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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9 16:26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도 달력으로 백성들을 휘두르던 장면이 있었지요.
그런면에서 정보 독점은 고대나 현대나 매력적인 권력입니다.
15/05/29 16:51
요즘은 인터넷 때문에 정보독점이 쉽지 않긴 하죠.
그러니까 권력을 가진 쪽에서 인터넷에 거짓된 정보를 푸는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아직도 독점적 정보를 가지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긴 하죠. 개개인들도 그거 잘하면 사업에서 대박날 수도 있고...
15/05/29 17:13
뽐뿌만 해도 싼거 공유하자는 사이트인데 대박 조건 올라오면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많이 알려지면 혜택 사라질 거라고. 인터넷이 생겼지만 여전히 정말 돈 되는 정보에 관해서는 정보격차가 여전히 크지요. 일부러 헛소문 퍼트리는 사람도 많고.
15/05/29 16:44
좋은 글입니다
어릴 적 24절기를 보고 신기해할 때 부모님이 국뽕을 심어주셨지요. 그거 극복하는데 오랜 세월이 걸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양력에 대한 불만은 동지가 1월1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싫어요 ^^
15/05/29 17:21
모든 학문은 어느 이상 발전을 하다보면 전문용어 등으로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죠. 천문학과 수학은 역사상 이른 시기부터 그게 되었고, 그런 학문적 격차가 많이 있었다는게 보이네요.
좋은 글 잘 읽고서도 이해를 잘 했는지 확신하지 못해서 질문을 드려봅니다. 음력은 달이 기준이었기 때문에 태양과 관련이 큰 온도/계절을 잘 반영하지 못했다. 현재의 24절기는 시헌력에서 나온 24절기가 아니라 선교사가 붙여준 24절기이다. 까지는 이해가 됩니다. 근데 1) 현재의 24절기가 양력보다 온도/계절을 더 잘 반영하지 않습니까? 2) 유용할 것 같은데 그럼 서양에서는 그런 절기가 없었나요? 3) 그리고 그 절기는 시헌력과 비슷하게 맞는 줄 알았는데 시헌력 상 날짜에서도 왔다갔다가 심한가요?
15/05/29 17:33
1) 애초 현재 24절기가 양력입니다. 달 움직임이 아니라 태양의 천구에서 움직임(뭐 실제 움직이는 건 지구지만)이니까요.
그냥 양력이 잘 맞는다 라고 보시면 됩니다. 애초 양력의 일부를 도입한 거지 음력의 요소가 아니거든요. 2) 서양의 경우에는 양력이 완성 된 상태에서 사실 굳이 24절기를 쓸 이유가 없죠. 물론 완성 전에는 썼습니다. 그게 현재 가톨릭 같은 경우 중요 성인 축일이나 종교적 명절이 되어서 그렇지... 뭐 크리스마스도 그런 개념이구요. 3) 오히려 시헌력 상 음력 날짜로 24절기는 정해지지 않습니다. 현재에서도 24절기는 양력 날짜로 봅니다. 입춘의 경우 대부분 양력 2월 4~5일. 하지는 양력 6월 21~22일. 동지는 12월 21~22일 이런 식이죠.
15/05/29 17:32
24절기가 너무 잘 맞아서 신기했었는데
현대 기술(?) 이었군요?! 그러고 보니 윤달이 정해지는 것도 궁금했어요 왜 어느해는 윤달이 봄이고 어느해는 여름이고.. 또 이런 것은 누가 정하는 것인지 크크 어른들이 종종 올해는 여름에 윤달이 있어서 여름이 길고 덥다고 말을 하는데 그럼 이런 것도 틀린 얘기 일까요? 크크
15/05/29 17:45
저도 양력보다 24절기가 날씨 변화를 더 잘 반영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양력을 베이스(?)로 한 것이었군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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