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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6/21 01:08
안녕하세요. 운영진 포포리입니다.
저의 행동이 물의를 빚은점 PGR21 회원분들과 다른 운영진분들께 죄송합니다. 생업이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된 피드백을 통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못한점, 날선 댓글이 두려워 제대로 피드백하지 못한점 모두 반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생각과 회원분들의 원하시는 기준에 차이가 많은 부분을 이번 일로 인해서 느끼게 되었고 저의 부족한 점을 되돌아 볼수있었습니다. 부족한 저로 인해 PGR21이라는 울타리를 떠나시는분이 계셨다는것은 잊지않고 마음의 짐으로 담아두고 반성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15/06/21 20:31
그런데 사과글 삭제는 왜 하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피지알 10여년 넘게 하면서 이토록 짜증이 나는 사건은 처음입니다. 중계권사태도 이처럼 짜증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때 회원들이 욕해도 묵묵히 쳐맞기라도 했지. 생업이 바쁘신 분이 사과할 정신은 있고 글을 지우실 여유는 있나 봅니다. 본인 쓴 글을 책임지지 않을 모양으로 지운거에 지나지 않으며 운영진의 글이 이토록 가볍게 여겨는 운영진이 운영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5/06/21 21:13
포포리님 사과글에는 실망이라는 댓글을 남겼지만 이렇게 사과해 주시니 마음이 불편하네요.
사과가 결국 쉬운것도 아닌데 포포리님 마음앓이가 심하셨을 듯 합니다. 고생하셨고 더 좋은 모양새로 다시 만나요.
15/06/21 21:30
초기대응 > 망함
3주후에 뵙겠습니다 사과글 > 망함 잘못했습니다 댓글한줄 > 망함 진정성있는 태도를 보여주셨다면 회원분들이 한달가까이 운영진을 조롱하고 비판하는 모습은 없었을겁니다.
15/06/21 22:24
운영진에서 떠나시는 마당에 더 이상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마는, 먼저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조금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기대하겠고, 두번째로 본인이 잘했든 잘못했든 이번 사건으로 마음이 상한 부분도 분명히 있을테니 잘 추스를 수 있길 바랍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했고, 고대 로마에서도 패장에게 다시 기회를 주었던 전례가 있는만큼 서로를 향한 비판과 비난은 이쯤에서 매듭짓고, pgr21이 모든 면에서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5/06/21 22:33
제 추측이지만..
아무리 건실하고 똑똑한 사람도 살다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심지어 별 이유 없이도 속된 말로 얼이 빠지는 타이밍이 있을 때가 있더군요. 회원분들과 다른 생각을 가지셨던 것으로 생각하면 실망이 클 것 같아, 실수하신 것으로 간주하렵니다. 기운 내십시오 ^^
15/06/21 07:48
안녕하세요. 운영진 clover 입니다.
PGR21 회원 분들께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운영진이나 사이트 자체에 대해서 실망하신 분들도 많으실 걸로 압니다. 특히 최근 여러가지 일들에 있어서 빠른 처리가 이루어지지 못한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여러 일들에 대한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고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운영진 회의를 통해 결정된 모든 일들에 대해서 그 결정에 따라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15/06/21 10:02
안녕하세요. 운영진 노틸러스입니다.
이유를 막론하고, 현재 PGR21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점 사과 드립니다. 운영진으로 주어진 책임과의무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의 일들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회원님들께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15/06/21 10:14
안녕하세요. 운영진 Timeless입니다.
운영진 전체의 문제라는 점을 통감하고, 많은 회원분들께 죄송하단 말씀드립니다. 떠나간 회원분도 계시고, 아픔이 있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pgr21은 더 발전할 것이고,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믿음으로 운영진을 질책하고, pgr21활동을 하고 계시는 많은 회원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모든 것이 잘 되길 바랍니다.
15/06/21 10:22
안녕하세요. 운영진 kimbilly 입니다.
게임 게시판을 담당하는 운영진으로써, 해당 게시물에 대한 대응이 늦었던 점 죄송합니다. 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더 나은 사이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15/06/21 11:07
안녕하세요. 운영진 heatherangel입니다.
죄송합니다. 운영진에 대한 신뢰가 회복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처음 운영진이 되었을 때 소갯말 "우리 모두의 사이트, 피지알"이 되도록,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15/06/21 11:57
안녕하세요. 운영진 라벤더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며, 온라인이라 해도 이곳 역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은 그 부분을 방관하고 무너트린 것에 전체 운영진의 책임과 잘못이 있다고 봅니다. 운영진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반성하며, 모든 회원께 죄송합니다. 신뢰 회복과 더불어 PGR21이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힘을 보태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15/06/21 12:02
안녕하세요. 운영진 캐럿입니다.
이번 일들에 관해서 운영진 전체의 큰 잘못이었다는 점을 느끼고 있고, 특히 제가 맡은 역할과 문제에 대해 제대로 조치하지 못하고 있었다는것을 통감합니다. 죄송합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15/06/21 13:47
안녕하세요. 운영진 canoppy 입니다.
회원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으며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 드립니다. 어느 시점 부터 회원과 운영진 간의 간극이 발생하였으며 이를 좁히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습니다. pgr21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15/06/21 13:53
죄송합니다. 운영진 박진호 입니다.
이번 일의 발단, 사후 처리의 늦음 및 미흡한 처리 모두에 대하여 회원님들 모두에게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15/06/21 20:32
문제는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고,
제대로 된 커뮤니티냐 아니냐는 그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에서 판가름 난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자분들, 유저 모두 함께 좋은 커뮤니티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15/06/21 20:34
어차피 눈팅만 할 유저가 할말은 아니지만... 쉬울 수도 있었던 길을 어렵게 왔다는 느낌입니다.
운영진 모두의 사과리플은 좀... 뭐랄까... 작위적인 느낌도 들고... 꼭 해야만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습니다. 건승하십시오.
15/06/21 20:34
우선 만족할만한 사과문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사과문은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판단은 보류합니다만, 운영진과 회원간의 균열이 발생했다는 것이 이 사건의 결과임에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리고 수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5/06/21 20:37
Pgr이란 사이트의 규정에 깔려있는 기본적인 기조 자체를 강력하고 엄격한 제재에서, 최소한의 규제, 적당한 느슨함으로 바꾸실생각은 없으신지요?
더 엄격하게 운영하려고 하면 할수록 역효과가 난다는것을 이번일의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더 섬세하게 다루려고하면 할수록 운영에 신경써야할 부분도많아지고 자연히 자의적 판단에 의한 미스도 많아질겁니다. 운영진에 대한 가장큰 불만도 바로 그것이라고 보구요. 사이트의 분위기는 구성원이 만들어가는것이지 몇몇의 운영진들이 만드는것이 아니라고생각합니다. 최소한의 규칙, 존대말사용, 자음연타금지, 논제에서 벗어나는 개인신상과 관련된 인신공격 금지. 이정도의 규정만 남기고 나머지는 회원들에게 맡긴다면 지금의 피지알의 성격을 잃지않으면서도 훨씬 좋은 커뮤니티가될거라 생각합니다.
15/06/21 20:38
의견 감사드립니다.
더 엄격한 공지와 운영에 대한 요구가 오히려 많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규정 작업 게시판이 열리면 그러한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15/06/21 20:41
사실 이번일이 규정을 보다 더 엄격하게 적용하려던 과정에서 나온 일임은 다들 알고 있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비단 원숭이사건이 아니라도 계속 운영에 대한 불만이 높아져가던 상황에서 정점을 찍은 것이 원숭이사건이라고 생각하고요. 더 엄격한 운영에 대한 요구가 많다라..흠..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규정을 더 엄격하게 하려면 할수록 세세한 부분까지 사이트의 규정과 맞춰봐가며 하나하나 '분석'을 해봐야하고 애매한 부분에 대해서도 다 따져봐야할텐데.. 그런게 가능하리라고 보지 않습니다. 일단 규정작업 게시판이 열리면 사람들의 의견도 궁금하군요.
15/06/21 20:47
다른 부분은 좀 더 느슨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인신공격성 발언은 더욱 단호하고, 강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원숭이 사태에서 운영진이 과하게 공격받은 것도, 운영진이 자초한 문제도 있겠습니다만 평소 인신공격성 발언들이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별로 처벌받지 않았기 때문에, '평소에는 처벌 잘 안하더니 대상이 운영진이 되니까 칼같네?' 라는 반감을 샀던 문제도 있었다고 봅니다. 이번 사건으로 피지알을 떠난 분들중에, 운영진들에 실망한 사람들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비꼼과 인신공격성 댓글을 아무렇지도 않게 다는 회원들에게 염증을 느낀 분들도 많을겁니다.
15/06/21 20:49
이건 동감입니다. 인신공격성 발언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강하게 해야죠.
운영진이 정말 개입해야할것은 논쟁 자체에 대해서 이것이 어그로냐 아니냐 같은것을 가리는 무슨 사상검증같은 것이 아니라 논제에서 벗어난 인신공격과 같은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15/06/21 20:51
저도 우주모함님 말씀에 동감하는 게, 이번 일이 더 엄격한 규정에 대한 요구 때문에 일어났다기보단 누구에겐 엄격하고, 누구에겐 엄격하지 않았기 때문에 터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직접 건의를 받는 운영진과 멀리서 구경하는 제가 느끼는 분위기는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말하자면 '나랑 쟤랑 똑같은 수위의 글을 썼는데 왜 저 글은 살아있고 내 건 지워졌냐?' 라고 항의했을 때 이 사람이 원하는 건 내 글이 살아나는 거지 앞에 글까지 지워버리는 건 아닐 겁니다. pgr은 계속 앞의 글까지 지워버리는 방식을 써왔고요. 이쪽도 쪼이고 저쪽도 쪼이는 방법도 있겠지만 우주모함님 말씀 대로 더 느슨히 하는 방법 쪽도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5/06/21 20:43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습니다.
십여년의 시간동안에 피지알 운영에 대한 회의는 한두번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운영진의 기준과 운영진에 반대하는 회원들의 기준은 쭉 달랐고, 그것이 항상 마찰을 빚어왔었으니까요. 그동안 그것을 좁히려는 노력도 계속 있어 왔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그러한 회의의 결과는 운영기조를 유지하거나, 도리어 더 엄격하게 해야한다는 것으로 결론지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의 운영에 만족하거나, 반대로 현재가 너무 느슨해서 불만족하는 회원들은 운영진에 대한 직접적인 의견표출은 하지 않다가, 이러한 회의 때에는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 사람들의 의견이 전체의견이라 할 수 없지만, 적어도 운영진을 성토하는 글에서의 리플들이 피지알의 전체 의견을 대표한다고 볼 수 없다는 근거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최소한의 규칙이 존대사용, 자음단독사용금지, 인신공격 금지라는 것에도 동의하지 않구요. 이런 것들도 부수적인 부분이라고 봅니다.
15/06/21 20:44
최소한의 규칙이라고 한건 제가 생각하는 마지노선이 저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견은 있을수 있습니다. 이전에도 제가 글을 올렸고 다른 여러분들도 글을 올렸다시피,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자라는건 결국 '어그로'를 걸러내자라는 것인데 애초에 그런게 가능하지가 않습니다. 아니 그런걸 해서도 안되구요.
15/06/21 20:48
최소한의 규칙이라고 하신 부분들이 피지알에서 허용되지 않을 이유도 없고, 반대로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해서 어그로를 걸러내는 것도 해서는 안되는 일도 아닙니다.
아에 피지알이라는 사이트 자체가 바뀌는 거나 다름없을 정도의 거대한 시스템 변화가 없고서야, 피지알의 운영 시스템은 운영자에게 판단을 맡기고, 그들을 신뢰한다는 겁니다. 아마 이걸 바꿀 수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결국 '판단'을 맡기는 거죠.
15/06/21 20:51
최소한의 규칙이라고 한건 저건 제 생각일 뿐입니다.
그리고 어그로를 걸러낸다는게 애초에 가능하지도 않고 그런건 무슨 공산주의의 사상재판을 떠올리게 하네요. 그런게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아니 이번 원숭이사건만 해도 진지먹고 댓글단 첫플을 기억하시는지요? 님은 그 댓글에 대해서'어그로'로 규정짓고 벌점을 주자는 이야기입니까? 남들이 보기엔 정상적 댓글임에도 혹시 기분나쁜 사람이 있을수 있죠. 그건 개인의 감정 차이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벌점을 먹이자는건가요?
15/06/21 20:53
개인의 감정차이라고 하는데, 감정이 아니라 기준 차이라고 봐야죠.
감정이 상했지만 문제없다고 판단할 수 있고, 반대로 감정적으로는 동조하지만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그 '판단'을 부탁하는 것이지 감정을 부탁하는게 아닙니다.
15/06/21 20:54
그러니까 그 판단을 왜 내려야하고 거기에 대해서 잘못됐다 아니다를 결정하냐는거죠?
님의 이 댓글에 대해 제가 기분나쁘다고한다면 제가 잘못한겁니까? 규정에 의해서 처벌을 받아야 할 일입니까?
15/06/21 20:57
어그로를 단순하게 '기분을 나쁘게 하는 댓글'로 받아들이신다면 저하고 단어의 쓰임 자체가 다른 것 같네요.
저는 논란을 유발시켜서 그것 자체를 즐기는 사람을 말하는 거지, 단순하게 누군가의 감정을 상하게하는 걸 말하는 게 아닙니다. 그건 그것대로 판단해야하는 문제구요.
15/06/21 20:58
그러니까 그 논란을 유발시켜서 그것자체를 즐기는지를 님이 어떻게 아시냐는거죠.
어떻게 판단할건데요? 예를들면 제가 이 PGR에서 수많은 논쟁을 '일으켜'왔지만 단 한번도 고의로 싸움을 즐기기위해서 일부러 시비를 건 적은 없었습니다. 다만 제 말투 자체가 공격적이고, 그런데가 있어서 상대도 기분나쁘게 느꼈고, 거기서 문제가 된 적이 많았죠. 그런데 님같은 사람들은 항상 저보고 그럽니다. 일부러 어그로끌고 다니는거니 상대하지말라. 전 한번도 일부러 그런적이 없고 님이 '어그로'라고 규정짓는 사람들도 대부분은 그럴겁니다.
15/06/21 21:05
소위 님이 얘기하시는 '어그로'라고 규정짓는 대표적인 놈중의 하나인 저를 예로들어보죠.
댓글한번 달았다가 상대가 거기에 반응하여 논쟁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세요? 일하다가도 제 댓글에 또 댓글달렸을까봐 반드시 답글을 달아야 할 것 같고 잠시라도 놓지면 웬지 내가 패배한 것 같아서 계속 확인해야하고 절대 놓지를 못합니다. 막플을 달지 못하면 내가 진 것 같으니 계속 신경쓰고 있다보면 일상생활도 망가집니다. 하루종일 기분도 더럽고, 그러다 밥도 거를 때가 많아요. 님같으면 그런게 즐거우실까요? 게다가 그렇게 계속 싸우다보면 사람들이 욕합니다. 맨날 저러고 다닌다고. 남한테 욕먹는게 즐거울 사람이 있을까요? 게다가 자신의 삶도 망가집니다. 그런데도 그걸 계속하는 이유는 단순히 하나입니다. 내가 옳다고 믿기때문에 그런거죠. 나를 부정당하기 싫어서.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런게 좋을 리 있겠어요? 그래서 가끔은 일부러 참고 넘어갈 때도 있습니다. 뒤에 이어질 결과가 뻔하니까. 그러다 또 가끔은 참지못하고 댓글을 달다가 결국은 예상한 그대로의 결과가 나와서 기분만 망치구요. 노파심에 덧붙이자면 그런 싸움을 일으키고 다닌 제가 잘했다고 말하는건 아닙니다. 애초에 공격조로 댓글을 단 저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건 아닙니다. 다만 싸움을 즐긴다거나, 고의로 문제를 일으키고 상대를 공격하고 다닌다거나 하는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15/06/21 22:28
우주모함 님// 어그로와 공격조는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있습니다. 공격적인 말투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어그로를 끌 수 있고, 반면에 어그로 의도가 없었지만 우주모함님 말씀처럼 공격적일 수 있겠죠. 어쨌든 둘 다 pgr21에서 지향하는 바는 아닙니다. 공격적인 말투는 원래 대화의 방향을 어긋나게 하거나, 상대방과의 다툼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pgr21의 상위 가치인 '상대방에 대한 예의, 배려'에서 벗어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항시 주의 부탁드립니다. 또한, 어그로는 우주모함님 말씀처럼 판단하기 어려운 점이 분명히 있지만, 피로해 하는 회원도 많습니다. 우주모함님은 어떠실지 몰라도 운영진들은 다른 회원들에게 어그로에 대한 조치를 수도 없이 요구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는 서로 더 논의가 필요하겠죠.
15/06/21 23:26
제가 생각하기에 PGR은 논쟁이 생활화 되어있는 사이트입니다. 잘난 사람들도 많고 그만큼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논쟁이 일상이죠. 그런 논쟁에서 기분상하지 않고 계속 매너있게 할 수 있는 사람이 흔치가 않습니다. 당장 PGR에서만 봐도 계속해서 소수의견을 주장하는 사람은 그것을 몇번 반복하다보면 나중에는 자연스레 비아냥이 따라붙더군요. 논쟁이 보기 싫으신건지, 아니면 논쟁은 허용하되 불필요한 비아냥 비꼼을 허용하지 않겠다는건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그리고 계속 말했지만 타임리스님 스스로도 어그로의 경우는 가려내기 힘들다는 것을 인지하고 계신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을 왜 해결하시려는건지요.차라리 논쟁은 허용하지만 불필요한 비꼼, 인신공격만을 차단하는 방향이 옳지 않을지요 ?
15/06/22 01:34
우주모함 님// 비아냥, 비꼼 등은 공지 위반(최근 자게에서 있었던 비속어 관련 공지 참고)으로 제제 대상입니다. 이 부분은 pgr21의 특징이므로 논외로 하겠습니다.
다시 어그로/공격조 이야기로 돌아가서, 공격적인 언사로 불필요한 언쟁(논쟁이 아니라) 일어나면, 운영진 입장에서는 사이트의 안녕을 해하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어그로도 마찬가지 이유이며, 우주모함님은 아니시겠지만 회원들이 그런 상황을 싫어하거나 힘들어 합니다. 그런 점에서 어떻게든 해결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건전한(생산적인) 논쟁은 pgr21의 정체성이며, 언제든 환영입니다. 회원 간 분란은 사이트 안정성을 위해 지양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그로/공격적 표현은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물론 판단은 어렵겠지만, 어떻게든 조치는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15/06/22 06:55
우주모함 님// 어그로에 대한 규정은 완화하고(어그로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 없으니), 비꼼이나 인신공격에 대한 규정은 강화하자는 의견이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비꼼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확인할까요? 모든 사람이 100% 인정하는 비꼼이라는 게 존재할까요? 당장 비꼰 글을 쓴 본인부터 아닐 텐데요. 비속어가 들어가야 비꼼이 되는 건 아니라는 건 잘 아실 거고, 아슬아슬하게 비꼬는 듯한 투로 보이는 덧글이 많은 것도 잘 아실 겁니다. 요는, '비꼰다' 라거나, '이정도면 비꼬는 거고 이정도면 아닌 거다' 라고 판단할 객관적 잣대가 없다는 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은 그렇기 때문에 운영진은 운영진의 판단하게 제재를 가합니다. 어그로의 경우나 비꼼의 경우나, 정도의 차이일 뿐 100% 가려내기 힘든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운영진이 기존의 규정과 어느 정도의 자의적 판단 하에 제재를 가하는 것이구요.
결국 정도의 차이입니다. 얼마나 많은 부분에서 운영진의 규정과 판단을 원하는지 아닌지의 차이이죠. 본질적으로는 비꼼, 인신공격성 리플이나 어그로성 리플이나 같다고 느껴지네요 전.
15/06/22 11:21
논제에서 벗어난 공격을 비꼼이라고 하면 되겠지요.
간단하지않나요? 아니면, 비꼼에 대한 수준을 정하기 어렵다면 그냥 그것조차도 규정에서 빼버려도 되구요. 애초에 저는 규정은 간소화,최소화가 낫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15/06/22 12:05
논제에서 벗어난 공격을 비꼼으로 규정하는 사실 자체는 쉽죠.다만 문제는 그 의도를 어떻게 확신하느냐겠죠. 어그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요.
그런 식으로 규정이 하나둘 사라지게 되면 사실상 유의미한 규정이 거의 없게 됩니다. 결국 우주모함님께서는 유저분들이 규정이 거의 없어도 잘 알아서 할 거라고 더 믿으시는 입장인 것 같은데 맞나 모르겠네요. 우주모함님의 입장이 무엇인지는 잘 알겠습니다.
15/06/22 16:34
유의미한게 왜 없나요. 인신공격이라던지 욕설 같은 것들은 규정으로 금해야죠. 기본적으로 논제에서 벗어난공격만 금한다해도 상당히 젠틀해질거라생각합니다.
15/06/21 20:56
님이 지금 주장하는건 이번 원숭이사건에 달린 그 보편적이지 않은, 그 게시물에 대해 기분나쁘다고 했던
'별난'사람들에 대해서 벌점을 부과하자는 이야기입니다. 그게 올바른 일이라고 보세요?
15/06/22 12:25
제가 욕 한마디 안 섞고 여성들이 주제에 남자와 같은 위치에 서려고는게 기분 나쁘다. 집에서 살림이나 잘 해야지. 라고 할 수도 있겠죠, 문제 없는 정당한 의견표력이라고 보이나요. 저는 어그로라고 봅니다.
15/06/21 20:56
논란유발을 고의로 했다면 어그로라고 판단해도 되겠죠?
논란이 유발되고 있다는 건 어느정도 객관적으로 판단이 가능합니다. 그럼 그 때 경고를 주면 됩니다. 논란이 유발되고 있으니(오해를 살 수 있으니) 자제해 달라구요. 그리고 나서도 지속될 경우엔 고의라고 판단할 수 있을 겁니다. 먼저했던 경고가 그 근거가 되어주니까요. 이걸로 '모든 어그로'를 잡아낼 수 있다는 게 아닙니다. 저라면 그렇게 할 거라는 거구요. 일부 어그로는 달라진 기준에 적응해서 계속 어그로를 끌겠으나, 일부는 걸러낼 수 있겠죠. 지금보다는 운신이 좁아질 겁니다. 게다가 개인의 판단에 지나치게 큰 것을 맡길 수는 없지만, 어느정도는 맡겨도 됩니다. 피지알이 사회 시스템보다도 철저할 수도 없구요.
15/06/21 20:57
고의로 했는지 아닌지를 어떻게 판단하나요? 그게 객관적 판단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님의 착각이죠.
님이 그사람의 머릿속에 들어가 봤나요? 당장 이번사건의 그 문제가 된 첫댓글. 님은 그게 어그로라고보세요? 그 근거는요?
15/06/21 22:55
말씀하신 댓글이 원숭이 사건의 첫 제목 태클글이라면,
댓글 작성자분께서 처음에는 다른 회원분들의 많은 의견에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듯한 스탠스를 취했지만.. 뒤에선 명백히 비꼬는 듯한 표현을 하셨습니다. 그쯤되면 충분히 객관적으로 어그로라 판단 가능하지 싶네요.
15/06/21 23:18
제가알기로 그분은 나타나지 않은걸로 알고있습니다만..
탈퇴했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그 탈퇴한것도 쪽팔려서 탈퇴한건지 걍 어그로한번 끌어본건지..그건 본인만 알겠죠.
15/06/22 10:23
우주모함 님//
많은 분들의 지적과 원저자인 azurespace님의 설명에 [원저자께서 그리 말씀하신다면야 받아들여야지요. 정성들여 알찬 글 써 주셨는데 분란을 일으켜 죄송합니다.] 라고 하셨을때만 하더라도, 어그로가 아닌 다른 생각을 가지셨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뒤에 숨쉬기장인님의 덧글에 [소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참아야 한답니다]라고 남김으로써 어그로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흔히 얘기하는 장판파 어그로.... 자세한 것은 직접 읽어보시고 판단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5/06/22 12:41
님이 왜 함부로 남의 생각을 재단하려하세요?
제가 어그로라 그런게 아니라 그냥 님이 그렇게 보고싶으신 것 뿐입니다. 저도 원숭이사건에서 그런댓글을 단 사람들 진짜 이해안되고 어딘가 보편적인 사고와는 많이 어긋나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그래도 아닌건 아닌거죠.
15/06/22 16:56
우주모함 님//
글을 적은 당사자가 직접 해명을 해서 알겠다고 사과까지했으면서도, 후에 자신이 소수의견이라 피해봤다라는 생각을 적었습니다. 보통 이런경우를 어그로 라고 하는데 ... 우주모함님의 생각이 다르다니 뭐 어쩔 수 없죠
15/06/22 18:16
어그로라는건 기본적인 의미 자체가 '일부러'싸움을 만들고 남을 공격하면서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 원숭이에서 댓글쓴사람이 저런사람이었다면 자기가 억울하다는둥 하면서 괜히 욕먹을짓을 하지도 않았겠죠? 자신이 소수의견이라 피해봤다는건 그사람의 피해의식일 뿐이지 그게 무슨 어그로입니까?
15/06/22 18:41
우주모함 님//
주장하시는 바는 잘 알겠습니다. 기본적인 어그로의 개념이 저와 많이 다르시네요. 제가 생각하는 어그로는 가해자가 아닌 당하는 사람이 판단하는 것이거든요. 예를 들면, 매우 마른 사람이 뚱뚱한 사람의 덩치를 보며 피해의식을 느껴서 내밷는 말들이 뚱뚱한 사람에게는 충분한 어그로가 되거든요. 자신의 피해의식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피해를 봤고, 이에 사과까지 했던 사람이 뒤에가서 자신의 실수를 지적했던 사람들을 싸그리 다수의 횡포로 몰아버린 행동은... 대부분의 회원이 어그로라고 생각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5/06/22 23:14
어그로라는 개념 자체가 MMORPG의 스킬에서 나온겁니다.
뭔지는 잘 아실듯 하고 실제로도 단순히 남과 싸우거나 소수의견으로 인해 공격당하는 사람을 어그로라고는 하지 않죠. 님만 개념이 많이 다르신듯 하군요.
15/06/23 07:47
우주모함 님//
이랗게 말씀하시니 대체 어그로를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종 잡을 수가 없군요. 게임상 어그로는 대상자에게 가하는 위협의 정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해당 사항은 소수의견의 탈을 쓰고 잘못된 해석으로 글작성자는 물론 많은 회원들에게.... 하이고 아닙니다. 그만하죠. 그냥 알겠습니다. 생각이 다른걸 어쩌겠습니까? 님이 말한것처럼 저만 어그로라고 생각했겠죠? 만약 저 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어그로라고 생각했다면 님 생각이 틀린 것일테니 그때는 님이 잘못 생각하신 것일테고요.
15/06/21 20:48
이미 충분히 엄격한 공지와 운영이라고 보는데 여기서 더 나아가면 이번 사건과 같은 일이 계속 일어나리라 봅니다. 예전부터 느슨한 피지알을 지향하고 그런 의견을 밝혀왔었습니다. 그런 제가 보기에 최근 피지알은 충분히 엄격해졌습니다. 이젠 다시 풀어야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15/06/21 20:51
공지는 엄격했지만, 운영은 엄격하지 못했죠. 정확히는 '철저'하지 못했죠.
엄격하면서도 철저하게 운영진이 움직였다면, 이런 식의 운영진에 대한 공분은 없었을 거라 봅니다. 철저하지 않다보니 구멍이 너무 커서 평소에 그 구멍으로 다니다가 갑작스레 걸리니까 문제가 됐던 거죠. 실제로 3,4년전에 피지알의 운영이 그 전보다 엄격한 형태로 돌아갔을 때, 운영진에 대한 불만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대체로 엄격하면서 철저했기 때문이죠. 물론 개인에게 그런 걸 기대해야하는 거다보니 철저하다고 해도 구멍은 크기 마련이지만, 어쨌든 지금만큼은 아니었습니다.
15/06/21 20:52
애초에 어그로를 걸러낸다거나, 유머게시판에서 웃긴게시물과 웃기지 않은 게시물을 판단하고 그에 맞지않으면 삭제한다거나.
이런게 가능한일이 아닙니다. 철저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개인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거에요.
15/06/21 21:38
기억하고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우주모함님께서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하셨던 비아냥으로 인해, 실제로 심적으로 많은 상처를 받은 입장에서 자정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말씀에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비아냥은 더욱 엄격하게 처리하겠다는 운영진의 방침에 동의합니다.
15/06/21 21:43
무조건 적인 비아냥에 대해 허용을 해달란 것이 아닙니다.
앞서 말했듯 논제에서 벗어난 불필요한 인신공격성 비난 같은 경우는 더더욱 강하게 처벌해야 하죠. 불필요한 비아냥에 대해서도 강하게 처벌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 원숭이건의 경우처럼 단순히 보편적의견과는 다른 '반대'를 표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이 어그로가 되어야 하는지 그것이 처벌을 받아야하는지를 묻고 있는거에요. 그리고 어그로인지 아닌지, 고의로 시비를 걸었는지 아닌지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지 그것을 처벌한다는 것이 온당한지를 묻고있는거구요.
15/06/21 22:48
다른 사안은 우주모함님 의견에 공감하지만
원숭이는 단순 반대의견이 아니었죠. 홀로 문장 해석을 잘못해서 쉐도우 복싱 하던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 글쓴분은 엄하게 두들겨 맞은거구요. 고의성은 없었다 하더라도 자신의 실수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처벌받아야 한다봅니다.
15/06/21 23:23
그러닌까 그 홀로 문장해석을 이상하게 한것이 어그로라고 해야하느냐의 이야기죠.
그리고 계속 말하고 있지만 99.9%가 보기에는 이상없는 글이었지만 0.01%가 그 글을보고 기분이 나쁘다고 댓글에 적었다고 해서 그것이 어그로라거나 징계사유가 되어야한다면 그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주의도 아니구요.
15/06/22 01:45
솔직히 미안한 말이지만 우주모함님의 글이 0.01퍼센트만 공감할만만 글은 아니었습니다
100퍼센트가 아니면 무의미하다는 주장은 현실세계에서 통용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완벽은 추구할뿐 세상 누구도 완벽할 수 없다고 생각하네요
15/06/22 02:36
무슨 얘긴지 이해를 잘못하신거 같은데요
그 원숭이 사건은 단순히 다른 의견이라 존증해줄수 있는 의견이 아니란겁니다 다른 의견이 아니라 해석을 잘못해서 생긴 틀린 의견이었구요 그런 자신의 실수에 기인한 오해로 누군가를 공겼했으니 징계받아 마땅하다고 하는거죠. 전체주의라던지 위험한 발상이 아닙니다 그냥 잘못한만큼 대가를 치르는것 뿐이죠
15/06/22 02:44
그 첫댓글이 차자보니, 게임잘못하면 원숭이처럼 되는군요.암만 내용이좋아도 제목이저래서야 무슨소용입니까
였던걸로 기억합니다만, 솔직히 어이없는 반응이기는 합니다만 이게 벌점을 받을만한 공격성발언이라고 보지않는다는거죠. 비아냥도아니고 인신공격도아니고 그저 좀 이해가안가긴하지만 자신은 이 글 제목을 보고 기분이나빴다고 표현한것이 주된 내용인데 이것이 처벌을 받을만큼 잘못한것이냐? 단한사람도 기분나빠해서는 안되는가? 라는겁니다.
15/06/22 11:59
딱 그정도면 괜찮죠.
근데 거기서 여러분이 지적한대로 인정하고 원글쓴이에게 사과하고 넘어갔으면 됐는데 너무 오랫동안 원글쓴이를 비난했더군요. 얘기를 하면할수록 점점더 발언수위가 강해지던것도 문제였구요. 첫 리플 하나로 말씀 드리는건 아닙니다.
15/06/22 00:17
저는 반대합니다
더 엄격하게 제재하지 못하기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해요 2~3년전과 비교해도 지금이 훨씬 비아냥 남발하고 조롱하고 매너없는 댓글들 늘어났습니다 이전에도 많았는데 더 많아졌죠 비아냥이나 비매너행위 하나하나에 대한 기준이 마련되고 하나하나 전부다 때려잡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규정이 애매하고 느슨하니까 자의적 판단이 늘어나는것이죠 규정이 확실하고 세부적이면 자의적 판단의 여지가 줄어들고요. 저는 결국엔 운영진의 재량권이 0이 되는 방향으로 가야된다고 봅니다.
15/06/22 01:29
법원은 법규와 판례, 학설 이걸로 재판합니다.
법규가 없고 판례와 학설이 없으면 법원은 재판할 수 없죠. 판사가 행할 수 있는 재량권은 생각하시는 것 보다 훨씬 작습니다.
15/06/22 01:47
그건 해석이 달라지는게 아니라 사안자체가 다른경우에요.
사람이 죽었다고 다 살인이 아니고 살인이라도 누굴 어떻게 왜 죽였느냐에 따라서 가중처벌하거나 경감하는 세세한 규정과 판례가 다 있습니다. 그것도 아니면 판례의 변경이 아주 가끔 일어나는데 20년에 한번꼴로 일어납니다. 그나마 한번 변경되면 이후로는 또 바뀐데로 쭉 흘러가고요 완전히 같은 종류의 사건이면 판사가 누구든 시대가 어떻든 100% 똑같은 판결 나옵니다.
15/06/22 02:00
1심 판결이 2심에서 번복되는건 추가적인 증거가 나왔다던가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완전히 같은 사건이고 추가적인 증거나 상황변화가 없는데 판결이 번복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해석을 잘못했다 이런경우도 없진 않은데 그나마 하급심에서나 있는 일이지 대법원에서는 없습니다. 법조인들이 판례따질때 하급심 판례는 취급하지도 않아요. 중요한건 대법원이죠. 대법원에서 법관마다 해석을 달리하고 소소의견 나오고 이러는건 기존에 없던 사건이 터질때나 가능한겁니다. 기존에 판례가 존재했던 일이 또 벌어졌으면 대법관이 누구든 다 똑같습니다. 저는 어그로는 규제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어그로라는 말을 쓰는걸 규제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상대를 어그로로 모는건 인신공격이니까요 어그로가 단순 예시라쳐도 애매한 사안이 있으면 애매한 선이라도 그어놓으면 됩니다 그선 넘으면 처벌하는거고 안넘으면 되는거고 한번 A라는 사안에 대해서 처벌했으면 그걸 데이터베이스화 해서 앞으로도 계속 처벌하면 되는거고요. 모든 사안에 대해서 규정을 한번에 다 만드는건 무리지만 문제가 생길때마다 처리하고 이후 그걸 판례처럼 활용하는 식으로 가야된다고 생각해요.
15/06/22 02:04
헌재에서 재판관을 다섯명두고 결정하게 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국정원사건의 경우도 같은 증거를 두고 1심에서는 증거능력을 대부분 부정했으나 2심에서는 증거능력을 받아들였죠. 판사의 개인 성향에 의한 차이가 있음을 말해주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어그로는 규제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저와 생각이 같으니 계속 왈가왈부할 필요도 없겠군요.
15/06/22 02:13
우주모함 님// 그건 헌재잖아요. 헌법재판소는 일반적인 법원이 아닙니다.
국정원사건에서 1심과 2심에서 추가로 밝혀진 사안, 추가적으로 제출된 증거나 증인들이 없나보죠? 항소심에서 그런게 없을수가 없고 없으면 검사랑 변호인은 출석할 필요도 없겠네요. 시일도 몇달이나 걸릴필요도 없고요. 1심과 2심에서 제출된 증거가 다른데 판결이 달라졌다고 그러면 안되죠. 1심에서 증거능력 인정안했으면 증거능력을 검사가 입증하지 못했던거죠. 어떤 주장을 하시든 상관없는데 최소한의 사법시스템에 대한 이해는 하시고 그걸 예시로 활용하세요.
15/06/22 02:51
국정원사건에대해서 2심판결이 나오고 난후에 1시을 맡았던 판사는 엄청 욕을먹었고 2심판사는 매우 칭찬을 받았었죠. 언론에서도 보수와 진보언론의 반응이 극명하게 나뉘었고. 그게 왜그럴까요
님말대로 증거능력의 차이일뿐 판사개인의 성향차이가아니라면 재판이뒤바뀐이유는 판사와는 관계없는일이니 판사가 욕을먹거나 칭찬을받아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그렇지않았고 특히 1심판사에대해서는 부장판사 승진을 앞두고있어 현정권에반하는 판결을 내릴수없었을거라는 분석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님은 지금 법률적용에있어서 판사개인의 성향이 적용될여지가 없다고 주장하시나요?
15/06/25 21:48
우주모함 님// 당연히 그거야 정치적인 입장때문에 찬반이 나오는거지, 재판장에서 공판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그런소리 하는거죠. 님말대로 보수 진보에 따라서 반응이 다른건 말그대로 법적인 부분과 상관없이 자기들의 입장에 따라서 이야길 하니까 그런거죠.
네. 법률자체가 애매하거나, 헌재라던가, 판례가 없는 초유의 사건이 아닌한 판사 개인의 성향이 적용될 여지 없습니다. 좀 찾아보고 그런소리 하시길 바랍니다. 판례가 있고 법조문이 있는데 거기에 반한 판결이 나온 사례가 몇이나 있는지...
15/06/22 02:07
그리고 이런거고 저런거고 다 떠나서
님이 주장하듯 규정을 간소화하고 이용자들에게 맡기면 이용자들은 어떤말을 해야하고 어떤행동을 해도 되는지 기준조차 없게되죠 지금이야 특정표현들을 써도 되는지 안되는지(지금도 많이 부족하지만) 적어도 운영진들이 공지한 표현들은 써도 된다 안된다를 판단할 수 있지만 님의 주장대로라면 A는 괜찮다 B는 안된다는 표현이 있으면 그건 어떻게 할겁니까? 이럴경우 규정이나 기존에 처리했던게 있으면 거기에 따른다는 논리가 가능하겠지만 규정도 없고 기존에 했던 판례도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죠. 운영진이 어떻게 처리할지가 아니라 이용자가 어떤말을 해도 되고 어떤 표현까지 써도 되는지 이용자들이 더 혼란해질겁니다. 영미법이 되든 대륙법이 되든 어느나라를 가든 형법의 체계와 이론이 존재하는데 그런거 없이는 난장판이 될 뿐입니다. 어떤 방향으로가든, 강경하게가든 아니든을 떠나서 규정이 없어서는 아무것도 안됩니다 그리고 님은 피지알이 강경해서 문제라고 생각하시나본데 또 규정이 많아서 문제라고 생각하시나본데 어느정도 규모이상 되는 커뮤니티 사이트 중에서 피지알처럼 규정없고 운영진의 재량권이 큰곳 없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피지알엔 규정이 하나 뿐이거든요 단하나의 규정은 눈살찌푸리는 표현을 금지한다 이거 뿐입니다. 나머지는 이 규정의 해석이지 규정이 아닙니다. 욕을 하면 안된다는 규정조차 피지알엔 공식적으론 없습니다.
15/06/22 02:09
규정을 간소화하자는것이지 규정을 없애자는건 아니니까요.
저도 몇가지 규정을 두자고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를테면 존댓말,자음연타금지, 논제에서 벗어나는 인신공격금지 같은 것들이요. 그외에 더 필요한 것이 있다면 님 말대로 명문화시켜도 되구요.규정 두어서 나쁠거 없죠. 다만 어그로처럼애초에 자의적해석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문제에 대해서는 그냥 놔두었으면 합니다.
15/06/22 02:12
님의 말씀을 찬찬히 들어보니 모든 문제에대해서 죄다 명문화하고 죄다 처벌하자는게 아니라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만 규정을 두고 확실히 처벌하자는 쪽이신 것 같아서 님의 말씀에는 찬성합니다.
15/06/22 02:17
우주모함 님// 저는 죄다 명문화 하자는겁니다만..
다만 물리적으로 그게 불가능하지만 최대한 그렇게 하자는 겁니다. 저는 피지알 운영에 가장 불만이 이번사건도 그렇지만 운영진이 달라지면 같은 일을 해도 누구는 처벌하고 누구는 놔두고 누구는 벌점2점주고 누구는 4점주고 이런다는거죠. 이런걸 막을려면 그만큼 규정을 세분화할 수 밖에 없죠. 어쨋든 님의 주장대로 '존댓말,자음연타금지, 논제에서 벗어나는 인신공격금지' 이것만 규정화시켜도 현재보다 규정이 늘어나는 겁니다.
15/06/22 01:49
1심 2심 상고심까지 있는 이유가 뭐겠어요.
헌재에서도 재판관 다섯명을 두고 다수결로 결정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만. 그런게 다 그런이유죠. 게다가 어그로같은 경우는, 도대체 어떻게 어그로를 규정지으실건데요. 뭔가 무릎을 탁!칠만한 명안이 있으신가요?
15/06/21 20:38
윗분 말씀처럼.
문제는 어디나 있을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개선 여부라고 생각합니다. 가입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10여년 눈팅만 해왔던 유저로서, 이번 사태는 특히 운영진분'들'과 회원의 대립이었던 것이 조금 큰 문제였다고 보고, 잘 봉합되기를 바랍니다. 제 학창시절의 낙이었던 곳이니까 앞으로도 힘내서 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많이 힘드실텐데 힘내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15/06/21 20:38
일단 사과문이 늦은건 사실이지만 어찌댔든 진정성을 빌어 사과를 하신 만큼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15/06/21 20:38
전운영진 포포리님이 해당건을 처리하면서, 또 해명글을 올리시면서도 '운영진에 대한 비난'은 더 단호히 처리해야 한다는 의지를 보이셨고, 당시에는 '가중처벌'이라는 표현도 본인이 직접 하셨는데 이 글에서는 그런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하시네요..
워낙 복잡하게 얽힌 사안이라 유저 개개인이 궁금했던 내용 모두를 만족시킬수야 없겠지만, 운영진의 권위적인 행동에 대한 해명이나,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 없다는게 좀 아쉽긴 합니다..
15/06/21 20:41
그 이전에는 운영진에 대한 비난을 상대적으로 약하게 처리하였습니다. 그것을 기준으로 할 때 처벌은 가중되었습니다.
그러나 포포리님이 소명하신 바에 따르면, 벌점 규정 강화는 해당 건 이전에 공지되었고, 그것에 준하여 처리하였다고 밝히셨습니다. 운영진의 권위적인 행동에 대한 대책은 규정 게시판에서 더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다고 보고, 이번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진에 대한 징계가 이루어지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15/06/21 20:45
아직도 건게에 남아있는 포포리님의 댓글입니다.
[위 댓글에 서술했다시피 특정 회원들의 불합리한 비아냥행위로 인해 운영진을 사퇴하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행위는 곧 사이트 운영에 직접적인 해를 가하는 요소입니다. 운영진이 특권계층인것과 관계없이 가중처벌 해야할 사유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전적으로 특권계층은 맞습니다. 권한을 가지고 있으니. 상하관계는 아닙니다.)] 운영진에 대한 공격성은 가중처벌의 대상이라고 판단하고 가중처벌 한걸로 읽히는데 이것이 오해라는 것인가요?
15/06/21 20:47
포포리님의 의도는 제가 언급한 바와 같다고 밝히셨습니다.
확실히 그 표현은 문제가 있으며, 운영진들은 그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15/06/21 23:22
포포리님이 언급한 바와 실제 자신이 벌점 부여 직후 해명한 내용이 굉장히 상충하는데 가중처벌하지 않았다는 사과문의 내용이 오해의 소지가 있어보입니다. 포포리님의 입장을 따로 듣고 보니 운영진 전체의 입장이 결국 가중처벌이 없었다고 판단하는 것인지 아니면 가중처벌이 없었다고 주장하는건 포포리님이고 운영진 전체는 그걸 그냥 전달만 한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만약 후자라면 사과문에 그 부분을 명시하는게 오해의 소지를 없앨 수 있다고 봅니다.
15/06/22 00:21
그러니까 앞으로 규정게시판에서 이로인한 대책마련이 있어야 하겠지만
어쨋든 지금 현재의 규정으로는 운영진에 대한 비난이나 다른 이용자들에 대한 비난이나 같은 기준으로 처리되는게 맞는건가요? 대상이 운영진이든 일반 이용자든 똑같이 처리하는게 현재의 규정이 맞나요?
15/06/22 01:27
현재까지는 운영진이든 일반 이용자든 똑같이 처리하는 것이 현재의 규정이나 운영진에 대한 비난은 과소 처리하는 것이 현상황임은 아실 것입니다. 이번에 규정 정비와 신규 운영진, 운영위원이 위촉되면서 다시 정상 처리될 것이라 생각하고, 아마 운영진 대상에 대해서 가중처벌하는 일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15/06/21 20:39
고생 많으셨습니다. 과거는 덮어두고 앞으로 해쳐나갈 길만 보겠습니다.
그리고 피드백을 해주신다니 질문 겸 건의를 해볼까 합니다. 본문에서 수평적이고 느긋한 구조라 하셨고, 기존에도 비슷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즉, 모든 일처리가 빠릿빠릿하게 돌아갈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인데, 이 부분을 해결할 구조적인 개선이 있는 것인지요? 누군가 한 명 대표가 되어(물론 책임감은 배가 되겠습니다만) 리더의 역할을 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내봅니다.
15/06/21 20:44
각 사안에 대한 담당자는 글 내에 명시하였고,
운영진 내부의 의사결정에 있어서는 대표와 비슷한 형태로 의사결정을 신속히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였습니다.
15/06/21 20:39
항상 고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처리는 상당히 아쉬웠지만, 피지알이 더 성숙할 수 있는 성장통 같은 일이었기를 바랍니다.
15/06/21 20:41
깔끔한 사과문+공지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미 사건은 벌어졌고 수습해 나가는 과정도 쉽지 않겠지만, 위의 글처럼 운영진분들께서 의지를 계속해셔 보여주신다면 지지를 보내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15/06/21 20:50
해당 표현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그 표현은 사실 저에 대한 존중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당시 문제를 담당하고 있던 다른 운영진에 대한 비하성 표현들에 대한 저의 의견이었습니다. 그와 별도로 제가 진행을 제대로 하지 못한점들이 많습니다. 거듭 사과드립니다.
15/06/21 23:37
사실 그 제발 존중 좀은 표현도 거칠긴 했지만 그보다도 그에따라 존중을 보인 회원들에게 1년넘게 손가락만 빨게 하신게 잘못인거죠.
전 그때 항즐님이 하신 말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후의 부작위가 문제인거죠.
15/06/21 20:41
정말 늦었지만...
그래도 잘 봤습니다. 일단 추후 과정이 어떻게 될 지...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3번] 관련해서 아직 현재 운영진 거취는 정해진게 없다고 보면 되나요? 포포리님은 운영진으로서 계속 활동할 수 있을지... 이미 신뢰가 바닥을 쳤다고 봅니다.. 이런 것들도 추후 논의에서 결정될 건지 궁금하네요.
15/06/21 20:41
수고많으셨다는 말씀은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늦었다...라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습니다. 이 사과문보다 덜 가다듬어 졌어도 조금만 더 일찍 올라왔다면..이라는 아쉬움이 진하게 드네요. 그리고 댓글을 통해 운영자분들이 모두 사과를 올리셨는데 이렇게 올리신게 더 아쉽습니다. 이렇게 많은분들이 운영을 해오셨는데 왜 아무도 그를 인지하지 못했고, 왜 사건이 날때마다 꼭 나오시는분들만 나오셨는지도 아쉽습니다. 그리고 하나 덧붙이자면 간담회 예정이라는 글을 보고 한숨이 먼나 나왔습니다. 이전 간담회가 100% 정리되고 적용되었는가도 모르겠는 이 시점에 또 다른 간담회는 과연 언제 정리되고 언제 적용될것인가..라는 의문이 강하게 드네요. 물론 이렇게까지 올리셨으니 더욱 신경쓰고 잘 해주실것이라고 다시 한번 믿어보고 싶습니다. 아무튼 다시한번 수고하셨습니다.
15/06/21 20:41
늦었다고 생각했을때가 가장 빠른거라고 했습니다. 두려움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단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나서는게 옳은 행동입니다. 이 공지를 끝으로 피지알이 평화를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15/06/21 20:43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이 있죠.
어쨌든 막아지긴 한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발전이 있을 거라 믿고 또 바랍니다. 다만 사과문과 사과 리플의 내용과는 별개로 포포리님 사과는 없는 걸로 생각하겠습니다. 조용히 밑에 500플 넘게 달린 본문도 삭제하시고.. 운영진의 정중한 단체사과에 껴든/끼워넣은 모양새로밖에 안느껴지네요. '뭘 더 어떻게 하라는 거냐'는 말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일을 이렇게 만든 건 본인이시지요.
15/06/21 20:43
고등학생 때부터 10년도 넘는 세월을 함께 해 온 PGR, 제 인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기여해주었던 PGR
더 좋은 모습으로 발전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운영진 여러분 고생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PGR 화이팅
15/06/21 20:43
왜 이제서야 사과문이 올라왔는지, 사과문을 계속해서 읽으면서 참 아쉽습니다.
조금만 더 서둘렀더라면 상처가 이렇게 커지진 않았을텐데요. 그래도 이번 일을 계기로 시스템적으로 더 발전했으면 합니다. 운영진 내부의 시스템이든, 운영진과 회원간의 그것이든. 부디 이 사과글이 회원들의 터져나오는 불만을 잠시나마 늦추기 위해 입에 발린 공염불이 아니길 간절히 바랍니다. 싸이트의 한 회원으로써 지금은 운영진을 믿고 차후의 대처를 지켜보겠습니다. 한가지만 질문하겠습니다. 1-2)관련 대략적인 시기가 궁금합니다.
15/06/21 20:51
말씀드렸듯이 규정작업 게시판은 이미 준비가 되어 있고,
과거 이에 참여할 분들을 모집하였으나 그 담당자가 포포리님이셨기 때문에, 저와 더스번칼파랑님이 새로 모집하여 시작할 예정입니다. 바로 시작할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15/06/21 20:43
댓글에 여러 운영진, 특히 열심이신 분들의 글이 이렇게 올라오니 뭉클함과 동시에 안타까운 마음을 숨길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정작 가장 보고싶은 운영자 한분의 사과댓글이 없어서 다시한번 분노가 살짝 올라오는군요... 이분은 함께하지 않기로 하셨나봅니다 포포리 전 운영자 덕분에 묻혀졌지만 더스빈 운영자 역시 이 사건의 시작 + 전 사건에서 자유로울 수 없건만 너무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분이 규정작업에 함께 참여해도 괜찮은 건지 의심이 듭니다. 여기에 대해 한마디 부탁드려도 괜찮겠습니까?
15/06/21 21:16
더스번 칼파랑님에 대해서는 운영진의 특별한 의견 표명은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실망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운영활동을 더 꼼꼼히 지켜봐주십시오.
15/06/21 21:22
역시 그렇군요... 제 기준에서 갑자기 20% 부족한 사과문이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기조를 바꾸지 않는다면 여기서도 곧 터질거라고 예상하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수고하십시오.
15/06/21 20:44
엄청 늦었지만 깔끔한 사과문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궁금한점 있습니다. 왜 포포리님이 올리셨던 글은 삭제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저 글이 향후 pgr역사에 한 사건이 될 수 있는 글이고 남겨두고 추후 운영진들이 두고두고 보고 반성하고 다시 한번 마음 잡아야 할 글이라 생각합니다. 본문이 사라진점은 아쉽고 복구가 가능하다면 복구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즇지 못한 하나의 역사도 필히 기록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다.
15/06/21 20:44
저같은 눈팅족까지 환멸을 느낄만한 사건이었습니다. 조치가 깔끔하긴 합니다만 이게 이렇게 긴 시간이 걸릴만한 해법이었는지에 대해서는 포포리님 뿐 아니라 다른 운영진 모두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그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분들이 PGR에 실망하셨고 얼마나 많은 분이 떠나셨나요. 너무 느린 조치는 조치가 아님을 우린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보고 느끼지 않았습니까. 이 정권을 욕할 게 없네요. 꽤 많이 늦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15/06/21 20:44
결국 제가 아는 피지알다운 방식으로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열려 다행입니다.
다만 너무 늦은 사과문으로 인해서 많은 회원분들이 가버리셔서 안타깝네요.
15/06/21 20:50
쓴소리는 다른분들이 충분히 하실것 같고;;
전 그냥 앞으로 pgr이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나간 사람은 나간거고, 앞으로 새로 들어올 사람들을 위해서.
15/06/21 20:53
안녕하세요 더스번 칼파랑입니다.
처리와 관련하여 해당 게시글 및 댓글, 그리고 이후 사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사과 드립니다. 향후 맡겨진 업무에 대해서 충실하게 하며 더 적극적인 피드백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다른 운영진과 달리 개인적은 사정으로 인하여 댓글 별도로 달린 점도 사과 드립니다.
15/06/21 20:55
공공연히 운영진을 비아냥 거리는 일이 횡행하며, 대체 사이트가 등장하고, 이용자들의 탈퇴 러쉬가 이어지는 사단이 와야
간신히 이정도 반응이 나오는군요. 그래도 어차피 안달라질거라 생각합니다.지난 10여년간 봐온게 있어서 안믿습니다. 아니 못믿습니다. 바꾸려합니다. 참여 기다립니다. 그러다 유야무야 되겠지요. 입발린 소리로 달랠게 아니라 운영진 총사퇴에 이은 직접 후보 추천에 의한 투표선출 시스템 정도로 바뀌면 남아 보려 했는데 영 그간 보아왔던 익숙한 향기가 느껴지네요. 당장 운영진 지원을 받아서 그걸 누가 뽑는데요? 어떤 기준에서요? 어차피 기존의 기득층 운영진들의 입맛하에서 선출 되겠죠. 시간은 흐르고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할겁니다.
15/06/21 20:57
실망 드려서 죄송합니다만, 운영진 총사퇴, 회원들의 투표로 운영진 선출과 같은 대안을 요구하신다면.. 만족을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긴 시간 동안 여러번 실망시켜 죄송합니다. 어디에서건 좀 더 즐거운 넷 생활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15/06/21 21:01
결국은 하고 싶은대로 하겠다. 네요?
안맞으면 나가란 얘기를 이렇게 세련되게 돌려서 말하시니 참 황송하긴 한데 전 여긴 굳이 탈퇴 하진 않을거거든요. 대형 사단이 반복될때마다 들려서 비아냥 거릴겁니다. 그게 여기에 십수년간 바이트와 시간을 낭비한 제 최소한의 권리정도는 된다고 생각해요.
15/06/21 23:03
늘어가는 비아냥과 분탕질로 사이트가 이 사단이 났고,
운영진의 미숙한 대처로 대폭발을 한 상황에서... 님의 댓글을 보니 천불이 납니다. 대형사단이 반복되면 비판을 해주시는 것은 좋습니다만... 불필요한 미사어구의 사용으로 인해 비판이 비난과 비아냥으로 변질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시스템이 바뀌면 남아보려 했다는 표현은 왜 적으신 것인지 알 수가 없군요... 탈퇴는 안하고 남은 회원분들을 괴롭히겠다는 생각은 아니시길 바랍니다.
15/06/22 01:44
늘어가는 비아냥과 분탕질로 사이트가 이 사단이 났고,
대전제부터 틀렸는데요. 본문부터 보세요. 님이 말한대로라면 왜 운영진들이 본문과 덧글에 줄줄이 사과를 하고 있는지를요. 비아냥을 하던 비판을 하던 사이트 이용규칙에 따라 남던가 수정되던가 삭제되던가 하면 될일입니다. 님의 가정으로 인한 이상한 우려를 먼저 들이대시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군요.
15/06/22 03:40
결국 이 이용규칙에 따라 남던가 수정되던가 삭제되던가가
가장 큰문제인겁니다 어쨌든 피지알을 유지하고 있는 근간은 '눈쌀을 지푸리게 하는 글은 자제' 입니다 사실 이게 굉장히 모호해서 정색하고 따지고 들어가면 답이 없죠 그래서 합리적이고 좋은 결정을 내릴 것 같은 운영자의 손에 맡겼는데 퍼플레인 사건이 터졌고, 그 이후 운영자는 손발 짤린체 두루뭉실한 규정에 의해 기계적인 삭제 수정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용자의 불만은 터진거고요 솔직히 님 말이 현실세계에서는 굉장히 논리적이고 맞는 말인것을 인정합니다만 그걸 들이대기 시작하면 여기서는 답이 없죠. 그렇기 때문에 운영진에서는 명문화된 규정작업을 한다고 발표한 것이고요
15/06/22 03:54
어쨌든 피지알을 유지하고 있는 근간은 '눈쌀을 지푸리게 하는 글은 자제' 입니다
이걸 누가 언제 정했는지 모르겠지만 전혀 공감할 수 없습니다. 제게 있어 피지알은 스타크래프트방송중계와 관련리그등의 대흥행으로 인해 접하게 된 게임사이트이며 정제된 좋은 내용의 글과 웹평균에 비하면 건전한 유저들로 이루어졌기에 유지되고 있다고 봅니다. 퍼플레인 건으로 손발이 묶여서 최근의 불공정한 운영이 문제로 불거져 나온거군요? 아니요. 그 이전에 개인사이트로 대변되는 중계권 파동때의 운영진의 행태가 이모든것의 시발점입니다. 권위적, 개인사이트, 맞지 않으면 떠나라. 이게 지난 십수년간 수도 없이 문제가 되어온걸 보셨으리라 생각하는데요. 저는 여기에 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5/06/22 04:11
네 조금 짧게 썼지만 다른 글에 단 댓글에 그렇게 썼습니다.
중계권 사태~퍼플레인 사태를 포함했는데 이 댓글에서는 뺐네요. 저도 그건 동감합니다 중계권사태에서 시작되어 퍼플레인 사태에서 방점을 찍었죠. (만약 원하시면 댓글 링크 가능합니다. 제가 쓴 댓글로요) 눈쌀을 지푸리게 하는 글은 자제라는 것은 통합공지사항에 보면 나옵니다 그리고 사실 이게 안맞으면 떠나길 바라긴 합니다(저 개인적으로는요) 현실 정치에서 현재는 민주주의가 이루어 지지만 정말 비효율적인 체제지요 만약 세종대왕같은 성군이 있다면 그런 1인 독재, 혹은 왕 체제가 더 효율적이긴 하죠 다만 세종이 천년 만년 사는 것은 아니니 그 뒤에 따라올 지도자가 세종같다는 것을 보장할 수 없으니 문제인 것이겠지만요
15/06/22 04:19
눈쌀을 지푸리게 하는 글은 자제라는 것은 통합공지사항에 보면 나옵니다.
- 당연히 저도 알고 있는 부분입니다만. 그건 규칙이나 권고사항이지 이사이트의 근간이다라며 먼저 주신 글과 거기에 답한 제 덧글과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본문을 보고 사이트에 아무런 기대가 없어졌기 때문에 누가 지도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당초 첫 덧글을 저런식으로 비딱하게 달아본겁니다.
15/06/22 04:23
정말 0.000001 %의 기대도 없다면 떠나는 것이 맞겠죠
저 정도의 기대라도 있다면 나머지 99.99999의 배신감 때문에 욕을 할 지언정 남은 0.000001%의 기대로 남을 수 있겠지만요 뭐 저도 피지알 짬으로는 누구한테 뒤지지 않을 만큼 했다고 봅니다만 눈쌀을 지푸리게 하는 글을 자제하는 것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피지알의 근간을 유지하는 대 명제라고 생각합니다 따지고 보면 정말 모호하고 어이없는 규칙이긴 하지만요 어짜피 사건 수습이 너무나도 늦어버린 상황에서(소는 죄다 잃어버린 상황) 비아냥보다는 떠나는 것을 선택하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남은 외양간이라도 고쳐서 소소하게 지내고 싶네요.
15/06/21 23:14
그럼 떠나시면 됩니다.
자신의 불신과 불만에 쓸데없는 자격까지 부여할 필요는 없죠. 시간 써라 트래픽 써라 누가 시킨 사람도 없는데 그 어떤 의무도 없이 자유의지로 스스로 즐긴 사이트 활동에 대단한 명분이 있지는 않을 겁니다. 남아보려 했는데 - 같은 갑질은 안 하셔도 됩니다. 비아냥(비판이 됐건 뭐가 됐건)만 한다는 협박을 일삼는 회원이 뭐 얼마나 사이트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어요.
15/06/22 01:41
님이 저에게 떠나라 말아라 할 명분이 없습니다.
오롯이 저 혼자의 몫이며 권리입니다. 남는다라는 표현이 왜 갑질이 되는지 모르겠군요. 서로 사이트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마음에 들고 안들고. 마음에 드니까 제 덧글이 맘에 안드는 것 뿐이에요. 쓸데 없이 의미 부여하시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군요.
15/06/22 02:29
당연히 저야 명분 같은 건 없죠. 그렇게 마음에 안들면 떠나시라고 가정법을 쓰는 겁니다. 그걸 명령문으로 (억지)착각하시면 대화가 어렵죠.
내가 좀 남아서 사이트 활동 좀 해주려고 했는데, 라고 대단히 선심 쓰는 태도를 지적하는 겁니다. 아무도 남아있으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선심 안써주셔도 됩니다. 자기가 자기 좋아서 하는 일에 남을 위한 호의인양, 그리고 그것이 대단한 희생인 척 하는 게 전형적인 갑질이죠. 내가 여기까지 와서 물건 팔아주는데, 내가 이 사이트 이용한 게 몇년 째인데 이런 것들 말입니다. 내가 마음껏 비아냥거려줄 테니까 - 라고 협박할 정도로 마음에 안들면 떠나면 됩니다. 그게 사이트나 KDJ님에게 윈윈이죠. 난 너네 못믿어, 여태껏 어떻게 해왔는데, 라고 불만을 표출하다가 그게 충족되지는 못할 것 같으니 이제는 떠나지도 않겠다? 전형적인 블랙 컨슈머의 꼬장입니다. 본인의 발언에 담긴 의미가 뭔지를 좀 자각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15/06/22 02:36
내가 좀 남아서 사이트 활동 좀 해주려고 했는데
와 바뀌면 남아 보려 했는데는 님께서 전개하신 내용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만. 그리고 협박한 적 없습니다만? 대체 제 얘기를 왜 본인이 만드신 프레임속에 집어넣어서 공격하려 하는지모르겠군요. 아마 공격하기 편해서 그러시겠지요. 비약해서 사람 이상한 사람 만드시지 마시고 여기서 반발하는 사람들한테 공격적인 덧글 달아서 소요 만들고 계시는데 그건 사이트에 참 바람직한 자세인가 보군요. 아무 말이나 같다 붙여서 자기 의견 관철하려 들지 마시고 원하시는대로 사이트나 사용하세요. 각자 원하는 대로 하면 될일이지 누가 맞는 일이 아니거든요.
15/06/22 02:45
[대형 사단이 반복될때마다 들려서 비아냥 거릴겁니다. ] 이런 걸 사람들은 협박이라고 합니다.
내가 ~좀 하면 ~해보려 했는데. 전형적인 건달 말투죠. 안그래도 흔들리는 사이트에 비아냥대주겠다며 협박질하고 사과하는 운영진한테 갑질하는 이용자를 침묵으로 긍정하는 게 훨씬 더 위험하죠. 딱히 정의 같은 건 아닙니다. 그런데 좀 정도는 있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이런 식의 비판에는 언제나 상대성의 논리로 무장해 변명 아닌 변명이 따라붙고요. 저는 진심으로 지금의 피지알에 악영향을 끼치는 건 이런 식의 어그로 글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15/06/22 02:52
그후에 달린 정정하겠다는 덧글은 보이시지 않으셨나 봅니다.
계속 쓸데없이 지엽적인부분에 프레임 씌워서 망상의 나래를 펼치시는데 그건 뭐 개인의 자유라 해도 그걸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단순히 개인의 욕심에서 비롯된 오버일 뿐입니다. 다시금 바라는데 갑질한적도 없고 할 생각도 없습니다. 협박한 적도 없고 역시 할 생각도 없고요. 불신스러운 운영에 대한 기다림 끝에 나온 대답이 성에 안차 비딱하게 덧글 달아본게 그런 망상 속 프레임안에 들어갈 줄은 몰랐네요. 님의 생각하는 정도가 제가 생각하는 정도와 다르다면 신고를 하던가 하세요. 굳이 내말이 맞고 넌 틀렸으니까 내가 만든 이야기듣고 조용히 해라 라는 식으로 덧글 늘이지 마시고요. 제가 생각하는 피지알의 나쁜 점 중의 하나가 님같이 결국은 자기 주장일 뿐인데 마치 정의의 사도인양 게시판에서 상대방 꺽어보려고 물고 늘어져서 덧글창 폭발하는것이거든요.
15/06/22 03:01
그런 규정이 없으니 제가 개인적으로 규탄하고 있는거죠. 그게 규정으로 들어갈 수도 없는 일이고.
당신 의견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라는 의견에 꼬우면 법대로 하시든가 라는 건달 논리는 왜 튀어나오는지. 정정한다고 한 다음 댓글에서는 꾸준히 비아냥은 비아냥이고 분탕이랑 다르다고 본인의 글을 정당화시키고 계시네요. 워딩이나 태도를 문제 삼으면 꼭 지엽적인 거라고들 하더군요. 그게 그렇게 별거 아니면 진정성이니 진심이니 하는 단어들이 나올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안타깝게도 인간은 텔레파시를 보편적으로 쓰지 못하니 언어라는 도구를 통해서 소통을 하는데 그 언어 사용을 지적하면 내 진심을 오해하지 말라며 독심술 수준의 독해를 요구하니 전들 어쩌겠습니까.
15/06/22 03:08
여전히 오버하시는군요.
제가 단 덧글이 정도에 어긋난다면 신고시스템을 이용하라가 어떻게 하면 또 법대로 하라는 건달논리로 바뀌는지 모르겠군요. 논리를 비약하지 마세요. 님에게 규탄받아야 할 일을 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거든요. 애초에 님이 이사이트에 뭐길래 저를 규탄한다는겁니까. 어수선해도 여기도 시스템이 있습니다. 그안에 제가 별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면 님이 보기 싫다고 해서 저에게 이래라 저래라 건달이네 뭐네 하는 막말을 들을 필요가 없는 겁니다. 내가 정의 넌 악, 이게 제가 케텔시절부터 웹질을 해오면서 느끼는건데 질리도록 변하지가 않네요. 다시금 말하지만 이상하게 비약해서 공격적으로 물어뜯지 마시고 그냥 맘에 안들면 차단을 하던가 신고를 하던가 하세요.
15/06/22 03:18
님에게 규탄받아야 할 일을 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거든요. - 본인 생각이죠.
애초에 신고가 가능하지도 않고 신고가 불필요한 회원간의 언쟁을 두고 "신고하든가" 라는 게 건달 논리라는 겁니다. 당신의 의견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라는 글에 신고하든가 라는 답변은 의미가 없어요. 네가 뭔데 - 라는 글은 더욱 더 그렇죠. 사실 저도 딱히 이렇게 물고 늘어질만한 댓글은 아닌 것 같은데, 동시에 이렇게 KDJ님이 변호할 글인가 싶기도 합니다. 저 정의 아니고 KDJ님도 악 아닙니다. 본인의 불쾌함을 이렇게 거창한 피해의식으로 발전시키는 것 역시도 질리도록 안바뀌네요.
15/06/22 03:25
님에게 규탄받아야 할 일을 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거든요. - 본인 생각이죠.
애초에 신고가 가능하지도 않고 신고가 불필요한 회원간의 언쟁을 두고 "신고하든가" 라는 게 건달 논리라는 겁니다. - 님생각이죠. 이 간단한 모순을 이해하지 못하시나 봅니다. 그렇죠 님이 언급한것 처럼 애초에 신고가 가능하지도 않고 신고가 불필요한 회원간의 언쟁을 두고 왜 떠나라 말아라. 건달논리네 뭐네 하는 불쾌한 덧글을 늘리면서 소요를 만드는지 모르겠군요. 제 불쾌함이 어디에서 기인한건지는 전혀 생각이 없으신가 봅니다. 정의가 아니시라면 왜 이 지리한 덧글을 늘이고 계시는거죠? 처음부터 언급했습니다만 맘에 안들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적당히 하시죠. 사이트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고 제가 비딱하게 덧글을 달았다고 님에게 공격적이고 불쾌하며 맞지도 않는 비유와 비약으로 점철된 개인의견을 들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15/06/22 03:46
모순의 뜻은 알고 쓰시는 겁니까. 그리고 애초에 떠나라 말아라 하는 건 KDJ님이었죠. 이렇게 하면 못참아준다고 하니 그 말 그대로 했습니다.
마음에 안드는 건 맞아요. 그런데 제가 그걸 다 참아줄 이유가 없죠. 그래서 처음에 말하지 않았나요? 당신의 의견은 바람직하지 않다 - 라고 하면 꼭 그걸 상대성의 논리로 변명 아닌 변명을 한다고. 다른 회원이 헛소리 할 때 잘 참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한테 네가 뭔데 논리를 주장하시던 분이 설마 다른 분의 의견에 감히 끼어들지는 않겠죠.
15/06/22 04:00
이렇게 하면 못참아준다고 하니
- 이런말을 한적이 없어요. 자꾸 이런식으로 비약하시는 것에 대해 거듭 불쾌감을 표하는데 이해가 잘 안되시나 봅니다. 제 첫덧글은 운영진에게 불만가지지 않고 사이트를 이용해보려 했는데라는 뜻입니다. 첨언을 해야 이해가 되시는지요. 본인 덧글의 모순을 모르세요? 남의 덧글은 일방적으로 본인생각이라고 단정지으시니 그걸 제가 그대로 말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본문에 덧글을 달았고 그후에 저에게 온 덧글만을 상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이트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이래라 저래라 하시지 마시라니까요. 제가 엄한 소릴 하게 되어서 공박이 된다면 역시 제가 감수 하면 될 일입니다. 먼저 예단해서 비아냥은 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15/06/22 04:27
입발린 소리로 달랠게 아니라 운영진 총사퇴에 이은 직접 후보 추천에 의한 투표선출 시스템 정도로 바뀌면 운영진에게 불만가지지 않고 사이트를 이용해보려 했는데
영 그간 보아왔던 익숙한 향기가 느껴지네요. 첨언을 한다고 해서 딱히 바뀌는 것도 없네요. 첨언을 한다고 바뀌면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문제 아닌가요. 첨언을 해야 알아들을 수 있다니. 정작 본인은 타인의 글에 이런 저런 댓글들을 다시면서 제 댓글에는 네가 뭔데 참견이냐 는 식의 댓글을 다시니까 하는 말이죠. 회원간의 언쟁에 네가 뭔데, 신고하든가 식의 논리를 끌어온 건 애초에 KDJ님입니다. 전 이래라 저래라 한 적이 없어요. 안 떠나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맞지 않으면 떠나라는 사이트의 방침은 그리 싫어하시는 분이 어째서 본인의 글에는 그냥 지나치라고 하시는지요. 이쯤에서 그만 하죠. 별로 영양가도 없는 키배인데. 타인의 독해가 죄다 비약으로 여겨지는 워딩을 두고 어찌 독심술을 쓰지 못했냐 하시면 사실 전 딱히 할 말이 없어요.
15/06/22 07:08
자꾸 사실과 다른 내용을 달면서 비약하시는거에 지쳐가는 차에 그만 두신다니 좋군요.
전 이 글에서 타인의 덧글에 이런저런 덧글을 단적이 없습니다. 본문에 덧글을 달았고 그 덧글에 달려드는 님을 상대했을뿐 남에게 이래라 저래라 한적이 없어요. 간단한 사실 관계 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처지에 먼저 이래라 저래라 한게 본인이라는 사실 조차 망각하셨나 봅니다. 애초에 제가 언제 먼저 님께 네가 뭔데, 신고하든가 식의 논리를 보여드렸다는건가요. 타인의 독해가 죄다 비약으로 여겨지는 워딩같은 문장이 바로 여전히 하고 계시는 비약의 하나일 뿐입니다.중언부언 무슨 소리를 하시는지도 모르겠고요. 딱히 할말이 없으시다면 별 영양가도 없는 글 늘이지 마시고 그만두세요.
15/06/21 20:55
운영진 메시지 중에서 아직 더스번 칼파랑님의 메시지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유머 게시판의 무거움을 불러오신 분이어서 더욱 명확한 의사 확인이 되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표현이 없으셔서 문의하여 봅니다.
15/06/21 20:56
사과문은 깔끔하게 잘쓰여졌고 이해가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러한 사과문을 쓰기까지 이토록 시간이 걸렸어야 한다는 점은 너무나도 아쉽게 느껴집니다. 저 또한 이번 사태로 인해 소극적으로 글을 쓰거나 답을 달던 유저에서 흔히들 말하는 눈팅족으로 전환할것이지만 그와는 상관없이 오랜기간동안 함께한 PGR이 더욱 더 건강하고 좋은 사이트가 되는 초석이 되기를 바라는바입니다. 빠른것이 좋은것만은 아닙니다만 사안에 따라서는 속도와 정확한 의견교환이 필요함을 부디 모두가 이번계기로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15/06/21 20:58
저에게 사죄에 권리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명의 회원으로서 운영진들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이러한 저의 마음이 이번 사건으로 지쳐있는 운영자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힘드시겠지만, 좀 더 수고해주세요.
15/06/21 21:00
고생 많으셨습니다.
작성 시간이 오늘 새벽 1시로 되어 있는데 신기하네요. 마지막 엔터를 못누르고 운영진분들 다 모으셨던 모양입니다. 허허
15/06/21 21:02
좋은 사과문입니다. 그런데 이 글이 과연 한달씩이나 걸릴만큼의 완성도 있는 글이냐는 별개 같습니다. 사과와 더불어 앞으로 어떻게 진행하겠다는 계획서 단계 이상은 아닙니다. 진짜로 생업이 바빠서 인지 운영진 간 조율하면서 마찰이 있었는지 등등 사건이후 진행과정이라도 간략히 알려줄 필요성이 있어보일 정도이며 아무리생각도 한달짜리는 아닙니다. 일개회원인데 너무 요구하는걸수도 있겠네요.
15/06/21 21:05
다른 모든 문제를 젖혀두고, 늦은 것은 사실입니다.
운영진 간의 의사결정 과정까지 공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답답하고 지루한 일들이 있었고, 그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여기까지 왔습니다. 죄송합니다.
15/06/21 21:03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란 것을 알지만 저는 벌점제도는 개편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일단 가장 큰 문제가 되는 행동과 그 처벌이 리니어한 구조가 아니라는 겁니다. 아무리 트롤을 반복하고 악성 댓글을 달아도 강등 직전의 상태라면 사실상 아무런 제재가 가해지지 않고, 강등이 되는 순간의 처분의 강도가 상당히 강한 편입니다. 차라리 문제가 되는 즉시 강등을 시키되 그 기간을 줄이고 횟수가 누적되는 과정에서 처벌을 강화하는게 낫다고 보고, 마이너 한 경우는 대댓글 잠금이나 문제가 되는 글에 대한 댓글 금지 조치 같은걸 사용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신고되지 않은 규정 위반 댓글에 대한 처리와 신고된 댓글의 처리에 있어서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는걸 자주 봐왔는데 이런 간극을 줄이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15/06/21 21:04
의견 감사합니다.
일견 보기에는 좀 복잡하고 적용의 일관성을 갖추기 힘든 것 같습니다. 앞으로 규정 작업이 진행될 때에도 더 의견을 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15/06/21 21:06
사과문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 될지에 대한 문제는 차후 문제겠네요.
사실상 베르기10님의 문제였을때도 추후 대책은 내놓으셨지만, 실행된게 없었으니까요. 포포리님 사건에 대해서 저도 운영진 측에 비아냥 거린것도 사실입니다. 그 점은 사과드리겠습니다. 아 별개로 하나 질문이 있는데요. 이번에 유게 운영위원으로 뽑히신 분들이 유게관리만 하는건가요?? 아니면 게시판을 전체적으로 관리하는건가요?
15/06/21 21:16
https://ppt21.com../?b=23&n=4323&c=13137
건게의 이 댓글이 슬기님에 의해 삭제가 되었는데요. 제가 알기로는 슬기님은 유게 운영위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건게도 같이 관리하는 건지 여쭤봅니다.
15/06/21 21:22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그 댓글이 삭제 당했다고 따지는건 아닙니다. 방금 슬기님께 쪽지를 받았는데, 신고가 들어와 삭제처리 했다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 후 항즐이님의 댓글을 받은건대, 유게관련 사항이라고 명시해 주셨네요.
제가 작성한 글과 댓글은 유게와는 관련이 없는 사항입니다. 유게 운영위원분들이 신고가 들어오는 글에 대해서는 임의적으로 삭제를 할 수 있는건지에 대해 여쭙고 있습니다.
15/06/21 21:31
건의게시판에서 유머게시판 관련 글들 및 운영메시지 가능토록 권한을 드렸는데, 이렇게 하다보니 유게 관련되지 않은 건의게시판 신고도 유게 운영위원들께 통보가 됩니다. 슬기님은 신고시스템에 나와있어서 관여를 하신 것이고, 추후에는 유게 관련 내용만 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습니다. 시스템 초반이라 아직 혼란을 드려 죄송하고, 양해부탁드립니다.
15/06/21 21:34
운영위원분이 어디까지 처리가 가능한지 궁금했는데 답변 감사드립니다. 이런 일들은 차차 좋아지겠죠.
운영진이 아닌 분께 삭제통보를 받아서 어리둥절 했습니다.
15/06/21 21:09
뭐 이 정도면 누가봐도일지 아닐지까지 짐작은 못하겠습니다만 제법 깔끔한 사과문이네요.
아까전의 과도한 비꼼 표현에 대해서는 제 개인적으로 항즐이님께 사죄드립니다. 오랜시간에 걸쳐서 누적되었던 불만이었던 만큼 일시에 해소되기는 다소 어렵겠지만 앞으로 운영진이 어떻게 하냐에 달려있겠지요 앞으로 더 투명한 운영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15/06/21 21:11
수고하셨습니다.
한글자도 빼놓지 않고 다 읽었습니다. 이후에는 속도를 담보할 수 있는 의사 결정 구조가 핵심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각 게시판별로 담당해주실 운영진 분들이 확보되어 있는 것은 일상적 관리 차원에서 좋은 일이지만 그 모두가 의사결정에서 수평적인 지위를 갖고 있는 것은 이번과 같은 결정적 사안 발생시 덩치가 큰 것이 문제가 됩니다. 피지알은 그 절대적인 숫자 측면에서 어느 커뮤니티보다도 일반 회원들의 양질의 의견을 확보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다양한 의견을 참고하기 위한 논의는 회원들의 열린 개진을 통해 참고하되, '의사 결정을 빠르게 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최고운영자와 최고운영자 부재시 운영진간 이월 순위를 두는 것이 어떨지요? 저는 피지알의 운영진 분들을 신뢰합니다. 가끔 틀릴 수 있지만, 거의 모든 사안에서 수긍하고 따랐을 것입니다. 이번 사안의 경우 운영기준의 불합리함보다 제때 소통이 되지 않음으로써 문제가 커지게 된 경우라 생각합니다. 아끼는 커뮤니티인 피지알의 진통이 마음 아팠고, 그동안 떠나버린 다른 회원분들 생각하면 더더욱 안타깝습니다만 앞으로 어떻게 만들어나가는가가 과제겠죠. 운영진분들 모두 마음 고생들 많이 하셨고, 앞으로도 수고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외에도 일개 회원이 소통참여할 공간이 있으면 기꺼이 의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15/06/21 21:13
본문 2-2.에 언급하였다시피, 운영진 전체의 의견이 필요하고 결론이 쉽게 모아지지 않아 피드백이 늦어지는 경우를 개선하기 위해
대표와 비슷한 최고중재자를 두고 내부 의사결정의 속도를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15/06/21 21:11
이대로 악화되지만을 않기 바랍니다.
그보다 운영진 분들이 한 분씩 줄줄이 댓글 다시니 어벤져스가 모이는 순간을 보는 듯한 느낌이...
15/06/21 21:11
2번 항목의 해석에 대해서 가장 아쉬움이 큽니다.
'어그로'에 의해 공격을 받았다라.. PGR의 기본적인 기조가 무엇인지 정확히 드러내는 항목이네요. 그것을 어그로로 규정짓고 '공격받았다'라고 표현한 것이며, 미리 대처를 했어야 하는데 막지못했다는 식으로 쓰신 것도 상당히 아쉽네요. 왜 그게 어그로라는 것인지. 이 사이트는 어떤 글에 대해서<그것이 보편적으로 보기에 문제가 없는 글이라 하더라도> 기분나쁘다고 표현하는 것 조차도 어그로가 되는 사이트인지. 여러가지로 이해가 안되네요. 마치 어떤글에 대한 반응은 반드시 이래야 하며 거기에 벗어나는 것은 어그로다!라고 외치는 듯 합니다.
15/06/21 21:12
운영진불신. 전횡사태가
포포리씨만의 책임은 아닌데 더스번칼파랑씨는 사실이렇게 면죄부가 획득하는군요 제솔직한 심정은 더스번칼파랑운영진도 언제 터질지모르는 휴화산으로 보는데 앞으로 피지알이 어떻게 탈바꿈할지 조용히 관망해보겠습니다
15/06/21 21:14
새누리당의 비대위를 보는듯 하는군요.포포리님이 내비쳤던 운영진의 기득권에 관한 부분은 확실히 선을 긋고 가야 할것입니다.
퍼플레인부터 아님 그 이전부터 고인물이 지금까지도 썩어 있는 거 같거든요.
15/06/21 21:18
운영진분들의 전체 사과로 모든 게 해결된 게 아니라, 비로소 제대로 된 원탁테이블을 마련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모로 그동안의 사태에 대해 불만이 가득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제 비꼼의 댓글은 지양하고, 서로의 의견을 모아 좀더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피지알이 되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15/06/21 21:20
관리정책 자체가 기본적으로 '엄격함'을 목표로 하는이상,
이번일이 좀더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려다 자의적인 해석으로 인해 일어난 일인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듯 같은일은 또다시 반복될겁니다. 참 아쉽네요.
15/06/21 21:21
이런 깔끔한 뒷처리가 더 빨리 나왔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어물쩍 넘어가지않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거듭나려고 노력하겠다는 모습은 좋네요. 추가로 본문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PGR이 더 나은 사이트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 예전처럼 흐지부지 되지않길 바랍니다.
15/06/21 21:21
주인의식과 특권의식은 종이 한 장 차이인가 봅니다. 그 한 장 차이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문제는 말이죠. 그 한 장 차이가 개인사이트 사건도 일으켰고 퍼모씨 사건도 일으켰던 거 아닌가요? 채정원 해설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죠. 한 번 일어난 일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두 번 일어난 일은... 퍼모씨 사건 때는 '개인의 일탈'이라고 믿어보고 지켜보자고 생각했지만, bergy 님 사건까지 이어서 생각건대 아닌 것 같습니다. 하긴 이렇게 말하는 저도 '주인의식을 유지하면서 특권의식은 갖지 않을 수 있는가?' 라고 물어보면 자신이 없긴 합니다만... 아니면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건가요? 일련의 사건들이 전부 특권의식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건가요?
15/06/21 21:24
일부 운영진이 잘못을 저지르는일이 또 생길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이라면,
사람들이 하는 이상, 그것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는 없을 겁니다. 다만, 그런 일이 있을 때 이번처럼 처리가 늦거나 피드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일은 없어야겠지요. 그게 운영진이 약속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또한, 특권의식이 문제라기에는 다수의 운영진이 동시에 어떤 특권의식을 발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6/21 21:50
다수 운영진이 특권의식으로 뭉친 천룡인 집단이라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저도 그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일부 운영진이 특권의식을 발현해 잘못을 저지르는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걸 지적하는 거죠. 단순히 개인의 일탈로만 취급할 게 아니라, 조직적-시스템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거죠. 아니면 제 생각과 달리 [일부 운영진이 특권의식을 발현해 잘못을 저지르는 사태가 반복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15/06/21 21:53
운영진이 다수이면, 세상의 어느 집단이라도 소수의, 일시적인 잘못이 반복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회원들이 문제가 되는 표현을 작성하는 것 자체를 막을 수는 없듯이 말입니다. 문제는 그에 대한 대처이고, 그 부분에 대한 개선을 위해 의사결정 과정을 개선하였습니다. 혹시 다른 방안이 있다면 의견 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15/06/21 22:15
그럼 의견을 드릴게요. 대처하고 개선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건 문제를 직시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지 알아야 대처하고 개선을 하겠죠. 소수의, 일시적인 [일부 운영진의 특권의식에 의한 잘못]이 반복되고 있다. <- 이런 식으로 말이죠. 이번 사과문은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만, [특권의식] 부분을 언급하기 꺼려하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생각엔, 이래서야 문제에 대처하고 개선할 수 없다고 봅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겠죠. 그래서 계속 물어보는 겁니다. [일부 운영진이 특권의식을 발현해 잘못을 저지르는 사태가 반복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시냐고요. 만약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제 생각이 틀린 것이고 의견도 의미없는 거겠죠.
15/06/21 22:22
정말 죄송합니다만, 이미 인정한 사안에 대해 특정 표현을 강요하시는 것 보다는,
제가 생각하지 못한 대안을 알려주시는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5/06/21 21:22
반지의 제왕 : 두개의 탑을 보면 엔트라고 나무 종족이 있잖아요. 가끔 운영진 보면서 저 사람들 엔트인가봐 하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 의사 결정을 정기적으로 알리겠다고 하시니 분명 진전은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15/06/21 21:23
원칙적으론 수고하셨고, 고생하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이미 떠날 사람은 다 떠난 판국이라 아쉽긴 하네요. 외양간을 미리 좀 고쳤으면 좋았을걸... 이런 일이 Pgr에서 처음 일어나는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최소한 포포리님보다는 운영진 잘할 것 같은 분들이 많았고, 그분들 글 보러 Pgr오는 일이 많았느네... 운영진이든 운영위원이든, 좋은 분들이 많이 지원하셨으면 좋겠네요. 퍼플레인 사태 이전 수준으로의 정화를 기대합니다. 저 역시 원숭이 사태 등으로 인해 드러난 Pgr의 문제점은 운영진의 '철저하지 못한 일처리'에 있다고 봅니다. 철저함은 곧 형평성이라고 봐도 좋고, 편파성이라고 봐도 좋겠죠. 앞으로의 개선을 기대합니다. 적어도 저는 아직 떠나지 않았으니까요.
15/06/21 21:23
애증이 교차합니다
사실 그 증오에 피지알의 탓은 하나도 없습니다 나이 꽤나 먹은 주제에 기웃기웃 쉽게 자르지 못하는 제 잘못이죠 어차피 제 인생과 상당시간 소통의 창구가 되어준 앞으로도 여전히 그럴것 같은 여기를 아낍니다 그렇게 수고해주신 운영진 여러분들에게도 항상 고마워 하고 있구요.... 그냥 더 욕심을 부리면 어쩌면 너무 큰 욕심일런지 모르지만 영원히 갑시다 영원히 같이 가면 좋겠습니다 피지알의 모든 여러분 행운이 항상 함께 하길 바랍니다
15/06/21 21:23
피드백을 받는건 좋은데 지나치게 급진적인 의견(운영진 총사퇴하라느니 등등)은 심각하게 안 받아들여도 될거 같습니다. 대책없이 무작정 다 짜르고 없애버려 이러면 남는건 혼돈파괴공포 끝에 다가오는 멸망뿐이죠. 그건 진정으로 피지알을 위하는게 아니고 충동에 이끌린 혐오와 파괴입니다.
15/06/21 21:24
사과문에 이의 없으며, 기다려보고 읽고나서 판단하자는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에 만족합니다.
다만, 의견 몇가지를 내보자 합니다. 1. 모든 게시판에 해당 게시판 담당 운영진의 닉네임이 걸려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공지사항에 있던지, 밑에 작게라도 되어있던지 본인 닉네임 걸고 관리하는 곳이라는 책임감을 씌워주기 위함이 첫번째이며, 두번째는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유저가 직접적으로 그 닉네임을 클릭하여 건의/신고 등의 메시지를 날릴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군부대나 사무실내에 있는 관리책임자 정, 부 를 두자는 개념입니다. 2. 운영진과 유저의 등급이 같지않다는 (PGR의 Level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고방식은 지양해야하며, 유저는 운영진을 감사한 봉사자로, 운영진은 애초부터 유저를 위한 피봉사자로 인지하고 서로에 대한 존중이 필요합니다. 애초에 늦은 피드백과, 어설픈 권위의식에 젖은 발언/사과문이 이 사단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서 지속적이고도 정기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오프라인 간담회 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만, 실제 간담회 참석하시는 분들이 PGR의 몇% 나 될지 모르는 사항이므로 차라리 [정기적인 채팅 혹은 게시물등을 통한 의견교환 시간] 을 가지고, 해당 게시물에서 좋은 주장을 추린 뒤, 투표등을 통한 방식으로 점차적인 발전을 도모하는게 좋지 않나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유저의 권익신장및 일부 운영진들의 잘못된 멘탈이 고쳐질거라 기대됩니다. 3. 신중하고도 명확한 워딩이 필요합니다. PGR21 은 누구의 사이트인가? 개인사이트인가? 아니면 PGR21에 상주하는 커뮤니티인원 모두의 사이트인가? 일부 운영진들의 사이트인가? 확실하고도 명확하게 정의내려주셔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 공지 및 사과문에서 그러한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4. 어그로에 대한 대처 규정에는 맞지만 분란 등을 일으키는 속칭 어그로 에 대한 징계- 그 어그로에 낚여서 댓글다는 분에 대한 징계 는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처리하기가 몹시 힘듭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PGR21은 신규유저가 쉽게 접근하고 가입하기 힘든 구조(대기시간과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 등)로 되어 있습니다. 즉, 어그로에 대해서 '그놈이 그놈'인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이러한 경우, 특정 게시물 혹은 댓글에 대하여 이 사람은 전형적인 어그로 라는 신고나 반대 건수를 누적하여 일정 횟수 이상의 건수가 잡힌 회원의 글에는 별도의 표시를 하게 하여, 어그로에 낚임을 미연에 방지하고.. 그러한 표시가 달린 회원 스스로의 자중과 자제를 의도하게 하는 일명 [주홍글씨] 제도가 도입되면 어떨까 합니다. - 물론 일정 기간이 지나거나 소명등을 통한 해제또한 가능해야하며, '표시가 되어 있는 기간 내' 또 다른 분란조장성 글을 다는 경우에 적극적으로 피해를 주거나, 혹은 해당 분란회원 글의 댓글에 달리는 '벌점을 받을만한 글'들에 대해 규정을 완화 한다거나 하는 방향성으로 가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15/06/21 21:27
1. 우선 자게는 자게 게시판 관리자를 유게처럼 도입할 예정이며, 현재 신고시스템은 작동되고 있습니다. 건게도 있습니다.
명확한 담당자 배정은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2. 간담회가 한 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후 더 확대해 나가야하겠습니다. 3. 사실 이 부분에 대한 서로의 이해 차이 등을 간담회에서 많이 다룰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4. 어그로에 대한 부분은 많이 어렵습니다. 규정 작업 게시판에서도 꽤 오랜 논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15/06/21 21:29
많이어렵다는 것을 인정하시는 것을 보면 애초에 '어그로'에 대해 투명하게 정확하게 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처리하기가 불가능하다는걸 알고 계시는 것 같은데 왜, 차라리 풀어주는게 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는지 궁금하네요.
15/06/21 21:37
이번 원숭이사건만 해도 운영진이 개입해서 불필요한 벌점, 게시글 삭제를 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일이 커지지도 않았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원숭이사건 이전에도 운영진의 불공정한 회원규제로 인해서 계속해서 불만이 터져나오던 상황이었구요. 오히려 운영진의 불필요한, 공정하지 않은 개입이 점점 더 상황을 어렵게 만든다는 생각은 안하시는지요?
15/06/21 21:39
애초에 불가능한 것을 제대로 처리해달라는 요구는 들어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며,
그런 요구는 정당하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원숭이건에서 달렸던 그 기분나쁘다는 투의 첫 댓글. 그것이 어째서 어그로라는 말인지요? 어떤 것이든지 보편적 흐름과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은 나올 수 있습니다. 그것을 어그로라는 이름으로 처벌한다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시는지요.
15/06/21 21:46
어떤 사안에 대해서 0.1%의 오차도 있어서는 안되며 보편적으로 보기에 아무 문제가 없는 글이라면
어떤 이견도 있어서는 안되고 다르게 반응해서도 안된다. 이런식으로 운영되는 사이트가 정상적인 사이트라고 생각하시는지요?
15/06/21 21:33
답변 감사합니다.
10년전 제 PGR 첫번째 연재게시물에서도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했다는 말을 한 기억이 나는데, 뭐래야하나 좀 재미있네요. 힘내시고, 현재 PGR 이라는 커뮤니티가 다루어야할 가장 큰 화두는 [이 사이트는 무엇을 위해서 누구를 위해서 존재하는가?]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그것에 맞는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할수 있고, 거기에 대한 행위의 정당성을 인정받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15/06/21 21:24
잘못한건 잘못한거지만,
PGR을 비교적 클린하게 지켜주는 운영진들의 노력에 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수고 부탁드립니다. 화이팅
15/06/21 21:25
사이트에 공격적인 댓글과 조롱, 비아냥 표현들이 많이 늘었습니다.일부 이용자는 저 그냥 벌점 받을게요 선언하면서 이러한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제 생각에는 벌점이 20점이 되지 않으면 아무런 패널티가 없다는게 문제인것 같습니다. 거기다 부여하는 벌점도 점점 줄어들고 있고요. 그래서 벌점 1점당 댓글, 글작성 3일 금지같은 즉각적인 패널티 도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와 함께 비난 조롱성 표현의 제재를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싸움판이 벌어지는 글이 한둘이 아닙니다. 문제는 이 싸움이란게 상호존중을 바탕으로한 의견과 주장의 싸움이 아니라 비방과 조롱을 일삼는 진흙탕 개싸움이라 보는 사람의 눈살이 찌푸리게 한다는 점입니다. 욕만 안하면 상대방에게 공격적인 표현을 해도되는 공간으로 사이트가 점점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외부의 평가또한 점점 악화되가고 있습니다. 공격적 표현들의 처벌을 강화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희망사항으로 정치,종교글 금지규정 복원했으면 좋겠습니다.
15/06/21 21:29
정치글 같은 경우 선거 때에는 아예 분리를 하지만, 일반 사회면 기사에 해당하는 것들이 정치인가 아닌가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좀 더 고민하겠습니다. 비아냥 등에 대해서는 좀 더 엄격함을 적용할 생각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15/06/21 21:25
사과문 내용만 보면 구체적인 해결책은 없고, 앞으로 개선하여 잘하겠다 정도인지라.. 3주씩이나 걸릴 필요가 없었다고 봅니다.
하루나 이틀 정도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정도의 내용이 아닐까 생각드는군요. 이 사과문 지연 때문에 그동안 많은 분들이 떠나갔는데 아쉽네요.. 가장 큰 문제는 운영진의 생업으로 인한 의사소통의 지연인데 이 부분에 대한 해결책은 여전히 없는 듯 합니다. 생업 때문에 운영진 역할이 버거운 분들은 한 번씩 세대교체를 해야 하지 않나 싶구요. 이를 해결하려면 운영진 수를 조금 더 늘리는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군요.(사태가 벌어졌을 때 모든 운영진이 오프모임을 할 필요도 없고, 운영진 게시판의 비실명 투표제로 의사결정을 신속히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운영진 간에 대표성이 없는 것은 큰 문제로 보입니다. 이를 해결 하기 위해 운영진 내에서 6개월이든 1년이든 임기제로 대표자를 선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15/06/21 21:31
해결책의 언급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 사과문의 내용이 3주가 걸릴 정도가 아니었다가 제 의견입니다...
사과문이 너무 늦었기에, 그동안 떠나신 많은 분들은 돌아오실지 모르겠네요. 3주가 걸린 것의 가장 큰 문제가 "생업으로 인한" 의사소통 지연으로 보였고, "생업으로 인한 지연"은 생업이 바쁘신 운영진 분들은 서서히 교체해야 하지 않나 싶은 것도 있습니다. 너무 늦었지만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도 되도록, 앞으로 변화해주길 희망해봅니다.
15/06/21 21:27
다른 지점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은 접어두고, 다른 사람의 허물을 지적하며 '올바른 길'에 대해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다른 사람에 대해 비아냥대고 의견에 대해서는 비꼬는 태도로 임하는 것은 매우 올바르지 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이 하고 있는 지적이 더 나은 pgr을 위해서인지, 더 편하게 막말을 하고 비아냥대기 위해서인지 그 의도를 파악하게 하는 것은 결국 자신의 문장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평가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정제된 언어로 대화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15/06/21 21:27
많은 분들께서 실망하셨고 상처 받은 만큼, 차후의 피지알은 이번 사건들을 지석삼아 좀 더 상식적인 사이트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예상보다 꽤나 많이 늦었지만, 진심어린 사과문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고생하시기 바랍니다.
15/06/21 21:28
명문화된 규정이 필요없던 커뮤니티가 점점 세부적인 규정이 필요한 커뮤니티가 되어가는 것이 참으로 가슴아프고 안타깝습니다.
아무쪼록 많은 회원들이 만족할만한 규정이 세워지길 기대하지만, 규정이 필요없던 예전의 분위기가 어느정도는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글을 쓸 때도 조금은 부드럽게 표현하고, 읽을 때도 여유를 갖고, 댓글을 달 때도 한번쯤은 숨을 돌리고 달면 어떨까 싶네요.
15/06/21 21:32
그냥 눈팅 유저로 도대체 왜 이렇게 시끌거리는 지도 딱 와닿지도 않았고, 제가 제일 즐겨 들리는 사이트지만 기분 나쁘거나
안 좋은 일들은 스스로 필터링해서 이용을 하는 성향인지라, '이게 뭐??'하는 입장입니다. (운영진 쉴드라고 비아냥 거려도 뭐 신경 안 씁니다만) 그동안 수고 참 많으셨고 앞으로도 이런 저런 많은 일 고생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직접적이고 대놓고 표현은 못해도 묵묵하게 응원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15/06/21 21:34
1-3. 오프 간담회의 실익이 있을까요?
시간/장소/인원의 제약이 있는 오프 모임에서 다양한 의견이 충분히 오갈 수 있을까에 대한 회의가 있습니다. 지난 공감 간담회에서도 네임드 누구누구가 오셨네, 실물은 어떻더라네 운운의 신변잡기 외에 실질적인 결실, 변화가 있었는지도 의문이고요. '토론 결과가 운영에 즉각 반영된다'는 전제만 지켜진다면, PGR 내의 게시판을 통한 (전회원간의) 토론으로도 충분히 실효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5/06/21 21:36
간담회는 규정작업에 대한 부분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이해의 간극을 좁히는 부분에 가깝습니다.
지난번처럼 친목 부분은 거의 다 제거하고, 효율적인 의견교환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15/06/21 21:37
오프라인 간담회를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확장할거라는 의견이 있다. 라는 부분에서 수긍을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저도 오프라인 간담회 만으로는 그 효과가 조금 의문스러운게 사실입니다. 분명 안하는것보다는 나은, 그리고 좋은 대처라고는 생각합니다만 분명히 좀더 직접적으로 다수의 유저/운영진의 의견을 취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나 하고요. 뭐...현실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도 먹고 사니라 바빠서 간담회 못나갈거 같은데, 그 생각을 뒤집어보면... 역시나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간담회같은게 정기적으로 생겼으면 좋겠네요.
15/06/21 21:39
현실적으로 온라인 간담회라면, 엄청난 수의 회원 vs 소수의 운영진인 상태에서 의견 교환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또한 온라인 간담회에서도 소수의 회원만 참여한다면, 그것 역시 회원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는 것인가? 하는 한계는 존재합니다.
15/06/21 21:45
동의합니다. 다만 제가 그리는 그림과 약간은 다르네요. 간담회라는 단어에서 주는 늬앙스라는게 있는데 제 표현이 부족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간담회는 '유저 간담회' 입니다. '유저들 끼리 서로 의견내면서 지지고 볶고 의견이 나오면' 운영진들이 일정 시간 종료후 해당 의견을 정리하여 운영진 회의를 거쳐, 합리적인 주장이 나왔을 경우. 저번 간담회에서 나온 안건중 이런 부분은 이렇게 처리하고자 하니 어떠한가를 투표하는 방식을 생각했습니다. 가령 예를 들자면, 1)차 유저들 간의 의견 교환/취합/유저가 느끼는 가장 개선되어야 할 가장 급한 안건 - 유저 간담회 2)차 운영진 회의를 통한 해당 안건에 대한 피드백 준비(이건 필요하다 하지 않다 무리다 등등에 대한 정리 ) - 운영자 회의 3)차 운영진 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정리 혹은 수용된 주장/안건에 대한 정리와 동의를 측정하기 위한 투표 4) -> 해당 안건 시행. 이런 순서입니다.
15/06/21 21:46
유저 간담회 같은 부분은 오히려 운영진이 주도하면 관선 조합처럼 어색할 것 같습니다.
해당 방안을 진행하실 의향이 있다면 감사할 뿐입니다.
15/06/21 21:55
2, 3, 4번 항목에 대한 부분은 운영진 쪽에서도 해주셔야할 부분이 있는데,
이것에 대한 피드백이 있고 받아들여질 수 있다면, 괜찮으시면 제가 직접 게시물등을 통해 의견을 구하고 다수의 인원이 그런게 있음 좋겠다 라는 주장이 있다면 조만간 게시물을 올려 진행해볼까 합니다. 에...뭐...주기적으론 힘들거 같지만요 크크 즉, 게시물을 통한 유저의 모아진 의견에 대한 수용의사가 있으시다면 저라도 한번 해볼까 싶어요. 만약 의사가 있으시다면 댓글 혹은 쪽지 주시면 그때부터 그림을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15/06/21 22:34
2,3,4에 대해서는 회원들의 의견이 모아지면, 당연히 운영진들은 외면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그 방식 등에 대해서는 운영진에게도 재량이 있으면 합니다. 그러니 별개로 회원들의 의견 수렴은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15/06/21 21:39
질문드립니다. 포포리님 운영진 사임은 꼬리자르기 아닌가요?????????
포포리 그분이 글 올렸을 때 분명 운영진들끼리 회의했다고 하던데 포포리 본인이 운영진 사임이 아닌당분간 사이트 관리만 맡고 회원관리는 안한다고 하던데 포포리사과글이후 회원들 반응이 안좋으니 포포리님 운영진 사임이 결정된건가요?? 사과글 이후 반응이 안좋으니 포포리 운영진 사임이 결정된건가요? 구체적으로 포포리사임이 결정된게 어느때인건가요? 포포리님 글에 분명 운영진들끼리 회의를 거쳤다고 하던데 본인이 쓴 말같지도 않은 사과글 올린다음 반응 안좋으니 사임시키는거면 꼬리 자르기 아닌가요?
15/06/21 21:41
운영진 간에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지만, 모든 과정을 다 공개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꼬리자르기는 아닙니다만, 모든 문제를 포포리님 개인에게 부과하는 것 처럼 보인다면, 죄송합니다. 본문에 거듭 밝혔듯 운영진 모두는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그에 따라 여러 후속 대책에 각자 맡은 바를 두고 적극적으로 임하려고 합니다.
15/06/21 21:47
포포리사과글에 대한 운영진의 회의내용(구체적으로 누가 찬성했고 어느정도 수준으로 찬성했는지는 공개하지 못한다는 애기군요...)
포포리사과글에서 즉각적인 운영진 사임도 하는 것도 아니고 벌점부과가 잘못된 일도 아니다라는 정말 말도안돼는 사과문내용이 운영진들 회의결과에서 나온거라면 너무나 실망스럽네요... 그정도의 형편없는 사과문이 포포리 개인이 낸거라면 이해가 가면서도 운영진 회의의 결과물이 그정도라니 믿기 힘들정도네요....
15/06/21 21:49
사과문과 그에 대한 피드백은 운영진들이 함께 작성하고 참여한 결과는 아닙니다. 포포리님 개인의 신상에 관한 부분이므로 포포리님의 의견이 존중되었습니다.
15/06/21 21:53
제 기억으로는 포포리사과글에 분명 운영진들간의 회의가 있어서 글이 늦게 올라오게 됐다고 기억했는데
포포리님 혼자서 작성한 사과글이군요... 정말 다행입니다. 그래도 그런 형식과 그런 내용이면 화이어 될건 뻔했을텐데 만일 항즐이님 이하 운영진들이 그 사과문을 먼저 읽어라도 봣더라면 수정하라고 좀더 권해봤으면 좋았을뻔 했네요.. 다만 운영진들간에 수평적이고 굉장히 조심스럽게 의사소통한다고 하니 그 점을 이해해야겠네요.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5/06/21 21:40
이번 사태에 대해서 크게 반응은 하지 않고 지켜보는 입장이었지만, 추이에 대한 관심은 계속 가지고 있었고 늦은 감이 매우 크지만 이번에도 나서서 이렇게 올려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사정들도 많으실텐데 여러모로 고생하셨습니다.
3.번의 개인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운영진에 계속 남아주십사 부탁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바쁘셔서 적극적인 활동이 어려우신 점도 있으시겠지만, 10년 가까이 피지알 활동하면서 항즐이님이 큰 사안에 대해서 항상 정리를 잘 해주셨다는 느낌이 있네요. 물론 힘드시겠고 내려놓고 싶으신 마음도 있으실 것 같지만... 그래서 말 그대로 조금 더 운영진으로서 활동해주시면 좋겠다고 개인적인 '부탁' 한번 드려봅니다.
15/06/21 21:41
너무 늦었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떠나간 것 같네요...
애정을 갖는 커뮤니티가 유이하게 도탁스와 PGR인데 두 커뮤니티 다 분리되어 버렸네요
15/06/21 21:42
명확한 사과문 감사합니다.
항즐이님 포함 다른 운영진들의 거취에 대해서는 스스로 잘 판단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항상 수고에 감사합니다만, 이런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모두 노력을 같이 했으면 합니다
15/06/21 21:46
고생 많으십니다.
이번에는 본문에 나온 약속들만큼은 꼭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지금 회원들의 불만이 쌓인이유가 진작에 처리됐어야 하는일들이 미뤄지고 쌓여서 이사태까지 온걸로 보여집니다.
15/06/21 21:48
다른건 납득이 가지만 규정관리 작업을 규정과 관련하여 일반회원이실때부터 지금까지도 대다수의 회원과 다름을 가지고 있으며, 규정과 피드백관련으로 이 사건과 가장 유사한 전력이 있는 운영진분이 주도한다면.
일을 잘 처리한다고 해도 신뢰성에 기본적인 의문을 가지리라 봅니다. 과정과 결과물 모두다요. 이 부분은 재고를 부탁드립니다. 본인이 재발방지를 약속한것은 그리 중요한 부분은 아닌것 같구요.
15/06/21 21:50
저도 함께 참여하고 피드백을 할 예정입니다. 더스번님이 운영을 계속하는 한, 행동으로 신뢰를 회복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15/06/21 21:56
그게 먼저가 아닐까요. 행동으로 신뢰를 회복하는것.
아직 해당운영진 분은 신뢰를 회복할만한 행동을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규정을 건드리는 것은 기존 규정에 대한 합의와 신뢰를 바꾸는 것인데 그럼 기존 규정에 대한 합의와 신뢰가 충분히 있는 분이 시작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더스번님의 신뢰는 다른 방법으로 회복하는 것이 맞는것 같구요.
15/06/21 21:58
이후 운영을 계속해오고 있으며, 그것이 행동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분들의 신뢰가 회복되었다거나 하진 않을겁니다. 음, 콩쥐팥쥐님이 원하시는 운영진이 있나요? 그 분이 함께 참여하시거나 주도하시는 게 가능한지 알아보겠습니다.
15/06/21 21:53
1. 원숭이 사건 당일 회원들이 애타게 운영진을 부를떄, 최소한의 운영진이 댓글로라도 간략하나마 운영진의 입장을 표명했다면 일이 이지경이 되지는 않았을텐데...그날 운영진들은 대체 뭐 때문에 약속이나 한 것처럼 잠수함을 타면서 회원들의 부름을 거부했나요?
2. 더스번칼파랑님께서 규정작업 게시판을 담당하신다네요. 일련의 사건들에 있어 포포리님과 더불어 가장많은 지분을 가지고 계신 운영진이며, 많은 회원들로부터 신뢰를 잃으신 분인데 규정작업게시판 담당자의 역활에 적합한 분인지...나아가 운영진의 역활에 회원들이 수긍하며 받아들일 지 의문입니다.
15/06/21 21:56
1.운영진들이 게시판에 대한 시선을 놓치는 일이 빈번히 있습니다. 유게 게시판 관리자는 그런 부분을 보충하기 위한 대안이며, 이를 자게로 확대할 생각입니다. 사과드립니다.
2. 저도 함께 참여하고 피드백을 할 예정입니다. 더스번님이 운영을 계속하는 한, 행동으로 신뢰를 회복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15/06/21 22:20
더스번님이 어떤 게시판을 담당하던 운영정책을 공개하고 정책에 맞게 운영해야 하며 이에 어긋나면 항즐이님이 징계를 하던 대신 책임을 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참여와 피드백을 한다는 표현은 애매모호합니다.
15/06/21 22:21
현재에도 운영 규정에 맞게 운영을 하고 계시며, 문제가 생기면 이번 포포리님과 같은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겠지요.
규정작업 게시판의 운영은 의견을 취합하고, 논의를 끌고가는 부분이며, 이에 대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운영정책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5/06/21 22:24
물론 현재 운영 규정에 맞게 입맛대로 실시 했으니 현재의 사태가 벌어진거죠. 결국 포포리님은 잘못한게 없네요. 그럼 사과를 왜 합니까. 아예 중계권사태처럼 셧다운을 하세요.
15/06/21 21:53
상단에 운영진분들이 줄줄이 댓글달아주신 모습 보니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네요.
양질의 글에는 고맙다는 인사도 한마디 하고, 재밌는 유머에는 개그도 같이 주고받고, 어려운일 있으면 터놓고 의견교환하고, 왜 진작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까들.. 회원들과 한발짝 떨어져 재단하는 역할은 역할인 것이고, 그전에 pgr회원들과 가장 많이 소통하고 pgr 그 자체를 즐기셔야 될 분들 아닙니까. 잘해봅시다 이제부터라도 :)
15/06/21 21:55
장문의 댓글이 글이 사라졌다고 나오면서 날라가버렸네요.
드디어 만족할 만한 공지가 올라오는군요. 전 거의 눈팅만 하는 일개 유저에 지나지 않지만 이번 사태는 10년이넘도록 피지알을 즐겨 오면서 지내온 시간중 가장 실망스럽고 어이가 없는 사건 이었습니다. 아직도 공지 내용중에 있는 '운영진에 대한 비아냥으로 벌점을 부과한 일'이 아니다라는 말에는 동의 하지 않지만 그것이 (전)운영진 포xx의 '특권계층 공격에 대한 부과'에 운영진들의 의견이 '그렇지 않다'는 댓글을 보아 전 이해할 수는 있는 문장이었습니다. 이제는 정말 향후 대처와 개선이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이뤄지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예전 '제발 존중 좀'으로 대표되는 운영진의 늦장 대응 혹은 태만에 유저들은 너무나도 많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이번 공지에서 약속한 내부 운영 방식 개선이 꼭 빠르고 정확하게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정말이지 이렇게 많은 운영진 분들이 계시다는 것을 이글에서 처음 느끼게 되었고 (인식은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체감을 하기에는 이 글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어그로가 범람하고 비아냥이 넘치는데 전혀 아무런 대응이 없었다는 것은 대단히 실망스럽습니다. 본인의 생업을 수행하며 대형사이트의 운영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는 정확히 인지는 하지 못하나 그 수고스러움을 예상만 할 수 있고 거기에 따른 마음 속에는 항상 감사함을 갖고 있습니다. 모든 유저분들이 감히 그럴 것이라고 예상 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운영진분들은 유저분들이 갖는 그 감사함을 잊지 않아 주셨으면 합니다.
15/06/21 22:20
공지가 위로 끌어올려지면서 댓글이 날아갔나봅니다ㅠㅠ 말씀주신 부분에 대해서 운영진들도 반성 및 많은 생각을 하고 있으며, 후속조치를 통해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판과 격려 감사드립니다.
15/06/21 22:14
공지게시물 잘 읽었습니다. 눈팅족이긴 합니다만 운영진들의 고뇌를 다시한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모든 회원을 만족시킬 수 있는 규칙은 없다고 생각하므로, 선택과 집중이라는 원칙 아래 pgr21을 꾸려나가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15/06/21 22:17
모든 회원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점은 잘 알고 있으며, 이번 기회에 전반적으로 돌아보고 회원들과 소통을 통해 가장 나은 방향을 찾아야겠죠. 의견 감사드립니다.
15/06/21 22:17
평소 눈팅만하고 댓글만 가끔다는 유저입니다. 과장 조금 보태서 제 인생의 반 정도를 피지알과 함께 했습니다. 항상 운영진들에게 감사하고 좋은 글을 올려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피지알 생활을 즐겨왔습니다. 그 어떤 사건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그래도 고생하시는 운영진들이 있으니 피지알이 돌아간다 생각하며 지냈는데 이번 사건은 모든 과정들이 역대 최악이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떠나실 대로 떠나고 상황은 악화될 대로 되었는데 대처가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빨랐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정말 아쉽습니다.
며칠전 올라온 사과문과 이 글에 첫번째 댓글과의 어마어마한 괴리가 느껴집니다. 차라리 이럴거면 기가 막혔던 그 사과문을 왜 쓰셨는지도 의아합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피지알도 쉽게 변하지 않을 거 압니다. 운영진들도 사람이기에 완벽할 수도 없고 실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인정하고 사과할 수 있는 분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운영진에 대한 비판이 아닌 비난만 커질 뿐입니다. 성난 민심을 가라앉히기 정말 어렵고 힘들겠지만 조금이나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과문 감사드리고 항상 고생해 주시는 거에 대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벌어질 대로 벌어진 상처를 빨리 치료했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 벌어지면 생각하기 싫은 최악의 상황이 되겠지요. 물론 벌어졌던 상처의 흉터는 남아있겠지만 이 상처가 다시 나지 않도록 운영진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노력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고 찾아주셨던 피지알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15/06/21 22:36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아시다시피 지금까지는 운영진 내 최고 결정권자가 없어서, 해당 건에 관련된 운영진이 끝까지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그런 시스템의 한계가 몇 차례 사건을 통해 드러났으며, 이에 시스템을 수정키로 했습니다. 또한, 운영진 및 운영위원 추가로 피드백 속도 문제도 개선될 것입니다. 더 좋은 피지알이 되길 저도 기원합니다.
15/06/21 22:20
고생많으십니다. 모든 일은 잊혀지지만 않는다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미스런 사태와 이 사과문을 비롯한 관련 사안들이
피지알을 좀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수는 있을수 있죠. 잊지만 않으면 됩니다. 운영진분들이 가장 고생하시는 것은 알고 있고 감사합니다.
15/06/21 22:25
'존중'이라는, 말은 PGR이라는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사람과 사람을 대할 때 근본적인 원칙이지요. 그런데 그 말이 지금의 PGR에서는 운영 상황이나 사이트의 분위기를 비꼬는 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심히 개탄스럽고 한심한 일입니다. 이 문제의 근원을 살펴 보면 적어도 작년의 간담회 및 그 이전에 간담회의 트리거가 된 문제들부터 거슬러 올라가야겠지만 그걸 지금 일일이 짚고 넘어갈 생각은 없습니다.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의미가 없어서가 아니라. 잘잘못은 너무도 분명하기 때문이지요.
존중을 잃어버리게 된 문제의 근본은 운영진이 만들었습니다. 요 몇달 새에만 봐도 Bergy10님 탈퇴 건, 홍차넷 관련 PGR 마비 사고, 원숭이 건의 논란 및 그 논란의 처리 지연을 비롯한 과정과 결과 모두 매끄럽지 않은 문제 등등. 이들 사고의 근본 책임은 운영진에게 있습니다. 이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 더 큰 문제는, 그런 문제의 근본을 운영진이 만들었지만 이것을 개선시킬 수 있는 행동을 해도 모자랄 판에 도리어 업무를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고 시간을 지연시켜서 문제를 더욱 키웠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뭘 더 잘못하지 않았어도, 운영진의 행동만 있어도 규정을 버젓이 위반하는 비아냥과 비방이 나옵니다. 사고가 사고를 낳는 수준까지 이른 것이지요. 어쨌거나, 지금 이 공지도, 말하고 나서 아무런 후속조치도 취해지지 않거나 그 결과 도출이 늦어질 경우에는... 과거의 간담회처럼, 최근 몇 번의 논란이 된 공지들처럼 또 다른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은 더욱 많아집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과 신뢰 회복입니다. 그리고 소통과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실천이 필요합니다. 실천이 없으면, 어떤 좋은 말도 어떤 좋은 시스템도 소용이 없습니다. 어떻게 실천하시느냐가 중요합니다. PGR에 대해 대단히 실망한 사람이 저뿐만은 아니겠지만 저 역시 실망한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정확하게는 이전부터 상당히 많은 일로 실망하고 실망해 왔지만, 뭐랄까요. 이번에는 정말이지 허탈합니다. 지금 다시 규정정비에 대한 운영위원을 뽑는다고 하는데 적어도 지금 이 순간은 누가 뭔가를 권유해도 제가 이 사이트에 대해 뭔가를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뭐 대단한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글도 쓰기 싫을 정도라는 이야기입니다) 화가 나는 상태입니다. 물론 사람 마음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은 그냥 지켜보겠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회원 자율성을 높이는 방향에 대한 의견도 많은 것 같습니다만 저는 지금의 시스템에 대한 재정의 및 명확한 정비 없이 그저 단순히 회원들의 재량을 늘려주는 방향 역시 저는 적절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도, 그리고 직업적으로도 회원들이 커뮤니티를 만들어간다는 말을, 게임을 유저가 만들어간다는 말과 비슷한 수준의 공허한 소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게임을 자기 여흥을 위해 즐기는 것처럼 저를 포함한 회원들은 PGR이라는 공간을 자기 여흥을 위해 즐길 뿐입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어떠한 원칙이나 시스템을 될 수 있으면 자기 편한 대로 해석하고 자기를 위해 이용하면서 즐기고자 하는 게 사람 마음이지, 사람들이 선의로 원칙을 지켜가며 커뮤니티 생활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장 요사이 부쩍 늘어난 눈살 찌푸려지는 덧글들만 봐도 말이지요. 어찌되었든, 실천과 상호 존중에 기반한 충분한 논의가 있기를 바랍니다.
15/06/21 22:49
The xian님도 오래 pgr을 보아와서 잘 아시겠지만, 운영진 간 수평구조는 '해당 사안에 관여한 운영진이 해결'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여러 한계가 있는 방침이죠. 하지만, pgr21은 초반부터 운영진들이 pgr21님께 권한을 위임받은 동등한 수평적 관계로 각자의 의견 및 운영을 존중하도록 되어있었고, 지금까지도 이어져 왔습니다. 이번 건(Bergy10님 건도 일부)은 포포리님이 관여를 했기 때문에 포포리님이 직접 해명하고, 그 건 자체를 컨트롤하는 것이 지금까지 방침이었는데, 개인사정 상 그러질 못해서 이렇게 지연되었습니다. Bergy10님 건 이후 유머게시판은 책임운영진인 저와 다른 운영진 그리고 운영위원(회원) 팀을 만들어 다시금 위와 같은 일이 없도록 하려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잘 이루어지면, 곧 확장해서 자유게시판 등 전반적인 pgr21 시스템을 변경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발생한 사안이라 지난 번과 거의 유사한 일이 발생했고, 그 점에 대해서는 공지 본문 및 이 댓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느끼실지는 모르겠지만, 유머게시판은 이제 유머게시판+ 성격으로 더 원활히 돌아가고 있다고 내부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달라지는 과정에 있고, 이번 일을 통해 다시금 반성해 후속조치의 속도와 방향성에 대한 고려를 분명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5/06/21 22:32
아직 답답한 부분이 풀리지 않은 부분이 있어 멋대로 추측해 보겠습니다.
제 추측이 틀렸으면 댓글 달아주셔도 좋습니다. 1. 포포리님과 함께 공동 주인공이었던 더스번님에 대한 얘기가 없네요. 제 생각에는 지금의 사태는 운영자 개인의 잘못이라기보단 10년 넘게 이어져 온 시스템의 문제입니다만, 그래도 운영자 개인에게 답답함을 느끼고 불만을 토로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에게 설명하고 이해시켜 줄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2. 원숭이 사건 자체보다 처리에 4주가 걸렸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인데 왜 늦어졌나에 대한 설명은 없고 무조건 미안하다고만 하시네요. 제가 보기에는 설명해 봤자 욕만 먹을 게 뻔하니 일부러 언급을 안한 것 같습니다. 여론이 가라앉을 때까지 무답변으로 버티는 작전으로 나갔는데 예상외로 항의가 이어지니까 뒤늦게 회의하고 사과문 썼겠죠. 3. 더스번님과 시간님 제외한 나머지 운영진 분들 그동안 고생 많으셨고요. 최근에는 일도 별로 안하시는 걸 보면 열정은 식은 것 같고 이번 사건으로 수백플의 욕을 먹으면서 마음고생 많이 하셨을 텐데, 신기하게 그만두겠다는 분은 아무도 없네요. 돈받고 하는 전화상담사 일도 힘들어서 때려치우는 비율이 높은데 피지알 운영진은 생업에 바빠서 4주 동안 잠수탈 정도가 되는데도 내려놓기는 싫어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나름 추측되는 이유는 있지만 벌점이 무서워서 썼다가 지웠습니다) 4. 포포리님의 해명 초안이 무려 일주일 전에 올라왔으니 그걸 올렸을 때 어떤 반응이 있을지 정도는 예상하셨을 텐데, 그대로 올려서 600플의 욕을 먹게 하고 짜르는 것은 포포리님이 일부러 어그로 끌고 혼자서 뒤집어쓰는 모양새네요. 저는 가입한 지 얼마 안 됐지만 10년 동안 변한 게 없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습니다.
15/06/21 22:37
2. 원래 운영진들은 해당 운영진의 처리에 타인이 개입하지 않아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포포리님의 피드백이 늦어졌고, 이후 운영진들이 함께 의견교환을 시작했으나 간단히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이미 본문에 그렇게 설명했다고 생각합니다만, 부족한 표현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3. 음, 그만두겠다는 운영진은 있으며, 이번 일을 잘 마무리 짓는 것에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4. 질문인지, 마지막 문장의 단언인지 모르겠습니다.
15/06/21 23:33
답변 감사합니다.
1. 결국 더스번님은 끝까지 말없이 넘어간다는 결정으로 이해하겠습니다. 다른 질문에 이미 나왔었네요. 중복질문 죄송합니다. 2. 본문에서 운영진끼리 의견이 엇갈려서 늦어졌다는 설명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기다려도 안 나오던 답변이 게시판에 난리를 치면 바로바로 나왔거든요. 5/27 원숭이 사건이 터지고 5일이 지나 주말이 될 때까지 운영진은 아무런 입장 표명이 없었는데 Leeka님께서 6/1에 항의글을 올리고 역대급 추천수와 댓글이 박히자 4시간만에 박진호님의 상황 설명이 나왔습니다. 그후 조용히 기다렸지만 7일이 지나서 다음 주말이 될 때까지도 피드백이 없었고 다시 Leeka 님께서 항의글을 올리자 20분만에 항즐이님이 댓글로 "다음주에 공지 나온다" 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다들 다음 주까지 기다렸고 이번에도 일요일이 끝나도록 공지가 나오지 않아서 제가 항의글을 썼습니다. 그러자 4시간만에 Timeless님의 답변이 올라오네요. 그러니까 믿고 기다릴 때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가 항의를 하고 게시판이 시끄러워지면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는 것이 매주 반복되었습니다. 따라서 처리가 늦은 이유는 항의 없으면 공지도 안하려고 했던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틀렸다는 걸 입증하려면 운영게시판에서 해당 기간 부분을 공개해주시면 될 것 같은데 안해주실 것 같네요. 3. Timeless님을 시간님이라고 불렀는데 그밖에 그만두시는 분이 있나요? 4. 원래 질문이었는데 쓰고 나서 보니 다른 분이 먼저 쓰셔서 이미 답변을 얻은 걸로 생각하고 수정했습니다.
15/06/22 01:48
2. 5월 27일부터 관련된 운영진 게시판 히스토리를 적어보겠습니다.
5/28 건의게시판 건 5/28 현재 이슈에 대하여 처리의 건 5/29 현재 상황 해결책 5/30 현 상황 정리 5/31 입장표명 6/1 제가 글을 썼으니 6/1 포포리님 처우문제 6/7 원숭이건 문제 6/8 입장표명글 초안 6/11 공지 작성 및 후속 대책의 건 보시면 아시겠지만, 회의는 계속적으로 이루어졌으나(글도 있지만, 각 글에 댓글로도) 공지에도 나온 여러가지 이유로 이렇게 되었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3. 그만두시고 싶은 분은 더 있지만, 동시 다발적으로 그만두는 것은 운영상 문제가 있으므로, 하더라도 시간 간격을 두고 할 것입니다. 이번 건으로 징계성 해임은 포포리님 외에는 없습니다.
15/06/21 22:42
베르기님이야 이미 탈퇴했고 그전에도 일반 유저분들과 충돌을 빚어왔던 유저인건 맞지만 임의적으로 실기했다는 판단으로 사과에서 배제하는것
비슷한 사건에서 논의되었던 과정들이 모두 초기화 되며 그 운영진에 대한 아무런 제재도 없고 오히려 그 운영진이 개선과정에서 참여한다는것 이런 점이 포프리님에 대한 제재나 해당 사과문과 모순되어 보이는건 저뿐인가요?
15/06/21 22:45
bergy님 건에 대한 부분에 운영진의 대처가 미흡하다면, 별개로 다시 다루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글에서 모든 것을 포괄하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15/06/21 22:54
동의합니다. 원숭이 사건 같은 개별 건에 대한 늦은 처리도 문제지만,
여전히 문제의 그 운영진에 대한 사안을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얼버무렸다는 점에서 더 큰 문제의 소지가 오히려 남지 않을지요... 그 분이 절대로 규정 개선 작업에 참여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왕 이렇게 되었으니 그냥 전체적인 잘못을 다 인정하고 해결하면 안될지...
15/06/21 22:49
결국 이번에도 항즐이님이 개입해야 해결이 되네요.
생업의 사유로 운영진 할동이 어려우면 운영자를 내려놓는게 맞으나 그럴경우 같은사태 발생시 그땐 누가 책임질까를 생각하면 눈앞이 깜깜하네요.
15/06/21 22:50
애초부터 무리인 어그로를 정의한다는 것이
운영진 글조차도 어그로라 하는 판에 과연 가능할까 의문이지만, 운영진측에선 이미 시도하기로 마음먹으신 것 같아 한말씀 드리자면 다수에 기대는 것이 아닌 보편적 이익을 위함이 분명해야 할 것이며 정의 범위나 징계는 최소한인 선에서 문제를 풀어나가셔야 할 것입니다. 구제척 방안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운영진의 해명이 필요할 시 매번 수백 명을 상대하는 청문회장이 되어 버리는 통에 운영진의 충분한 의견조율 및 결정 후에 대처하려 하니 유연성이 너무 떨어지며 괴리감이 큰 것 같습니다. 충분한 검토 및 결정 후엔 청문회장을 열더라도 필요하다면 댓글잠금을 해서라도 운영진 각자의 의견표명도 좀 더 자유롭게 하는 것을 권장하는 방향은 어떨런지요. 분란의 조정은 결국 운영진 각자가 해야 할 부분인데 이게 너무 없고 모든 것을 운영진 협의체에 의존하다보니 운영진 각자의 역량검증의 근거도 매우 빈약한 듯 하구요.
15/06/21 22:50
죄송합니다만, 항즐이님 또한 현 운영진 자리에서 물러나주셨으면 합니다
본의든 본의가 아니든 항즐이님이 현 PGR운영시스템 이하 운영진분들 대변 및 대표하는 입장에 서 계시니 현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시는게 맞지 않을까 해서 말입니다 만약 극단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포포리 이 분을 제외한 다른 운영진분들이 계속 유임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다면 현재 문제점이 많은 Pgr21의 개혁 혹은 개편을 요구하는 유저들에겐 또 다른 기만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아울러 더스번님은 글쎄요, 어떻게든 안고 가실려는 모양새로 보이는데 문제를 일으킨 운영진분들은 최소한 합당한 책임을 졌으면 합니다, 차후 운영에서의 신뢰를 회복한다는 말로 매듭짓기엔 이미 감정의 골이 깊어 보이는 듯 해서요 현 공지글 이후 운영진 체제의 개편이 포포리 이 사람 한 명만을 꼬리자르기로 끝나지 않기를 부디 바랍니다, 유임 및 추가 운영진 모집보다는 확실히 정리할 건 정리하고 받아들이자는 얘깁니다
15/06/21 23:00
이 의견에 반대합니다. 누구보다 오래 피지알의 운영에 관여했던 항즐이 님이 없으면 큰 혼란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퍼플레인, 포포리님같은 큰 문제를 일으킨 것도 아닌데 누구를 물러나느니 어쩌니 하는 말은 개인의 월권이라고 봅니다. 만약 물러난다면 항즐이님 스스로 운영진 일을 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이해합니다.
운영진 분들도 이번 사건과 같이 입지가 좁을 경우 발생하는 지나친 요구에 너무 저자세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큰 잘못이 아니라면 운영진을 물러나는건 어디까지나 당사자의 자의로 결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제발 존중 좀' 같은 건 등을 이번 사건과 엮은 뒤 퍼플레인, 포포리 급과 같이 묶어 내쫓으려는 의도는 솔직히 저는 기분이 불쾌하네요.
15/06/21 23:52
공지에는 공동 책임이라고 나와있는데, 항즐이님이 누구보다 오래 운영하셨던 만큼 신입인 포포리님보다 더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4주 동안 답변이 없었다는 것은 항즐이님 스스로 운영진 일을 하기 힘든 상황에 해당되구요. 게다가 3주째에 분명히 공지 올리겠다고 해서 모든 회원들을 기다리게 만들어놓고 약속을 어긴 점은 운영진 대표를 하기에 부적합한 실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항즐이님 없으면 어떤 종류의 혼란이 생기는지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물론 제가 아무리 키보드 두들겨봤자 절대권력의 운영진이 자진사퇴할 가능성은 전혀 없으니 그 점은 안심하셔도 됩니다.
15/06/22 01:22
절대권력이란 표현은 좀 오버했네요.
그런데 공지가 늦어진 걸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라고 넘길 사안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1주 2주 3주차까지 매번 기다리다 포기해서 탈퇴한 분들에게 미안한 얘기니까요.
15/06/22 00:10
오래 관여했기 때문에 없으면 큰 혼란이 야기된다는 얘기는 이해할수가 없습니다만, 님의 의견에는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생업에 바빠서 힘들다면, 그만두는게 본인을 위해서도 사이트를 위해서도 좋을것 같아요.
15/06/22 00:31
운영진 총사퇴를 말하는 것이 아니며 항즐이님 거취와 관련하여 댓글을 단겁니다, 어떻게 되었든 항즐이님은 현재 PGR21의 운영체제 및 시스템과 그 소리를 대표 대변하시게 되었죠, 그리고 유감입니다만 이런 문제가 최근 유독 집중적으로 불거지게 되었구요
제가 하는 말이 궁색한 말로도 들릴 수 있고 그렇게 비춰질수도 있다는 것은 부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현재 피지알의 운영시스템이 문제가 많다는 것은 모든 회원유저분들이 동의하실테고 이런 운영시스템을 바꿔나갈려면 결국 사람이 바뀌는게 맞다고 보는게 제 관점이라서요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말은 제가 신봉하는 말이기도 하거니와 그간 다른 전례들을 보았을 때 유임이 되었을때 차후 어떤식으로든 일어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며 결국 변하지 않고 유사하게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도 높았습니다, 물론 새로 맡는 운영진분들 또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수 있냐라는 보장이 어디에 있느냐 하실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현재 시스템의 문제를 되짚어 보고 바꿔야 하는 것은 모두 동의하는 대전제로 할려면 그 성의를 보여야 한다는 겁니다, 이 시스템을 다루는 분들 그 근본부터 바꿔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 피지알 21 운영시스템과 관련하여 많은 유저들이 변화를 원한다면 거쳐가야할 일이라고 보구요 아울러 항즐이님은 불미스러운 존중 관련 발언과 더불어 현 운영진 이하 그 시스템을 대변하기에 현재 책임 또한 다른 운영진분들보다 크면 크지 작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말을 한 겁니다, 그동안 피드백 관련해서 현재 생업에 바빠 현 피지알 운영에 쓸 여력도 없으신 것 같은 상황은 제쳐두고서라도 말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봐야 퍼플레인 포포리급과 도매금으로 내쫓는다는 말로 곡해해서 이해하시는지 전 더욱 불쾌하네요 오래맡으셨다고해서 이 분이 없으면 큰 혼란이 올 수도 있다라는 말에 또한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기에 이해할 수가 없군요
15/06/21 23:26
고심 끝에 해체 랑 별로 다를 바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누군가가 어떤 직책이나 운영의 상징인 것과 문제를 해결하는 건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항즐이 님이 운영진에서 물러나는 게 네리온님의 기분을 총족시키는 거 말고 무슨 득이 있으며 떤 당위가 있을까요.
15/06/22 01:11
그러니까, 결국 네리온님은 난 새 술은 새 부대에 라고 생각한다, 라는 본인 견해의 동어반복밖에 없습니다.
그럼 저도 다시 동어반복을 할 수 밖에 없죠. 무언가를 대표한다는 것과 어떤 문제를 책임지는 건 전혀 다른 일이라는 겁니다. 무슨 문제가 생겼을 대 대표자가 물러나는 건 자신의 책임을 다 못했기 때문에 그 책임을 지는 거지, 대표는 무조건 물러나야 한다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포포리님이 잘못한 일은 포포리님이 물러나고 책임을 졌으면 끝나는 거죠.
15/06/21 22:55
오랜시간 활동하진 않았지만 이번 Azurespace 님의 경우도 그간 있었던 문제와 마찬가지로 회원에 대한 조롱과 어그로에 대한 처벌이 일정한 포멧만 지켜진다면 필터링 되지 않고, 오히려 이에 반응하는 사람들에게 벌점이 부여되는것은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번 난징대학살때 일본인 같다는 댓글을 받고 욱했더니 저는 벌점받고 저를 조롱하던 사람은 아무런 필터링 없이 그대로 남아있는것보니 짜증이 확나서 한동안 댓글을 적지도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규정에 따라 행동하다 보면 당연히 막을 수 없는 상황이 온다지만 이미 pgr에서는 '벌점받지 않는 포멧'만 지킨 조롱댓글은 수도없이 보아왔습니다. 회원님들과 운영자님들의 의견조율등을 통해서 이부분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5/06/21 23:00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위 말하는 "어그로" 또는 "저급하거나 수준미달의 글"에 대한 대처인데, 이것을 애초에 의견이 주류와 다르거나 생각의 방향이 매우 다르다는 이유 만으로 운영진이 처리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조율을 통해서 이런 부분을 조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5/06/21 22:55
규정작업 게시판을 더스번칼파랑님이 담당하시기로 한 것에 어떠한 이유가 있는지요?
예컨대, 규정작업 게시판은 특히나 피드백이 신속해야할텐데 더스번님이 마침 여유시간이 있다고 밝히셨다거나, 자원하셨다거나, 규정에 대하여 가장 관심이 많으신 것으로 알려져 다른 운영진들이 권유하였다거나, 그냥 제비뽑기하였다거나 등등.. 어떤 사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앞으로 잘하실 것이니 이해부탁한다'라는 다소 막연하게 밀어붙이는 내용만으로는 더스번님이 규정작업 게시판을 담당하는 것에 반대하시거나 껄끄럽게 생각하시는 회원분들을 설득하기에 부족하다고 보여집니다. 적어도 대대적인 사과공지에서 만큼은 '일단 정했으니 GO'라는 자세보다는, 대충이라도 사유를 설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5/06/21 23:02
저도 왜 항즐이님이나 다른 운영진분들이 주체가 되지 않으시고 더스번님에게 맡겨지는지 궁금합니다. 많은 회원분들이 여기에 동의를 못하고 계신것같은데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15/06/21 23:12
아까부터 이러한 질문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회피하거나 (위에 카미너스님 댓글 보면 1. 에만 답이 없죠) 그저 믿어보고 기회를 달라는 식으로의 답변밖에 없습니다. 굳이 이사람을 끌고 가야겠다는 이유를 밝히지 못하겠다면, 회원들이 신뢰해야 하는 이유라도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저 역시 이미 여러번 문제를 일으킨 분이 굳이 그 관련 업무를 다시 맡아야 하는지 의문이며 신뢰도 안갑니다.
15/06/21 23:25
pgr21 전반에 걸친 규정 정비 작업은 녹녹치 않을 일이 분명합니다. 많은 시간 투자와 열심히 할 운영진이 필요한데, 현재로서는 자원이 넉넉하지가 않습니다. Bergy10님 관련 건은 원숭이 건보다 더 종합적인 시스템 문제였는데, 더스번 칼파랑님이 자기 이슈가 아닌데도 이리저리 해결하려 노력하다 실책을 저지른 측면이 있습니다(사과문을 작성했으나 결과적으로 Bergy10님은 탈퇴하고 잘 안 되었죠). 규정 정비 작업은 힘든 일이지만, 운영진을 그만둘 것 또는 회원들이 좇아낼 것이 아니라면 이번 건을 통해 다시 한 번 회원들과의 신뢰를 쌓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혹시 일방적, 독단적 의사결정이 일어나는 것을 걱정하신다면 그 부분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항즐이님도 있지만, 무엇보다 공개된 게시판에서 일반 회원들 중 규정 정비를 도와주는 분들과 함께 작업하는 것이니까요.
15/06/21 23:05
이전 원숭이 사건때 사건 재발의 방지책으로 신고와는 별개로 인벤이나 디씨처럼 비공감 버튼을 만들어서
유저들끼리 어그로성이 다분하거나 다수의 상식에 반한다고 판단되는 특정 댓글을 블라인드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건 어떨까 논의한적이 있는데,이 부분도 검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5/06/21 23:09
역시나 이런 문제 역시 다수의 소수의견에 대한 억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러한 계열의 문제들이 최근 다수 발생하고 있으니, 다시 논의해봄직한 의견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5/06/21 23:41
안그래도 싸줄처럼 싫어하는 유저를 저격하는 용도로 비추를 사용해서 좋은글이 삭제되거나 하는 부작용도 있긴 합니다만
블라인드 발동 기준을 꽤 높게 설정하고 비추를 준 회원 명단을 공개하는 형식으로 어느정도 남용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굳이 블라인드가 아니어도 댓글 테두리를 붉은 색으로 처리한다든지 해서 해당 댓글에 공감하지 않는 회원이 많다는걸 인지시키는 정도면 충분하구요. 아무쪼록 운영 시스템이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길 바랍니다.
15/06/21 23:05
사과문 잘 읽었습니다. 바로바로 나왔으면 좋을 내용이였네요
운영진사이에도 소통이 잘 안돼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운영진의 과도한 친목질은 없어야겠지만 그래도 소통은 있어야한다고 보거든요 약간의 친밀도형성? 그리고 사이트에 점점 규정이 늘어난다는건 그렇게 좋게 보이진않습니다. 규정의 명문화 결국 나중엔 PGR법전이 나올 기세에요.. 예전 초기처럼 회원들의 자정능력, 어그로에 대한 운영진의 판단 그리고 최소한의 개입 그리고 운영진의 재량권을 인정해주는게 PGR스럽다라고 봅니다. 항즐이님이 이번 사태 이후 어떤 결정을 내리실진 모르겠지만 꼭 항즐이님이 나오셔야 해결되는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그리고 비꼼의 댓글은 정말 보기 싫습니다 DC 나 일베 혹은 친구들끼리 하는 드립을 존댓말로 포장해서 쓰고있는거보면 정말 어처구니가없습니다. 키보드는 정중하게 모니터 화면의 얼굴은 삐딱하게 웃고있을 표정을 생각하니 정말 글에서 조차 더러움이 느껴집니다. 글자는 마음을 표현하기 참 어렵기때문에 정말 한자한자 조심해서 써야합니다 마주보고 대화하면 논쟁은 더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운영자를 비꼬든 논쟁하던 사람을 비꼬든 어그로를 비꼬든 지금 PGR에 있는 비꼼의 수준은 정말 강력하게 제재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분들이 실망을 하셨고 떠나셨고 하지만 이 또한 분명 PGR에 도움되는일이라고 봅니다. 성격 더러운 저도 여기선 정말 최대한 예의 바르게 말씀드리려고 노력합니다.남들 기분 상하지않게요 모두들 기분 좋은 PGR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5/06/21 23:15
규정 정리가 꼭 규정의 양적 증가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유머게시판 규정 정리한 것을 보시면, 기존에 빠져있던 부분을 채워넣고, 애매한 것을 명확히 한 것이고, 꼭 필요한 부분에 한해서만 아주 소수 늘어난 정도입니다. 자게 및 종합적인 규정 정리는 일단 작업이 시작되고 운영진-회원 간 소통을 통해 이루어지겠지만, 명문화 및 규정늘리기의 목적은 아닐 것입니다. 규정이 늘어나면 운영진-회원 모두 규정 숙지 및 적용에 어려움이 있어 우려하시는 바와 같이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까요. 또한, 규정 정비 및 신규 운영진과 운영위원이 활동하게 되면 비꼼 부분은 더 강력히 제제하는 방향이 되지 을까 생각합니다.
15/06/21 23:06
강등된 인원은 다시 발 못붙였으면 합니다. 강등된 사유는 이용규정을 지키지 않는 것인데, PGR은 기간만 지나면 완전 사면복권이니 나아질 기미가 안보입니다. 악성댓글 혹은 광고글, 고의로 어그로성 글을 게시하여 분란을 주도하는 이용자 같은 경우에도 강력한 벌점 부여가 있었으면 합니다.
15/06/21 23:10
지금도 광고글이나 심각한 분란을 일으켜 수차례 일으킨 경우 운영진 3인 이상의 동의 하에 영구강등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력한 조치인만큼 후자에 대해서는 고민이 더 필요하겠습니다.
15/06/21 23:12
광고글의 같은 경우 현재도 영구강등 처리가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다른 일반적인(?) 강등 유저의 경우인데, 개인적으로는 강등의 재발 시 강력하게 대처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나, 적어도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제재처리를 하는 운영진에 대한 신뢰회복이 우선이기에, 이것을 먼저 바로잡고 난 다음에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제재를 강화하는 것은 거의 다수 회원분들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당분간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5/06/21 23:11
지금 당장 무언가 추진하기 전에 운영진과 회원과의 괴리를 좁히는 것이 우선 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s://namu.wiki/w/PGR21#s-5.6 이번 사태에 대한 나무위키의 정리입니다. 나무위키 특성상 편파적 해석이 있긴 하지만, 대다수 유저들이 어떤 불만을 갖고 있는지 더불어 유저들이 더스번칼파랑님에 대해 어떤 불만을 가지고 있는지 유추해볼 수 있을만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불만이 발생하게 된 연유가 무엇인지 서로의 입장을 살펴보는 기회가 없다면 이후의 어떠한 개선 작업도 신뢰를 받지 못할 겁니다. (즉,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신뢰 회복이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7월 2주차의 간담회가 피지알의 향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꼭 좋은 간담회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15/06/21 23:12
공지를 보며,
1. 사과문의 진실성은 행동에서 보일 것 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그간 pgr21의 운영에 신뢰감을 보이지 않고 있으니, 다시 돌아보고 변화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2. 그와 별개로, 너무 늦었습니다. 구구절절히 쓰셨지만, 너무 늦은 대처였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개선도 필요할 것입니다. 운영진 간의 운영부터 개선되지 않으면 전체의 개선도 힘들 것이라 봅니다. 3. 수고하셨습니다.
15/06/21 23:14
생업 운운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방향으로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생업이 우선인거야 말할 필요도 없긴 한데.. 운영자로서의 업무의 결과에 대한 핑계가 생업이 되어서는 곤란한게 아닐까요?
15/06/21 23:53
맞는 말씀입니다. 이전과 달리 변화되어 있는 현재 시스템(신고시스템 및 건의게시판) 상 기존 운영진만으로는 해결이 안 됩니다. 각 게시판 책임 및 전담 운영진, 운영위원 통해서 관리하거나, 아니면 아주 느슨하게 운영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 부분은 논의를 통해서 결정이 필요하겠습니다. 어느 것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공지에 있는대로 신규 운영진, 운영위원, 규정정비, 간담회 등은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15/06/21 23:18
규정 작업 게시판을 더스번 님이 담당하신다는건 많은 회원분들이 납득하지 못하실것 같습니다. 운영진을 계속 하지 못하실 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포포리님 한분만 징계를 받고 넘어가기는 관련된 분이 좀 많은것 같아요. 눈팅만 십년넘게 하면서 가입하고 탈퇴하기도 여러번 했지만 이번만큼 pgr이 아파보이는건 처음인것 같습니다. 대대적인 수술을 통해서라도 꼭 정상화 되었으면 좋겠네요
15/06/21 23:19
좀더 철저하게 규정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사태로 글을 쓸때 조롱거리고 비아냥 댄 글들 리플 하나까지 모두철저하게 규정대로 처벌 부탁 드립니다. 관리문제로 파생되서 관리자 질책하는 글들이라고 피하지 마시고 깔끔하게 처리 해주세요. 그리고 조롱조로 쓰는 글들이나 어그로성 글을 집중적으로 쓰는 분들도 잘 처리해주셨으면 합니다.
15/06/22 00:24
일사부재리 원칙이 어느 정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운영진에 대한 조롱이나 비아냥 글에 대해서는 추후 규정 정비와 신규 운영진, 운영위원들 이후 건에 대해 규정대로 집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정말 원색적이거나 심각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침바람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15/06/21 23:22
다시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고 꼬리자르기 느낌만 강합니다. 왜 더스번칼파랑 운영자가 규정작업 게시판을 담당하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단순한 이유만으로가 아니라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다른 회원들도 납득할텐데 그부분에대해서는 언급이 없군요. 솔직히 이번 일에대해서는 굉장한 실망이고 결론이 어떻게 되나 보고있었지만 역시, 커뮤니티 역시 큰 사회의 거울인가 봅니다. 강한 힘에는 강한 책임이 따른다 라는 스파이더맨 영화의 명언은 현실에도 적용되는 것입니다. 운영진 역시 힘들다면 내려놓았으면 합니다.
15/06/21 23:25
자게 글쓰기버튼은 항상 무겁지요
거기에 사과글은 더 무게감을 더하겠지요 또한 운영진의 말한마디는 더 큰 무게를 가지겠지요 그저 감사합니다
15/06/21 23:29
이 사과문 자체로는 괜찮네요. 너무 늦었다는 건 아쉽지만 말이죠.
그냥 떠나기엔 아직은 아쉬워서 있어보려 합니다. 그러나 정말 이번엔 뭔가 규정을 확실히 바꾸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문제는 비슷한 일이 계속 일어나는데도 피지알은 바뀔 생각을 안한다는 그게 바로 문제거든요. 바뀐다는게 질질끌다가 흐지부지 되는 그런일은 이제 그만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일단은... 내가 조삼모사의 그 원숭이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지만, 한번만 더 믿어보겠습니다.
15/06/21 23:32
운영진 측면의 문제는 운영진 내부 프로세스 개선, 신규 운영진 및 운영위원 모집을 통해 바로 조치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회원들의 도움과 참여도 필요합니다. 더 나은 pgr21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15/06/21 23:37
운영진이 이렇게 석고대죄하는 걸 보니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책임과 수고에 대한 보상이 과연 감사와 격려만으로 이뤄지면서 이용자의 불만족은 이렇게 완벽하고 철저하게 대응하는 게 가능한지 어떤 근본적인 회의감이 들어요. 민주사회가 이래서 어렵다는 생각도 들고요.
저는 이번 사태를 통해 운영진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하고 어려운 자리인지를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네요 정말.
15/06/21 23:38
사과문 타이밍이야 늦어도 너무너무 늦은건 사실이지만...
(진정성에 관계가 되지요... 보통 나중이나 늦게 올라오는글은 세탁글이 아니면, 질질끌고 어물쩡 넘어갈려다 진화가 안되서 GG치는경우 인데...) 지금이라도 올라온게 어딥니까...라고 생각해보지만 생각보다 내용이 아쉬운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무조건 "미안합니다" 만 강조하는 느낌이 강해서...(너무나도 당현한건데, 그 당현한 걸 강조하는 건...) 뭐... 변경된 운영진 내부 운영안이 궁금하긴 하지만([변화의 핵심]), 뭔가 대외비 같은 느낌이라 언급하시는 것도 미묘할거 같기도 하고...(정말정말 중요하긴한데...)
15/06/22 00:31
대외비까지는 아니고 아직 확정된 바는 아니라 공지에 자세히 적혀있진 않습니다. 초안은 이렇습니다. 운영진 중 대표중재자를 선정해 임기 기간(3개월?) 발생한 이견이 갈리거나 진행되지 않는 문제들에 대해 최종 결정할 권한을 가집니다. 당연히 대표중재자가 나설 일이 많지 않아야 하지만, 이번 처럼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는데, 수평적/대등적 운영진 관계에서는 해결책이 없어 나온 안건입니다.
15/06/21 23:39
여러분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운영진 캐럿님이 자원하셔서 규정 정비 작업은 캐럿님이 메인 운영진으로 하고 항즐이님, 더스번 칼파랑님은 서브로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위에 제가 달았던 내용을 다시 붙여 수정하겠습니다. pgr21 전반에 걸친 규정 정비 작업은 녹녹치 않을 일이 분명합니다. 많은 시간 투자와 열심히 할 운영진이 필요한데, 현재로서는 자원이 넉넉하지가 않습니다. Bergy10님 관련 건은 원숭이 건보다 더 종합적인 시스템 문제였는데, 더스번 칼파랑님이 자기 이슈가 아닌데도 이리저리 해결하려 노력하다 실책을 저지른 측면이 있습니다(사과문을 작성했으나 결과적으로 Bergy10님은 탈퇴하고 잘 안 되었죠). 규정 정비 작업은 힘든 일이지만, 운영진을 그만둘 것 또는 회원들이 좇아낼 것이 아니라면 이번 건을 통해 다시 한 번 회원들과의 신뢰를 쌓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5/06/21 23:53
잘 결정하셨습니다.
단순하게만 보아도, '큰 물의를 일으킨 포포리님은 해임 vs 작은 물의를 일으킨 더스번칼파랑님은 중책부여' 균형이 맞지 않았습니다. 몇몇 회원분이 지적하신 꼬리자르기 아니냐, 그렇다면 더스번칼파랑님의 태도는 옹호하는 것이냐는 오해를 벗어날 수도 있겠고요. 위에 항즐이님도 경청 및 수용의 태도를 보여주셨고, timeless 님께서 사유도 설명해주셨고, 캐럿님께서는 힘든일 자진해서 맡아주셨고, 벌써 pgr이 발전된 거 아닌가 싶네요 ^^
15/06/22 00:08
저도 약간 더스틴 칼바랑님은 다른 운영진들에 비해서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다보니 그렇게 된거라고 생각하는 점이 있습니다. 까놓고 말해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고 이번에 포포리님같은 대응을 한게 아닌 다음에야 최근에 여러가지 사건들에 대해서 손놓고 있던 운영진들보다 더 낫다는 생각도 좀 있네요
15/06/21 23:39
이 또한 지나가리니
이번 일을 계기로 어느 정도의 체계가 정리되고 운영진과 회원간의 감정이 상하는 일이 덜해지길 바랍니다. 더불어 비아냥이 심하거나 인신공격성 댓글을 남기는 회원에 대해선 강력하게 제재가 있기를 바래 봅니다. 마지막으로 수고 많으십니다.
15/06/21 23:56
얼굴한번 못본분인데 한 십몇년을 보던 대화명이다보니 이분이 쓴 사과글은 그냥 심적으로 이해가 되버리네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고생많으십니다.
15/06/21 23:56
동호회 같은곳에 운영진으로 있다보니 운영진의 고충을 잘아는 편입니다.
정말 고생많으시다는 말뿐밖에 드릴말씀이 없내요. 그간 고생하셨고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15/06/21 23:56
규정 정비 작업은 다르게 말하면 현재 관습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PGR21을 성문법으로 변경하는 행위입니다.
그 과정을 총괄하는 사람이 규정 운영 부분에서 신뢰를 잃은 운영자라면 그 부분을 회원들이 납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그 사건의 경우 운영진 내부적으로는 끝난 일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위에 댓글에서도 보이다시피 회원님들 사이에서는 아직 현재 진행 중이며, 끝나지 않은 일이라고 인식하는 경우에서는요. 회원님들과 같이 규정 작업을 진행하고자 하니 괜찮을 것이다라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Sub일수 밖에 없는 일이며, 결국 완성이 되는 규정은 운영진의 손을 거칠수 밖에 없는 만큼, 그 부분을 진행하는 운영진이 얼마나 신뢰받는 사람이냐는 가장 핵심이라고 판단됩니다. 특히, 기존 항즐이님/더스번 칼파랑님이 규정 정비 작업을 하신다고 봤을때, 항즐이님의 경우 주중에는 활동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으로 보이며, 항즐이님 또한 사퇴에 대한 요구가 있을 정도로 신뢰를 주지 못하는 회원이 있으며, 더스번 칼파랑님의 경우는 올해 발생된 일련의 사태의 중요 축으로 그 사태 이후 신뢰를 회복할 만한 그 어떤 상황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앞으로 PGR21의 방향성을 산정하는 가장 중요한 작업에서 신뢰를 잃어버린 운영자로 진행한다는 부분에서는 심히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지속적인 회원님들의 의견 계시로 인하여 주로 진행하시는 분이 캐럿님으로 변경되었다고 하나, 여전히 우려하고 있는 더스번 칼파랑님이 진행하는 부분에서는 우려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앞에서 지속적으로 말씀하신바와 같이 규정 정비에서는 많은 투자와 열심히 할 운영진이 필요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근간에는 회원들과 소통하고 신뢰할 수 있는 규정이 만들어져야 하는 것이 뿌리입니다. 만약 뿌리가 다져지지 않은 상태에서 규정을 정비한다고 한다고 도리어 그 규정이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는 것입니다. 더스번 칼파랑님이 지속적인 활동으로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알지만, 그 신뢰를 규정 정비 작업에서 쌓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합니다. 규정 정비 작업은 신뢰를 쌓는 공간이 아니라, 쌓여진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작업입니다. 특히나 지금 처럼 운영진의 신뢰가 많이 무너진 상황이라면요. Ps. 포포리님이 진행하셨기에 백지화 상태에서 다시 진행되는 것은 납득은 갑니다만, 규정 작업을 스스로 지원하셨고, 그 중에서 선정되어 진행하겠다고 최종 확정된 회원님들에게 아무런 일언반구도 없이 백지화하여 다시 모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그 회원님들께 사과를 하고 양해를 받아야 된다고 봅니다.
15/06/22 00:19
규정 정비 작업이 녹녹치 않고 운영진 가용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므로 더스번 칼파랑님과 항즐이님 참여는 재신임해주셨으면 합니다. 운영진이나 운영위원은 추가 예정이지만 현재 한계는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유머게시판 규정 정비에 참여하신 위원님들의 경험을 여기 소개하면 좋겠는데, 결코 일방적이지 않습니다. 기존 공지들 끌어모으는 등 귀찮고, 힘든 작업을 운영진이 하고 그 중에 어떤 것을 남기고, 어떤 것을 보충하고 이런 부분은 다 같이 논의하게 됩니다. 유머게시판 규정 정비 시에는 운영위원들 의견을 거의 다 반영했고, 운영진 의견은 최소한으로 했습니다. 물론 동의가 되는 내용들이라 그러했지만, 전체 규정 정비도 비슷한 양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PS 부분은 캐럿님께 전달했으며, 다시 모집 시 꼭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5/06/22 00:30
[기존 공지들 끌어모으는 등 귀찮고, 힘든 작업을 운영진이 하고 그 중에 어떤 것을 남기고, 어떤 것을 보충하고 이런 부분은 다 같이 논의하게 됩니다. 유머게시판 규정 정비 시에는 운영위원들 의견을 거의 다 반영했고, 운영진 의견은 최소한으로 했습니다. 물론 동의가 되는 내용들이라 그러했지만, 전체 규정 정비도 비슷한 양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그러하기 때문에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운영위원 누가 정하나요? 규정 정비 진행 하실 운영진에서 정합니다. 규정 논의의 토의 누가 진행 합니까? 그 운영진과 운영위원이 진행합니다. 최종 규정 결정 누가 하나요? 그 운영진과 운영 위원이 합니다. 일반 회원들의 경우, 저 규정 정비 작업에서 거의 배제됩니다. 아니 배제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야기 하다가 정리 되는 것 하나도 없이 현 상태 유지 일테니까요. (현재 국가 체계가 직접 민주주의가 아닌 대의 민주주의를 체택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이죠) 그렇다면 저 운영진과 운영 위원이 일을 잘 해나가걸 것이며 어느 특정한 방향에 치우치지 않고 현재의 PGR21을 대변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서 잘 할 것이라는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지 회원들이 저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규정을 납득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 진행하기로 한 운영진은 그 부분에서 신뢰를 줄 수 있나요? Ps. 항즐이님의 경우 재신임을 떠나서 상기 작업을 하실 시간적 여유가 되시기는 한가요? 불과 며칠전 Timeless 님의 글로 미루어 볼때, 주중에는 PGR21활동이 어려운 수준이며 글쓰기는 거의 불가에 가까운 것으로 판단되는데요.
15/06/22 00:46
인용하신 부분을 보면 운영위원이 누구인가가 더 중요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운영위원들이라면, 그 과정에서 운영진의 부조리(독단, 강압)를 회원에게 알리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럼 운영위원은 어떻게 뽑느냐. 일단 유머게시판 운영위원 모집은 5명 정원에 5명 지원해서 모두 초빙했습니다. 규정 정비 작업은 더 많은 분들이 지원하리라 생각되는데(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과정을 다 공개하거나 아니면 다 모시는 등의 방법을 취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우려하신 진행은 캐럿님이 할 것이며, 더스번 칼파랑님은 고된 일을 나눠서 할 것입니다. 항즐이님은 이전에 김치찌개님 건에서 약속했던 것도 있고, 올드 운영진 한 명은 필요하므로 바쁘더라도 참여하는 것이 맞다 생각합니다.
15/06/22 00:56
신뢰할 수 있는 운영위원이 뽑히긴 위해선 신뢰할 수 있는 운영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Timeless님 말씀처럼 처리함으로써 신뢰성을 높이는 방법 또한 가능하다고 보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말씀 드리지않겠습니다. 더스번 칼파랑님의 규정 정비 작업 참여 부분은 이미 확고하게 정해진 사안으로 판단하겠습니다. 이미 정해진 사안으로 변경 될 수 없다면, 어떻게 진행되는지 바라보는 수 밖에 없겠지요. 그리고 Side effect가 부정적인 반향으로 나오지 않기를 기도해야 겠지요. 마지막으로 규정 정비 작업에서 올드 운영진 한분이 참여는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항즐이님의 경우 현실적으로 가능하냐의 부분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습니다. 이번에 터진 문제도 해야되는데 현실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워서 일이 여기까지 온 것이기도 하고요.
15/06/22 01:02
운영위원 뽑는 방식에 대해서는 카미트리아님의 우려를 운영진게시판에 전달했으며, 좋은 방안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Side effect가 benefit을 넘어선다면 당연히 어떻게든 다른 방안을 마련해야죠. 운영위원들이 판단해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규정 정리 게시판은 실시간으로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하루에 일정시간만 투자하면 충분합니다. 항즐이님이 참여가 어려운 것은 주간 시간에 한해서입니다. 그 점에서는 큰 문제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15/06/22 00:46
운영진과의 대화에 끼어드는것 같아 죄송스럽긴 합니다만, 저도 이곳 회원으로써 의견을 표현하고 싶네요.
더스번칼바랑님에게 주어진 과제이긴 하지만, 앞으로 신뢰를 회복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지금 하려는것이 새로운 법을 만드는것도 아니고 기존의 규정을 정리하는 작업인데, 그것을 못할정도로 신뢰성에 심대한 타격을 입었다고 생각되지도 않습니다. 또한 규정정비 작업에 실시간으로 빠른 응답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진 않기 때문에 항즐이 님이 총괄하시는데에 큰 문제가 생길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15/06/22 01:06
더스번 칼바랑님의 신뢰성 부분에 대해서는 회원님들 마다 다르겠지요.
첫 댓글을 의문문으로 마무리 한 것도 그것때문이었습니다. 제 의견이 규정 정비가 아닌 다른 건에서 진행되어야 된다고 보았지만, 그건 규정 그 중에서도 특히 글자로 확정되는 규정을 중시하는 저의 성향도 큽니다. Quantum님은 규정 정비 작업은 충분히 할 정도의 신뢰는 있다는 것인데, 그 또한 존중합니다. Timeless 님의 윗 댓글에서 보았을 때, 운영진 내부적으로 더스번 칼파랑님을 신뢰하고 또한, 회원과의 신뢰 부분은 다른 방법으로 확보하겠다고 하시니 거기에 대해서는 더 이상 반대는 안 할 생각입니다. 다만, 문제가 생겼을 때는 "내가 그때 그랬지."라면서 더 큰 비판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항즐이님의 시간 문제는 말 그대로 "진짜 가능하신가?" 라는 의문입니다. 이때까지 보여주신 모습으로는 쉽지 않아보이거든요.
15/06/22 00:05
음 베르기님때부터 사태에 대해서 글 거의 안썼는데 더스틴 칼바랑님의 경우는 뭐랄까 그냥 앞에서 총알받이?하다보니 그렇게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체계가 좀 잘 잡히면 괜찮은 운영진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조금은 있네요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운영진이기도 하구요...
15/06/22 00:06
조금만 더 빨리 올라왔으면 좋았을 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스번 칼파랑님이 규정 정비 작업에 참여하는 것은 반대입니다. 이렇게 일이 커지도록 일조한 면이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이 사이트를 개선하는 데 참여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5/06/22 00:07
몇 운영진들의 모습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여 비판의 각을 세웠으나
PGR이 망하길 원친 않습니다. 그동안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길 바랄뿐입니다.
15/06/22 00:10
아쉬운 점은 존재하나 현시점에서 만족할 수 있는 사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건의 당사자인 분께서 어떻게 느끼실 것인지는 모르나 사이트의 회원으로서는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다만 연인간의 싸움에서도 한 쪽이 사과한다고 그 후에 곧바로 웃을 수는 없는 노릇이듯 깔끔하게 사과하더라도 곧 바로 아무일 없었다는 듯 넘어가기는 힘들겠지요. 그러나 분명히 시간이 지나면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pgr이 더 단단해 지겠지요. 그래야만 하고요. 또 사과로 끝낼 수 있는 일과 사과 후 책임지고 물러나야하는 일의 경중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포리님은 사건 및 진행과정에서 여러모로 사과로만 끝내기엔 회원들을 이해시키기 힘들만큼 무겁게 됐다고 생각하고요. 항즐이님은 원숭이 건과는 크게 관련은 없으나 그 전 사건 등의 복합적인 작용인데 사과 후 책임지고 물러나야할만큼 무거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만족할 정도의 사과를 하셨으면 그 정도에서 우리도 이해하는 배려가 필요하지 않았나 싶고요. 더스번님에 대한 것은 개인적으로 좀 애매하네요.. 여하튼 원숭이 사건 이전과 이후로 pgr이 나뉜다는 평을 후에 들을만큼 아픈 사건을 계기로 더 발전하는 pgr이 됐으면 하네요.
15/06/22 00:32
원숭이 사건이 이토록 커진 것은
단순히 유게게시물의 삭제나 벌점에 대한 일관성 문제보다는 운영진에 대한 비아냥이나 비하발언은 일반 이용자에 대한 비아냥 발언보다 가중처벌되어야 한다는 포포리님의 댓글때문이었다고 보거든요 그러니 거기에 대한 입장표명이 사과문 본문에 포함이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런사건 터지면 왜 총대매고 사과문쓰는건 항상 항즐이님일까요? 운영진들은 모두가 동등한 입장과 권한을 가진거 아니었나요?
15/06/22 01:15
포포리님은 저희와 대화에서 그 발언은 운영진이라 가중처벌한 것이 아니라 밝혔습니다. 정답은 포포리님만 알겠지만, 해당 댓글은 임시닉네임님 발언처럼 해석되는 것이 일반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과문은 최근에 Bergy10님 건때는 더스번 칼파랑님과 제가 했고, 이 건에 대해서는 박진호님과 항즐이님이 했습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사건에서는 결국 올드 운영진이 나서게 되는 경우가 많을 수 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15/06/22 00:34
항즐이님은 사실 앞으로도 계속 운영을 맡아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매우 크고, 더스번칼파랑 님도 실수는 하셨더라도 앞으로 같은 실수를 하진 않으실 거라 믿고 규정관련 작업도 맡겨보고 싶습니다. 사실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말 실수도 많듯이...더스번칼파랑님도 적극적으로 활동하시는 분이시라 실수한 부분이 있으니 한번 더 신뢰를 갖고 지켜보면 좋을 듯 싶습니다. 저는 운영진이라면 실수 좀 하더라도 좀 적극적으로 활동해주시는 분들이 좋아요.
15/06/22 00:36
장문의 댓글을 쓰려다가 지우고 다시 씁니다. 일련의 일들과 관련해서 처음 남기는 댓글인데, 힘내세요. 오래된 눈팅족이라 어떤 분란에 엮이지도, 어그로에 열받지도 않았던 유저로서 항상 감사하다는 마음을 댓글을 통해서나마 전합니다. 분명 하나하나 다 말로 못할 일들이 많이 있으시겠지요. 사람이 하는 일인데 실수도 당연히 생길꺼구요. 제가 아는 피지알은 실수 하면서 커왔어요. 이번 실수도 조금 더 단단한 피지알이 되기위한 또 다른 계기가 되겠지요. 항상 믿고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15/06/22 00:51
대응의 내용은 개인마다 만족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논외로 두더라도,
지금처럼 적극적인 대응방법은 현 상황을 정리하는데 적잖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앞선 포포리님의 대응은 최.악.을 넘어서서 도저히 이런 분위기의 사이트 트래픽을 늘려야 하는지. 이 사이트에 접속하는 행위가 마치 다 잡은 물고기가 낚시당하는 것은 아닌지. 강하게 의심되었습니다. 포포리님의 운영진 해임을 적극적으로 환영하는 바 입니다. 물론, 여전히 의구심은 남아 있습니다. 다른 회원분들도 아시겠지만, 기명 운영진보다 훨씬 적은 소수의 운영진만이 실제 운영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정 몇 분에게 운영의 무게가 가중되는 느낌이고 이 글에서 또한 명백하게 보이는데, 추후 진행될 개선작업의 load가 그 몇 분에게 편중되어 고생하지 않으실지. 그 것이 걱정됩니다.
15/06/22 01:19
유게의 예를 들자면, 운영진 두 명에 운영위원 다섯 명으로 팀을 구성해 로딩의 분배 및 원활한 운영을 꾀하고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등도 마찬가지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각 운영진에게 지금처럼 전방위 활동이 아니라 책임 또는 전담 게시판을 거의 정한 상태입니다. 이를 통해 책임의식, 일관성 있는 운영, 로딩 감소를 도모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5/06/22 01:23
제가 pgr 14년차라 조금은 아는데요..
이또한 지나갈꺼고, 잘 해결될꺼고, 다시 화기애애한 pgr로 돌아올겁니다. 부디 운영진분들과 회원분들 사이에 원만한 해결이 빨리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15/06/22 01:26
운영진의 고뇌가 느껴지는 글이네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집단을 어떠한 잣대로 재단하는 일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이 만족할 수는 없겠지요. 너무 휘둘리지 마시고 대부분이 만족하고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잘 운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15/06/22 01:37
본문보며 또 항즐이님이 총대를 매는구나 했는데, 댓글로 연이어 달린 모든 운영진들의 사과를 보니 짠하네요. 이번일을 계기로 운영진 사이에서 일어나는 방관자효과를 방지할 수 있게끔 철저한 개선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또한 일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결국 말에 미치지 못한 행동때문이었다고 봅니다. 사과글에서 진정성이 느껴지는 만큼 앞으로 행동으로 그 진정성을 증명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규제완화를 바라는 댓글들이 보이는데, bergy10님껀을 제외하면 근래의 화두는 선타기, 속칭 어그로이고 이에대한 운영진의 대처가 미흡하여 이 사단이 난겁니다. 어그로, 비꼬기등을 제제할 수 있는 규정과 운영진의 대처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규정의 강화가 필요할지언정, 규제완화라는건 현상황에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더스번 칼파랑님에 대한 비판적인 댓글들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번 일에서 큰 축을 차지 하고 있던 문제는 운영진의 업무 태만이었습니다. 더스번 칼파랑님은 근래에 가장 열심히 활동하신 운영진이었고, (중의 하나라고 표현하려했습니다만 더스번 칼파랑님에 준하는 게시판 관리활동을 하신 운영진이 떠오르질 않네요..) bergy10님 건은 열심히 하는 과정에서 본인 관할이 아닌 일에 자초지종 모르고 끼여들었다가 총알받이가 된거였고, 원숭이사태에서는 들어온 신고에 대해 처리하는 과정에서 회원들이 보기에 석연치 않은 판단을 한거였고, 이걸 더스번 칼파랑님이 매듭지어야할 상황에서 포포리 전운영진이 그 매듭을 풀어서 던져버렸죠.. 단순히 유게글을 삭제하고 벌점을 매긴 것만 따진다면 운영진들이 한번씩 하게 되는 실수였고, 실제로도 삭제했다가 다수회원의 진정으로 벌점과 글이 복구되는 건 이따금씩 있어왔던 일입니다. 이것만 가지고 사과 이상의 책임을 묻는 것은 과해보입니다.
15/06/22 01:54
원숭이 사건 자체가 어그로가 아니라,
같은 사안을 놓고서 누구는 어떻게 처리해놓고 또 누구에게는 전과는 다르게 벌점을 더 많이 부과하고는 게시물을 삭제하는등, 이해할 수 없는 처벌을 했기 때문에 불거진겁니다. 어그로가 문제가 아니에요. 그래서 작성자님도 PGR을 떠난것이구요.
15/06/22 01:57
https://namu.wiki/w/PGR21?from=pgr21#s-5.6
여기보시면 bergy님 사건도 그렇고, 이번 원숭이건도 그렇고 운영진의 잘못된 대처로 인해 문제가 된 것이지 어그로는 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사실 운영진이 제대로 대처를 했거나, 아예 벌점을 주지 않았다면 이렇게 일이 커질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님은 그런문제를 운영진들 대부분 하는 실수니까 별거아니다 라는 식으로 생각하시는듯 한데 이번일의 도화선이 된 이곳을 떠난 두분은 그것때문에 화가나서 박차고 나갔죠.
15/06/22 02:46
PGR에 엄연히 원문글들이 다 남아있는데 왜 나무위키링크를 가지고 오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원문글들을 안 읽어 본것도 아니고 나무위키글이 공신력이 있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azurespace님이 유게에 자조적인 글을 올리게 한 원인제공자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에겐 어떠한 제제도 없이 azurespace님의 유게글에만 벌점을 부여한데서 문제가 시작되었죠. 그에 대해 반발하니, 포포리 전운영진이 댓글에 과도한 벌점을 매기면서 폭발해버린거고요. 사과문에도 나오죠. [2. a) Azurespace님의 글이 어그로 공격을 받은 것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운영진의 책임이 큽니다.] Azurespace님 글에 분란을 일으켰던 사람들에게 벌점을 주고, Azurespace님의 유게글에 대해서만 벌점주는 선에서 그쳤어도 커질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별거아니라고 생각 안하는데요? 접수된 신고에 대해 잘못 처리하는 것은 누가 운영진을 해도 할 수 있는 실수이고 있어왔지만, 그게 실수임을 인정하고 사과하지 않는 순간 지금처럼 터진 것도 여러번있어왔습니다. 더스번 칼파랑님이 그래서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았나요? 당시에 곧바로 했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그 전에 포포리 전운영진이 끼어들면서 그럴 기회를 잃었죠.
15/06/22 03:01
그러니까 운영진의 게시물삭제와 형평성에 어긋나는 벌점부과만 아니었어도 일이 이렇게되지 않았을거란겁니다. 작성자님도 결정적으로 운영진의 이해할수없는 처벌에 항의를 했는데도불구하고 그게먹히지도않고 설상가상으로 나오니 격분하여 탈퇴한것이구요. 사실 운영진만 아니었다면 절대 이렇게될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사과를 하고말고를 떠나서 계속 이런일이 생기는자체가 운영진의 신뢰를 잃게하죠.
15/06/22 11:25
이미 예전에도 https://ppt21.com../?b=23&n=1080 이같은 일이 있었습니다만 깔끔하게 처리되었고 이일로 운영진이 신뢰를 잃었다는 글을 본적도 없습니다. 이런일이 있었다는 걸 아시는 회원이 더 드물걸요..?
저 글에도 포포리님의 댓글이 보이는 데 지금의 태도와 저 때의 태도를 비교해보면 참 대조가 많이 되네요...
15/06/22 11:27
이전과 지금은 다르죠. 요새는 계속 그런일이 반복되었고 원숭이사건 아니라도 운영진의 공평하지 못한 처벌에 대한 불만이 계속 터져나왔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잘못된 운영진의 개입만 아니었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도 않았습니다.
그 리플은 그냥 묻혔을거구요.
15/06/22 11:33
저 때도 댓글들 보시면 운영진이 잘못대처했으면 터졌습니다. 그리고 저도 운영진이 잘못 개입했다고 말하는데 얘기하고 싶으신게 뭡니까?
15/06/22 11:35
어그로가 문제가 아니라
이번일의 경우는 운영진의 잘못된 개입이 이렇게 일을 사단이 나게 만든거라는 겁니다. 게다가 요즘의 경우 계속 이런일이 연속해서 생기다가 쌓이고쌓여서 크게 한번 터진거구요. bergy10님 건이나 이번 원숭이사건이나 맥락은 같습니다. 운영진의 삽질이죠. 어떠한 글이나 표현에 대한 개인의 별난 반응까지도 하나하나 규제하면서 '이글에 대해서 너는 절대 이렇게 반응해서는 안된다!'라는 것은 너무 폭력적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그런 것에는 반대하는 것이구요. 그게 어그로라는 것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5/06/22 11:37
사과문에도 나오는데 [2. a) Azurespace님의 글이 어그로 공격을 받은 것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운영진의 책임이 큽니다.] 혼자 문제가 아니라고 하시니 더 할말 없습니다.
15/06/22 11:49
Sky2002 님// 그러니까 저는 그 운영진의판단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얘기하는겁니다.
어그로가 문제가 아닙니다. 위에 보시면 그런 생각을 하는게 저뿐만도 아니구요.
15/06/22 01:42
규정게시판이 생기면 논의할 일이지만
유게든 어디든 운영위원이 아니라 운영진을 늘이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제껏 신규 운영진은 기존의 운영진이 동의한 사람들만 될 수 있었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제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진들 사이에서 야당 노릇할 사람도 있어야 된다고 봐요 기존 운영진이 전부다 반대할 사람들 몇명이 운영진에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요 다 비슷한 성향, 앞으로도 기존 운영진과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만 운영진으로 모이면 앞으로도 지금까지 일어난 문제들이 반복되겠죠.
15/06/22 01:44
사과문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번 역시 예상했던 대로 (최소한 표면적으로는. 실제로도 그럴 것으로 봅니다만) 항즐이님 주도하에 작성된 것처럼 보이는 게 안타깝네요. 원인제공을 한 운영자는 사실 별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일 지경인데, 그런 논란 상황에서 항상 총알받이가 되는 분이 항즐이님인 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언짢은 마음도 듭니다. 왜 대체?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15/06/22 01:47
눈팅경력 포함해서 피지알 경력이 좀 되는 편이라서 조금은 아는데..
이 또한 누군가에게는 좋은 경험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밑거름이 될 테고, 이 또한 누군가에게는 꼬리자르기 식 밖에는 안되는구나 하고 말겠지요. 모든 사람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관보다는 객관, 그리고 명문화 및 규정이 필요한 법이고 그 근간이 흔들렸을 때 혼란이 야기되는 법이죠. 가치판단 따위는 하지 않겠습니다. 일차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사과글이라는 생각이 들기에 앞으로의 변화된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비록 분란에 일조 했다고는 하지만 더스번님께서 계속 운영진을 맡는 다는 것은 분명 뭔가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지지하고 지켜보겠습니다.
15/06/22 02:16
https://ppt21.com../?b=8&n=29088&c=973868
https://ppt21.com../?b=8&n=29088&c=973932 https://ppt21.com../?b=8&n=29088&c=973879 https://ppt21.com../?b=8&n=29088&c=973965 한~~~참 전의 예이긴하지만 야구글에서 흥분하시는것만 줄이시면 될 것 같네요. 운영진이 쓰길래 써도 되나보네? 해서 썼었는데 벌점 받아서 황당했던 기억이
15/06/22 02:18
여전히 빚진 게 많은 피지알이기에 여러모로 잘 회복되었으면 합니다. 아직은 신뢰를 잃고싶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수고해주고 계신 운영진께도 응원과 감사를 전합니다.
15/06/22 02:57
항상 고생많으십니다. 사실 큰 일이 되지 않을수도 있었는데
메르스처럼 문제에 대처하는 컨트롤 타워가 제때 작동하지 않아 걷잡을수 없이 커져버린거 같네요. 이번일에서 얻은 교훈으로 보다 더 나은 사이트 되도록 힘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5/06/22 03:21
10년도 훨씬 넘게 PGR에 서식하면서 느낀 운영진에 대한 감상은 대부분 경외였습니다.
수백에 이르는 리플들을 일일이 모니터링해서 거를거 거르고, 어를거 어르고, 달랠거 달래고, 자를거 잘라가면서 관리하는건. 보기만 해도 기빨리는 일이었었죠. 심지어 키배참전을 병행하면서 다양성까지 살려내는건 꽤나 놀라웠습니다. 운영진의 권위가 행여 자유로운 의견개진을 방해할까 저어하면서도 할말은 다하곤 했었죠. 뭔가 보기 좋았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타임리스님 정도를 제외하면 회원들과 소통하는 운영진을 보기 힘들어졌습니다.(벌점 사유 고지하는 그런 소통은 빼는걸로...) 규모가 커지면서 관리만 하기에도 바빠진 탓인지, 친목질을 경계한 탓인지, 생업이 바빠선지, 엄정한 관리를위해 사적 유대를 차단한건지, ..열정이 식은건지.. 이유는 모르겠으나 운영진의 입장이해를 온전히 할 수 없는지라 그냥 존중하고 지켜봤습니다. 차츰 안타까워 지더군요. 무슨 재미로 하지? 생업이든 학업이든 있는 분들이 여가시간 쪼개서 저런 스트레스 심한 감정'노동'을 할 이유가 있나 싶더군요. 누군가는 해야만 하는 일이니 차라리 내가 한다는 사명감? 뭐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부하 걸리기 십상이죠. 완장질에서 오는 우월감? 그런 얄팍한 마음가짐으로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죠. 결국 운영자의 추진동력은 유대와 애착에서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자의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을만컴 견고한 규정을 세우고 기계적으로 적용한다? 글쎄요.. 규정이 결코 모든 케이스를 아우를 수는 없습니다. 해석하고 적용하는건 염통 팔딱팔딱 뛰는 '사람'의 몫이죠. 1년이 넘도록 답안나오는 규정을 새삼 정비하는 것 이전에(사실 불특정 다수의 중지를 수렴한다는것 자체가 판타지에 가까운지라..) 운영진의 부하를 덜 수 있는 인선과, 운영방식의 개선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운영진이 관리자로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닌, 한명의 PGR회원으로서 '즐길' 수 있는 쪽으로 말입니다.
15/06/22 03:31
사과문을 보고 별 다른 불만은 없고 작성하느라 고생하셨겠다는 생각과 모든 운영진분들의 입장 표명을 듣고 싶었는데 그 점도 고려되어 좋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일이 어떻게 일단락 되든 간에 이번 사건으로 떠나버린 좋은 글 올려주시는 분들은 떠나셨죠. 운영상의 문제로 잃어버린 분들만 모아서 생각해봐도 제 기억엔 꽤 되는 것 같습니다. 글쓰기 버튼이 무거운 만큼 그 버튼을 힘껏 누르고 이 곳을 꾸며주셨던 분들이 떠난 점에 대해서 저는 못 잊을 것 같습니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떠날 때 까지 시간을 끌 문제였는지도 다시 한 번 생각해도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15/06/22 03:38
비꼼 비아냥 등 강력하게 제재했으면 좋겠습니다
요샌 댓글만 봐도 수위를 넘나드는 비꼼, 비아냥이 자주보이는데 그동안 각종 사건때문에 어쩔수없이 유야무야 넘어가는 느낌이더라구요
15/06/22 08:30
더스번 칼파랑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위에도 많이 언급되었지만, 일종의 총알받이 성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문제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1. 더스번 칼파랑님이 총알받이가 되게 된 배경에는 기존 운영진들의 일종의 방종적 태도의 운영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포리님의 생업드립에서 볼 수 있듯이 기존 운영진님들의 활동이 저조해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2. 더스번 칼파랑님이 열정적으로 활동하시고 하는 것은 높이 삽니다만, 분명이 이 분의 운영방법의 기조가 PGR회원들과 충돌이 많았고 그에 대한 방증은 위에 여러 리플들도 갈음합니다. 해당 운영진의 성향자체를 바꾸는 것이 쉬워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 운영진을 중심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줄수 있는 규정정비에 참여한다는 것이 약간은 문제 있지 않나 싶습니다.
15/06/22 09:10
아니 무슨 잘못을 그렇게 했다고 이렇게 줄줄이 사과 글을 다 올립니까.
군대도 아니고 잘 하고 있는 운영진들이 괜히 마음을 숙여 조아려야 하나요. 제가 삐딱한 건지 모르겠지만 장차 큰 일할 사람들이 이런 일 가지고 같은 운영자라는 이유로 뜬금없이 굳이 이렇게 떼사과까지 해야 하나 싶네요.
15/06/22 09:56
철저히 이번 사태에 대해서 구경만 하던 눈팅회원입니다.
눈팅회원이라고 pgr에 애정이 없는건 아닙니다. 지인들, 가족들에게 pgr짱짱 이라고 떠들고 다녔지요. 이번 사태가 잘 마무리 되고, 건강한 pgr이 되기를 바랍니다. 현재 우리 사회가 전체적으로 날카로워 졌다고 느낍니다.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날카로움에 베일거 같아서.. 무서워 하는 중입니다. 좋은 칼집에 들어가기를 바래봅니다.
15/06/22 10:03
감사합니다. 여러가지로 참 감사합니다. 늘 건강한 곳이 되고 건전한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저 또한 한 글자 한 문장 사용하고자 합니다.
늘 수고가 많으십니다.
15/06/22 10:31
저는 역시 떠난 분들과 활동에 소극적이게 된 분들이 많아진 것이 가장 안타깝습니다.
저 스스로도 댓글 하나 적는 것에도 마음이 덜 내키게 되어서... 원래도 활동이 많진 않았지만요. 운영의 개선이 어떻게 되든 간에 앞으로도 이런 큰 일은 벌어질 수 있을텐데 그 땐 적어도 빠르고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였으면 합니다.
15/06/22 10:45
많이 아쉽고 안타깝네요.
그저 스타가 좋아서, 스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서 다들 모인 커뮤니티에서 어쩌다 이렇게 불신의 감정만 남았는지... 즐거워야할 피지알이 오히려 스트레스의 원천이 되면 참 힘들겠죠... 어차피 강물은 흘러가게 마련이고, 미는 것이나 밀리는 것이나 다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조금만 더 천천히 지나가면 좋겠네요. 멀리 떠났다가도 다시 돌아올 곳은 그래도 여기 뿐이니까요.
15/06/22 12:53
잘못한 부분에 있어서 사과하는 건 좋지만 너무 말도 안되는 의견에 저자세로 나가지는 말아주세요.
과격한 일부 표현들이 pgr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15/06/22 13:16
시스템적으로 가능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글과 댓글에 비추 버튼을 만들고 그 집계 결과는 관리자에게만 공개되는 걸로 하면 어떨까요? 비추를 누른 아이디는 처음부터 리스트화하지 말고 익명으로 처리하구요. 운영을 위한 일종의 여론 참고용으로 유용할 것 같고, 다수에 의한 낙인찍기의 우려도 없을 듯 합니다만.
이 결과만 가지고 벌점을 부여하거나 규정을 적용하는 것은 인민 재판의 우려가 있겠지만, 어그로나 분탕 글이라는 확신이 있는데 그 미묘한 경계를 명확히 표현할 수 없는 상황에서 보조적인 근거로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15/06/23 01:08
저도 비슷한 의견이 있어서 익명의 평판점수 같은걸 만들고 싶기는 합니다만, 시스템 상으로 가능할 지, 부작용이 무엇일지 고민중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15/06/22 13:52
OrBef님의 건의게시판에만 있기 아까운 글이 있어 링크겁니다. 회원여러분께서 한번씩 읽어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https://ppt21.com../?b=23&n=4341
15/06/23 01:09
네 저도 읽어보았습니다. 운영진 그만두시고도 늘 격려해 주시는데, 또 이런 수고까지 하셨더군요. 레벨 10으로 다시 오신 것도 좀 짠하고..
죄송스럽고 그렇습니다.
15/06/22 14:02
운영진도 엄연한 회원인데....존칭생략의 댓글들을 보고 있자니...속이 까맣게 타 들어가는 느낌이네요
3자가 보는 느낌이 이럴진데...언급되는 당사자의 마음은 어떨지......
15/06/22 16:29
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 사람들이 다들 예전보다 날카로워졌다는게 느껴지는 요즘 pgr이네요. 더 나은 pgr이 되길 바랍니다. 운영진들의 진심 가득한 사과문 고맙습니다.
15/06/23 00:48
진짜 pgr망하라고 비아냥거리는 벌레들은 족집게로 집어다가 갖다버리고 싶네요...
수고많으십니다 정말. 이런거로 죄인처럼 한데 모여 사과하시다니... 안타깝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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