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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17 04:12
기사떠서 이제 좀 말해볼수있겠네요. 선수 프라이버시라 조심스러웠는데..
딴거보다 삼성 프런트에게 조금 아쉽네요. 다른 병원도 아니고 자기네 계열사 병원에 있는데 그걸 새까맣게 모르고 뽑다니-_-; 일반인도 알던 사람은 그전부터 알고있었는데.. 정현석 뽑을생각이었는데도 명단받고 3일동안 이걸 못 알았다는게 좀 그렇네요. 여튼 위암 초기고 수술도 성공적이었으니 정현석 선수의 쾌유를 바랍니다.
14/12/17 04:34
일단 계열사 병원이라고 하더라도 환자의 정보를 넘기는 것은 엄연히 실정법 위반입니다. 다른 경로로 안다면 모르지만 그런식으론 병원도 구단도 안합니다. 그런식의 불법행위를 해야할 만큼 다급할 이유도 없고요.
14/12/17 06:44
네 당연히 맞는 말씀입니다. 그냥 지난주에 한화 디씨 갤러리에서도 위 내용이 썰이 퍼졌고 알사람은 이미 알고 있었던거 같아서 좀 핀트 안맞는 댓글을 남겼네요.
14/12/17 10:02
애시당초 의료진과 환자 본인 이외에 알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상황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죠.
환자 본인이 떠벌리고 다니지 않았으면 의료진이 떠벌리고 다녔다는건데...
14/12/17 07:14
찬양이 도를 넘었네요. 규정이 있고 그 규정을 어긴 것조차 맹목적 추종이라니... 신앙의 영역입니까.
거기에 감독은 주체가 아닙니다. 주체는 프런트죠.
14/12/17 07:25
찬양도 비판도 한적 없습니다.
당장 관심법이라는 용어가 나오지 않습니까?? 저게 찬양의 의미는 아니니. 굳이 따지면 김성근이란 인물은 존경하지만 김성근식 야구는 좋아하지 않는 삼성팬이고요. 팀을 위해선 어떤짓도 불사한다는게 제가 보는 야신 야구를 보는 제 시선이고 지금 한화하는 행동은 딱 그 시선이랑 일치해서 그런 말 남깁니다. 더군다나 20인 지명은 현장의 입김이 들어갈수밖에 없습니다.
14/12/17 08:23
클레멘티아 님// 신앙의 대상이 되지 않는 사람을 신앙으로 따른다고 표현 하는 것은 그 행위에 대한 조롱의 의미죠.
바꿔 말하면 마에님도 카롱카롱 님도 비판하시는 걸로 보인다는 겁니다만..
14/12/17 11:16
삼성프런트 6개월 재활인것만 알았지 암이란 말은 못들었다는데 왜 삼성이 삽질한 거죠?
이거 말고도 삼런트 깔 일 많습니다 만들어내서 깔 필요까지야 있을지 흐흐
14/12/17 11:2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241&aid=0002303224
"보상선수 발표일(15일) 오후 5시에 삼성 운영팀장이 우리 쪽에 연락을 해 정현석 지명 사실을 알렸다. 우리는 정현석이 위암 초기로 수술을 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재활 기간까지 전했다. 그런 후 삼성이 오후 5시45분쯤에 양수양도 계약서를 보내왔다. 삼성이 모든 것을 수용하고 지명을 선택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알았다는데요? 흐흐
14/12/17 11:32
허허허허 한번 실드도 쳐주지 못하게 하는 이놈의 프런트
삼성팬으로써 너무 부끄럽고 서럽고 화나는 스토브리그네요 향냄새님 혹시 한화팬이시면 프런트 대신 제가 사과라도 받아주십시오
14/12/17 09:40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7305435&date=20141217&page=1
한화는 "15일 정현석이 보상선수로 발표되기 전에 삼성 쪽에서 문의를 받았고, 정현석의 수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 이후에 삼성이 KBO에 정현석 지명을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규정과 절차는 정확하게 따랐다"고 설명을 더했다. ------- 뭐가 야신답다는 거죠??
14/12/17 13:38
댓글 보다보니 궁금한데요.. 야신은 좋지만 야신의 야구는 싫다면...
저도 김성근 감독은 잘 모르지만 그분한테 야구 빼면 남는게 별로 없을 듯 한데요..
14/12/17 16:04
고양 원더스나 쓴 소리 노력하는 야구 열정은 존경합니다.
다만 내적으로 보여줬던 위장 선발이라건가 지나친 항의라던가 9점 차 번트라던가 싸인 훔치기 논란 & 태클 논란등은 썩 좋아질수가 없네요. 승리를 위해 하는 플레이지만.. 머리론 납득한다 쳐도 가슴은 영.. 이랄까요?
14/12/17 11:05
피에 임탈은 문제없는거 아닌가요? 규정상 그대로 한거고 피에는 한화랑 금액이 안맞으면 다른 리그 가면 되는거죠. 외국인 선수가 원하는 금액을 무조건 맞춰줘야 할 의무도 없는데요.
14/12/17 15:56
규정대로 했으니 할 말은 없지만
한화랑 금액이 안 맞는데 국내 다른 구단이 접근을 방해 할 권리는 없다고 보니깐요 용병의 제 1목적은 돈이라 했을때 돈을 요구하눈건 당연하고 그게 맞으면 계약. 안맞으면 계약 안하는 거지 괘심죄 적용해서 이 구단에서 뛰지 마 하는건 아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넥센이 소사를 풀어준 예도 있지만 야신은 절대 그럴분은 아니죠. 그래서 야신다운 결정이라 한겁니다.
14/12/17 16:08
구단이 재계약 의향이 있었으나 틀어진 경우는 가능하죠. 그리고 그런 처리는 보통 감독이 아니라 프런트에서 하는거 아닌가요? 감독님이 저 선수 필요해/필요없어는 하겠지만요
14/12/17 16:16
프런트 감독 둘다 겠죠.
소사도 같은 처지였지만 넥센은 풀어줬는데 그게 오직 이장석 구단주의 생각이었을까요.. 야신은 철저한 실리주의입니다. 손해보는 행동은 거의 하지 않아요. 반대로 말하면 야신에겐 절대 대인배적 행동이라 칭하는 것들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요.
14/12/17 17:02
감독이 임탈걸지말지 정하는게 아니라 프런트가 장하는거죠. 그리고고양원더스 감독맡은것도 대인배적 모습이라고 보여지고 선수협관련해서도 감독 및 코치들중 거의 유일하게 편들어 준적도 있구요
14/12/17 06:19
이게 삼성 프런트 일처리하고 무슨 상관인지...;;;
100% 한화 프런트 책임이고 그리고 여기에 공의가 없다는 걸 알기에... 적법한 절차에 따라 삼성이 재지명을 요구하고 크보 판정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여기서 삼성 프런트가 잘못한게 뭐고 일처리가 미숙한게 도대체 어디있나요?... 한화 프런트의 일처리가 아쉬운거죠... 기사 링크 따라가보시면 선수가 투병하고 있는 병력에 대해서 알려줄 필요가 있고... 그것을 이행하지 않을 시에는 재지명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한화 입장에서 보호명단에 제외하면서 비공개를 전제로 진단서를 첨부하면서 양해를 구하면... 그걸로 깔끔하게 일처리 되는 일이었죠... 이 경우에 지명한다고 해도 삼성이 알고 지명한 케이스니... 이렇게 선수 병력이 전 국민에게 보도되는 일도 없고... 삼성이 정현석 선수를 케어하고 선수로 뛰겠다고 판단하면 되는거고... 지명안하면 한화가 계속 안고 가면되는거죠... 결국 한화 프런트의 실수와 착오로 인하여...(물론 고의는 아닙니다만) 정현석 선수의 위암으로 인한 투병 사실만 전국민이 다 알게 되었네요...;;; 일이 어찌되었던 정현석 선수의 쾌유를 바랍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세요!!!...
14/12/17 07:09
솔직히 말하면 전 의문투성이입니다.
이대형이 kt갈때 조범현감독이었나요? 이대형이 몸에 이상이 있는게 아니었나 궁금했지만 아닌걸 알고 지명했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런걸 보면 선수 지명할때 몸관리는 체크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사건도 삼성 프런트가 정현석의 몸 체크를 안했을 가능성 (한화에게 물어보지 않을 가능성)을 간과했을수는 있습니다. (물론 변명하자면 진단서가 없었으니 넘어갔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뽑을꺼라면 구단에게 물어보는게 좀 더 꼼꼼한 일처리죠) 그걸 노린 한화의 꼼수 (?) 라고 생각합니다. 진단서 넣지도 않고 6개월 뒤에는 가능하니까 기사처럼 규칙을 지켰다고 말하기도 하는걸 보니요. 혹시 만약 삼성이 물었는데 모른척했다면... 100% 한화 사기지만.. 그까지는 아닌거 같고요. 한화의 추후 대처를 보면 알겠죠
14/12/17 07:41
야구규약 제92조 [사고통고]에 따르면 ‘선수계약이 양도된 선수가 양도협정서 작성 이전에 중상 또는 중환으로 양수구단을 위한 경기에 출장하기가 어렵게 되었을 경우 양도구단은 이 같은 사유를 양수구단에 즉시 통고해야 한다. 이때 양수구단의 요구에 따라 양도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단순한 부상을 넘어,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없는 중상 혹은 중환을 앓고 있는 선수에 대해선 상대팀에게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는 규약이다.
규약에 이렇게 명시되어 있는데... 한화가 보호 선수 명단 짜고 넘겨주면서 정현석 선수에 대한 몸 상태는 분명히 고지했어야 하죠... 그걸 안했기 때문에 삼런트가 재지명 요청하는거구요... 삼성에서 지명하기도 전에 정현석 선수의 몸 상태를 어떻게 알 수 있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자기 팀 선수도 아닌데 가서 메디컬 체크를 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몸 상태에 대해서 물어보면 알려주는게 아니라... 한화에서 양도 협정서 전에 작성 전에 알려야 하는거죠...;;; 이 일련의 과정에서 삼성이 잘못한건 없구요... 한화에서 일처리 과정에서 미숙했던 것이고... 그냥 크보 결정에 따르면 되는거고... 정현석 선수는 빨리 쾌유하면 되는거죠...;;; 이런 저런 사족이 달릴 일은 아닌 듯 한데... 엠팍 한게부터 시작해서 몇몇 분들 때문에 논란이 벌어지네요...;;;
14/12/17 07:54
문제는 기사에서 보듯이 한화는 6개월이면 가능하니까 선수생명을 이어가지 않는 중상 또는 질환이 아니라고 판단했고 규약대로 보냈다고 하니깐요...
따라서 한화가 일처리가 미숙했다곤 생각치는 않습니다. 그냥 위암초기를 어떻게 판단했느냐의 문제고 한화는 꼼수 아닌 꼼수를 부린거고요. 제가 말한 정현석 메디크 체크는 한화에게 물어보는걸 의미했습니다. 삼성 프런트가 잘못했냐하면 아니라고 저도 말하겠지만 조금은 더 꼼꼼한 일처리를 했으면 어땟을까 싶어서요. 최소한 정현석 몸 상태가 좋은지 안 좋은지도 몰랐다는 거니깐요.
14/12/17 08:03
이건 상식적인 이야기죠...
암이면 누구나 중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암이 중환이 아니면 뭐가 중환인가요?... 그리고 6개월 후에 선수 생활 할 수 있다는 건 가능성일 뿐이고... 한화가 그렇게 판단했다고 해서 다른 구단과 팬들이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죠... 그리고 동계 훈련은 애초에 못하고 항암치료 해야 하는 선수인데... 그러면 내년 시즌은 아예 못 뛴다고 봐야됩니다... 정현석 선수의 몸상태를 삼성에서 체크할 의무가 없죠...;;: 당연히 규약대로라면 위암 정도의 질병을 앓고 있다면 알려줘야 하니까요... 그걸 늦게 안 것이고 그래서 재지명 요청한 겁니다... 조금 더 꼼꼼한 일처리는 삼런트에게 요구되는게 아니라... 한화에서 그렇게 했어야 합니다... 그랬다면 정현석 선수의 투병 사실을 전국민이 알 필요는 없었을테고... 정현석 선수가 이번 사건을 통해서 받을 상처도 안 받았을 테니까요...
14/12/17 08:25
왜 한화에서 그걸 판단하냐는거죠?...
그렇게 판단했다는것 자체가 한화 프런트 잘못이죠... 전치 8주 12주만 나와도 야구 선수에게 있어서 상당한 타격이 될 수 있는 상황인데... 최소 6개월 그것도 위암이라면 이건 분명 중환이구요... 이건 상식적인 이야기입니다... 위암이 감기는 아니잖아요...;;; 위암 정도면 분명히 한화 측에서 삼성에게 고지했어야 하는거고... 그걸 안해서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그 책임이 한화에게 있다고 한건데... 왜 삼런트가 일처리 과정이 미숙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14/12/17 11:51
한화 프런트가 바보도 아니고;
당연히 의사소견서죠. 소송당할 일 있나요? 의사도 아닌 사람이 재활기간을 정해서 계약관련된 일에 통보를 하게... 게다가 고지까지 명확하게 했네요; 삼런트 일처리가 미숙했으니 이제 forgottenesss님만 명확하게 일처리 하시면 될듯합니다;
14/12/17 09:42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7305435&date=20141217&page=1
한화는 "15일 정현석이 보상선수로 발표되기 전에 삼성 쪽에서 문의를 받았고, 정현석의 수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 이후에 삼성이 KBO에 정현석 지명을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규정과 절차는 정확하게 따랐다"고 설명을 더했다. 삼성은 "한화가 규정을 지킨 건 확실하다. 다만 우리는 재활을 해야 하는 선수를 보호선수로 받았으니 규약에 대한 해석에 대해 문의하고 재지명 가능성만 살펴본 것"이라고 했다. ----------- 한화 잘못은 없어 보이는데요.
14/12/17 09:57
최초 기사 입장에서만 저도 판단한거라서요...
최초 기사는 새벽에 뜬거고... 그 기사만 보면 삼성이 뒤늦게 인지한거라고 나와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 글도 그 기사를 근거로 작성된 글이구요... 다만 이후에 추가 기사가 나왔고... 그 기사들에 의해 삼성 프런트의 삽질이 연속으로 발생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구요... 제가 위에서 쓴 댓글들과 아래서 쓴 댓글들은 결과적으로... 한화 팬 분들에게 사과를 드릴 수밖에 없게 되었네요... 한화 팬 분들에게는 고개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14/12/17 07:10
조기 발견되고 수술도 잘 끝나서 다행이고, 한화 프런트도 악의를 가지고 속인 것은 아니라 하니 크보의 양해를 얻고 삼성에 재지명의 기회를 줬으면 하네요.
14/12/17 07:21
보호 20인 이외 선수의 메디컬상태를 모두 체크해서 넘겨줄 의무가 있나요? 한화프런트가 사기쳤다는건 순 억지같은데 말이죠. 적당히 재지명 시키고 좋게 넘어가면 될꺼같네요.
그나저나 이 위암썰이 이전부터 칰갤에는 몇번 올라왔었다는게.. 물론 그 곳에서도 바보취급 당했지만요 크크
14/12/17 07:24
한화 팬인데 이건 한화 측의 명백한 미스는 맞습니다만...
지금 상황에서 한화가 할 수 있는 건 없어 보입니다... 다만 크보에서 재지명 승인이 떨어진 후에도 낙장불입 드립 같은거 치면서 반대하면 까여도 할 말이 없지요...
14/12/17 07:46
야구규약 제92조 선수계약이 양도된 선수가 양도협정서 작성 이전에 중상 또는 중환으로 양수구단을 위한 경기에 출장하기가 어렵게 되었을 경우 양도구단은 이 같은 사유를 양수구단에 즉시 통고해야 한다. 이때 양수구단의 요구에 따라 양도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라고 하네요. 현명한 판단 기대해 봅니다.
14/12/17 08:09
뭐 재지명하면 되고 그럴리는 없겠지만 한화가 재지명 거부하면 그때 욕하면 되긴한데 아침부터 엄청 황당하네요. 정현석 선수 초기에 잡은 거 다행이고 쾌유 빕니다
14/12/17 08:11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2&mbsIdx=771892&cpage=1&mbsW=&select=&opt=&keyword=
이 글이 가장 정론이라거 생각합니다. 서로 도의적인 문제 별로 없는데 문제는 재지명이 삑살나면 모양새도 안좋고 정현석 선수는.졸지에.버려진 돌 꼴이라...
14/12/17 08:26
규약을 제대로 살피면
- 양도된 선수의 병력을 알려야 한다 -> 양도되기 전까지는 고지 의무 없음 -> 정현석 선수 지명 전에는 알릴 필요 없음. -> 지명 -> 고지 의무 발생 -> 고지 -> 이에 따라 재지명 요구 이렇게 진행되고 있고, 양측 프런트가 잘못하고 있지 않다. 규정대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렇습니다
14/12/17 08:30
결국 이렇게 되면 정현석 선수가 가장 피해를 입으니까요...;;;
그냥 한화에서 보호 명단 작성할 때 위암 정도의 중환이면 고지했더라면... 조용히 넘어갔을 일 같아 보이니까요... 이런 케이스에 해당하는 선수가 많은 것도 아니구요... 또 지명할 당시 즉시 통보하지도 않았다는 점으로 인하여... (벌써 지명한지 이틀이 지난 시점에 이야기가 터졌고 기사에 따르면 삼성에서도 늦게 인지했다고 나와있죠...) 재지명 요청과 그 과정 가운데 정현석 선수가 위암으로 투병했다는 것만 다들 알게 된거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양 구단 사이에서 상처입을 선수 입장 생각하면... 한화 프런트의 대처가 썩 매끄러워 보이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14/12/17 08:58
보호지명 아닌 선수들의 모든 병력을 고지할 수는 없으니까 딱히 문제될 건 없다고 봅니다.
재지명을 거부한다면야 문제가 되겠지만 지금까지로는 딱히 큰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현석 선수가 왜 상처를 받는지도 잘 이해가 안가네요. 정현석 선수 입장에서는 한화의 20인 보호명단을 제외하고 가장 가치있는 선수로 인정받았으며, 위암 수술이 대중에게 드러나든 안드러나든 한화에서의 위치는 변함이 없을 텐데요... 삼성이 늦게 인지한 것도 지명 후라는 것인지 혹은 계약 협상 도중이라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고, 협상 이전이라면 딱히 늦다 빠르다 말할 일도 아닌것 같고요. 그냥 딱 절차대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 것 같네요. 15일 지명인데 16일에 고지되었다면, 그냥 구두로 위암수술했음. 이게 아니고 각종 메디컬 등 형식을 따르려면 하루 정도는 충분히 합당한 영역 안의 딜레이같습니다.
14/12/17 08:59
제가 한화팬 이어서 그런가 봅니다만, 프런트입장에서는 꼭 일처리를 잘 못했다고 보이진 않네요.어차피 초기라곤하지만 위암 수술 정도면장기적으로 봤을 때 소문이 나지 않을 수 없다고 보고요. 한화 프런트 입장에서는 지명도 안한 선수의 입원기록을 알려 줄 필요는 없죠. 그것도 전력 누출의 하나인데요.
다만 지명하고 알려주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지명하고 1~2주 뒤에 알려준 것도 아니고 통보 후 재지명 요구하면 받아들이면 되는 거죠. 저는 누구하나 잘 못 한 거 없이 절차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봅니다.
14/12/17 08:25
다른 부위도 아니고 위암인데다가 초기에 발견한거면 사실상 맹장수술급의 가벼운거죠
기자가 모르고 쓴건지 자극적으로 제목을 붙힌건진 모르겠지만 투병이라고 하는건 좀 오해를 부를 수 있겠네요
14/12/17 08:29
초기 위암이라도 '완치' 판정은 5년 후에 받을 수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그 안에는 전이를 포함해서 재발의 위험이 있으니까요. 기사 자체는 자극적으로 뽑힌 것이 맞는 것 같네요. 투병이라는 단어가 좀...
14/12/17 08:44
규약을 보면 미리부터 해당구단에 알릴 필요가 없고, 이후 통보한다고 되있으니,
일단은 규정대로 가는게 맞는 모양입니다. 삼성 입장에서는 그냥 취소하고 재지명하면 될 일 정도로 끝나겠지만, 정현석 선수 개인의 병력이 세간에 알려지게 된 점이 조금 아쉽네요 ㅠㅠ 재지명 여부를 떠나서, 정현석 선수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ㅠㅠ
14/12/17 09:04
야구규약 제92조 선수계약이 양도된 선수가 양도협정서 작성 이전에 중상 또는 중환으로 양수구단을 위한 경기에 출장하기가 어렵게 되었을 경우 양도구단은 이 같은 사유를 양수구단에 즉시 통고해야 한다. 이때 양수구단의 요구에 따라 양도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 '중상' '중환' '즉시' 등의 애매한 표현이 있지만 딱히 한화구단이 잘못 한 거 같지는 않네요.. 삼성이 지명도 안 했는데 선수의 중상 정보를 넘겨줄 필요는 없고... 또한 삼성 갈 것도 아닌데, 삼성에게 선수 개인정보를 넘기는 것도 문제가 되는거죠;
14/12/17 09:25
한화는 "15일 정현석이 보상선수로 발표되기 전에 삼성 쪽에서 문의를 받았고, 정현석의 수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 이후에 삼성이 KBO에 정현석 지명을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규정과 절차는 정확하게 따랐다"고 설명을 더했다.
삼성은 "한화가 규정을 지킨 건 확실하다. 다만 우리는 재활을 해야 하는 선수를 보호선수로 받았으니 규약에 대한 해석에 대해 문의하고 재지명 가능성만 살펴본 것"이라고 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7305435&date=20141217&page=1 최신 뉴스랍니다
14/12/17 09:28
이게 사실이면 삼성 프런트는 역대급 핵폐기물이네요. 뭐 하나 제대로 할 줄 아는게 없는 놈들 같으니라고. 그럼 올해 쓰지도 못 하고 몸상태에 대해 확신도 없는 선수를 왜 지명한건지...얘네가 지금 제 정신인가요?
14/12/17 09:32
오랜만에 한화가 삽질했나보다 했는데 잘못한 게 없었네요.
역시 요즘 보면 그렇게 일처리하는 구단은 아니네요. 또 위에 역시 승리를 위해 뭐든하는 김성근 감독이다 이런 건 참 기가차네요. 그리고 이와 별개로 정현석 선수 쾌유를 빕니다.
14/12/17 09:42
이젠 김성근 감독이 안쓰러울 지경입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사기꾼"이란 말까지..... 그런말 들으면 안될 분들이 "이게 다 ~~~때문이다!" 라는 말을 자꾸"자꾸" 들어서 맘이 안좋네요..
14/12/17 09:42
위에서 forgotteness님도 말씀하셨고, 엠팍의 링크글도 야구규약 제92조가 적용된다는 전제 하에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이 경우 제92조가 그대로 적용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제92조 자체에 "양도협정서"라는 말이 있기 때문이지요. 원래 FA 보상은 제17장 제165조가 적용되는 것으로서, 제10장 제84조의 선수계약의 양도(=트레이드)와는 다른 장에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양도협정서는 제89조에 나오는데요. 양도계약서를 의미합니다. 즉 양 구단 사이의 양도는 의사표시의 합치만으로도 성립하는 것이지만(일종의 성립요건) 그 협정서를 총재에게 제출하여 승인을 얻지 못하면 양도의 효력을 KBO 내에서 주장하지 못한다는 뜻이지요(일종의 대항요건). 그런데 제165조에 의한 선수보상은 양 구단의 합의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보상구단은 20인의 보호선수만을 지정할 수 있을 뿐 지명된 1명의 선수에 대하여 지명행위 자체만으로 양도되는 것이어서 제89조의 양도협정서라는 것을 작성할 여지가 없으므로(형식적으로 작성을 해서 제출하는 절차를 거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규약의 조항 자체에는 이것이 필요하다고 해석할 만한 내용이 없습니다), 이에 대해서 제92조를 그대로 적용한다면 사고통고의무의 종기가 불분명하게 됩니다.
14/12/17 09:47
기사를 통해 유추해보면 한화는 처음엔 정현석 병명을 오픈하진 않았고(하면 의료법 위반이죠) 위 수술및 재활 6개월 상황을 이야기 했는데 삼성이 일반병원보다 월등한 STC 믿고 재활기간 단축 생각하고 지명해 버린거 같네요. 한화는 도의상 픽 거의 결정되고 최종 결정 전에 병명 통고 했고 삼성은 그제야 암이란거 알고 차순위 선수 뽑았어야 됬는데 따로 차순위 준비가 안되서 그냥 픽해버리고 재지명 하면 안되냐고 나오는거 같고.
14/12/17 09:48
http://osen.mt.co.kr/article/G1110032981
한화 구단 관계자는 "우리가 일부러 사실을 숨긴 건 아니다. (15일) 오후 [5시10분에 운영팀장끼리 통화]해서 삼성이 정현석의 지명을 알렸다. 우리도 정[현석의 상황에 대해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줬다]"며 "삼성이 [5시45분]에 양수양도 계약서를 전달했다. 우리는 규정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훈련안했는데 욕먹는것도 억울했는데 이건 수술했다고 말해주고도 사기꾼이 되네요 크크크
14/12/17 09:53
자 이제 위에서 역시 야신답다느니 승리를 위해 어떤 짓이든 한다느니 자초지종에 대해 확실히 알지도 못하고 말한 분은 어떻게 사과하실지 지켜봐야겠네요
14/12/17 10:00
제 댓글들은 처음 기사를 근거로 작성된 댓글이니...
그냥 다 잊어주셔요...^^;;; 추가 기사로 보니 이건 뭐 삼성 프런트의 삽질 오브 삽질이네요... 정말 한화 팬분들에게는 죄송하구요...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것과는 별개로 하루빨리 정현석 선수가 회복되어...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 봤으면 좋겠습니다...
14/12/17 10:02
정현석 선수 선택이 늦어서 다른 선수 그날 다시 선택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니 일단 선택 후에 재지명 하는 식으로 하려고 했을 수도 있겠네요... 근대 왜 언론에 한화가 속인것처럼 뿌렸어.....
14/12/17 10:03
무슨 다섯명 뽑는것도 아닌데 시간 부족도 말이 안될뿐더러 재지명이 될지 안될지도 규정상 애매합니다. 재지명을 염두에 두고 픽했으면 그냥 멍청한거죠.
14/12/17 10:06
시간 다될때까지 뭐했는지 모르겠어요.. -0-;;
그렇게 하다가 배영수 잃고 신뢰 떨어지고 지명 하고 신뢰 떨어지고.. 삼성 프런트 일처리가 이렇게 미숙했나 싶은 한해네요.
14/12/17 10:06
몇 시즌 째 하위권인 한화가 감독님 바뀌고 아주 공공의 적이 되었네요.
사건 일어나면 일단 까이고 시작하는 한화와 김성근 감독...
14/12/17 10:14
김성근 감독님은 "부모가 자식을 포기해서는 안 되듯 감독도 마찬가지다." 라고 하셨던 분이죠..
구단이 선수를 버려도 감독님은 품에 안고 가시던 분이었습니다. 마음 고생이 심하겠네요 한화 님들은..; 정현석 선수 빠른 시일 내에 구장에서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14/12/17 10:19
승리를 위해 법적인 테두리 내에선 뭐든지 하실 분이라는 말이 비위가 상한 멘트인지는 몰랐습니다.
전 오히려 그런 승리를 향한 열정때문에 김성근식 야구는 싫어하지만 김성근은 존경하는 이유인데. 개인적으로 이번건은 처음 파악했을땐 한화가 정현석의 병을 알릴 필요가 없구나 판단해서 알리지 않았다고 생각했으니깐요. 그리고 어쨋든 결과적으론 6개월 위암 선수를 보낸것으로 이득(?) 봤고요. 그런 것들이 조그만한것으로부터 이득보는 야신의 플레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전 한화가 잘못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꼼수라고 했을뿐) 물론 삼성이 알고 지명할줄 꿈에도 몰랐으니깐요. 어찌됐든 정제되지 못한 말과 기사 하나로 판단한 저의 불찰입니다. 죄송합니다.
14/12/17 10:24
꼼수의 사전적인 뜻이 쩨쩨한 수단이나 방법. 입니다. 꼼수하면 부정적인 의미가 많구요.
보통 그리고 법적인 테두리 내에선 뭐든지 한다는게 좋게 받아들여지진 않죠. 대다수한테는요. 어휘 선택을 앞으로 조심하셨으면 좋겠어요.
14/12/17 11:35
사실 관계를 정리한 한화측 기사가 나오기 전까지 저 포함 몇몇 분은 아마도 클레멘티아 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겁니다.
이기기 위해서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한다는게 저는 꼭 나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14/12/17 10:35
진짜 한화팬은 아닌데 한화 올해 김성근 감독님 데려오고 이래저래 팬들에겐
좋은 일만 있겠구나 싶었는데 외부에서 어제 오늘 뒤흔드니까 정말 짜증이 나네요. 규정 지켜도 욕먹어.. 알려줬는데 욕먹어... 진짜 내년 한화 성적 잘 나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14/12/17 10:37
원래부터 한화 호감가는 팀이었고 내년시즌 LG와 함께 열심히 응원할 예정이었는데 최근 이렇게 억울함을 당하는 일들을 보니 더 응원해야겠네요.
14/12/17 10:38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646792&redirect=false
삼성이 정현석의 암 사실은 몰랐다고 하네요. 5시 10분에 통보 받은 건 6개월 재활 뿐이었나 봐요.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나...
14/12/17 10:49
네, 한화 욕하자고 링크 건 게 아니라 삼성도 잘못하지 않았다고 건 거에요 흐흐
한화가 말해줄 의무가 없다 치더라도 삼성도 암인 걸 늦게 안 이상 kbo에 문의 정도는 할 수 있는 거니까요
14/12/17 10:55
그게 kbo쪽에서 흘렀는지 삼성 쪽에서 흘렀는지는 모르지 않나요? 첫 기사는 애초에 한화가 통수 친 것처럼 쓴 시점에서 신뢰도는 바닥이고...
14/12/17 11:00
추측일 뿐이긴 하네요. 한화나 정현석 선수 본인이 기자에게 암이라고 말할 리는 없고 KBO도 굳이 기자에게 "정현석 선수 암인데 삼성에서 뽑았어요"할리도 없구요. 재지명 희망하는 삼성이 한거라고 생각했습니다.
14/12/17 11:03
삼성은 오히려 이 시점에서 알려지는 게 좋을 게 없다고도 생각할 수 있어요. 실제로 기사가 순차적으로 나오면서 두 번째 기사에선 삼성이 안 먹어도 될 욕까지 먹었고...
제가 드리고픈 말씀은 꼭 누가 의도적으로 흘'렸'다기보다 흘'렀'을 수도 있다는 거에요 흐흐 말이란 건 여러 곳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새곤 하니까요. 이미 기사에 의해 사실이 두 번이나 뒤집힌 마당에 삼성이 흘렸다고 확신해서는 안 될 것 같아요.
14/12/17 10:55
암이라는 건 정현석 본인과 통화중에 알았다네요.
수정합니다; 한화프런트도 알렸다네요; 이거 아무래도 삼런트 내부 의사소통 과정에 문제인듯 보입니다; 추정하기로는요 ;-)
14/12/17 10:43
간단하게 정리하면
1. 한화는 정현석 선수의 이상 있음을 알렸다(병명을 말하지는 않았다) 규정대로 2. 삼섬에서 꼼수라고 판단해 지명하고 보니 암으로 수술을 받은 상태였다 3. 재지명을 요구? 규정상 재지명 불가 부상이 아닌 병이다 + 6개월 재활 필요하다 어디 까지 알려줘야 하나요? 이정도가 맞는건가요? 요즘 비시즌인데 더 야구 소식이 많은것 같은 한화팬입니다.
14/12/17 10:48
댓글에서 한화잘못이라고 하시는분들, 도대체 무슨 논리를 주장하는지 전혀 하나도 이해할 수 없네요
보상선수라는건 얘네들 데려가도 됩니다 하고 몇십명 명단 주는게 아니라, 얘네는 데려가면 안됩니다 하고 안되는 사람 명단만 주는걸로 아는데요? 어차피 그게 그말이긴 합니다만, 이렇게 되면 달라지는게 있죠 보상선수 명단 줄때마다 명단에 안든 40여명의 선수들에 대해 일일히 설명하라고요? 얘는 부모님이 아프셔서 걱정이 많은 녀석이고 얘는 스윙할때 팔이 퍼져나오고 어쩌구, 아 그선수 고르셨어요? 근데 그 선수는 이번시즌이 플루크라서 21인급이 아니라 30인급인데 데려가지 마세요, 나중에 저희 욕먹어요, 이선수가 딱 21인급입니다 하고 가이드까지 해줘야 하나요? fa데려갔는데 부상있더라 하면 환불 가능하고, 21번째 선수가 영 별로더라 하면 18번째 선수 달라고 할수있고 그런가요? 데려갈 선수 파악도 안하고 데려간게 잘못이지 그 선수 보상선수에서 뺀게 잘못인가요? kt에서 이대형이 풀렸을때 조감독님 인터뷰 못보셨나요? "이대형이 빠졌길래 명단이 잘못된건 줄 알았다. 혹시 부상이나 이런게 있는지 바로 알아보라고 했다" 정현석 선수에겐 참 안타까운 마음입니다만, 자기가 뽑을 선수에 대해서 부상이나 개인적인 사항들 알아보는 걸 소홀히 했는데 그걸 남탓으로 돌리시는pgr댓글 쓰신 분 진짜 소름돋네요 그렇게 드럽고 치사하시다 할꺼면, 다시 21인 데려가세요 그 아픈 정현석 우리가 아껴서 쓸겁니다. 이거 진짜 더러워서 야구 하겠습니까?
14/12/17 10:52
아마 맨 첫 기사가 한화가 6개월짜리 인저리 자체를 숨겼다는 식으로 나와서 그런 듯합니다.
그런데 두 번째 기사에서 한화가 몸상태를 통보했음이 밝혀졌죠. 여기까지만 보면 한화는 잘못 없고 삼성만 잘못... 그런데 세 번째 기사에서 삼성이 암인 걸 알고 뽑은 건 아니고 통상적인 부상인 줄 알았다, 그래서 kbo에 문의한 거다 하는 게 밝혀졌죠. 한화도 최소한의 의무는 다한 거고 삼성도 kbo에 문의 정도는 할 수 있는 상황.(이 과정에서 삼런트도 한화 탓은 하나도 하지 않았죠) 결론은 어느 팀도 잘못은 아니고... 그냥 kbo의 유권해석만 기다리면 될 듯합니다.
14/12/17 11:31
지금 시간 순에 따라 계속 이야기가 달라지는 상황이라... 윗쪽 댓글의 상황 인지와 지금의 상황 인지가 워낙 달라서 말입니다. 윗쪽 댓글은 상황이 변하기 전의 것들이라 생각하시면 오해가 줄어들 겁니다.
14/12/17 11:15
암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이 세긴 한가 봐요. 나름 초기진단이었고 날짜 보면 큰 수술 아니었던 거 같은데. B형 간염이었다고 하면 이렇게까지 얘기가 안 커졌겠죠.
14/12/17 11:19
암이란게 초기라도 완치 확진에 5년 걸리는 병이니까요. 암과 간염은 많이 다르죠. 위암이면 계속 음식도 꾸준히 관리해줘야 되는데, 운동 선수가 그런거 다 신경쓰면서 활동 했을 때 기량 저하를 피하기는 힘들죠. 이건 술을 피해야하는 간염과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오히려 당근매니아님이 너무 암이라는 병의 무게를 과소평가하시는 것 같습니다.
14/12/17 16:39
이 경우 완치는 전이나 재발을 확인 해서 판정을 내리는거지 꾸준히 치료가 필요한건 아니에요
특히 초기단계의 위암은 수술로 거의 해결이 됩니다 당근 매니아님이 하시고 싶은 말은 아마도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르다는 이야기신것 같아요
14/12/17 11:17
우리는 정현석이 위암 초기로 수술을 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재활 기간까지 전했다. 그런 후 삼성이 오후 5시45분쯤에 양수양도 계약서를 보내왔다. 삼성이 모든 것을 수용하고 지명을 선택한 것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
14/12/17 11:1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241&aid=0002303224
"보상선수 발표일(15일) 오후 5시에 삼성 운영팀장이 우리 쪽에 연락을 해 정현석 지명 사실을 알렸다. 우리는 정현석이 위암 초기로 수술을 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재활 기간까지 전했다. 그런 후 삼성이 오후 5시45분쯤에 양수양도 계약서를 보내왔다. 삼성이 모든 것을 수용하고 지명을 선택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반전에 반전에 또 반전이네요.....
14/12/17 11:26
이건 반전에 반전이라기 보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에 불과하죠
한화의 '정현석 선수의 병을 의사 타진 때 이미 말해줬다'<->삼성의 '6개월 재활만 들었을 뿐 정현석 선수의 병 이야기까지는 못 들었다' 진실 공방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기사인 것 같네요.
14/12/17 11:28
처음은 한화가 안알려줬다 -> 알려줬다 -> 암인건 안알려줬다 -> 암인것도 알려줬다 로 반전에 반전에 반전....
전화 통화 녹취록이 있겠죠? 삼성측 기사가 나와야 정확해지겠네요 일단
14/12/17 11:31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08&article_id=0002368535&date=20141217&page=1
이와 관련해 삼성 관계자는 17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픈 정현석 선수의 보호다. 누가 잘 했는지, 잘못했는지를 따질 상황이 아니다. 선수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발빼네요... 한화측 의견이 맞는듯
14/12/17 11:33
제가 올리려고했는데....
삼성의 발빼는 모습이고.. 이렇게 되면 재지명도 힘들어지겠네요. 암투병을 알고 뽑았다는게 기정사실화 되는거 같고 알고 뽑은거면 재지명은 안될 거 같네요. 그나저나 기자에게 정현석선수 암 투병중이라고 정보 넘겨준 사람이 누군지 찾아내줬으면 좋겠네요. 그걸 왜 언론에 뿌리는걸까요?
14/12/17 11:43
"가장 중요한 것은 아픈 정현석 선수의 보호다. 누가 잘 했는지, 잘못했는지를 따질 상황이 아니다. 선수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우리가 잘못했다는 뜻이네요.
14/12/17 11:52
직원들은 거의 그대로였을텐데 매니저 하나 바뀐다고 조직 일처리가 확 달라져버리네요;
관리의 삼성이고, 누가 오더라도 매뉴얼대로 돌아가는 조직이라 소문을 들었는데; 아닌가봐요; 리더가 중요하네요 ^^:
14/12/17 11:48
한화프런트는 규정대로 했고,
김성근 감독은 아무 상관도 없고;; 삼성프런트는 삽질했네요; 애꿎은 정현석 선수만 피해를...
14/12/17 12:46
기사들을 보니 한화는 6개월 재활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명확히 고지했고, 삼성 쪽에서도 그걸 알고 지명한 게 맞아 보입니다. 다만 위의 링크 중 몰랐다고 한 기사가 있긴 한데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646792&redirect=false 다른 뉴스들과는 달리 혼자 상반된 소리를 하는 것으로 짐작컨데 이 기사가 오보(설마 고의적, 악의적 기사는 아니겠죠?)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쟁점은 한화측에서 '암 수술'까지 말했느냐인데 이건 정황상 고지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우1) 한화 : 6개월 재활이 필요합니다. 얼마 전 암 수술 했습니다. 일단 이 경우는 한화 프런트(는 물론이거나와 김성근 감독은 당연히)는 잘못이 없는, 아주 성실한 자세를 보였다 할 수 있습니다. 논란의 여지가 없죠. (경우2) 한화 : 6개월 재활 필요합니다. 한화가 여기까지만 말했을 경우도 있긴 한데요, 이 시점에서 삼성 프런트가 바보가 아닌 이상 '어, 그래' 했을 가능성은 0 에 수렴하지 않을까요? 분명 '왜?' 라고 물었겠죠. 그리고 그제서야 한화 : 암수술 했습니다. 이 경우가 있는데 일단 이 경우는 뭔가 대단한 잘못을 한 건 아니지만 꼼수를 부렸다, 성실히 고지하지는 않았다... 고는 할 수 있겠죠. 하지만 분명한 건 경우1, 경우2 모두 한화가 손가락질 당할 이유는 없죠. 거기에다가 대부분의 기사에서도 삼성 측은 '한화가 규정은 지킨 것은 확실하다' 라고 말하고 있으니 경우1의 상황으로 보이고, 삼성은 단지 KBO에 '문의'만 한 것인데 최초 기사가 모든 내용을 담고 있지 않아 많은 야구팬들이 파닥파닥 낚인 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14/12/17 12:55
경우 2가 왜 꼼수인지 모르겠습니다. 계약이 다 끝난후에 "암이었습니다" 한것도 아니고 계약 전에 6개월 재활필요와 암 수술했음을 알려준건데 규정상 문제도 없고 도의상에 문제도 없는거 아닌가요? 오히려 꼼수는 암수술을 이미 알고있었지만 이후에 재지명을 원하는 쪽이 꼼수 부리려고 하는거 아닌가요?
14/12/17 20:44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사실 별로 중요한 사안은 아닌 듯 한데 설명을 좀 드려야겠네요.
쉽게 말해서 그냥 뉘앙스의 차이입니다. 말씀처럼 계약 전에 한화측에서 말했던 것은 분명합니다만, 그걸 한화가 먼저 스스로 말했느냐, 아니면 삼성이 물어봐서 말했느냐 딱 그 차이입니다. 다만 경우2는 보상선수 처리 과정에서 한화가 뭔가 잘못했을 최대한의 가능성을 '가정'한 겁니다. (물론 신문기사들을 종합해 보니 경우 2는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만의 하나 경우 2 였다고 한들 규정상의 문제는, 말씀처럼 전혀 없습니다. 다만 도의상으로는 뭔가 숨기려했나? 싶은 오해가 있을 수 있다 정도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정말 제 가정처럼 말했을 가능성은 0에 수렴하겠죠) 첨언으로 저는 삼성이 뭔가 꼼수를 부렸다고도 보진 않습니다. 역시 언급했듯 그냥 '문의'를 했을 뿐입니다. 다시 말해 뽑아놓고 보니 뒤늦게 '어라? 잘못 뽑았네? 이거 징징거려서 바꿔야겠다!'의 의도로 KBO에 문의한 것으로 보이는 기사상 워딩은 찾지 못했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7305435 삼성은 "한화가 규정을 지킨 건 확실하다. 다만 우리는 재활을 해야 하는 선수를 보호선수로 받았으니 규약에 대한 해석에 대해 문의하고 재지명 가능성만 살펴본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건 삼성측의 실수 내지는 충분히 오해를 살만한 처사입니다. 고를 시간도 충분히 줬는데 기껏 뽑자마자 바로 '문의'를 한 것은 시기상 너무나 적절치 못했고, 덕분에 선수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당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기사대로 '가능성만 살펴볼' 의도, 즉 그게 그렇게 궁금해 미칠 지경이었다면 뭔가 비공식 루트로 물어보든지, 최소한 기자들 귀에는 안 들어가게 문의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든지 했어야죠. 다만 관련 기사상 삼성측에서 '바꿔야겠다!'의 의도로 문의했다고 확증할 만한 내용은, 제 기준으로는 없습니다. (뭐 진실은 삼성측 관계자들만 알겠죠) 물론 기사 뉘앙스상 삼성에서 뭔가 꼼수를 부리려고 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제가 감히 중간자적 입장인 척 '가르칠'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제가 뭐하러 -_- 같은 기사, 같은 글을 보더라고 사람에 따라 다른 해석이 가능한 건 예나 지금이나 너무도 당연하니까요.
14/12/17 13:13
사실 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진 다음에 비난해도 늦지 않습니다.
초기 기사만 보고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다셨는데 후속 기사가 나오고 있고 사실 파악도 될 테니 좀더 신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김성근 감독님이나 류중일 감독님이 직접 선수 양수양수 계약을 담당하지 않고(선수 명단 작성에는 관여하시겠지만) 프런트 선에서 행해지는 일인데 이걸 두 감독님에 대한 비난이나 비판으로 하는 일은 없는게 맞습니다.
14/12/17 14:0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7&sid2=213&oid=396&aid=0000273938
결국 한화가 현금트레이드로 다시 데려온다는군요.한화구단 대단하네요.야구관련해서는 정말 의리의 기업 맞는거 같습니다.정현석선수도 마음 추스리고 한화에서 다시한번 비상하길 바랍니다.
14/12/17 14:15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396&article_id=0000273938
<정현석 현금 트레이드로 다시 한화 간다 > 결국 현금 트레이드 형식으로 한화로 돌아오네요. 현석아....그동안 고생 많았다. 재활 잘하고 내년 후반기엔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길...
14/12/17 14:21
한화 프런트 대단하네요. 사장 바뀐 지 얼마 안 된 걸로 알고 있는데.
그리고 정현석 선수가 입은 물질적 정신적 피해에 대해서는 가해자가 누군지 확실히 짚고 넘어갔으면 좋겠네요.
14/12/17 20:14
아~ 진짜진짜 우승해야겠습니다.
성적이 꼴지니까 진짜 아무나 건드려도 되는 상호구로 아나. 요 몇년새 한화 이글스가 야구 빼고 못한게 어디 있다고 이러십니까.
14/12/18 02:19
문제 생기면 다 감독님 탓이 되는 건...
SK팬들에게는 아주 익숙한 상황이지요. 요즘 야구 관련 글 보면 마 감독님이 돌아오긴 했나보다 시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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