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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8 11:13
이부분이 애매한부분인게 아예 두줄서기로 할때와 오른쪽서기로 할때가 있거든요 이 경우는 암묵적(?)으로 오른쪽서기가 동의되어있는데 단 한 커플만 부동의했을 경우입니다.
15/05/28 11:12
사실 에스컬레이터 한줄서기는 안하는게 맞지 않나요? 에스컬레이터에서 움직이는 행동 자체가 위험한 행동이고, 한줄서기로 인해 한쪽에만 하중이 걸려 에스컬레이터 유지보수에 어려움을 가중시킨다더군요 ㅠㅠ
전 대로상의 길빵 꼽겠습니다 ㅠㅠ 가위로 다 잘라버리고 싶어요. 얼마 안가서 흡연구역 있는데도 꼭 그러는거 보면 일부 흡연자때문에 편견이 생길지경입니다.
15/05/28 11:15
그렇죠 정말 최고의 민폐죠 걸어가면서 혹은 버스정류장에서 담배피는 사람들은.. 저희 누나가 임신해서 버스탈 일이 있었는데 엄청나게 피어대더라구요 제 조카가 이유없이 간접흡연할꺼라 생각하니 정말 화가 났었습니다.
15/05/28 11:14
제 여동생이 결혼하는데 모든 걸 50대 50으로 하니깐 깔끔하긴 하는데.
동생 남자 쪽은 대출로 하고 우리집은 자산으로 하는 거라 대출 갚는 걸 고려하면 결국은 75대 25같긴 하지만 뭐 제가 끼어들 일도 아닌거 같아서 그냥 패스했습니다.
15/05/28 11:17
진짜 걸어다니면서 담배피는 사람은.....
에스컬레이터는 한줄서기가 이미 너무 편리해져서.. 오히려 두줄서기 하면 눈치보이는 상황이죠. 한쪽으로만 하중이가서 자주 고장난다기에.. 저는 최대한 혼자있을땐 그냥 왼쪽에 서있습니다. 별 도움 안되겠지만..하하하 백팩은, 일단 남 불편한건 둘째치고서라도, 가방 모양 망가지는게 싫어서 발밑에 두거나 위에 올리는 편인데... 만원전철에서는 정말 발밑에 놓기도 힘든 상황이 있더라구요. 요즘엔 가방을 안가지고 출근합니다 ?! 개인적으로 또 지켜야 할 매너는, 골목길, 혹은 횡단보도가 있는곳에서는 무조건 보행자 우선으로 보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5/05/28 11:18
사실 조금 냉소적인 얘기일지도 모르지만.. 우리나라의 현대 사회에서 경제력은 곧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렇지 않은 나라도 몇 없지만요.
저는 개인적으로 결혼 시, 집은 5:5 로 분담하거나 최소한 그에 준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남자들이 집을 모두 마련해 오고, 여자가 혼수 (그래봐야 1/10 수준이지만) 를 준비하면서 모든 갈등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작게는 '남들은 남자가 다 해오는데, 왜 넌 내가 해오라고 해?' 류 부터 시작해서, 결혼 후 시부모가 '넌 해온 게 뭐가 있다고 큰소리치냐' 류 까지요. 현재 20대 대졸 사회 초년생의 취업률도 역대 최저를 달리고 있지만 설령 취업에 성공한다고 해도 각종 인턴, 수습, 비정규직 등등으로 돈 모을 기회가 거의 없죠. 학자금 대출까지 있는 상황이면 30 은 넘어야 그나마 마이너스 탈출이니까요. 이런 상황에서 결국 부모님께 결혼할 땐 손을 벌리게 되고... 시부모들 사이에선 딸 가진 게 벼슬이다란 얘기까지 나돌 정도면 뭔가 잘못된 부분이 확실히 있는 거겠죠. 저는 여혐은 아닙니다. 오히려 페미니스트라면 페미니스트에 가깝죠. 그게 남녀간의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인정하는 정의 그대로라면요. 현재 인터넷을 중심으로 여혐론이 확산되는 이유가, 고등교육을 받은 여성들이 늘어나고, 또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여성을 우대하고 존중하는 흐름으로 가고 있는데 (물론 아직 부족하지만 적어도 입 밖에 내서 여성을 비하하거나 차별하면 안된다는 건 다들 알지요.) 유독 결혼과 연애에선 근대 이전의 매매혼과 비슷한 형태라는 데 괴리감을 느낍니다. 고등교육을 받은 여성이 증가하면서 소득 격차도 예전처럼 많이 나지도 않구요. 경력 단절이나 유리 천장 같은 것은 법적으로, 사회 복지 제도 등으로 보완 대책을 준비중이니 따로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아마도 이게 남녀간의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가장 큰 요소 아닌가 싶어요..
15/05/28 11:21
사실 결혼을 막 준비할 나이인 20대후반에서 30대초반에는 오히려
일찍 사회진출에 성공한 여성들이 더 돈을 많이버는 경우가 많을거같네요. 저도 그랬고..
15/05/28 11:23
오히려 고등교육을 받은 여성들이 요구하는게 많은것 같습니다. 정말 여자친구들의 친구들 만나보면 보통 신혼집을 5억대 전세로 시작하더라구요 실제로 그러하니 되려 제가 미안한 마음이 들곤합니다.
15/05/28 11:25
이게 저도 가장 의아한 부분입니다. 고등 교육을 받음으로써 본인의 가치가 높아졌으니 당연히 높은 집 (이라고 썼지만 '권리' 의 개념에 가깝죠) 을 요구해도 된다는 건지. 그렇다면 그건 전근대적 사고 방식에서 여성의 가치 - 출산력이나 외모 - 를 단지 학력으로 대치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스스로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분들이 많다는 데서 저도 의아함을 느낍니다.
15/05/28 11:25
정말 공감합니다. 만약 내가 결혼하려고 마음먹은 여성분이 '남들은 남자가 다 해오는데, 왜 넌 내가 해오라고 해?'를 시전한다면 그 순간 결혼이 망설여질것 같습니다. 이전에 얼마나 사랑하고 좋아하고 했는지간에 무조건적인 남자부담은 여러모로 힘든 일입니다. 빨리 사회적 인식이나 풍토가 좀 더 평등선을 바라봐줬으면 좋겠습니다..에휴
15/05/28 11:18
저는 덩치가 커서 백팩 없어도 에스컬레이터에서 거의 바깥쪽으로 튀어나갈듯이 몸을 기울입니다. 근데도 툭툭 치고 지나가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솔직히 좀 서러워요 그럴 때는 ㅜ
그나저나 manner가 아니라 manners 아닌가요?
15/05/28 11:24
영알못이라... 그냥 킹스맨 대사를 워낙 많이 봐서 거기에 복수로 되어 있기에 말씀드린 것 뿐... 실제 의미는 잘 몰라서... 쿨럭
15/05/28 11:20
에스컬레이터는 두줄서기가 기본이고 에스컬레이터에서 걸어가는행위 자체가 잘못된 행동입니다.
걸어가려면 계단을 이용하면 되지요.
15/05/28 12:17
15/05/28 11:20
어딜 가나 마찬가지겠지만 전 사람들이 여론 몰아서 마녀사냥으로 특정 무리나 대상을 지칭하고 무자비할정도로 공격하는거 보면 치가 떨립니다.
무턱대고 공격적인 댓글 던지기 보단 상대방이 똥이 묻었을지언정 난 최대한 젠틀하게 접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니가 때렸어 나도 때린다 이러면 결국 누가 더 잘못했냐라는 측면에서 상대방이라는 결론을 얻을지는 몰라도 크게 보면 걔나 나나 잘못한건 도찐개찐이니까요.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뭔소린지 모르겠네요..
15/05/28 12:00
제 생각에도 백팩을 매는 사람들 중에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을거 같긴 합니다만, 역시 남성 계층의 문제는 아니죠.
그래도 말씀하신 내용엔 공감합니다. 사람 많을때는 가방 좀 벗어서 바닥에 두면 좋겠어요.
15/05/28 11:21
유모차 밀고 가는게 길빵하는 사람 지나가면 온 신경이 다 곤두섭니다. 불똥튈까봐. 그래도 많은 분들은 유모차 보면 피해주시거나 손을 뒤로 치워주시거나 하는데 아랑곳 하지 않고 지나가는 분들 보면 진짜........
15/05/28 11:22
솔직히 결혼할 때 부담은 남자가 좀더 많이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왜냐면 일단 한국 사회의 경제적인 수입 구조 자체가 굉장히 남성편향적이거든요 저 또한 남성이지만 동일한 능력을 가지고 똑같이 성실한 남녀의 경제적 수입은 결국 상당히 달라지니까요 한국사회에서는. 저 또한 그렇게 했었구요 안 그런 커플들은 그렇게 안해도 되지만 거의 절반 이상의 부부들은 그러니까요
다만 문제는 그냥 결혼할 때 너무 많이 가지고 시작하려 한다는 겁니다 최소 집을 깔고가려고들 하니 대출이 반드시 끼고 이러면 단순히 소득차이 이상으로 불균형이 발생하지요 그런데 그렇게 안하면 당연히 남들보다 뒤쳐지는걸로 인식이 되다보니..
15/05/28 11:25
나이차가 얼마나 나느냐에 달리겠지만 3~4살 차이에 비슷한 직군이면 사회 초년생때는 버는 돈 얼마 차이 안나죠. 오히려 일찍 일해서 벌어놓은 돈만 따지면 여자가 더 많을수도 있습니다.
15/05/28 11:29
제가 정확히 와이프보다 4살 많고 같이 금융권 종사했습니다만 버는돈 많이 차이났어요 애초에 제가 일하는 업계에선 여자를 채용을 안했습니다;; 그런데 들어보니 제 경우 말고도 그런 경우가 굉장히 많더군요
15/05/28 11:36
일단 언급한 제 엄마가 외환은행 정직원 출신이십니다.
원래는 사무쪽만 하셨던거같은데, 일잘한다고 뽑혀가서 몇년간 프로그래머도 하셨구요. COBOL같은걸로 프로그래밍을 하셨다고 하는군요. 저는 엄마,아빠 금융권 프로그래머 출신입니다. 프로그래머집안의 자식이죠 나름. 크크.. 그리고 제 친구의 와이프도 국민은행인가..어디에서 지금 대리로 있고.. 제 와이프의 친구도 신한이던가? 어디 대리네요. 정기적으로 무슨 시험을 보고 거기서 성적이 안좋으면 심한 패널티가 가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부하느라 힘들다는군요.
15/05/28 11:39
시중은행에서야 애초에 창구직부터가 여성이고 여사원 많겠죠 그치만 컨설팅이라거나 투자자문 또는 저처럼 투자은행 같은 경우엔 여성 정말 보기 드물거에요 지원하는 여성들이 그정도로 없을린 없다고 생각해서요.. 물론 진리의 케바케야 적용되지요흐흐
15/05/28 11:41
능력만 갖추고있다면 일부러 안뽑을 이유는 '출산'말고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 힘들다는 IT업계에서도 여성들이 버젓이 잘 일을 하니까요.
15/05/28 12:47
투자은행쪽은 부서마다 케바케지만 부서마다 근무시간 100시간 넘게 찍는 쪽도 있고해서... 여자 잘 안뽑죠. 그나마 세일즈쪽 조금하고 리서치쪽?
프로페셔널펌들 대부분이 여성 선호를 별로 안하는건 사실이긴 합니다. 문화도 마초적인 경우가 많고...
15/05/28 12:22
말했다시피 아무래도 제가 일하는 쪽하고 일반 시중은행들은 인력 풀도 다르고 인재상도 달라서 그렇겠지요 저도 모든 업계가 그렇다고 말하진 않았거든요
15/05/28 11:31
금융권은 제가 접할 길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만 대기업 신입 정규직인데 차이가 나는 곳을 저는 본적이 없는거 같네요.
군대 호봉 처주는 곳이 있으면 몇만원 차이 나겠죠. 아예 직급 자체가 다르거나 학위, 직종 이런 문제면 복잡해 지지만..
15/05/28 11:26
남성 편향적이라기 보다는, 출산여성에 대한 대책이 부족하다는 것이 원인이죠.
여성도 남성과 동등한 능력을 갖고있고, 근면성,성실성 또한 갖추고 있다고 할 때 그래도 대우를 받지못하는건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다만 출산후의 경력단절이 원인인데, 이것은 딱히 여성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철저한 기업논리 때문이겠죠. 아무래도 출산을 겪으면 일을 할 수가 없는데 기업들은 그것을 노동력 부재, 기업 손실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건 나라에서 제도적으로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5/05/28 11:27
위에도 장문의 댓글을 달아놓기는 했지만.. 사실 20-30초 의 예비신랑, 예비신부들의 누적 소득액은 거기서 거기일 겁니다. 보통 24-25 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여성과 27-28 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걸 고려하면요. 진짜 문제는 결혼 후 경력단절과 그로 인해 단순 노동을 수행하면서 오는 여성의 평균소득 하락이라고 생각합니다..
15/05/28 11:28
동일노동 동일임금은 법으로 보장되어 있습니다.
동일 직군인데 성별로 임금지급을 차별화 하면 바로 고소감이에요. 게다가 군대 2년이라는 요소도 있습니다.
15/05/28 11:32
말로만 그럴뿐 그냥 채용에서부터 현저한 차별요소가 있습니다 여성을 아예 안 뽑는거지요 실제로 대학시절에 여학우들을 굉장히 많이 알고지냈는데 전부 남성과 비슷한 스펙 비슷한 경험을 가져도 취업은 두 티어 이상 밑으로 합니다 단지 여성이란 이유로요 제 와이프도 그랬구요
15/05/28 11:34
아무래도 출산여성에 대한 차별이 원인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그런건.
제가 위에도 얘기했듯이 출산여성에 대한 문제는 '여성이라서'라기보다는 근본적으로 기업들의 잘못된 생각때문에 그런건데.. 그런건 야근, 철야등등으로 남성들도 피해를 보고있죠. 나라에서 해결해야할 문제입니다.
15/05/28 11:35
왜 남자들을 선호하는가? 에 대한 고찰이 먼저 있어야 됩니다.
그런 고찰이 없이 결과만 볼 때는 차별로 생각될 수 밖에 없고, 결국에는 5:5 할당제라는 이해할 수 없는 결론이 내려지겠죠.
15/05/28 11:42
네 뭐 간단히 이해될 문제는 아니겠지요 불 붙이려는 의도가 아니였는데 댓글이 많이 달려서 좀 당황스럽네요 당연히 진지하게 고찰해보고 좀더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해결책이 나와야겠지요!!
15/05/28 11:43
결국은 여자가 불성실하고 희생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실은 한국의 노동문화가 극히 왜곡되어있다는게 진실 아닐까 합니다. 이건 사회 전체로도 어마어마한 손실이에요. 회사입장에선 단편적으로 희생해주는 남자가 좋아!일지 몰라도...바꿔야 하는데...사회적대타협이 필요합니다...
15/05/28 11:46
'결국은 여자가 불성실하고 희생하지 않는다는 이야기' 를 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좀 더 의도를 자세하게 말하면, 지금까지의 한국 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친 가부장적 분위기에서 남자가 남자로 태어남으로서 져야 할 사회적인 의무를 고찰해 봐야 한다는 이야기죠.
15/05/28 11:48
사실 여자가 불성실보다는 '출산'문제가 핵심인데,
기업에서 새로운 사람을 낳는다는 가치에 대해서 별로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책임도 지지 않으려한다는게 문제죠. 이런 태도는 비단 출산에 있어서만이 아니라 개처럼 일하는 남자직원들을 부려먹는 태도에서도 잘 드러나구요. 이건 여성에대한 차별만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15/05/28 12:49
애초에 외국계 하우스들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마초적이죠 흐흐 업무강도야 뭐... 디비젼 바이 디비젼, 펌 바이 펌이겠다만... 쥬니어때 여성이 버티기가 쉬운게 아니다보니--;
15/05/28 12:52
장기적으로 보면 남성이 더 잘 벌고 취업도 잘 되긴 하는데... 일단 사회 진출 처음 몇년까진 아무래도 누적 소득이 여성이 많다보니 어쩔 수 없이 5:5라도 하자는 얘기가 나오는게 아닐까 싶네요.
전문직이나 프로페셔널펌쪽에서 일하는 경우야 티어만 바뀌어도 연봉이 워낙 차이나니 약간 논외같고... 평균적으로 보았을때요.
15/05/28 11:25
여전히 남자 여자 경제력 차이는 어마어마한데 너무 5:5 개념만 들이밀기는 힘든 세상이죠.
자녀 남녀 있으면 공평하게 5:5 로 나눠주는게 기본 개념으로 깔린 집이 많은 것도 아니고 딸이 모은 돈까지 빌려서 아들 결혼에 보태주는 것도 아직도 흔하고... 20대만 되어도 남녀 연봉 평균 차이가 천만원이고 30대는 3천만원으로 벌어지고 그러죠. 그냥 없으면 없는데로 살아야 하는데 결혼하면 기본으로 아파트 한채 해오라 이런건 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5/05/28 11:29
20대 남녀연봉 평균이라고 하셨는데, 통계가 어떻게 집계가 된건지 궁금하군요.
20대라면 남자는 대학졸업하고 군대도 갔다와야 하기때문에 한창 취직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을때인데 그때부터 연봉을 산정할 정도의 여유가 될지요? 오히려 20대의 여성 vs 남성의 벌이로 보면 군대2년으로 인해서 여성들이 훨씬 더 많이 벌 것 같습니다만.
15/05/28 11:32
건강 보험 공단의 2014 년 통계에 따르면 20대 남성 평균 연봉은 2499만원, 여성은 2257만원입니다. 매년 약 250 만원의 차이가 나네요. 하지만 사회생활을 평균 2년 먼저 시작한다는 걸 고려하면 4250 만원을 여성이 더 가지고 시작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첨언하자면, 30대의 남성 평균 소득은 3761만원, 여성은 2718만원입니다. 30대에서야 1천만원으로 소득 격차가 벌어지지요..
15/05/28 11:41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크크 말씀하신대로 40대에서 2500만원 이상으로 확 벌어지는 걸 보니 랜드로드님이 한 세대씩 앞으로 당기셨던 듯!
15/05/28 11:44
근데 저 통계도 헛점투성이입니다. 30대부터 남녀 일자리의 질의 차이가 급격하게 벌어집니다. 임신 때문에요. 결국 비슷한 일자리면 비슷한 연봉을 받을겁니다.
15/05/28 11:46
하고픈 이야기가 남녀가 비슷한 질의 일자리 얻기가 난이도가 다르다는거였는데. 비슷한 일자리 얻는게 여자가 어려워서
연봉이 벌어진다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일단 제가 가져온 통계가 생각하던 것과 다르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15/05/28 11:30
'남들 다 하는 거' 따지면 남자나 여자나 개념인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썰전에서 김구라 강용석 이철희 결혼 얘기 들어보면 예전에는 살면서 하나하나 쌓는 거였는데 요즈음 모두다 갖춰놓고 시작하는 거 같더라구요. 남자로서 해야할 예의 같은 건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으로서 배려하는 거면 몰라도요. 글에서 들어주신 예도 '백팩 메는 사람'과 '길빵 하는 사람'이지 남자가 헤야 한다기보다 남녀 모두 해야한다지요. 뭐 남자가 더 많이 한다고 할 수 있지만요.
15/05/28 11:31
5:5는 바라지도 않구요. 4:6 아니 3.5:7.5만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얼마전에도 여자친구랑 데이트 비용때문에 한바탕 했습니다. 나도 학생이고 수험생인이라 있는돈 없는돈 아껴가며 용돈받는 입장인데.. 나도 내 돈 소중한데 ㅠㅠ 취업후는 몰라도 취업전이라면 오히려 여자가 유리한 것 같아요. 남자는 병역도 있는데다 알바, 과외에서도 여자가 유리하니까요. 남자 선생님이라고 과외안하겠단 어머니들 보면 .... ㅠㅠ
15/05/28 11:39
요즘은 그래도 4:6까지는 하지 않나요? 커피가의 오름세로 허허 저희지점에 신입직원은 데이트통장을 만들어 쓴다는데 제가 보수적이어선지 그것도 좋아보이진 않더라구요 로맨틱하지 않다고 해야하나.. 저도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어쩌라는거지 흑..
15/05/28 11:32
어렵죠. 참. 한국사회에 살던 어디살던 마찬가지겠지만 사회전반에 흐르는 암묵적인 생각들을 깨기엔 쉽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여자친구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어떤걸 우선에 두는 가치인지 정하신다음에 얘길하시면 그래도 혼란스럽게 흐르는 감정은 막으실수 있을 것 같네요.
15/05/28 11:45
신랑측이 신부측에게 주는 돈인데 말 그대로 옷 가방 반지같은 거 사라고 주는 돈입니다. 기원은 아마 창녀촌에서 꾸미고 일 시작하라며 마이킹을 떼주는 것에서 온 것으로 알려져 있고 여초사이트에서 퍼져 있는 개념입니다. 모르는게 정상입니다.
15/05/28 11:39
굉장히 노골적으로 말하면....결혼시장에서 나이가 많지 않은 여자의 경우 남자에 비해 강자입니다. 원래 대부분의 생명체가 성선택에 있어서 여성체에게 선택권이 있기도 하고... 꿀리는 쪽이 더 해가야지 별 수 있나요. 모 커뮤니티에선 이런 이야기 하면 나이 많은 여자는 약자냐 얘기해서 사실 말할까 말까 했지만--;;
괜히 진화심리학의 연구결과가 자원이 많으면 남성형을 낳는게 적응도 향상에 유리하고 (더 많은 후손의 가능성) 적으면 여성형을 낳는게 유리하다 (최소 후손의 보장) 이렇게 나오는게 아니죠. 이거 때문인지 몰라도 스트레스 많은 환경에선 여성형의 출산확률이 높다고도 하고. (갈구는 시어머니가 손자를 막는다!의 역설)
15/05/28 11:42
이런얘기 많이 나왔죠 PGR에서도. 저도 얘기했었고. 허허허.
맞는얘기죠. 사실 남녀관계에서는 여자가 강자입니다. 연애,결혼 둘다 마찬가지죠.
15/05/28 11:43
노골적이지만 핵심이기도 하죠 (...) 젊고 매력있는 여성 > 그 시대의 메리트를 가지고 있는 남성 (사냥 능력이든, 무력이든, 권력 - 경제력이든) > 기타... 진화 심리학은 조금 애매하기는 하지만...요. 크크 그래서 저는 약자랍니다...쭈굴쭈굴
15/05/28 11:43
결혼시에 집 문제만 놓고 보자면..
아직도 있는 집안 어른들이 남자가 집 해가는 것을 당연히(?) 여기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집들도 정말로 많아요. 저희 엄마 친구분도 아들 결혼시키면서 5억짜리 아파트 해주었는데 결혼 과정에서 트러블이 생겼는데 아들이 며느리 편만 든다고 막 욕하기에 저희 엄마가 결혼 시키면서 처음부터 집 해주지 말라고 하자 아들 집 사주는 건 당연한 건데 이상한 얘기 한다고 화냈다고..... 6억짜리 아파트 해주면서 혼수 필요 없다고 옷 한벌씩만 받은 분도 봤고.. 진짜 부자가 많아요 -_-;;; 이런 신데렐라(?) 들이 꽤 많다보니 안그래도 비교하기 좋아하는 사회에서.. 상황은 점점 더 악화 일로로... ㅜㅜ
15/05/28 11:47
특히나 이런사례는 주변과 인터넷상에 미담으로 널리 널리 알려지지만 5:5로하는 사례는 드물뿐더러 여자쪽에서 자랑하지 않고 혹은 인터넷 카페에서 시기 및 비난을 받기도 하죠
15/05/28 11:50
시부모가 집 해준다는 거 자체가 주도권을 가져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신혼집에 불쑥 들어가기? 등등 간섭받기 싫으면 최대한 부모님한테 손 안 벌려야 한다고 하죠.
15/05/28 11:53
그렇긴 한데
엄친 아들이 그 주도권을 안 빼앗기게 절대적으로 며느리 편을 들면서 엄마 친구인 시부모님이 폭발한 것이거든요 크크크 아무래도 그 며느리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듯 해요 크크크
15/05/28 12:39
가끔 생각하는 거지만... 저는 결혼을 편하게 했네요...
집을 아내가 살던 자취집에서 해결했고.... 그 덕분에 혼수 같은것도 따로 사고 하진 않았네요 이미 준비가 되어 있어서... 신혼여행비, 선물, 호텔값 정도만 썻네요 모은돈도 아내가 더 많고.. 연봉도 그렇고(아내와 제가 동갑이라서) 원래 가지고 있던건 차만 보유 하고 있었고.... 부모님이 결혼한다고 식장가격이랑 기타 돈 들어갈 것들은 생략하거나 가볍게만 해서 크게 많이 들어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덕분에 현재 애가 나와서 키우는데 엄청 빡시네요... 모은 돈 없고 학자금 대출금 갚고 ㅠ
15/05/28 13:14
딴 소리지만 저도 어쨌든 일을 하고 있고 결혼도 했지만 육아는 진짜 막막하네요....어쩔 수 없이 같이 일을 해도 집안일에 더 손이 많이 가는 건 제 쪽인데 아기 태어나면 어흐...일을 안하고 놀 수도 없고 일하면서 아기 보기도 빡셀 것 같고...백일 된 애기들 어디에 맡기고 출근한다는 친구들 얘기 들으면 아니다 싶으면서도 마땅히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요. 기업 입장에서야 당연히 아기 본다고 이래저래 빠지는 여자들에 대한 선호가 낮아질 수 밖에 없는 것 같고...당장 주변에도 아기 때문에 정규퇴근 시간을 지켜 나가는 여사원들한테 뒤에서 뭐라뭐라 하더라구요 ㅠㅠ...는 제가 무슨 하소연을 여기서 하는 걸까요 -_-
15/05/28 14:11
사실 남자도 그 반을 부담해야죠. 그걸 잘하는 것과는 관계없이...
그렇다면 남자 여자가 육아휴직도 같이 쓰면 굳이 여자를 비선호 할 필요도 없겠죠. 이런건 국가에서 어떤식으로든 강제적으로 시켜야 됩니다. 안 그러면 진짜 나라가 절단나게 생겼어요.
15/05/28 14:10
평균임금은 통계의 함정이 많이 숨어있고 이제 20대 취업률은 여자가 남자 역전했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813552 10대 대기업,100대 대기업,공기업,교직,공무원 등등 어딜봐도 이제 단순히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연봉 더주는곳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곳이 있으면 알려주세요.고용노동부에 고발 하겠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도 최고연봉은 여직원입니다.또한 통계에 소득이 안 잡히는 일자리들은 여자가 더 많고 더 많이 벌죠. 출산후 재취업 문제를 거론하는 분도 있던데 출산은 결혼 이후에 하는겁니다;; 결혼전에 모아놓은 돈이 차이날 이유는 안되요. 즉, 이제 젊은층은 결혼전에 5:5 안할 이유가 없어진거죠. 그리고 남자들이 지켜야 할 매너요? 첫번째는 단연 흡연으로 인한 길빵+침뱉기고 두번째는 음주후 고성방가죠.; 간접흡연이나 고성방가로 피해주는 여성분 보기는 어렵고 솔직히 대부분 남자죠. 제가 남혐이 아니라 진짜로 세계 어딜가도 한국남자들 이상으로 이렇게 길빵,침뱉기,주사 심한 나라는 흔치 않을것 같습니다. 진짜 보기 안 좋고 좀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15/05/28 16:09
기사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남자 양반들이 군역서는 동안 경제활동인구에서 이탈하기 때문에, 사실 해당하는 고용율 차이에도 불구하고 사회에 있는 양반을 기준으로 하면 '남자'양반들의 고용율이 약간 높긴 할겁니다... (말씀하시는 맥락에 문제가 생긴다기 보다는 기자 양반이 기사를 대충쓴 것이 아닌가 하는...) 통계에 소득이 안잡히는 일자리들이라면 무급가족노동자양반들, 혹은 4대보험 미가입 사업장 들인데 이 두 영역 모두 '돈을 많이 번다'고 말하기 어려운 영역이고요.
15/05/28 22:29
은근히 있고, 종사자가 '제법'많은 것도 있긴 합니다만,
저소득 일자리가 '주류'고 기본적으로 이양반들 머리수가 훨씬 많아서 평균소득이야 올라가겠지만 그뿐이죠.
15/05/28 16:11
혼수나 결혼비용 관련해서 중요한 변수중 하나는 '양가 어르신 양반들' 이 됩니다.
이양반들이 어던 생각을 굴리고 있느냐가 큰 영향을 주죠. 데이트 비용상의 배분문제라면 모를까 결혼/혼수문제에 대해서 변수를 '두 개인'으로 제한하는 것은 적절한 설명력을 확보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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