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4/05 15:22:40
Name 부활병기
Subject [일반] 정동영 출마에 무반응... 이상한 '국민모임'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95890

이쪽 분들도 참 골치 아픈 사람들입니다.    

정동영이  09~10년 쯤에  진보 행보로 턴힐을 하긴 했어도.    

한때  정동영계로 묶였던  중도 보수 계열과  대립한건 아니라서 말이죠.    

하다 못해 14년 까지도  구국 구당 모임이라는 새정연 내부의 중도 보수(비노-반노) 그룹화에도 속해 있었습니다.

김어준의 파파이스에도 찬조 출연해서  새정연의 중도 보수화를 강하게 비판하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9tfcHhUciFo  )  

안철수-김한길의 연대-함당으로 이뤄진 보수 개혁이 일어날땐 잠잠하다가.  

이제와서  문재인이 당대표가 되니  탈당해서 공격하는 행보는 문제가 있습니다.  겉다르고 속다르다는 비판을 받기 충분합니다.



세월호 이슈를 놓고  정동영 만큼 급진적인 행보를 보인건  486 후기 출신들인  수도권의  초재선 의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념 중심으로 모여야 한다는 정동영은  오히려  이들과 더 대립하고 당내 중도 보수 그룹과 행보를 같이 해 왔어요.    

정동영계 新黨 창당론…지도부와 정면충돌 조짐 (http://www.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256479)

-벌써부터 대표 선출 과정에서 경선파였던 정대철 고문 및 김한길 의원 등과의 결합 가능성, 앞서 제3지대론의 애드벌룬을 띄운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의 합류 시나리오 등이 나돌고 있다.-  

08~09년의 인맥대로   14년까지 비슷하게 행동하면서  -새정연의 중도 보수화   이대로는 안된다- 라는 드립을 날리니 속아 주기가 참 힘듭니다.


좀  자신이 말한 진보라는  주장에 걸맞는 행보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최근 행보도 골때리는데.    진보를 얘기하면서 행보는 우리가 남이가 스텝을 밟고 있습니다.  
인터넷 신문에서   기사가 나갔는데  둘다 삭제되긴 했네요.      

하나는  4.1일에 정동영이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나서  첫번째 방문이   새정연 경선에서 떨어진 김희철 사무실이었다는 내용입니다.
둘째는  4.4일에 관악 을 지역  호남 향우회의 산악회 모임에 참석한   김희철이  정동영에게  향우회 인사들을 소개시켜 줬다는 내용입니다.

http://webcache.googleusercontent.com/search?q=cache:Nl-smM_yQKsJ:m.topdaily.kr/a.html%3Fuid%3D11777+&cd=1&hl=ko&ct=clnk&gl=kr

http://webcache.googleusercontent.com/search?q=cache:0EKlJKCofkUJ:www.topdaily.kr/sub_read.html%3Fuid%3D11782+&cd=4&hl=ko&ct=clnk&gl=kr


국민 모임 추진위 쪽도   골치가 아픈게...    

거기 모인 분들은 진보 진영의   재편성이 꿈인데 반해   정동영의 행보는  전북으로 돌아가겠다는 속셈 아래  새정연의 입지를 흔들겠다는 것이 꿈이라   서로 꾸는 꿈이 달라요.       (정동영이 전북으로 돌아갈 생각이라는걸  잘 아니까 새정연의  관악을 경선에서 떨어진  김희철이   정동영을 지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

국민모임 선언문에 참여한   인사들 명단을 본   유시민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참여당과  진보정당이 합당 논의할때    신자유주의 참회 안하면  참여당은 진보 통합에 참여할 자격이 없는거 아니냐고 비판한 분들이 있다고..  

그런데  그보다 더한   우파 행보를 보인 정동영에겐   관대한걸 보면 저도 좀 신기하긴 합니다.  


새정연은  좀 경선 불복이 훈장이 되는   전통을  없앨 필요가 있습니다.      

당 최고위원 주승용 부터  민주당 경선에 불복하고 탈당해서 열린우리당으로 건너갔었고.    
전북 도당위원장 조배숙도   경선에 불복해서 무소속으로 나갔다가 떨어졌는데.  안철수 신당에 합류해서 복귀하는 바람에  지분을 챙긴 케이스네요.    
관악을에서 불공정한 여론조사라며 정동영을 지원하는   김희철은  이번이 두번째 경선 불복이고.  
광주 서구을에서  경선이 불리하다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천정배에,    이를 비난한  새정연 후보  조영택은 아예 경선 불복하고 무소속 출마해서 떨어진 적도 있었습니다.    

저도 486들의 지나친 득표력이 부담되긴 하지만.    가장 최악이  동작을 위원장이었던   허동준의  반발 후  탈당 포기 정도라  다른 세력에 비해   넘어갈만한 수준이긴 하죠.    적어도 이 수준만이라도   지켜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공천 탈락하면 징징대는 분들의  깽판을 막기 위해   야당도     공기업 낙하산이 필요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뭐 일단  이렇게  내부에서 경선  불복해도 손해는 없다는  문화가 살아 있으면   낙하산을 뿌릴 대선 승리의  기회도 없겠지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자유지대
15/04/05 15:32
수정 아이콘
김희철이 이번이 두번째 경선 불복이라?
그때 이정희랑 경선 부정으로 밝혀졌는데 경선불복이란 딱지붙이면 됩니까?

불법에 항거한게 경선불복이군요.

피해자에게 손가락질하는게 당연시되는게 참 서글프네요.
부활병기
15/04/05 15:35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경선 불복한 사람들은 할말이 없는게 아닙니다.

하다 못해 허동준은 16년을 경선도 못해보고 전략공천에 치였습니다.
자유지대
15/04/05 15:37
수정 아이콘
강간을 당한 사람들도 행적따져보면 먼저 꼬리친걸로 생각할수도 있는거죠.

님의 의견 이정도 드립으로 받으들여도 될까요?
부활병기
15/04/05 15:46
수정 아이콘
한마디 더 해드리고 싶은건. 죽어가는 NL을 부활시킨건 민주당의 선택이었습니다.

08~10년 사이에 민주당이 진보신당과 갈라진 민주 노동당과 손잡은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자유지대
15/04/05 15:52
수정 아이콘
갑자기 쌩뚱맞은 질문이네요.
의도와 질문의 요지를 잘 모르겠네요.
선거부정하고 민노당과 손잡은거하고 무슨 상관입니까?
부활병기
15/04/05 16:09
수정 아이콘
그때 NL과 손잡지 않았다면 부활한 NL에게 뒤통수 맞을일도 없었을거란 얘기입니다.
자유지대
15/04/05 16:11
수정 아이콘
단군이 나라세우지않았다면 노무현때문이라는 말이 생기지않을거라는 식의 논리네요.

그때 아니어도 다시 선거연합할수도 있었을겁니다.
부활병기
15/04/05 16:27
수정 아이콘
08~10년 사이의 민주당-민노당 연대가 2012년의 문제로 커진게 5000년 전 일로 생각되시는듯 합니다.
부활병기
15/04/05 15:40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불구하고 486 계열을 하나로 묶은 이인영은 허동준과 기동민의 볼쌍 사나운 모습이 연출된 것을 반성하는 인터뷰를 합니다.

적어도 정치인들이 이정도 수준의 염치라도 있기를 유권자로서 기대합니다.

경선. 선거연대에서 피해자가 속출하는게 한두번입니까?

그때마다 피해자들이 불복해서 표를 갈랐다면 이 정당이 유지가 되었겠습니까?

2번이란 선택 안에는 많은 가치들이 담겨 있습니다. 항상 소수파가 되어왔던 가치들은 할말이 없어서 불복 안하고 따라준게 아닙니다.
자유지대
15/04/05 15:43
수정 아이콘
마치 선거부정을 그정도가지고 멀 그래 하는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발언이 아닌가 의심스러울정도의 드립이네요.

역시 대한민국 사람들은 선거부정에 대해 별거 아니라는 게 맞는거죠?
부활병기
15/04/05 15:49
수정 아이콘
선거 부정으로 욕하기 시작하면 제 얼굴에 침뱉기 수준밖에 안되는걸 어떻게 하겠습니까....

-김효석 "광역의원은 3억이라더라"-

-그는 또 "김무성도 비판했고 자치단체장 3선 연임한 현직 모 의원도 '7당6락' 있다고 이야기했었다"면서 "광역의원은 3당, 즉 3억이면 당선이란 말도 하더라"며 광역의원 공천 대가는 3억이라는 새 주장을 펴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공천자금 있던 것 사실 아니냐"고 공천장사를 기정사실화한 뒤, "나는 민주당이 잘 되길 바란다. (그런데) 친정에 잘못하고 시댁에만 잘보려고 한다고? 그런 개인 차원 문제로 말한 것 아니다"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도 왜 국민이 민주당을 외면하는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비꼰 뒤, "내가 안철수 신당에 잘 보이려고 그런 말 했다고 하는데, 국민눈치를 봐야 된다. (공천장사는) 이번 기회에 정리하고, (안 한다고) 약속해야 하고, 그런 걸 바꿔보자는 취지로 말한 건데 그걸 말꼬리잡기식으로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고 여야를 싸잡아 비난했다.-
자유지대
15/04/05 15:56
수정 아이콘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때부터 문제인을 싫어하기시작했죠.
이정희의 부정을 무시하고 이상규의 손을 들어줄때부터죠.
부활병기
15/04/05 16:01
수정 아이콘
잘 모르는 척을 하시는게 아니라요?

전국구 제도가 들어선 70년대부터 90년대 말까지 민주당 계열 또한 비례대표를 팔아서 선거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이거 선거부정 맞습니까 아닙니까? 비례대표 팔아온 민주당 국민회의 정당으로 자격이 있습니까 아닙니까?

00년대 까지 지방선거에서 줄세우면 뽑아주는 지역의 경우. 공천권 장사가 있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 모른척 할수 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2012년 총선 연대의 경우. 통진당 NL이 여론 조작 행위가 심했지만. 민주통합당 쪽에서도 만만치 않은 곳들이 있었어요. 그거 다 헤집어서 피해자 색출하다간 공멸할수 있으니 넘어갔던 겁니다.
부활병기
15/04/05 15:56
수정 아이콘
07년 대선 후보 경선도 정동영 계열의 박스 떼기, 명부떼기 몰표가 나왔습니다.

그때 손학규. 이해찬 계열이 선거 부정을 이유 삼아 경선 불복했다면 어떤 참사가 일어났을까요?

다른 예를 들어보죠. 손학규만 너무 감싸는것 같으니 이젠 손학규계열로 들어간 이낙연vs 김한길계 주승용간 분쟁도 돌아봅시다.

이낙연 의원, 불법당비대납 밝혀져

http://www.jstoday.co.kr/sub_read.html?uid=12456

경선에서 선거 부정에 대해 공격을 하기 시작하면 문제가 안되는 경우가 드물어요. 그때마다 불복해야 겠습니까?

박근혜의 경우엔 국가세금이 투입되는 공권력을 동원해서 문제인겁니다.
자유지대
15/04/05 16:01
수정 아이콘
엄기영이 참 불쌍해지는군요.
사비로 콜센터 운영했으니 말이죠.

짤짤이 노름판에서도 부정하다가 걸리면 판돈몰수하는게 이바닥 룰입니다.
국회의원경선이 노름판보다도 못하는군요.
이러니 대한민국에 미래가 없는겁니다.
부활병기
15/04/05 16:05
수정 아이콘
대선 후보 경선부정도 판돈 몰수 안하고 넘어간게 07년 대통합 민주신당이었습니다만.

경선 부정을 까지만. 그때 손학규나 이해찬이 불복해서 출마 했다면 전 손학규나 이해찬도 같이 욕했을겁니다.

김희철 그래서 무소속 출마 했었잖아요?

무소속 출마 안하고 당에 있었으면 원외 위원장 유지했을거고. 그러면 가뿐하게 이번에 경선 이겼을겁니다.
16년을 경선 못치뤄보고 치인 허동준도 무소속 출마 안하는데. 왜 김희철에게만 애정이 있으십니까?
자유지대
15/04/05 16:10
수정 아이콘
이번 경선도 다 이겼는데 여론조사에서만 졌습니다.
여론조사 부정 개입할수있는거 아시잖아요?

그리고 무소속출마한건 당연한겁니다.
경선피해자를 무시하고 오히려 가해자의 손을 들어줬는데 거기에도 승복해야하나요?
차라리 쿠데타 일으키고 대통령에게 당선된 박정희에게 승복하라고 하십시요.
부활병기
15/04/05 16:16
수정 아이콘
여론 조사만 부정이 개입합니까? 권리 당원도 부정이 개입합니다.

'할수 있다' 라는 의심으로 증거를 내놓지 않는 경선 불복이 그렇게 아름다워 보이십니까?

모든 경선에서 이렇게 '할수 있다'는 의심으로 불복하면 어떤 난리가 날지 생각을 해보세요.

그래요. 무소속 출마한게 당연하다 칩시다. 그래서 아무 탈 없이 복당했고.

그런데 이번에도 정동영과 어울리시는걸 보면 참 아름다운 모습 같습니다.
부활병기
15/04/05 16:21
수정 아이콘
-정태호 예비후보는 권리당원49.0%, 여론조사51.6%, 총 득표율50.3%로 1위를, 김희철 예비후보는 권리당원 51.0%, 여론조사 48.4%, 총 득표율 49.7%를 얻었다.-

0.6% 차이. 그리고 권리당원이나 여론조사나 3~4% 득표 변화가 있는데... 김희철의 압도적인 권리당원 득표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로 역전한게 아닙니다.

경선 한번 치를때마다 다 헤집으면 한 정당이 유력한 지역에서 남아날 선거구가 별로 없어요.

새누리와 새정연의 고질적인 문제인데. 그때마다 불복하는 사람들이 맞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김희철이 12년에 민주 통합당 당내 경선에서 당선될때, 정태호가 권리당원 전수 검사하자고 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런 문제는 누구도 장담을 못해요. '부정이 있을수 있으니까' 란 이유로 한번 까보자.

그때까진 발목 잡겠다 이렇게 나오면 욕망이 넘치는 선거판에서 난리가 날 곳이 한두곳이 아닙니다.
자유지대
15/04/05 16:28
수정 아이콘
경선 한번 치를때마다 다 헤집으면 한 정당이 유력한 지역에서 남아날 선거구가 별로 없어요.
새누리와 새정연의 고질적인 문제인데. 그때마다 불복하는 사람들이 맞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말 들으니 박근혜 선거부정에 개탄하는 사람들이 생각나네요.
그들에게 이말 그대로 들려드리면 되겠네요.
송파를 사랑하시는 분이나 삼룡이같은 분들이 참 좋아하실 만한 발언이라 생각되는군요.
부활병기
15/04/05 16:39
수정 아이콘
자유지대 님// 예. 새정연은 대선을 불복한적 없습니다. 대선 다시 치르자고 한적도 없고.

단지 공권력을 동원해서 선거 부정을 저지른 책임자를 처벌하고 사과해라. 정도죠.

야당 내부의 선거 혼탁을 모조리 선거 부정으로 몰면 비례대표(90년대 까지)나 야당 유력 지역구에서 살아남는 인사가 별로 없습니다.

가령 전남 도지사 선거 할때 창조된 유령당원이 이낙연쪽 수만표. 주승용쪽 수천표입니다.

새정연의 당내 경선 혼탁은 요즘도 심각한 문제가 있지만. 이건 이것대로 개혁해야 할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불복한 사람 또한 떳떳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12년 관악을 당내 경선에서 김희철이 이겼을때 전수검사 했으면 문제가 나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선거는 욕망의 충돌이라 그래요. 여기서 자유로운 정당이 별로 없으니 넘어가는 문제입니다.

-여론조사는 부정의 가능성이 있으니- 는 무슨 배짱이십니까? 권리당원은 부정의 가능성이 없어요?

선거 부정했으니 경선 불복도 괜찮지 가 아니라. 부정은 부정대로. 불복은 불복대로 비난받아야 하는 문제입니다.
자유지대
15/04/05 17:01
수정 아이콘
부활병기 님// 부정은 부정대로 불복은 불복대로 비난받아야한다고요?
그럼 사기도박을 벌여도 걸린판만 문제삼으면되고판돈은 그대로 가야하는군요.

참 좋은 나라되겠습니다.
부활병기
15/04/05 17:49
수정 아이콘
자유지대 님// 답변하기 궁색한 것은 회피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불만이 있어도 모른척 하는 분들이 많은데 지지해서 그런건 아닙니다.

전국구 제도가 들어선 70년대부터 90년대 말까지 민주당 계열 또한 비례대표를 팔아서 선거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이거 선거부정 맞습니까 아닙니까? 비례대표 팔아온 민주당 국민회의 정당으로 자격이 있었습니까?

권리당원은 선거 부정의 가능성을 모른척 하시는 자유주의님.

정동영계가 07년에 벌인 박스떼기. 명부떼기 부정에 대해서 어떤 처벌을 했어야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낙연 주승용 모두 출당 시켜야 합니까?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12048

박주선도 유령당원 모았던 밑의 사람이 수사 들어오자 자살했습니다. 그런데 당선되서 새정연에 있어요. 이사람 사퇴해야 하겠습니까 아니겠습니까? 판돈 그대로 들고 있는것 맞습니까?
순대없는순대국
15/04/05 18:48
수정 아이콘
국민모임 자체가 시작부터 스텝이 꼬였죠. 새정련이 자중지란에 빠진상태에서 진보계열의 연대를 통한 야권내 영향력 확대를 노린거 같은데.. 새정련은 문재인 대표 체제에서 나름 지지율이 올라 버리고 진보계열에서는 국민모임에 등안시한 태도를 취하고 있거든요. 더욱이 잘못하면 여론이 새정련이 아니라 자신들에게 향하게 될지도 모르니 상당히 난감할 겁니다.

아마 말은 못해도 내부에서는 새정련이 재보궐 패배하기를 바랄지도 모르겠습니다. 새정련이 재보궐에서 이기면 국민모임 입장에서는 답이 없죠.
부활병기
15/04/05 19:50
수정 아이콘
정동영은 명분을 국민모임 선언자들에게 얻고. 국민모임 선언자들은 조직을 정동영에게 기대한듯 싶습니다.

애초에 잘못된 만남인듯 합니다. 줄건 적은데 바라는건 많다 보니 정당의 방향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생각인지라.

정동영이 자기 주장대로 이념 중심으로 헤쳐모여를 원했다면, 애초에 새정연 내부에서 좀 이념 중심으로 뭉쳤어야 했을겁니다.

정동영도 4~5년간 새정연의 진보 성향 이었지만 정동영과 갈등관계에 있는 486 초재선들도 그 안에선 진보성향이니....


관악을 출마는 막판에 국민모임 김세균 공동 대표가 정동영의 출마를 반대했는데 정동영이 출마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선언자들은 그냥 진보 대통합을 위해 관악을에 후보 안내는것도 괜찮겠구나 싶었다고...

이젠 내 밑으로 모여라~ 라는 정동영이 있기에 노동당이나 정의당이나 불만이 생긴듯 합니다.
순대없는순대국
15/04/05 20:00
수정 아이콘
정동영 전장관에게 조직이라;;;; 대선패배 이후 사실상 나가리 된지는 꽤 오래되었는데.... 부활병기님 의견이 사실이면 국민모임 양반들은 영 보는눈이 떨어집니다요;;;;;
부활병기
15/04/05 20:25
수정 아이콘
으흠.... '정동영계'는 원로급+국회의원급의 경우 대부분 독립해서 느슨한 연대부터 이종걸처럼 아직도 정동영과 뜻을 같이하는 경우까지 좀 다른 면이 있지만.

정동영을 지지하는 평당원-자치 단체 의원 수준의 지지층은 상당히 남았다고 합니다. 기사를 봐도 '대륙으로 가는길' 재단을 만들때 찾아온 평당원들도 상당하고. 최근에도 울산쪽에서 정동영계 평당원들이 탈당하려다가 만 기사도 나오니까요.

특히 3선한 전주는 지금 내려가도... 이정도면 국민모임이 기대를 할만하긴 했습니다.
순대없는순대국
15/04/05 20:35
수정 아이콘
호오... 옛날 동지들이 죄다 거리두기를 시전해서 완전 나가리 된줄 알았는데 아직 평당원 지지층은 좀 남아있나 보네요.
15/04/05 19:24
수정 아이콘
경선불복을 말하기 전에
그렇게 경선을 운영한 사람들이 먼저 책임을
져야죠.

김희철 씨가 저런 행동을 하기 전에
관리하는 것이 지도부가 해야하는 일이죠.
원인 자체가 단순한 경선불복이 아닌데 자신들에게 불리한 것은 거론하지 않고 경선불복만 강조하는 것은 좀 아니죠.

일단 경선이 시작되면 지도부가 끼어드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둘러대기는 하겠지만 그 한계가 있음에도 버젓이 이상규 씨때는 끼어들었잖아요.
부활병기
15/04/05 19:36
수정 아이콘
봅시다. 이 정당에 만연한 경선 불복 행위에서 운영한 사람들이 책임져야 한다는 논리론 어떻게 되는지.

새정연 주승용은 경선 불복을 3번 저지릅니다. 95년 6,27 지방선거. 1996년 여천군수 보궐선거. 98년 여수 시장 선거. 이 경선 불복을 새정치 국민회의 총재인 DJ와 공천을 정리한 권노갑이 책임져야 합니까?
15/04/05 20:05
수정 아이콘
관악은 야권단일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구역입니다. 그걸 단순히 다른 경선과 비교하는 것은 문제가 있죠.

관악에서 한 짓부터 청산이 되어야 하고
이 선거는 그 문제의 연장선상에 있는 선거입니다. 그 때 그런식으로 대처했으면서도 지금와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안일한 생각이죠.

업보입니다.
순대없는순대국
15/04/05 20:26
수정 아이콘
김희철 전의원 자체야 억울한 마음이 들수는 있는데, 문제는 당적에 속해있는 양반이 상황파악을 그리 못하면 참으로 곤란하다는것이죠.
당시 공천이 김희철 전의원에게 억울한건 맞는데, 그 책임을 지고 당시 지도부가 총 사퇴를 했지요.
그리고 지금 새정련에 누구를 전략공천할 여력이 없다는건 본인도 잘 알거 아닙니까.

또한 정태호 후보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것도 아닙니다. 12년 당대표 경선에서 현직 프리미엄 가지고 겨우 이겼습니다.
충분히 질수도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였고 이번 경선에서는 진거 뿐이에요. 이정도면 당 떠날거 아니라면 승복해야죠.

김희철 전의원 본인도 그리 떳떳하지는 않은게 당시 12년 탈당 이후 나중에 안철수 의원과 통합민주당 합당때 다시 입당한 케이스잖아요. 그런분이 이제와 친노라 당을 망친다고 하면 쫌 너무하다 이거죠. 나 안뽑아주니 친노 나빠!! 이거랑 뭐가 달라요.
15/04/05 20:42
수정 아이콘
따지고 나면 트롤짓이죠.
다만 맞트롤입니다.
앞의 한글자를 빼면 안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순대없는순대국
15/04/05 20:50
수정 아이콘
탈당후 다시 당으로 들어온 양반이 이제와 본인당에 트롤짓을 하겠다는것도 좀 웃깁니다만, 굳이 트롤짓 하려면 당 경선 참가하지 말고 탈당후 국민모임이든 무소속이든 출마해서 하는게 더 이치에 맞지 않겠나 싶은데... 정작 새정련에 적을 두면서 자기 뒤를 바둘건 다 봐두고 등뒤에 칼꼽기는 좀 거시기 하지 않느냐 이겁니다.
막말로 트롤짓해서 그 게임 망하면 본인이 앞장서 훈장질 분명히 할거잖아요.
15/04/05 21:19
수정 아이콘
트롤짓은 이인제 의원을 보니 대선에서도 하던데, 일단 트롤을 하는 이상 이치에 맞는 트롤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치에 안 맞을 수록 트롤의 효과가 극대화 됩니다.
순대없는순대국
15/04/05 21:32
수정 아이콘
명색이 정치인이면 최소한은 지키라는 것이죠. 김희철 전의원 억울하면 불복해도 됩니다. 근데 그짓 하려면 새정련에서 나가고 하라 이거죠. 비교하신 피닉스형님은 탈당했죠.

왜 탈당은 안하고 새정련 신분으로 정동영 지원합니까. 그딴짓 하고 당이 잘못돌아간다고 훈장질 하겠다는게 말이 됩니까. 애초에 경선에서 패배했으면 유구무언이죠. 본인이 준비 못할걸 왜 엄한사람한테 트롤짓이에요. 정태호 후보가 선빵 트롤짓 했습니까? 문재인 당대표가 트롤짓 했어요? 그럼 새정련에서 했습니까?

간단합니다. 돕지 않는건 자유지만(지당 선거에서 안돕겠다는것도 한심스럽지만) 칼 꼽고 싶으면 나가면 됩니다. 앞으로 새정련에서 등에 칼꼽기 하지 말고 앞으로 찌르라는 겁니다. 등뒤는 이제 하두 꼽혀서 더 찌를 자리도 안남았으니까요. 결국 지살파먹기 게임을 왜 자꾸 시전하는지 모르겠어요.
15/04/05 21:42
수정 아이콘
정면승부해서 이기면 되는 일입니다. 이기고 나가라 하면 되는 일이죠.

당초에 그게 자신이 없었으면 관악을 야권연대의 희생양으로 삼으면 안되었습니다. 관악은 다른 지역과는 달리 호남의 영향권이 강하니까요.
순대없는순대국
15/04/05 21:45
수정 아이콘
zigzo 님// 이번에 경선해서 졌지요? 진 양반이 왜 뒷말이 많습니까?
순대없는순대국
15/04/05 21:44
수정 아이콘
기왕 쓴김에 몇자 더 써보죠.
엄밀히 따지면 트롤짓도 아니에요. 정말 트롤짓 할 생각이었으면 새정련에 들어오지도 않았겠죠.
어차피 정동영 후보야 당선되도 1년짜리, 정태호 후보가 당선되면 지금도 버거운데 현직 프리미엄 먹어서 더 힘들어지니 미리 가지치기 하겠다는 것이죠. 당내 자신의 입지 강화를 위해서라면 충분히 해볼만한 분탕질입니다. 하지만 새정련 당전체, 향후 수권정당으로 가겠다는 당의 소속 정치인으로는 해서는 안될 짓입니다. 나중에 새정련 자체가 박살나면, 어디 다른게 가려고 합니까? 근데 이걸 단순 업보? 아니에요. 자기 죽을줄 모르고 하는 바보짓이에요.
부활병기
15/04/05 20:3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선거 불복한 주승용이 잘못한겁니까? 경선을 운용한 김대중과 권노갑이 잘못한 겁니까?

애초에 야권 유력 지역에서 문제가 없는 경선은 없습니다. 여권 유력 지역에서 문제가 없는 경선이 없는 것처럼 말이죠.

모든 경선 불복 후보가 경선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사후의 행위 역시 전부 상대방의 잘못 연장 선상에 있다고 주장하죠.

이런걸 업보가 아니라 핑계라고 합니다.

축구 경기에서 폭력행위가 나왔어도 맞폭력이 나오면 같이 처벌해야 하는것과 똑같습니다.
15/04/05 20:44
수정 아이콘
그래서 같이 당하는 타이밍이라구요.

이제 제대로 치고 있네요.
조금 있으면 쌍방 폭행이 되겠습니다.
부활병기
15/04/05 20:4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선거 불복한 주승용이 잘못한겁니까? 경선을 운용한 김대중과 권노갑이 잘못한 겁니까? (3)
주승용도 당시 경선 불복은 상대방의 부정 탓이라고 소명자료를 내놨는데.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하도 새누리와 새정연만 까서 그런데. 뭐 진보정당이라고 다를바 있겠습니까....

민노당도 거의 없는 유력지역인 울산에서 조승수가 유령당원 동원한 NL에게 당내 경선에서 밀린 적도 있고.. 그런데 조승수도 탈당해서 엿먹어봐라 시전은 안했습니다.
15/04/05 20:50
수정 아이콘
주승용 씨의 일이 지금의 이 것과 무슨 상관이에요.

그때 DJ가 관악구에서 했던 일을 했나요?
부활병기
15/04/05 20:59
수정 아이콘
당시 대표 한명숙. 사무총장 임종석 선대본부장 박선숙 전부 책임지고 물러났는데 김희철의 경선불복 재연이 '경선을 운영한 사람들이 먼저 책임'지는것과 얼마나 관련이 있습니까?

관악에서 일어난 경선 혼탁만을 언급하자는 주장은 잘 들었습니다.

무슨 상관이긴요.

민주당 계열은 경선불복을 지나치게 훈장화 한다는 주장은 그간의 경선 불복 행위를 언급하게 됩니다.
요정테란마린
15/04/05 20:30
수정 아이콘
"새정연은 좀 경선 불복이 훈장이 되는 전통을 없앨 필요가 있습니다." 뼈 아픈 지적이네요. 뿐만 아니라 당대표만 되면 심하게 테클 거는 전통도 없애야 할 거 같습니다. 예전에는 무슨 노선이 있고 인연(혹은 악연)이 있어서 친노-진보 운운하면서 깽판을 놓는 줄 알았는데, 보면 볼 수록 그게 아닌 것 같아요. 영향력 확대를 위해서 기승전노니 당대표에게 칭얼거리느니 같은 걸 하니깐 이제 좀 짜증 나더군요.
부활병기
15/04/05 21:16
수정 아이콘
한때 공기업, 위원회 낙하산은 참 나쁜거야 생각했었는데...

이젠 생각이 좀 달라졌습니다. 새정연 계열이라고 더 독한 사람들이 모였겠습니까;;

가서 부패만 일으키지 않는다면,

선거에서 밀려난 자기당 계열 사람들을 보내는게 이 잘못된 전통에 듣는 진정제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대선 승리 가능성까지 깎는 불복 행위 옹호는 이런 기회마저 날리니 답이 없어 보입니다.
도들도들
15/04/05 20:34
수정 아이콘
단편적인 사실을 들어서 반대쪽을 까면서 특정 정당의 전략을 논하는 당파적인 글은 그만 보고 싶네요.
부활병기
15/04/05 22:03
수정 아이콘
모든 정당을 언급하고. 새정연 내부의 불복행위도 특정 정파를 빼먹는 행위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모두가 같은 강도로 불복하진 않는데 똑같이 비난해야 한다는 주장이야 말로 단편적인 생각이고, 당파적인 주장입니다.
삼공파일
15/04/05 20:42
수정 아이콘
정동영이 김어준 물고 늘어져서 같이 처리할 수 있게 된 긍정적 효과 하나는 있네요.
치토스
15/04/06 01: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정동영은 한진중공업 조남호 청문회 할때 그때가 마지막으로 좋은 기억..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402 [일반] [재능기부] 토요일 오후에 즐겁게 굴러보자. 안내. [46] 동네형8363 15/04/06 8363 5
57401 [일반] 애플의 국내 A/S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150] Leeka18575 15/04/06 18575 1
57400 [일반] [야구] 스포츠이야기 운동화 스포츠대작전 1라운드결과 [16] 향냄새7200 15/04/06 7200 0
57399 [일반] He 수난사... [61] Neandertal9504 15/04/06 9504 3
57398 [일반] 아름답던 그녀의 소리는 경쾌했고, 향기는 구렸네. [13] 성기사는용사6155 15/04/06 6155 4
57397 [일반] MB는 과연 청문회에 나올수 있을까? [46] Dj KOZE8841 15/04/06 8841 3
57396 [일반]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부제 : For Paul) [11] 쉬군4735 15/04/06 4735 1
57395 [일반] "급식비 안 냈으면 밥 먹지 마" 공개망신 준 교감 [296] 삭제됨15804 15/04/06 15804 1
57394 [일반] 없어졌다는 청년이 아침에 일어나서, 2015 [10] 삭제됨6056 15/04/06 6056 1
57393 [일반] [K팝스타] 이제 결승만 남았습니다. [32] 삭제됨6029 15/04/06 6029 0
57391 [일반] 인공지능 이야기 2 - 기호주의와 연결주의 [15] 마술사얀16162 15/04/05 16162 15
57390 [일반] [감상평]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 나는 이 영화가 참 좋다. (스포 有) [28] 봄의 왈츠15530 15/04/05 15530 3
57388 [일반] 런닝맨 초기 이야기 [32] 루스터스12401 15/04/05 12401 0
57387 [일반] 집단의 전통과 변화 [11] 유가네3349 15/04/05 3349 3
57385 [일반] . [28] 삭제됨7339 15/04/05 7339 0
57384 [일반] 무한도전 식스맨 감상 [112] 王天君15002 15/04/05 15002 6
57383 [일반] 정동영 출마에 무반응... 이상한 '국민모임' [50] 부활병기9027 15/04/05 9027 0
57382 [일반] IF 마왕이 살아있었다면, 마왕의 흑역사라고 들췄을 것들.... [9] Chasingthegoals5827 15/04/05 5827 1
57381 [일반] 학교다니면서있는일2 [30] 민민투5522 15/04/05 5522 0
57380 [일반] 사람은 희망을 먹고 사는 동물 [18] 수면왕 김수면4787 15/04/05 4787 10
57379 [일반] Tears [6] 박루미3836 15/04/05 3836 1
57378 [일반] [쓴소리] 선별이고 보편이고 [30] The xian5468 15/04/05 5468 16
57377 [일반] 모비스 우승 [19] Je ne sais quoi3966 15/04/05 396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