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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6 12:54
구단과 김성근 감독은 남희석씨 sns처럼 한달이 빨리 지나가길 바랄것 같은데요
그래야 약빨은 빠지더라도 덕분에 얻은 근육이 빠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쓰죠
15/06/26 13:34
맞습니다. 사과드립니다. 이 일로 요즘 너무 예민하다보니 가시돋힌 말이란걸 알고서도 적어버렸네요. 하지만 약빨 빠지기 전에 더 쓰길 구단에서 기다린다는 말이 한화 팬들에게도 상처가 되네요.
15/06/26 14:07
난 일단 말을 내 뱉고 본다. 만약 나중에 아니라면? 뭐 그건 내 알바 아니고.
유명인 연예인은 잘못했으면 반드시 사과해하고 죗값을 치뤄야하지만, 난 일반인이니 그럴 필요 없잖아?
15/06/26 14:24
가뜩이나 요즘 분위기도 그러한데,
이런 식으로 글쓰셔야 합니까? 이러한 댓글은 결국 감정적이고 소모적인 싸움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이전 글들에서 한바탕씩 한거 같은데 지겹지 않나요?
15/06/26 14:40
김성근 감독의 말같지도 않은 실드만 아니었어도 제가 이렇게 불타오를거라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동안 야구를 보면서 느꼈던 제 감정들과 추억들을 모욕당한 기분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15/06/26 18:41
뭐어쩌겠어요. 김성근 감독이 최진행을 지칭하면서 저 새끼가 죽일 놈이다 저 새끼한테 돌을 던져라 할 양반은 아니잖아요. 잘 났던 못 났던 내 새끼인 거고, 자 팀 선수를 보호하는 것은 감독의 임무 중 하나인데... 그렇게 말 같지 않은 발언은 아니죠. 당장 다른 어떤 감독도 그렇게 말했을겁니다.
김광현이 뇌경색으로 문제 생겼을 때 끝까지 숨기고 대신 욕 받이 할 정도로 감쌌던 김성근 감독인 만큼 현 대응이 예상 못 할 정도는 아닌 것같습니다.
15/06/26 13:07
징계야 당연히 필요한 것이고, 그에 수반한 통렬한 자기반성이 이어져야겠죠. 한국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당연히 이번 이슈에 몇 마디 의견을 거들거나 낼 수 있는 것이지만, 음... 글쎄요. 저는 SK팬이라서... KBO의 공식징계와 한화 구단 자체 징계가 이미 내려진 상황에서 더 모범을 보이라고 말하기가 좀 조심스럽네요. 지 새끼 지가 까는 거지 남이 까는 걸 기분 좋아할 사람 없거든요. 한화팬이라면 최진행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올해 나오지 말라고 그럴 수 있다고는 보지만.... 다른 팀을 응원하는 제 입장에서는 말을 아끼는 것이 더 낫지 않나 싶네요. 그동안의 처벌과 형평성도 좀 고려해야할 것 같고요. 뭐 한화구단에서 알아서 할 일이겠죠.
15/06/26 13:10
누가보면 물징계 받은줄 알겠네요. 약물관련 역대 최대 징계를 이미 받았는데 아직 부족하군요. 잘못은 잘못이고 잣대는 같아야죠
15/06/26 13:48
물징계 맞습니다. 같은 종목의 MLB는 첫 적발시 80경기 출장정지고 다른 종목의 강수일은 경기력 향상과 무관한 약물임에도 시즌 절반에 가까운 15경기 출장정지를 받았습니다.
15/06/26 13:17
닉네임을 보셨겠지만 한화팬입니다. 최진행의 징계 지금까지 약물 역대 최대 징계이지만 한화팬 입장에서라도 구단자체에서 유소년야구봉사 등의 노력을 했으면 좋겠네요.
지금 심정 같아서는 임탈걸어서 야구선수생활 못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최진행이 반성하고 또 반성해서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약물진행이라는 오명은 야구선수 내내 그리고 은퇴해서도 가져갈 사안이니 그건 본인이 감당하겠지요.
15/06/26 13:21
저도 한화팬은 아니지만 응원하는 입장으로 정찬헌선수도 그렇고 최진행 선수도 같은 마음입니다.
임탈걸고 야구생활 못하게 하라는게 아니라 좀 더 자중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15/06/26 15:04
유소년 야구 봉사는 좀 그렇지 않나요.
아무리 그래도 약물로 걸린 선수인데 유소년 관련 교육에 나서는 것도 좀... 구단 내 다른 스타 선수들이 봉사하면 모르겠는데 최진행 선수 본인이 하는 건 부적절한 거 같습니다.
15/06/26 13:18
요청해야 할건 최진행 재징계가 아니라
약물 사용 선수들에 대한 징계규정 강화죠. 저 역시 이번 징계가 솜방망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안의 중대성에 비하여) 규정에 나온대로 처리한걸 여론이 들끓는다고 번복한다면 그것도 곤란하죠.
15/06/26 13:25
동감합니다. 지금 징계가 약한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설령 한화에서 구단 차원의 잔여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때린다고 한들 그건 미봉책일 뿐이죠.
규정이 참 뭣같긴 한데, 그 규정에 따라 처벌이 이루어졌으므로 우선적으로 규정이 강력하게 변경되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약쟁이들은 진짜 꼴보기도 싫어하는지라 영원히 볼 일이 없었으면 하고 바랍니다만, 그건 저 개인의 바람이고 처벌은 시스템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5/06/26 13:34
아 그렇군요 ;;
구단게시판 펌글이란걸 읽고도 저도모르게 착각을 했네요 ; 한화 구단에 대한 요청이라면 팬의 요청이라면 적극 동감합니다. 사실 2천 때리고 마는건 그냥 넘어가잔 뜻이죠 -_-;
15/06/26 13:35
금지약물에 대한 교육이나 선수관리 차원에서 구단의 책임이 없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에, 팀내 추가징계는 힘들 것 같습니다.
차라리 한화 구단에서 약물 규정 강화를 요청한다거나 다른 약물추방 캠페인 등을 앞장서서 나선다면 윈윈이 될 수도 있겠네요.
15/06/26 13:33
적극 동감합니다. 처벌이 약하다고 이미 내려진 징계에 추가 징계를 해서는 안되죠.
감정적으로 추가 처벌하고 그러면 법이 있을 이유가 없지요. 솜방망이 징계 규정을 바꿔야죠.
15/06/26 13:56
이런 논리대로라면 한화 구단 측에서 내린 최진행에 대한 2천만원 벌금 징계 자체에 대해서 비판해야죠.
한화 구단의 자체 징계는 말 그대로 팀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한 KBO 징계와는 별개의 징계죠. 그렇기 떄문에 다른 사람들은 KBO 징계와는 별개로 한화 팀에서 내린 그 징계 자체가 솜방망이라고 비판할 수 있습니다. 이중처벌이라고 따로 처벌 내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상 말이죠. 물론 KBO 규정부터 손봐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15/06/26 14:51
팀내 자체 징계는 그거대로 다른 문제긴 합니다만 저는 자체 징계보다도 KBO징계가 가장 중요하고 팀내 자체 징계는 부가적으로 보는지라..
15/06/26 15:03
본문이 팀내 자체 징계에 대한 이야기이니까요.
"규정대로 처리했는데" 라는 말이 적용될 사안이 아니라는거죠. 규정대로 처리했는데 라는 논리라면 2천만원도 불필요한 징계라는 겁니다.
15/06/26 13:21
약물 규정 더 강화했으면 좋겠습니다.
1차 적발 - 50경기 출전 금지 2차 적발 - 100경기 출전 금지 3차 적발 - 퇴출 단, 출전 금지 경기수는 1군에 등록되어 있을 때만 감함.
15/06/26 13:34
1군 등록은 좀 그렇네요...
그렇게 되면 팀에서 소중한 엔트리 하나를 통채로 비워 놔야 되는 상황인데 그건 아니죠... 경기중에 벌어진 퇴장 사항이나 행동에 대한 충장정지 징계는 1군 등록 룰에 찬성하지만 경기외적인 사안에 의한 징계는 아니라고 보니다. 오히려 그 엔트리 하나를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줘야죠..
15/06/26 13:39
약물에 의해 만들어진 성적이 왜 경기외적인 사안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정정당당히 최선을 다해 겨루는 것이 스포츠 정신 아닙니까? 약물은 이를 철저히 무시한 처사지요. 그래서 저는 약물이 다른 그 어떠한 경기중에 벌어진 퇴장 사항보다 더 엄중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5/06/26 13:43
경기도중 일어난 퇴장건에 대해 얘기 한겁니다.
이를테면 빈볼, 폭력, 욕설 등등 뭐 생각이야 다를 수 있으니 님 의견도 존중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40~50일의 기간동안 다른 선수에게 1군 출전의 기회를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15/06/26 13:37
이동걸 선수 때문에 규정이 바뀐 것 아니었나요? 잘나가는 1군선수야 그럴 가치가 있다고 하지만 2군선수라면.. 그냥 임탈수준 아닌가요?
15/06/26 14:00
아.. 그건 아니고 2군급 선수가 적발되면 50경기나 1군 엔트리에 넣을 리가 없으니 그 경우는 징계가 풀리지 않을 거라는 얘기였습니다. 이동걸 선수 6경기 때도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50경기라면 더 그렇겠죠
15/06/26 14:04
이동걸 선수 건 같은게 있어서 그렇습니다. 올초에 이동걸 빈볼 시비 있었을 때 3경기 징계인가 받았는데
이동걸 선수처럼 1군 될락말락 하는 선수한테 1군 등록시에만 해당 되면 그냥 선수 하지 말란겁니다. 징계를 약물만 받는것도 아니고 모든 징계에서 다 이런식이면 1군 붙박이가 아닌다음에야 징계= 선수 끝이죠
15/06/26 14:06
찾아보니 메이저 리그는 40인로스터에 등록 안되있어도 약물 적발로 인한 경기수를 차감해 주는듯 하군요.
이 문제는 물론 한국과 미국이 조금씩 다른 부분이긴 하지만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15/06/26 13:25
이 기회에 징계규정 강화에 대한 논의로 나가야죠.
진갑용 등이 걸리던 시절과는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야구팬들의 약물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기도 했고 메이저리그 등에서 터질만큼 터졌구요. 아무리 봐도 랜덤하게 걸리는 검사에서 30경기 출장정지는 약해보입니다..
15/06/26 13:27
기아 팬이고 최진행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사람 입장에서 보자면...
징계는 충분히 내려졌다고 판단됩니다. 이전 KBO 선수들의 약물 징계와는 다르게 이미 최고 수준의 징계가 내려졌으며 (물론, 사안이 좀 다르긴 합니다만...) 한화에서 벌금 2,000만원 자체징계가 내려진걸로 알고있는데 이렇게 되면 합이 별금 4,000만원에 30경기 출장 정지가 확정 된거잖아요.. 충장 정지 기간동안 급여도 지급 되지 않을 것임을 감안하면 최진행이 이번시즌 1억5천만원의 연봉이니 추가로 2,000만원 상당의 급여가 지급이 안되겠죠. 이걸 감안하면 최진행에겐 금액면에서도 상당한 타격이죠.. 거기에 팬들의 온갖 비난까지 다 감당해야 함을 생각하면 정신적으로도 충분히 죗값을 치룰거라 생각하구요... 오히려 최진행이 정신적 고통에 힘들어하며 극단적인 선택이나 안했으면 합니다. 제발 여론이 너무 최진행 죽이기에 몰아가지 말고 이를 계기 삼아 선수들 전반에 주의와 경각심을 불러 일으기게 하는게 최선이라 봅니다.
15/06/26 14:13
약물로 성적이 오르면 저 정도 금액은 차후에 몇배 이상 보상받을수 있습니다. 최진행에 대한 한화구단의 솜방망이 징계는 작게는 한화구단 내, 크게는 KBO여타 구단의 선수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일단 KBO 자체 규정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가야겠지만, 당장 한화는 자체징계수위를 높여야 합니다. 물론 그럴의무가 한화구단에게 꼭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한화구단이 계속 미온적인 태도를 보일경우 아마 심정적으로 한화의 약진을 지지하던 많은 팬들이 도리어 안티가 될 겁니다. 당장 저 자신이 그렇고요.
15/06/26 13:27
약물징계를 최대로 받았다고 주장하는 분들께 여쭙습니다. KBO 규정상 1차 적발때는 죄질에 따라 10경기, 20경기, 30경기 로 나눠 처벌받게 되어있습니다. 최진행은 30경기 처벌을 받았습니다.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 빼도박도못한 도핑테스트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죠. 이것이 과연 구단 자체징계를 안해도 된다는 명분이 됩니까? 오히려 자체징계를 더 쌔게 때려야 하는거 아닙니까?
선수에 대한 쉴드를 치려니까 모순에 빠지는거라고 보네요. KBO 규정은 규정이고 팀 자체징계도 때려야 되는거 아닙니까? 페이스북에서 일베용어 쓰면 3달 자격정지 먹고, 음주운전 하면 시즌아웃 당하는 리그에서 약빨다가 걸렸는데 벌금 2천만원으로 땡치는게 맞습니까? 팬이라면 매를 들어야지 징계를 최대로 받았니 마니 쉴드칠 문제가 아닙니다.
15/06/26 13:35
구단 자체 징계가 2000만원 아닌가요? 한화 구단에서 자체적으로 선수에게 과한 벌금이라고 들었는데... 이미 구단 내부에서 징계를 내린 상황이 아닌가요?
15/06/26 13:36
2천만원은 징계도 아닙니다. 한경기 이기면 승리수당으로 백만원을 받는게 프로 1군 선수들입니다. 진짜 징계가 되려면 시즌아웃 당해서 수당을 못받게 하는게 징계죠. 그 말은 여론수습용에 불과합니다.
15/06/26 13:47
다른 팀에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했던 경우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고려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선례가 있으면 참조하여 대처해야죠.
팬들의 애 타는 심정이야 이해하지만, 징계와 같은 경우는 형평성도 중요하고, 무엇보다 감정적인 징계가 되어서는 안되니까요. 이런 사례가 발생했을 떄 구단들끼리 합의 하에 대처 혹은 자체 징계를 결정해야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어느 구단은 임탈을 걸고 어느 구단은 근신만 시키고... 그런 일이 발생할테니까요. 징계야 필요하다고 보지만, 그 징계가 팬들이 감정적으로 무책임하게 내뱉는 의견에 휘둘리는 일은 더 위험하다고 봅니다.
15/06/26 13:48
한화가 내린 이번 자체징계가 다른 팀과 비교해서 말같지도 않았기 때문에 더 욕먹는겁니다.
기아 윤완주는 페이스북에 일베용어 써서 3개월 자격정지, 삼성의 정형식은 음주사고쳐서 임의탈퇴, LG 정찬헌 음주사고처서 3개월 출장정지. 뭐 이런식입니다. 근데 약빨다 걸린사람한테 2천만원만 딸랑 매기니 욕을 먹는거죠. 최소 시즌아웃 최대 임의탈퇴 감이었습니다.
15/06/26 15:33
우리나라에선 없다시피하고, MLB에는 올해들어 같은 약물로 적발된 선수가 있는데 모두 80경기 징계를 먹었습니다.
저 약물은 약물계의 김치찌개, 된장찌개 수준이라 보시면 됩니다. 최진행도 원래 항소할 수 있는데 그 기회를 포기할만큼 명백한 약물입니다. 그나마 비슷한 케이스가 10년도 훨씬전의 진갑용인데 그때는 아예 KBO에 도덕성이라는게 존재하지 않던시절이라 언급할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15/06/26 23:21
1. 그래서 mlb에선 구단 자체 징계를 내렸나요? 지난번 모님의 답글에서는 그건 메이저니 언급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2. 1번은 넘어가더라도 30경기가 80경기에 비해 약하면 규정을 그렇게 만든 구단주 협회를 먼저 탓할일이죠. 3. 도덕성이 존재하지 않는 시절이니 논외로 쳐도 된다는건가요? 결론을 정해두고 근거를 찾지 마시죠. 사례들이 있는데 결론에 맞는 사례만 인정하시다니.
15/06/26 23:49
1. 자체징계는 없습니다.
2. KBO의 징계는 KBO의 징계고 팀 자체징계는 팀 자체징계죠. KBO의 팀 자체징계에 대한 형평성 문제입니다. 일베언어 썼다고 3개월 자격정지먹고, 음주운전하면 시즌아웃 당하는 리그가 KBO입니다. 3. 아뇨. 논외로 쳐선 안되죠. 하지만 그때의 잣대와 지금을 잣대를 비교하면 무의미합니다. 그리고 님이야 말로 쉴드를 치기위해 결론을 정해두고 근거를 찾지마세요. 한화 이글스는 훈련중 불성실했다는 이유로 신인선수를 임의탈퇴 시킨 구단입니다. 근데 약빨다 걸린선수는 괜찮아요?
15/06/26 13:47
한화가 지금까지 36승을 했으니까 대략적으로 따져보면 3600만원정도 승리수당 받았습니다.
(승리수당 팀별마다 다른데 평균 1경기 100만원정도 된다고 합니다. 역시 삼성이 가장 많이 준다고...)
15/06/26 13:31
30경기면 대충 우취따져도 40일입니다
약빤효과 빠지지도 않은상태로 잔여시즌 보내는거에요 아무리 징계가 가벼워도 무조건 최소 시즌아웃 가야죠
15/06/26 13:34
진짜 약따윈 왜 빨아서 이 사단을 만드는지 약빤 선수 다 때려쳤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경기를 보면서 재미를 느껴야 프로게임을 보는거지 어떻게 해도 욕만 나올상황이니 지금 운좋게 조사에 안걸렸을 뿐이지만 했을 사람 더 있을까요? 하아...
15/06/26 13:36
MLB를 보면 없을리가 없죠. 우리나라는 혈액검사도 하지 않으니 더 하기 쉽습니다. 그렇다고 주변에서 약물에 대한 거부감이나 두려움을 갖고 있는걸로 보이지도 않구요. 이번 최진행 사건만 봐도 사태 후 구단과 감독들의 반응을 보면 박태환 쉴드치던 감독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더라구요.
15/06/26 13:39
제가 약쟁이들을 혐오하는 이유는 주변에 개고생하면서 피땀흘려가며 실력키운 선수들에게 까지 의심의 눈초리를 가게 만든다는거죠.
이번겨울 한화의 경우 정근우 김태균 이런선수들 개같이 구른 사진들 돌아다녔습니다. 이제 무슨 소리 듣겠습니까? 루머 터졌을때 넥센 선수들 의심받아서 유한준은 가족들이 구단에 확인전화까지 했다고 합니다. 얼마나 스트레스였을까요?
15/06/26 13:42
동의합니다. 약물은 어찌보면 승부조작과 동급이죠.
조작사건 이후 실수나 흔들리는게 나오면 "재도 조작아니냐?" 라는 반응이 꼭 나오듯 약물사건 이후 성적이 상승하거나 벌크업된 선수 보면 "재도 약물아니냐?" 라는 반응 나올겁니다 특히 한화선수라면 더 그렇겠죠. 이럼에도 약물 징계가 솜방망이라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크보 내부에서 뭔가 감추고 있다는 의심을 버릴 수가 없네요.
15/06/26 14:03
정말 멀쩡하게 훈련 열심히 한 한화 선수들이랑 응원하는 팬들은 도매금으로 욕먹어도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그냥 조용히 있어야죠. 정근우 선수 살아나고있는데 잘할때마다 약빤거아니냐고 한소리 들을거고 김태균 선수 홈런 칠때마다 꼬리표처럼 따라붙을텐데 약진행 하나때문에 팀 전체가 무슨꼴입니까.
15/06/26 23:17
맞습니다. 그래서 최진행한테 짜증이 나요. 김경언은 도대체 무슨 눈초리로 바라볼까, 다른 선수들은 뭐라고 한 소리 들으려나 그게 짜증난다는거죠 최진행한테.
아니 프로운동선수가 잘 알아보지도 않고 보충제 먹는게 말이나 됩니까 아오
15/06/26 13:50
전 고의성 입증시 즉시 퇴출, 고의가 아닐 시 출장정지가 적합하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 한화 구단이 최진행을 쉴드치고 있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KBO가 구단에 부과한 벌금 2천을 그대로 최진행에게 자체벌금으로 때려박았단건 전혀 감쌀 뜻이 없단 의미라고 봐요. 전적으로 니 잘못 때문에 일어난 일이니 우리가 원래라면 네 앞으로 나와야 할 벌금 같은걸 감당할 이유가 없단 거죠. 올해 한참 바람몰이를 하면서 효과를 보고 있던 시점에 터진 악재인데 곱게 볼리가 없죠. 이전에 약물로 처벌받은 선수들의 자체징계 사례가 없었단 점, 그리고 코칭스태프의 감쌈 혹은 선수단의 사기 문제를 고려해 추가적인 출장정지 등이 안붙은 거지, 한화 구단은 많이 화가 나 있다고 봅니다
15/06/26 14:23
딱히 구단이 화난거 같진 않군요. 오히려 김성근감독 인터뷰등을 보면 적어도 코칭스탭은 감싸고 있는걸로 판단되고 구단입장도 그냥 중립이라 생각합니다. 자체징계 사례가 없었다는건 핵심선수의 약물이 진갑용 말고는 사례자체가 없을 뿐더러 진갑용조차도 엄청 오래전 일이라 (그땐 kbo징계도 없었고) 비교하긴 그렇구요. 그냥 벌금 니가 내고 알아서 하라는거 만큼 딱 중립만 지키고 있지 정말 화났으면 정찬헌, 윤완주 처럼 징계 때렸을 겁니다
15/06/26 13:54
환화팬분들 입장에서 추가 징계를 요구하는게 나은 선택일겁니다 이대로 최진행이 다시 뛰면 한화가 코시를 가든 우승을 하든 약쟁이구단이라는 꼬리표가 계속 붙을겁니다....
15/06/26 13:57
애초에 규칙이 나왔을 때 징계 수위가 낮다고 항의를 했어야지
이제 와서 추가 징계를 요구하는건 형평성에 어긋나는 행동이 아닌가 싶네요.
15/06/26 14:04
KBO에게 추가징계를 요구하는게 아니라
한화팬분이 한화구단에게 너무 약한 징계라고 얘기하는겁니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더 강한 징계를 바란다는 내용입니다.
15/06/26 14:01
선수들 감독님이랑 같이 개고생중인데 물처벌해서 한화는 약빨아서라도 꼴탈하려는 치팅팀이라는 오명은 쓰고 싶지 않네요.
약진행 선수 추가 징계 받아서 올해는 출장하지말고 약기운이나 몸에서 빼내는데 주력했으면 좋겠습니다.
15/06/26 14:15
김감독님의 인터뷰를 보고있으면 날짜만 지나면 바로 기용할거같은 분위기던데요.. 제발 설령 그런 마음을 가지셨더라도 팬심생각해서 잔여경기 출전정지 해주셨으면합니다 .. 팬이라고 최진행이 절실하지 않겠습니까? 김경언은 쭉 쉬다 이제 복귀하려하고 폭스는 기약도 없고..하지만 최진행을 바로 기용하면 더욱더 큰것을 잃을것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15/06/26 14:21
아니 지금 글 자체가 크보가 아니라 한화 구단에게 약빨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달라고 팬이 요청하는 건데
댓글은 이상하게도 이미 크보가 30경기 때렸는데 그게 무슨 소리냐, 규정이 문제지 구단이 문제냐 억울하다 이러네요 윤완주나 정찬헌이 불쌍하네요. 구단이 하찮은 정의감에 불타서 크보 징계 나오기도 전에 3개월씩 때려버렸으니..이쪽은 야구랑 관계도 없는 데 말이예요. 사회 분위기 따라가는 건지...깊은 실망감을 느낍니다.
15/06/26 14:32
그간 다른 구단들은 약물관련 문제일으킨 선수들에게
어떤 수준의 자체징계를 내렸었나요? 만약 자체징계 수준이 그간의 다른 구단들이 해온 수준과 유사하다면, 사실 구단입장에서는 딱 그정도 수준정도에서 징계를 정하지, 갑자기 대한민국 야구를 위해서 큰 결단을 내려 임의탈퇴 시킨다! 뭐 이런식으로 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KBO가 나서서 더 강한 징계를 내릴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꿔야죠.. 이번 건을 계기로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는 한화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졌네요.. 당장 오늘 경기도 보고싶지않고...
15/06/26 14:47
구단차원의 징계란건 무의미하고 이게 더말이 안되죠
기준정해서 징계내리고 그걸로 추가징계하면 그동안 약물에 걸린 선수들 모두 동등한 형태의 추가징계를 받아야죠 할려면 그동안 물방망이 솜방망이 징계의 선례를 남긴 적발선수 모두 이번기회에 싸그리 잡아서 혹독한 징계를 내려야 하는겁니다. 구단도 예외없다면 마찬가지로 적발된 선수소속 구단 모두 동일하게 해야지 호예평등원칙은 뭐 내가 편할때 내가 하고싶을때만 적용하는게 아니죠
15/06/26 15:03
프런트에서 김감독 뜻 거스르고 징계를 내릴 상황이 아니죠 지금 한화는.
현재 한화 프런트가 선수단에 대한 힘이 김감독보다 아래에 있는데 말입니다.
15/06/26 15:14
타팀팬이 느끼기에는 한화내 자체징계는 실망스럽긴했습니다. 한화팬분들은 어떻게 느끼실지는 모르겠네요.
저희 팀에서 저런일이 생기면 임의탈퇴까지는 너무 갔고, 올시즌 시즌아웃은 시켰어야했다고 주장했을것같아요. 약물과 승부조작은 해당팀팬들만 실망시키고 피해를 입힌게 아니라 그 선수와 경기한 타팀 선수들과 야구팬들이 모두 피해자죠.
15/06/26 15:54
김성근 감독은 '내 사람'이라고 인지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자기를 깎아내려서라도 가드를 칩니다.
최진행에 대해서도 똑같은 반응인지라,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그냥 최진행에 대해서 구단이 더 확실하게 아작내버리면 될 일입니다. 그에 대한 판단은 한화구단이 하겠죠.
15/06/26 17:00
한화를 원년부터 사랑해왔던 입장에서 구단측에서 조금더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게 낫지않나 싶어요.
팬들이 한화를 사랑하는것은 어떻게 라도 해서 성적을 내는것이아닌데.... 최진행은 올해 안봤으면 좋겠고 감독님도 더이상은 감싸기 하셔서 본인이 안고가시질않기를 바랍니다. 성적이 떨어져서 꼴지를하더라도 타팀팬들한테 어떠한 비난을 들어도 저는 열심히 응원할겁니다.
15/06/26 17:04
약문제로 징계가 약하다면 그건 구단에게 달달 볶을 게 아니라 크보에 대해서 항의해야 하는데 어찌 만만한 쪽으로 화살이 향하는군요.
15/06/26 17:15
팬이 KBO항의해서 뭐하나요? 이미 징계는 내려졌는데
팬이니까 응원하는 구단에 얘길해서 바뀌길 바라는거지요. 만만해서 화살이 그쪽으로 향한다니 할 말이 없네요.
15/06/26 21:02
애초에 정규 규정이 더 강화되어서 처리할 문제입니다.
구단 자체라고 하기엔 이전 사례들이 있죠. 구단측에서 미워도 내새끼인데 자기 선수 죽이려고 하겠습니까? 크보 자체 규정을 강화해서 처리할 문제죠.
15/06/26 17:44
앞으로 규정을 강화해서 승부조작처럼 승점(승수) 삭감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구단도 경계를 하겠죠. 이런식이면 구단에는 전혀 피해가 없는데 쉬쉬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15/06/26 18:06
가끔 이번 사건의 피해자가 한화구단, 한화팬이라는 의견도 있는데 그런 의견 볼때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피지알에선 별로 못봤지만)
이번 사건의 진짜 피해자는 최진행 때문에 피해본 나머지 9개 구단이죠.
15/06/26 20:30
피해의 정도가 다르긴 하지만 넓게 봐서 피해자긴 하죠. 속은 입장인 건 매한가지니까요. 다막 그 덕에 좀 더 이긴 점을 감안해보면 피해를 가장 덜 입은 쪽인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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