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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30 08:26
피드백을 드릴려고 밤새서 계속 달릴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아직은 댓글이 없네요. 백번 말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하고 싶었는데, 설득력이 부족했나하는 우려가 살짝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잠좀 자야겠네요. ^^; 글을 읽어주신 것, 정말 감사합니다. 한번은 말했고, 들어주셨으니 말입니다.
15/05/30 09:14
이 글에 많은 부분 동의합니다.
제가 지난 kimbilly님 공지에서 가장 인상 깊게 기억한 게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는 게 아니라 절을 고쳐쓰자" 라는 부분이었거든요. 근데 이미 새로운 절은 창건이 됐고, 그 와중에 수많은 스님들이 떠나가고 있습니다. 주지스님은 아무 말이 없네요. 답답합니다.
15/05/30 12:19
댓글 감사합니다. (__) 저 또한 그리 생각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궁극적으로 중과 절의 구분이 애매모호할 뿐더러, 무턱대고 절을 떠나라고 말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모습이 아니기도 하죠. 그래서 나름 핵심을 잘 짚은 말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말들은 힘이 있잖아요. 그래서 좋았습니다. 부디 말뿐이 되지 않고, 실현되어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운영진에게 더욱 정진할 것을 요구한 것이고요.
15/05/30 09:17
오랜기간 저에게 제일 친한 친구이자 스승이자 학교같던 곳입니다. 제 가치관 확립에 51% 이상 영향을 준 곳입니다. 약 15년? 동안 활동하며 눈팅족으로 이슈에 대해서는 거의 첨언 하지 않았지만,
온갖 풍파속에서도 어찌됐던 살아남았던 이곳이... 왜이렇게 불안감이 드는가요?? 아침에 장문의 글을 적다 지우고 댓글로 갈음합니다.
15/05/30 12:25
사람이 떠나면 이룩했던 문화도 사라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들기 마련이죠.
상승의 기세만큼 하강의 기세 또한 무섭잖아요. 그래서 더욱 지켜지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겠죠. 말씀을 듣고 보니, 제가 쓸데없이 글로 상황을 고조시킨 부분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15/05/30 09:21
제가 생각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애매모호한 규정이라고 봅니다
그로인해 관리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다보니 관리자들에게 중압이 되고 이용자들에게는 불신으로 다가오게 되는거죠 지난번 벌점복구 관련해서 일어난 일도 따지고보면 구체적인 규칙이 없기 때문에 관리자 개인의 판단이 중요시되고 그래서 다른 관리자가 담당한 일에 터치 하지 않게 되는 풍조가 만들어진거라고 보거든요 그로인한 커뮤니케이션 부족으로 발생한 일이었구요 커뮤니티의 크기가 커지면 명확한 규칙은 반드시 필요한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안됐다고 봅니다
15/05/30 12:43
저도 공감하는 키워드 입니다.
책임과 권한과 규정의 중요성 책임과 권한에 대해서도 쓰려고 했지만 쓰다보면 끝이 없을 것 같아서 글을 줄였습니다. 말씀대로 책임이 적절히 분산되어야 구성원이 조직에 힘쓰는 데 적절한 환경이 조성됩니다. 책임의 균형이 무너지는 순간부터 일하는 사람이 아닌 부림을 당하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마찬가지로 권한도 적절히 분산되어야 하고요. 그래야 같이 생각할 수 있고, 책임을 줄이는 정당성이 확보되기도 하니깐요. 또한 구성원이 공정해야함을 느껴야 조직에 대한 불신이 사라지는데, 이는 공정함을 가리는 사람의 공정함도 중요하지만, 말씀대로의 규정 또한 당연히 필요합니다. 사람들은 사람이 언제나 공정하다고 믿지 않을 수 있기에 당연한 것입니다. 리더에 대한 믿음이 무너지면 공정성을 확보할 대체 채널이 필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두 가지 모두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하고, 아시다시피 현재 자게, 건게를 오가는 문자들 중에 이를 논하는 내용이 거진 반은 될 것입니다. 때문에 더욱 아시다시피 이를 논하는 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나아가기는 나아가야할텐데 근거가 없으니 공감도 안 되고 정당성이 확보가 안 되는 것이죠. 그래서 제가 목적, 목표, 가치들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기도 했습니다. 제일 중요한 부분인데 제일 낡아 보이더군요.
15/05/30 10:10
피지알에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한 시점이라 봅니다. 지금 PGR에는 toby님보다 애정이 남아있는 운영자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정은 있는데 의사결정권이 없는 운영자가 있을순 있겠지만요.
개인적인 이유가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 모두가 [항즐이님]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는데 최근 몇달은 지나치게 늦다는 느낌을 받네요. 전 운영자였던 OrBef님의 댓글과 Toby님의 글로 추측했을때 Toby님과 항즐이님이 피지알 운영을 놓고 갈등이나 마찰이 있던걸로 보이는데, 절을 고쳐쓰려면 항즐이 님이 사임하시고 Toby님에게 전권을 주어 피지알의 대수술을 해보는게 좋을것같습니다.
15/05/30 13:01
마찬가지의 접근에서 운영진과 떠나가는 회원들을 설득해볼 요량으로 글을 썼습니다.
방향만 옳다면 성장 속도는 중요하지 않거든요. 피지알러들은 그 방향이 옳은 것을 알테고 성장한다는 것을 느낄테니 말이죠. 조직이 어떻게해야 성장해 나가는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운영진이 보다 본질적인 것을 돌아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15/05/30 13:08
너무나 기본적인 것들인데도 자세히 생각해보지 않으면 오히려 이질적인 것들로 비춰지기도 하죠.
도대체 목적이 왜 중요한 것이고 조직의 리더와 구성원들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말입니다. 어차피 백번 말할 힘도 없겠지만, 한번 말했는데 공감해주셨다면 더욱이 감사할 뿐입니다.
15/05/30 13:21
제목은 아시다시피 제 것은 아닙니다. 운영진 입에서 나온 얘기를 돌려드리는 게 좋겠다 싶은 마음이 무의식적으로 나온 것 같습니다.
문제는 피로를 동반합니다. 어떤 문제를 논하는 것도 피로하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같은 주제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데, 한 사람이 그 모든 텍스트들을 소화하기에는 어림없으니 말이죠. 그럼에도 문제를 들여다 봐야하는 이유는 문제는 성장을 동반하기 때문이죠. 글을 읽어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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