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herdog.com/news/articles/Matches-to-Make-After-UFC-188-87643
UFC 188 이후, UFC 188 에서 주요 경기를 치른 선수들이 연관된 여섯 개의 매치업을 셔독에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파브리시오 베우둠의 1차 방어전 상대를 셔독은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로 예상했습니다. 주도산이 케인에게 5라운드 내내 끌려다녔던 두 번의 경기와, 비록 이겼지만 미오치치와의 경기 등 최근 열린 경기들에서 예전에 비해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그래도 주도산이 케인을 제외한 미오치치나 헌트를 다 이겼기 때문에 헤비급 타이틀 대항마로 첫손꼽히는 파이터임에는 분명합니다. 무엇보다, 과거 베우둠은 UFC 90에서 주도산에게 1라운드 KO패를 당한 뒤 UFC에서 쫓겨난 아픈 경험이 있지요. 챔피언은 베우둠이지만, 복수를 해야 하는 쪽 역시 베우둠이기도 합니다. 굉장히 확률이 높을 듯 합니다.
두 번째 예상 매치업은 타이틀을 잃은 케인 벨라스케즈와 스티페 미오치치의 경기입니다. 아마도. 이 경기가 치러진다면 사실상의 다음 타이틀 도전권이 걸린 경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주도산과의 경기에서 나쁘지 않은 운영능력을 보여주며 선전한 미오치치에게 타이틀전으로 가기 위해서 케인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겠지요. 이는 케인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세 번째 예상 매치업은 에디 알바레즈와 전 WEC,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벤슨 헨더슨의 매치업입니다. 적당한 예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벤슨 헨더슨이 비록 최근에 현 라이트급 챔피언인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도널드 서로니에게 라이트급 2연패를 당했다고 하지만, 안정적인 경기운영과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갑작스럽게 열린 웰터급 경기에서 브랜든 태치에게 승리를 거둘 정도의 강자입니다. 에디 알바레즈, 벤슨 헨더슨 모두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를 넘어야 합니다.
네 번째 예상 매치업은 길버트 멜렌데즈와 에드슨 바르보자와의 경기입니다. 그런데 이 예상은 에드슨 바르보자가 7월에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데 과연 이뤄질지 잘 모르겠군요.
다섯 번째 예상 매치업은 UFC 188의 언더카드에서 승리를 거둔 무패의 플라이급 파이터 헨리 세후도와 플라이급 랭킹 3위인 주시에르 '포미가' 다 실바의 매치업입니다. 주시에르 포미가 위에 있는 선수는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랭킹 1, 2위인 존 도슨, 조셉 베나비데즈입니다. 랭킹 7위인 헨리 세후도에게는 당연히 타이틀 도전을 위해 더 높은 곳으로 가려면 상위 랭커와 붙어야 하는데 1, 2위와 붙기는 좀 모자라겠죠.
마지막으로 전망한 매치업은 UFC 188에서 미들급으로 경기를 치른 웰터급 랭킹 10위 케빈 가스텔럼과 웰터급 랭킹 7위 김동현 선수의 매치업입니다. 가스텔럼은 원래 웰터급 선수입니다만 이전에도 계체량 때문에 말이 많았고, UFC 183의 타이론 우들리와의 경기에서 계체량에 실패해 결국 계약체중으로 경기를 했지요. 그리고 그 경기에서 스플릿 판정패를 거두며 무패행진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비록 어제 네이트 마쿼트를 이기기는 했지만 그 경기는 미들급이었고, 이 매치업이 성사된다면 과연 가스텔럼이 감량을 제대로 할 지부터 살펴봐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The xian -
P.S. 셔독에서 '예상'한 매치업을 결정된 매치업으로 잘못 표기하여. 제목 및 내용을 수정합니다. 졸지에 엉뚱한 글이 되어버렸네요. 내용 수정하기 전에 읽으신 분들께 죄송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