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6/07 00:18:05
Name 파쿠만사
Subject [일반] [야구] 한화vsKT 직관 후기 + 스포티비 중계진 만난썰.
오늘 한화 직관 경기 갔다 왔습니다.!
사실 직관 계획이 없었는데 친구중에 오늘 직관 간다는 소식을 듣고 급 가고 싶게 되어 가게되었습니다.
메르스 때문인지 남는표가 있어서 자리는 쉽게 구했네요..흐흐
다들 메르스 때문에 걱정해주긴 했는데 저의 직관 의지를 막을순 없었죠..후후
하지만 오늘 선발이 송은범인걸 알고 반은 포기 하고 가긴 했습니다.
"아 오늘은 야구를 오래 하겠구나...."
아니나 다를가 역시 혹시나가 역시나 송은범은 여전 하더군요..-_-
그래도 타자 들도 초반에 점수를 내줘서 중반까진 정말 아슬 아슬한 재밌는 경기를 봤네요
거기에 박정진 윤규진 권혁 까지 한명도 빠짐없이 다보고 정말 즐거웠습니다.
무엇보다 이겨서 정말 좋더군요..ㅠㅠ
작년만해도 5번정도 직관을 갔는데 직관 전패 였거든요.. 근데 올해는 2번 갔는데 다이겼네요.
정말 즐거운 직관 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겨서 제일 좋긴 하지만요..크크

그렇게 즐거운 직관을 마치고 차를 타러 가는 도중에 뜻밖에 반가운 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주차를 구장 밖에 해놔서 길을 건너서 가고있는데 횡단보도 에서 많이 낯이 익은 두분이 걸어 가시더라구요.
혹시나해서 봤더니 오늘 해설 하신 민훈기 해설님 하고 캐스터 분이시더라구요(캐스터분 성함은 잘몰라서..ㅠㅠ)
처음에는 너무 일반인처럼 가고 계셔서 닮은 사람인가 했는데 턱에 수염을 보니 딱 민훈기 기자님 맞았습니다.

어떻게 할가 하다가 용기를 내어 "혹시 오늘 해설 캐스터 맞으시죠?" 하고 물으니 웃으시면서 맞다고 해주시더라구요
너무 신기하고 반가워서 민훈기 기자님과 악수를 하고 캐스터분과도 악수를 하고 인사를 주고 받았습니다.
캐스터분은 아무래도 다른사람이 알아보는게 아직 익숙치 않으신지 조금 쑥스러워 하시더라구요.
저는 작년 메이저리그 중계 하실때 잘보았다고 하니 현진이가 아파서 많이 아쉽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인사를 하고 저희는 차로 오고 가시는 모습을 봤는데 아무래도 근처 숙소를 구해놓은신거 같더라구요.

이런 유명한 분을 너무 우연히 보다보니 사진도 하나 못찍고 온게 너무 아쉽네요.
싸인이라도 받아놓을걸 ㅠㅠ
근데 사실 제가 알아보기 전까진 근처 다른분들도 모르시고 있던거 같더라구요..크크
여튼 직관가서 승리도 하고 유명인사 분들도 만나고 오늘 정말 즐거운 하루였네요.
내일도 이겨서 3연승 기원 해봅니다.!

아... 그전에 오늘 새벽 챔스부터 기다려야 겠네요! 바르샤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6/07 00:23
수정 아이콘
부럽네요 한화팬인데 사는곳은 의정부라

직관가고싶어도 힘드네요

원정때 보려고했을땐 이미 매진에 지금은

메르스때문에 가기가 꺼려져서(제가

걸리는건 사실 걱정안되는데 가족들한테

옮길 수도 있고 제가 원래 잔기침이 많아서

때가 때인지라 다른 사람들이 경계할까봐)

못 가고 있네요
파쿠만사
15/06/07 00:2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하필 이럴때 이런일이 터져서 조심해서 나쁜걸 없죠 나중에 꼭 한번 오세요!
후따크
15/06/07 00:30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 권혁, 이용규 홧팅!!
정성남자
15/06/07 00:51
수정 아이콘
으아 투수진만 안정화되면 정말 가을야구도 꿈은 아닐거같은 요즘이네요.
외인 투수 2명이 그나마 제몫을 시작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시즌 전만해도 이팀은 투수가 없는 팀이라고 하셨는데 결국은 마무리 원투펀치(윤규진 권혁)을 정립해내고 하는거보면
영감님이 대단하다 싶네요.

후반갈수록 더 페이스가 올라올거같네요. 기대가 많이 됩니다~
눈뜬세르피코
15/06/07 01:09
수정 아이콘
민기자 해설이면 한화 팬분이 그리 좋아할 해설은 아니지 않나요? 크크
오바마
15/06/07 03:16
수정 아이콘
민훈기 해설는 올시즌 한화를 아주 욕하고 있는 해설이지만...
최근에는 나름 조심스러운 모습이 보이긴 합니다. 나아지는 모습이 보이긴 해요
( 한화에 대한 비난 수위 : 타 해설 <<< 현재의 민훈기 해설 <<<<<<<<<<<<<<<<<<<<<< 초반의 민훈기 해설 인게 함정)
반대포지션으로는 이병훈해설이 있네요
F.Lampard
15/06/07 03:53
수정 아이콘
크크 sk보다 한화팬들 화력이 강해서 그런가요? kbs스포츠 한번 뒤집어 놓은게있어서 그런가;
사실 민후후는 sk시절에도 일반적인 경기흐름에서는 무난하게 포장? 했죠.
중간에 투수교체라던가 사사구같은 사소한 꺼리라도 시작되는순간 꾸준한 돌려까기+애매한 상황에서 은근히 까기...
그리고 기사나 트윗 등으로 아몰랑 시전이 핵심이죠
파쿠만사
15/06/07 04:04
수정 아이콘
크크 사실 머 저랑같이 갔던일행중에 한분은 싫어해섳아는척 안하고 싶다고 했는데 사실 그런생각 할세도 없이 너무 우연히 보다보니 신기한 느낌시 더 앞서서 흐
방과후티타임
15/06/07 08:43
수정 아이콘
저도 제가 싫어하는 프로게이머가 있었는데(물론 싫어한 이유는 응원하는 팀을 너무 잘 이겨서 라는 사소한 이유였지만...)
길가다가 그 프로게이머 우연히 만났을때 호들갑 떨면서 반가워했습니다.....크크
15/06/07 06:01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 !!
세종머앟괴꺼솟
15/06/07 09:35
수정 아이콘
후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844 [일반] 성당에서 자동차정비소로.. [10] Dj KOZE4914 15/06/07 4914 2
58843 [일반] [해축] 어제의 bbc 이적가십 [20] pioren4220 15/06/07 4220 2
58842 [일반] 슬램덩크의 최강자 논란 [58] 루비아이15316 15/06/07 15316 0
58841 [일반] 뜨거운 놈...흘리는 놈... [20] Neandertal5845 15/06/07 5845 16
58840 [일반] 메시와 호날두가 없었다면? [12] 천재의눈물5439 15/06/07 5439 0
58839 [일반] 40세 노땅의 허접한 음악인생 이야기.. [4] 친절한 메딕씨3909 15/06/07 3909 3
58837 [일반] 2009년 앙리 핸드볼 사건 이후, FIFA의 대처 [10] 반니스텔루이5399 15/06/07 5399 1
58836 [일반] 모던모던한 감성의 당신이 놓쳐선 안될 상반기 앨범들 - 해외편 [13] 즐겁게삽시다4421 15/06/07 4421 6
58834 [일반]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금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 Top10 [8] 김치찌개4028 15/06/07 4028 0
58833 [일반] [야구] 한화vsKT 직관 후기 + 스포티비 중계진 만난썰. [11] 파쿠만사4810 15/06/07 4810 1
58832 [일반] 피지알이 아픈것 같습니다. [43] SarAng_nAmoO6888 15/06/07 6888 0
58831 [일반] 졸업생들의 연봉이 가장 높은 미국 대학교 Top10 [6] 김치찌개4585 15/06/06 4585 0
58830 [일반] 전 세계에서 살인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도시 Top10 [13] 김치찌개7119 15/06/06 7119 1
58829 [일반] 케이스 분석 : 오늘 그글. 규칙이용보장성원칙 논변. [27] 삭제됨3922 15/06/06 3922 8
58828 [일반] 국내 메르스 환자 중 첫 완치자가 나왔습니다. [21] 토다기7798 15/06/06 7798 1
58827 [일반] [내용추가]이재명 성남시장, 메르스 의심자 직장, 거주지, 자녀 학교 공개 [146] 우리강산푸르게10857 15/06/06 10857 6
58826 [일반] 동성애 반대운동 참사랑운동 '리얼러브 메세지' [181] 웰치스수박9862 15/06/06 9862 0
58824 [일반] 축제장 가면 자주보는 여성댄스팀 3팀 [22] 좋아요16178 15/06/06 16178 7
58823 [일반] 인디인디한 감성의 당신이 놓쳐선 안될 상반기 앨범들 - 국내편 [27] 즐겁게삽시다5205 15/06/06 5205 3
58822 댓글잠금 [일반] 네이처에 메르스 관련 기사가 떴습니다. [220] BloodElf10710 15/06/06 10710 2
58821 [일반] 2015년, 핫한 '色' : 여자친구, 와이프에게 주는 선물을 성공하려면 [8] 뀨뀨7409 15/06/06 7409 7
58820 [일반] 대학교 축제 즐기다가 LJ씨와 성은씨의 이별 예감을 혼자만 눈치챈 이야기. [27] 삭제됨8369 15/06/06 8369 0
58819 [일반] 두서없이 쓰는 남자 아이돌 노래 10 [16] 좋아요4567 15/06/06 4567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