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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6 20:21
https://www.facebook.com/reuniv/videos/920467561358722/
전 이 이벤트를 응원합니다.
15/06/06 20:22
SNS의 순기능은 내가 멀리 할 수 있는 인간을 알려준다 아니었습니까?
만약 호모포비아에 대한 포비아가 있는 분이시라면 저를 포함해서 꽤나 유용할거 같긴 하네요. 안타깝게도 SNS는 하지 않지만...
15/06/06 20:23
동성애를 싫어할 수는 있지만, 무슨권리로 동성애를 반대하고 못하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동성애라는 것이 반대'운동'까지 할만한 것인지도요
15/06/06 20:23
그냥 그게 참사랑이라고 주장하는거는 이해하겠습니다만.
"어디까지 갈지 모르지만 우리가 참사랑이 무엇인지 모두에게 알려 동성애와 퀴어문화축제를 막아봅시다!*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이룹니다*" 이부분이 에러네요. 남들 축제를 왜 막겠다는건지. 작은 실천이 어쩌구 하는게 굉장히 거슬리네요. 공익광고인줄 알겠어요.
15/06/06 20:24
헤이트 스피치를 당당하게~ 대단하네요.
'참'사랑.. 크크 재밌습니다. 남녀만의 사랑이 참이라.. 제 지인 중에 저 이벤트 참여하는 분이 있다면 그냥 관계 끊으렵니다. 함부로 누군가의 사랑을 폄하하고, 자신들만의 사랑을 참이라고 주장하는 오만한 행위를 볼 수가 없네요.
15/06/06 20:26
그래도 "참"사랑이라고 말한건 칭찬할만 하군요. 진짜 "사랑"이랑 호모포비아에 미쳐서 왜곡된 사랑을 잘 구분해주네요.
15/06/06 20:26
이성애에 반대합니다 만큼이나 멍청한 행동이네요
동성끼리 사랑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니들이 하는 사랑은 진짜 사랑이 아냐" 라고 사랑학개론이라도 한판 벌여놓을 모양새인지
15/06/06 20:27
15/06/06 20:28
무시 한다고 쿨하게 답글 달아놓고 생각 해 보니깐 열 뻗쳐서 욕이나 한 바가지 해 주려고 해놨는데 답글 못 달게 해놨네요 -,.- 페북에 신고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신고 했습니다. 워째 멀쩡히 생긴 사람들이 자신들 행동의 무게가 대체 어느 정도인지도 모르는 눈치네요. 한심하고 또 한심합니다. 아이고 머리야......
15/06/06 20:35
믿기가 어려울 정도네요 -_-; 이만큼 직통으로 헤이트 스피치인 경우도 흔치 않은데 그걸 표현의 자유라고 제재를 안 가하다니......
15/06/06 20:32
반대는 할 수 있죠. 그런데 그걸 동네방네 떠들어서 성적소수자들을 모욕하거나 인권을 침해하지나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왜 그리들 사탄을 찾아 헤매는지 참...
15/06/06 20:32
왜 저렇게 까지 하는지 저로썬 이해를 할수없네요.
호불호가 있을 순 있기에 개인적으로 드는 거부감에 대해서 뭐라하고 싶진않은데 대놓고 저러는건 인종차별 찬성운동 하는 것과 다른바가 없죠. 그리고 이성애가 참사랑이라니 아주 이성애뽕을 드셔도 거하게 드셨네요. 이성애든 동성애든 어차피 뇌의 전기 자극 신호에 의한 본능행위에 불과한데 이성애자만이 뭐 선택받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양 우월함을 느끼며 차별을 조장해야만 하는지 당최 이해가 안갑니다.
15/06/06 20:36
동성애 관해서 전 좋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런건 좀 역겹네요. 저한테 하라고 누가 지목하면 찾아가서 때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일단 구호도 유치하고 하는 행동도 유치하고 극혐이네요. 정 굳이 동성문화의 반대하는 제스쳐를 취하고 싶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게 나을 거 같습니다. 이건 오히려 역효과만 날것 같네요
15/06/06 20:36
http://www.huffingtonpost.kr/2015/06/06/story_n_7524246.html
그런데 이거 어디서 하고 있는 건가요? 진짜 하고 있는 거 맞나? 이 기사말고는 도저히 못 찾겠네요.
15/06/06 20:36
웬 개오지랖인가요 라는 생각뿐입니다
이미 안그래도 동성애는 충분히 지탄받는 세상입니다 차라리 전국 길고양이 보호이벤트 이런거나 하지요 저런거 할 정력이 있다면
15/06/06 20:37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데 왜 같은 사람이 반대를 하는지 무슨 권리로?? 지들이 무슨 진짜 신인줄 아나보네요.
싫으면 그냥 싫다고 생각만 하지 왜 사람들 선동질 하는지 이해 못하겠네요 오지랖 이라고 생각합니다.
15/06/06 20:39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성숙한 시민사회의 구성원으로써 동성애 자체를 반대하는건 분명한 오지랖질이고 잘못된 행위라고 보는데요 퀴어축제(그 중에서도 거의 벗은 차림으로 퍼레이드 하고 하는것)를 반대 하는건 어떤가요?
15/06/06 20:41
저도 벗은 차림으로 퍼레이드를 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아직 우리나라 정서 상 동성애도, 길거리에서의 노출도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니 말입니다. 우리나라는 남자가 길거리에서 웃통 벗는 것도 좋게 보지 않으니까요.
15/06/06 20:58
노출에 대해선 전 퍼포먼스라고 생각해서 딱히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양쪽마냥 대다수가 벗은것도 아니고.. 극히 몇분 벗고 사진도 그쪽만 왕창 찍혔으니까요 뭐 다만, 분명히 보기 싫다고 지적하신 분들도 있을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근데, 최근 기독교쪽 전략이 퀴어문화축제를 노출음란축제로 부각시키고 있어서 좀 그렇더군요. 사람을 무슨 노출증 환자로 못만들어서 안달이 난 듯.. 그리고 공연음란죄 얘기 나왔는데 작년에 그걸로 걸린 분 한분도 없습니다. 일부 의상에 지적받은 경우가 없던건 아닌데 바로 옷 갈아입으셨죠.
15/06/06 21:03
저도 과도한 노출은 없었으면 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퀴어축제가 되었으면 해서요.
그렇더라도 노출을 반대해야지, 그것 때문에 퀴어축제까지 막아선 안 되겠죠.
15/06/06 21:35
우리보고 비정상이라니까 비정상으로 놀아봅시다 하는 반항적 코드의 축제를 메이져리티의 입장에 굳이 맞춰야 할 필요는 없겠죠.
옷 좋게 입어도 어차피 반대할 사람은 다 반대할테고. 애초에 동성애라는 코드 자체가 사회 대다수의 코드에 맞는 건 아닐 테니까요
15/06/06 22:19
그냥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까요. 과도한 노출만 아니라면 (사실 노출을 한다고 해서 반대의견까지 개진할 의사는 없긴 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을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15/06/06 22:21
저번에 이 주제로 글이 올라왔었는데 알고보니 옷 벗고 퍼레이드하던건 극소수였고 일부에 의해 왜곡되었던 거였죠. 얼마 전의 태극기 소각 사태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같다는 건 아닙니다).
15/06/06 22:26
태극기 소각이요? 그런 정신나간인간하고 비교하는건 퀴어축제에대한 모독이라고 봅니다.
저는 동성애자가 아직 너무나도 사회적약자이고 소외계층이기때문에 '쟤들은 왜 저렇게 이미지를 실추시키면서 무덤을 팔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워낙 반대파의 목소리가 더 큰게 한국사회의 현실이니 왜곡될 껀덕지도 조심 또 조심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팬티만 입고 있는 사진은 솔직히 거부감이 들긴 하더라구요.
15/06/06 22:30
당시 시위에서의 소수의 태극기 소각과 퀴어 축제의 소수의 누드 퍼레이드를 가지고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는 분위기가 있어(실제로 두 행위가 잘못되었는지 아닌지에 대한 가치 판단은 생략하고) 그 점에서 같다고 한 것이니 혹시라도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15/06/06 23:17
구성원 내에서도, 벗은 차림으로 퍼레이드하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정말 많습니다.
친구사이라는 단체를 비롯한, 여러 단체에서 하는 자극적인 퍼포먼스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크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15/06/06 20:46
ㅠㅠㅠㅠㅠㅠ 슬프네요. 그런데 놀랍게도 정말 기독교인이 게시한 게시물이 맞습니다. 그래도 그 사실을 게시하지 않은 이유는 기독교에 대한 편견이 더욱 악화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일부가 그런 것이지,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닐테니까요.
15/06/06 20:51
헌데 페북 페이지 뭐라고 검색하면 찾을 수 있나요? 원문 검색을 키워드 요렇게 저렇게 바꿔봐서 시도해보는데도 안 나오네요..
15/06/06 22:41
안 꼬였을겁니다. 한국교회야 동성애와 북한에 대한 혐오로 정체성을 유지하는 집단이니까, 저도 어느교회지부터 생각했습니다.
그냥 OO 교회라고 달아도 돼요. 한국교회는 타자를 혐오하는 것을 가르친다는 점에서, 예수의 가르침을 운운할 자격이 없는 집단입니다.
15/06/06 20:50
제 주변 또래들 포함 제가 알고 있는 한국 사람들 대부분은 동성애에 대해서는 거의 포비아적 관점을 관철하는 사람들인데(유학생활 하면서 만난 서양인들,대학생활하면서 만난 학우들 제외) 인터넷상에서는 옹호적인 관점이 대부분인게 참 신기해요. 주변에 하도 포비아 발언들을 많이 해대서 혼자 그러지말라고 말하면 오해(?) 받을까봐 그냥 입 다물고 있는데..
아 그래서 실제 생활에선 옹호 발언이 없는건가..
15/06/06 21:04
오프라인에서 호모포비아들의 말도안되는 조롱을 받아치는것조차 너무 피곤해서요. 그들을 지적하면 돌아오는건 "너도 게이니?" 같은 대답들 뿐이라...
15/06/06 21:31
저도 알바할때 그런 얘기가 나온적이 있는데 옹호 발언을 하자마자 약간 조심스러운 말투로 '혹시 너도?...' 라는 말을 듣고는
'인터넷도 피곤한데 오프라인에서 싸우기엔 너무 피곤하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분명히 거기서 제가 더 나아갔다간 그런 소문이 퍼졌을 확률도 높구요.
15/06/06 22:37
기사를 못찾았는데 자기 주변에 성소수자가 얼마나 있나요 라는 설문에서 한국이 거의 하위권을 기록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나네요. 이게 엄청 이상한 느낌인데.. 온라인에선 오프에서 할 막말 못하는것과 같은 시점에서 보는건 무리일까요..
15/06/06 21:01
저런 사람들이 없어지지도 않을테고
저런 사람들이 생각이 바뀌지도 않을테니 개인적인 바람은 참사랑, 리얼러브 이딴 핑계 대지 말고 그냥 싫다고 솔직하게 말했으면 좋겠어요. 참사랑은 뭔 헛소리 인지..
15/06/06 21:04
이예~~~ !!
감사합니다. 이렇게 끊임없이 수면위로 성소수자 문제를 끌어올려주셔서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어찌되었던 우리 존재를 상기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당
15/06/06 21:24
크크 이런거 하시는 양반들한테 저는 보통 술처먹고 들어와서 애들하고 마누라 패고 부부강간하는 인간하고 남들한테 폐 안끼치고 조용하게 사는 동성 커플 중에 어느 가정을 이웃으로 하고 싶냐고 물어보지요. 네가 이웃으로 하고 싶은 가정이 사랑으로 이루어진 가정이라고.
15/06/06 21:30
솔로 입장에서 동성애를 볼 때 두가지 복합적인 시각으로 보게 됩니다. 남-남 커플은 대환영입니다. 경쟁자가 줄어드니까요. 여-여 커플은 반대입니다. 경쟁자가 늘어나거든요.
15/06/06 21:48
솔로 부들부들
+ 2D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허락해주십시오!! https://ppt21.com../?b=10&n=212693
15/06/06 21:57
개인적으로 동성애를 싫어하긴 합니다만, 동성애자들이랑 굳이 다투면서 대립할 필요는 없다고 보이네요.
사랑은 개인적인 것인데.. 빨리 리얼러브를 하고 싶네요.
15/06/06 22:11
전 동성애던 소아성애든 근친애성향이든 선천적인 기질과 후천적인 성장환경에 반반 정도로 영향을 받아 생긴다고 보기때문에 적당한 규제와 반대움직임도 할수 있다 봅니다. 동성애든 소라넷같은 취향이던 풀면 다 풀고 탄압하려면 다 탄압해야지, 동성애만 특별히 풀어줄 이유도 모르겠고. 호모포비아란 말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남자 둘이서 항문섹스하는 장면에 불쾌감 느끼는건 인간에게 자연스런 반응이라 봅니다. 레즈비언에게는 그런 불쾌감을 적게 느끼니 걍 이상한 애들도 있네하고 쿨하게 넘겨버릴수 있는거고. 소아성애에 관대해지는 것도 결국 어린애강간문제가 걸리듯이 남자동성애자는 동성강간을 꽤 일으킨다는 것도 크게 작용하죠.
15/06/06 22:17
이 무슨 남자 이성애자는 죄다 강간범이라는 말씀을 하시는지... 동성 강간 헉시 범죄로 지정해서 처벌하면 될 일입니다. 왜 동성애 자체를 탄압해야 하나요? 게다가 레즈비언은 이상한 애들로 넘겨버리라니 여자는 사람으로 취급도 안하시네요.
15/06/06 22:28
그렇다면 소아성애자도 탄압할 이유가 없잖아요. 아동과 실제성행위나 강간 성추행만 처벌하고 나머지는 다 자유롭게 해줘야겠네요. 소라넷 같은 것도 차단하거나 탄압하면 안되겠네요. 그중에 범법행위자만 처벌하면 되니까요. 동성애를 탄압해야한다고 하는게 아니라 다른 여러 특이성취향은 탄압하면서 동성애에만 그러지말길 바라는건 무리라는 거죠.
15/06/06 22:39
소라넷이 하는 일중에 범법이 꽤 있을텐데요. 몰카라든가 말이죠.
소아성애도 실제로 행위에 옮겨지기 전까지는 처벌받지 않을겁니다. 단, 도덕적 지탄은 받을 수 있겠죠. 애초에 강간때문에 동성애가 문제면 모든 이성애자 남성과 여성은 서로 분리되서 살아야합니다. 이성간 성범죄가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 문제인데요?
15/06/07 00:11
뭐 미국이나 호주등도 아동 성애물에 대해서는 엄격히 금지하고 있죠.
근데 아동 성애와 동성애는 다릅니다. 애초에 본인보다 약자인 대상을 성적대상화 하는것이 분명한 아동성애와 그렇지 않은 동성애를 등치할 수 있을리가요.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성범죄가 문제면 남자랑 여자는 국경선 긋고 넘어오면 즉시 죽인다 수준으로 분리해서 살아야해요. 이 세상에는 남자는 모르지만 여자는 아는 수많은 성범죄자들이 있답니다.
15/06/06 22:24
일어나는 수준의 극심함과 물량과 다채로움 모든 면에서 이성애가 압도적인데 그렇다면 이시점에 제일 제대로 핍박받아야하는건 다름아닌 이성애죠-_-a
15/06/06 22:37
소아성애는 뭐 이성애 범주에 안들어가나요. 소애성애 와중에도 동성애와 이성애가 갈라지는데. 어떻게든 그쪽으로 끌고가서 진흙탕 만들고 싶어하시는거 같은데 암만 그러셔도 실패입니다. 동성애 자체는 이상성애라는 근거도 없고, 그것이 오로지 육체관계에 대한 정의도 아니거든요. 사실 소아성애도 실제로 행동으로 실천하지만 않으면 그자체로 어떻게 뭘할 사항이 아니죠. 애초에 끌고가시려고 드는 해당분야 자체가 남녀와 노소를 불문하고 성범죄에 해당할텐데 그런분야로 판을 이끌려고 하시다니 의도가 너무 다분하시다라고 밖에 볼 도리가 없네요-_-a
15/06/06 22:43
그렇다면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불임 부부는 어떻게 설명하실건가요? 불임이면 사랑하면 안되나요?
언급하신 예들 중에 동성애를 제외하고 소아성애 근친애 모두 생물학적으론 아무 문제 없이 아이를 낳을 수 있습니다만?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무식한 소리만 골라서 하시네요 정말
15/06/06 22:56
불임해결을 위해 해당개인이나 국가가 노력하고 있죠.
소아성애는 대개 초등학생이하를 말하죠. 임신이 제대로 안되고. 근친으로 태어난 아기의 문제를 모르시진 않을테고.
15/06/06 23:02
논점은 "아이를 낳는다는 역할" 이었는데 왜 불리하니까 논점을 바꾸시죠?
해결을 위해 노력을 한다 해도 끝내 결과적으로 불임이 불가능한 부부가 분명 세상에 많은데 그들도 다 사랑을 할 자격이 없나요? 소아성애가 왜 초등학생 이하죠? 초등학생도 충분히 범주에 들어가는데요? 그리고 논점은 그게 아니잖아요? 근친으로 태어난 아기의 문제를 떠나서 어쨌든 생물학적으로 근친을 통해서도 아이를 낳을 순 있죠. 게다가 정상적인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도 얼마든지 육체/정신적 문제를 안고 태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15/06/08 02:49
애초에 동성애가 번식에 지장을 준다는 말 자체가 현대사회에선 성립하지 못합니다.
우선 인공수정기술의 발달에 따라 법적 자격만 부여된다면 '기증된'정자를 이용한 수태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또한 사회에서 상당수 발생하는 '유기 영유아' 입양같은 방식으로 번식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출산과 양육효율성으로 비교하면 둘다 수태가능한 동성부부가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남성동성애자 부부가 열심히 정자기증만 해주면 될 일이네요.
15/06/06 22:28
어느 문장에서 웃음을 끊어야 할지 잠깐 고민했습니다.
그럼 항문섹스를 즐기지 않는 남성 동성 커플은 안 불쾌하시나요? 아니면 항문섹스를 즐기는 이성애자는 불쾌하신가요? 그런데 마지막 문장은 한 열번 반복해 읽었는데도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15/06/06 22:47
덜 불쾌하겠죠.
그것도 좀 불쾌하죠. 친구가 그거 한다고하면 여동생 소개시켜줄 일은 없을듯. 남자들끼리 항문섹스만 아니어도 가족들끼리 있는 자리에서 티비에 동성애관련 보도 나올때 덜 불편할텐데 말이죠.
15/06/06 23:01
어휴... 집안 수준 무서워서 소개 받겠습니까?
귀한 가족 분 고이 모시다가 좋은 혼처로 보내시길. 근데 이성애자/기혼자 커플의 항문섹스 비율은 꽤 높은 편입니다. 님 기준이라면 커플로 나오는 대부분은 불쾌하셔서 대중매체 보시기 참 힘드실거 같네요.
15/06/06 22:30
얼척이 없네요 크크크크크
동성애 권장하던 그리스는 다 인간들이 아닌가부죠? 소아성애랑 교묘하게 엮어서 하나로 몰아가시는데, 그건 그거고 이건 이겁니다. 말이 되는 소리를좀 하세요
15/06/06 22:30
선천적인 기질과 후천적인 성장환경에 반반 정도로 영향을 받아 생긴다고 보기때문에 ......
아닙니다. 후천적인 성장환경 타령을 하시다니요. 선천적입니다.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항문섹스를 하지도 않습니다. 레즈비언의 행위에 불쾌감을 적게 느끼는 건 본인 생각이시죠.
15/06/06 22:33
개인적인 궁금증으로 여쭤보는건데 그럼 동성애는 100퍼센트 선천적으로 결정되는건가요? 동성애자였다가 이성애자로 바뀌었다는 얘기를 본것 같아서..
15/06/06 22:39
선천 반, 후천 반이라고 봅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선천인지 후천인지 판단하기도 어렵다고 봐야죠.
동성 어른에 대한 심리적인 혐오가 무의식에 있어서 동성애자가 된 사람들은, 심리치료중에 꽤 종종 나오는 경우라서요. 다만, 선천적인 사람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15/06/06 22:43
호모포비아를 반박하는 논거가,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는데서부터 출발하니까,
그거 얘기하다가 조금 더 나가지 않았나 싶어요. 후천적인 영향으로 동성애가 된 사람은, 심리치료 단골 소재 중 하나입니다.
15/06/06 22:52
후천적인건지 잠재되있던 선천적인건지 구분하기가 어려우니 전 남자를 좋아했다가 다시 이성을 좋아했다가 이런게 가능한지의 기준으로 질문을 한거에요.
15/06/06 22:42
단언코 말씀드리는 데, 후천적일 수는 없습니다. 그냥 뒤늦게 발현되는 거죠.
과거 행시 기출에 관련 지문으로 나온 적 있는데, 산모의 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더군요. 이 또한 현재 유력한 이야기겠죠. 게이 집단 내에서는 '이쪽'이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요. 이 쪽에서는 유독 맏이거나, 몇 대 독자 집안이거나, 위에 줄줄이 딸이 있고 막내이자 외동아들인 경우가 참 많습니다. 특히 후자인 경우 정말 많이 봤습니다. 어머님 입장에서는 정말로 아들을 낳아야 되는 상황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큰 상황에서 선천적으로 게이가 태어나는 것 같아요. 저 또한 그렇습니다.
15/06/06 22:49
네. 그렇게 될 수가 없어요. 이성애자 분들이 상대 이성을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것처럼, 마찬가집니다.
이성애자 기준에서 꼭 여자랑 자봐야, 여자를 사랑한다고 깨닫는 게 아니듯, 그 사람의 꿈을 꾸고, 바라만 봐도 좋은, 그런 감정을 느낍니다. 남자한테서 말이죠. 남자들의 성장 과정에서 또래들로 부터 접하게 되는 야한 일체의 것들을 봐도 아래에 있는 여성분을 보는 게 아니라 그 위에 위치한 남성을 봅니다. 친구들과 길을 걸을 때도, 보통 야 방금 지나간 저 여자 봤냐? 는 식으로 진행되는 친구들의 대화에 끼질 못해요. 의식적으로 여성분을 쳐다보지 않는 이상, 여성분께 시선이 가질 않거든요. 하하, 바꿀 수 있다면 당장 저부터 바꾸고 싶어요. s대 의대를 졸업하신 분을 비롯해서, 주변에 연락하고 지내는 의사분들도 여럿 계신데. 그 분들이 의대 진학한 이유가 이 것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게 고칠 수 있는 정신 질환 같은 질병이라면, 고치는 방법을 알고 싶었다고요.
15/06/07 04:58
저는 호이겐스 님과 다르게 생각합니다. 레즈비언이었던 아는 애들이 더러 되는데 지금은 남자친구와 잘 사귀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온통 주변에 여자 밖에 없었던 중고등학교 시절 외에는 다 남자와 연애하고 있습니다. 얘네들이 하나같이 다 바이일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하기엔 꾸준히 남자만 사귀고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다는 말을 하지도 않습니다. 사회적 시선 때문에 남자를 좋아하는 척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전 그 때의 환경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태어나서 동성만 보고 자라면 동성을 좋아하지 않을까요?
15/06/07 08:25
저도 님같이생각해서 질문한건데 확고히 아니라고 하시다보니.. 본인이 겪고 계신상황이기도 하고.. 사실 뭐 이것도 일종의 사랑문제인데 사랑에 정답이 있기야 하겠습니까만.
15/06/06 22:47
말씀하신 상황을, 심리학에서는 후천적인 것으로 보거든요. 환경으로부터 기인한 것이니까요.
선천적인거라고 하면 유전자의 문제인거고. (선천적인 것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선천 후천을 논하거나 자신의 정체성이 바뀔 수 있다는 이성애자들의 폭력적 관점은 지양해야겠지만, 말만 따지고 보면 그렇습니다.
15/06/06 22:37
남성의 항문 성교와 레즈비언에 대한 반응이 다른 것은, 지극히 남성우월적인 사고에서 기반합니다.
그냥 동성애가 혐오스럽다는 것과 마찬가지 이야기인데, 레즈비언은 이성이라 관심이 없는거죠. 혹시나 님이 여성이라면, 남성의 가치를 내면화시키는 아주 불쌍한 사람인거고요. 그냥 동성애가 혐오스럽다고 하세요. 이런식으로 돌려까봐야, 님이 난독증으로 무식해보일 뿐입니다. 그리고, 지극히 마초적인 분이기도 하네요.
15/06/06 23:03
동성애에 관대한 분들도 대개 혐오스런 감정을 느끼는건 마찬가집니다.
혐오스럽다고 탄압하는걸 반대하는거고. 물론 유독 동성애에 대해서만.
15/06/06 23:08
특정 대상에 대해 지나친 혐오감을 표현하는 사람은 내심 그것에 대해 강렬한 충동을 느끼고 그런 자신에 대해 혐오감을 느끼면서 다시 혐오감을 키우는 사이클을 도는거죠.
15/06/06 23:49
어떻게 동성애와 소아성애, 근친성애를 같게 볼 수 있으시죠? 일단 이것들이 선천적인 기질, 후천적인 성장환경에 영향을 받아 생겼다는 것이 왜 '적당한 규제와 반대움직임'이 필요하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지 의문이고요. 그리고 동성애는 두 사람간의 합의가 있는, 개인의 선택으로 인해 일어나는 것입니다. 소아성애가 문제가 되는 것은 어린 쪽이 선택결정을 하기에 너무 어리고 대부분 강제성의 띄기 때문입니다. 또 근친성애는 동성애와 같이 드러내지 않고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며 또한 법적으로 혼인신고가 되지 않습니다. 근친성애의 문제는 장애가 있는 아이를 출산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금지하는 것이지 다른 이유에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마지막 말씀에서 소아성애에 관대해지면 어린애 강간문제가 심각해진다. 그러므로 남자동성애자에게 관대해질 수록 동성강간을 꽤 일으킨다. 이건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정도만 말씀드려도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그런 논리라면 남성이 여성을 좋아하는 것에 관대해졌기 때문에 남성들의 강간문제가 심각해졌으니 이성애도 '선천적인 기질과 후천적인 성장환경'에 영향을 받은 만큼 '적당한 규제와 반대움직임'이 필요하겠네요. 알탕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동성애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는 것 하나만으로 호모포비아로 보기는 힘듭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느낄 수 있죠. 하지만 제가 게시한 글처럼 공개적인 공간에서 불쾌감을 드러내는 것은 헤이트 스피치이며 혐오범죄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5/06/06 22:42
동성애를 혐오하는 사람은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동성애를 혐오한다고 말하는 순간 문제가 있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가치를 너무나도 낮추는 의견은 참으면서들 사세요. 꼭 해야될말보다 절대하지말아야 할말의 무거움을 느끼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15/06/06 23:33
단순 혐오를 표출하는 걸 넘어서 저렇게 열심히 동성애 반대 운동을 하는 분들을 옆에서 보면 그냥 지능이 낮은 사람들 같더라고요. 괜히 엮이기 싫어요.
15/06/06 23:56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920467561358722&id=233124320093053&ref=bookmark
요런 것도 나왔네요. 퀴어 축제 찬성운동 크크크
15/06/07 00:39
아 맞다
한국 개신교인들은 왜 동성애만 집요하게 물고 늘어질까요? 십계명 1,2,3이야 그렇다치고 6,7,8 살인 간강 절도에 대해서 본문과 같은 액션을 왜 안하나요? 동성애는 10계명에 있지도 않더만 ㅡㅡ 성경 말씀대로 산다면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살인 강간 절도 근절운동을 먼저 끊임없이 해야 하지 않을까요?
15/06/07 02:02
왜냐면 동성애는 살인 강간 절도 처럼 법으로 막고 처벌하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현재 저들이 가장 바라는건 동성애 금지의 법제화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끔찍하죠. 그리고 정말 성경 말씀대로 산다면 예수가 직접 제시한 계명인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를 무엇보다 우선 실천해야하는데 짜장에 밥말아먹듯 무시하는 거보면 대체 뭘 믿고 따르는건지 심히 의심스럽더군요.
15/06/07 01:40
그런 생각은 머릿속으로만 해야지..
그리고 되게 할짓없네요. 잠자는것보다 못한 행동을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15/06/07 02:40
저는 소수자의 동성애에 대해서 찬성하며,
그런만큼 소수의 의견에 대해서도 좀 더 경청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합니다. 바람입니다. 동성애 옹호도 좋고 동성애 비판에 대한 비판과 다른 의견제시도 좋지만, 생각이 다르다고 댓글로 조롱하듯이 비판하시는 건 좋지 못하다고 봅니다.
15/06/07 08:29
오랜 동성애 키배의 경험으로 실상 [동성애를 싫어하기만 하는 사람]하고는 키배가 잘안일어나요. 거기에 헤이트 스피치 이상(솔직히 이거도 잘못된건데-_-)으로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동성애에 대한 핍박 그자체를 정당화하거나 더 나아가서 그를 법제화하고자 하는 의도를 글에 품고 나오니 경청할 수 있는 수준의 글이 안나오는거죠. 이건 생각의 다름 정도 이상의 범주에 속한다고 보고 경청의 대상도 아니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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