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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5 09:57
의료기관 공개는 3차감염자 발생하자마자 당연히 했어야 하는 거고...
감염자 및 의심자 현황 파악되는대로 바로바로 공개하기 바랍니다. 제대로 파악이나 하고 있는지 알수도 없지만
15/06/05 10:01
당연히 이런 전염병이 나타나면 일단 의심군은 어디로 가라하는 병원이 있어야 하는데 그거 설정할 생각이 아예 없어보이네요 크크
15/06/05 10:16
발표 전에도 이미 메르스 검사해 달라고 하면 못한다고 하는 병원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사람들끼리 앱만들어서 메르스 발생한 병원 서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메르스 검사하는 곳 지정을 해줘야 하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15/06/05 10:00
자신이 있으면 완벽하게 정비된 격리병동을 벌써 보여줬을거고.
자신이 없어서 전국민이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을 전부 못믿게 만들었네요. 깝깝하다. 정보통제는 도데체 누구한테 배워먹은건지.
15/06/05 10:01
어떤 분과 참 비슷한 화법을 구사하시네요.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크크
서울시가 오해를 일으켜서 유감이 아니라 서울시에 정보를 잘못 줘서 유감이라고 하셔야죠.
15/06/05 10:07
작년의 세월호 사건이나 올해의 예비군 총기난사 사건, 작금의 메르스 사태를 보면 우리나라는 "극장 국가"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평시에는 다들 문제가 없는 척, 전문가인 척, 모든 대비는 되어 있는 척 하지만 막상 "실제 상황"이 닥치면 아무것도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마치 연극 배우가 무대 위에서 "의사"연기를 그럴 듯 하게 한다고 해서 실제 의사가 아니 듯 말이죠... 그리고 거기에서 내 자신은 자유로운가 뒤돌아 보게도 됩니다...
15/06/05 12:47
예 크로마뇽인과 싸우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하셨다고 합니다.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물론 발성기관의 미비로 우리 귀에는 컹컹 대는 소리로 들렸겠지만 PGR에는 똥냄새를 맡는 수많은 사람들과 네안데르탈인의 소리를 듣는 소수의 사람이 있었고 그런 놀라운 귀를 가진 사람들이 댓글로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당신은 달의 뒷면에 사는 네덜란드 사람이다. 자세한건 네덜란드님의 지구는 달을 왜 달달 볶었나 라는 글을 참조하세요
15/06/05 10:15
JTBC 뉴스 @JTBC_news
[속보] "#평택성모병원 문 손잡이 등 다른 환경검체서도 바이러스 검출" [속보] "#평택성모병원 '간접접촉자'도 감염 확인 필요"…"#평택성모병원 에어컨 통해 병원 내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 --- 복지부가 평택성모병원만 발표한 이유가 이거네요. 에어콘, 문손잡이 등의 내부 시설들 통해서 바이러스 확산된 것이 확인되었네요.
15/06/05 11:35
도리어 더 쉽게 상상할 수 있는건 원가절감을 위한 유통기한 지난 필터 그대로 쓰기 일겁니다.
공기전염이라고 보기에는 다른 병원에서의 감염이 너무 느려요
15/06/05 10:18
그 놈의 병원 리스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고,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나이 드신 분들 대부분이 모르고 있는데 어찌 보면 일정 계층만 피해를 보고 있는거나 마찬가지네요.
15/06/05 10:21
확실히 까는 댓글이 많은데, 지금이라도 공개한건 다행아닌가요?
전에 잘못했던 행실에 대한 사과요구도 아니고, 그냥 까려는 댓글이 많이 보이는건 보기안좋습니다..
15/06/05 10:22
공개하려면 다 해야죠...;; 평택성모병원에 바이러스 다 퍼진거 밝혀지고 나서 진짜 어쩔 수 없어서 하나만 감질나게 공개한건 결코 잘하는 일이 아니죠.
15/06/05 10:24
저도 잘했다고 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상황에도 덮어두는것보단 낫다고 생각해서요.
'공개안한다더니 왜함?'보단 어리버리님처럼 좀 더 공개해달라고 요구를 해야죠.
15/06/05 10:24
공개하려면 더 일찍 다 공개했었어야죠. 이미 3차 감염이 시작되서 병원 발표에 대한 의미가 없습니다.
더구나 윗 댓글의 기사처럼 저런 상황으로 인해 1개 병원만 발표하게 된거면 더욱 어이없는거고요.
15/06/05 10:25
네. 개인적으로 '차악'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악'의 선택을 하고있었는데, 그 '최악'을 왜 안하냐고 하는 댓글이 많아서..
15/06/05 10:30
일반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할텐데, 최근 어그로 끌리는 글마다 보면, 저런댓글만 주루룩달려서 그랬습니다.
솔직히, 건설적비판보단 맹목적비난에 가깝게 보여서 이것도 그렇게보엿네요. 일단 제 착각같으니 죄송합니다.
15/06/05 10:29
사실 진짜 3차감염이 일어나기 시작한다면 병원공개가 의미없습니다.
저들이 그토록말하는 감염가능성시기가 다 지난다음에 공개해봐야 무슨소용일까요? 차라리 그 시기에 사람들이 그 병원 안오도록 미리 발표를했으면 의심자라도 줄이죠 다 지나고나니까 어~~ 그땐 비밀이었는데 그때 왔던사람들~~ 혹시 메르스걸렸을수도있으니까 연락해~☆ 이러고 앉아있으니.. 그냥 예방하는데는 관심이 없어요
15/06/05 11:09
처음부터 로드맵이 없어서, 전염병에 서울시보다 전문가여야 될 보건복지부가 서울시에 휘둘리고 있으니 좀 아둔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보여주는 것도 없고요. 신종플루때에 이어 역대급 장관인 것 같습니다.
15/06/05 11:18
왜 진작에 빨리 안했냐고 욕하는거지 지금 하고 있는걸 하지 말라는건 아니죠. 그냥 까려고 하는게 아니라 당연히 욕 먹을 일 아닌가요?
15/06/05 11:27
위에 제가 쓴 댓글이랑 겹쳐서 계속 댓글을 아끼고있는데, 째뜬 저도 행보가 안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 댓글은 건설적비판은 몰라도, 맹목적비난은 보기 안좋다.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5/06/05 10:2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7640718&isYeonhapFlash=Y
전북에도 양성반응자가 생겼네요.. 무려 자가격리대상자가 임의로 와서 그랬다는데....말로만 격리야.... 후..
15/06/05 10:23
^^왜그러세요 우리나라 짱잘하고 있는데 후후
낙타조심하래서 담날 길거리에 낙타한마리보이지 않구 콘트롤이 완전 칼같지 않나여 !.. 에혀...
15/06/05 10:28
격리대상자가 이동하는 것을 보니 시민의식은 개쩌는 것 같네요.
강제로 격리시키면 될 것 같아 보이지만 격리되는 곳에서 확진환자가 나올 확률이 더 크니까 강제격리를 시도하면 강력하게 반발하거나 더 숨을 겁니다. 의심판정 수준에서는 자신이 확진환자가 될 확률보다 내가 강제격리될 환경이 더 가혹하다고 느낄 것 같습니다.
15/06/05 10:32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하는게 지금 시민들이 개념이없이
막돌아다니면서 병을 옮긴다고만 하는데 계속 이런일이 생기는걸보면 모두 개념이없다기보다 애초에 관리가 부실했다고 봅니다. 개념없는사람만 메르스에 걸리는건 아닐테니까요.
15/06/05 10:38
국가시스템이 너무 답답합니다 진짜. 사건사고 터질때마다 이렇게 분통터질수가 없네요. 항상 가장 먼저 한다는것이 고작 언론통제, 유언비어 색출이라니. 그 다음에 한다는게 낙타고기를 섭취하지 말라는 가장 말초적인 대책방법이고 자신들의 대책 발표보다 시민들에게 '~~을 해달라'하는 당부가 더 많은거 같네요.
박근혜 정부가 무능으로 따지면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중에서 손에 꼽을 수준인거 같네요. 이정도 기반이 닦여진 나라에서 이정도라니. 박정희를 좋아하지 않지만 능력으로는 아버지 얼굴에 똥칠한다고 밖에 안느껴지네요.
15/06/05 10:40
허경영이 정치 못할 이유가 없는 나라죠. 박근혜 세번 외치면 메르스가 알아서 피해가는 것도 아닌데... 이쯤 했으면 그만 속아줄때도 됐는데... 홍진호가 삼연벙 당했다고 비웃을 게 아니에요. 삼십연벙을 당해도 '우리편 까지마!'하고 서포터즈 노릇 하는 사람이 천지사방에 널려있는데요 무슨... 목숨걸고 팬질하겠다는데 누가 말린답니까...
15/06/05 10:56
저 3차감염 이라는 의미가 무엇인가요? 1차는 최초 감염자 같고? 2차는 1차에 직접적으로 연관 있는 사람들 같고 3차는 2차에서 감염된
사람들을 말하는 건가요?
15/06/05 11:00
지금으로선 이해하신게 맞습니다. 2차감염자와 같은 병원에 있던 사람중 메르스에 감염된 사람을 3차감염자로 부르고 있죠.
이제 문제는 한단계 더 간 4차 감염자의 출연 여부일겁니다. 1달내에 병원한번 안갔는데 메르스 증상으로 확진판정을 받으면... 이게 정말 헬게이트 오픈이죠...
15/06/05 11:04
그럼 4차는 1~3차 직간접적으로 접촉이 없는데 감염되는 건가요?ㅠㅠ
무섭네요. 좀비감염은 물리기라도 하는것 같은데 이런 직접적인 상황도 아닌데 감염이면 큰일 중에 큰일이네요ㅜㅜ
15/06/05 11:15
접촉이 없는게 아니라 내가 접촉을 한건지 안한건지 인지를 못하는게 무서운겁니다.
즉 이번에 알려진 14번 환자의 경우 평택->시외버스->구급차->서울병원->35번 의사 감염시킴 이 루트인데 평택에서 병원까지 구간중에 메르스 바이러스가 활성화가 많이 되서 기침등에 엄청 존재했을 가능성이 농후하죠. 그런데 만일 그 당시 14번 환자가 기침을 하고 침묻은 손으로 버스 손잡이를 잡았고, 그후 짧은시간안에 누군가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해당 손잡이를 잡고 무심코 본인의 코랑 입을 만졌습니다. 그러면 1/2/3차 감염자랑 전혀 관계없는 4차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엄청 올라가버리는거죠...
15/06/05 11:19
복지부 발표를 보면 에어콘이나 병원 문고리 얘기를 하는거 보면 운에 맡기는 수 밖에 없는건가요ㅜㅜ
인지조차 못하는 상황이면 출근이나 학교도 가야하고 시장도 가긴 가야 하는건데ㅜㅜ
15/06/05 11:22
일단 기본적으로 손을 잘씻고, 손으로 얼굴 만지지 말고, 한번 사용한 마스크는 버리던가 깨끗하게 소독을해서 착용하던가 하면
일반적으론 4차 감염 위험에서 좀 벗어나지 않을까 싶긴합니다만... 지금으로선 개개인이 최대한 조심하는수밖에 없습니다 ㅜㅜ
15/06/05 11:10
3차에 대한 의미를 좀 아니깐 애초에 병원에서 집중적으로 감염된 일인데 병원 폐쇄든 가지 않게 강력한 조치를 취했으면 3차 정도는 예방 할 수
있는 거잖아요. 이제서야 병원 한 곳 밝히고 도대체 뭐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본인 건강은 선거 앞두고 시시각각 밝히고 치료하면서 거 참 진짜.
15/06/05 11:32
15/06/05 11:26
간접접촉자도 메르스 걸릴 수 있는 위험성이 있고, 3차감염자가 확산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나서야 겨우 최초 문제가 된 병원을 - 그것도 자기 방침을 뒤집어서 - 공개한 건 차악이 아니라 거의 최악에 근접한 수준이지요. 이런 질병은 선제대응을 하는 게 정상인데 선제대응도 못하고, 그렇다고 이미 발생한 사항을 틀어막지도 못하고, 이런 식의 정책은 무의미하죠. 결국 개인이 운에 맡기라는 이야기 아닙니까. 무슨 인생이 복불복도 아니고.
이제 와서 5월 15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평택성모병원에 내원한 모든 사람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는데. 길게는 20일 넘게 지난 상황에서 전수조사 벌여 봐야 경로 잡는 것은 정말이지 한참 어렵습니다. 이건 뭐 다 퍼질 대로 퍼진 뒤에 일하겠다는 이야기죠. 선제대응도 안 되고, 틀어막지도 못하고, 참 잘났습니다. 그 병원에서 한참 떨어진 저도 오늘부터 마스크 하고 나갈 참인데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심정은 어떨지 상상이 안 가네요. 에휴.
15/06/05 11:31
어제 질게를 통해 보니, 감염자만 전염시키는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바이러스는 보유했고, 전염능력도 있으나, 증상은 나타나지않는 '슈퍼감영자'가 있을수도 있다는데, 거기에대한 대책은 전무하죠. 또, 지금 추가적으로 '환자가 집중적으로 늘어나는 병원'을 공개하겠다는데, 확진이 나온 병원 모두, 아니면 우려가 되는 모든병원을 공개해야 막을까 말까인데, 답답한 행보를 이어가는건 최악직전까지 가는거죠. (최악은 이상황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거라 생각하구요.)
15/06/05 11:59
왜 29일까지만 조사하는지 의문이여서 검색해보니 평택성모병원은 이미 29일부터 자진해서 임시휴원 중이였네요.
자진휴원이 아니였으면 대상자가 얼마나 늘었을지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프레시안 기사: 평택성모병원 관계자는 전화 통화에서 "우리 병원을 찾은 환자가 메르스에 걸린 탓에 이런 상황에 처한 것이 유감스럽다"며 "방역 당국에 최선을 다해 협조했는데도 환자 발생을 막지 못해서 아쉽다"고 지적했다. 그는 "방역 당국이 초기 대응을 좀 더 잘했더라면 상황이 나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 관계자는 "방역 당국에 두 차례 정도 병원 공개 여부를 미리 질의했고 부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29일부터 임시 휴원을 한 것도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서 병원에서 자진해서 한 조치지 방역 당국은 아무런 권고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상치 못한 이번 메르스 사태를 극복하고자 병원이 최선을 다한 것을 평택 시민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15/06/05 14:29
사실 의사들도 감염내과 많이 쳐줘서 내과 아닌이상에야 생각보다 감염에 대한 지식이 앝습니다. 감염내과 전문의와 다른과 전문의 사이에서도 감염에 대한 대처는 분명 크게 차이 날겁니다. 그러나 현재 정부에서 감염을 컨트롤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비의료인이고 정부 소속으로 일하는 감염내과 전문의는 딱 1명있죠...1명이서 전국을 다 신경쓰기에는 불가능 할겁니다.
앞으로도 5,6년 주기로 유행성 질환이 발병할텐데...이번 같은 사태가 반복이 되겠지요. 아직 감염내과 분과가 생긴지 얼마 안되서 전국에 의사수가 적었던 만큼 제발 내과의사들 특히 감염쪽 선생님들이 많이 양성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제발 정부는 우리 의료인들 말에도 귀를 기울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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