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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4 17:09
본문처럼 인간표현의 자유를 중요시 생각해 자신이 가진 모든 힘을 이용해 정치인을 비판한다면, 그 방향을 권력을 가진 세력으로 향한다면 훌륭한 지식인일 텐데 말입니다. 이건 그냥 흔한 일베애들 하는거랑 똑같이 노셨네요. 체통없이..
15/06/14 17:13
이승만 박정희 전대통령에 대한 저런 표현을 썼다면
(그런 일은 없어야겠지만) 전 뉴스와 채널 포털사이트애 도배되고 검찰에서 수사들어갔을듯 하네요
15/06/15 16:28
공공기물 파손으로 처벌받은게 아니라 명예훼손으로 처벌받았습니다.
그리고 버스 정류장에 붙여놓은 G20 포스터를 정부물건(공공기물)으로 보기엔 무리죠.
15/06/15 23:46
본인이 믿는 바에 따라 기억이 왜곡되는건 흔한일이긴 합니다. 공용물건손상죄로 처벌되었고 명예훼손은 고려된 적 없습니다. 찾아보세요. 그리고 공공목적으로 공공기관에서 설치한 포스터는 어떻게봐도 공용물건입니다.
15/06/14 17:22
본인 이름 거시고 사설을 저렇게 쓰셨다면 패기는 인정해 드리겠지만 본인이 우월한 입장에 있는 교수란 직위에서 학생들에게 강압적으로 읽힐 수 있는 텍스트를 시험 문제로 냈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됩니다.
15/06/14 17:24
8시 뉴스에 저 교수님 인터뷰에 응하시던데
말씀하시는게 어찌 그리 당당하시던지 기가 막혔고 부산대의 철학과 교수님도 비슷한 논란이 일자 일베에 종북 세력의 공격 운운하며 학생들에게 공개 토론을 제의 했다며 토론에 응하지 않아 이상할 뿐이라며 뻔뻔하게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며 혈압이 오르더군요. 에휴..
15/06/14 17:24
뭐랄까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본인은 재밌다고 낄낄거리면서 문제냈을 것 같아서 안쓰럽네요. 일베애들이 각종단체 마크에 장난질 하는 건 기발(?)하기라도 하지...
15/06/14 17:57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사회에서 매장이 안되고 있으니 계속 저짓을 하는거죠.
서양에서 인종차별 발언 수준의 혐오감을 보여 준다면 다소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15/06/14 18:31
시험도 시험이지만 교수가 수업시간에 정치적 견해를 말하기도 하나요?
제가 다닐 때는 교수들이 수업중에 혹여나 전임 대통령 얘기나오면 엄청 조심해서 얘기하고 꼭 정치적 견해가 아니니 학생분들은 오해하지말아달라고 신신당부하던데... 중립을 지켜야 할 교수가 사적인 자리도 아니고 수업 중에 멍청하다느니 이런 얘기를 왜 하는지;;;
15/06/14 19:41
저 행정학과 였는데
엄청 쉽게 얘기하시던데요 야당성향들이라 쉽게 얘기했나 싶을 정도로 잘했다 못했다를 넘어서는 발언 심심치 않게 수업때 들었습니다 물론 당시 정부는 못했다고 생각했기에 반발하는 사람도 없었지만
15/06/14 20:21
홍대 나왔는데요. 3학년 때였나... 정치학 교양 들을 때 이명박 대차게 까더군요. 근데 정치적으로 후퇴했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서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뭐, 교내 커뮤니티에 별 의견이 안 나왔었습니다. 참고로 그 때쯤 해서는 홍익인이라는 홍대 커뮤니티는 일베색이 많이 보였던걸로 기억하네요.
15/06/14 21:59
교사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말도 사실 동의하진 않으나, 그럴 순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교수거 어떤 이유에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스무살 넘은 성인인 대학생이 바보도 아니고요. 물론 저 교수는 바보입니다만.
15/06/14 18:53
핀트가 이상한거 같은데.. 정치적 견해를 노골적으로 밝히는게 잘못이 아니라 정치적 견해를 '저런 방식으로' 밝히는게 문제이죠..
사실 저건 정치적 견해가 아니라 그냥 딱 중2병 일베애들이 장난치는 수준으로 교수가 장난을 치내요.. 홍대분들 좀 챙피하실듯..
15/06/14 19:04
저열한 혐오감 넘치는 표현을 교수라는 직위를 이용해 강요했으니 흔히 말하는 베충이보다 악질이라고 봅니다. 베충이는 일베만 안들어가면 안 볼 수 있죠. 저 수업 들어야만 하는 학생들은 무슨죄입니까;
15/06/14 19:38
교수가 너무 유치하네요. 표현의 자유는 자신보다 강한 권력에 대하여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권리이지, 고인드립치라고 있는 자유는 아닐텐데요. 그것도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유치한 장난을 학생에게 치다니 정말 뻔뻔하기 그지 없네요.
15/06/14 19:55
모교 소식을 이런 식으로 접하게 되니 슬프기 그지 없네요. 전에도 청소 용역 문제로 도마에 올라서 낯을 들기가 부끄러웠는데 어째... 에혀~
15/06/14 20:01
노무현씨가 대통령일 때, 온갖 조롱의 표현으로 그를 놀려도 아무런 제제도 없었고,
그를 그렇게 조롱해서는 안된다고 말리는 사람도 극히 적었습니다. 오히려 전국민이 단결하여 그를 비하하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권력자 스스로 권력자에 대한 풍자와 조롱은 가능하고 여론 형성의 과정이라고 이해하는 입장을 표명했으며, 또한 일정부분 그의 과가 보였기에 때로는 그런 풍자나 조롱이 정당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금 그에 대한 조롱이 불쾌한 이유는, 더이상 그는 풍자가 필요한 권력자도 아닐 뿐더러 정작 풍자나 조롱이 필요한 경우가 꽤나 보이는 현 정권에 대해서는 주요 언론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적극적으로 변호하고 비호하려하고 있고, 정부가 스스로 권력에 반대하는 여론을 인위적으로 적극적으로 막으려 하는 모습이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5/06/14 20:01
교수가 학생들 지도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는게 아니다 보니 자꾸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까요.
저런 사고쳐도 실적 좋으면 학과 내에서 힘주고 다니겠죠? 쩝..
15/06/14 20:13
그 논리나 표현이 창피한 수준인데, 대학교 법학부 학과장이라니 그 대학 수준까지 잘 잡수어드셨네요. 저건 전 대통령측에서 명예훼손 이야기가 나올게 아니라 대학측에서 명예훼손 소송을 걸어야 할 문제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 대학또한 자기들의 수준을 인증하는 거죠. 법학부 학과장이 자기한 한 일의 범위에 대해서 생각지도 않고 개인의 자유 운운하는 것은 중2병 말기 환자 수준 증명인겁니다
15/06/14 20:24
솔직히 TV나 신문 등 언론에 나와서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밝힌 건 표현의 자유라고 보겠는데 굳이 학생들 시험문제에 저런 방식으로 끼워넣는 건 참 치졸하네요.
15/06/14 23:02
같은 맥락으로,
자신은 동성애자를 싫어한다고 이야기 할수는 있습니다. 물론 개인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자리에서 말이죠. 하지만 어떤 자리에서고 동성애자를 폄하하는 발언은 비판 받을 만한 행동입니다. 수준 낮은 행동이죠. 게다가 그걸 자신의 의견과 다를 수 있는 대상에게 권력을 이용하여 주입하려 했다면 이건 정말 제대로 나쁜 사람입니다
15/06/15 00:41
대통령을 저런식으로 본격적으로 깔 수 있게 된게 참여정부라는걸 생각해보면 아이러니.
애초에 그 시절을 거치지 않았다면 오늘날 일베는 존재하지 못을지도 모른단 걸 생각해보면
15/06/15 03:31
정치색이고 자시고 참 찌질하네요. 교수라는 양반이 죽은 사람 가지고 장난치는게 '재미'라고 말할 정도로 3살 짜리 애수준을 못벗어난다는게 참 신기합니다.
15/06/15 18:20
최근 비정상회담 테일러의 말을 들으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비판받을 수 있기는 하지만 엄연하게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고 생각하고 무슨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네요. 평판에 손상이 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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