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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8 11:55
그나마 다행이긴 하네요. 잘잘못을 괜히 엄한 사람한테 따질뻔 했으니.. 어쨌든 민병헌이라는 선수를 좋게 생각했지만 굉장히 실망감이 큰 건 사실이네요.
충분히 문제가 될 일이지만 그래도 누가 맞은 것 까지는 아니고 이렇게까지 왔으니 충분히 자숙하고 징계받고 나오면 되겠죠. 앞으로 선수 인생에 꼬리표가 남겠지만요. 여하튼 이건 이거고 배트도 찾으면 찾을 수 있는 일인데 이건 소식이 없네요. KBO에서는 경기 끝나고 벌어진 일이라 안 찾는다는 거 같은데.. 뭐 경기 끝난 뒤에 팬들이 경기장 안으로 피티병 던져도 끝난 일이니 상관 없다고 할 건지..
15/05/28 11:56
한화하고 했을때 빠따 던진 넘은 왜 양심선언을 안하지??
행위는 잘못되었지만 늦게라도 양심선언했다는 점은 높게 평가하고 싶네요.요샌 당연한 것도 안하는게 이득인 시대이니...
15/05/28 11:58
투수에게 공던진건 관중석 배트투척에 버금가는 황당한 사건이라 징계수위도 높을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밝힌건 용기있는 행동이네요.
홍성흔 선수도 징계받아야 한다고 생각힙니다.
15/05/28 15:27
당연히 징계대상이죠. 현역선수등록에서 제외된 선수는 경기 중 어떤 목적으로도 그라운드에 나오는 것이 금지된다는 야구 규칙이 있으니.
15/05/28 12:00
민병헌은 경기 중에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KBO가 색출할 수밖에 없었고 그 전에 자수한거죠. 배트 투척은 게임이 끝난 상황이라 징계 근거도 애매하고 색출 의지도 없을겁니다. 예전에 한대화 전 감독이 심판에게 예끼 니X XX이라고 욕했어도 징계를 안 받은 이유가 이것 때문이죠. 게임 끝나고 일어난 사건은 당사자간의 일이라 보는게 KBO의 공식 입장일겁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게임 끝나고 항의하거나 궁시렁대는걸 굉장히 싫어합니다. 현장 야구인들도 저 규정 다 알고 있을테고, 징계 피하려고 게임 끝나고까지 참았다가 끝나고 나서 저러는건 굉장히 비겁하거든요.
15/05/28 12:05
민병현선수 평소에 좋아하는 선수였는데, 이번에 큰 실수를 했네요. 그래도 인정하는 모습 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홍성흔선수는 징계를 받더라도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는데, 나는 나가면 안되는 거야 라고 벤치를 지킬수도 없는 노릇이고, 징계를 받더라도, 오히려 벤치를 지켰으면 더 신나게 까였을테니까, 개인적으로는 뭐라고 하고 싶은 마음은 없네요. KT 방망이 사건은 꼭 해결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구단도 선수도 KBO도 입 다물고. 기자들도 한화팬들이 자꾸 공론화 시키니까 마지 못해 기사 몇개 내보내는 수준이고.. 참 나.
15/05/28 12:19
그나마 양심선언이라는 좋은 모양새의 마지막 타이밍이네요..
이와 관련해 대리 퇴장 대리징계를 의도했던 두산 코치진.. 노답이네요.. 거참..
15/05/28 12:22
최초에 심판이 와서 물었을때도 손들고 자수를 했었고 그와중에 심판이 왜 장민석을 택했는지는 모르겠지만(+다른 기사를 보니 두산 벤치에서 장민석을 지목했었나보네요;;;) 하룻밤지나서 고백한게 너무 늦은것은 아닌것 같네요.
배트던진 다른팀 선수도 몰아서 강력한 징계를 했으면 하네요. 한번한거 그냥두니 또 벌어지는것도 같아서...
15/05/28 12:23
허허... 나름 이미지 좋았던 민병헌 선수가 이렇게 또 욕을 먹겠네요.. 요즘 방망이도 날라들고 공도 날라들고.. 아무래도 리그가 촘촘히 붙어있다보니 선수들의 과몰입도 있는것 같구요. 물론 프로들끼리의 승부다 보니 승부욕이 나겠지만, 동업자 정신과 동시에 깨끗한 플레이를 보고 싶은게 야구팬들의 마음일거라 생각합니다. 적절한 징계와 동시에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5/05/28 12:30
음.. 바로 자수했으면-그래도 공던진건..후- 그나마 양심선언 이었을텐데 타석까지 나오고... 실망이네요.
그리고 별명도 생겼더라구요. 민류탄-_-;
15/05/28 12:32
저게 왜 양심선언이죠? 고해성사 정도나 되면 다행이겠는데요 흠...
장민석만 불쌍하게 되었네요. 민병헌에게는 동업자정신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드네요.
15/05/28 12:34
두산선수중에서도 민뱅 제일 좋아합니다.
아마 많은분들이 민뱅 좋아하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워낙 호감형이라서 다들 많이들 좋아하실겁니다. 민병헌 선수 다시는 이런 행동 하지말고 이번에 징계 최대한 크게 먹고 반성했으면 좋겠습니다.
15/05/28 12:35
기사가 참 묘하네요.
양심선언이라는 단어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데 가져다 쓰다니. 양심선언은 소수만이 아는 일을 밝혔을때나 붙이는 말이지 누구나 알만한 일을 밝히는데 쓰는 단어가 아닙니다.
15/05/28 12:39
15/05/28 12:45
현장에 보는눈이 도대체 몇개인데
그냥 다른선수에 씌우고 넘어가면 끝일 줄 알았나봐요? 와 띨빵해도 이렇게까지..... 더군다나 함구령이라니 크크크크크
15/05/28 12:49
장민석이 총대 맨것도 아니고 두산벤치에서 그냥 등떠민거네요. 장민석이 너무 안타까운....
이에 두산 벤치 측에 물어봤고, 두산 쪽에서 장민석(33)이 그라운드로 공을 던졌다고 이야기해 장민석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15/05/28 12:50
이제라도 솔직히 고백해서 다행이네요.
그만큼 반성하고 있다는 얘기일거라 생각할랍니다. 안 밝혀지면 한 한달은 던진 놈 폭망하라고 기도할라 했는데...크으 제대로 징계받고 앞으로 이런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함구령 내린게 코치진인지 프런트인지 모르겠는데, 구단은 정신 못 차리고 있네요. 동업자정신이 뭔지도 모르나...
15/05/28 12:53
하지만 매를 대신 맞은 건 장민석이었다. 왜 자진해서 손을 든 민병헌이 그 상황에서 쏙 빠졌는지에 대해선 명확하지 않다. 장민석 스스로 팀을 위해 나섰는지 주변의 권유가 있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그 상황에서 공을 던지지 않은 선수가 자진해서 나서는 경우는 꽤 드물다. 여기서 확실한 사실은, 민병헌은 주전이었고 장민석은 비주전이었다는 것이다.
[의문이 드는 건 그 다음이다. 이날 밤 선수단에게는 투척 주인공을 발설하지 말라는 함구령이 내려졌다.] 겉으로 알려진 바와 달리 팀 차원에서 뭔가 감추려 했다는 의심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다. 장민석이 자진해서 손들고 나간것도 아니고 두산이 민병헌 지키려고 장민석 팔아넘긴거네요. 그리고 함구령까지. 클래스에 취합니다. 양심선언은 개뿔이 양심선언이야 했는데, 함구령 기사보고나니까 민병헌이 양심선언한게 맞네요. 함구령 무시하고 동료선수 명예찾아주려고 자폭한건데.
15/05/28 12:56
민병헌 선수가 공을 던진게 첫 번째 실수, 최초 손을 들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더 강하게 자기가 했다고 말하지 못 했던 두 번째 실수까지 했는데
끝까지 묻어두려는 세 번째 실수까지 하진 않았네요. 민병헌 선수는 공 던진 그 자체에 의한 징계를 받아야 할테고 이걸 대리퇴장으로 묻으려고 한 두산에도 징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홍성흔 선수도요...
15/05/28 13:32
카메라와 보는눈이 많았기 때문에 밝혀지는건 시간문제죠.
묻어두는건 불가능한 선택지였을 겁니다. 그래서 윗분들도 양심선언이라는 단어선택을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이구요.
15/05/28 12:57
15/05/28 13:05
벤클관련 얘기가 많아 방금 다시보기 하고 왔습니다. 두세번 돌려봐도 투구자세(와인드업)가 이미 시작된 시점에서 타임을 받아들인 심판의 잘못이 아닌가...그렇게 생각합니다.
15/05/28 13:08
잘못에 대한 징계는 당연한 거고
개인적으로는 두번째 기사가 맞지 않을까 싶네요. 기자가 두산 선수단에 내려진 함구령을 무슨 수로 알 수 있었을까요?
15/05/28 13:26
방망이 던진 선수(라는 표현을 쓰기도 싫지만..)도 사과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대체 왜 이건 기사화도 안되고 문제가 안되는건지..
15/05/28 13:27
민병헌은... 징계를 받겠네요.
벤치클리어링에 폭행(?) - 공을 던진 것이 폭행으로 간주될지는 모르겠네요 - 까지 벌어지면 징계수위가 꽤 쎄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홍성흔은 분명 룰 위반인데... 이 경우 어떤 징계가 내려지는지 기억에 없어서 모르겠네요. 두산은 팀 차원의 징계가 KBO에서 내려질지는 모르겠습니다. 벤치클리어링시에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한 문책은 있을 것 같지만... 함구령(?)은 입증할 방법이 없기에 그것에 대한 징계는 없을 것 같네요.
15/05/28 13:37
홍성흔이야 지나치게 흥분해서 날뛰긴 했지만 크게 신체접촉 같은게 있었던건 또 아니라서 엔트리비등록 그라운드 출입이면 벌금 정도이지않을까 싶습니다.
15/05/28 15:32
작년에 강민호가 심판진 향해 물병 던졌다가 제재금 200에 사회봉사 40시간 받은 것을 생각하면, 민병헌은 제재금은 기본이고 출장정지 혹은 사회봉사 같은 게 나오겠지요. 다만 제 개인적 의견으로는, 던진 물건이 야구공이라면 물병 건에 비해서는 더 처벌을 중하게 내려야 한다고 봅니다. 만일 물병을 던진 것보다 가볍다면 야구팬들에게 비난이 대상이 될 거라고 봅니다.
홍성흔도 제재금 및 경우에 따라서는 +@의 제재가 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어떤 제재가 더 내려질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엔 야구 연차가 그 정도 된 사람이 규정을 몰랐을 리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홍성흔의 벤치클리어링 참여는 다분히 고의적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두산 베어스 구단에 대한 팀 차원 징계도 내려야 맞다고 봅니다. 벤치 클리어링 자체는 돌발 상황이고, 공을 던진 선수가 누구냐는 식의 함구령은 입증할 방법이 없다 치더라도. 벤치 클리어링 과정에서 상대 선수 방향으로 덕아웃에서 공이 날아온 것과 엔트리에도 없는 선수가 나와서 헛짓거리를 하게 만든 것, 그리고 공을 던진 선수의 위증 건으로 엉뚱한 선수를 퇴장시키게 만든 건은 구단 관리 소홀로 볼 수 있는 것이지요.
15/05/28 14:34
밴헤켄이 공을 던지고 송성문이 뒤집어쓴다고 생각해봤을 때(그리고 다음날 반헤켄이 등판한다면), 타팀 팬분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생각해 보면 코치진의 행동은 승부조작감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어 보입니다. 오재원이나 해커는 잘잘못을 가리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럴 수 있어요. 벤클이 사소한 것으로 날 수도 있는 거고. 근데 다른 걸 다 떠나서 코치진의 행동은 승부조작에 준하는 행동이며, 위증죄와 영업방해로 KBO 및 오늘 상대할 NC나 징계기간에 상응하는 기간 동안 만날 타 팀에서 고소해도 할 말 없죠. 코치진의 중징계를 바랍니다만 KBO가 그렇게 나올지...
15/05/28 15:18
두산팬입니다. 애초에 타임을 받아준 심판도 문제 같은데 이건 심판 재량 + 심판이 뭔가 타임을 받아 줄 만한 상황이었다고 판단했다고 치고, 애초에 오재원에게 오해의 소지가 충분한 말은 뱉은 해커도 원인 제공의 잘못이 있긴 합니다만 가장 큰 비판의 화살을 감수해야 할 건 역시 민병헌이죠. 심판이나 해커의 경우는 그냥 경기 중에 일어날 수 있는 헤프닝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공으로 상대 선수를 맞추려고 하다뇨. 한마디로 제정신이 아닌 거죠. 이번 사건으로 그간 성실하고, 밝고, 파이팅 넘쳤던 좋은 이미지 왕창 날려먹었네요. 나중에 솜방망이 처벌이니 뭐니 소리 안 나오게 징계 제대로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뜩이나 '범죄두'라는 오명과 조롱을 받는 팀인데 구단의 대처 역시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민병헌으로 보이는 선수가 처음 손을 드는 장면도 보이긴 하는데 그걸로는 면피할 수 없어요. 그냥 끝까지 자기가 했다고 나서거나 감독이 명확하게 사실 여부를 파악해서 심판에게 알렸어야죠. 오늘 사실을 밝힌 건 그나마 잘한 일이지만 그 전에 장민석이 퇴장 당하기 전에 스스로 일을 마무리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오늘 밝히는 바람에 프런트나 현장 스탭들이 뭔가 사실을 숨기려했다는 오해의 소지까지 남기게 됐구요. 민병헌을 보호시키기 위해 스탭이 머리를 굴렸다고 보일 가능성이 충분하거든요. 홍성흔도 생난리를 부렸는데 규정을 몰랐다거나 흥분해서 잠시 망각했다고 하기엔 홍성흔의 년차를 봤을 때 너무 궁색한 변명이 될 듯 하군요. 민병헌과 함께 징계 받아도 할 말 없어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사태의 잘못을 논했을 때 그 책임의 무게는 두산쪽으로 크게 기웁니다. 민병헌(과 홍성흔)은 출장 정지를 포함한 중징계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보고, 오늘 해커와 NC구단에게 정식으로, 정중하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 * 아울러 선수협 발표를 보니 방망이까지 던졌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 선수도 혼나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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