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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6/07 00:09
많이 아프긴 한거 같아요. 원숭이 사건 터지고 열흘은 넘게 지난거 같은데 아직도 공식적인 공지도 없고,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싸움만 일어나니 운영진이 제대로 개입해서 막지도 못하고... 빨리 털고 넘어갔으면 좋겠네요. 쩝
15/06/07 00:14
커뮤니티가 커지면서 생기는 문제죠.
다양한 사람이 들어오면서 예전보다 똥글이나 댓글을 쓰는사람이 많아지고 거기에 반응하는 사람도 다양해 지니깐요. 그냥 읍내같은 곳이었는데 사람이 많아져서 도시같이되니 범죄도 늘어나고 그런거죠
15/06/07 00:17
공감합니다. 요새 정말 화가 나는 기사나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들을 지켜볼 때는 벌점이고 뭐고 상관없이 욕 한바가지 시원하게 남기고 싶어요. 특히 메르스 관련 글들에서..
저야 pgr 가입한지 2년도 채 안되고 지금까지 눈팅유저로서 지켜보는 입장이었어서 현재 pgr이 아픈 상황인거까지인지는 판단이 잘 서지않는데, 우리가 지금 마주하고 있는 현실과 삶이 점점 각박해지고 아파지는 것은 분명한거 같습니다.
15/06/07 00:22
근대 사실 어그로,분탕,장판파 글을 판단하는게 생각만큼 쉽지는 않죠 기억이 가물가물한대 한4년전쯤에 겜게에서 어그로취급받던 글이있었는대 내용이 아마 롤의 상승세와 디아블로3,스타2의 하락세에 대한 글이었을거예요 당시에는 욕을 몇백플 먹더니 2년전에는 성지순례하더군요 주류의견이 언제나 맞는건 아니니까요
15/06/07 00:57
선견지명의 글이었죠
최근에 pgr에서 다시 언급된적이 있는데 당시 비웃던 사람들은 여전히 정신승리 하더라고요 그냥 그러려니 하는겁니다 다수쪽에서 다굴치는건 참 달콤한 재미거든요
15/06/07 01:02
옳고 그른 것과 별개로 이런 글이 욕 안먹기 힘들긴 합니다. 2002년에 알싸 같은데 가서 축구 내리막 걷고 야구가 뜰거라는 글 써도 아마 같은 반응이 나올거라고 보거든요. 물론 위 케이스가 옳은 반응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15/06/07 01:13
선입관이라뇨. 전 저 글 보고 댓글 하나 단 적 없는데요. 그냥 사람이 그렇단 이야기죠. 원래 해당 지역에서 대세인 의견과 다른 글 쓰면 반발 나오는건 그냥 사람의 본성이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입니다.
15/06/07 01:40
맘에 안드는 사람은 주먹으로 때리고 싶은 것도 사람의 본성이지만 현실적으로 참는 사람이 많고, 그런 본성이 있다고 폭력이 정당화되지는 않거든요. 얼굴 안보이는 넷상에서는 예의를 지키기가 더 힘들긴 하지만, 자기 의견과 다른 글을 봐도 욕하지 않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과거 피지알에서는 가능했던 적도 있었고요. 항상 가능한 건 아니었지만, 적어도 그걸 지향하기 위한 노력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15/06/07 01:48
저는 어차피 저런 사건을 예방하는 것이 불가능하니까 사건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저는 제 의견과 다른 글을 봐도 욕하지 않고 대응할 자신이 어느정도 있지만 모든 사람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저도 말씀하신 부분을 지향하는게 옳다고는 생각합니다.
15/06/07 01:20
싸움은 이런 글 때문에 나지요. 저분은 저런게 옳다는게 아니라 단순히 '축구보다는 야구가 인기가 많고 야구가 재미있다'와 같은 개인적 의견의 서술을 K리그 관련 사이트에서 썼을 때 호응을 받을 수 있는가? 에 대한 서술같은데 이런 사람들 때문에 결국 욕을 먹는다니요.
15/06/07 01:28
글쎄요. 그렇게 긍정적으로 쓴건 아닌거 같네요. 충분히 방어적으로 쓴거 같지만.
결국 욕먹을 각오하고 할말하던가 아니면 듣고싶은 내용만 쓰라는 얘기 아닌가요?
15/06/07 01:34
제가 쓴 글이 이렇게 읽힌다는 것 자체가 약간 충격이네요. 저 사건 자체가 사람 사는 동네에서 특별한 일이 아니라는 말을 쓴 것 뿐입니다.
15/06/07 01:45
개인적인 소신과 취향이 언제든지 바뀔수 있다는걸 인지하고 계신다면, 글 내용이 내 생각과 일치하느냐 보다는 타당성을 먼저 살펴볼 것 같네요.
옛날에는 법보다 주먹이 가까운 적이 있었고 폭력도 하나의 해결책이었던 시절이었죠. 저는 언젠가 군중심리에 의한 인터넷 언쟁 문제도 몰지각한 폭력으로 취급받는 날이 올거라고 믿거든요.
15/06/07 01:37
욕먹기 싫으면 말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어떤 목적을 위해 모인 집단에서 그 목적을 깠을 때 사실이던 아니던 구성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건 어쩔 수 없다는 말씀 같아서요. 당연히 저런 다수가 소수의 정당한 의견을 공격하고 까는게 옳지 않은 사실이라는건 누구나 알테고 팔랑귀님도 감안해서 댓글 쓰신것 같구요.
15/06/07 01:08
뭐 딱히 저글뿐만이 아니라 피지알이 주류의견에서 밀려나와서 키배해본 경험이있어서 좀 생각이 많아지나봐요 삼연벙으로 pgr터졌을때나 케스파가 노답질할때 불법리그라고 보지말라고 당당하게 불판에 거는 사람도 있었고 그때를 생각해보면 나도 어그로끈걸로 보일수도 있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15/06/07 00:28
커뮤니티가 급격하게 커지는 중인데
운영진은 예전 그대로의 인원이니 상황대처 능력에서 떨어지는거죠 운영진의 양적 확충이 필요해 보입니다. 현재같은 운영상태면 분란유도자들이 활개치기 딱 좋은 환경이죠 최적입니다
15/06/07 00:29
어그로나 장판파 시전하시는 분들 외에도
이런의심하면 안되지만 워낙 의심이 만연해 있는 인터넷 상황이다보니.. "빠가 까를 만든다를 이용해서" "거짓빠를 통해 까를 양산한다"는 전략이라도 쓰고 있는게 아닐까 싶을때도 있어요.. 스탠드는 분명 내쪽 스탠드인데 논리고뭐고 없이 그냥 조롱하고 우기는 글이 가끔.
15/06/07 00:48
저는 요즘 드는 생각이 차라리 극딜하던 때로 돌아갔으면 싶네요. 논리가 없는 글에 논리로 반박하는게 힘들지라도 비꼼이나 욕설로 벌점을 벌지 말고 말이죠.
15/06/07 00:58
국가기관마저 나서 인터넷판을 개판으로 만들고 있는 혼돈의 시기에 어느 정도의 주관성을 가진 운영진의 선제적 차단이 좀 필요해 보입니다.
어그로 끄는 사람만 보호하는 형국이 되고 있네요.
15/06/07 01:11
전 게임게시판 글 보고 기가 막히네요.
개똥철학 가지신분이 한두분이 아닙니다. 성폭행 당하면 여자 잘못이냐 하니까 아니라 하는게 더 웃길 정도.
15/06/07 01:12
다수의 소수에 대한 다굴도 그렇고 소수가 이상한 논리로 다수에게 밀리면 핍박당하는 약자로 포장하는 것도 우습고...
어차피 어떤 운영자가 와도 논란글을 다 자를 수는 없어요. 댓글보다가 뭔 개소리야? 라고 생각이 드는 글은 많은데 내가 운영자라면 이거 벌점 먹일 수 있을까? 라는 글은 별로 없거든요. 대놓고 비꼼이나 저격을 제외하고는요. 근본적인 처방은 이렇게 흘러가다 유저들 스스로 어그로라고 생각되면 댓글 달지 말아야죠.
15/06/07 01:22
사실 어그로로 이름 떨치게 되면 자연히 댓글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니 어그로라 생각되면 논리적으로 반박해보고 말이 안 통한다 싶음 다음부터는 무시해야죠.
15/06/07 01:29
예전에는 유저가 적어서 글 리젠이 느려도 괜찮았던 것 같은데 '유저수는 많아짐 + 규정을 어겼다고 하기엔 애매한 글 + 글 리젠이 느림'의 3박자가 갖춰져서 댓글이 안달리기도 힘들고 운영진이 제재하기도 힘들어져서요. 그래서 전 유저 추천, 비추 제도로 블라인드를 먹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추천, 비추천 생기면 오유, 인벤처럼 된다고들 하시는데 지금의 pgr이 저런 관리에 있어서 오유 인벤보다 나은 상황인지는 확신이 안서네요.
15/06/07 01:33
일단 저부터도 댓글을 안 답니다. 그리고 그런분들 중 어떤 분들은 분명 싸움을 거는 댓글을 썼는데도 아무도 관심을 안 주는 댓글들이 꽤 됩니다. 결국 인지도 차이이죠. 어그로라고 낙인이 많은 분들에게 새겨지면 결국 관심을 못 받게 되더라구요.
15/06/07 01:18
어그로가 문제인지, 어그로로 몰고 비꼬는게 문제인지, 누가 먼저 잘못한건지
이제는 누가 먼저 잘못했는지 따지는게 무의미한것 같네요 솔직히 아픈게 나을것 같지는 않네요 초반에 빨리 컨트롤 했어야하는데 이젠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왔어요
15/06/07 01:19
히오스사태보면 장판파 끄는 사람은 한두명인거 같은데, 그 두사람을 문제 삼아야지,
pgr이 이런 커뮤니티라는 등은 절대 공감 못하겠네요. 어그로꾼은 어느 커뮤니티에나 있는건데. 커뮤니티가 맛간 거는 일x사이트 처럼 구성원들 단체가 이상한 사상을 가졌을 때죠. 결론적으로 원숭이 사태에서 운영진이 잘 못하고 이제는 섣불리 나설수가 없으니 어그로 끄는 사람이 나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리더쉽 있는 운영진이 분위기를 잡아줬으면 한데, 영 커뮤니티 분위기가 뒤숭숭하네요.
15/06/07 04:21
한때 선비사이트 소리도 듣던 곳인데 요즘은 차라리 선비였을 때가 나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은 그냥 존대말만 쓰는 양아치가 따로 없네요. 내일 저 게임게시판 글에 눈이 썩는 듯한 조롱성 댓글에 벌점이 얼마나 달리는 지 지켜보겠습니다. 어쩌다가 자기 전에 저 글을 봐가지고.. 화나서 잠도 안 오네요
15/06/07 08:21
어그로 꾼은 어느 사이트에나 있는 법이지만 피지알은 그들이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긴 하죠.
피지알이 하도 관대하다보니 어그로꾼을 보호하는 사이트가 되어버렸거든요. 타 사이트 같으면 그 어그로에 그냥 [병먹금] 한 마디 던져주면 될 일이건만 여기선 그러면 병먹금을 시전한 사람만 벌점 받죠. 관심종자가 관심 받기에 이보다 더 좋은 사이트가 어디 있겠습니까. 게다가 스스로를 네임드라 칭하는 관심종자도 있으니 정말 실소가 나옵니다만.. 크크.. 어그로꾼이 아닌 일반 유저가 더 답답하고 울화통 터지는 사이트가 맞아요. 뭐.. 일련의 원숭이 사태 등을 통해 이 문제를 운영자가 자각하고 있는 것 같고, 이를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 지켜보고는 있습니다.
15/06/07 09:01
글쎄요 병먹금 던져주는게 금지되서 보호받는 의견도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pgr 대세와 다르면 엄청난 키배가 기다리는대 거기에 규제까지 필요한지 모르겠내요. 그리고 규제를 해봐야 무엇이 어그로,분탕인진 유저들의 비추천 많으면 삭제하는 정도겠죠. 그럼 주류와 반대되는 의견들 보러 pgr오는 재미는 확실히 떨어지겠내요.
15/06/07 09:56
어그로와 소수의견의 차이는 분명히 있죠.
그것이 조심스럽게 내비치는 소수의 의견인지, 그냥 "사우자!!" 하고 내던지는 어그로인지, 사실 어느정도 구분은 되거든요. 또 피지알이 나름 소수의견을 다수가 핍박하는 상황에 대해선 스스로 자중할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 커뮤니티라고 아직도 생각하고요. 소수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으면서, 다만 분명 의도적으로 다수를 열받게 하는 어그로에는 병먹금을 시전할 수 있는 그런 경계가 있을지, 그것을 지켜보는 중입니다.
15/06/07 10:33
전 솔직히 뭐가 문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봐도 크게 변한게 없는데 왜 이런 이야기들이 계속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이 기회다 싶어 운영진을 시험에 들게 하는 유저들이 얼마간 늘어났다는 것이 그나마 제일 눈에 띄는 점이고, 다른 건 뭐가 달라졌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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