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6/16 09:42
자기딴에는 빠르게 처리한다고 생각하나봅니다.
이미 조기종식이라는 버스는 지나간 지 오래인데 말이죠... 아니, 위대하신 분께서 생각하시는 조기종식의 의미가 틀릴지도 모르니 저같은 우민은 그냥 입 다물고 있어야겠군요.
15/06/16 09:45
전염병 창궐을 제압하려면. 강력한 방역체계 구축에 별도로 일단 해당 병에 대한 공포심을 극대화 시키고.
입소문을 퍼트리게 하는게 효과적이지 않나요?정부는 정반대로 가는것 같은데. 사람들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니 병 걸리고도 저리 돌아다니다가 퍼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 대구건만 봐도..
15/06/16 11:33
공포가 극대화되면 정부나 의료체계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져서, 의학적 근거가 없거나 부족한 행동이 창궐하고, 방역체계 작동을 오히려 방해합니다. 공포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둘째치더라도, 방역 그 자체에 지나친 공포심은 도움이 안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얘긴데. 공포가 극대화 되었다가 간단히 해결되면, 차후 유사한 위기가 발생했을 때 필연적으로 문제를 경시하는 경향으로 이어집니다. 예컨대 광우병파동 때 광우병의 위기가 일부 부풀려졌던 것 때문에, 이제와서 다 선동이었다고 난리를 치는 모습 같은 예가 있겠죠. 결론적으로 뭐든 적정한 수준의 대응이 가장 합리적이고 가장 적은 비용으로 문제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문제해결에 너무 몰두하면 반드시 폐해를 남깁니다.
15/06/16 09:49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정말 조기라고 생각하고 있는거 아닐까요? 일반인들은 26일부터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지만 인의 장막에 가려 메르스의 시작을 6일 혹은 그 이후로 알고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감히 조기라는 단어를 붙일 수 있을까요 정말 제정신이 아니면 몰라도....
15/06/16 09:53
사실 기사를 읽어보면 박대통령이 '조기 종식'이란 단어를 쓴거같진 않은데, 기자가 생각없이 조기 종식이란 표현을 쓴거같기도...
15/06/16 09:57
확실한 건 오늘자 메르스관련 정부 뉴스에서 [조기 종식]이란 단어가 급격히 늘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4&aid=0003448318 정부, 메르스 조기 종식위해 예비비 505억 지출안 의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7663060 메르스 종식 위한 정부의 의지 말하는 최경환 총리 대행-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조기 종식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말하고 있다. 2015.6.16 강원도민일보 보면 정말 그 말 한거 같군요.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735952 “각 부처는 메르스 조기 종식과 영향 최소화를 위해 피해 업종, 지역, 계층에 대해 세심한 지원을 해주기 바란다”
15/06/16 10:20
그러게요 '조기종식'이라는 워딩은 없는것 같은데요..
20150615_수석비서관회의 (모두말씀) - cheongwadaetv https://www.youtube.com/watch?v=XjNWHEgHP4o
15/06/16 10:27
아니다 .. 있었네요 ;;
https://youtu.be/XjNWHEgHP4o?t=4m17s '각 부처는 메르스 조기 종식과 파급영향 최소화를 위해서 메르스 피해업종, 지역, 계층에 대해 세심한 지원을 해주기를 바랍니다.' (4분17초)
15/06/16 11:57
쭉 듣고 있는 중인데요.. 거의 7분간 하는 말씀이 조회때 교장선생님 훈화 말씀보다도 귀에 안들어오네요. 그냥 자~알 하자. 자~알 하도록 노력하자. 이런 말의 연속입니다.
15/06/16 09:54
메르스 감염자가 한 500-600명쯤에서 마무리되면 국가의 빠르고 현명한 대처로 사우디보다 조기종식되었습니다 하실분.. 티비조선에선 오오 여왕님의 빠른 판단과 행동력이 돋보였다 라고 논평할테고. 나이드신분들 카톡에선 구국의 박근혜! 절망의 바이러스로부터 나라를 구하다 이렇게 돌겠죠.
15/06/16 09:55
이미 조기종식 시기는 지났는데 무슨 헛소리인가 싶네요...
에휴. 정말 저렇게 싸가지 없는 소리를 뻔뻔하게 하는 위정자는 대한민국 역사 이래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 처음은 아니네요.
15/06/16 09:56
이번 메르스 사태로 인해,
TV조선 외에는 다른 채널을 절대로 보지 않으시고 민주당은 무조건 빨갱이라고 생각하시는.. 저희 아버지와 할머니마저도 박근혜는 안되겠다고 탄핵하고 김무성을 대통령으로 뽑자며 현 대통령에 대한 강한 반감을 드러내고 계십디다. 약빨이 이제 안먹힐때가 됐나봐요.. 우리 아버지와 할머니가 새누리당 사람 욕하는거 32년 평생 처음봅니다..
15/06/16 09:57
조기....조기....조기....조기....
조리의 뜻이 내가 알던 조기랑 다른가.... 오늘 저녁은 조기로 먹어야겠다.... 아~~~조기퇴근하고 싶어라..... 출근은 조기출근 했는데......왜 퇴근은 조기퇴근이 안되는건가!!!!! 이렇게 불평불만만 말하면 조기퇴직하겠지....
15/06/16 09:58
일진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속에 사는 일진 짱 같아요. 정말로 대통령 주위의 상황이 정상이라면 저럴수는 없어요. 뭔가 비정상이예요. 미치진 않았을테니..
15/06/16 10:00
조기14 (躁氣)
[명사] 조급한 기질. 네이버 국어사전 조기의 14째 뜻입니다. 사람들이 너무 조급해 하는 것을 종식시키고 느긋하게 처리하겠다는 여유있는 자세입니다.
15/06/16 10:04
특정 시기라도 언급한다면 인정해줄 용의가 몇퍼센트나마 있기는 합니다. '6월 말까지 종식시키겠다'라거나.. 뭐 말뿐이라도 말이죠.
이건 뭐 7월 8월 여름 다 가고 가을 되어서 겨우 진정되어도 '나는 해냈다'라고 말할 분위기니 미치고 팔짝 뛰겠네요 정말.
15/06/16 10:05
이미 조기가 아닌거 아닐까 싶은데.. 조기.... 조기라.....
생선이야기인가? 메르스도 그렇게 국민이 대게 신고를 하듯이.. 메르스의 조기종식은 그게 무슨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고 오늘의 핵심주제는 우리가 힘을 모으면 조기 종식을 시킬 수 있다는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국론을 분열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15/06/16 10:06
조기 종식을 시키려는 행동이야말로 앞으로 메르스사태 해결을 할때 가장 큰 자산이라 할 수있는 것은
그런 진상규명이 확실하게 되고 그것에 대해 책임소재가 이렇게 되서 그것이 하나하나 밝혀지면 온우주가 도와주면서 투명하게 처리가 됩니다.
15/06/16 10:06
유체이탈 화법은... 여전하네요.
단어의 뜻을 모르는 건지... 아니면 국민들을 우롱하려고 그러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벌써 [19명] 이 죽었습니다. 정말 메르스 사태를 초반에 제대로 대처해서 방역했다면... 저 19명의 아까운 목숨은 희생당하지 않았을 겁니다. 늦장대응도 아주 대박 늦작대응이구만... 조기 종식 ? 헛웃음만 나오네요.
15/06/16 10:13
뫼니에르 Meuniere: 프랑스어로 ‘밀러씨의 부인’이란 뜻으로 간을 한 생선에 밀가루를 가볍게 묻혀 버터에 굽는 요리이다. 레몬버터 소스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뫼니에르 [Meuniere] (사진으로 보는 전문조리용어 해설, 2008. 8. 25., 백산출판사)
뫼니에르를 복수로 지칭해 뫼눼르스라 말한 걸 기자가 메르스로 잘못 받아적은 해프닝입니다..? Meunieres must make croakers breeding (뫼니에르 요리는 반드시 조기를 증식하도록 한다)
15/06/16 10:14
박근혜 정부가 공식 발표하는 발언을 보면 선동을 패시브로 갖고 있는 듯한 느낌이..
선동을 위한 단어를 일부러 선택하는 것 같아요..-_-;
15/06/16 10:24
조기 종식을 하려면 여야가 잘협의하여 구체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비린내가 나지않도록 맛있게 먹는법을 잘 이끌어내어 우리나라가 세계 조기시장을 종식할 수 있도록 그 뭐냐 잘할게요
15/06/16 10:33
재미있는건 정부의 어조가 메르스 이전에는 마치 경제가 잘 돌아갔는데 메르스에 대한 과도한 공포(?)로 경제가 죽어간다는양 말하고 있는 점이죠.
15/06/16 10:35
세월호 때도 써먹은 방법....
이게 먹히는 걸 보면 다시 안쓰는게 이상하긴 했죠. 도대체 왜 먹히는지 모르겠지만.
15/06/16 10:37
정부 발표에서 단어 하나하나의 중요성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 고민 하라고 홍보담당을 뽑는 건데 왜 이렇게 막말을 해대는지... 교훈 드립도 그렇고 이번 조기라는 단어도 머릿속에 뇌가 들어있는 인간이라면 골라서는 안 되는 어휘일텐데요. 하긴 어제인가 올라온 어처구니없는 브리핑을 보면 그냥 미디어와의 혹은 국민과의 소통을 그냥 개껌으로 아는 것 같기도 하네요.
15/06/16 10:44
전염력 낮다ㅡ>X
3차감염은 없을것이다ㅡ>X(거의 바득바득 우기더니 이젠 3차감염 당연해지니까 아몰랑 식으로 4차감염으로 넘어감) 기저질환 없으면 치명적이지 않다ㅡ>X(최신 뉴스에 의하면 건강했던 4분이 안타깝게 돌아가셨다고 함) 유언비어를 퍼트리면서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는건 대체 누구일까요.
15/06/16 10:56
BbOnG_MaRiNe님께서 올려주신 수석비서관회의 동영상입니다.
20150615_수석비서관회의 (모두말씀) - cheongwadaetv https://www.youtube.com/watch?v=XjNWHEgHP4o 깔때 까더라도 알고 까기 위해 수석비서관회의 쭉 들어보니까...내용자체는 무지 평범하네요.. 날짜나 워딩 같은 것을 보면 현실인식이 잘못된거는 아닌거 같은데....[조기 종식]이라는 말이 진짜 있기는 있네요. 그런데 이 말이 꼭 메르스 조기 종식이라는 말보다, 향후 조속한 종식이라는 의미가 아닐까 유추해봅니다. 이 사람이 직접 쓴 원고는 아니겠지만 어쨌든 이 사람의 말은 한번 번역기를 거쳐야하니 그냥 그런가보다 합시다.... 언론이 조기 종식으로 핀트를 맞췄다면 수석비서관회의의 총론을 잘못 전한거 같은데.. 대부분의 언론 뉴스 제목이 청와대의 의중을 반영한다고 볼때 청와대가 언론에 뉘앙스를 잘못 전달한듯합니다. 언론이 까라고 제목을 이렇게 진건지 아니면 진짜 청와대에서 하명을 이리 내렸는지..딱 욕먹기 좋게 제목을 지었네요.. 수석비서관회의 전체의 내용을 볼 때 개인적으로는 좀 이해가 안가는 제목이네요... 덧붙여 컨트롤 타워는 최경환이 하고 있는 모양이네요...
15/06/16 11:06
그러게요....청와대에서 대강 중심어구 한두개에 대한 힌트를 줄텐데..
그게 조기종식이라면 ...'그래 우리 잘못했으니 욕먹자' 라는 의미밖에는 없을듯합니다. 솔직히, 제 생각에 제가 언론이라면...이렇게 뜨뜨미지근한 수석비서관회의 논조를 까겠습니다. 전염병으로 사람이 죽어나가는판에 이렇게 온화한 모두발언이라.....들으면서 남의 나라 대통령같다는 느낌을 받았네요...허허... 이 사람의 말은 항상 총론만 있어요...각론이 너무 없고....그냥 너도 잘하고 나도 잘하고 님도 잘하고 뽕도 잘해서 지화자..... 저 같으면 진짜 큰 소리 한번 내고, (예전 지도교수님이라면) 재떨이 날라갔을 듯...
15/06/16 12:14
메르스 얘기에 왜 자꾸 경제는 끼워넣는거죠?
"경제회복의 불씨가 사그라들지 않을까.. ...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우리 경제를 잠식하게 될.." 그리고, 마치 우리 경제가 언제는 좋아지고 있었다는 듯이 말하고 있네요. 참.
15/06/16 10:57
좀전에는 한국에 관광온 외국인이 메르스 걸리면 3000달러를 보상해준다나 뭐라나.... 이따위 기사를 봤는데 하 참 여러모로 대단합니다 증말
15/06/16 10:57
조기에 끝내려다가 일 그르치고 더 키우는거 아닐런지
이미 퍼질만큼 퍼졌는데 뭘 더 급하게 한다는 건지도 궁금하군요 머리가 4개인데 손발은 어느 머리에 따라서 일해야 할지도 모르고... 애초에 머리통들조차 제대로 되먹지도 못했으니
15/06/16 11:03
뭐..조기라는게 이른 시기를 말하는거니까.. 이 말을 꺼낸 시점으로 조기에 종식 시키겠다.. 라는 의미라면 ......후....
슈퍼매치 전까지만 좀 어케 해주세요 ㅠㅠ
15/06/16 12:41
朴대통령 “메르스라는 중동식 독감 들어와 난리 겪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5&aid=0000784848 현실인식이 딱 이따위니 사태가 왜 이지경까지 오게 되었는지 일면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네요.
15/06/16 12:56
세월호때 몇백명이 죽었는데도
자기는 아무 문제 없이 대통령하고 있으니깐요 19명 목숨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제 정말 국민들은 자기 목숨은 자기가 지켜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젊거나 건강하신 분이 벌써 3명째 사망하셨다니. 걱정입니다
15/06/16 13:24
내가 신경쓰지 않게 조기 종식 '시키라는'거죠. 이제 축소보고가 스멀스멀 올라가고 사람들이 쓰러져도 독감정도로 치부되겠군요.
에어콘과 선풍기를 켜놓고 자서 감기에 걸린것이다 - 전기를 아끼자 이런패턴이 나올꺼같습니다 흐흐
15/06/16 15:28
박근혜의 발언은 마치 무슨 네이버 기사에 누군가가 다는 댓글 같아요.
자기가 책임자로서의 위치가 아니라 마치 저 멀리서 강건너 불구경 하는 누군가가 덕담 하듯이 날려주는 그런 멘트. 저놈의 유체이탈 화법은 정말........ 신뢰할 수 없는 대통령, 무능력한 대통령을 뽑는 건 그렇다고 쳐도 아무것도 안 하는 대통령을 뽑게 될 줄은....... 어쩌다 이런 대통령을 뽑았는지 회의감이 듭니다.
15/06/16 15:53
전염병 때문에 살기도 힘든데 국민들 진지 드실때 조기 걱정하지 마시라고
조기에는 메르스 안걸리게 종식시키겠다는 소리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