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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4 23:23
떼시스는 여기 있는 다른 작품들과는 급이 좀 다른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그냥 공포영화 팬에게만이 아니라 스페인 영화 쪽 추천작들 이야기하면 거의 빠지지 않는 작품이기도 하고요.
15/06/14 23:24
셔터는 고등학교 다닐때 처음 봤는데 정말 소름 돋았었던 기억이 .... 셔터가 아마 그해 최고의 공포영화상인가 받았던걸로 기억하네요.
15/06/14 23:42
크 셔터 정말 처음 나왔을 때 남정네들 수십이 모여서 봤는데, 위이이이이잉 하는 소리가 날 때마다 다들 소리지르고 난리였죠. 개인적으로 귀신이 대놓고 나오는데 무서운 영화 NO.1입니다.
15/06/14 23:24
전 공포영화는 참 싫어해서 거의 안보는데 렛미인은 정말 좋아합니다 크크
아마 제가 본 유럽영화중에서 세손가락 안에는 들 듯... 공포영화를 즐기는 분들이 참 많은데, 전 공포영화 특유의 조여오는 분위기가 엄청 스트레스가 되더군요. 전형적인 미국식 슬래시 무비는 그냥 싫고;;
15/06/14 23:29
pgr에서 공포영화 관련글을 보니 반갑네요.최근 공포영화 힘이 많이 빠진걸 실감합니다.제 공포영화 취향은 컨저링,인시디어스류의 공포영화와 존 카펜터의 매드니스,담배자국등인데 이와 비슷한 류의 공포영화 있을까요?
15/06/14 23:38
렛미인이 공포영화였나요?(비꼬는 거 아니에요)
전 슬픈 드라마 보는 기분으로 보고나서 원작 소설도 사서 읽었는데... 케릭터에 감정이입을 해서 그런지 공포 부분을 잊어버렸네요.
15/06/14 23:46
전형적인 공포영화는 아니지만 공포영화긴 하죠. 일단은 국내에도 장르가 '공포'로 IMDB에도 장르가 'Horror'로 분류되어있긴 합니다.
물론 드라마/로맨스 장르로도 분류되어있죠 크크 저도 개인적으로 공포영화로 인식하고있진 않고요.
15/06/14 23:40
공포영화를 정말 좋아해서 왠만한건 다 찾아봤는데 주온은 정말 보면서 욕을 하면서 봤습니다. 아니 무슨 영화를 볼수있게 만들어야지 무서워 볼수없게 만들면 어쩌자는 겁니까
15/06/20 02:17
주온은 비디오판이 정말 진퉁이죠. 주온으로 헐리웃까지 날아가는 성공을 거둔 시미즈 다카시를 지금에 이르게 만든 작품입니다.
주온 비디오판이 흥하고 영화판이 나왔고, 국내에서는 영화판이 알려졌지만, 그 시작은 비디오판이죠. 무서움의 정도가 정말로 영화판의 몇배 이상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정말로 도저히 무서워서 볼 수가 없습니다. 술마시고 취기 오른 상태에서 정주행으로 다 본 이후, 친형한테 '형 이거 무서와 같이보자' 하고 틀었다가, 남정네 둘이서 덜덜덜 떨다가 끄고 잠시후 켰다가 다시 끄는 추태를 벌인 끝에 결국 몇달에 걸쳐서 봤습니다. 영화판은 그냥 장난입니다. OVA판이라 판매용 비디오 영화였는데, 일본 국회에서 판금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논란이 나왔던 작품이죠.
15/06/14 23:46
주온 1이랑 비디오판이 가장 무서웠습니다. 네이버 무비에 한 줄 리뷰가 공감 가더군요. 이건 귀신영화가 아니라 귀신 그 자체라는..
15/06/14 23:53
최근까지 나오는 작품은 사사노 리리네가 버티고 있는 토리하다 시리즈가 좋더군요. 패턴이 식상해 진 듯 하지만 그래도 나오는 게 어디얌..
15/06/15 01:38
슬래셔 좋아하신다면 국내 유일의 독보적 슬래셔 무비로 <스승의 은혜>를 추천합니다.
유일 무이한 고어 무비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고어를 활용한 영화는 있었어도 고어의 미학에 집중한 영화는 없었던 것 같아요.
15/06/15 02:46
저중에서는 떼시스,셔터가 괜찮은 작품이네요.. 그런데 전 엑스텐션도 괜찮게 봤습니다. 잔인하기도 하지만 긴장감도 꽤 있는 영화라서요. 개인적으로 꽤 고전 슬례셔물은 이탈리아표 영화가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써스페리아,페노미나,아쿠아리스,데몬스 시리즈등등)
15/06/15 06:51
좀 옛날 거지만 링이 준 공포는 아직도 유효하네요.
마침 어제 밤에 잠자리에서 이런 생각을 해 봤는데... 귀신이 TV에서 기어 나온다 - 요즘 TV는 벽걸이가 많다 - TV를 높은 곳에 걸어 놓으면 어떻게 될까 - 귀신이 튀어 나오다 아래로 떨어져 당황하는 동안 도망간다
15/06/15 10:50
저에게는 링1이 최고입니다.
그 어떤 정보도 없이 네이트 동아리 통해서 받은 일본 공포영화라는 말에 새벽(대략 5시 정도) 동아리 실에서 친구들과 모여서 봤었죠. 영화가 끝나고 나쁘지는 않았다고 다들 한마디씩 하고 일어서려는데 영화가 이어지더군요. 그 다음은 끔찍했습니다. 다들 등을 대고 있던 벽을 파고 뒤로 튀어나가려는 자세로 극한의 공포를 만끽했습니다.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영화를 보고 7일 후 같은 새벽시간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있었는데 정전이 되더군요. 그리고 발전기? 같은게 돌아가는 소리. 끼이익 끼익.. 똥싸다 기절.. 그리고 20여년 가까이 흐른뒤 운명처럼 PGR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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