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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6 19:57
우연히 라이브로 처음 접했던 김사월X김해원은 진짜 아... 소리가 절로 나왔죠.
그리고 역시나 우연히 라이브로 첨 봤던 에고펑션에러의 강렬함이란... 둘 다 앨범 나오기 전에 먼저 접해서 더 좋았습니다.
15/06/06 19:58
곡들 잘 들었습니다. 좋네요. 저도 제가 요즘 듣는 앨범 하나만 같이 추천해보면, 안녕하신가영의 앨범을 추천합니다! 좋아서 하는 밴드의 맴버 출신인데 정말 좋아요. 헤헤
15/06/06 20:13
아무래도 제가 들어본 앨범 중에서 꼽다 보니 빠진 게 많을 듯 합니다. 흐흐
안녕하신가영도 폰에 다운 받아놓고 미처 못들었던 가수네요. 많이 좋은가봐영 저도 들어봐야겠네영
15/06/06 20:06
이중에 아직 못들어봤던 밴드는 공중도덕 하나인데, 그게 딱 취향 저격이네요. 감사합니다!
거의다 작년 하반기~올해 상반기에 즐겨 듣던 곡이네요.
15/06/06 21:25
하...저를 인디의 문으로 인도했던 브로콜리너마저는 어디에.. 상반기도, 하반기에도 활동 계획은 없나보군요.
혹시 브콜너의 감성과 비슷한 인디 있음 추천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도 덕원 가사의 그 감성을 좋아합니다. (작년에 덕원이 싱글내긴 했는데 왜인지모르게 브로콜리너마저 정규보다 손이 안가네요.)
15/06/06 21:36
브로콜리너마저 같은 감성이 뭘까요?
어떤 걸 찾으시는지 잘 감이 안오네요. 브로콜리너마저는 스타일로 보면 오히려 굉장히 무난한 편 아닌가해서요. 저도 블로콜리너마저 굉장히 좋아하지만 작년 덕원 솔로는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ㅠㅠ
15/06/07 10:15
울지마의 '세상이 원래 그런거란 말은 할수가 없고 아니라고 하면 왜 거짓말 같지'라거나 졸업같은 노래를 좋아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의 이해란 곡은 별로 유명하지 않은데 저는 참 괜찮더라고요. 혹시 듣지 않으셨다면 한번 들어보세요.
같은 시대를 살아가면서 과하게 위로하지 않고 담담하게? 표현하는게 매력적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유명한 앵콜요청금지나 보편적인노래 유자차가 제 맘속의 베스트가 아닌걸로 봐서는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는 코드가 다른가봐요. 지금 생각나는 곡들은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두근두근, 청춘열차, 졸업] 등이 있습니다~
15/06/07 10:34
아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브로콜리 너마저 같은 감성'의 밴드를 찾으려 하시면 계속 실망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브콜너의 틀에 넣고 보면서 100% 만족하는 밴드는 있을 수가 없을 것 같거든요. 다른 밴드는 그 밴드 나름의 감성과 스타일이 있는 거니까요.
제가 추천드릴 만한 밴드는 20~30대를 담담하게 담아내는 모던락일텐데요. 가을방학은 당연히 아실 것 같고요. 최근에 가장 주목하는 가수로는 전기뱀장어를 좋아합니다. 작사와 멜로디에 굉장히 센스가 있어요. 또 얄개들도 비슷한 느낌으로 좋았는데 아쉽게도 1집 내고 해체해버렸어요. 멤버들이 흩어져서 코가손, 밤신사, 푸르내 3개의 밴드가 생겼는데 분위기가 서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얄개들 들어보시고 좋으면 이어서 들으셔도 좋을 듯하네요. 그리고 올해는 언니네 이발관이 앨범 작업 중입니다. 2장 연달아 내고 해체할거라고 그러던데ㅠㅠ 아마도 인생 앨범을 또 쏟아내려고 작심한듯하네요. 기대하면서 기다려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언니네 이발관 5집은 제 인생 탑5안에 들어가는 앨범이었거든요.
15/06/07 11:11
네 전기뱀장어 얄개들 들어보겠습니다! 언니네이발관 5집은 저도 참 좋아합니다. 지금도 핸드폰에 있네요. 가을방학은 노래는 괜찮은데 저랑은 좀 덜 맞는 느낌이고요. 계피가 보컬인 그룹인데 당연히 들어봤죠~
15/06/07 01:56
네 평론가들도 이런 갑툭튀한 가수의 뿌리를 어디서 찾아야 할지 고민 많이 하더군요.
그만큼 국내에 흔치 않은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15/06/07 02:37
혁오는 본토 힙스터 느낌이 풀풀나면서도 한국에서 먹히기 위한 감성도 갖추고있는 좋은 뮤지션입니다. 애정합니다.
공중도덕은 한국의 수프얀 스티븐스같습니다. 저도 지진파 참 좋아하는데요.. 그러니 더 자주 만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사월x김해원은 라이브를 두어번 봤는데 그냥저냥 괜찮았습니다. 그래도 상을 받은건 잘 이해가 안됐습니다. 싫다는건 아니에요 크크 에고펑션에러는 흔들리는 오후를 좋아합니다. 근데 저런류의 밴드들은 요즘은 조금 피로감을 느껴서 자주듣진 않아요. 슬리터키니하니까 생각난건데, 이전 리뷰들을 애정에 비해 너무 날림으로 적은것같아서 앨범들 리뷰를 더 자세히 쓰려다 근래 페미니즘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글을 수차례 갈아 엎은게 생각이 납니다. 써야할텐데.. 다른 밴드들은 딱히 코멘트할 말이 생각이 안나는데 아. 바이바이 배드맨. Swiming Pool 싱글을 낼때만해도 이렇게 바뀔지는 몰랐는데 그래도 전 괜찮게 들었습니다. 사실 1집때도 9와 숫자들보단 이 친구들을 더 좋아했었죠.
15/06/07 02:40
아! 그 Riot Grrl 리뷰 계속 써주신다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계속 엎으셨다니 고생하셨네요.
날림이라고 하시니 이 글이 더 부끄러워지는군요. 완전 날림인데요 흐흐
15/06/07 02:55
김사월x김해원 좋아요~
끈적끈적하게 소리가 귀에 붙네요~ 에고펑션에러도 기타가 제 취향이고 보컬도 신나게 부르더라고요~ 한창 열심히 활동하다가 최근 뜸해져서 아쉬워요
15/06/07 10:01
아버지 친구 아들이 멤버로 있는 혁오네요 크크- 저랑 동생이 혁오 좋아한다고 발광하니까 뿌듯해하시던..크크 가족한테도 절대 표 안줘서 공연 한 번도 못보셨다길래 페스티벌 한 번 가셔서 아드님도 보시고 다른 밴드 공연도 보시라고 말씀드렸죠. 안산일지 펜타포트일지 모르겠는데, 아주머니랑 같이 가신다네요.
여기에 빠진 앨범으로는 Fromm 2집, 이사히, ARC, 스트릿건즈도 전 잘 들었습니다.
15/06/07 10:39
오 혁오 저도 친구 하고 싶습니다. 저보다 10살은 어린듯 하지만....크크
추천해주신 가수도 잘 들어보겠습니다. ARC라는 가수도 있군요. 작년에 RAC라는 가수를 엄청 잘 들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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