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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4 23:00
의사가 가족끼리 음식점에 갈정도면 진짜 딱히 감염확률이 드문병인데 운나쁘게 걸린건가 아니면 방심한걸까요..?
골프장갔다는 확진환자는 그러려니 하는데... 의사가 왜.. 이런거지 모르겠네요
15/06/04 23:01
이걸 왜 서울시장이 브리핑을 해야하는 건지 도저히 이해되지 않습니다.
(이해하시겠지만, 박 시장을 욕하는 게 아닙니다. 이 상황이 '정말로' 이해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15/06/04 23:01
그 의사 이름이나 좀 공개해봅시다. 병원 이름도 같이요.
이후에 병원이 손해배상 청구 및 고소도 좀 하고 아무튼 나락으로 좀 보내봐야...
15/06/04 23:01
학교에서 웬일로 일회용 마스크까지 배급(?)해주더군요. 과연 내일도 줄까요 크크
근데 일회용 마스크 파란 부분이 안쪽 맞죠?
15/06/04 23:04
이 녀석이 진짜 의사임?
뭐하는 녀석인지 진짜 의사협회분들은 대책회의에 한의사 불러 왔다고 거품 물지말고 이 녀석부터 제명하길 바랍니다. 라이브로 잠깐 봤는데, 서울시 대책이 매우 견고해 보이는 것은 착시입니다. 자가격리에서 한 발 자국도 더 나가지는 못했기 때문에 지금처럼 정신나간 행동은 막지를 못합니다.
15/06/04 23:07
35번환자에게 메르스를 전파시킨 14번 환자가 메르스 확진을 받은게 30일입니다. 당연히 35번환자는 30일에는 자신이 메르스환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없죠.
자신이 증세가 나타난 것도 31일이이니 그전의 행동에 대해서 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15/06/04 23:12
엄밀히 보면 이 사건에서는
확진을 기준으로 판단하면 안 되는 것 같네요. 의사가 본인이 메르스 의심환자를 진찰했으면 일반인보다도 더 조심했어야 했죠. 본인이 진료한 환자 중에서 의심환자가 있다는 것을 통보받았다면 확진이 나기 전에도 조심하는 것이 맞고, 이게 의사에게 알려지지 않았다면 복지부는 전원 파면당해도 싸죠.
15/06/04 23:05
대통령이 앞장서서 내가 다 책임질테니 이러이러하게 해라
한마디 하고 주시하면 상황이 좋아지는거 아닌가요 도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사스건과 이번건을 비교해보면 볼수록 답답해서 한숨밖에 안 나옵니다. 사스는 공기를 통해 전염까지 되는 질병인데도 4명으로 선빵했는데 이건 도대체 왜 이러는건지
15/06/04 23:06
증상이 제대로 나타난 시점은 31일이고 확진받은 것은 그 이후인데요.
어떤 경로로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는지는 모르지만 걸렸을 거라고 상상도 못 했나 보죠. 기레기가 전형적으로 제목을 악의적으로 뽑았네요.
15/06/04 23:15
29일에 자가격리, 30일에 증상을 보임, 31일에 고열을 동반한 증세 심화, 1일에 확진 시설격리,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중요한건 ytn보도에서 30일 증상을 보이는 시점부터 전파가 가능하다고 하니 지금 상황은 그 한명때문에 기하급수적으로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분명해지는거고요. 더구나 메르스의 치사율이 실제로 낮더라도 폐신장 질환자는 치사율이 급격히 오른다고 하니 보통 심각한게 아니죠.
15/06/04 23:07
가족과 식당에서 밥을 먹을 정도면 그 전에는 증상이 없었다고 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가족한테 옮길 생각이 있지 않은 이상에야 증상있는데 가족이랑 식사를 할 리가요. 증상이 없으면 전염력도 없는 걸로 알고 있고 결국 31일에 돼서야 증상을 완전히 인지하고 격리된 것 같은데 자세한 전후관계를 봐야 할 듯 싶습니다. 그리고 불확실한 정보를 서울시가 독단적으로 발표하는 것도 모양새가 좀 이상하네요. 아무리 서로 소통,협력이 안 돼도 엄연히 정책을 총괄하고 지휘하는 본부가 따로 있는 마당에...
15/06/04 23:10
중앙정부에 대책이라던지 정보공개를 요청했는데 아무런 답이 없으니 업무협조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판단, 자구책을 강구하겠다. 라는 느낌입니다. 지금 질병관리본부가 컨트롤 타워로서 기능을 못하고 있는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상황인거죠.
15/06/04 23:13
그런데 서울시는 감염이나 예방의학 관련한 전공지식이 있는 사람이 거의 전무할 테고 그럼 전문성도 없는데다 담당도 아닌 시에서 저렇게 나서는 건 아무리봐도 납득이 안 가네요. 의사들도 자기전공 아니면 모른다는 판에 협력도 안 되는 서울시에서 뭘 알아서 뭘 어떻게 한다고...
15/06/04 23:30
증상이 없었다고 해도 잠복기 중에 공개 행사를 간것도 사실이고, 통제가 제대로 안된것도 사실이죠. 본인은 몰랐다 라고 항변할 순 있지만 애초에 위험 환자와 접촉이 있었던 사람은 다 관리가 되어야 하는거였고요.
15/06/04 23:08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 전염이 가능하다는게 메르스에 대해 알려진 사항이었던거 같은데.. 증상이 나타나기 전 잠복기에는 전염성이 없는거 아닌가요?
15/06/04 23:15
확진이 6월1일인데 5월29/30일에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잠복기는 확실히 지난상태죠. 고열까지 났는데도 회의에 참석했다고도 했으니...
15/06/04 23:09
이제 이건 브리핑한 서울시장 책임이 되겠죠!
시민단체와 각종 언론은 각성해서 메르스 환자 내돌린 서울시장을 질타할듯 거의 반 농담이긴 한데, 사실 그대로 일어날 것 같은 일이기도 합니다.
15/06/04 23:09
채널돌리다 ytn 지나가다가 박원순시장이 기자회견하길래 뭔가하고 봤다가 어처구니가 없어지네요....
박원순시장은 대놓고 정부못믿겠다라고 공표한 셈이고 지금 1500여명규모의 회의에 2번이나 참여했다는걸 믿기 싫을지경입니다....아....
15/06/04 23:13
35번 환자는 14번 환자와 접촉한 의사로서 5월 29일부터 경미한 증상이 시작되었고 5월 30일 증상이 심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브리핑 내용입니다.- 감정적으로 댓글쓰지마시죠?
15/06/04 23:20
폰으로 쓰다보니 오타로 초성체 따문에 다 날라가서 짧게쓰면
5월31일부터 기침과 가래, 고열 증상에 시달린 A씨는 라고 써있네요 환자 주치의도 아니었고, 상식적으로 본인이 의심이 되면 다른 사람은 그렇다치고 가족들과 먹을까요? 먼저 감정적으로 쓴건 제가 아닌걸 같은데??
15/06/04 23:30
전문에도 그러 내용은 없고
메르스 의사의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메르스 의사, 할 말이 없다","메르스 의사, 무서워라","메르스 의사, 어떻게 하든 걸릴 거같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내용 써있는 기사 말고 어디 나와있나요
15/06/04 23:44
Dwyane님// 사실여부는 모르겠지만,
제일 마지막에 링크된 국민일보 기사에 지난 27일부터 의심증상으로 자택 격리 조치가 됐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9515008&code=61111111&cp=nv 김영석 기자라는 분이 작성한 기사로 보입니다.
15/06/05 00:06
상식적으로 14번 환자가 확진판정을 30일날 받았는데
어떻게 35번에게 27일날 자가격리를 시키나요? 오히려 다른 주장인 31일 격리 통보 받았다는게 더 설득력이 높은것 아닌가요?
15/06/05 00:10
Dwyane 님// 전 의알못이라서 잘 모르고 그냥 기사를 보고 말씀드린 겁니다.
진짜 몰라서 여쭤보는건데 확진이전에 의심환자랑도 접촉하면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지지 않나요?
15/06/05 00:13
완전연소 님// 주치의였다면 그럴 수 있죠
근데 s병원급 응글실 모든 의료진을 확진도 되기전에 자가격리? 응급실은 누가 보나요 그럼...
15/06/04 23:39
기자 이름을 중시 하시니 본문에 마지막 링크에 있는 기자 이름을 보시면 될 것 같구요.
"확진전까지 모든 의사는 자진 격리생활 하라는 건가요?" 이건 그래야 합니다. 전염병 확산 방지에 기본 중에 기본 입니다. 그냥 안일했다고 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15/06/05 00:16
의심 환자를 진료하지 않은 의사가 뭘 근거로 자진 격리생활을 하라는 밀씀입니까.
모든 병원에서 열나는 사람 하나 오면 해당 병원은 그냥 확진이던 아니던 결과 나오기 전에 전부 문 닫아야하나요? 그게 기본중에 기본이라 생각하는건 아니실텐데 말입니다...
15/06/05 00:59
전 당연히 의심환자를 직접 진료한 의사라 생각해서 달은 댓글이고요. 다른 기사들을 보니 어느 정도 밀접하게 접촉했는지 애매하게 써있네요. 직접 진료하지 않았다면 공기감염이 없다라고 알려진 상황에서 별로 잘못한게 없어 보이는 군요.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상황인듯.. 전파력이 알려진 것보다 확실히 강하다는 반증 같기도 하네요.
15/06/05 01:10
옆환자 진료 중이었던걸로 알고 있는데 확진 환자도 아닐텐데 옆환자들이 뭘로 응급실에 왔는지 알 리가 없죠...
제가 화가나는건 이 의사도 피해자인데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한 사람을 가해자처럼 포장시킨 박시장이나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27일 자택격리 시켰다고 쓰는 기레기들이나 보고 싶은것만 보고 사실 확인도 안하고 사이트나 sns에 글 쓰는 선동꾼들 때문에 폭발했네요
15/06/05 01:32
확진 및 자택격리 통보 전 돌아다닌 일을 마치 알고도 돌아다닌것처럼 포장해서 설명한 점에서 가해자 만든거나 다름없죠
이 글만해도 무개념 살인자 취급하고 있는데
15/06/05 01:36
그니까 그건 보건복지부의 정보라구요.
무슨 포장을 어떻게 했다는 건지 브리핑 전문을 아무리 읽어봐도 모르겠네요. 기자들이 자극적으로 글을 쓰고 있어서 오해가 많아지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요. 이글에 대한 건 이글 쓰신 분께 말씀하시면 될 갓 같구요. (이미 충분히 하셨긴 하지요.)
15/06/05 01:56
31일 자택격리 받은 사실
14번 환자를 진료하지 않은 입장에서 감기 초기 증상만으로 의료인으로서 메르스 의심을 하기는 무리인 현실 이러한 사실은 빼놓고 말하면서 1565 (?)명을 5번이나 반복하며 강조하면서 마치 메르스 의심환자였는데도 불구하고 돌아다닌 것처럼 포장한다고 저는 느꼈는데 가해자라는 표현까진 조금 오버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건 인정합니다 다만 이미 알려졌던 사실 몇가지를 빼고 발표하므로서 오해의 여지를 의도적으로 만들었다는 느낌을 지울수는 없네요...
15/06/04 23:51
http://www.nocutnews.co.kr/news/4423517
서울 대형병원 의사 A(34세,35번 환자)씨는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14번 환자를 진료한 뒤 '자택격리' 조치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 받았다.
15/06/05 00:03
14번 환자가 확진받은 날짜가 30일입니다
27~29일 응급실에 있었고요 35번 의사/환자는 14번 환자가 아닌 다른 환자 치료중이었고요 근데 27일 자가격리? 좀 이상하지 않나요?
15/06/05 00:17
뭐가 이상하다는건지...
의사가 14번 환자 접촉한건 팩트입니다. 14번 환자는 이미 5월 21일부터 발열증상이 심해졌고요. 22일 퇴원한 후에도 다른 병원에 있다가 27일 응급실로 오게된겁니다.
15/06/05 00:21
14번 환자 확진 날짜가 30일입니다. 27일이 아니고요...
35번 의사는 14번 환자를 진찰한 적이 없습니다 30일날 확진받은 환자를 진찰한적이 없는 의료진에게 27일 자가격리를 시킨다고요?
15/06/05 00:26
http://news1.kr/articles/?2264929
35번째 환자는 14번째 확진자와 일단 밀접 접촉자로 돼 있다. 직접 해당 환자를 본 것은 아닌데, 바로 옆에서 (다른)환자를 봤기 때문에 모니터링을 실시.
15/06/05 00:35
위 기사가 14번 환자 접촉사실에 대한 내용이고요.
자택 격리 기사를 보면 http://www.nocutnews.co.kr/news/4423517 대형병원 의사 A씨는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14번 환자를 진료한 뒤 '자택격리' 조치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 받았습니다.
15/06/05 00:39
14번 환자가 확진 받은 날짜가 30일이라고요
대형병원 의사 A씨는 지난달 27일 (30일날) 확진 판정을 받은 14번 환자(근처에서 가른 환자를)를 진료한 뒤 (31일)'자택격리' 조치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 받았습니다. ( ) 안에 내용을 넣어야 맞다고요
15/06/04 23:10
기사제목이 마치 확진받고나서 접촉을 일부러 했다는식으로 되어있는데.. 그런 개인의 잘못을 따지기보단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 파악하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15/06/04 23:10
그런데 이 메르스는 공기로 점염되는 건가요? 아니면 타액이나 접촉으로 전염되는 건가요?...이 정도 전염력이면 공기 전염도 의심해 봐야 하는 건가요?...
15/06/04 23:14
기본적으로 사스와 비슷하기때문에 비말감염(침)이 가장 확실한 전염방법인것 같습니다. 변종이 생길가능성도 있지만 갑자기 급격하게 변할 확률도 낮아보이고...
15/06/04 23:38
그렇다면 일단 마스크 착용 정도면 예방이 가능하다고 봐야 되는 건가요?...그리고 외출하고 들어오면 손 씻고...일단 기본적인 전염병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겠군요...
15/06/04 23:22
기본적으로 비말전염이지만 폐쇄된 공간 안에서는 공기전염도 의심해봐야할 정도라고 봅니다.
실제 중동 쪽에서도 병원같은 공간에서 감염이 많이 되었고 개방된 곳에서의 감염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고 하니까요.
15/06/04 23:13
아놔... 다음주 부터 괜찮으려니 그 병원 다음주로 미뤄 예약해 놓았는데
또 미뤄야 하나.. 검사한게 있어서 확인겸 진찰 받아야 하는데... 근데 정말 이걸 왜 박원순 시장이 발표을 하는건지, 복지부가 질병관리본부에서 할 일이 아닌가...
15/06/04 23:13
차라리 박원순 시장님이 나서기 시작한 게 다행이네요 -_-; 제발 좀, 꼼꼼하게 처리했으면 합니다.
직접적으로 만난 분들을 우선적으로 빨리 격리시키고 초기 동선부터 간접적으로 마주친 분들도 빠르게 확인했으면 좋겠고 의사의 접촉자들의 접촉자까지도 활동을 멈춰야 할듯 보입니다. 이럴 때 예산좀 더 써서 최대한의 경계선에 걸쳐있는 사람들까지 일시적인 생계보장을 확실히 해서 활동을 줄여야 할 것이고, 사람간의 접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국민들의 행동요령부터 정리하여 각인시키고, 대책안 투명하게 했으면 좋겠네요. 지금처럼 사건 터질때마다 뉴스에 나오지 말고, 창구도 하나로 통합하여 진행단계를 디테일하게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채널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최소한 정부와 언론은 의사분의 잘잘못을 가리는 것에 힘쓰지 말고 원인 파악과 앞으로의 대책에만 집중해야 될 것 같습니다.
15/06/04 23:15
의사는 정작 자기가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했다는걸 31일날 알았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 사실이라면 흠.. 가족끼리 밥먹으로 간것도 수긍이 가네요
15/06/04 23:21
정말 기가 찹니다.
박원순 시장이 대통령이었다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모든 것을 진두지휘 하겠다. 시민들에게 협조 부탁한다. 뭐 원론적인 말이긴하지만... 정말 누구와 비교해서 왜 이렇게 듬직한지 모르겠습니다.
15/06/04 23:24
그래도 지금까지 알려진 3차 감염자는 그나마 병원내 전파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부터 지켜봐야할일인데...
병원에 한번도 안간사람중에 확진판정이 나오면 정말 헬게이트 열리는거죠...
15/06/04 23:23
지금 언급된 1565명도 심포지엄 참석 인원만 놓고 따진거고, 식당이라던가 다른 이동경로에 대한 숫자가 빠진걸로 보이네요
다른 전파 경로도 존재 가능성이 있겠네요... 하아..
15/06/04 23:23
이건 솔직히 박원순 시장이 발표할 내용이 아니죠. 보건복지부나 질병관리본부에서 해야할 일인데, 이쪽에서 안 움직이니 하는 겁니다.
이번 메르스 같은 일은 덮어서 될 일이 아닌데 정부는 무조건 덮자 기조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국민들도 '괜찮지 않을까?'와 '이러다 큰일난다'로 갈려서 행동도 극단적으로 흐르게 되죠. 투명하게 갔다면 수습책이 보였을텐데 기묘한 정치논리가 투영될 기미가 보입니다. 갈라치기가 시작될거고 정부는 그냥 시간이 약이라고 버틸겁니다. 세월호때도 그랬고 이 정부는 건건이 다 이런식이에요. '덮자 똥물이 공주님께 튀어서야 쓰겠냐' 이거요. 국민을 위한 정부라면 이따위로 하겠습니까... 다른 수식어가 필요없어요. 이번 메르스 건은 현재까지만 놓고보면 국민들 입장에선 그냥 '무정부 상태'입니다. 문제는 과연 시간이 정부편이 되어줄까요? 남일처럼 비웃자니 치사율은 40퍼센트라 하고 신장쪽이 부실한 몸인지라 참 씁쓸합니다.
15/06/04 23:25
서울시가 대놓고 '정부 너님들 못믿겠으니 우리가 알아서 살길 찾겠음' 이라고 공표해버렸는데 오히려 정부보다 저 발표가 신뢰감이 드네요-_-;
박원순 서울시장 뿐만 아니라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지자체장들이 나서서 시민들 안심시키고 수습하는거 보니 이거 무정부상태랑 다를게 하나도 없어뵙니다.
15/06/04 23:25
서울시장이 저럴 정도면 이미 이 나라의 위기관리시스템이 엉망이라는 건데..걱정되네요. 메르스가 아니라, 무슨 일이 생길 때 정부가 어떻게 나올지가요.
15/06/04 23:27
모르고 나갔든 부주의해서 나갔든 일단 노출된 건 사실이니 일단 누가 뒷처리를 해야하긴 하겠죠. 근데 이게 뒷처리가 가능한 건지부터 의문이네요.
천명 동선을 뭔 수로 파악해서 격리할까요. 만약 낼 나올 조사결과에서 메르스가 공기감염도 가능하단 얘기라도 나오면 이거랑 콤보되서 헬게이트 열리겠습니다.
15/06/04 23:28
박원순 시장이 이번 발표 안했으면 보건당국에서는 해당 의사가 증상 나온 다음에 천여명과 접촉했다는 발표 안했을거라는데 500원 겁니다. 의사를 욕하는거보다 이 의사가 메르스를 퍼뜨릴 수 있을 때 만난 사람에 대한 정보를 서울시가 제공했다는데 포인트를 맞춰야할거 같네요.
서울시가 발표안했다면 천여명은 아무 것도 모르고 메르스 셔틀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런 상황에서는 가능성이 0.1퍼센트라도 체크하는게 중요하죠.
15/06/04 23:36
환자들이 완치되서 퇴원하기 전까진 모르죠. 불과 며칠만에 메르스 확진해서 환자가 쭉쭉 늘어나는데 확진되자마자 고꾸라져 죽는 병이 아니니까요.
뭐 40%보단 낮을 것 같으니 다행이긴 합니다만
15/06/04 23:50
현재 35명중 3명 사망입니다. 그간 알려졌단 40%보다는 낮지만 치사율 10%는 정말 무섭습니다. 앞으로 남은 32명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거고요.
한국이 그래도 중동보다는 의료 환경이 좋으니 40%까지는 아니겠지만 건강 안 좋으시니 부모님아 어린 아이가 있는 입장에선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15/06/04 23:56
완치 환자가 발표된게 0명이니까 치사율 계산을 다시 해보세요..
완치가 되야 치사율 계산에 포함되지 나머지 32명 어떻게 될지 [아직] 모릅니다.
15/06/04 23:31
기자曰
서울시가 그걸 맘대로 할수있는 겁니까? 서울시 힘으로 할수있는겁니까? 서울시가 강제적으로 격리를 해도되는겁니까? 서울시 대변인曰 (노란색 바람막이 입으신 불) 아까 화상회의가 열렸고, 거기서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들에 대한 조치를 지자체에 일임하도록 하는 통보를 받았다. 이라는 글이 올라왔네요. 이러니 이렇게 브리핑까지 하는거겠고
15/06/04 23:32
????????????????????????????????????????????????
일임?!??!?!?!?!?!?!?!??!!? 일임?!?!?!??! 지자체에 일임?!?!?!?!?!?!!!!??
15/06/04 23:34
와 이건 좀 놀랍네요. 이 게 사실이면 보건복지부는 사실상 여기서 손 놓겠다는 거 같은데. 지자체가 무슨 능력으로 뭘 어떻게 감염자를 관리하라는 건지.
15/06/04 23:35
정보도 제대로 안 넘겨주고선 잘도 일임이 되겠네요.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주특기인 책임회피 시전중인데 이러다 이 정부 제대로 한번 훅 갈겁니다.
15/06/04 23:40
15/06/04 23:32
브리핑의 내용중에서 기억나는 것만 거론하면
서울시의 대책도 자가격리에서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서울시장이 강제격리를 명할 근거가 있을 것 같지는 않는데 이 부분은 컨트롤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 몇번 더 나올 것도 같네요. 좀더 신경쓰이는 부분은 보건소에 메르스 처리권이 가 있고 보건소 수준에서 컨트롤 될까 의심스럽던데, N95인가 마스크 정도만 던져주고 하는 것이라면 불난집에 기름 끼얹는 것이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서울시 장비는 있어요?
15/06/04 23:37
서울시가 이런 발표를 하고 보건당국에게 토스를 해주면 보건당국에서 오늘 발표된 의사와 접촉한 천여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줘야 하는거죠. 하지만 보건 당국이 그런 대책을 마련해서 발표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전혀 믿음이 안가네요. 되려 박원순 시장에 대해서 욕이나 안하면 다행이겠죠.
15/06/04 23:53
일단 확진 의사의 2일간의 동선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하니 그 동선과 겹친 사람들의 자발적인 의심을 이끌어 낼 수 도있죠.
완벽할 수는 없지만 어쨋거나 정보를 공유하겠다는건 적어도 메르스에 관심을 갖고 방어 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많은 시민들에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15/06/04 23:56
덧붙여 저정도 긴급 발표로 인해 메르스 별거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것도 충분히 도움 된다고 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쓰기와 손씻는 것만 늘어나도 예방에 도움이 될테고요. 현재 정부틑 이런 기초적인 것조차 안하고 있으니깐요
15/06/04 23:32
혹시나 메르스가 사그라질때 쯤, 그 병원 및 정부에서 별 이상한 죄목으로 박원순시장님에게 소송 걸까 걱정됩니다.
왜 이런 걱정을 해야하나요? 이래도 미국 미국 미국?
15/06/04 23:32
이제 내일 tv조선에서 이 건을 어떻게 다룰지가 궁금해지네요. 치사율이 40%로 알려진 전염병이 도는 판국에 니편 내편 가르고 있는 꼬라지는 도저히 못 볼 것 같은데.
15/06/04 23:36
지자체에 일임 -_-;;;;;
노답들 하는 일이 뭔가 싶긴 합니다만 뭐 일처리 빠르게 해줄 사람한테 공이 넘어간 건 다행이라고 봐야 할까요
15/06/05 00:41
병원 공개는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단순히 수익 문제를 떠나서 다른 질환으로 꾸준히 follow up 해야 하는 환자들이 내원하고 있지 않습니다;; 차라리 다른 병원이라도 갔으면 다행이지만.. 과연 갔을지가 걱정이네요..
15/06/04 23:37
Pgr에서도 전염성 낮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설파하고 다니시던분 있으시던거 같은데
[지자체에 일임하도록 하는 통보]까지 하는 사태를 보고 어떤 의견이신지 궁금하네요.
15/06/04 23:4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52&aid=0000689883
박원순 시장께서 발표하시는 영상은 윗 링크에서 보시면 됩니다.
15/06/04 23:41
회사 직원 중 1명이 양재 L타워 행사장에 있었고, 방금 서울시에서 전화 왔다고 하네요.
1주일 동안 집에서 나가지 말라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사실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옆에서 벌어지니 겁이 나네요.
15/06/04 23:44
[앞으로 서울시는 이 모든 과정에서 정보를 실시간 대로 공유하겠습니다.
서울시는 이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시민의 삶을 보호하는 길에 서울시가 직접 나설 것입니다. 서울시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서 메르스 확산 방지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길에 집중해 나갈 것이 것입니다. 서울시 자체적으로 더 강력한 대책을 세워 나갈 것입니다. 이 시간 이후부터는 제가 직접 대책본부장으로 진두지휘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함께 힘을 모아 주십시오. 우리는 위기 상황일수록 서로 함께 힘을 모아온 저력이 있습니다. 메르스가 아무리 우리의 삶을 위협할지라도 우리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극복하지 못할 것도 없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메르스의 급속한 확산을 막고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일에 모두 함께 힘을 모아나갑시다. 서울시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발표를 왜 서울시장이 해야하고, 대통령은 입 닥치고 조용히 있는지 참 슬프네요.
15/06/05 01:38
서울시장의 이 브리핑이 과한 액션이고 별 것 아닌 스쳐지나가는 질병에 미개한 국민들이 호들갑 떨고 사회 불안을 조장한다는 뉘앙스로 댓글 다시는 분들은 주변에 아는 어르신들은 아무도 없으신거죠? 부모님도 포함해서요.
과연 내 부모 내 가족이 의심환자의 근처에 있었다고 해도 그들은 이런 반응을 보일지..참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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