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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17 15:44
삼성물산 주주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저건 뭐 바보짓했다고 밖에는생각 안됩니다. 뭐니뭐니해도 주가가 보여주고 있지 않나 하고 생각하네요. 물론 국민연금 + 이재용 + 우호지분만으로도 꽤나 많은 찬성을 확보하긴 했겠지만.. 저기 소액주주가 왜 찬성하는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옵니다. 삼성물산이 과소평가됐다고 생각하시나보죠 뭐.
15/07/17 15:45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147952
애국...뭐요? 캬... 삼성이 곧 대한민국임을 인터뷰로 보여주신 주주님...
15/07/17 15:56
저런 의사결정과정에서 투자자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결코 개인의 이해관계에 따라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지만은 않는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지요. 애국심은 무슨.. 물론 주가의 향후 흐름에 따라 갈리겠지만 원론적으론 이해되지 않는군요.
15/07/17 15:58
개인주주는 정말 이렇게라도 빨리 합병되는게 낫다라고 생각하나보죠. 지리한 공방 끝에 계속 이대로 끌고가느니 이슈가 끝나고 삼성물산의 가치를 시장이 제대로 평가해주는걸 기대할 수도 있을듯한데. 오늘 하루 등락으로 결과를 보면 안될것같고 9월초까지 합병절차가 끝나고 주가가 어디로 흐르는지를 봐야할 듯 합니다. 개인 주주가 단순히 멍청하다고 생각되지는 않구요. 어차피 상대가 삼성이고 거기에 국민연금이고 각종기관들에서 도와주는 상황인데 빨리 청산되는게 정말 날지도 모르죠..
15/07/17 16:03
일단 제일모직 주식도 가진 주주입장이라면 삼성물산이 저평가 받는게 꼭 손해는 아니고, 비중이 높으면 더더욱 그래서. 국민연금 같은 경우도 결국 이 지점때문에 찬성을 했을 겁니다.
삼성의 직접 영향력이 미쳐진 주주들과 위와 같은(제일모직 주식도 가진) 주주들을 빼고 보면, 특별히 압도적인 결과는 아니라고 봅니다.
15/07/17 16:23
참석 주식수 132,355,800 주식(총주식의 84.73%)이 확정되어, 2/3 찬성 커트라인이 88,237,199 주식(총주식의 54.85%)이였고 실제로 92,023,660 주식(총주식의 57.21%)이 찬성한거라 기사처럼 완전압승 이정도까지는 아닙니다.
어쨌든 쉽지 않을꺼라 봤는데 이걸 통과시키네요
15/07/17 19:04
'주주자본주의'하에서 주주의 결정은 '자원'에대한 더 높은 통제력을 확보하려는 활동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동시에 '정치적'인 활동이죠.
애초에 해당 부분에서 정치와 경제는 잘 구분될 수 없고요. '결정'과 그 과정은 문제가 될 수 있긴 하지만, 문제가 되는 이유는 그것이 '정치적'인 결정이어서가 아니어야 합니다.
15/07/19 18:45
조금 착각하신듯 합니다. 제가 말한 정치란 주주도 아니면서 대삼성 또는 대해외 대립각 세우는 사람을 지침합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주주총회에 몰래 들어오셨다가 쫓겨났죠
15/07/17 18:52
http://www.sisa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8728
제일모직이 삼성물산을 흡수합병하면 제일모직의 주요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은 보다 강화된다. 다시 말해 이 부회장이 제일모직을 통해 삼성전자와 주요 계열사들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구조가 갖춰진다는 의미다. ------------ 라고 하네요.
15/07/17 18:57
누구의 편을 들것도 없는 사안을 보고 있자니 대한민국의 현실이 참으로 암담하기 그지 없네요. 이재용 부회장은 고작 16억 증여세 내고 삼성을 먹어버린 대단한 능력자인데 왜 손대는 것마다 망조인건지 참으로 미스테리 하기도 하고요.
15/07/17 22:25
저도 이 의견에 한표요
이제 보내줄것도 같네요 돈많으면 죽어도 순리대로 장사고 못치루는 것 같아요 불쌍하다고 해야하나? 건희 대제 쯧쯧
15/07/17 20:59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수준의 선택이긴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오너쉽을 가지고 경영할 의지가 있는 이재용 측이 먹튀가 분명한 엘리엇보단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오너쉽을 가진다고 잘한다는 보장도 없긴 합니다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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