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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5 16:11
미친듯하게 튀어오르는 나달의 포핸드 탑스핀에 페더러가 범실 낼 때마다 피눈물을 흘렸었죠. 08년에 윔블던마저 내줄 때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나달의 롤랑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름 페더러의 기반이라 생각했는데 먼저 공략당한 느낌이라서..
15/06/15 16:20
예전에 피트 샘프라스, 안드레 애거시, 마이클 창, 그리고 그 독일선수 이름 뭐더라... 아무튼 그때만 테니스 열심히 봤던 테알못이지만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15/06/15 16:44
당시 제가 흠모하던 누님분이 테니스, 그것도 마이클 창 선수 팬이었는데
참 리치도 작고 딸리던 양반이 무슨 오픈이더라 아무튼 메이저 대회 결승인가 4강인가 암튼 진짜 힘겹게 올라갔는데 결승에서 보리스 베커선수랑 붙었을 겁니다. 초반에 좀 앞서나가다가 결국 신체능력과 실력의 차이를 극복 못하고 지는 걸 보면서 감정이입해서 같이 분해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내가 그러고보니 맨날 아쉽게 털리는 선수나 팀 응원하는 건 그때부터 예견된 것이었나...흑흑 (롯데, 저그, 홍진호, 아스널, 언데드, CJ...)
15/06/15 17:25
마이클 창 정도 체구의 탑랭커는 앞으로 정말 보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롤랑가로스를 가져가서 참 다행이죠.
롯데에서 깊은 공감을....
15/06/15 16:22
잘 읽었습니다. 근데 나달에 대한 얘기 중에 어릴 때부터 싹수가 노랬다고 하셨는데 이건 가능성이 낮다는 뜻이라서 내용과 안 맞아요. ㅜ ㅜ 될성부른 떡잎 같은 게 어떨까요.
15/06/15 16:26
나달 팬으로 잘 봤습니다 롤랑가로스만큼은 다른 대회에서 못 해줬다고 하지만 사실 대회 우승 횟수만 합치면 역대급 중 당당히 이름을 나란히 할 정도죠
15/06/15 16:44
그 호주오픈 우승했을때는 정말 ....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준결승전에도 엄청난 시간의 경기로 혈전을 치뤘고 거기에 하루 더 쉰 페더러랑 결승에서 붙었는데 엄청난 혈전끝에 이겼던걸로 기억 되는데.... 맞죠?
15/06/15 17:03
페빠인 저는 나달에겐 투어파이널 타이틀이 없다고 우겨봅니다 크크크
나달은 빅포중 단연 멘탈이 탑인 것 같아요...그래서 1세트 뺏기고 시작해도 걱정이 안되고 그랬었죠..정말 2013 시즌에는 부상에서 깔끔히 회복해서 미쳤네 미쳤어 싶은 플레이를 보여줬었는데 ㅠㅠ 올해는 정말 쉽지 않았네요 흙코트 노타이틀이라는 게 참...;; 그래도 잔디에서 우승했으니 윔블던은 좀 나으려나. 궁금한 게 나달이 원핸드 백핸드 압살하잖아요(페오옹 ㅠㅠ) 근데 지난번 롤랑에서의 바브라면 할만 했을까요~?
15/06/15 17:26
투어파이널 얘기는 위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바브랑 나달 상대 전적도 처참합니다;;;;; 롤랑가로스에서 폼 회복한 나달이었다면 어려웠을 겁니다.
15/06/15 17:14
부상후에도 다시 우승한거만해도 저건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결국무너지고 마는건지 올해 이후가 참 궁금합니다. 5년만에 잔디 코트 우승도 한 기세로 윔블던에서 귀신같이 살아날런지. 로딕팬으로서 참 악마 같았던 페더러에게 유일한 대항마였으나,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불구하고 결국 1인자의 자리를 차지하고 말았을 때는 뭐랄까 카타르시스마저 느끼게 해준 남잔데 말이죠. 2008 윌블던, 2012 호주 오픈 결승은 진짜 그걸 챙겨본 제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을정도의 명경기였습니다.
15/06/15 17:52
남자 테니스는 뉴스로만 보고 아는 선수라곤
피트 샘프라스, 마이클 창, 안르레 아가시, 나달, 페더러, 조코비치 입니다. 이 선수들 현재까지 커리어 로 봤을 때 대충 순위가 어떻게 되나요?
15/06/15 18:07
순위를 썩 좋아하지 않지만, 논란의 여지가 적은지라..
현재까진 페더러 -(샘프라스, 나달)- 조코비치 - 아가시 - 창 으로 보입니다
15/06/15 18:08
페더러-샘프-나달-조코-아가시-창 요렇게 된다고 봅니다. 논쟁의 여지가 있는게 그랜드슬램 우승횟수가 같은 샘프나달과 조코아가시인데 1위 기간과 투어파이널 우승횟수에서 압도적인 샘프와 조코가 더 위라고 보는게 제 생각입니다.
15/06/15 18:11
결국은 남는건 기록이라 그랜드 슬램 숫자로 비교하시면 간단하죠
1위는 페더러 이분이야 뭐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되지않을까 싶구요 2위는 14회의 샘프라스와 나달인데 이건 사람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겁니다. 랭킹 1위 유지 기간은 아마 샘프라스가 길고 투어파이널대회도 좋지만 마스터스 우승횟수나 이런건 또 나달이 좋고 나달은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있고. 둘이 동급이라고 보시면 되고 조코비치랑 애거시는 각각 8회씩 인데 애거시는 커리어가 끝났고 조코비치는 지금 전성기니 조코가 애거시는 넘어서겠죠 마이클창은 사실 저기에 끼기는 한급 아래선수구요
15/06/15 18:06
저는 뭐랄까 나달의 전성기부터 테니스를 보기시작해서 그런지...
저의 테니스의 시작인 선수고 지금도 진행형인 선수인데... 점점 약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감정이 느껴지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아직은 그의 시대가 끝났다라고 생각하지않아서 적어도 몇번의 그랜드슬램에 도전해볼꺼라고 생각중이기도하구요. 앞으로 나달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15/06/15 19:24
나달 이긴 메이저 경기만 챙겨 보는 테알못 나달팬인데 테니스 경기 안 본 지 몇 년은 되는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ㅠㅠ 부상에 무너질 거라는 예상을 뒤엎어 본 선수인 만큼 다시 한 번 날아올라서 메이저 한두 개(...)만 더 먹어 주기를 응원합니다!! 징글징글하게 걷어 내는 그 수비 좀 더 보고 싶습니다.
15/06/16 00:02
나달의 올해는 일단 힘들어보이긴 합니다
체력과 정신력이 둘다 약해진 상태인데다가 답이 보이지 않는 백핸드와 위력이 감소한 포핸드는 눈물이... 결국 노쇠해가는 선수를 생명연장시켜주는건 서브인데 그나마 희망적으로 서브는 롤랑때부터 좋아졌더군요 그래도 나달보다 랭킹 높은 선수들과 붙어 이길수 있을거란 생각이 잘 안드는 상태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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