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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5 14:28
오바마가 에볼라 완치자와 포옹하면서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냈다는 그 장면에 대한 코스프레 비슷한거 같은데
오바마는 행정적으로 완벽한 대처 이후에 보여주는 쑈라 훨씬 멋진데 누님은 행정적으로 완전히 실패한 이후에 보여주는 쑈라 정말 꼴사납네요 크크크크 하긴 저거라도 해야지 뭐 다른거 할 줄 아는것도 없는데
15/06/15 14:37
어투가 어디서 많이 본 어투다 싶었는데, 군대있을 때 부대 행사같은거 인트라넷 홈페이지 부대동정에 올렸을 때 올린 딱 그거네요. 아 부끄럽다..
15/06/15 14:43
길을 건너면서 2층 카페에 있던 젊은 여성들이 손을 흔들자 잠깐 발길을 멈추고 웃는 얼굴로 일일이 손을 흔들어 주셨습니다.
'주셨습니다'를 '주시었습니다'로 길게만 써도 이게 북쪽인지 남쪽인지 모를듯
15/06/15 14:52
아마 실제로 만나면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도 명색이 대통령인지라 앞에선 저렇게 환호도 하고 맛깔나는 (;;) 말도 많이 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돌아서면 어떤 말 나오는지 그게 중요하지요.
15/06/15 14:52
실제로 저랬을겁니다. APEC때 아는 선배가 자원봉사로 운전으로 수행을 했는데
그때 뒷자석에 타신분이 정몽준 전 의원입니다. 그때 행사장으로 갈때 차가막혀서 다리 한복판에 정체된적이 있습니다. 오도가도 못해서 답답해서 정 의원이 차문을 열고 나와서 지켜보는데 들리는 소리가 "꺅~ 오빠~" 라고.. 누구든지 유명인 처음보면 저렇게 반응하겠죠 정치적 입장을 떠나..
15/06/15 15:11
아.. 생각해보니 그럴수도 있겠네요.
고딩때 지금으로치면 일베수준인 수꼴친구가 있었는데, 늘 노무현 땜에 나라 망했다고 만나면 패버릴거라는둥 이런소리 하더니 막상 총동창회인가? 당시 임기말이었던 노무현 대통령이 와서 풍물놀이패 장이었던 그 친구한테 공연 잘했다고 악수하는데.. 90도로 숙이고 손 벌벌 떨던거 기억나네요. 애들이 다 엄청 놀렸는데 무슨 아우라에 압도돼서 아무 생각 안났다고..
15/06/15 18:51
제가 군복무시절 이회창씨랑 악수할 일이 있었는데 확실히 대권주자였던 사람다운 무언가가 느껴집니다. 키는 저보다 한참 작았는데도 불구하고 강한 사람이라는게 악수만 해도 느껴지더군요.
15/06/15 15:29
이거야 말로 희비극의 표본이 아닌가요. 다만 희비극의 결말은 해피엔딩이지만 이건 거의 답이 안보인다의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크크크
15/06/15 16:02
정치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 저런 행보를 해도 탄핵은 한번도 못받으신거 보니
탄핵을 100번이상 받으셨던 대통령은 얼마나 못했는지 가히 짐작이 가네요 분명 사스같은 전염병이 돌면 수백명이 사망했고 경제성장률은 하락했던 시기였겠지요.. 끌끌
15/06/15 16:29
미국행 미루고 한다는 몇 안되는 행보중 주된 것이 시장돌아다니며 별일아니라 떠벌리는 것이라면
적당히 축소은폐발표하라는 무언의 압박 밖에 더 되겠습니까. 그리고 확산만 막으면 내수건 관광이건 바로 원상복귀될 것인데도 확산 막으려는 행보는 보이질 않고 이리 엄한것에 매진한다는 자체가 장기화 될 것이란 반증 밖에 더 되겠습니까. 대통령이 할 수 있는게 격려 몇마디 하는 것 뿐이던가.
15/06/15 16:41
확실한 건 저 양반 동선엔 메르스 환자의 사돈의 8촌도 얼씬거리지 않았을겁니다.
안전할 때와 장소에만 나타나는 이누야샤에 나오는 벼룩 영감 같아요...
15/06/15 16:56
요즘은 동네 마실 나가는 걸 민생점검이라고 하나보네요.
저도 조금 있다가 마스크 쓰고 민생점검 나갔다 오겠습니다. 메르스 사태 키워서 시장을 죽여놨는데 "짱짱걸!!!" 소리 들었다니, 재벌 2세 싸대기 후리고 마음을 뺏어가는 드라마 속 팜므 파탈이 안부럽네요.
15/06/15 17:17
진작 이것을 하고 싶었을텐데...그간 10년간 어찌 살았을지....그러니 이를 갈았겠지...껄껄껄
(체육관 투표 부활하면 완벽할텐데....)
15/06/15 19:57
참나 보건복지부 관계자들과 머리 맞대고 의논해도 시원치 않을텐데 막상 면담은 싫어하고 동대문 가서 상인들 만나는일은
예전 영부인들이 많이 하던일인데 본인은 대통령이라구요. 대통령 역할을 해야지요.
15/06/15 23:21
아 이거... 우리만 알고 있으려니 아까운데, 어디 국제적으로 망신 줄 방법이 없을까요? 번역해서 미쿡 신문사에 제보한다던가... 아 안타깝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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