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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1 21:58
아... 다시 관련 기사 찾아보니 아직 의혹인거였군요...
괜히 혼란을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 그렇지만 정황상 거의 맞아 보이는건 사실인거 같네요.
15/06/01 22:00
블래터가 나쁜 짓을 한 것도 있지만 FIFA의 구조 자체가 UEFA 같은 쪽에서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도 있겠죠. 영국이나 독일 같은 나라나 아시아나 아프리카의 소국이나 똑같이 1표니...블래터는 아시아나 아프리카 쪽의 그런 표를 끌어모아 5선을 한거고요.
15/06/01 22:09
블래터가 축구 약소국 지원 등을 명분으로 그쪽에 준 돈이 많은걸로 압니다.
우리야 수혜자지만 월드컵 티켓 배분도 결국 그런 식이고...
15/06/01 23:00
유럽이 블래터를 안 좋게 보는 이유와 같죠^^
축구는 유럽이 중심이고, 남미가 거드는 형태였습니다. 세력 구조랄까... 그런데 그게 블래터 에라에서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갔죠. 이번 블래터 대항마도 요르단 왕자고... 라틴아메리카 계열 뿐 아니라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도 축구계 거물들이 나오고 있는 흐름 자체가 어느 정도 블래터가 만들어낸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니 AFC도, 아프리카연맹도 회장선거 이틀 전 비리에도 즉각 블래터 지지를 천명했죠.
15/06/01 21:45
유럽 남미면 월드컵 없는거죠. 블래터도 블래터지만 국가대항전에 이상한 의미 부여하는 분들 없어지겠어서 좋네요.
월드컵 못들면 본좌가 아니니 뭐 이런 얘기.
15/06/01 21:52
유일과 병행과 변화는 다 다르니까 예상하는건 의미가 없겠죠.
월드컵만 있는것과 월드컵과 같이 있는것과 새로운 국가대항전이 기존의 월드컵 같은 형태로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는것 어느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고 이뤄지지 않은걸 가정해서 그게 끼칠 영향까지 예상하는건 제 능력 밖입니다. 나온 내용만 보자면. 월드컵이 아닌 새로운 무언가가 만들어 질 수 있다. 정도겠네요
15/06/01 21:47
저 노답이 5선이라니 FIFA자체가 걍 노답이란 얘기... 유에파 함 쎄게 나갔으면 좋겠네요. 축구에서 유럽리그빼면 뭐가 남는다고...
15/06/01 21:48
UEFA야 월드컵 안 나가고 유로랑 챔스만 가지고도 충분히 버틸 수 있겠죠. 그런다고 유럽 이외 지역에서 축구 안 할 것도 아닐테고...
15/06/01 21:51
유럽 화이팅입니다
블래터 같은 사람이 5선이나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죠. 왜 아시아, 아프리카가 후진적인 곳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됬습니다.
15/06/01 21:51
컨페더레이션스컵 단위의 이벤트만 있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올해 기성용 선수만 봐도 일정이 엄청난 혹사였으니까요... 이렇게 아쉬운 점은 약 1달간 경기 있는날, 경기 없는날 합쳐서 축제 분위기가 되는 그런 것이 없어질 것이라는 점.. 걱정되는 점은 K리그에서 부각 > 유럽 진출 콤보 는 정말 하늘의 별따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외 리그 스카우터들이 K리그 보러 와서 앉아 있을리는 없을테니까요.. 물론 컨페더레이션스컵이랑 아시안 컵에는 스카우트 하러 올 수 있지만... 그럼 월드컵을 없애는 방향으로 간다면 컨페더레이션스 컵 개최 2년 주기, 아시안 컵 등 국가 별 대회 2년 주기로 여는 방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러면 IOC에서 가만 있지 않겠죠....
15/06/02 12:19
요새 유럽스카우터들 K리그에 관심 많다고 들었는데 아닌가요? 구자철, 기성용, 이청용이 K리그->유럽 테크를 탔던 선수들인지라... 요새도 K리그에서 잘나가는 선수들 유럽클럽들하고 링크설 종종 뜨기도 하죠
15/06/01 22:05
Uefa가 제대로 실력행사를 한다면 피파는 사실상 끝이죠
유럽, 남미뿐 아니라 타 대륙의 스타급 선수들도 대부분 uefa에 속해있는 구단 소속이라..사실상 피파 주관의 a매치나 대회는 전부 유명무실해지고 빈껍데기만 남게 됩니다 그럼 스폰서들도 모두 등을 돌릴 테고요
15/06/01 22:12
블래터 내리고 싶으면 아시아-아프리카-북중미에 블래터보다 많은 지원을 약속해주면 됩니다.
한쪽에서는 최신경기장을 비롯한 인프라를 지원해주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해주는것도 없이 자기들끼리 리그 만들고 먹고 살겠다 발표하면서 후진적이라고 까기만 하면 뭐가 바뀌나요. 그와 별개로 유럽-남미 선수권과 비유럽-남미 선수권은 보고싶기도 하네요 히히
15/06/01 22:19
유럽 저런거 몇십년 됐지만 맨날 액션 저러고 한번도 못 뒤엎었습니다 남미 빠지면 유럽도 생각보다 꽤 실속 없어지구요 아디다스등 후원사 압박해서 해결한다니 저런 스포츠 마케팅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는 이야기죠
15/06/01 22:22
유에파도 별로네요. 불법 선거를 한것도 아니고,(뇌물 스캔들이 문제라면 그걸 밝혀서 낙마시켰어야지) 선거에 져놓고 이제와서 자기들 권력가지고 실력행사라니.. 블래터가 약소국 지지를 바탕으로 5선 한거라면 유럽은 대체 그동안 뭐 한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월드컵이라면 약소국이든 축구 강국이든 1표 동등한 행사가 당연한겁니다. 스포츠에서까지 힘의 논리로 표에 차등을 두는건 반대네요.
약소국들의 지지때문에 블래터를 막지 못했다면, 약소국들의 마음을 돌리는 정책을 했어야죠. 무려 5선입니다.. 진짜 그 동안 뭐한건지.. 이제와서 어깃장 부려봤자, 꼴 사납네요.
15/06/01 22:31
문제는 계속 뇌물 스캔들이 문제가 있었음에도 블래터가 다른 지역의 지지를 바탕으로 지위를 유지했던거죠. 피파라는 것이 특정 국가 소속이 아니다보니 한 국가에서 수사하는 것도 쉬운 문제가 아니죠. 그래서 의혹만 계속 나오고 파해치치 못하는거고요. 이번에는 미국 쪽 돈거래와 얽히면서 수사하는거라고 들었습니다.
이건 1표 행사의 문제가 아닙니다. 약소국의 마음을 돌리고 이런 것은 포인트가 아닙니다. 이것을 유에파가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입장도 아닌 것으로 알고 있고요. 쉽게 말해 비리 집단인데 특정 지역에 이권을 몰아주면서 이 지지를 바탕으로 피파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15/06/01 22:49
1. 비리가 입증되었나요?
2. 이 선거가 부정선거였나요? 3. 유에파가 실력적으로 피파에 안 밀릴정도라면 그 세력과 힘으로 제3국 마음돌리는데 쓴게 있나요? 지금의 피파가 좋다는건 아닙니다. 선거제도 자체에 아무런 문제없이 임했다가 패하니 이제와서 실력행사가 꼴사납다는거죠. 블래터가 된건 유감이지만, 이런식의 실력행사도 별로라는 의미에서 댓글을 단겁니다.. 웬 4.19.. 많이 핀트를 빗나가시네요.. 유에파와 피파라는 두 거인이 힘싸우하는건데 4.19랑 비교하시다니.. 4.19에 대한 모독이십니다.
15/06/01 22:58
계속 입증 안됬다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셔서 꺼낸 이야기였습니다. 애당초 입증을 어떻게 합니까. 제도적으로 입증을 못하게 되있는데. 마찬가지로 419터질때도 315 부정이었다고 입증 된거 없었습니다. 똑같은 논리로 폭도니 머니 하는 얘기가 숱하게 나왔었습니다.
유에파가 실력 행사를 무슨 형태로 하든은 유에파 마음입니다. 뇌물이고 뭐고 자기들 시드만 유지해주면 좋다는 아시아 아프리카가 뭐 이쁘다고 챙겨줍니까
15/06/01 23:08
현재 수사 중이죠. 뇌물스캔들과 불투명한 운영으로 의혹은 쉼없이 제기되어 왔고요. 블래터는 이것 때문에 전부터 미국에는 입국도 하지 않고 있죠.
그리고 해당 선거는 물론 겉으로 봐서는 부정선거는 아닙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여전히 있습니다. 1표를 행사하는 여러 소국들과의 블래터의 관계죠. 돈거래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블래터 하에 피파는 장기간 아프리카나 중동의 축구협회들을 지원해왔죠. 하지만 유에파는 피파를 운영하는 단체가 아닙니다. 유럽축구연맹이 아프리카축구연맹을 왜 지원합니까? 그리고 지금 피파 고위 임원이 측근들이 다 비리 혐의로 줄줄이 잡혀 들어가는 상황입니다. 선거 전에 블래터에게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했지만 블래터는 별일 아니라며 묵살하고 선거를 진행했죠. 조직의 리더로서 책임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행동입니다.
15/06/01 22:39
카타르 월드컵 개최는 차라리 뇌물을 받았다고 해야 납득이 갈 정도로 무리수죠.
4자방 수준의 무리수를 뒀는데도 특정 지역의 지지를 바탕으로 연임하는게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5/06/01 22:36
플라티니도 좋게 생각은 안하지만 블래터보단 낫고 요즘 피파 꼬라지보면 유에파가 낫죠.
고인물은 썩는다고 피파도 지금 썩을대로 썩은 거 같은데 한번 뒤집어지는 것도 좋죠. 월드컵 따위야 유럽이 뭉쳐서 새로 만들면 따라가겠죠. 축구는 결국 유럽이 중심이고 거기에 남미니.. 팬으로서 결국 선수들을 응원하고 선수들이 속해있는 클럽을 응원하는데 피파따위야 안중에 있나요.
15/06/01 22:37
만약에 신생대회가 생긴다면 예전처럼 유럽의 출전권이 대폭 올라가고, 아시아의 출전권이 대폭 줄어들겠죠. 아마 아에 없앨 것 같지는 않고.
이러면 아시아 예선 보는 재미가 좀 더 쫄깃할 것 같습니다. 만약 본선에 진출한다면, 그것도 크게 나쁠 건 없구요. 유럽의 경우 강호가 이변으로 탈락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야하지만, 보통 출전권이 늘어난다는 건 하위팀이 출전한다는 뜻이 되니까요.
15/06/01 22:41
블래터의 비리야 앞으로 수사 상황에 따라 나올테고.. 그에따라 남미까지
반 블래터 기류가 확산,확고해질지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UEFA는 결속력을 조금 더 다지고 단체 행동을 하던가 했으면 좋겠네요. 어디선 스페인이 이번 회장 선거에서 블래터를 지지하고 영국 제외 다른 유럽 국가들은 월드컵 보이컷이 힘들다는 반응이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완전 단결해서 블래터 반대 국가들이 피파 탈퇴하면 집행되는 재정의 반 혹은 그 이상이 빠질테니 피파는 사형 선고를 먹겠지만요..
15/06/02 00:12
뭐 실제로 죄다 갈라서고 대회가 새로 생길 가능성이 있다기보다는
(기사 내용대로) 압박용 카드라도 봅니다. 여론전으로 불좀 붙히다가 딜 주고 받고 합의보는 과정으로 흘러갈 것 같네요. 카타르 월드컵은 어떻게 단도리 지을런지,.
15/06/02 11:57
UEFA의 블래터 거부 움직임은 예전에도 여러차례 있었지만 늘 무위로 끝났죠. 물론 이번 스캔들은 미국 개입하면서 예전과 다른 양상이긴 합니다만, 결국 보이콧도 하지 못하고 블래터가 5선에 당선된 걸 보면, 역시나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비리 여부를 떠나, 한국 입장에서는 블래터에 붙어있는게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아, 그러고보니 펠레가 블래터를 지지하는 뉴스가 떴다고 하네요.
15/06/02 12:28
10여년전 부터 유럽 내에서는 UEFA가 FIFA 탈퇴하고 브라질, 아르헨티나만 초청한채로 유로만 하면 된다는 얘기가 많았었죠. 하지만 그 어떤 움직임도 보여주지 못한게 UEFA입니다. 그만큼 FIFA를 탈퇴하는게 생각만큼 쉬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UEFA도 나름 부패한 부분이 있고 FIFA를 탈퇴해서 월드컵에 대항하는 대회를 구성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자원이 소모되는 부분도 있구요.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쉽지 않은 부분이 분명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15/06/02 12:33
그리고 유럽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유럽은 아니죠.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포르투갈 이 정도 국가 정도만 지난 20년간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족적을 남겼을 뿐 나머지 국가들은 반짝 돌풍에 그치곤 했었죠. 지난 2010 월드컵하고 2014 월드컵에선 각각 13팀이 출전했지만 절반이 넘는 팀들이 16강 진출해 실패했던 전력도 있어서 유럽도 섣불리 월드컵을 무시할 수 없다 생각합니다.
15/06/02 13:29
아이러니하게도 러시아가 2018 월드컵을 유치하고 카타르가 2022 월드컵을 유치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사람은 블래터가 아닌 UEFA 회장인 플라티니였습니다. UEFA도 결국 부정부패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얘기가 됩니다. UEFA 주도로 새로운 국제축구협회가 신설된다 해도 투명하게 운영될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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