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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9 16:32
이럴수가
받은 걸 돌려주기 위해 글을 쓰신다라 .... 인터넷의 글을 이렇게 흡사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반포때의 정신으로 글쓰시는 분이 계시다니.... 그냥 인터넷글은 막 싸지르는 맛(?)에 쓰는 거 아닌가요 크크 물론 게시판 규칙과 성격에 맞게 질러야 겠지만 뭔가 갑자기 글쓰기 머쓱해지는
15/05/29 16:35
싸지르는 글도 좋아요. 크크크
다만 그런 글에 필요한 드립력이 많이 부족하니 이런 분위기 글이 용납되는 PGR에서 은신중입니다. 흐흐;
15/05/29 16:37
항상 다 좋은건 없죠. 흐흐
그래서 다른 커뮤니티도 많이 다니긴 합니다! 다만 이런 글은 그래도 PGR에서나 쓰지 않겠습니까?! 크크
15/05/29 16:39
동의합니다. 피지알보다 어떤 점이 나은곳은 있어도 피지알보다 나은곳은 딱히 없더라구요. 다른 곳 여기저기 다 들쑤시고 다녀도 PGR21이 집이죠.
15/05/29 17:48
저는 일생이 글을 쓴다는 것과 별로 연관이 없지만, 항상 글을 잘 쓰고 싶었습니다. 저에게 좋은 글이란 짧고 함축적인데도 그 의미가 명확한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쓰면 항상 글이 길어지고 장황하게 되더라구요.
15/05/29 17:51
길고 장황한 글도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표현에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특정한 장르의 글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글은 표현보다 내용이 더 중요하니까요. 안 하니깐 못한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일단 써보고 사람들과 나눠보세요.
15/05/29 19:23
최근 시끌벅적한 피지알의 상황과 맞물려 자게에 요며칠간 올라오는 글들을 보고있자니 무언가 일종의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많은 회원분들이 탈퇴한다고 공언하고 있는 혼란한 정국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양질의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도 있고 여전히 피지알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봐라 이렇게 있지 않느냐 라고 외치는 듯한 그런 메세지요. 이런 글을 써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부족한 필력이나마 그러한 메세지의 전달에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15/05/29 19:38
그와 더불어서
일련의 사건을 제외한 글들에는 오히려 예전보다 피로감이 덜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한 다수의 피지알러들이 그동안 피지알에서 필요이상으로 날이 서있었고, 그럴 필요가 없음을 어느정도 인지하게된 계기가 아닌가 싶어요.
15/10/02 10:56
스타슈터님 댓글을 읽고 뒤늦게 이 글을 찾아 읽게 됐네요. 많은 부분 공감하게 됩니다.
[추천수 100을 받을 200자의 자극적인 글과, 추천수 50을 받을 2000자의 정성들인 글 중 선택하자면, 어느새 무게추는 자극적인 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우리가 MSG를 까면 안되는 이유입니다. 조미료 만세?!)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정성들인 글을 쓰고 싶어 2000자를 선택합니다.] 특히 이 부분에 눈길이 가네요. 이른바 글쟁이로서의 본분 혹은 초심을 잃지않고 글을 써나가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15/10/02 11:53
저도 항상 Eternity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특히나 연애학개론을 많이 좋아했었네요. 공감을 할만한 글들이 많은것을 보아하니 세상이 그리 고독하지만은 않은가 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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