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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16 22:20
요즘 시대가 어느 시댄데...게다가 하필이면 대한항공;
이정도면 정치인 생명으로는 거의 끝 아닌가 싶은데요. 그건 그렇고 소송 내용을 보니 콩가루 스멜이 솔솔...
14/12/16 22:20
이렇게 야당의 턴은 허무하게 날아가고 새누리당만 노났네요.
애초에 정치생명이 애저녁에 끝났어야 할 양반이 비대위원장이 됐을때부터 불안불안하더니...
14/12/16 22:25
한심 그 자체...
취업청탁으로 직접적으로 이득을 본 처남이랑 소송이 붙었다니 뭐 빼도박도 못하게 됐네요. 처남이란 작자가 불로소득으로 억대를 먹튀해놓고 재산관련 소송에서 말리니 같이 죽자고 몸을 던졌으니... 그냥 꽁돈 먹은 거니 한진에서도 청탁을 넣어 거래를 했겠죠. 옛 말이 하나도 틀린 게 없군요. 수신도, 제가도 못하는 사람이 나랏일을 하겠다니 우습네요.
14/12/17 00:09
오 그렇군요? 참고로 전 저런 식의 정치공작은 전혀 가치판단을 하지 않습니다. 잘못한 놈이 잘못한거지 찌른 놈이야 누가 됐건...
이래저래 참 감싸줄 구석이 없네요.
14/12/16 22:28
저걸 해명이랍시고 내놓은 걸 보면 정황상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문희상은 물러나야죠 그럼.
정부는 지금 조지고 있는 대한항공에다 새정연까지 이제 싸잡아서 공격하면 되니 그야말로 꽃놀이패를 잡았군요. 으이구 한심해서 못봐주겠네요... 위에 스틸야드님 말씀처럼 애초에 왜 이 사람이 비대위원장이 된 건지 납득을 못했는데 결국 엄청난 팀킬을 하고 나가겠군요.
14/12/16 22:40
프로라는 게 뭐라해야하지... 그 분야에서 능력으로 상위 1%안쪽일텐데 그런 능력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 살아남는 분야라는 뜻이 아닐까요...
사실 가장 대표적인 표본으로 ... 대한민국 제일 위에 있는 그분이 있으시고 말이죠.
14/12/16 23:00
정도로 따지면 현 정치인들 90프로는 날려야죠. 퍼센트는 어차피 종사자에서 짤리는 비율만 중요하죠. 전체 인구로 따지면 분야별 프로들 다 1프로 안될텐데요. 이재용이 삼성 물려받을 능력이 있는지 홍명보가 앞으로 감독할 능력이 있는지 실력있는지 상위 비율보다 치명적 결함이 중요하다고 보고 문희상은 현재 정국에서 치명적 결함을 들어냈고 새정치가 바로 들어낸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새누리랑 다르다고 봅니다. 그렇지 못한다면 차별화를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고 새누리의 삽질보다는 더 뛰어난 정치력을 보여줘야만 할 것이고요
14/12/16 22:36
저 기사 방송으로 봤는데 일은 하고 돈 받았다고 하네요. 청탁한것은 시인했고요(간접이든 직접이든)
이 타이밍에 취업청탁. 그것도 대한항공이라니!
14/12/16 22:42
문희상 위원장에 대해서는 예전에 들은 루머 같은 것이 있어서
이 기사를 접하고도 화가 나거나 놀라거나 탓하기 보다는 그럴려니 합니다.
14/12/16 23:05
어쨌거나 정부여당이 계속 시도하는 길동무전략이 먹혀들고 있음을 본문 덧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네요.
특히 이건 빼도박도못하는 청탁이니, 모처럼 정당지지율이 올랐는데 결국 여기까지일듯합니다
14/12/16 23:05
중앙의 야당 지도부가 정윤회건만 제대로 공격해도 지지율이 오를텐데, 것 참. 하기사 세월호를 등에 엎고도 선거결과를 그렇게 가져온 것 보면 답답하긴 합니다. 새정치연합에서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들을 보면 안스럽네요.
14/12/16 23:08
솔직히말하면 현 야권에서 지지율을 올릴 가망이 있는사람은 문재인말고는 없다고봅니다. 지금 여권이 워낙 자중지란인 상황이라 지지율이 떨어지겠습니다만, 그것이 내후년에도 야권의 기회가 되기는 여전히 매우 어렵죠
14/12/16 23:15
문재인씨는 개인사로만 본다면 도무지 까일 건덕지가 없는 사람이니까요. 사람만 본다면 그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이 심지어 현 여당지지자들도 인정하는 것입니다만, 문제는 주변에 참모나 자신의 세력이 너무 없어요. 개인적으로 손학규씨가 문재인씨의 손만 잡아줬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결론적으로 김두관씨의 경남지사사퇴를 종용한 사람이 이나라를 망친것이겠죠.-_-;
14/12/17 01:10
만약 그분께서 보시고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물론, 그분께 직접적인 책임도 없는데다가 그분께 누가될 말씀을 드릴 생각도 없습니다.)
그냥 현재만 보자면, 김두관씨는 치킨신화에 밀려서 가뜩이나 없던 정치기반을 완전히 잃어버리셨죠. 경남은 덕분에 해체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구요.
14/12/17 01:17
그런데 그 분도 친척분 살짝 원망하시는 것 같기는 하더라고요.
부추긴 사람있어도 최종 잘못은 본인이 져야 하는 걸로 그래도 홍준표 생각하면 부들부들
14/12/17 01:22
당연히 잘잘못을 따지자면 (의미없지만-_-) 김두관씨 본인의 잘못이 가장크죠. 그러니까 지금 확실하게 책임지고 있지않습니까. 허허. 문제는 김두관씨 본인은 정치판에서 이제 거의 회생불가 수준인데가 경남의 현재 상황이 헬이라 아쉽다라는 일종의 자조라고나 할까요.
14/12/16 23:19
균형의 새정연! 니들이 뭐 그렇지....
손학규 복귀 시켜서 손학규 당대표 시키는게 나을 듯. 문재인 카드는 지금 쓰기는 한국에서는 아까우니 말이죠.
14/12/16 23:29
그리고 정작 대선후보 경선땐 손철새라 공격하며 팽테크트리 ~~~
사실 전 문재인의 실력이 참으로 궁금합니다. 책임있는 자리에서 전면에 나서서 얼마나 능력을 발휘할수 있을지요. 보호받는 위치가 아닌 최전선에서 싸울때 능력을 보여줘야 대통령의 능력을 보일수있다고 생각하거든요
14/12/16 23:43
썩어도 이렇게 썩었을줄이야.
맘 같아선 진짜 저런 비리 있는 국회의원 싹 다 쫓까내고 싶네요. 지금 고위직에 계신분들중에 과거에 잘못 수두룩한분들도 많은데, 그런분들이 무슨 마인드로 나랏일을 한다는건지
14/12/17 02:40
2004년 2월까지 청와대 비서실장을 했고 4월에 당선이 되었으니... 그 찰나의 사이인가요
김기춘 비서실장이 오늘 사퇴하고 한달 뒤에 인사청탁 하는것과 비슷하군요..크크
14/12/17 10:33
이야아 이건 또 어떻게 찾아냈대 크크크크
지금 정윤회 건 덮을려고 조현아 건을 필요이상으로 터뜨리는 중인데 이런 소스까지 캐내다니... 역시 여당에는 인재풀이 넘쳐나네요. 이거 잡아냈을때 아마 빛줄기가 내려온 기분이었겠네요 크크크
14/12/17 12:59
크크크 정치판 보면 진짜 개그같아요 재미있습니다
별 시덥잖은 신은미 콘서트로 종편 맨날 떠들던데 이제 이 문제 가지고 물고 늘어지겠네요
14/12/17 18:01
새누리만은 NO 하면서 새정연을 찍고 있었지만,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새누리가 NO인데 새정연은 NO가 아닐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새누리=새정연이 된다면 새정연을 뽑을 필요가 없잖아요. 제발 제대로 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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