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4/05 16:30:07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피들스틱
15/04/05 16:38
수정 아이콘
서로 사귄다고 할 놀림받을 정도로 친하게 지내던 형이 있었는데
그 형을 찼던 여성분과 결혼해서 지금 잘 살고 있습니다.
이별때문에 괴롭다 힘들다 저와도 무던히도 술도 많이마시고 이야기도 많이했었는데...
그 형과는.... 뭐 지금도 같은 사무실 안에 있네요. 끔찍한 경험까지는 아니지만 뭐 상호간 힘들긴했죠.
맥새우타워와퍼
15/04/05 16:56
수정 아이콘
올해 초에 고3때 같은 반애의 장례식이 있어서 갔다왔었는데 오는 길에 같은 반이었던 다른애가 평소 공부하는 도서관에 들러서 어제 같은 반이었던 누구가 죽었다고 얘기를 했는데 하는 말이 새끼 잘뒤졋다라고 하더군요. 식장에서 어머님이 펑펑 울던게 아직도 뇌속에 박혀있는데 그런 말을 들으니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길로 다시는 안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작은 아무무
15/04/05 17:00
수정 아이콘
한 때 너무 많이 떠나보내서 이제는 더 이상 보내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네요
하지만 그래도 떠나보내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안타깝지만...결국은 그리 되더군요
웨인루구니
15/04/05 17:16
수정 아이콘
뭐.. 남녀간의 헤어짐을 빼고라도 제법있습니다.
친형하고도 틀어져서 말 한마디 안한지 5년쯤 된 거 같네요.
프로아갤러
15/04/05 17:23
수정 아이콘
중학교 친구들과 고등학교때 절친을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망가뜨린적있네요. 해서는 안될 말을 했던걸 그땐 몰랐네요. 미안하단 말을 했어야하는데말이죠.
리스트컷
15/04/05 17:32
수정 아이콘
힘들고 어려운 문제죠
저글링아빠
15/04/05 17:35
수정 아이콘
기실 인간관계란 매우 연속적인 것이어서 일시에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로 관계가 망가지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심지어 여러 잘못이 장기간 누적되다가 어느 한 이벤트로 폭발하더라도 대체로 복구는 가능하죠.

그럼에도 단 하나의 계기로 관계가 무너지는건 대체로 그 관계가 어그러졌을 때 내가 그 관계를 복구하는 요령이 없었거나 그게 귀찮았을 뿐입니다. 어떻게 보면 인식했든 아니든 그 장면에서 내가 (그리고 상대방도) 관계를 정리하는 편을 택한거죠.
15/04/05 17:40
수정 아이콘
이게 맞는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관계복구시얻는이득<관계복구에드는노력
이라서 그냥 정리한 것일뿐 사망이 아닌이상 복구가 안되는 관계는 없어요.
낭만토스
15/04/06 10:00
수정 아이콘
글쎄요
회복하기 힘든 관계도 있는 법이죠
가령 제가 서울대를 50수 하면 붙을 수 있다고 할때 20살부터 50수하면 70세죠
그런 경우에 50년의 노력을 하면 붙을 수 있다고 하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하죠

관계회복을 위한 노력이 내 능력이나 상황등을 고려해봤을 때 한계를 넘는다면 불가능한거죠
쉬운 예로는 둘 중에 무조건 한명을 선택해야 한다든지 하는 경우죠
15/04/07 05:1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용서할 수 없는 일이나 해결되지 않은 상처도 상당수 있지요.
귀찮았거나 정리를 택한 관계는 아예 잊고 살게 되더군요.
The Special One
15/04/05 17:41
수정 아이콘
제 실수로 무척이나 아끼던 대학 친구와 관계가 끊어졌습니다. 미안했다고 말해야 했는데 젊은 혈기인지 되려 큰소리 친 자신을 많이 자책했습니다. 그 후 3~4년쯤 지난 후에 마음에 짐을 덜기 위해 억지로 연락해 사과한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관계는 지속되지 않았죠. 제가 그럴 의지가 없었나 봅니다.
Frameshift
15/04/05 17:46
수정 아이콘
뭐 여자때문이었죠 생각해보면 그친구 잘못도 아닌데 제가 그리 이성적인 사람이 아니라 그런지몰라도 일단은 그친구가 잘못한게 아니기도 하고 그렇다고 제가 몹쓸짓을 한것도 아니라 주변 같은 그룹친구들이 풀어줄까 하고 자리는 마련하는데 그 자리엔 제가 안갔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풀어볼까 생각하면서도 생각하면 불쾌감부터 들어서 안보죠
면역결핍
15/04/05 17:48
수정 아이콘
저한테 여자를 소개시켜준 친구 A가
저와 가장 오래 사귄 그 여자 B와
제가 헤어진 뒤 결혼했습니다.
전 A와는 여전히 만나서 술한잔씩 하는 친구지만
그룹내에 존재하는 친구 C와 D는
있을수 없는 일이다며 A와 연을 끊었는데요.

문제는 제가 적극적으로 화해를 안시킨다고
나무라던 E와
왜 그런것까지 신경써야 하냐고 한 저와 크게 다툰뒤
안보는 사이가 됐습니다.

개판이네요.

아는 사람에 대한 공포증이랄까
친분이 있는 사람과 만나는 시간을
억지로 회피하고 지냅니다.
모임의 규모가 4인이상이 되면 절대 나가지 않게 됐구요;;;
15/04/05 18:11
수정 아이콘
둥글게 사는 편이라 그런 적은 없는데
이런건 간혹 자기 의지와 관련없이 벌어지는 일이다 보니..
지나가다...
15/04/05 18:15
수정 아이콘
보험 때문에 국민학교 친구하고 완전히 갈라섰습니다. 정확히는 그 녀석의 언행이 원인이었습니다만..
tannenbaum
15/04/05 18:18
수정 아이콘
사람사이 관계라는 건 이어지기도 끊어지기도 하지요.
저는 친하다 범주 단계정도의 대인관계는 부질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계기가 발생하여 연이 끊어진다면 원래 그정도 가벼운 관계였던 것이겠지요.
좀 오그라드는 표현입니다만 친구판독기라고나 할까요.
10여년 전 쯤 경제적으로 수렁에 빠진적이 있었습니다. 억단위 빚에 시달려 하루하루 겨우 버텨 나가던 시절이었죠.
제 경제적 상황이 주위에 퍼지는 데 대략 세달 정도가 걸렸고 그 세달 사이에 그 많던 사람들 - 친형제처럼 지내던 형 동생들, 대신 죽어 줄 것처럼 우정을 외치던 친구들, 십수년을 만난것처럼 지내던 사회지인들 - 이 다 떠나가는 데에도 세달이 걸렸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곁에 있어준 친구들 네명 빼고는 다 떨어져 나가더군요.
Jon Snow
15/04/05 18:34
수정 아이콘
고1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4수를 했습니다.
대학교생활 힘들고 바빴지만 오는 연락 한번도 안빼고 받아서 만났습니다.
만나서 하고 싶은거 다해줬죠.
술사줘 밥사줘 당구비내줘 그러다 군대를 갔다오니 그놈은 대학생.
제대하고 보니 집안도 별로 안좋고 미래도 불투명해서 너무 힘들었는데
친구들이 다 군대를 늦게가서 만날 사람도 없고 이친구가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죠.
이 친구에게 심적으로 의지를 했는데 한창 대학생활을 즐기고 있어서 점점 귀찮았는지 연락이 잘 안되기 시작하다가
생일날에 너무 외로워서 전화했는데 안받고 다음날에 겨우 문자 한통 오는거보고 맘접었습니다. 핸드폰 손에서 안놓는 놈인데.
그냥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는데 한참뒤에 지 군대간다고 연락오더군요. 하...
그래도 이자식 덕분에 친구 소중한거 알아서 그뒤로 친구들에게 정말 잘하게 됩니다.
한달살이
15/04/05 18:39
수정 아이콘
40대 남자사람, 딸바보아빠, 직장인 아저씨 입니다.

주변에 친한사람, 알던사람, 꽤 많던 편이었고.. 모임도 주선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주선하더라도 거의 안빠지고 참석을 하는..
전형적인 사람과 모임을 좋아하던 아저씨였습니다.
어느순간.. 그 많은 사람과 두루두루 친한 것 vs 한 두명 지인과 깊~~게 친한것을 두고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
전 후자를 택했고, 큰 미련도 불편도 없네요. ^^
(피쟐에서 본 어떤 tv 다큐의 내용을 보고 뭔가 느꼈던거 같은 기억입니다. 정확하진 않고요..)

주변 사람들(제 또래)을 보면..어느정도 인내심에 내성이 생겨서인지, 말실수나 행동실수에 크게 사람과 틀어지는건 덜 하더군요.
사실, 그 전에 벌써 안맞는 사람들과 다 떨어졌다고 하는게 맞겠지만요..
그런데, 돈 때문에 틀어지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더 슬픈건.. 돈 떼이고, 사람도 잃는 경우가 많이 보이구요.

제 나름대로 사람에 대한 기준을 짧게 풀어보면..
정말 친한 사람 몇 빼고는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는게 편하고, 그 정말 친하다고 느끼는 사람들과는 돈거래를 하지 않는다.
정말 필요한 경우라면.. 잃어버릴 셈으로 능력껏 주겠다.. 입니다.
15/04/05 20:25
수정 아이콘
장난치는 걸 좋아해서 심하게 다투거나 훈계받은 적도 있다는 분이 특별히 모나지 않은 성격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라...
조현영
15/04/06 01:58
수정 아이콘
사람은 자기가 보고싶은 부분만보니깐요...
제정신인가.
15/04/05 23:06
수정 아이콘
어릴땐 몰랐는데, 나이들고 사람이 고파지니 그때 그 인연들이 아쉽게 느껴지더라구요...
15/04/06 02:09
수정 아이콘
갑자기 떠오르는 두 명이...
왜 다... 짝사랑하다가 고백하고, 거절당하고, 시집가서 잘 살고 있는 여성 두 분인지... ㅠㅠ
Korea_Republic
15/04/06 08:1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는 그걸 자연스러운걸로 받아드리려고 합니다. 사람 마음은 내 맘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요. 다만 이해는 해보려고 노력하는 편이죠.
jinosama
15/04/06 08:25
수정 아이콘
딱히 모나지 않고 온순한 성격은 아닌것같군요.
15/04/06 09:56
수정 아이콘
저는 약간 전투적이고 모난 성격이지만 딱히 그런 경험이 기억나는건 없네요.

제가 글쓴분과 약간 다른건 전 아무리 친해도 개입해서는 안되는 선이 있다고 생각해요. 누군가 저에게 그걸 넘으려고 하면 바로 자릅니다. 아니 저는 애초에 오지랍이 넓은 사람과 친해지지가 않는거 같네요.

친해졌다 틀어진 경우는 대부분 그런 경우 같아요. 아무리 친해도 결국 남이고 그 사람 혼자해야 할게 있고 존중해 줘야 할게 있는데 그걸 건드리는거죠.
상상력사전
15/04/06 14:24
수정 아이콘
잔소리에 대해 어제 읽은 글이 있었는데
잔소리를 지속적으로 들으면 상대방은 " 이 사람이 날 걱정하는구나"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날 무시한다"고 느낀답니다.

그 여성분도 글쓴 분을 너무 좋아했지만 그 지속적인 조언은 잔소리로 전락한지 오래고
자신의 삶을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에 그만 놔버렸을 거에요

사람마다 삶이 다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거 아시죠? 걱정되면 그냥 말없이 챙겨주고 도와주세요
다른 사람의 삶에 대해 조언이라고 하는 것들. 사실 다 잔소리로밖에 안들리거든요
다음에는 그런 실수로 여성분을 떠나보내는 일이 없길 바라봅니다
15/04/06 14:33
수정 아이콘
이성은 없었고 동성은 당장 생각나는사람만 두명...
쌍방과실이어서 할말은 없네요.. 전 그친구한테 너무 안일하게도 관심을 안뒀고, 그친구는 떨어져서 지냈던 나를 너무 어색해했고..
아무로나미에
15/04/06 23:53
수정 아이콘
고2때 저는 제친구,같은학교 여자사람친구의 친구(A)가 소개팅->함께 만남->(A)가 제게 연락->저는 (A)의 반친구 짝사랑중->(A) 고3 수능때까지 절 짝사랑->수능 열흘전부터 만나서 썸탐->수능 2일전 헛소리 (짝사랑하던 친구 못잊는다고)해서 관계단절->둘다 재수->재수중에 술마시고 (A)가 전화->크리스마스때 갖고 싶다는 인형사줌->둘다 대학생됨->둘 다 입학하자마자 애인생김-> 성년의날 서로챙겨줌 (키스는 안함, 향수와 장미꽃만;;)->심지어 각자의 애인도 종종 만남->A가 남친없을때 선배소개시켜줌->둘이 사귐->군대감->군대갈때 눈물의 편지 받음->군대서 휴가나옴->하루종일 비워놨는데 남친만난다고 돈가스만 먹고감->연락안함->군대 전역하니 연락와서 가끔 맥주마심 (걸어서 10분거리 같은 동네)->애인생김 (A는 계속 애인있었음)->애인이랑 헤어짐->힘들다 하니 뭐라뭐라 쌀쌀맞게굼->안보게됨->2년후 갑자기 홍대서 술마시는데 전화옴->안만난다니까 택시타고 홍대로 옴->그날 만났더니 넌 항상 내편이 되어죠라고 패기있게 말해서 순간 '응'이라고 말함->계속 친구이상 애인이하로 지냄->애인생김->A는 결혼생각하고 남자를 만남->중간중간 둘이 맥주도 마시고 서른되서도 결혼못함 결혼하자 이런 얘기 계속함 (술마셨을때만)->A어머님 돌아가심, 남친은 출장가서 찾아오지 않음 곧헤어짐->A어머니 돌아가시기 직전 난 애인과 헤어짐, A 장례식때 매번 찾아가서 음식사다줌->몇개월 후 A에게 전화옴->맥주 마시던중 결혼하자 함->그러기로 결심하고 만나기로 약속->싫다고함->아버지가 좋아하는 여자분이 생겨서 남자는 못믿겠다고함-> 그뒤 문자와 전화로 다툰뒤 연락 안됨->그렇게 잊고 지내다 2년정도 지난후 싸이월드에 들어가 보니 시집감

여기까지가 대략 약 15년간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느낀건 참 그시절엔 좋았을지 모르나 많은 사람들에게 실례하며 참으로 쓸데없는 짓했구나 싶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402 [일반] [재능기부] 토요일 오후에 즐겁게 굴러보자. 안내. [46] 동네형8362 15/04/06 8362 5
57401 [일반] 애플의 국내 A/S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150] Leeka18575 15/04/06 18575 1
57400 [일반] [야구] 스포츠이야기 운동화 스포츠대작전 1라운드결과 [16] 향냄새7199 15/04/06 7199 0
57399 [일반] He 수난사... [61] Neandertal9503 15/04/06 9503 3
57398 [일반] 아름답던 그녀의 소리는 경쾌했고, 향기는 구렸네. [13] 성기사는용사6154 15/04/06 6154 4
57397 [일반] MB는 과연 청문회에 나올수 있을까? [46] Dj KOZE8840 15/04/06 8840 3
57396 [일반]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부제 : For Paul) [11] 쉬군4734 15/04/06 4734 1
57395 [일반] "급식비 안 냈으면 밥 먹지 마" 공개망신 준 교감 [296] 삭제됨15803 15/04/06 15803 1
57394 [일반] 없어졌다는 청년이 아침에 일어나서, 2015 [10] 삭제됨6055 15/04/06 6055 1
57393 [일반] [K팝스타] 이제 결승만 남았습니다. [32] 삭제됨6028 15/04/06 6028 0
57391 [일반] 인공지능 이야기 2 - 기호주의와 연결주의 [15] 마술사얀16161 15/04/05 16161 15
57390 [일반] [감상평]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 나는 이 영화가 참 좋다. (스포 有) [28] 봄의 왈츠15529 15/04/05 15529 3
57388 [일반] 런닝맨 초기 이야기 [32] 루스터스12401 15/04/05 12401 0
57387 [일반] 집단의 전통과 변화 [11] 유가네3349 15/04/05 3349 3
57385 [일반] . [28] 삭제됨7339 15/04/05 7339 0
57384 [일반] 무한도전 식스맨 감상 [112] 王天君15002 15/04/05 15002 6
57383 [일반] 정동영 출마에 무반응... 이상한 '국민모임' [50] 부활병기9026 15/04/05 9026 0
57382 [일반] IF 마왕이 살아있었다면, 마왕의 흑역사라고 들췄을 것들.... [9] Chasingthegoals5826 15/04/05 5826 1
57381 [일반] 학교다니면서있는일2 [30] 민민투5521 15/04/05 5521 0
57380 [일반] 사람은 희망을 먹고 사는 동물 [18] 수면왕 김수면4787 15/04/05 4787 10
57379 [일반] Tears [6] 박루미3836 15/04/05 3836 1
57378 [일반] [쓴소리] 선별이고 보편이고 [30] The xian5468 15/04/05 5468 16
57377 [일반] 모비스 우승 [19] Je ne sais quoi3965 15/04/05 396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