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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3 21:27
김기태가 똥고집으로 욕을 많이 먹어도 전임감독에 비해서는 훨씬 팀을 잘 이끄는 듯합니다.
특히 어린 선수들을 적절하게 활용하는거 보면 대졸성애자(...)였던 분과는 비교가 되더군요.
15/05/23 21:30
양현종 특유의 내가 싼 똥은 내가 치운다 투구 운영..
134구째 삼진 잡는 모습은 보는 저까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네요. 양현종 & 필.. 기아에서 유이하게 제대로된 야구하는 선수라는 팬들의 평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경기네요.
15/05/23 21:31
저도 82년부터 해태-기아 팬임을 먼저 밝힙니다.
심정적으로야 이런 글을 보면 '으쌰으쌰'하며 기아 져지 한번 더 쳐다보는 사람입니다만.... 피지알엔 내일 상대인 삼성팬분들도 많이 계신데 조금 팬카페스럽지 않나 싶어 걱정이 듭니다. 6. 같은 표현.... 어디어디 상대로 위닝 한번 갑시다~~ 저야 물론 좋지요. 다만, 불편해 하실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 괜한 파이어나 오해가 생기지 않을까 염려가 먼저 드네요. 타박하는 말 절대 아니구요. 소심하고 모자란 사람의 엄한 걱정이라 생각해 주십시요.
15/05/23 21:34
어차피 올 시즌 마무리로 쓰려고 계획을 세웠으면... 계속 마무리로 활용하는 것이 낫습니다.
예전처럼 다시 보직을 시즌 중에 변경하면 오히려 더 화가 날 것 같네요. 더불어 윤석민이 마무리에서 버텨주고 있어서 박준표, 홍건희, 한승혁, 심동섭등이 더 자신있게 던지는 것 같기도 하구요. 오늘... 정말 명품 투수전을 봤습니다. 무도를 보면서 왔다갔다하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말이죠. 삼성과 KIA 팬들에게 제발 텨저라 했던 그 좌투수 두 명이 이런 멋진 투수전을 보여줬다는 것이... 상전벽해네요. 올 시즌... 어차피 성적은 기대하지도 않고 있고 신인, 유망주들이 많은 경험치를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지금 김기태 감독 이하 코칭스테프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다만 나비 좀 어떻게 해줬으면...
15/05/23 21:42
지금 의외로 선발할수 있는 자원이 많죠.
양현종-스틴슨은 로테 지켜가면서 잘 돌아가고있고 선발 후보들은 홍건희, 서재응, 김병현, 유창식, 임준혁, 험버(..)가 있는데다가, 곧 김진우도 올라오구요. 올시즌까지는 윤석민 마무리로 해도 괜찮을것도 같습니다. 요즘 성적과 상관없이 투수-야수할것없이 신인들을 자주본다는게 볼맛나긴하네요.
15/05/23 21:36
오늘 정말 멋진경기였습니다.
8회에 110구를 넘긴 양현종을 올리는걸 보고 무사 12루 되니까 집에서 돌기태 욕 엄청했었습니다. 크크 그런데 거기서 채태인-최형우 연속삼진 잡을때 소름이 쫙 올라왔었네요. 오늘 김기태 감독 인터뷰 "에이스에 대한 자존심이니까 (계속 던지게 했다) 8회 점수를 뽑아 승리할 수도 있으니까…." 이양반 드라마가 뭔지 아는양반이에요. 크크크
15/05/23 21:49
성공한 드라마는 욕할수 없지만... 130구 넘어간건 김기태감독이나 양현종선수나 생각해볼 부분입니다. 양현종은 볼 갯수를 조절하기 위해서 경기운영능력이라든지, 타자 노림수 읽는 법을 더 키워야해요. 에이스가 130개를 던졌는데 완투가 아니라는 건... 물론 삼성의 강타선을 상대했다 쳐도 아쉬운부분이에요. 감독도 만약을 생각했다면 8회는 불펜투입해서 건너갔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적시타 안맞았으니 다행이지만 맞았다고 생각하면 양현종의 내상이 의외로 오래갈 가능성도 있었다고 봅니다.
김기태감독이 나름 나쁘지 않은 수확을 거둬가고 있긴 합니다. 다만 투수교체 문제에 있어선 개인적으론 계속 고갤 갸웃거리게 하는 부분이 있네요. 화요일 스틴슨은 1이닝을 일찍 내려서 패배, 어제 유창식은 1이닝 더 먹이려다 패배... 이것만 고쳐지면 승패를 떠나 경기보기가 많이 편해질텐데 싶어요. 여튼... 눕동쉬프트를 비웃었던 모든 사람들은 오늘 기아-삼성경기 8회말을 보며 반성하셔야 할겁니다. 크크;; 여튼(2) 필느님은 사랑입니다. 또한 묵직하시죠;;;;;;;;;;
15/05/23 21:57
투수교체야 결과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틴슨을 1이닝 더 던져서 망할수도 있는거고, 유창식도 새로 온 선수이니만큼 한계까지 보고싶었을거구요. 물론 그게 결과적으로 자주틀리니 지금 투수교체로 욕먹는건 당연하다고는 생각하지만요. 크크
저도 오늘 양현종 투구수는 너무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 시즌들어서 100구 넘긴것만 몇번 본것같은데 이번에 한번 쉬게 했으면 좋겠네요.
15/05/23 22:06
130구가 넘어갔으니 다음주에도 토요일에 나와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요즘 기아 투수진 보면 드는 생각이 에이스급은 없어도 생각보다 선발에 들어갈 선수가 좀 되는데, 만약 김진우가 연착륙을 할만한 몸상태로 돌아오고 험버가 정신을 차리든 새 용병을 준수한 선수로 뽑아온다 하면 양현종-스틴슨-용병-김진우-홍건희-김병현 이렇게 6선발 돌리고 심동섭-한승혁 필승조 최영필-박준표 추격조 임준혁 롱맨 서재응-유창식-임기준-문경찬-한기주-김태영 대기 윤석민 마무리 이리 투수진을 굴려봐도 좋지않을까 해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투수들 내구성을 봤을땐 5선발보다 6선발이 맞지 싶어지네요 점점
15/05/23 23:40
근데 오늘 어떻게든 양현종 승리투수 만들려고 한 노력이 보여요.
양현종이 3승에서 멈춘게 한달이 넘어서 이번에 승리투수 못만들었음 멘탈 날라갈거같은 느낌이 들어서....
15/05/23 22:56
결과가 좋아서 지금은 욕할 수 없는데, 솔직히 별로였습니다.
이 욕은 쟁여놨다가, 다음 주 양현종이 등판해서 빌빌거리면 그 때 쓸 겁니다.
15/05/23 21:40
기아 야수진은 김주찬 빼면 극단적으로 이야기해서 필느님과 여덟 난쟁이들이죠 뭐...
그리고 재발 윤석민 선발이요. 그거빼면 눕동님에게 별 할 말 없습니다 나방이야 뭐...
15/05/23 21:48
여전히 윤석민 마무리는 이해할 수 없지만, 그나마 우려했던 것에 비해 혹사는 당하지 않아서 그러려니합니다.
성적을 기대한 것도 아니니, 올해는 윤석민이 적게 던지면서 어깨를 쉬었으면 좋겠네요.(작년부터해서 좀 오래쉬는 감은 있습니다만.)
15/05/23 23:25
혹사 당할 기회(?)가 별로 없었죠.
세이브 상황이 나와야 하는데 안 나오니... 정말 이해할 수 없어요, 윤석민 마무리는ㅠㅠ 진짜 똥고집으로 밖에 안 보여요. 현재와 같이 선발이 못 던져 주는 상황에서 윤석민 마무리는 실패라는 걸 김기태 본인도 알 겁니다. 근데 인정하기 싫으니 계속 가는 것 같아요. 홍건희도 그렇고 선발로 좀 잘 던질만한 투수들을 불펜으로 기용하고 있으니 참 답답하네요.
15/05/23 21:48
윤석민급을 마무리로 돌리려면
최소한 2-3명의 제대로 된 선발이 있거나 아니면 아예 3-4명의 준수한 불펜진이 있어서 불펜야구가 가능하거나 그래야 의미가 있는건데 의도를 모르겠음
15/05/23 21:53
현종이 가뜩이나 후반기에 퍼지는 아인데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1주차 1위할때 느꼈듯이 키아는 즐길 수 있을 때 즐겨야죠!!
15/05/23 23:42
사실 양현종은 후반기를 봐야해요.
전반기엔 솔리드한 모습 보여주는데 후반기 가면 빌빌거리고 평자책 1점이상 상승하고... 후반기에 양현종이 어떤모습을 보여주냐에 따라 해외진출의 결과가 달라질거같네요.
15/05/23 23:45
맞습니다.
지금까지 계속 그래왔죠. 그래서 좀 김기태 감독이 관리 해주길 바랬는데 흐흐 에이스라고 대우해줘서 130구나 던지다니...
15/05/23 21:59
올해는 아무 기대도 없고 햄종이도 페이스가 안좋아서 햄종이 유니폼 입고 직관가는일 없겠구나 싶었는데...
역시 기아야구는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즐겨야겠어요. 크크
15/05/23 22:05
나지완 100타석 준다 해놓고 진짜로 하는거 보고 눕동님 똥고집이 장난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그런걸로 봤을때는 윤석민이 올시즌 선발로 전환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죠 본문 내용에서 상기된 대로 양현종 선발-윤석민 마무리 나와서 하이파이브 하는 모습은 참 좋았습니다만 올해는 이렇게 했다고 치고 내년에는 마무리를 누구 쓰려고 윤석민을 마무리로 쓰는거지 싶기는 합니다 내년에도 마무리 없다고 또 윤석민 쓸건 아니잖아요? 양현종 스틴슨 까지는 어느정도 견적이 나오게 된 것 같기는 한데 아직도 345선발은 오리무중이고.... 애매하네요 여튼 강제적으로 어린 야수들 경험치 우걱우걱 먹는 시즌이라는 점에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15/05/23 22:19
프로야구에 1:0 경기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극심한 타고투저 시대지만 이렇게 에이스투수와 4번타자 모두 빛날수 있는 ( 상대편 에이스투수까지)
경기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15/05/23 23:15
오늘 경기 양현종선수 역투를 보느라, 메인 경기로 봤습니다.
대단했습니다. 차우찬 선수도 대단했지만요. 두 선수 다 투구수가 많았던 만큼 푹 쉬고 다음경기때도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8회에 최형우 선수 마지막 스트라이크 아웃을 잡고 좋아하던 양현종선수의 모습과 세이브 한 이후에 누군가를 가르키던 윤석민선수 윤석민 선수가 가르키던 그 손가락 끝에는 양현종선수가 있었겠죠?
15/05/23 23:25
윤석민은 마무리로 시작했으면 끝까지 갔으면합니다. 괜히 중간에 다시 선발로 쓴다면.. ㅠ.ㅠ
@ 김기태감독은 왠지 끝까지 마무리로 갈것같습니다만.
15/05/24 03:36
오늘 명품 투수전을 펼친 두 선수가 1선발대 5선발이였다니...ㅜㅠ
정말 삼성 부럽네요,,, 그래도 올해 기아야구는 작년보다 보는맛이 확실히 늘어서 좋네요.
15/05/24 04:10
어제는 기아가 잘했습니다. 팽팽한 투수전.
심창민이 흔들리고 타석에 필이 올라올때... 걸렸으면 좋았겠지만.. 윤석민 선수도 뒷문을 확실하게 막았구요. 근데 위닝은 삼성이 가져갈겁니다 크크크크크 삼성경기 대충보고 한화경기 집중하는 삼빠입장에서 할말은 아닌것 같긴 합니다만 크크크
15/05/24 17:57
하.. 어제 결혼식 갔다가 집에 가려다가 중간에 챔필이 있어서 충동적으로 갔습니다. 혼자서 응원석있는 블럭에 앉았는데 제 왼쪽은 신혼?부부가 갓난아기랑 함께 왔고 제 오른쪽은 커플이 왔지만.. 전 혼자서 목이 터져라 응원했습니다..
전 투수전을 좋아해서 직관경기 넘버원으로 뽑는 경기가 작년 챔필개막전 양현종, 이재학선수들이 8이닝무실점 8이닝1실점 경기였는데 챔필개막전따위 개나 줘버리고 양현종-필-윤석민이 보여준 어제 경기가 제 직관 최고 경기됐네요. 사실 제가 직관승률이 통산 15%? 정도일텐데.. 올해는 무려 4승7패네요 행복합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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