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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9 00:21
아 그렇군요. 근데 ARS는 미통당 지지율이 좀 더 잘 나오는 경향이 있지 않았나요? 그럼에도 선거결과가 이랬다니 참.
그렇다면 앞으로 주로 전화면접을 사용하는 갤럽도 ARS로 전환하려나 궁금하네요. 선거 이전에 조사를 보면 대통령 지지율은 갤럽과 리얼미터가 대체로 비슷헌디, 정당지지율 조사에서 거의 항상 리얼미터가 10%정도 미통당이 높게 나와서 내심 갤럽이 맞기를 바랬는데, ARS가 승리해부럿으니.
20/04/19 00:33
아 뭔가 혔더니 ARS 질문 목소리 말씀이시군요. 저도 선거기간에 ARS로만 두 번 받아봤습니다. 저는 주로 집에 있는지라, 두 번 다 집전화로 받았네요. 무선 100%였으면 여론조사 전화 한 번도 못 받을 뻔 후후
20/04/19 00:42
보통 투표율이 높으면 중도층이 많이 투표한다고 가정할수 있기 때문에 중도층이 응답을 많이 하는 면접조사가 정확도가 높고, 투표율이 낮으면 양 사이드성향에 있는 사람들의 투표 참여도가 높아진다고 가정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 응답층이 많은 ars가 더 정확도가 높다는게 중론입니다. 이번 선거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면접조사가 더 정확하다고 봐야겠네요. 면접조사만큼 여당이 대승했으니까 말이죠.
20/04/19 00:46
아 윗분이 말씀하신 박시영과 안일영 모두 특정 방식을 고집하는건 아닙니다. 그 분들은 모든 여론조사를 다 보고 분석하는 사람들이라...그러니까 상황에 따라 ars나 면접조사 둘 다 사용하는게 정답일듯 합니다.
20/04/19 01:31
지역구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더군요. 보편적으로는 ARS가 더 가깝지 않나 싶긴 한데,
면접이 ARS보다 더 정확한 사례도 있었으니 한쪽의 손을 들어주자는 못할 것 같네요.
20/04/19 11:49
이야기 종합해보믄 어느 한 쪽이 우월한 방식은 일단 지금으로선 아닌 거 같군요.
다시 한번 여론조사 올려주신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20/04/19 02:45
선거 끝나고 압승하니 나무위키에서 지역구 하나하나 대조하면서 볼 정도의 열의가 안 나오네요... 트위터 여론조사봇 계정도 날라간거 같고요.
애시당초 면접과 ARS가 크게 차이 안나는 지역도 있었고 (충청이나 강원제주), 수도권도 그렇게까지 결정적 변수가 아니었던거 같아요. PK 정도가 ARS가 면접보다 맞지 않았나 싶은데, 이것도 연제나 기장같이 ARS보다 실제결과가 여권후보에 많이 잘 나온 반례도 있네요. PK쪽에 원래 샤이보수가 있었는지, 아니면 막판 보수결집이 있었는지도 불분명하고요. 여하튼 다음 큰 선거 두번은 상대적으로 ARS 전화면접 크게 중요하진 않을겁니다. 대선은 둘째치고, 지선은 무조건 대통 먹은 쪽의 보너스 스테이지가 될거라서요.
20/04/19 13:01
어느쪽이 실제 결과에 몇퍼센트 더 가까웠냐 이런건 크게 의미가 없다고 봐요. 제 생각은 어느 쪽이든 지역구에 따라서 많이 달라질 수 있고, 여러번 돌렸을때 추세가 비슷하게 나타난다면, 다 의미가 있는 자료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20/04/19 15:20
생각해보면 두 방식에 차이가 있긴 했지만, 경향이 달랐던 것은 아니었던 거 같기도 합니다.
다만, 이번같은 경우는 우위가 분명해서 덜 티났지 싶긴 헌디, 박빙으로 가게 된다면 그 때는 지금보단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20/04/19 19:45
ARS와 면접은 무승부같고요.
이번에 알게된게 각당 텃밭에서 다른당이나 무소속이 이기려면 여론조사 50퍼센트를 한번 찍어야 될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수도권에서 하도 여론조사 많이돌려서 4대적폐 소리 듣던 종로 동작을 광진을 구로을은 거의 격차까지 정확했는데요. 영남에선 민주당 50퍼센트 찍은 사람들만 이기고 거의 다 졌네요.(김두관은 예외. 그리고 김해는 일반 영남이랑은 밭이 다르니..) 예를 들어 김부겸 40 주호영 44로 나오면 수도권의 경우 나머지 16퍼센트는 지지율 비례해서 올라가는데, 영남에선 거의 통합당측에 쏠린다는거죠. 호남에서도 순천갑, 군산은 접전이었으나 부동층은 민주당 찍었죠. 아마 여론조사 안받을 정도의 소극적 지지층이나 정치무관심층은 투표에 관성이 작용해 강세당을 찍는것 같습니다.
20/04/20 08:42
박시영 대표가 말하길 ARS와 전화면접조사 결과가 막판으로 갈 수록 비슷한 경향으로 움직였고
이걸 근거로 샤이보수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 프레임이라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결국은 유선을 배제하고 횟수를 늘려 조사대상을 늘리고 오차범위를 줄이는게 정답에 가깝지 않나 추측해봅니다.
20/04/20 12:45
그렇군요.
사실 제가 이거에 관심을 가진건, 총선이전에 갤럽과 리얼미터의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거의 항상 5~10%정도 갤럽(면접조사)이 높았던 부분때문인데, 앞으로 추이가 어떻게 되는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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