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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15 19:36
그렇긴한데 꼭 그 댓글을 남겨야 하셨는가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네요. 어차피 루머고 데뷔도 못하고 치료받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냥 묻어두는게 좋지 않을까요??
14/12/15 19:38
데뷔한지도 얼마 안된 따라서 정보가 거의 없는 신인에게 가장 크게 스팟라이트가 비춰진 사건인데
거기에 대해서 해명을 한다던지 아니면 부연을 한더던지 하는 소개가 있었으면 해서 그랬습니다.
14/12/15 19:44
해명이나 부연을 할 필요는 있겠죠 아이돌 그룹의 퍼포먼스나 음악 자체에 집중하기 위해서
언급이 안한다고 해서 생각이 안날리도 없는 노릇이고
14/12/15 19:46
해명은 당사자나 담당자도 아닌 제가 할 일이 아니고.. 부연은 수사 결과가 나오고서 할 일이죠.
그 사건에 대해 아신다면 그 루머 유포자의 자료 조작에 대해서도 아실테고 그러면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것도 아실텐데 '동성강간 서지수' 이렇게 꼬리표를 달아버리면 어떡하나요. 부당하게 안좋은 이미지를 결부시키는 성급한 일이죠. 아예 그 사건에 집중한 글을 보고 싶으시다면 이미 다른 글이 자게에 있었으니 굳이 울림 관계자도 아닌 저한테 해명을 요구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은데. 솔직히 주제와 상관없이 글쓴이한테 이 내용 왜 안썼냐 저 내용 써라 이러시는건 불쾌하네요.
14/12/15 20:13
잠시 찾아보니 밝혀진것은 아무것도 없네요
소속사측에서는 고소장을 제출해놓은 상태고 검찰은 최초유포자를 수사하고 있고 그와중에 서지수 녹취록이라는것도 떠돌고 있고 기획사는 그게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고 나머지 멤버들은 데뷔한 상태고 의문이 드는게 관심종자가 관심얻기 위해서 했다기는 정말 아무도 모르는 '듣보'그룹의 '듣보'멤버한테 누명을 씌운건 사건의 특이성과 심각성이 아니면 관심을 얻기도 힘들 타겟이었습니다. 누가압니까 한달전만해도 러블리즈라는 그룹이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지 서지수.. 라는 동명이인만 생각나는 멤버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 주변의 누가 앙심을 품고 헛소문을 퍼트렸건 아니면 액면그대로 사실이건간에 적어도 불특정 다수의 관심종자의 관심구걸은 아니라는거죠 저도 앞날 창창한 아가씨의 미래를위해 최초유포자는 밝혀지고 진실이 드러나면 좋겠습니다. 죄가있다면 죄를 묻고 죄가 없다면 적어도 정정보도를 통해 명예는 회복해야죠
14/12/15 20:19
밝혀진게 있긴 있죠. 루머 유포자가 근거로 제시했던 사진 등이 포르노물 등에서 도용한 조작이었다는거.
그럼 그런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확인 안하시고 '동성강간 서지수' 라고 낙인 찍어서 사실상 루머의 재생산 역할을 하신건가요. 평소 인권의 소중함을 부르짖던 분이 이런 기본적인 것도 지키지 않으시는게 유머네요.
14/12/15 20:32
동성강간 서지수가 그렇게 인권침해인가요
동성강간이 사실이건 동성강간이 루머이간 그것이 이슈가 되었던것 자체는 사실이 아닙니까 그것도 정보라는게 있을리 없는 러블리즈 라는 신인그룹에게 대중이 쏟는 관심의 9할 이상은 이 사건일건데 마치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은듯 영어로는 방안의 코끼리 라고 하나요? 중요한데 아무것도 언급하지 않으려는것처럼 하기에 코끼리가 있다고 그랬습니다. 표현이 과한점은 사과드립니다.
14/12/15 20:37
대중이 쏟는 관심이 9할이 그 사건에 쏠려있다 해서 그게 제가 그 사건을 언급해야 하는 당위는 되지 못하는데요.
님은 아까부터 제가 무슨 울림 관계자나 되는걸로 착각하시나 봅니다. 그 사건을 언급하고 싶으면 자게에 이미 다른 글도 있고 본인이 새로 글을 쓰셔도 됩니다. 대중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기때문에 꼭 언급해야 한다니 이게 무슨 논리입니까. 그리고 본인도 결론이 나지 않은 사건이란걸 알면서 뭘 언급하란건지 모르겠네요. 만약 단지 악성 루머에 불과하다면 정말로 누군가에게는 상처로만 남은 사건이니 언급할 가치가 없는건데요.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강간 피해자라고 합시다. 그럼 그 A라는 사람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설명하는 와중에 꼭 A가 강간을 당했었다는 사실을 언급해야만 하나요? 아무리 봐도 인권을 중시하는 사람이 요구할만한 행동은 아니고 저는 상식을 요구하는 중입니다.
14/12/15 20:38
그 표현이 인권침해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강됴리님께서 서지수라는 한 사람에게 상처를 주건 말건 하는 문제에는 지극히도 무관심하다는 사실이 너무 잘 느껴지네요.
14/12/15 20:34
좀 더 찾아보셔야겠네요.
증거라고 제시된 사진들중 대부분은 포르노 사진들이였다는 사실이 이미 밝혀졌습니다. 어디서 쉽게 찾기도 힘들거 같은 아주 하드코어한 포르노 사진들도 대거 포함되어 있더군요. 너무 자극적이여서 웬만한 하드코어 포르노에서도 사용하지 않을 법한 스토리를 얘기하면서 증거라고 내세우는 증거가 어디서 퍼온 포르노 사진들이면, 그 루머는 믿지 않는게 더 합리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그 루머가 조작이라는 가정하에 말하면, 한 개인은 이미 인생이 많이 망가진 상황이죠.
14/12/15 20:44
밝혀진게있죠. 글 올린 사람이 제시한 사진이 모두 조작이었던 것이요. 동성강간도 엄연히 강간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말입니다. 밝혀진게 없는 상황에서 아니 오히려 루머를 퍼트린 쪽의 조작이 밝혀진 상황에서 누군가에게 동성강간이라는 꼬리표를 달아 버리는게 옳은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동성강간이 그 그룹에 관심을 가져다 줬다고 해서 그리고 그 동성강간 루머가 듣보 그룹의 듣보 멤버에게 일어난 일이라고 해서 그런 꼬리표을 달아도 되는건 아닙니다
14/12/16 09:28
http://theqoo.net/ktalk/19435439
다 주작이네요. 저도 사진 주작 정도만 알았는데, 널리 알려진 av퍼와서 주작질 한 거 말고도 여러개가 있네요.
14/12/15 20:02
지금까지의 증거와 정황으로 보아서는 악성 루머인데 굳이 '동성강간 서지수.. 라는 멤버가 있던'이라고 쓰신 건 부적절해보이네요.
마치 동성강간을 한 사람이라고 몰아가는 듯한 모양새잖아요?
14/12/15 20:02
민주당도 병역기피자,섬노예 주인이 지역의회에 있었던 정당이죠. 자살한 사람도 있구요
근데 이건 사실이고 본문 가수에 대한건 루머네요? 민주당에 그대로 적용하면 어떨까요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12/15 19:40
멤버들은 이제 알아가는 중이긴 하지만 음반 들어봤는데 개인적으로 아주 잘 맞더군요.
이별 Chapter 1이나 어제처럼 굿나잇 같은 곡은 정말 맘에 들고 Candy Jelly Love도 그냥 듣기 괜찮구요. 나머지 솔로곡들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고... 이제 루머와의 싸움만 완전히 끝나면 제대로 살아남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14/12/15 19:41
솔직히 그 사건이 아니었으면, 그냥 묻히지 않았을까...
청순하긴 한데 뭔가 임팩트 없이 청순함 밖에 없다는 게 아쉽네요... 다음 싱글에서 뭔가 보여줘야 할텐데...
14/12/15 19:47
소속사가 울림인만큼 시간이 지나면 괜찮은 정도까진 올려둘 것 같아요.
더 터질지 말지는 지켜봐야 알겠습니다. 저는 에이핑크도 당최 왜 뜬건지 모르겠어서...
14/12/15 19:58
에핑이야... 소시 원걸이 군림했을 때 나왔다면 절대 안됬을 거라고 봅니다.
섹시 컨셉 걸그룹이 범람을 하니.. 거기에 질려버린 사람들도 많았고.. 또한 뚝심이 있었죠. 순수, 소녀 컨셉을 밀어부치는.. 그 결과 노노노가 터졌고 미스터 츄와 LUV도 터져버리는.. 순수 요정 소녀 컨셉을 좋아하는 덕후의 최후의 보루인 셈입니다. 그리고 응칠이 터져서 정은지의 힘이 막강해졌죠. 주간아이돌 보미의 힘도 무시못하고요.
14/12/15 20:49
혹시 그럼 어떤 걸그룹이 뜬 건 이해하시나요?
에이핑크에 대해 얼마나 아시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설마 관심없는데 왜 뜬건지 이해 못하시는 건 아니겠지요.
14/12/15 19:57
컨셉도 그렇고 아이들의 외모에서 풍기는 느낌도 그렇고
데뷔극초반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팬을 만드는 것도 그렇고 에이핑크랑 많이 유사하네요. 에이핑크도 데뷔초부터 좋아하는 팬들은 많았지만 노노노로 뜨기 전까진 그저그런 팀이었는데 어느 시점에 히트곡을 받느냐가 중요포인트겠죠.
14/12/15 20:02
에이핑크는 초반 손나은이 겨우겨우 이끌어가다가 중반 용싸움에서 정은지가 응칠로 펜타킬 터트리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NONONO'로 한타를 쓸어담은 격이죠...
14/12/15 19:59
타이틀곡은 멜로디는 무난하게 귀에 잘 박히게 뽑힌거 같은데 가사가 심하게 오글거리네요.(좋게 말해서 오글이고 나쁘게 말하면 발로 쓴듯한 느낌..)
같은 컨셉인 에이핑크가 확고한 포지션을 차지하고있는데 이 아성을 깨고 들어갈 수 있을런지는 '아직은' 의문입니다. 에이핑크역시 초창기에 '순수 컨셉'으로 고생하다가 정은지가 응칠로 대박을 터트리면서 전국구급 인지도를 쌓고 그 인지도를 밑바탕으로 'nonono'가 대박을 터트리면서 이 자리에 올라온것에 반해서, 이 그룹은 댓글에서 보다시피 루머가 사실이건 아니건간에 '순수 컨셉'과는 완전 반대의 이미지가 씌워져 있는 상태라 그것을 깨지 못하면 '남녀공학'꼴이 날 겁니다.(남녀공학은 루머가 사실이었다고 하지만 대중은 루머의 진실여부와는 관계없이 이미지를 씌워버리니까요.)
14/12/15 20:03
루머의 사진들이 조작이였다는 점에서 남녀공학의 경우보다는 좀 낫지만, 그래도 여전히 어렵겠지요.
한 개인에게는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어떻게 해야 그 상처가 씻어질지 짐작도 가지 않네요.
14/12/15 20:01
간단하게 말해서, 이 친구들이 뜨기 위해서는 에이핑크라고 하는 동일노선의 아이돌을 대체하는 수요가 있을때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재 에이핑크가 1군으로 자리잡은지 얼마되지 않은 이 상황에서 에이핑크의 대체제는 대중들에게 그닥 필요가 없죠. 비슷한 노선을 걷고 있던 헬로비너스가 어찌되었던 이번에 노선교체를 했던것에도 알 수 있지만, 현재 대중들에게 먹히는 여성 걸그룹의 이미지는 '자극과 섹시'입니다. 적어도 대중들에게 추후 1-2년간은 섹시 이미지가 먹힌다고 했을때 이 그룹은 적어도 3년후를 내다봐야 하는데 3년이라는 시간은 레인보우(...ㅠㅠ)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룹이 그냥 어중간하게 되어버릴 가능성이 너무 큽니다. 거기에 서지수라는 멤버의 사건도 또한 독이죠. 대중들은 그 사건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보다 '그런 사건이 있던 그룹'으로 낙인찍을 테고요. 그 이미지는 그 멤버가 짊어지고 가야 할 숙명이 되어버렸습니다. 울림이 인피니트를 성공적으로 데뷔시키기는 했습니다만, 보이그룹과 걸그룹은 정말 엄연히 다른건 타 회사의 경우만 봐도 알 수 있죠.
14/12/15 20:14
뭐.. 일단 에핑을 대체할만한 뭔가가 없다는 게 가장 크지 않나 싶어요..
에핑이 못하는 예능이라도 잘해서 예능으로 인지도를 쌓던가.. 드라마로 인지도를 쌓던... 전국을 터트리는 계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음악 만으로는 많이 힘들다고 봅니다.
14/12/15 20:15
나이가 들어서인지 완전히 산업화된 가요계에서 찍어내는 끝없는 아이돌에 질려버린건지 걍 저한테는 걔가 걔고 그 그룹이 그 그룹이네요.
가요계의 산업화와 찍어내는 아이돌이 꼭 나쁜것 만은 아니지만 현재 저에게는 거부감이 큽니다. 아이돌이란 이게 아닌데.. 그냥 나이어리고 이쁘장한애들 춤 노래 연기 연습시켜서 찍어내듯 데뷔하는게 아이돌은 아닌데.. 요즘은 걍 새 그룹 데뷔하면 그냥 누구나 아이돌이랑 칭호를 주는게 좀 불편해요. 저에게는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마지막 여아이돌이었던 것 같습니다.
14/12/15 20:18
이런 댓글보면 항상 생각하는건...
요즘은 아이돌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가수를 찍어내듯 생산하고 있다는걸 아셨으면 해요. 가수를 지망하는 거의 대부분의 인재들은 전국에 있는 실용음악 학원에 소속되서 수강하고 연습하고 있고 아이돌이든 발라드가수든 밴드 지향 가수든 뭐든 다 거기서 뽑아서 오디션 보고 선발하고 데뷔시키죠.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도 대부분 그런 학원 출신입니다. 아이돌이란 세글자에 생각이 매몰되서 아이돌만 뭔가 특별하게 나쁘다라는 생각은 안하셨으면 해요.
14/12/15 20:24
위에 나쁜것 만은 아니지만 이라고 명시해놓았습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오디션 프로그램도 오디션프로그램이 아니죠. 그냥 학원연습생들 세미프로들 경연대회지 무슨 오디션입니까? 그래서 오디션 프로그램역시 저에게는 슈스케2이후로는 아무 의미없습니다. 감흥도 없구요. 저에게 음악은 크리에이티브가 제1순위기때문에 창조력없이 비슷비슷한 음악 컨셉등등은 그다지 가치를 느끼지 못합니다. 아이돌 뿐만 아니라 다른 가수를 찍어내듯 생산한다는 건 일부가 아닐까요? 설사 찍어낼 지언정 소속사에서 연습하고 가르치되 가수의 개성에 맞게 또 다른 창조성으로 어필하는 가수들도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이돌은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14/12/15 20:45
트렌드를 못따라가시는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
핑클. ses 멤버 구분못하시는 부모님이 답답했던 기억이 나네요 너넨 왜 그모양이냐 우리때는 안그랬는데 라고 생각하는 순간 '꼰대'가 되어가는거죠
14/12/15 20:51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트렌드를 못 따라가는게 아니라 매력적인 트렌드 자체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핑클,S.E.S는 그 시대에 대체 불가한 트렌디였다면 작금의 아이돌들은 이름과 노래만 다르지 않나요?? 꼰대가된게 아니라 그만큼 개성이나 다양성이 부족해졌다고 생각합니다.
14/12/15 21:12
글세요 과거 싱어송라이터 뮤지션들과 기획사 걸그룹을 비교한다면 그나마 납득이 갈텐데
과거와 현재 걸그룹의 차별성이라...추억보정하고 냉정하게 보면 없습니다
14/12/15 20:53
한국아이돌만 그렇지 해외에서 새로 데뷔하는 가수나 디제이에는 민감해도 트렌드 못따라가는건가요?
그렇게 한마디로 정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14/12/15 23:40
너무 많아진게 피로감을 느끼실수는 있지만
그 찍어내는 스타일로 역대급 성공을 거둔 소시랑 원걸을 예시로 드시니.. 그냥 요즘 아이돌판에 관심이 없으신걸로
14/12/16 08:38
아니요 원걸 소시는 현재 아이돌형의 효시죠. 현재 양산되는 여아이돌들은 원걸 소시의 프레임안에 속해있기에 별 감흥을 못느끼는겁니다.
계속 똑같은 것만 찍어내고 사랑과 관심을 구걸하는 아이돌이 아닌 원걸 소시처럼 패러다임을 바꾸거나 큰흐름을 제시 할 수 있는 그룹이라면 또 관심이 생길겁니다.
14/12/16 09:53
후반부 문장이 원걸의 텔미-소핫-노바디, 소시의 지-소원을 말해봐처럼 메가히트치면 한번 봐주마라고 읽히는건 착각이겠죠-_-;;
대중가요 전체로 쳐도 역대급히트를 낸 친구들을 기준선으로 잡으신다면 그냥 앞으로 걸그룹 보실일은 거의 없을거 같네요. 솔직히 말하면 미쓰에이 '뱃걸굿걸', 크레용팝 '빠빠빠', 오렌지캬라멜 '카탈레나', 씨스타 '나혼자, 기브잇투미' 활동 같은거 보시긴 하신건지 모르겠습니다.
14/12/16 11:57
제가 말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메가히트로만 보시니 그렇게 보이실 수도..
미쓰에이 역시 보았고, 크레용팝은 대단한 팬이고 오렌지카라멜 또한 매우좋아합니다. 시스타는 앞선보단 못하지만 역시 좋아하구요. 제가 생각하기에 한국 걸그룹 아이돌의 큰 흐름은 SES- 핑클시대 이후와 원더걸스- 소시 시대 이후로 나뉜다고 봅니다. 핑클 SES가 소녀컨셉으로 청순미를 강조하고 귀여운 안무와 곡, 그리고 애절한 발라드의 걸그룹의 효시라면 원더걸스-소시는 반복적인 싸비와 간단한 멜로디와 가사 그리고 창조적이고 중독성이 있는 군무로 대표되죠. 특히 텔미는 개인적으로 한국가요계에 큰 획을 그었다고 생각합니다.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었기에 메가히트한것이지 메가히트가 만사오케이인건 아니죠. 현재 걸그룹들은 음악적으로 아직은 그 흐름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돈이 되다보니 너도나도 이들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이미 개런티된 흥행이기에) 걸그룹들을 출범시키죠. 그러나 그러다보니 너무 많아지고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집니다. 음악적으로 도박할 역량 및 위험성을 감당할 깜냥이 없다보니 결국에 택하는 것은 컨셉이죠. 점점 치마가 짧아지고 섹스어필을 하던지, 귀여움으로 승부를 하던지 지금의 걸그룹의 시대는 원걸- 소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컨셉분화형 시대입니다. 제 기준으로 음악적으로 큰 변화가 없다보니 아 걍 누구누구네 아 이쁘네 하고 마는 것이죠. 그 이상을 이끌어낼만한 무언가를 저에게는 어필하지 못하니까요. 원걸 소시의 전성시대도 제가 적은나이가 아니었음에도 같은 뮤비를 밤새 반복해서 본적이 숱하게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 이상의 어필을 하지못하는 것이죠 . 저에게는.. 그리고 저는 다음 시대를 기다리는 걸지도 모르죠.
14/12/16 13:51
태종님이 반복해서 보시던 그 원걸,소시의 전성기이자 [대후크송시대]였던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음악적인 변화가(심지어 아이돌음악조차) 얼마나 또 몇번이나 크게 일어났는데 그걸 음악적 변화가 없었다고 생각하시니.. 너무 괴리가 커서 논의 자체가 안될거 같네요.
14/12/16 13:56
애초에 논의를 할필요가 없는 거기도 했죠. 제 개인적 기호니..
음악적 변화가 크게 일어났다고 하시는데 큰 것에 대한 기준이 저랑 틀린가보네요. 야튼 저는 남에게 제 기준을 강요한 적 없습니다. 기분나쁘게 생각하실거 없어요. 원걸이나 소시가 찍어낸 양산형이라고 하시는데 양산형 기준이 저랑 다른 것 같구요.
14/12/16 11:41
제가 이 생각을 소녀시대랑 원더걸스 나오기전부터 했는데,
누군가는 원더걸스 소녀시대가 마지막 여아이돌이었다면서 찍어내는 아이돌이 거부감이 든다니 이거참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드네요 크크 애초에 거슬러올라가서 차라리 SES랑 핑클을 얘기하면 모를까.. "사랑과 관심을 구걸하는 아이돌이 아닌 원걸 소시처럼 패러다임을 바꾸거나 큰흐름을 제시 할 수 있는 그룹" 이라는 문장에서 한 번 크게 웃고 갑니다. 덧붙이자면 저는, '내가' 처음 겪은 것이 원조라고 느껴지는 감상이 얼마나 편협한건지 뒤늦게야 깨닫고, 이제는 그런 생각은 안하기로 했습니다.
14/12/16 12:00
마음대로 웃으세요
내가 처음 겪은 것은 차라리 핑클 SES일진데 타인을 알지도 못하면서 자기마음대로 계산하고 예측해서 재단하는게 얼마나 스스로에게 우스운 일인지 잘 알기에 님이 이해가 되네요^^
14/12/16 12:02
네 윗 댓글 덕분에 한 번 더 웃고 갑니다^^
본인의 주관적 감상 '나에게 더이상 밤새워 동영상을 보게끔 하지 않아' 을 가지고, 똑같은 형태로 똑같이 나온 뒷 아이돌을 바로 양산형으로 만들어버리시는 센스에 감탄하게 하네요. 저는 그 옛날 드퀘4를 일본어 떠듬거려가면서도 밤새워했는데 이제는 게임이 더이상 저를 밤새게 해주지 않으니 지금 나오는 RPG들은 전부 그냥 드퀘짝퉁 양산형일 뿐이네요.
14/12/15 20:19
인피니트도 요즘 간당간당합니다. 팬덤하고 수익하고 괴리가 상당합니다. 아마 다음 싱글을 빨리 낼겁니다. 그때도 이 정도 반응이면 당분간은 부침이 있을거구요. 허나 정작 저는 아이돌에는 전혀 관심없는 업계 종사자입니다..
14/12/15 23:24
저도 간당간당하다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네요. 사장이 돈 되는 행사같은건 별로 안돌리는건 압니다만..눈에 보이는 음반이나 공연은 늘 하던만큼 팝니다. 당장 올해 인피니트보다 음반 더 판 그룹은 SM가수들 뿐이예요. 인터파크 기준이지만 2014년 콘서트 판매랭킹도 아이돌 공연중에는 1위입니다 (종합 5위,12위). 전보다 투자를 무지막지하게 해서 회사 사정이 안좋다면야 모르겠지만..뭐 돈이 급해지면 국내를 버리고 점점 해외로 돌겠죠.그럼 정말 아쉽겠네요 ..국내활동에 충실해서 좋았는데..사실이 아니길 흑흑 성규야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다음 활동 계획은 유닛입니다.올해 초중반부터 예정되어있었는데 엄청 밀렸거든요)
14/12/15 20:20
노래도 괜찮게 나왔고 팬카페인원수보니 팬덤도 꽤 있는편이고
다른분들이 말한거처럼 치고 올라갈 한방이 무엇일지 궁금하네요 노래만듣다가 외모를 지금 지금 처음봣는데 진짜 외모 원탑으로 이끌어갈사람이 안보이네요 다 무난한느낌..
14/12/15 20:31
요즘 급격히 빠져들어서 팬질중인 아이돌이네여
다음앨범 행보에 따라 치고 나갈것인지 잠시 머무를것인지 지켜봐야겟슴다. 전 어찌되든 팬질할것같긴한데 흐흨
14/12/15 20:38
멤버 개개인이 데뷔하면서부터 이미 많이 다듬어져서 나온 느낌이라
큰 포텐이 없어보여요. 노래가 초대박이거나 다른 이벤트가 있어야할듯
14/12/15 20:49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뭔가 아쉬우면서도 친근한(?) 매력이 있네요.
개인적으로, 섹시컨셉의 걸그룹을 너무 많이 봐서 이런 컨셉의 걸그룹들이 나오는 게 반갑습니다. 어중간한 컨셉 말고 지금 에이핑크처럼 쭉 이 노선으로 가면 좋겠어요.
14/12/15 21:26
얘들은 일본 아이돌 느낌이 나요. 뜰려면 대박곡 혹은 멤버 하나가 치고 나가서 그룹을 알려야 되는데 아직 눈에 띄는 멤버는 없네요
신입 걸그룹 중에서 레드벨벳과 더불어 가장 나아 보이긴한데 저 바닥이 워낙 치열해서 이대로는 어렵겠죠 그래도 exid처럼 어떤 식으로 터질지 모르니 이것저것 해봐야 될텐데 그런 면에서 소속사 푸쉬가 중요한가봅니다
14/12/15 21:39
생기발랄한 여자아이들이라서 그런가 무대를 보고만 있어도 흐뭇해지더군요.
초창기 카라나 소시 느낌도 나고,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제 취향이라...
14/12/16 01:44
본문 안보고 영상만 주욱 훑어봤는데 어디서 포텐보셨는지 얼추 알거같네요. 춤이나 평균 보컬실력은 몰라요 때 에핑보다 나은듯. 다만 컨셉 전환을 못할 애들같진 않아서 과연 회사가 얼마나 뚝심을 보여주느냐, 데뷔 1-2년차 떄 팬을 얼마나 구축하느냐가 성공의 열쇠일거 같네요.
(노노노 전까지 별거 없었다는 에이핑크가 허쉬 활동할때만해도 여아이돌 수위권 팬클럽규모였으니..)
14/12/16 09:50
저도 나름 걸그룹 성공 여부를 잘 맞춰왔다고 자부하는데요~
최근 가장 관심 갖고 지켜보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외모로 봤을 때는 아직 특출나게 튀어나오는 친구들이 없고(꽤 대세가 되 버린 걸그룹들을 생각해보면) 노래는 산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냥 저냥 비슷한 노래들 중 하나일 수도 있지만, 최근 가장 산뜻해요. 요즘 중고등학교 친구들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제가 학생 때 점심시간마다 노래 틀어주고 했거든요 방송반이, 거기에서 흘러 나올 만한 노래라는거죠. 안무를 보면 [우린 아직 어린 소녀야, 이쁜척도 하고 발랄하기도 해] 라는 느낌이 들어요. 그 후렴구 춤에서 특히 그런 느낌을 받구요. 수학여행 장기 자랑이나 학교 축제, 운동회에서도 많이 춰볼만한 춤이란거죠. 어렵지 않아 보이면서도 꽤나 난이도 있는 춤.. 그리고 데뷔한지 이제 한달 쯤 되가는거로 기억하는데 그 사이 카메라 마사지가 확실히 들어가고 있어요. 2집에는 외모로 포텐 터지는 친구들이 생길것 같습니다. 기대하고 있어요. (이제 대세 걸그룹 들 노래 보면 세련된 느낌이 든다해도 산뜻한 기분이 드는 노래가 없어요.)
14/12/16 10:26
생각보다 가창력이 나쁘지 않네요
기본기가 잘돼있다는 느낌이구요 사람수가 몇명인지는 모르겠지만....예능에서 마케팅만 잘 한다면 좋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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