당위가 있다는 건데, 그 당위가 과연 무엇일까의 의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결론은 이겁니다. [니들은 뭔데 왜 우리에게 나쁘다고 하냐]. 이걸 기준으로 그들이 주장하는 걸 들어보면 다 들어맞더라고요. 그러다보니 그들의 주장이 대부분 '니들도 그러잖아'의 주장이 되는거죠. 사실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20/04/19 13:21
냉정하게 말해서 조국은 결국 낙마했고, 정치적 생명도 사실상 끝났죠. 근데 조국무새짓하고 있음. 정작 본인들은 탄핵당하고도 친박들이 활개치고있는데.
20/04/19 13:37
과거는 일단 제쳐두더라도,
먹고살기 적합한 환경과 아이들의 미래를 봤을 때, 제게 미통당은 영 아니였습니다. 비젼이나 아젠다 선점 없이 심판론만으로는 30~50대 중도층에 매력이 없는 것 같아요. 예를들어 출산율의 심각성을 부각시키고 어떤 정책으로 늘릴 수 있다는 등의 미래를 향한 아젠다를 선점했으면 어땠을까 하는데, 맨날 나라 망치고 있다라고만 하니...
20/04/19 13:40
나경원은 총장이랑 만나고 나서 아예 없던 전형이 생겼는데(만났다는 사실과 그 이후에 전형이 생긴건 움직이지 않는 확인된 사실이죠.크크)그럼에도 조국조국만 외치고 있는건 패착이죠. 어차피 정치적 생명도 끝난 전장관 한명데리고 여전히 선거하는거 너무 추해요. 이낙연이 나오면 대선에서 아무도 못이길거 같으니깐 친문세력이 이낙연을 적통으로 인정안한다는둥 조국이 결국 대선으로 나올것이라는둥 행복회로를 열심히들 돌리던데..그 누구보다 조국을 사랑하면서 왜 그 본심을 숨기는 걸까요
20/04/19 15:41
나경원은 장애인인 제 입장에서 봤을때 심하게 말해서 다운증후군인 딸의 장애를 이용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거때는 장애계 사람들에게 장애인 부모라며 표 달라고 했다가 정작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법률 통과에 소극적이거나 복지예산 깍는데 앞장서는거 보면서 정나미가 뚝 떨어지더군요
20/04/19 22:19
"무분별한" 종북 타령이나 빨갱이 낙인찍기가 문제인 것이지 반공은 여전히 유효하고 중요하죠. 시장주의, 자유주의, 대북 강경 기조 등 우파의 핵심을 이루는 가치와 정책들 대개는 반공이라는 말로 요약될 수 있는데요. 반공으로 대표되는 우파적 가치와 정책들이 이제는 사회 구성원들 사이에서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 되었기 때문에 지금에서조차 반공을 화두로 삼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고 주장하기에는 현실이 그러하지도 않습니다. 반공을 낡은 것이고 틀린 것이라고 이야기한다면 그 자체로서 이미 우파는 아닌 것입니다. 따라서 반공을 버려야만 한다는 얘기는 미통당 이전에 우파는 근본적으로 안 된다고 얘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20/04/19 22:53
여기서 제가 말하는 [반공]이 사회주의를 반대하는 게 아니라는걸 아시잖습니까.
자기들을 반대하는 진영을 무조건 빨갱이라고 낙인찍고, 어떤 대화도 타협도 거부하는 걸 말하는 것이죠. 태극기 부대처럼..
20/04/20 01:23
그러한가요? 언급하신 점들은 반공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반공이라는 말이 사회적으로 그와 같은 의미로서 통용되는 게 사실이라면 어찌하여 그리 된 것인지 의문이고 안타깝네요. 다만, 저는 앞선 댓글과 같이 "무분별한"에 방점을 찍고 싶습니다. 종북과 사회주의는 아닐지언정 친북과 사회주의적 성격은 유효한 게 현실이고, 우파적 관점에서 이들을 경계하고 비판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20/04/19 17:41
아무리 야당이라도 정부가 잘할 때는 잘한다고 하고 협력이 필요할 때는 협력을 하면서 상생하는 척이라도 해야 중도표를 끌어모을수 있는거죠.
그런데 미통당은 당 내 권력다툼을 통해 그럴 만한 인사들을 다 잘라버린 소위 진퉁만이 남아버린 상태라 그게 안 되는거죠. 협치 코스프레 해서 얻을 수 있는 10%의 중도보다 종북드립치고 선거조작 드립해서 얻을 수 있는 20% 골수층의 지지가 중요하거든요. 애초에 대선 이후 정국에서 바른정당으로 대표되는 합리적 보수(?) 세력이 삽질 거하게 하면서 다 꼬였어요. 바른정당은 나도 친박이다 드립치며 골수층에게 갸웃거릴 것이 아니라 "자유한국당 다 망했거든요? 그러니 우리 지지하지 않으면 영원히 집권 못하거든요?" 라며 한판 제대로 붙었어야 합니다. 그 시점에 안철수는 독일런하고 유승민은 나도 친박이다 드립치며 내 것이 아닌 남의 것을 탐하다 결국 자기 것도 못챙기고 망해버렸고, 그로 인해 망했어야 할 자유한국당 밑으로 들어가 미통당이라는 곧 사라질 정당으로 합체하는 쇼를 하고 있으니 뭐...
20/04/19 20:20
계속 조국 하는건 조국이 문재인 정부의 치부를 한 몸에 결집시킨 완전체라고 생각하고 어느 정도는 맞는 얘기이기 때문인데
조국이 민주당을 싫어할 이유는 되지만 자유당을 좋아할 이유는 되지 못했고 자유당을 싫어할 이유는 더 많았던 게 이번 결과죠. 다만 조국 자식농사와 장제원, 김성태와의 비교는 의아하군요. 장제원 아들의 음주교통사고가 장제원의 권력으로 일어난건가요? 김성태는 조국기부대가 매일 부르짖는 '재판결과 보자'에서 무죄 나왔고요-판결문에 부정채용은 확정하는 듯한 내용이 있었다는 점은 있겠지만. 조국은 조국 부부가 대학 교수라는 권력을 이용한 입시비리였던 거 같은데 왜 음주교통사고와 엮는지 의아하군요. 나경원은 비슷해 보입니다만
20/04/19 21:48
문제라면 여당쪽에도 아직 조국무새가 있어서 이건 좀 정리했으면 좋겠네요. 아니 다시 등판시키고 싶은가 그시국에 총선했으면 미통당이 과반이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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