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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5 09:31
멍멍이가 이타심을 많이 발휘하기 위한 일환으로 자아를 잊는다,는 생각이 굉장히 매혹적이네요.
만약 저 말이 맞다면 저는 개보다 못한 인간인 것 같습니다. 으헝헝. 거울을 통한 자아 인식이라, 신선하네요. 잘 읽고 갑니다.
15/06/15 09:43
인간도 종종 있죠. 위대한 자아망각의 케이스가... 나보다 더 소중한 가치를 위해 나를 잊는다. 이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일 테죠..
15/06/15 10:49
메타인지능력이라고 하죠. 그리고 거울앞에 섰을때 자기 자신임을 인지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지능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납니다. 빠른 수록 지능이 높은거죠. 아마 제기억에 사족보행하는 친구들 중에는 코끼리가 유일했었던것 같은데.. 시간도 상당하 짧았습니다. 다른 동물들은 언뜻 생각이 안나네요. 정말 똑똑한 코끼리..
15/06/15 16:58
http://media.daum.net/breakingnews/view.html?cateid=1043&newsid=20091111224509104&p=hankooki 2009년도 기사긴 한데 거울을 이용할 수 는 있지만 자가 인식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네요. 그것만으로도 진짜 영리한 동물이긴 하죠.
15/06/15 11:07
거울이 아니더라도 자기의 예측과 동일하게 움직이는 부분이 자신이라고 판단한다고 하더군요.
잘린 신체 부분인데도 고통을 느끼는 경우 잘린 부분에 의수를 하는 것으로도 고통이 사라진다고 하고요. 이런 치료가 가능한 것은 자기라고 인식한 부분이 보이지 않으면 그 부분이 다친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5/06/15 13:15
의식이란게 그리 특별한게 아니란 생각은 굉장히 최근에 생겨난겁니다. 서양 전통에서도 의식이란 대단히 특별한 무엇이라고 여겨져왔지요.
의식의 전달이 그저 나트륨과 칼륨의 농도차이에서 시작된다는게 밝혀진 때가 유년기의 끝 이후이니 클라크로서도 당연히 의심을 품지 않았겠지요. 그래서 요새 작가들이 멋진 소설을 못 쓰는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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